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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비장애 함께한 ‘2025 베이킹 레시피 경연대회’ 참석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비장애 함께한 ‘2025 베이킹 레시피 경연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베이킹 레시피 경연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경기도의회 의장상 시상자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주최, (사)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주관, RISE(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이며, 제과·제빵 분야에 관심 있는 장애인, 대학생과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경연대회는 경기도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등을 활용하고, 장애·비장애인 참여자가 함께해 제과·제빵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 생산품의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통합을 촉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재용 의원은 축사에서 “RISE 사업은 지역의 교육·산업·복지 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정책으로, 오늘 이 자리가 그 가치를 잘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생태계를 확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직업재활시설은 단순한 생산공간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경제 순환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일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생산품을 지역사회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김회철 경기도의원 “임태희 교육감 4년간의 경기교육, 정책 혼선 반복”

    김회철 경기도의원 “임태희 교육감 4년간의 경기교육, 정책 혼선 반복”

    통합지원청 분리, 학교설립 방식 등 정책 전방위 검토 경기도의회 김회철 의원(교육행정위원회, 화성6)은 11월 20일(목) 열린 제387회 교육행정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후반기 행정교육위원으로서 지난 4년의 경기교육 운영을 총평하며 “임태희 교육감 체제의 경기교육은 과락”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교육행정위원회에서 예산과 주요 정책을 지켜보며 판단한 결과, 임태희 교육감의 교육행정은 급조된 정책과 현장 혼란의 반복이었다”며 “올 한 해도 마찬가지로 정책의 일관성과 준비가 부족해 교육 현장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6개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사업과 관련해, 실질적 인력 확충 권한을 가진 행정안전부와의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실질적으로 공무원 총액과 증원과 관련된 ‘키’는 행안부가 쥐고 있는데, 교육부와의 협의만으로는 절대 추진될 수 없다”며 “행안부를 한 번도 찾아간 적이 없다는 답변은 매우 심각한 준비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로 뛰는 준비가 필요하다. 법 통과만 바라보는 소극적 태도로는 6개 교육지원청 분리를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500여 명 이상이 필요한 인력 충원을 단번에 해결할 수 없다면, 현재 조직 운영과 인력 배치의 효율성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며 “기초 단계부터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하이러닝(AI 기반 학습지원) 예산 계획과 관련해,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이미 현장 혼란이 매우 큰 상황에서 정책 우선순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학생 수가 적은 농촌 지역은 개설 과목이 부족하고, 과밀학급 지역은 공간이 없어 학점제 운영 자체가 어렵다”며 “이보다 더 시급한 현안이 어디 있느냐. 당장 현장의 혼란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신설 수요 증가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 확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지역제한경쟁입찰 금액을 상향하려는 이유는 지역 중소건설업체 보호 때문”이라며 “턴키공사가 확대되면 1군 대형 건설사가 대거 진입해 지역 건설업체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건설 생태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중소건설업체 보호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교육 정책은 현장에서 작동해야 의미가 있다”며 “과도한 실험적 정책보다 학생과 학교의 어려움을 우선 해결하는 실질적 교육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총평했다.
  • 이미재 용산구의원,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촉구

    이미재 용산구의원,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촉구

    “AI는 선택 아닌 필수”… 서울시·타 지자체 선제적 대응 지적 이미재 용산구의원(국민의힘, 보광동·서빙고동·이태원1동·한남동)이 지난 제30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산구 인공지능(AI) 기본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이 의원은 “AI 기술이 행정, 복지, 교육 등 도시 운영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와 다수 자치구가 이미 AI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용산구는 변화의 흐름에 뒤처져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용산구가 AI 행정의 “정책 관찰자에서 주도자로 변화할 때”임을 강조하며 “인공지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역설했다. 그는 성공적인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적 기반으로 조례 제정의 구체적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책임 있는 AI 추진 원칙 명시 ▲구청장의 책무 및 정책계획 수립 의무화 ▲전문가 자문단 구성 및 민관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이 의원은 조례 제정이 용산구가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집행부와 의회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전동킥보드 사고 3건 중 1건은 경기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문화 캠페인 참여

    박옥분 경기도의원, ‘전동킥보드 사고 3건 중 1건은 경기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문화 캠페인 참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19일(수) 동남보건대학교 인근에서 진행된 ‘2025년 경기도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안전문화 캠페인’에 참여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PM 이용환경의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통연수원, 수원시, 수원장안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합동행사로 참석자들은 ‘헬멧 착용’, ‘2인 탑승 금지’, ‘보도 주행 금지’ 등 필수 안전수칙이 담긴 리플릿을 배포하고, 올바른 주차질서 준수 행동을 홍보했다. 박옥분 의원은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는 총 7,007건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발생한 사고는 2,594건으로 전체의 37%에 달한다”며 “사고의 상당수가 ‘헬멧 미착용, 보도 주행, 2인 탑승’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교육과 계도 강화는 물론 인프라 정비와 제도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PM 안전은 개개인의 준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교육·단속·시설·제도개선을 모두 아우르는 ‘경기도형 PM 안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다각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기관들은 앞으로도 대학가·주거지·역세권 등 PM 이용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홍보·계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경기 문화예술교육 발전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이은미 경기도의원, 경기 문화예술교육 발전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이은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문화예술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안산국악원장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교육과 후진 양성에 힘써 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과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도 소통협치관이 주관한 ‘2025년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신사임 화성시음악협회 회장은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관련 예산과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성과와 한계를 진단했다. 이어 지역과 사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경기도형 예술교육 브랜드(G-Culture Edu)’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강승호 경기문화예술교육협의체 상임대표는 경기도의 문화예술교육이 지속가능한 형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강화 ▲지역 거점 조성 ▲전문인력 제도화 ▲학교 교육과의 연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명희 한국경기소리보존회 대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성이 부족한 부분을 문제로 삼으며 문화정책과 평생교육정책의 통합적 운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의 주체인 예술인의 고용 안정성, 사회적 보장 체계, 역량평가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짚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장영구 예술플랫폼 위아츠 대표는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이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중심 사업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보유한 경기아트센터 등의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하여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체계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을 맡은 최윤필 ㈜우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컬처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기초예술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밖 청소년과 생활문화 영역까지 포괄하는 경기도형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좌장을 맡은 이은미 의원은 “문화예술은 교육과 공연이 분리된 영역임에도 현장에서 많은 예술인들이 이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의회에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조성과 예술인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정책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3년 연속 최고 등급

    현대건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3년 연속 최고 등급

    현대건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온 기업과 공공기관의 공로를 다섯 단계로 평가하고 인정해주는 제도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최고 등급 획득에 관해 “주요 사업장과 연계한 ‘지역사회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며 취약계층 지원, 재난안전 교육훈련,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집중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사업장 중심으로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현장 제안형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경북 포항) 인근 경로당 노후시설 개선과 임직원 봉사를 결합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성원애드피아 신사옥(경기 하남) 현장은 하남시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지역 문제 해결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 힐스테이트 유천 더와이즈 등 대전과 충남 서산 3개 현장은 지역의 독거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혹서기·혹한기 생활 물품을 지원했으며, 현장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연계하여 의미를 더했다. 현대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재난안전 경안전모 보급 및 교육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샤힌 에틸렌시설,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공사 등 울산과 경북 울진 4개 현장이 참여해 진행했다. 지진 취약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모 배포, 안전 교육, 참여형 재난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44개 초등학교에 1만 7175개의 안전모와 5900개의 안전 가방을 보급했다. 재난 대응 교육을 진행한 학생은 약 1만 9000여명에 이른다. ‘H-네이처가든’은 현대건설이 조경 기술을 활용해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및 공공부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는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이다.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 용인, 강원도 원주의 힐스테이트 단지와 강원도 홍천의 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이어 올해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경기도 의정부)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해 특산·자생식물 14종 2550본을 심었다. 지금까지 총 4개소 2146㎡ 규모의 정원에 특산·자생식물 총 6980본을 조성하며, 도심 속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현장과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 DL이앤씨 ‘한숲 파트너스 데이’…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DL이앤씨 ‘한숲 파트너스 데이’…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DL이앤씨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안전과 품질 기여도 등이 우수한 90개 협력업체를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했다고 21일 전했다. DL이앤씨는 매년 협력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한숲 파트너스’를 발표한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입찰 제한 면제권, 계약이행 보증료율 인하 및 수수료 지원, 복지 포인트 등을 혜택을 준다. 올해는 협력업체 소장과 근로자를 위한 포상도 신설했다.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된 회사 중 DL이앤씨 현장에서 근무한 우수 소장과 근로자 14명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했다.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된 남양계전의 민강기 대표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DL이앤씨와 오랜 기간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진정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L이앤씨는 올해 경영 현황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력업체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DL이앤씨의 통합 업무 매뉴얼 자료를 협력업체에 소개하고, 서로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품질과 안전,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협력업체 대표이사를 비롯해 DL이앤씨 박상신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 [기고] 국내 여행, 내수경제의 숨결을 틔우다

    [기고] 국내 여행, 내수경제의 숨결을 틔우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하고 있다. 특히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더불어 국내 여행을 통한 소비가 지역경제에 조금씩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인당 국내 여행 횟수는 2021년 평균 5.4회에서 2024년 6.3회로 늘었고, 같은 기간 전체 국민이 국내 여행에서 지출한 총비용도 25.9조원에서 36.8조원으로 증가했다. 국내 여행이 활발해진다는 것은 곧 내수가 살아난다는 의미와 같다. 관광객이 여행 중 숙박·음식·교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1~12월 여행 지출액은 160.9조원이며 생산유발효과는 289.6조원으로, 관광 지출은 약 1.8배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이 내수경제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인 셈이다. 정부도 관광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여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국내 여행을 독려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경제 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23년 ‘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 캠페인’에 이어 2025년에도 ‘중소기업 CEO 단골 맛집 500선’ 책자를 발간해 국민의 국내 여행을 권유하고,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노란우산상품권 지급, 리조트 할인, 여행후기 이벤트 등 8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K바캉스 캠페인’을 선언해 근로자의 연차 사용을 독려하고,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국내 여행의 일상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흐름이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구조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지역 재방문이 이루어지도록 지역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육성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국민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에 지역 중소상공인의 참여폭을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 보완과 함께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마다 개성이 뚜렷한 테마형·체류형 관광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축제도 교통망, 주차장 등 접근성을 개선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하는 대목이다. 국내 여행은 개개인의 여가 활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경제적 관점에선 여행의 활성화가 국가 경제 성장에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여행자의 소비 활동이 중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의 매출로 이어지며, 이는 곧 고용과 세수로 환원되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명확하다. 관광산업을 내수 활성화 정책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는 일이다. 다만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국내 여행이 내수경제를 지탱하는 실질적인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손성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
  • 대한전선, 호반그룹 편입 후 5년 연속 ESG ‘A등급’

    대한전선, 호반그룹 편입 후 5년 연속 ESG ‘A등급’

    대한전선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호반그룹에 편입된 2021년 전선 업계에서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받은 이후 5년 연속이다. 대한전선은 올해 평가에서 환경 부문(E) A, 사회 부문(S) A, 지배구조 부문(G) B+ 등 양호한 등급을 획득하며, 전 영역에서 고른 결과를 달성했다. 부문별 체계적인 이행 방안 수립과 전사적인 실천 의지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했다. 호반그룹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헌혈, 이재민 지원 등 전방위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밖에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고용해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출산 극복 및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가족 친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와 더불어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문화 확립을 위해 내부 통제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도 획득했다.
  • “이건 뭐지?” 인공둥지 찾아온 한 쌍…멸종위기종 ‘담비’ 첫 확인 [포착]

    “이건 뭐지?” 인공둥지 찾아온 한 쌍…멸종위기종 ‘담비’ 첫 확인 [포착]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경남 하동군 남해대교지구 일원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담비’의 서식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20일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월 경남 하동군 남해대교지구 일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숲에서 담비 한 쌍이 발견됐다. 공원사무소가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의 인공둥지를 관찰하기 위해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에 담비가 우연히 포착된 것이다. 영상에는 담비 두 마리가 나무 위에 설치된 인공 둥지에 접근해 내부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피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발견된 개체는 평균 크기인 35~50㎝가량의 성체로 추정된다. 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소에 해당 영상과 사진 등을 보내 판독 절차를 거쳐 담비임을 확인했다. 담비는 통상 2~3마리가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 중형 포유류다. 설치류나 소형 포유류뿐만 아니라 고라니나 멧돼지 새끼까지 사냥할 수 있어 남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꼽힌다. 담비는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우산종’으로도 불린다. 우산종이란 특정 생물을 보호하면 그 생물이 사는 서식지의 다양한 다른 생물들도 함께 보호된다는 의미다. 즉 담비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임을 나타낸다. 김현호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영상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던 담비가 국립공원 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 자료”라며 “앞으로도 서식지 보호와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광릉숲에서 생후 100일 정도의 아기 담비 두 마리가 어미 담비 뒤를 따라다니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광릉숲과 인근에 서식하는 담비는 수컷 2마리와 이번에 새끼를 낳은 암컷 무리 외에도 주변 산림에 3~5개 무리, 모두 6~10마리의 담비가 더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담비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새끼를 낳고, 생후 4~5개월이면 어미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울 만큼 성장한다. 새끼들은 어미와 함께 겨울을 나며 사냥과 생존 기술을 배우고, 이듬해 봄이면 각자의 영역을 찾아 흩어진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K-스타월드에 묶인 시정… 자족도시는 멈췄다”

    최훈종 하남시의원 “K-스타월드에 묶인 시정… 자족도시는 멈췄다”

    최훈종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20일 열린 제3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하남시의 자족도시 전략을 “근본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K-스타월드를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스피어社 유치는 MOU 외에 재정 확약·투자계약·실행 일정이 전혀 없고, 시장도 ‘정체 상태’라고 답변했다”며 “시가 기대감만 부풀린 홍보에 치중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해외 언론이 이미 한국 내 스피어 논의 중단을 보도한 상황에서도 시는 긍정적 메시지만 반복했다”면서 “검증되지 않은 계획을 성과처럼 포장하는 방식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훼손한다”고 말했다. 캠프콜번과 관련해서도 “20년간 개발계획 변경과 유찰만 반복됐고, 주민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희망만 남기고 실질적 진전이 없는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교산신도시 17만평 자족용지와 캠프콜번 재정비를 자족도시 전략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언급했으며 “교산은 교통망이 확정된 미래 중심지인 만큼, 불확실한 외자 유치보다 이미 확보된 기반부터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종기업의 안정적 이전·재정착 지원과 산업·주거·생활 인프라가 조화된 실질적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식산업센터 중심 공급만으로는 자족 기능을 채울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이제는 그럴듯한 청사진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계획과 책임 있는 전략으로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학교폭력위원회–미래교육지구–기간제 교원 채용, 전문성·공정성 ‘전면 쇄신’ 필요”

    정한석 경북도의원 “학교폭력위원회–미래교육지구–기간제 교원 채용, 전문성·공정성 ‘전면 쇄신’ 필요”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은 지난 19일 개최된 2025년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①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문성 강화 ②미래교육지구 추진위원회 운영 개선 ③기간제 교원 채용 절차 공정성 확보 등 3개 분야에 대해 경북도교육청의 전면적 쇄신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 의원은 “각종 위원회 운영은 단순한 서류 절차가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역 교육지원청 감사 결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의 전문성·운영 미흡이 다수 확인됐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외부 전문 인력풀 부족 ▲학부모·퇴직 교원 중심의 위원 구성 ▲심의건수 대비 낮은 출석률 등을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폭 의무 감점이 시행되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해 자율감점 참여 대학에서만 397명이 감점을 받았고, 이 중 298명이 불합격했다. 의무 감점이 적용되는 26학년도에는 불합격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앞으로 학폭위는 지금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엄정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라며 “22개 교육지원청이 사안 처리의 일관된 기준을 갖추도록 도 차원의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정 의원은 “경북의 미래교육지구는 2019년 기반조성기 이후 2024년부터 ‘일반화기’에 진입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12개 미래교육지구가 일반화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질문했다. 정 의원은 “미래교육지구의 추진 목적은 지역사회와 협력적 관계 구축으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다”라며,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지역정체성, 지역사회와 교육의 연계를 강조하는 지역공동체 개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광역위원회 역할을 담당하는 경상북도교육청 미래교육지구 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부실·미흡의 문제를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12개 지역 위원의 참여가 배제된 점 ▲공무원의 당연직 비중이 과도한 점 ▲미래교육지구 전문가나 전문 연구 경험자가 없는 점을 지적했다. 경북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 9명의 추진위원 중 6명이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의 부서 공무원이었고, 외부 전문가로는 교육학과 교수 2명, 평생교육학 박사 1명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새롭게 구성될 차기 위원회는 ‘상징성보다 실질적 전문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형식적 위원회가 아니라 경북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 위원회로 재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질의에서 정 의원은 최근 실시된 도교육청 조사 결과를 근거로 기간제 교원 채용 과정에서 절차 위반 사례가 지역 전반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 점검 결과 교육지원청 및 학교 현장 점검에서 ▲1차 공고 없이 퇴직자를 바로 채용 ▲지원자와 채용인원이 같다는 이유로 면접 생략 ▲연장계약이 불가한 퇴직자를 재계약 ▲상한연령을 초과한 교원을 채용하는 등 다수의 절차 미준수 사례가 확인됐다. 정 의원은 “채용 절차의 공정성 확보는 학생·학부모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투명하고 일관된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정 의원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그는 “학교폭력위원회, 미래교육지구 추진위원회, 기간제 교원 채용 세 분야의 문제는 모두 ‘내부 중심 운영’, ‘전문성 부족’, ‘절차의 형식화’에 공통점이 있다”면서 “각종 위원회와 채용제도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학생과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적 결정 구조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위원회와 기간제 교원 등 채용 제도 전반을 책임 있게 재정비하고 전문성과 공정성이 담보되는 운영 체계를 반드시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질의를 끝맺었다.
  • 광고주협–온신협, 가짜뉴스 근절 위해 손잡았다

    광고주협–온신협, 가짜뉴스 근절 위해 손잡았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와 한국광고주협회가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회장 박학용)와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노승만)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짜뉴스 근절과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검증된 콘텐츠 확산, 광고주의 브랜드 가치 보호, 그리고 건강한 온라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가짜뉴스 및 허위 정보 대응을 위한 공동 모니터링 체계 구축 ▲검증된 콘텐츠 확산을 위한 자율 규범 및 검증 기준 마련 ▲공동캠페인,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 인식 제고 활동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KAA Awards’ 내에 ‘디지털콘텐츠상(가칭)’을 신설하고, 온라인신문협회와 공동으로 시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신문협회는 후보작 추천과 심사 기준 수립을, 광고주협회는 광고주의 브랜드 관점에서 콘텐츠의 가치 평가와 심사위원단 구성을 담당한다. 노승만 한국광고주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검증된 뉴스 콘텐츠 확산을 통해 가짜뉴스를 근절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한 광고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학용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은 “가짜뉴스 근절과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유통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이자 공익적 과제”라며 “광고주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디지털 저널리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공동 세미나와 캠페인을 통해 ‘신뢰 기반의 콘텐츠 유통 문화’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엄마들의 마음 사로잡는 이유식 제공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엄마들의 마음 사로잡는 이유식 제공

    지리산 해발 500m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 변에서 자라는 청정 유기농 농산물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골이유식은 지역 농가에서 이유식의 주재료인 유기농 쌀, 콩, 유기 한우 등 지역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지역 농민들에게도 농가 소득 상승의 혜택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유기농 쌀과 유기농 볏짚, 사료로 키운 한우는 관행 농법으로 재배한 쌀이나 한우보다 1.5배가량 비싸다. 그렇다 보니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층이 한정돼 판로 확보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동에 둥지를 튼 뒤, 지역 친환경 농·수·축산물은 안정적인 대량 구매처를 확보하며 매년 꾸준한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산골이유식은 이유식의 주원료인 친환경 쌀을 지난해에만 300t 구입했다. 공급 농가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하동 양보면 친환경 농업단지와 인근 산청·고성의 친환경 쌀 생산지로, 이곳에서 재배한 볏짚을 먹고 자란 유기 한우도 이유식 재료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100%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하고 있다. 산골이유식이 사용하는 국내산 농산물은 100여 종에 달하며, 계약재배 농가는 125곳이다. 지난해 농가에 지급한 농산물 매입 금액만 33억원에 이른다. 하동 양보면에서 10년째 친환경 쌀을 납품하고 있는 김현옥 씨는 “에코맘이 지난해에만 전량(70t)을 매입해 판로 걱정 없이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기 한우를 납품하는 산청 청정골 한우영농조합 관계자도 “차황면의 광역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무농약 볏짚으로 키운 한우를 납품하고 있다”며 “유기농 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가격이 1.5배 비싸 안정적인 판매처를 찾기 어려운데, 산골이유식의 꾸준한 구매 덕분에 유기농 한우 육성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지역 농산물 생산과 유통, 가공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서 농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졌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상생 모델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골이유식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하나의 마음이 로컬을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산골이유식의 방향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골이유식은 ‘하동에서 태어난 아이는 낳기만 하면 우리가 키워준다’는 슬로건으로 창업 초기부터 10년 넘도록 출산 가정에 12개월간 이유식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인근 남해군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무상 이유식 제공에 한 해 2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지만, 인구소멸에 대응해 이유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또한 산골이유식은 지역 농촌 학생들의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는 장학금도 해마다 내놓고 있다.
  • K-뷰티의 ‘원료 독립’ 선언... 중소기업이 일궈낸 ‘시카(Cica)’ 국산화의 기적

    K-뷰티의 ‘원료 독립’ 선언... 중소기업이 일궈낸 ‘시카(Cica)’ 국산화의 기적

    국내 뷰티·바이오 산업에서 중소기업의 영역은 그동안 명확히 한정돼 있었다. 해외에서 수입한 원료를 배합해 완제품을 만들고, 이를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것이 공식처럼 여겨졌다. 원천 기술과 원료 개발은 자본과 시간이 소요되는 ‘대기업의 리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이 고정관념을 깨고 원물 재배부터 첨단 바이오 소재, 의료용 완제품까지 독자적인 ‘전(全)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완성한 중소기업이 등장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인공은 바이오 소재 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다. 이 회사는 최근 아모레퍼시픽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시카(Cica·병풀)의 국산 신품종 ‘호인(虎仁)’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사업 모델을 안착시켰다. 해외 의존하던 ‘시카’, 스마트팜 기술로 국산화 성공 시카는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가 탁월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원료 중 하나다. K-뷰티의 핵심 성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기업들은 원물의 대부분을 마다가스카르나 인도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는 원료 품질의 불균형, 수급 불안정,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로열티 리스크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야기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한국형 시카’ 개발에 뛰어들었다. 핵심은 ‘스마트팜’이었다. 회사는 광·온도·습도 등 생육 환경을 정밀 제어하는 완전 통제형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2년간의 육종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실로 지난 10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신품종 ‘호인’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이는 식물 분야의 특허권과 같은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이 만들어낸 생물 주권 확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호인’의 경쟁력은 압도적이다. 기존 국내 자생 병풀 대비 생육 속도가 빠르고 잎이 크며, 무엇보다 화장품·의약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유효 성분인 ‘센텔로사이드’ 함량이 국내 재배 품종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인 마다가스카르산 원료와 비교해도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해 글로벌 표준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원료 넘어 바이오 의약 시장으로... ‘밸류 체인’의 혁신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혁신은 품종 개발에서 멈추지 않았다. 단순한 원료 납품을 넘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회사는 신품종의 잎, 꽃, 줄기 등 조직별 성분을 분석해 최적의 수확 매뉴얼을 만들고 스마트팜 대량 생산 규격을 정립했다. 이 탄탄한 기반 위에서 ‘호인’ 유래 엑소좀(Exosome) 첨단 소재를 추출해 국내외 60여 개 화장품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이 고순도 소재를 활용한 병원용 스킨부스터 ‘세렉소(Celexo)’를 직접 출시하며 미용 의료(Medical Aesthetic)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미국 법인을 설립해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종자 개발(R&D) → 스마트팜 재배(생산) → 첨단 소재 추출(가공) → 의료용 제품 상용화(판매)’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단일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수행한 것은 국내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성과다. 박시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대표는 “해외 원료 의존이 당연시되던 시장에서 농식품펀드 등 정부 지원과 기업 간 협력이 국산 신품종 개발이라는 결실을 맺게 했다”며 “‘호인’은 단순한 품종이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호인’의 탄생은 K-뷰티가 ‘마케팅’ 중심에서 ‘기술 초격차’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원료 국산화를 넘어 독자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행보는 국내 소재 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 ‘닐 암스트롱 배출’ 미국 퍼듀대 인천 송도에 캠퍼스 설립

    ‘닐 암스트롱 배출’ 미국 퍼듀대 인천 송도에 캠퍼스 설립

    닐 암스트롱 등 많은 항공우주 분야 선구자들을 배출한 미국 퍼듀대학교가 인천 송도에 공과대학 확장캠퍼스와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20일 퍼듀대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퍼듀대가 송도에 공대 학부과정 캠퍼스와 반도체·항공우주·인공지능(AI) 기반 R&D센터 설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시와 함께 공동 교육과정과 산학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 공동 연구,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Dimitrios Peroulis) 퍼듀대 부총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R&D센터 공식설립의향서(LOI)’도 함께 전달했다. 지난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된 연구 중심대학 퍼듀대는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 순위에서 미국 공립대학 중 9위로 평가된 곳이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닐 암스트롱을 비롯해 27명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했다. 시는 퍼듀대와 글로벌 반도체·항공우주 업계 간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산·학·연이 결합한 첨단산업 교육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AI·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를 아우르는 혁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 순천시·전남교육청,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 체결···4년간 24억원 지원

    순천시·전남교육청,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 체결···4년간 24억원 지원

    순천시와 전남교육청이 인재 육성과 교육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순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지역과 공생하는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미래 교육 실현 등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견고히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 동안 매년 각각 3억원씩 6억원 등 총 24억의 사업비를 순천교육지원청으로 지원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남 교육 발전과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사업 등이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의 미래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을 지역 스스로 만들어 가겠다는 공동의 약속이다”며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힘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속에서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갖춰 세계와 공생하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순천시와 전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이다.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교육 협력체계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에어버스 자회사 CTC 부산 사무소 개소…부산시, 미래항공 클러스터 추진

    에어버스 자회사 CTC 부산 사무소 개소…부산시, 미래항공 클러스터 추진

    세계적 항공·방위산업기업 에어버스의 계열사인 CTC(복합재 기술센터·Composite Technology Centre)의 연구개발 부산 사무소가 문을 열면서 부산시가 미래항공 산업 집적 단지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CTC 부산 사무소가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CTC는 에어버스가 100% 출자한 독립 밥으로, 항공기 복합 구조물 설계와 공정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연구기관이다. CTC는 부산 사무소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복합 소재 분야 기술혁신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자체, 국내 선도기업, 대학 등과 협력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국내 항공 부품 기업의 기술혁신과 항공 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최근 대전에 문을 연 에어버스 테크 허브 코리아와 연구 기술 협력도 진행한다. 시는 이번 CTC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미래항공 산업 집적 단지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으로 해외 유수의 항공우주 전문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항공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마크 페테 CTC 최고 경영자는 “부산의 탄탄한 산업 기반과 대한항공 등 협력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복합 소재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CTC 부산 사무소 개소는 부산이 글로벌 공급망에 연결되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다. 지역의 우수한 부품 제조기업들이 CTC, 대한항공과 등과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가 결실을 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화 건설부문·대전시, 1.3조 ‘대전역세권 복합구역’ 개발 가속화

    한화 건설부문·대전시, 1.3조 ‘대전역세권 복합구역’ 개발 가속화

    ㈜한화 건설부문이 1조 3000억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대전시와 기업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양측은 지난 19일 우송대학교 우송예술회관에서 ‘대전역세권 개발계획 사업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설명회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주민 약 1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시정 브리핑, 사업설명 영상, 현장 질의응답 등 소통 중심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이어 한화 건설부문과 대전시는 대전역세권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전시 내 투자 및 사업 확대 ▲대전역세권 등 도심융합특구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및 특례 제공 ▲지역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청년 및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임한빈 ㈜대전역세권개발PFV 대표(한화 건설부문)는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대전역세권의 성공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은 대전역 동광장 일원 약 28,391㎡ 부지에 총사업비 1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주거·업무·판매·숙박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공간을 조성하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과기대·남양주시 ‘첨단산업 혁신 동맹’ 체결

    서울과기대·남양주시 ‘첨단산업 혁신 동맹’ 체결

    왕숙 산단 중심, R&D 시설 및 전문 인력 양성 협력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남양주시와 손잡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형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대학의 우수한 인재와 연구 역량을 지자체의 산업 인프라와 결합해 남양주를 첨단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남양주시청에서 ‘첨단산업 유치 및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첨단산업 허브 도시’ 실현을 위한 산·관·학 협력의 출발점이자, 미래형 산업도시 조성을 가속화할 혁신 동맹의 의미를 갖는다. 서울과기대와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산단 내 R&D(연구·개발) 및 창업·연구 시설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은다. 또한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지역 기반 맞춤형 일자리와 연계해 인재-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주광덕 남양주 시장은 “서울과기대는 첨단 학과와 우수한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보유한 혁신대학”이라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기술 혁신, 기업 성장, 인재 양성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창업·고용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도 “대학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산·관·학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과 인재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며 남양주가 명실상부한 미래형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총장과 주 시장을 비롯해 서울과기대 강승준 대외국제부총장, 김동호 산학협력단장, 남양주도시공사 이계문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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