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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철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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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경기장 유치전 “불꽃”/국제경기대회 지원위 회의 안팎

    ◎시도지사들 “유치 못하면 「무능」 낙인찍힌다” 2002년 월드컵대회 준비를 위해 18일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열린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는 「또 하나의 월드컵 유치경쟁」으로 뜨거웠다. 한·일공동개최로 국제축구연맹(FIFA) 규약대로라면 4∼5개에 불과할 대회 경기장 선정을 놓고 시·도지사들이 내뿜는 열기 때문이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가 열릴 것이 확실한 서울의 조순시장을 제외한 14개 시·도지사가 전원 참석,저마다 자신들의 지역으로 경기를 유치해야 할 당위성을 역설했다. 첫번째 발언에 나선 것은 신구범 제주지사였다.그는 『모든 시·도가 경기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경기장 선정이 늦어지면 물의가 빚어질 우려가 크다』면서 『무엇보다 공정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언종 광주시장은 『최근 주민이 월드컵 운동장부지를 내놓겠다는 뜻을 전해왔을 만큼 열기가 뜨거운데 유치에 실패한다면 무능한 시장으로 낙인찍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유종근 전북지사도 웃으며 『경기를 유치하지 못하면 재선에도 지장이 있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주병덕 충북지사는 『주민은 벌써부터 「월드컵 청주」를 외치고,도의회도 「경기장 건설을 위한 1천억원의 사용을 승인해 주겠다」면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충북의 오송경기장이 경기장으로 적지임을 선전하기에 바빴다. 김혁규 경남지사는 『경기장 선정에는 지역개발을 위한 형평성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면서 『아시안게임 같은 큰 경기를 치르는 지역은 월드컵에서 빼야한다』고 2001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한 이웃 부산을 겨냥했다. 그러자 문정수 부산시장은 『아시안게임을 치르면 월드컵을 유치할 모든 여건이 갖추어지는 데 무슨소리냐』고 반박했다. 인구가 적어 유치경쟁에 뛰어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최각규 강원지사는 『월드컵유치의 혜택이 전국민에게 돌아가야지 개최도시에만 이득을 주고 그렇지않은 도시에 소외감을 주는 것은 걱정할 부분』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수성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개최도시 선정 결과가 나오면 서운한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국가전체를 생각해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각 시·도가 지나친 유치경쟁을 자제하고,또 결과에도 승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서동철 기자〉
  • “불법 폐수배출 못하게 철저 감시” 권 부총리(국무회의:18일)

    ◎행조실/민원행정 만족도 조사계획 18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권오기 부총리는 오는 22·23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과 관련,『두나라의 우호협력관계를 한 차원높게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권부총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문제도 논의될 것』이라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해달라』고 외무부등 관계부처에 거듭 요구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이수성 총리가 가벼운 배앓이로 참석하지 못해 권오기 통일부총리가 대신 주재했다. ○…권부총리는 『최근 한탄강에 폐수를 무단방류해 물고기가 떼죽음 한 사건에 대해 국민적인 지탄이 집중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과거 낙동강 페놀사태에서 경험했듯이 국민에게 충격과 피해를 주는 환경파괴행위로서 환경복지구상을 실천해가야 하는 현시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권부총리는 그러면서 『환경부등 관계부처는 근원적이고 실효성있는 계획을 수립하여 다시는 자연환경을 훼손하거나 불법오염 방출행위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강봉균 행정조정실장은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만족도 조사 및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권부총리는 이에 대해 『앞으로 여러 국무위원은 행정기관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여 국민에게 보다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권부총리는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의 「제4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안」보고에 대해 『교통문제는 현실적으로 국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문제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등 각종 국제회의와 성공적인 월드컵개최를 위하여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부총리는 『특히 서울을 포함한 일부 대도시의 교통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서울의 교통안전과 소통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협조하여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정안) ▲환경개선특별회계법(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개) ▲공연법 시행령(개) ▲저작권법 시행령(개)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복수직급제 확대를 위한 35개 정부부처 직제(개)〈서동철 기자〉
  • 4·5급 공무원 1,172명 내년까지 승진/각의 의결

    ◎복수직급제 확대실시따라/4급2 3백79명 등 8백74명 증원 정부는 그동안 중앙행정기관에만 적용하던 복수직급제를 올해부터 소속기관에도 확대실시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내년까지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의 4급 2백84명과 5급 8백88명이 각각 3,4급으로 승진한다. 정부는 18일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35개 부처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승진하는 공무원은 중앙부처 4급,5급의 3분의 1을 복수직급화 하는 계획에 따라 지난 94,95년 승진한 9백28명을 뺀 나머지다. 정부는 또 올해 복수직급제로 승진하는 인원을 포함,4급 3백79명등 모두 8백74명의 공무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복수직급제의 시행으로 줄어드는 실무기획인력을 보강하고,하위직 공무원의 승진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6,7급 정원의 8%인 5백34명을 5급으로 승진시키고 2%에 해당하는 1백29명을 줄이도록 했다.〈서동철 기자〉
  • “공공노조 파업 용납못해” 66%/공보처 전국 1천명 여론조사

    ◎67.8%가 “정부가 적극 차단해야”/“대화통한 원만한 해결을” 91.2%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 파업 움직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1.2%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67.8%를 차지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공보처가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앤 치서치에 의뢰,실시한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의료보험조합·한국조폐공사·부산교통공단 등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파업 움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공공부문 노조가 20일까지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파업하겠다고 결정한데 대해 응답자의 63.7%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66.3%는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시민의 발과 귀를 볼모로 삼는 행위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공부문의 파업권 제한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5.5%가 「공공부문은 민간보다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응답했다. 또 공공부문 노조가 평균 이상의 임금 인상률과 해직자 복직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응답자의 60.9%는 「온당치 않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하룻동안 이루어졌다.〈서동철 기자〉
  • 지자체 1년 “부끄러운 자화상”/서동철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본격적인 지자제 실시 1년을 앞두고 총리실이 내무·환경부등과 서울의 상수원인 팔당수계 주변의 러브호텔,야외카페,대형음식점에 대해 또다시 「칼」을 빼들었다는 소식이 우리를 씁쓸하게 한다.총리실이 또다시 단속에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이들 업소들이 팔당댐 오염원인데도 해당지역 자치단체들이 단속을 소홀히 하고 있는 탓이다.오히려 건축규제를 마구 풀어 우후죽순처럼 늘고있다는 얘기까지 나돌 지경이다. 93년 2월 이후 건축된 연면적 1백평(3백50㎡) 규모의 업소는 모두 2천6백여개.이미 지난 4월 실태점검을 겸해 1차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81건의 수질 오염행위를 적발,12명의 업주를 고발했고,이 가운데 오수정화시설을 갖추지 않은 2명은 구속됐다. 그런데도 불·탈법은 그칠줄 모르고 「G7」을 눈 앞에 둔 오늘에 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자치단체들이 이들 업소에 대해 불법 증·개축,심지어 오·폐수 무단방류 사실을 알면서도 눈감아 주는 이유는 취약한 「재정구조」 때문이라고 한다.돈이 없어 쩔쩔매는 처지에 결코 「막 대할 수 없는」 중요한 세입원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정행태는 본말이 뒤바뀌어도 한참 바뀐 것이다.팔당수계는 1천만 서울시민이 매일 마시고 쓰는 젖줄이다.재원마련이 아무리 긴요하고,또 쓰임새가 많다해도 이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오죽했으면 총리실이 악역을 자처하고 나섰겠는가. 이번 단속의 두번째 심각성은 불법 증·개축이 업자 스스로의 결정이나 판단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이다.결과는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총리실이 공무원들의 관련비리도 단속대상으로 삼고있는 사실이 이를 짐작케 한다.실제 그동안 간헐적으로 실시된 단속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비협조와 이들 업소들을 무조건 폐쇄시킬 수 없도록 규정한 행정절차등으로 그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렇지않아도 한탄강과 임진강에서의 물고기 떼죽음 보도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요즈음이다.모든 게 지자제 실시 1년의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마음놓고 물을 마시고 유유히 떠도는 물고기떼를 관상할 수 있는 행정력,나아가 지자체의 「거듭남」을 기대해본다.
  • 「수도권 공장 허용」월내 결론/재경원 등 반대따라 재검토/행쇄위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5일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에 대기업의 공장 신설을 허용하는 문제를 재검토,6월말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는 14일 열린 행쇄위 전체회의에서 행쇄위의 이같은 방침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힌바 있다. 행쇄위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행쇄위의 방침을 철회한 것은 아니며 합리적인 절충점을 찾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재검토 이유를 설명했다.〈서동철 기자〉
  • 기업 음성자금 연1조7천억/부정방지위

    ◎규제 네거리브제로 전환 필요 우리나라 기업의 연간 음성자금 조성 규모는 1조7천8백억원(94년 기준)에 달하며 이같은 음성자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대폭 철폐,규제대상을 명확히 하되 나머지는 포괄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을 적용해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관련기사 6면〉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훈)는 13일 「기업 음성자금 실태및 방지대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음성자금규모는 부정방지위의 의뢰를 받은 한세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우리기업을 제조업등 4대 기업군별로 분류,각 군별로 5개 기업식을 선정해 관계자를 면접조사해 추계한 것이다. 부정방지위는 이 보고서에서 기업의 음성자금은 주로 기업간 거래때의 가격조작,모기업과 하도급 업체간의 이중계약등의 방법을 통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서동철 기자〉
  • “부정 막게 정보공개법 제정을”/부정방지대책위 보고서

    ◎공직자 부패수사 전담기구 설치해야/법인통한 부이전수법 차단장치 필요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위원장 서영훈)가 13일 펴낸 「기업음성자금 실태및 방지대책」보고서는 우리기업의 음성자금이 94년 기준으로 한해에 1조8천억원 가까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적이다. 이 보고서는 구체적인 부패방지 방안으로는 고위공직자 부패수사나 고도의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사안의 수사를 위해 특별기구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아울러 「돈세탁 금지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정경유착 차단 방안으로는 선거공영제 실시와 정치자금제도의 정착,전경련역할의 재정립을 건의했다. 후보자의 홍보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완전 선거공영제를 실시하고,조직중심의 선거운동을 홍보중심으로 전환해야한다.정치자금법을 고쳐 모금및 사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치자금의 수지내용공개 의무화및 선관위의 실사권을 강화하고 후원회제도를 소액다수제로 과감히 개선해야하며 지정기탁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경련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이익만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에서 벗어나게 하고 가입범위도 확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규제 완화 방안으로는 규제대상을 명확하게 열거,규정하고 나머지는 포괄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의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규제정책의 결정과 집행의 담당기관을 분리하여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들었다. 소유자 중심의 기업경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문경영인 중심 경영으로 전환시키고 발행주식의 50% 이하로 되어있는 현행 무의결권 주식 발행한도를 줄여 소유분산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 상속과세제도를 현행 「유산과세형」에서 「취득과세형」으로 전환하고 자본거래를 이용한 조세회피,특히 법인에 증여하는 방식으로 부를 이전하는 수법을 막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보의 독점으로 인한 정경유착및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정보공개법안의 제정이 시급하다.정보공개법은 ▲정보공개업무의 독립 및 전문화 추진▲공개제외대상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시 ▲공개여부결정기간을 가급적 단축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공개거부심판기구의 설치를 규정해야할 것이라고 건의했다.〈서동철 기자〉
  • 주민 조례제정 청구제 도입/지자제발전위 결정

    ◎단체장 장기유고땐 부단체장이 대행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주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주민투표제 외에도 조례제정 및 개폐 청구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 제도는 선거권을 가진 일정 숫자 이상의 주민이 단체장에게 조례제정 및 개폐를 청구하면 단체장이 지방의회에 부의하여 확정시키는 제도다. 정부는 12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사고나 구속등으로 장기간 직무수행에 차질을 빚을 때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연말에 열리는 현행 지방의회 정기회를 6월과 12월 2차례 갖도록 바꾸어 상반기는 결산승인 및 행정사무감사,하반기는 다음해 예산심의와 의결을 하도록 안건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분쟁조정장치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설치,분쟁사안에 대한 조정·의결권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의 해외통상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통상에관련된 권한을 과감하게 지자체에 위임할 방침이다.〈서동철 기자〉
  • 안전관리 장관회의 보고 내용

    ◎대기오염물질 배출 2천년까지 55% 감축/경유자동차 매연 여과장치 부착하도록/위험공사장 2천여곳 장마전 일제점검/건설기술사 20만명 경력사항 전산관리 안전관리관계 장관회의가 12일 청와대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는 내무부와 통상산업부·환경부·노동부·건설교통부가 각각 소관분야의 안전관리대책을 보고했다.이날 보고된 각 부처의 안전관리대책을 요약한다. ▲여름철 재난예방대책(내무부)=재해대책기간중 건설교통부와 국방부 등 15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대형공사현장 수방대책은 시·도지사 책임아래 장마전에 끝낸다.낡은 방조제 등 당장 조치가 어려운 위험시설물은 책임자를 지정,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안전사고 대책은 유도선 안전운항에 중점을 둔다.주말과 공휴일에는 관계공무원을 현장에 상주시켜 시설안전과 정원초과 여부를 점검한다. ▲가스·전기 안전관리대책(통상산업부)=가스시설의 안전성과 사용자의 안전의식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다.도시가스업자의 안전관리투자를 의무화하고 세제혜택을 준다.98년까지는 도시가스 배관망도(배관망도)를 전산화한다.안전관리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적용하도록 가스보험제도를 개선한다.가스안전관리기금 부과대상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하고 기금조성기한을 연장한다.가스사고를 자주 내는 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우수업체에는 지원을 확대한다. 광역정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노후 송배전설비를 제때에 바꾸고 새로운 설비를 늘려간다.10년이 넘은 발전설비는 5년마다 정밀하게 안전진단을 한다.노래연습장 등 유흥업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2년 1회에서 연 1회로 강화한다. ▲대기환경 오염방지 대책(환경부)=2000년까지 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 등 5개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55% 줄이고,대도시 스모그 발생일수를 연간 45일에서 25일로 감소시킨다.단기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경유자동차는 매연을 90% 이상 줄이는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토록 하거나 천연가스차로 전환시킨다.장기적으로는 자전거 타기및 대중교통이용,승용차 함께타기를 생활화한다.휘발유와 격차가 큰경유값을 점진적으로 인상하기 위해 환경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산업체에 청정연료 보급을 확대하고,부과금제도를 개선,오염물질배출총량을 줄이도록 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물질 총량규제를 실시한다. ▲산업현장 안전관리 대책(노동부)=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업종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27일까지 위험공사현장 2천1백개소를 일제점검한다.석유·화학공장 3백80개소도 오는 8월20일까지 점검한다.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운동을 전개한다. ▲건설현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대책=공사현장과 시설물에 대한 물적·인적 관리를 전산화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20만명에 달하는 건설관련 기술자도 경력사항을 전산관리,부실관련자는 업계에서 영원히 추방한다.부실공사업체는 법에 따라 엄격한 처벌을 가하는 것은 물론 가벼운 부실공사도 누적관리하여 입찰자격을 제한하는 등 불이익이 되도록 한다.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기능공에 대해 건설근로자 「복지카드제도」를 도입하고,십장에게도 책임과 의무를 부과하는 「현장실명제」를 도입한다.〈서동철 기자〉
  • 해양경찰청 독립외청 승격/새달 해양부와 동시 발족/각의 의결

    ◎부내 수산·해운 차관보 두기로 정부는 해양부신설과 관련,기존의 해양경찰청을 승격시켜 1급 청장의 독립외청으로 두고 명칭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수로국 업무를 해양경찰청에 포함시켜 해양안전청으로 출범시키려던 계획을 이같이 바꾸고 해양경찰의 신분도 일반경찰과의 공조를 위해 경찰공무원의 신분을 유지토록 했다. 정부는 11일 이수성 국무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해양부 신설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직제안에 따르면 해양부는 현재의 수산청·해운항만청의 모든 기능과 환경부의 해양환경보전,건설교통부 수로국의 해양조사,통상산업부의 심해저광물자원 개발 및 해양에너지개발,과학기술처의 해양과학기술연구,건설교통부소속 해난심판원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2명의 차관보가 각각 수산과 해운정책을 보좌하고 지방에는 지방해양관서가 설치·운영된다. 정부는 곧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부조직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빠르면 7월중 해양부 및 해양경찰청을 발족시킨다는 방침이다.〈서동철 기자〉
  • 이 총리­“예산 효율적으로 부처배분을”(국무회의:11일)

    ◎6·25행사 안보의식 일깨우는 계기로 11일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97년도 각부처 예산 요구액이 24조2천억원에 이르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 재원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황창평국가보훈처장으로 부터 제46주년 6·25 행사계획안을 보고받은뒤 『올해 행사는 특히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 안보의식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총리는 『각부처의 예산요구액이 많은데 비해 세입의 예상 증가규모는 7∼8조원 정도』라면서 『알뜰한 나라살림이 될 수 있는 97년도 예산편성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재정경제원에 주문했다. 이총리는 『특히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신공항건설 등 국민에게 약속한 중요한 국책건설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하므로 각부처의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의 타당성 및 우선순위 등을 철저히 검토하여 예산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날『에어컨이 올해만 83만대가 늘어나는 등 총보유대수가 4백35만대에 이르러 올해 전력최대수요는 지난해보다 12.6% 늘어난 3천3백65만2천㎾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공급능력은 수요증가를 따르지 못해 공급 예비율이 3.5%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수급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전력공급 예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통상산업부가 마련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아울러 공보처는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노력을 국민들에게 알려 범정부적인 호응이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우석 내무부장관은 풍수해대책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하며 제안설명을 통해 『지역방재조직으로 통·리에 15인 이상 50인 이내로 수방단을 구성,재해예방과 응급복구에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풍수해대책과 관련,내무부와 건설교통부·지방자치단체에 『장마철이 다가오는 만큼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할수 있도록 상습침수 및 산사태 지역,대형공사장,교량,하천,방조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지난해 풍수해 이후 복구한 시설도 다시한번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풍수해 등 재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노력은 정부의 기본임무』라고 지적하고 『관계부처는 금년 상반기 재해관리 추진상황을 종합 평가하여 국무회의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의결안건◁ ▲배타적 경제수역법(제정안) ▲화학무기의 금지를 위한 특정화학물질의 제조·수출입규제 등에 관한 법률(〃)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개정안) ▲군인 및 군무원의 해외파견근무수당지급규정(개) 등〈서동철 기자〉
  • 20년이상 근속 교장 명퇴신청때/정년 65살로 산정 수당 지급

    ◎각의,법개정안 의결 정부는 11일 상오 종합청사에서 이수성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교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할 경우 정년을 65세로 산정,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교육공무원법개정안을 의결했다. 각의는 또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액이 국고지원 기준의 2.5배를 초과할 때 복구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부담하고 재해가 극심한 지역에는 국고에서 특별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재해구호 및 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등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설정하는 내용의 배타적경제수역법안을 심의·의결했다.〈서동철 기자〉
  • 전자주민증 98년 발급/정보화촉진계획

    ◎의보·운전면허증 등 7종 통합/각종 증명서 PC로 신청/2000년까지 10조 투입/외교·국방정보망 구축 오는 98년부터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의료보험카드 등 7개 증명서기증이 하나로 통합된 전자주민등록카드가 발급된다. 또 전국의 지방자체단체를 연결한 위성망을 구축,평상시에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사시에는 안전관리망으로 활용된다. 정부는 11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전부문에서 선진국수준의 정보화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00년까지 1단계로 모두 10조원을 투입,「작지만 효율적인 전자정부」의 구현을 위한 정보화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PC통신을 통해 각종 증명을 발급하는 「One­Stop 서비스」를 할수 있게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99년까지 산업관련 종합데이터베이스와 모든 재외공관을 연결하는 외교정보망,여단급이상 부대간의 영상회의시스템을구축할 방침이다. 또 97년까지는 PC통신을 활용한 진료예약시스템과 도로교통관리와 화물정보체계를 종합적으로 연계한 지능형 도로교통시스템(ITS)을 개발할 계획이다.〈서동철 기자〉
  • 첨단업종 국제경제력 강화 포석/행쇄위 「수도권공장」 허용 배경

    ◎공장용지 가격 낮추려 관련제도도 개선 행정쇄신위원회가 10일 그동안 수도권에서 전면 금지했던 대기업 공장의 이전및 증설을 일부 허용키로 한 것은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허용업종을 공해가 없는 첨단산업으로 제한함으로써 국제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사례를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행쇄위는 먼저 대기업 공장이라 하더라도 국가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첨단업종은 성장관리권역안에서 제한적으로 신설을 허용토록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에 속해있는 경기도 동두천·안산·오산·평택·파주시 전역,연천·포천·양주·김포·화성군 및 남양주·안성군의 일부,인천광역시 강화군·옹진군과 서구 일부에는 대기업 공장의 신설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허용되는 업종의 범위등 구체적인 방안은 행쇄위와 관련부처가 협의를 거친뒤 발표된다. 행쇄위는 또 수도권안에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대기업 공장의 이전도 공공사업으로 공장이 철거된 경우라면 성장관리권역으로옮기는 것을 허용토록 했다.지금까지는 경영합리화를 위해 공장을 과밀억제권역 또는 자연보전권역에서 성장관리지역으로 옮길 때만 허용했으며,그것도 30대 재벌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행쇄위는 이밖에 식당과 기숙사 등 후생복지시설은 총량규제대상인 공장면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현재 서울과 인천·경기도등 수도권지역은 매년초에 건축할 수 있는 공장면적을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는등 공장면적을 규제해왔다. 행쇄위는 이와 함께 경쟁국에 비해 크게 높아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공장용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공단조성 관련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주용 내용은 ▲도로등 공단의 기반시설에는 예산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등에 무상귀속시키던 운동장과 주차장등의 활용방안을 마련하며 ▲민간기업이 조성한 공단에도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개발부담금을 50% 줄여주도록 한다는 것 등이다.〈서동철 기자〉
  • 공약사업 특감/신공항 등 6백여개 대상/감사원 오늘부터

    감사원은 1천2백여개에 달하는 대통령 공약사업 가운데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경부고속전철 및 신공항 건설 등 6백여개 사업을 선별,특별감사에 들어간다. 특별감사는 10일부터 내무부와 15개 시·도에 대해,17일부터 전 중앙부처에 대해 4개국 직원 70여명이 투입돼 이달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대통령 공약사업에 대한 감사는 지난해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돼 청와대·감사원 등의 인력을 지원받아 정부합동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감사원 주관으로 감사원 인력만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은 정부 주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통령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의 사업계획과 마무리 시기,정상적인 추진여부 및 문제점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감사원은 ▲예산이 확보돼도 여건이 따라 주지 않거나,반대로 예산이 없어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는 경우 ▲예산부족으로 5년짜리 사업기간이 10년으로 연장돼 사업비가 3∼4배 더 들어가는 경우 ▲사업이 95% 진척됐더라도 나머지 5%에 필요한 예산을 장기간 확보하지 못해완료가 지연되는 경우 등을 집중감사할 계획이다.〈서동철 기자〉
  • 초중고 컴퓨터 낙후기종 교체/정부,개선방안 확정

    정부는 오는 98년까지 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초·중·고교에 보급된 컴퓨터 기종을 교체하는 등 학교 컴퓨터 교육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8일 상오 강봉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차관회의를 열고 「학교컴퓨터 교육 지원사업 실태 및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개선방안은 컴퓨터 기종을 486으로 변경하는 한편 해마다 선정되는 1천5백∼1천8백개 학교의 전체 컴퓨터(20∼25대)를 486 이상으로 일괄 교체해온 방식도 바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보유 컴퓨터의 일부를 점진적으로 교체해 주도록 했다.〈서동철 기자〉
  • 광주 「나눔의 집」 혜진스님 등 표창

    ◎이총리/“「위안부망언」 일 지도층이 문제”/일의 대표적 인원유린 만행행위/정신대보다 강간피해자가 적절 이수성 국무총리는 7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의 과거사 망언에 대해 『「정신대」는 그들이 저지른 대표적인 인권유린 만행』이라면서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정신대」할머니들의 삶의 터전인 「나눔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혜진스님(31)과 조영자씨(43)에게 표창을 주고 격려하는 자리에서 였다. 이총리는 이날 『이 할머니들은 우리의 어머니요 이모같은 분들』이라면서 『일부 일본인이 이들을 다시 욕되게 하고 있는데 입장을 바꾸어 자기들 자식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분개했다. 이총리는 또 『「정신대」라는 말은 적절치 않으며 더구나 어떻게 이들을 「위안부」라 할 수 있느냐』면서 『나는 이 할머니들이 강간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정신대」·「종군위안부」같은 용어의 재검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총리는 이어 『이번 유럽순방중 아우슈비츠수용소에 가보니 독일인들은 과거에 저지른 만행에대해 한사람 예외없이 반성을 하고 있더라』면서 『일본인들도 대부분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문제』라고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지도층을 꼬집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표창을 받는 두사람에게 『쓰라린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 할머니를 돕는 것은 가장 숭고한 봉사정신의 발로』라고 치하했다. 혜진스님은 이에 대해 『일본이 최근 민간차원에서 모금한 「위로금」을 우리 할머니들은 절대 받지 않겠다는 각오이지만 일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정부차원의 지원과 국민적 관심을 요청했다.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에는 현재 8명의 「정신대 할머니」가 생활하고 있으며,이총리는 서울대총장 시절부터 기금모집운동과 위로방문 등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서동철 기자〉
  • 경부고속철 경주노선/6개월내 최종 확정

    ◎이 총리 “문화계 시민 참여 실사” 이수성국무총리는 7일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 선정과 관련,『앞으로 6개월 이내에 다시 현지 실사를 통해 최종 노선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경주 출신인 신한국당 임진출·김일윤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노선을 다시 선정한다 해도 경주지역을 지나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8일로 예정된 경주노선에 대한 검토 결과 발표에서도 건설교통부안과 문화체육부안 모두 부적절하다는 입장만 밝히고 새로운 노선은 실사작업 이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새 노선을 확정하기 위해 문화계 인사와 경주시민대표를 모두 참여시킨 조사반을 구성,실사작업을 벌일 계획이다.〈서동철 기자〉
  • 장애인/위기상황 방치땐 형사처벌/정부,법개정 검토

    ◎희롱행위도 경범죄 적용 정부는 위기에 빠진 장애인을 방치한 사람에 대해 상황책임을 물어 형사처벌하도록 형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장애인을 놀리는 행위도 경범죄처벌대상에 포함시키도록 경범죄처벌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6일 장애인보호에 관한 사회적 책임을 제도화하라는 이수성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법학자출신인 이총리는 특히 일본형법에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실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법개정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정부가 형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방안은 지난 4월 국정좌담회에 참석한 장애인복지관련 전문가들이 이총리에게 건의한 사항들이다.〈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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