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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볼 디비전리그 5일 개막…연중 경기 통해 팀 격차 해소 및 경기력 향상 기대

    핸드볼 디비전리그 5일 개막…연중 경기 통해 팀 격차 해소 및 경기력 향상 기대

    핸드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을 위해 전문 선수는 물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핸드볼 디비전리그가 5일 삼척시청과 한국체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4일 “종목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약을 위해 2025 디비전리그를 출범한다”며 “전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단위 정규 리그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1부터 H4리그까지 피라미드형 구조로 이뤄지는 핸드볼 디비전리그는 올해 대학 및 성인 여자부인 H1 리그가 우선 출범한다. 생활체육 초·중·고등부 팀이 참가할 H4 리그는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디비전리그는 기존의 단기 대회 위주 운영 방식을 넘어 리그 체제로 경쟁하며 연중 경기를 이어가는 새로운 구조의 핸드볼 리그다. 지속적인 경기 기회 제공과 팀 간 격차 해소, 경기력 향상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목 생태계 재정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1리그는 강원대 삼척캠퍼스 복합스포츠센터, 한국체대 오륜관, 경남체육고 체육관, 대구스포츠단 훈련센터 등 전국 주요 체육시설에서 순회 개최되며 참가팀은 해당 지역별 일정에 따라 리그전을 치르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리그를 통해 핸드볼 종목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실질적 연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디비전리그는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핸드볼의 구조적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궁극적으로 핸드볼 참여 인구 확대가 목표”라고 밝혔다.
  • “지방에 대학이 없어 서울가나”…‘서울대 10개’ 둘러싼 논쟁들[에듀톡]

    “지방에 대학이 없어 서울가나”…‘서울대 10개’ 둘러싼 논쟁들[에듀톡]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역 거점 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육성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 대책을 종합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 정책에 대해 교육계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원인과 결과에 대한 분석이 바뀌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서울에 모든 인프라가 집중된 게 원인이고, 이걸 먼저 풀어야 지역 인재가 지역에 머문다는 겁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핵심은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재정 지원으로 연구 환경 개선, 교수진 확보 등 교육의 질을 높이고 연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균형 발전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계획입니다. 대학가에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연간 최소 3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합니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지난달 26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고등교육을 더 강화하고 교육 강국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 확보한 예산은 지역 거점대 중심으로 지원하고, 기존 교육 예산은 거점대가 아닌 다른 대학에 재원 투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립대와 국가중심국공립대 등 다른 국공립대에 대한 역차별 우려는 여전합니다. 한 사립대 총장은 “거점 국립대에 집중 투자하면 그 지역 대도시 위주로 학생이 몰리고, 주변 중소도시에서 인구가 빠질 것”이라며 “지역 사립대는 학생 모집난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주 여건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학 투자만으로 인재가 유입되기 어렵다는 회의론도 있습니다. 서울의 한 입시 업체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지방에 대학이 없어서 서울에 가는 게 아니다. 산업과 일자리가 모두 수도권에 집중된 게 쏠림의 원인”이라며 “학령 인구 변화에 맞춘 대학 구조조정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서울대가 한국 대학의 ‘모범답안’인지에 대해 우선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대가 미래 사회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갖고 제대로 교육하고 있는지, 다른 연구 중심 대학 모델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전직 국립대 총장은 “서울대도 경직된 운영이나 연구자 해외 유출 같은 문제들이 있다”며 “어떤 방향으로 개혁하고 지원할지 설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예산 확보

    유정희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예산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3일 노들섬 노들갤러리 2관에서 열린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장애예술기획전 ‘상황과 이야기’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 1억 원을 확보한 사실을 밝혔다. 해당 예산은 유 의원이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장애예술인 창작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2025년도 본예산 편성과정에서 서울장애인예술인창작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확보한 것으로, 이번 전시 개최에도 실질적인 기반이 된 셈이다. 유 의원은 “장애예술인들이 창작과 전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이 예술 생태계에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상황과 이야기’는 발달장애 예술가 10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장애예술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는 자리로, 유 의원은 “장애를 넘어 예술가로서의 깊이 있는 시선과 독창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예산이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의원은 “전시 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20~30대 청년 장애예술가들이 펼쳐낸 독창적인 상상력과 일상의 재구성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시민과 장애예술인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희 의원은 지역 밀착형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관악구 봉천시장에서 열린 ‘봉리단밤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예술인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예술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 ‘노잼도시’ 벗고 국제 여행지로 ‘급부상’

    대전 ‘노잼도시’ 벗고 국제 여행지로 ‘급부상’

    대전이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아시아의 가성비 좋은 여행지에 올랐다.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어나 유명 관광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지난 2일 발표한 아시아 지역 숙박비용 분석 결과 대전이 1박당 평균 12만 6294원으로 가성비 여행지 9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 합리적인 여행이 가능한 대표 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는 베트남 달랏(6만 1110원), 필리핀 일로일로(6만 3826원), 일본 나고야(12만 2220원), 대만 가오슝(12만 2220원) 등이 올랐다. 최근 발표된 다양한 관광 데이터에서도 대전의 변화는 눈에 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년 지역별 방문객 통계에서 대전은 총 846만 3000여명이 찾아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 발표에서는 2023년 대비 올해 대전 여행객 비중이 1.0% 포인트 증가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뿐 아니라 야간 관광 활성화, 수요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강화키로 했다. 성심당 빵과 꿈돌이 라면처럼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화 상품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들이 대전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발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하원테크노캠퍼스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민간우주산업 사업 탄력

    하원테크노캠퍼스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민간우주산업 사업 탄력

    제주형 민간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조성 중인 서귀포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가 투자심사 통과로 예산편성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기존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약 1133억 원을 투입해 옛 탐라대학교 부지(30만 2901㎡)를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도는 청정한 제주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첨단 제조기업과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는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제주도 산업단지 물량 한도를 초과한 신규 산단 조성 특례 적용 등 기업투자 여건이 마련됐다. 같은 해 10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 4월 투자심사를 의뢰한 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제주의 우주산업 등을 근거로 행정안전부를 설득했다. 지난해 4월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에 입주한 한화우주센터는 현재 공정률 75%(6월 말 기준)로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월 4기에서 8기까지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순차적으로 최대 300명의 직접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투자심사 통과로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가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박주민, 러브버그로 오시장 까 내리기 전에 민주당 인사들 입단속부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박주민, 러브버그로 오시장 까 내리기 전에 민주당 인사들 입단속부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금일 서울연구원의 러브버그 정책리포트 관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주민 발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더불어민주당 새서울준비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이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연구원의 러브버그 관련 정책리포트 내용을 언급하며, 오세훈 시장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내용인즉슨 ‘서울연구원이 러브버그를 스펀지밥 같은 콘텐츠로 만들어서 이미지 개선을 하자는 제안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것은 오세훈 서울시가 시민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라는 것이다. 어떻게든 오세훈 서울시장을 깎아내리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서울시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속셈인 듯 하나, 참으로 가볍고 무지한 발언이다. 최근 몇 년 새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증가하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윤영희 의원은 작년 8월에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고, 서울시가 이에 적극 찬성 의견을 냈었다. 그러나 친민주당 성향 환경단체의 조직적 반발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울시의원 등의 부정 의견으로 작년 회기에 소관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가 올해 3월에서야 통과되었다. 또한 지난 6월 27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과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등은 서울시가 시범 사업으로 은평구 백련산 인근에 설치한 러브버그 광원포집기 현장을 방문하여 서울시의 러브버그 대응 관련한 보고를 청취하며, 시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오히려 민주당에서는 박주민 의원이 비난하는 딱 그 자세를 취했다. 어제(7.3)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환 계양구청장이 러브버그 창궐에 대해“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라는 발언을 하여 큰 논란이 됐다. 박주민 의원이 언급한 “직접 계양산에 한 번 올라보세요”는 서울 시민의 목소리가 아니라 인천 계양구 주민의 뿔난 목소리인 듯하다. 또한 작년에 윤영희 시의원의 러브버그 관련 조례를 반대했던 환경단체들과 동물권단체들은 일제히 해당 조례안이 반생태적이고, 비과학적이라며, 곤충에 대한 공포와 혐오감을 키워 곤충의 데스노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이 단체들은 러브버그처럼 생태계에 이로운 곤충을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방제해서는 안 된다면서 조례안 폐지를 외치는 시위까지 벌였다. 한편, 서울연구원의 정책리포트 3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시되어 있다. ‘이 정책리포트의 내용은 연구진의 견해로 서울특별시의 정책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서울시 유행성 도시해충 대응을 위한 통합관리 방안’은 러브버그를 스펀지밥 같은 캐릭터로 만들자는 것을 중심 주제로 삼은 것이 아니고, 여러 제안 끝단에 대시민 홍보 방안으로 언급한 수준에 불과하다. 약간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서울연구원의 스펀지밥 제안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차기 서울시장 자리를 꿈꾸는 박주민 의원은 자기 입맛에 맞는 댓글 몇 개 주워다가 서울시장과 엮어서 까 내리려는 억지를 부리기 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과 민주당 성향 환경단체들의 목소리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았을 것 같다. 그랬다면 박주민 의원이 뒤늦게 은평구 백련산에 올라 러브버그 포집기를 구경하며 뒷북 치는 일이 덜 우스꽝스러웠을 텐데. 2025. 7. 4.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서울데이터랩]시럽 세이 플레어 24시간 하락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시럽 세이 플레어 24시간 하락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300위권 내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은 암호화폐는 시럽(SYRUP)이다. 시럽은 704원으로 7.64% 하락했다. 시럽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에서 주로 사용되는 토큰으로, 유동성 공급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종목은 비교적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이(SEI)는 371원으로 5.81%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2조 651억 원에 이른다. 세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디앱(dApps)과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최근의 가격 변동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플레어(FLR)는 22원으로 2.96% 하락했다. 플레어 네트워크는 XRP 레저와 이더리움 네트워크 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디앱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확장성을 제공하며, 플레어 토큰은 이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플레어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변동성을 보였으나,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각 스카이 프로토콜(SKY)은 110원으로 2.55% 하락했다. 스카이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데이터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팬케이크스왑(CAKE)은 3158원으로 2.24% 하락했다. 팬케이크스왑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상에서 운영되는 자동화된 시장 조성(AMM)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다양한 토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유동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는 1060원으로 2.19% 하락했다. 폼(FORM)과 스토리(IP)는 각각 3817원과 3968원으로 2.18%씩 하락했다. 아비트럼(ARB)은 468원으로 2.12% 하락하며, 플로키(FLOKI)는 2.00% 하락했다. 이러한 종목들은 비교적 낮은 하락률을 보였지만, 여전히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의정광장] 서울, 자율주행 미래로 나아갈 때

    [의정광장] 서울, 자율주행 미래로 나아갈 때

    서울의 교통 문제는 단순히 이동의 불편함을 넘어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가 됐다. 급속한 고령화, 만성적인 교통혼잡, 교통약자의 이동권 불평등 등은 더이상 기존 교통수단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동시에 글로벌 메가시티로서 서울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미래산업 육성도 절실하다. 자율주행차의 안정적이고 공공적인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실행의 시기는 ‘지금’이다. 자율주행차는 운송수단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택시와 버스 운전기사의 고령화와 구인난은 이미 운수업계의 만성적인 고민이 됐다. 수익성이 낮은 외곽 노선이나 심야시간대 노선은 시민들의 교통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바로 자율주행차의 도입이다. 자율주행 택시와 버스는 단순히 기술적 편의성을 넘어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다. 서울 외곽지역, 고령 인구 밀집 지역, 심야시간대와 같이 기존 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곳에 자율주행버스를 배치한다면 교통복지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실험을 넘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을 구현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물론 기술 발전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자율주행 시대가 현실이 된다. 현행 법에서는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인허가와 실증 절차가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아 행정절차 간소화, 실증구역 내 규제 유예, 안전 가이드라인 설정 등 지방정부 차원의 유연한 제도 운영이 요구된다. 둘째, 물리적 인프라 확보도 병행돼야 한다. 정밀 도로 지도 구축, 자율주행 차량과 교통신호체계 간의 연동을 위한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그것이다. 시는 일부 자치구와 협력해 이미 자율주행 셔틀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체계적이고 도시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셋째, 시민 수용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불안감과 신뢰 부족은 아직 기술보다 더 큰 장벽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범운행 확대,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알리는 대시민 홍보, 투명한 운행 데이터 공개 등을 통해 신뢰 기반을 쌓아야 한다. 자율주행이 일부 기술 마니아나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는 공공기반 서비스라는 인식이 정착돼야 한다. 또 안전장치를 제도화함으로써 시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탑승자와 보행자 등에 대한 ‘시민 상해보험’ 제도는 사고 발생 시 사회적 보호장치를 마련해 주는 동시에 기술 수용성도 높일 수 있다. 변화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은 시의회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다. 조례 제정, 예산 반영,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자율주행 인프라 확대에 앞장설 수 있다는 점에서 국회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관련 법령 정비를 촉구하고 서울시가 타 지자체보다 앞서 자율주행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결국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히 ‘무인차량’을 도입하는 문제가 아닌 교통 패러다임을 바꾸고 시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다. 기술을 수용할 도시의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다.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이어 갈 것이다. 이경숙 서울시의회 의원
  • 전남, 인도네시아 이모빌리티 시장 공략

    전남, 인도네시아 이모빌리티 시장 공략

    전남도가 세계 3위 이륜차 보유국인 인도네시아 이모빌리티 시장 공략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전남도는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도내 이모빌리티 9개 기업 등이 참여한 이모빌리티 시장개척단을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 파견, 현지 실증 업무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발리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표준 수립과 이모빌리티 전문가 지식 교류, 정부 지원 프로젝트와 공공자금 확보 등 이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발리 지방정부 산하기관인 기안야르시 주민협의체로 구성된 수카와티 데사와 충전 인프라 설치와 에이에스(AS) 시스템 운영 등 K 모빌리티 해외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제품 표준화는 물론 인도네시아 현지에 맞는 한국형 이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전남 9개 기업이 참여한 수출상담회도 농업용 전기운반차와 전기이륜차, 전기차 충전기 등 모두 48건, 87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1억 1000만대의 이륜차 보유국이며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땅이 될 전망이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3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캠페인 발대식 및 좌담회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내일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다양한 대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일자리를 찾아서 서울로 올라오고, 와서 꿈을 펼치려고 해도 물가가 너무 비싸고, 주거비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면서 “핵심 문제는 주거, 일자리, 수도권 쏠림현상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계와 학계, 시민단체, 기업 등 각계가 참여한 자문위원 좌담회에선 지역 청년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이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유영규 서울신문 부국장의 진행으로 1시간 30여분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 청년 활동 활성화 제언 쏟아져“청년 체감도 중심 정책 추진을”“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 필요”“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늘려야”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청년은 태어났을 때부터 선진국 국민이었다”면서 “현재 청년세대의 고민은 다시 한국이 성장, 분배가 정체되고 후퇴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사회적인 청년의 고민거리를 담아서 답을 주시면 정치권에서 잘 녹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의 사례를 들며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언급했다. 그는 “평택 청년의 72.0%는 전입 청년이며, 전입 사유 1위는 ‘직장’”이라면서도 “(평택시의 한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평택 청년의 약 22%는 향후 5년 이내 지역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통, 문화, 주거 등 여러 요인이 문제로 언급됐지만, 응답자의 44.4%는 ‘직장 문제’를 가장 큰 이탈 사유로 들었다”면서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청년의 체감도를 중심으로 정책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은 지역구가 있는 안양시의 사례를 들며 청년 고립과 은둔 청년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안양시는 ‘청년마음건강지원’과 ‘고립·은둔 청년 발굴·연계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청년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음건강 검진, 심리상담, 취업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립된 은둔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곧 지역공동체의 회복이자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청년 지역 활동가 양성, 창업 생태계 조성, 그리고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의 성과와 함께 각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다. 오성용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겸 상무는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56개 지역, 80개 청년단체, 총 1400여명의 청년을 간접적으로 만나면서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런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청년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고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이를 모두의 과제로 인식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 고향올래, 로컬브랜딩 사업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으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청년마을기업 양성 등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이 추진한 ‘지역청년 지원사업, 일명 부스트 유어 로컬(Boost your local)은 그 모범적인 사례로, 이들은 지역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삼성과 함께 이 씨앗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려 지역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창원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 겸 부사장은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삼성물산도 동참하겠다.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청년을 돕는 데 쓰겠다”면서 “관광, 문화예술과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 개발, 네트워크 형성 등 청년이 실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문제와 대안들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의원은 “(지역 청년 입장에서) 당장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 기업, 대학 및 교육기관이 밀집한 수도권은 자신의 삶을 위해서라도 포기할 수 없는 삶의 무대”라면서 “조금이라도 조건을 갖추면서 지역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 지자체가 협력해서 청년 창업진흥센터 같은 통합형 플랫폼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국가는 수도권 청년, 중장년, 학생, 학부모가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가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과 중장년 등 인재들이 지방으로 오도록 일자리, 살자리, 교통망, 관계망, 돌봄행정 등 ‘5대 영양소’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방향을 잘 잡는다면 수도권에서 행복하지 않은 청년과 시민들이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 확대 목소리“삼성생명, 1400여명 청년들 만나지역 청년의 이야기 사회에 전달”“삼성물산, 네트워크·노하우 지원”청년 정책을 어떻게 설계하고 뒷받침할지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정책의 설계 및 입안 과정에 청년의 주도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청년의 사회·정치적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정당공천 시 청년 할당제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제안했다.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상임이사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민으로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청년의 사업이 성공해야 한다”면서 “청년 스스로 슘페터 경제학의 혁신 정신, 다양한 경영기법 등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청년 경영 교실을 여는 것도 방법일 텐데, 한발 나아가 능력과 경험을 축적한 은퇴 경영인을 멘토로 연결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청년의 역량 확보 문제를 거론하며 “리더십이나 경영지원을 배운 적 없는 이들이 나름대로 기획하고 추진하지만 깨지기 쉽고 지속 가능하기가 어렵다”면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이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토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에 기회는 있지만 자원이 없고 역량이 부족한 점을 사회가 어떻게 채우고 정책이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 서울신문이 강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들에게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가 있다”면서 “성공하려면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청년들이 서울로 몰리면 우리나라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긴 여정이 필요한데 청년의 개인기로 돌파하기를 바라는 것은 폭력”이라면서 “기성세대가 마중물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러브버그 사체 썩은내 고통에도…계양구청장 “국민이 참을 줄 알아야” 발언 논란

    러브버그 사체 썩은내 고통에도…계양구청장 “국민이 참을 줄 알아야” 발언 논란

    최근 인천 계양구 계양산 등지에 일명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량 출몰한 가운데 윤환 계양구청장이 대책과 관련 “국민이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윤 구청장은 지난 2일 계양구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 중 계양산 등지를 뒤덮은 러브버그 사태에 대해 “올해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민원을 많이 받다 보니 러브버그의 ‘러’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고 토로했다. 윤 구청장은 “계양산이 서식 환경이 굉장히 좋아서 러브버그가 모여 살고 있는 것 같다”며 “해충이면 살균 작업을 하는데 익충이고 토양을 좋게 하는 기능을 해서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부분들은 약간 우리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방제 작업을 해서 전멸시켰다면 환경 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브버그가 피해를 주지 않는 곤충이기 때문에 방제 작업을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본다”며 “다만 시민들이 불편하거나 냄새나지 않게 잘하는 게 지자체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계양산 산책로를 새까맣게 뒤덮은 러브버그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등산로마다 러브버그가 빼곡하게 붙어 있고 정상 부근에서 셀 수 없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산에 설치된 데크 계단과 쉼터에는 러브버그 사체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까맣게 쌓여 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이날 계양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더위에도 손수건을 코와 입에서 떼지 못했다. 오랫동안 닦지 않은 변기에서 나는 듯한 썩은 냄새가 산 전체를 뒤덮고 있어서다. 냄새의 정체는 러브버그의 사체가 쌓이면서 나는 것이었다. 계양산 정상에서는 구청 관계자들이 러브버그 사체로 검게 물든 등산로 데크를 닦느라 분주했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구청 관계자는 “20명 넘게 동원돼 러브버그 사체를 치우고 있다”며 “전날 오후까지 치워도 하루 만에 또 쌓여 삽으로 퍼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퍼낸 러브버그 사체는 자루에 담아 산기슭에 묻는다.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달 23~30일까지 일주일 동안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440건이나 접수됐다. 하지만 과도한 방역은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구청은 민원이 집중된 계양산 일대를 중심으로 에어건 살포와 물청소 등으로 사체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또 벌레가 달라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끈끈이 트랩’을 정상 곳곳에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러브버그 물에 약해”…서울시, 민원 집중 지역 ‘친환경 방제’ 돌입서울에서도 올해 상반기에만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400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러브버그 방제 민원은 2022년 4418건, 2023년 5600건, 2024년 9296건으로 해마다 급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4695건이 들어와 역대 최다 민원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698건), 은평구(599건), 관악구(508건), 강서구(410건) 순으로 민원이 많았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러브버그에 대해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공원과 산책로 등 민원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서와 협력해 ‘살수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러브버그가 물에 약하다는 생태적 특성을 활용해 화학약품 없이 개체 수를 조절하고, 자연 파괴 없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 은평구 백련산 일대에서는 실시간 발생 감시 체계, 광원 포집기, 향기 유인제를 활용한 시범사업도 병행 중이다. 서울시는 시민 대상 생활 수칙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수칙은 물 뿌리기, 방충망 정비, 끈끈이트랩 사용, 어두운색 옷 착용 등이다.
  • 인천상의 창립 140주년…박주봉 “인천경제 중심축 소임 다해”

    인천상의 창립 140주년…박주봉 “인천경제 중심축 소임 다해”

    1885년 ‘인천객주회’로 출발한 인천상공회의소가 3일 창립 140주년을 맞았다. 인천상의는 이날 140년 역사를 기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선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상의는 ‘인천상공회의소사’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최근 10년간의 주요 활동을 중심으로 140년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상의는 전쟁의 폐허와 산업화, 세계화의 거센 흐름 속에서도 인천경제의 중심축으로 소임을 다해 왔다”며 “회원 여러분의 땀과 열정 덕분에 인천은 오늘날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무역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인천상의는 ▲디지털 전환의 안내자 ▲ESG 경영의 촉진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설계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1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천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준 인천상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천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함께 실시한 상공대상 시상에선 ▲기술개발부문 강은식 ㈜흥아기연 대표이사 ▲노사협조부문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 ▲사회복리부문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환경경영부문 이창원 인천화학㈜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 이용복 ㈜부성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인천상의는 또 지역 중소기업의 근속 문화 확산을 위해 47명의 장기근속 모범직원을 표창하고 5명의 기업지원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대구 달서구, 비수도권 최초 예산 1조 시대…구정 6대 분야 최대 성과 달성

    대구 달서구, 비수도권 최초 예산 1조 시대…구정 6대 분야 최대 성과 달성

    대구 달서구가 민선 8기 3년 동안 국·시비 1392억원을 확보하고 비수도권 자치구 중 처음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면서 구정 6대 분야에서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달서구는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3년 동안 총 333건의 공모·평가에서 대통령상 1건, 국무총리상 5건, 장관상 87건 등을 수상하고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대구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달서구는 ▲일자리 선도 혁신 경제도시 ▲따뜻한 삶터 공감 복지도시 ▲즐거운 일상 문화 관광도시 ▲친환경 선도 힐링 녹색도시 ▲글로벌 창의 명품 교육도시 ▲스마트 행정 열린 소통도시를 구정 6대 역점 추진 분야로 정했다. 일자리 선도 혁신 경제도시 분야에서는 세대별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달서웨이(Dalseo-way)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3년간 4만527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두류젊코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지역 최초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성서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지원 등 경제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닦았다. 공감 복지도시 분야에서는 달서아이꿈센터 개소, 청소년 모험시설 조성, 달서건강복지관 개관 등 전 세대에 걸친 맞춤형 복지인프라를 구축했다. 권역별 균형있는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월배노인종합복지관도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결혼·출산 정책도 펼쳐 183커플 성혼과 혼인증가율 전국 평균 대비 26배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인구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추진 등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 운동’에도 나섰다. 문화 관광도시 분야에서는 달서선사관 건립과 움직이는 매머드 조형물 등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단계별 조성, 선돌보도교 설치로 도심 속 이색적 선사시대 콘텐츠를 제공했다. 공공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된 달서별빛캠프 캠핑장과 달성습지 인근 에코전망대 건립 추진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전망이라는 게 달서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달서구는 힐링 녹색도시 분야 성과로는 그린카펫 사업, 와룡산 명품 편백숲길 조성 등으로 2016년 이후 편백 4만7000여 그루를 포함해 약 579만 그루의 수목을 심어 2022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지원센터와 지역 최대 규모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달서구는 다양한 체험형 글로벌 프로그램과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국제화 특구에 이어 평생학습도시에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금 100억원을 달성한 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으로 주민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길러내고, 별빛천체과학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교육 문화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민선 6·7기를 포함한 지난 9년 동안 13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혁신의 가치를 담아 달려온 결과 구정 전 분야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대구시 신청사 랜드마크화와 두류공원 명품화 등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GS그룹, AI 기술 협력의 장 열다… ‘젠AI 커넥트 데이’ 성료

    GS그룹, AI 기술 협력의 장 열다… ‘젠AI 커넥트 데이’ 성료

    지난 1일 GS타워서 ‘AI 에이전트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개최MS 본사 코파일럿 리더와 GS그룹 미소 개발 리더 한자리에 외부 기업·학계 참여 비중 70%… 기술 교류와 협력 생태계 확대 허태수 GS 회장, AI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내 AI 협력 힘 보태 GS그룹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제3회 GS 젠AI 커넥트 데이(GenAI Connect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AI 에이전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도 특정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최근 기업들이 업무 효율화와 사업 혁신을 위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행사에는 GS그룹의 독자적인 AX(AI Transformation) 플랫폼 ‘미소’(MISO)를 개발한 김진아 상무와 허영수 프로젝트 리더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코파일럿 프로젝트 총괄 클레어 백, 미국 AI 스타트업 아티큘8(Articul8)의 크레이그 도든과 에드워드 공, 이경록 브레인크루 대표 등 기업의 AX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GS 젠AI 커넥트 데이는 지난해 2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GS그룹은 기업 간 AI 기술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참석 대상을 그룹 계열사 임직원에서 외부 기업 및 학계 관계자까지 확대했다. 전체 참석자 150여명 중 약 70%에 해당하는 110명이 외부 참가자였으며, 참석 희망자가 실제 참석 인원의 두 배를 웃도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GS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인 52g(5pen 2nnovation GS)가 주관했다. 과거 AI 논의가 개념적 접근이나 거시적 전략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실제 적용 사례와 실행 가능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AI 관련 실무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협업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방점을 뒀다. GS그룹은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내재화를 위해 AX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AX 플랫폼 미소를 출시하고, 그룹 해커톤을 정례화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내외 기술 투자와 교류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편,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3월 한국경제인협회가 출범한 ‘AI 혁신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허 회장은 “AI 기술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며,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한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런 인식은 GS그룹이 AI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배경이기도 하다. GS그룹 관계자는 “AI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며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남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개소식’ 참석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남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7월 3일(목)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 1층에서 열린 ‘경기남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개소식’에 참석해 여성 창업 생태계의 발전과 경기도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첫걸음에 함께했다. 김재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개소식은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니라 여성 창업자들이 자립적인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경기도의 여성 창업 플랫폼인 ‘꿈마루’는 경력 단절 여성 청년 여성 1인 창업 여성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내 여성들이 창업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여성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기남부 꿈마루의 새로운 출발이 경기도 여성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전과 성장이 응원받는 사회로 경기도 전역에 희망이 퍼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새 정부 기조 맞춰 ‘소버린 AI’ 강조 나선 통신사들…KT·SKT 자사 모델 ‘오픈소스’ 공개

    새 정부 기조 맞춰 ‘소버린 AI’ 강조 나선 통신사들…KT·SKT 자사 모델 ‘오픈소스’ 공개

    새 정부가 ‘소버린 인공지능(AI)’에 집중하자 그간 외부 빅테크와의 협업이나 인수 등에 관심을 기울였던 국내 통신사들이 자체 모델을 내세우고 나섰다. 특히 KT는 자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모델 ‘믿:음 2.0’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한 것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단 의사를 확고히 했다. 3일 KT는 자체 개발한 LLM인 믿:음 2.0의 오픈소스를 AI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믿:음은 KT가 자체 개발한 한국적 독자 AI 모델로, 한국의 사회적 맥락 같은 무형 요소와 한국어 고유의 언어적·문화적 특성을 학습시켜, 한국 상황에 잘 맞게 개량된 AI다. 이번에 오픈소스로 공개됨에 따라 기업과 개인, 공공 누구나 믿:음 2.0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2023년 10월 믿:음 1.0을 처음 공개했는데,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5년간 조 단위의 AI 협력 계약을 체결하자 일각에선 KT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선 손을 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양사가 협력해 ‘한국적 AI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신동훈 KT 생성형 AI 랩장(CAIO) 상무는 이러한 세간의 인식의 의식한 듯 “‘KT가 믿:음 모델의 개발을 중단한 것이 아니냐’하는 의문을 갖고 바라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지난해 7월 합류한 이후 지속적으로 믿음을 개발을 해왔다. KT는 한 번도 이런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믿음 모델의 개발을 멈춘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MS와 협력하면서 굳이 자체 모델을 개발하는 이유에 대해 신 상무는 “기간 통신 사업자로서 생성형 AI 원천 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믿:음 모델을 고도화했다”면서 “MS와의 협력을 통해서는 챗GPT 같은 모델을 한국 시장에 맞게 튜닝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오픈소스로 공개될 믿:음 2.0은 115억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믿:음 2.0 베이스’와 23억 파라미터 규모 ‘믿:음 2.0 미니’ 2종으로 출시되며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베이스 모델은 범용 서비스에 적합한 모델로 한국 특화 지식과 문서 기반 질의응답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향후 고성능 ‘프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추론모델이나 멀티모달 모델들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날 SK텔레콤 역시 한국어 특화 LLM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KT는 “에이닷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어 (믿:음에 비해) 더 큰 모델이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내부적으로 프리뷰 단계에 있는 (믿:음) 프로 모델이 그 정도를 상응하는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학습 측면에서 KT는 초기 단계부터 모두 저희가 학습한 모델이라며, SK텔레콤은 외부 모델을 기반으로 중간 단계부터 추가적인 학습을 했다는 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국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개발 과정에서 리벨리온 등 국내 신경망 처리장치(NPU) 기업과 협업했다.
  • 정영균 의원, “순천대 사범대부속중학교 설립은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출발점”

    정영균 의원, “순천대 사범대부속중학교 설립은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출발점”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필요성을 주장해 온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 전남도의원이 3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부속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설립 논의에 힘을 보탰다. 현재 지방대학의 존립 위기와 청년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가운데 교육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남의 경우 2046년 기준 대학 생존 가능성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지역 교육 경쟁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 의원은 발족식에서 “부속중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건립을 넘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제다”며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투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도의회 차원에서 순천대학교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립 논의를 실제 정책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지역 소멸 방안 대책으로 줄곧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설립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4월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초석홀에서 열린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교육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설립을 묻고 답하다’는 내용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정 의원은 “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은 지역 교원 양성과 교육 내실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부속중학교가 없어 교육 실습과 연구에 심각한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대학의 차원을 넘어 지역 교육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속중학교 설립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다”며 “국립대학 간 형평성과 실효성 측면에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다”고 강조했다.
  • 평택 남양호서 빙어가 사라졌다…기후변화 고수온 탓 추정

    평택 남양호서 빙어가 사라졌다…기후변화 고수온 탓 추정

    기후변화가 불러온 고수온으로 경기 평택시 남양호에서 빙어가 사라졌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3월 남양호 3개 지점에서 빙어 서식 여부를 조사한 결과, 빙어가 살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는 2005년 이후 2014년, 2019년, 2024년 총 4차례에 걸쳐 남양호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관찰해 왔다. 정치 그물망으로 한 마리의 빙어가 잡히지 않았고, 환경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 유전자 분석은 수질에서 어류의 배설물, 점액, 알 등에서 유래한 유전자를 모아 분석하는 방식으로, 서식 유무를 판단하는 과학적인 방법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빙어 314만 마리를 남양호에 방류한 바 있다. 연구소는 기후 위기와 생태계 변화로 고수온에 민감한 빙어의 서식지가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외래종 유입, 고수온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로 남양호에서 빙어가 사라진 것”이라며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찾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형 신품종 연구, 자원 조성, 생태환경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산시설공단, 금강공원에 꿀벌 생태정원‘밀원가든’조성

    부산시설공단, 금강공원에 꿀벌 생태정원‘밀원가든’조성

    부산 금강공원에 꿀벌을 위한 특별한 생태정원이 조성됐다. 부산시설공단은 금강공원 내에 꿀벌 생태정원 ‘밀원가든’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밀원가든’은 꿀벌 개체 수 감소 대응과 도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금강공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다. 정원은 단풍나무 등 30여 종의 밀원식물로 구성되었으며, 꿀벌의 주요 먹이원이 된다. 공단은 밀원가든을 중심으로 어린이 대상 ‘꿀벌 이야기’, ‘벌집 꾸미기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생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익충 가스라이팅 안돼” 러브버그 민원 6월 기준 4695건… 최다 경신 예고

    윤영희 서울시의원 “익충 가스라이팅 안돼” 러브버그 민원 6월 기준 4695건… 최다 경신 예고

    2025년 6월 20일 기준,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동양하루살이) 관련 민원은 총 4695건으로, 올해 역시 역대 최다 민원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러브버그 유행이 본격화되기도 전의 수치로,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불편과 위협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러브버그 방제 민원은 2022년 4418건, 2023년 5600건, 2024년 9296건으로 해마다 급증했으며, 2025년에는 상반기만에 이미 4695건이 접수됐다. 모든 민원은 방역 요청이며, 그 수치는 러브버그에 대한 시민의 우려와 방제 요구가 단순한 환경 논쟁을 넘어 생활 안전 차원으로 번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지역별로는 ▲금천구(698건) ▲은평구(599건) ▲관악구(508건) ▲강서구(410건) 순으로 민원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며, 기존 하천변 위주 발생 패턴에서 벗어난 새로운 확산 경로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의 보다 정교한 방제 전략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최근 인천 계양 등 수도권 지역에서 러브버그 집단 발생에 따른 불편 영상이 확산되며, 온라인상에서는 “익충 가스라이팅은 그만하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해를 끼치지 않으니 참아야 한다는 말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외면한 주장”이라며, “오죽하면 시민들께서 ‘익충 가스라이팅’이라는 말까지 하시겠냐”며,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희 의원은 이 같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8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서울시의회에 발의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조례는 소관 상임위원회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이는 조직화된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 의견과 일부 반대 의견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윤 의원은 시민 민원 급증과 반복되는 피해 사례를 근거로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과 위원회 설득에 나섰고, 2025년 3월, 해당 조례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전국 최초로 제정·공포됐다. 서울시는 해당 조례를 근거로 ‘유행성 생활불쾌곤충 통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현재 서울시는 ▲자치구별 감시체계 강화 ▲비화학적 방제 중심의 대응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입체적 대응전략을 시행 중이며, 자치구에는 세 차례 공문을 통해 ▲조례 주요 내용 ▲방제 협조 ▲통합 대응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러브버그 방제 조례는 곤충을 혐오해서 제정한 것도, 생태계를 무시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시민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구온난화와 도시열섬 현상은 제2, 제3의 러브버그 출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무조건 반대하거나 곤충 혐오로 몰아가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다. 방제와 교육, 홍보, 연구가 균형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현실적인 방제와 관리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공공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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