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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 대통령 표창

    현대로템은 지난 5일 전북 김제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해 산업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로템은 재활용 확대와 폐기물 저감, 환경 인증, 신기술 개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한 작업 등이다. 최근 3년 동안 현대로템 창원공장의 재활용률이 70.4% 포인트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추출기를 도입하고 녹색 제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AI·미래차 ‘대전환’ 꿈꾸는 광주… 新에너지 메카 도약 나선 전남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광주시 ‘AX 실증밸리’ 예타 면제AI 산업 고도화·6300명 고용 효과 100만평 규모 미래차 산단도 조성전남, 이차전지 밸류체인 완성 추진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광주와 전남이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구조 전환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광주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앞세운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전남은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수도권에 맞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지역 모두 단순한 산업 정책을 넘어 지방의 생존을 건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시는 최근 AI 집적단지 2단계인 ‘AX(AI 전환) 실증밸리’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미 1단계 사업을 통해 AI 연구개발과 기업 집적 효과를 어느 정도 확인한 만큼, 2단계를 신속히 추진해 AI 산업을 본격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만 6300여명의 직접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월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된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넘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구축해 1만 6000명 이상 고용 창출을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는 산업 육성과 함께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서구 상무지구는 ‘판교 제2 테크노밸리’로 조성해 고밀도의 혁신 공간으로 바꾸고, 광주역 일대는 스타트업 지원시설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청년 창업의 메카로 키울 계획이다. 동시에 달빛철도 건설,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와 ‘어등산 스타필드’ 건립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2030 광주 대전환’ 프로젝트도 병행된다. 전문가들은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AI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완결돼야 하고, 국가AI산업진흥원 설립이나 AI기본법 개정, 메가샌드박스 지정 같은 규제 유예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그래야 광주가 진정한 청년 친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 역시 산업 구조 개편을 통해 인구 활력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전남은 광양과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잇는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를 육성해 ‘신에너지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거점으로 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은 위성 제작, 발사체 조립과 시험, 발사 서비스까지 연계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2045년까지 ‘글로벌 우주항’으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수도권에 집중된 전략산업 편중 현상이 지역 소멸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진단한다. 실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핵심산업의 60~70%가 수도권과 충청권에 몰려 있으며, 그 결과 지난 10년간 청년 인구의 수도권 순유입은 59만명을 넘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광양만권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완성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우주발사체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 AI‧이차전지 키워 청년 유출 막는다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광주와 전남이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구조 전환에 나섰다. 광주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을, 전남은 이차전지·신에너지와 우주항공산업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광주시는 AI 집적단지 2단계 ‘AX 실증밸리’를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난 2월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된 100만평 규모 ‘미래차 국가산업단지’까지 더해지면, 광주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층이 빠져나가는 흐름을 막고 인구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8일 서울신문이 주최한 ‘2025 광주·전남 인구포럼’에서 “AI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완결돼야 한다”며 “미래차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은 광양·여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과 수소산업 벨트,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에 맞설 새 일자리와 투자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세계질서 재편기, 韓엔 기회… AI 혁신경제·재정 개혁·평화… 李정부 담대하게 미래 걷자” [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세계질서 재편기, 韓엔 기회… AI 혁신경제·재정 개혁·평화… 李정부 담대하게 미래 걷자” [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첨단 기술이 외교·안보인 시대AI·기후 테크·바이오 분야 핵심다국적 기업 아시아본부 유치와세계적 기업 M&A 적극 나서야정부가 주택·보육·의료 해결해야720조 예산 제로베이스서 ‘새 판’ 국민연금 토지임대부 주택 투자출생 1억원 펀드 ‘연금제’ 고려를李대통령 임기 트럼프 3.5년 겹쳐한미가 함께 한반도 평화 열 기회북극항로 남북 관계 개선 가능성확실한 ‘내란 설거지’ 박수 받을 것당면한 내란 세력 척결이나 관세 전쟁, 정상 외교 등에 대응하느라 한국의 미래를 조망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현안은 현안대로 해결하고 미래는 미래대로 조망해 가야 이 혼란한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으로 ‘FTA의 강자’ 한국을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이자 전략가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한국의 미래를 탐색해 봤다. 개항기 이후 150년 만에 찾아온 세계 질서의 재편기에 이재명 정부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현시대를 세계사적으로 규정한다면. “인공지능(AI) 등 핵심적인 기술 전쟁에 기초한 세계 질서 재편기라고 볼 수 있다. 18세기 말 산업혁명기에 기술 경쟁에서 뒤처진 국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19세기 영국과 중국의 아편 전쟁이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 이번 재편기에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기술 경쟁의 핵심은 AI이며 기후 위기를 극복할 기후 테크(에너지) 활성화,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바이오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첨단 기술 자체가 외교이자 안보인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이 시기를 한국은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하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법을 차용해 볼 수 있겠다. 외환위기에서 탈출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를 청와대에서 면담한 뒤 벤처 육성에 올인하면서 정보기술(IT) 시대를 열었다. DJ 정부 때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도 신설했다. 닷컴 버블 논란이 있었지만 IT 강국으로 불렸다. 이재명 정부도 AI와 바이오, 기후 테크 육성을 선언했다. 첨단 혁신기술 투자에 힘을 모으고 자금과 사람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다면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이 가능하다.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등도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더 높여 신기술 발전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 -혁신경제 성장에서 한국이 벤치마킹할 만한 나라들이 있나. “싱가포르 전략이 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헤드쿼터(HQ)가 싱가포르로 다수 이전했다. 그 결과 HQ는 싱가포르 4000개, 홍콩 2000개, 중국 상하이 1000개, 일본 500개, 한국 82개 순이다. 1990년대와 달리 21세기의 한국에는 HQ 유치에 좋은 조건들이 형성됐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등했다. 전략적으로 다국적 기업의 HQ를 서울로 유치할 기회다. 두 번째로는 에마뉘엘 마크롱의 전략인데, 빅테크 기업 대표들을 한국에 초청해 이들의 비전을 전 부처 장관들은 물론 국민에게까지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빅테크 기업들의 비전이 미래의 비전이다.” -산업화·민주화 시대 이후 한국 사회의 방향성은. “세계적인 기술 격변기에 한국이 성장할 수 있느냐, 성장한다면 과연 국민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느냐, 국민행복으로 중산층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느냐 등과 연결돼 있다. 첨단 기술 경쟁에서 압도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국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지킬 수 있다. ‘국민행복 5형제’로 주택, 보육, 의료, 노후연금, 문화생활 등을 손꼽을 수 있는데 이 중 정부가 주택·보육·의료를 해결해 줘야 한다.” -주택·보육·의료를 정부가 어떻게 해결하나. “재정에서 제로베이스 예산을 짜야 한다. 예산 구조조정이다. 전두환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딱 두 번 해 봤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가 안 될 때와 1만 5000달러일 때, 3만 5000달러일 때 각각 돈 쓰는 구조가 달라야 한다. 내년 국가 예산 편성이 720조원을 넘는데 주택 정책과 보육·교육, 의료에 집중해야 한다. 매년 8조원이 들어가는 도로는 이제 그만 닦자. 집 문제는 싱가포르처럼 토지주택공사(LH) 등이 주체가 돼 토지임대부 주택을 운영해 보자. 국민연금이 해외 부동산에 50조원을 투자하는 대신 토지임대부 주택에 투자해 보자 등등이다. 또 공교육(70조원)과 사교육(40조원)에 110조원이 쓰이는데, 입시 교육으로 교사나 학생 모두가 괴로워한다. 효율적인 미래 교육이 필요하다. 부처를 따지지 말고 국가 소유의 땅을 잘 활용해서 국립 어린이집을 다수 확보해 육아를 돕는 방안도 있다. AI 시대에는 노후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더 잘 설계돼야 한다. 신생아가 탄생하자마자 1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평생국가연금제’ 도입도 고려할 수 있다. 네덜란드는 8만 농가가 130조원을 수출하는 반면 한국은 100만 농가가 13조원을 수출하는 구조다. 약 20조원인 농업 예산을 좀더 합리적으로 써야 한다.” -각국에서 이른바 극우가 득세하고 있다. “유럽식 복지 모델로는 중산층의 붕괴, 일자리 감소로 인한 정치적 양극화 등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이해한다. 유럽은 인구 6억 5000명인데 국내총생산(GDP)이 25조 달러이고, 미국은 3억여명인데 GDP가 30조 달러다. 생산성 차이가 3배이다. 유럽이 혁신경제 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의미다. 미국인들은 미국 우선주의에 열광한다. 유럽도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정당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각국이 혁신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이지 못한다면, 이런 추세를 해결하기 어렵다.” -한국 젊은이들의 우경화에 대한 평가는. “한국 젊은이들은 새로운 기회를 원하고 있다. 집값은 올라가고 주식도 돈이 있어야 하니 세금이 없는 코인 거래에 쏠린다. 코인 거래량이 코스닥 거래량을 압도하지만, 정치권은 이 생태계를 방기했다. 20대 남성에게는 군대 문제도 심각하다. 혁신경제 시대에 걸맞은 일자리, 정치권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우경화 현상도 점차 해소된다.” -한국 혁신경제가 겪는 문제는 무엇인가. “미국의 테크 기반 서비스 기업들이 한국에 와서 좌절했다. 대표적인 게 ‘우버의 좌절’이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에서 사업하면 교도소 간다’는 말이 있다. 규제 샌드박스로 규제 완화를 시도했는데, 해결하지 못했다. 자율주행차도 원격의료도 막혔다. 특히 원격진료는 코로나 때 일부 진행하다가 추가적 실험이 안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의 경우 메타,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등이 MS와 애플의 뒤를 이어 신경제를 이끌어가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 이후 걸출한 ‘2세대 기술 기업’이 나오지 않는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려면 규제를 확 풀어 신경제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 ‘강남언니’(미용의료 플랫폼), ‘로톡’(법률상담 플랫폼)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성공해야 한다.” -한국은 AI 혁신경제에서 얼마나 뒤처졌나. “2016년을 기점으로 할 때 박근혜 정부 1년+문재인 정부 5년+윤석열 정부 3년을 통틀어 9년이 늦었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이 AI인 알파고와 바둑을 둬 4대1로 패배하면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미국과 중국은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도 그때 AI 개발에 뛰어들었어야 하는데, 낡은 리더십 탓에 못 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왜 못 했나. “적폐 청산에 너무 힘을 많이 뺐다. 2020년 총선이 끝난 뒤 ‘뉴딜 전략’을 제기했지만, 임기 중반 이후라 정책이 힘을 받지 못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9년 방한해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며 AI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강조했는데 정책 구현이 잘 안됐다. 게다가 2008년 이후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국가의 역할이 강조됐는데, 한국 정치권은 경제성장을 여전히 시장 몫이라고 판단했다. 국가 ‘기획’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놓친 것이다. 사실 코인과 블록체인도 한국이 가장 빨랐지만, 여의도나 정부가 그 생태계를 외면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대에 한국은 크립토 경제에 벤처 지정도 안 해 주는 나라다.” -한국의 혁신경제 전략으로 추가할 만한 것은. “한국은 혁신경제에 필요한 원천 기술이 거의 없다. 세계적인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 때도 미국의 크라이슬러나 웨스팅하우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아시아본부에 대한 M&A를 검토했었다.” -국가 연구개발(R&D) 개혁이 필요한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국가적 R&D 분배 때 세계적 석학을 모셔서 자문받을 필요가 있다. 한국은 연구 과제 중 98%가 성공한다. 잘못됐다. 성공률 20~30%인 도전적 과제에 뛰어들어야 ‘유의미한 실패’를 거둘 수 있다. 삼성 등 대기업이 내부에서 연구하기보다 대학들과 협력하는 산학 합동 연구를 하기를 권장한다. 대학의 연구 자금이 1조원대로 올라간다면, 결과 자체가 달라진다.” -이재명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게 기회의 시간이 왔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은 ‘정치적 IMF’였다. 그 여파로 서민 경제가 치명타를 입었다. 그래서 반전의 기회도 왔다. 첫째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3.5년의 임기를 함께한다. 한반도 평화를 한미가 함께 열어 갈 기회가 있다. 특히 북극항로 개막과 관련해 미국·러시아와 함께 남북 관계 개선의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을 타진해야 한다. 둘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 시기에 대기업 구조조정 틈에서 벤처 육성의 기회를 얻었듯이 이 대통령도 AI 혁신경제 생태계 형성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셋째 경제 위기를 극복할 제로베이스 예산과 같은 재정 개혁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넷째 특검의 ‘내란 설거지’는 야당의 자업자득인 만큼 각종 개혁에서 정치 보복 프레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래로 담대하게 발걸음을 옮기기만 한다면 박수를 받을 것이다. 중도를 확실하게 안고 가야 한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강원도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23세 때 국회의원 노무현의 보좌관을 시작으로 30대 후반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40대에 국회의원(17·18대), 45세에 최연소 도지사(2010년)로 일했다. 그 후 칭화대, 민간 싱크탱크인 ‘여시재’를 거쳐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2022년 국회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민주당 내 비전 제시와 후진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노무현이 옳았다’,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등이 있다. 문소영 대기자
  • 허태수 GS 회장 “전통 산업에 생성형AI 결합해 그룹 발전을”

    허태수 GS 회장 “전통 산업에 생성형AI 결합해 그룹 발전을”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8일 “석유화학·가스 등 전통의 화학·물리적 기술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 우리 그룹이 새로 발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제4회 GS그룹 해커톤’이 개막한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석유화학이나 가스 등은 기반 산업이기 때문에 발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기존 기술이 생성형 AI(GenAI)와 결합하면 새롭게 개선된 모델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같이 근무하는 분들(임직원)에게 AI가 생활화돼야 그런 쪽으로 빨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생성형 AI의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과 관련해 “구성원의 현장 도메인 지식에 생성형 AI가 결합하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될 때 비로소 가치가 실현된다. GS는 플랫폼과 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공유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GS그룹 해커톤은 임직원들이 팀을 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사업화하는 경연이다. 올해 행사는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적용해 즐겁게 혁신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PLAI: 플레이 위드 GenAI’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GS 전 계열사와 공기업·스타트업 등 외부 기관을 포함해 837명(256개 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본행사에 앞서 지난달 ‘온라인 리모트 리그’(409명 참가)를 진행하며 물리적 제약을 없애자 임직원 참여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
  •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마음에 잡초를 심지 마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모이자 전략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난 8월 27일, 9월 6일에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해 문의해봤다. -곧 이재명 정부 100일이 된다. 새 정부에 대한 평가를 짧게 한다면. “초대 조각은 잘 됐다. 특히 정동영·정성호·김성환·윤호중 의원 등 중진 정치인들을 장관으로 전면 배치한 것은 국정의 안정적 운영 차원에서 좋은 선택이다. 대통령실에 AI수석을 만들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는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의미 있다.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한 것이나, 관료 출신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임명한 것도 정부가 가는 방향을 선명하게 알린 신호다. 몇몇 내정자들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세계 질서 재편기에 산업정책의 방향성을 장관 등 인사로 잘 보여주었다.” -대통령실과 당의 불협화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청래 대표의 당선은 당원들이 아직 대한민국에 내란이 계속 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정 대표는 탄핵 국면에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국민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줬고, 내란종식에 가장 최적인 지도자로 평가받은 셈이다. 그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당을 잘 운영해 나갈 것이다. 연말까지 내란 관련자들이 전부 구속되고 나면, 민주당의 정치력과 역할이 중요해진다. 미래에 대처할 능력과 정책생산 능력, 사회대타협을 만들어낼 능력 등이 필요하다. 특히 AI 관련 신산업 정책은 규제 혁파를 통해 구산업과의 타협과 조화를 이뤄내야 한다. ‘타다 파동’을 생각하면, 관련 노동자나 노동조합과의 타협들이 꼭 필요하다.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기에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과거 민주당 정부의 어려움은 여당으로서 국회를 압도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부 정책이 국회의 벽에 막혔다. 현재는 국회에서 여당이 압도적 다수인 덕분에 플랜만 잘 짜면 대통령의 국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도를 확실하게 안고 가야 한다.” -대통령실 김현지 총무비서관에 대한 논란들이 있다. “노무현 정부 초창기에 나를 돌아보게 된다. ‘김현지 비서관이 어렵겠다’는 생각에 안쓰럽다. 측근의 자리는 힘들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은 있을 수밖에 없다. 측근이 사라질 수도 없다. 특히 정권 초와 정권 후반에 측근이 필요하다. 초반 정부의 세팅을 함께 해야 하고, 후반에 레임덕 등으로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다만 정부가 안정될수록 차츰 측근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다.” -대통령실이나 총리실, 여당의 손발이 덜 맞는 것 같다. “역할 분담이 섬세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대통령직인수위가 없었던 한계로 봐야 한다. 무엇보다 지난 8월말 한미정상회담 개최가 큰 부담이 됐을 수도 있다. 100일 이후에는 정부조직도 개편되고 해 당정대의 시스템이 잘 작동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안미경중’은 어렵다고 했다. “한국은 안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하다. 평화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영국의 어느 경제리포트에서는 항구적 평화가 온다면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4배 오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외국 기업의 국내투자도 안보 리스크 때문에 보험료가 높다. 심지어 외국 배우들도 내한할 때 보험료가 아주 비싸다고 들었다. 지난해 비상계엄으로 알게 된 사실은 전시적 사변이 일어나면 모든 금융투자가 무효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 등이 그렇게 뛰었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연내에 만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다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날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외교 최초로 대통령이 첫 정상외교 파트너로 일본을 선택했다. 평가는? “이번 한일·한미 연속 정상회담의 백미는 한일정상회담이다. 미국이 늘 한국에 원하는 게 일본이 잘 지내는 것이다. ‘세계의 파수꾼’을 자처한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로 유럽을, 사우디로 중동을, 일본으로 동아시아를 관리하려고 했다. 한일 관계가 나빠지면 미국이 세계전략을 실행하기 어렵게 된다. 그런데 한미정상회담에 앞선 한일정상회담으로 미국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국내 경제가 1%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결책은? “산업적으로는 앞서 말한 AI를 중심으로 한 신경제, 혁신경제 생태계를 형성해서 돌파해야 한다. 국부펀드 등을 조성해 돈이 일하게 해야 한다. 또 자영업자의 부흥은 해외 관광객 유입에서 찾아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일본보다 외국 관광객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일본이 압도적으로 많다. 해외 ‘케데헌’(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을 국내 관광으로 연결해야 한다. 더불어 관객 5만 명 이상을 품는 K팝 공연장을 가능한 한 빠르게 지어야 한다. 한국어를 배우는 해외 젊은이들이 많다. 이들이 방한하면 ‘디지털 시민권’을 주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또 제조업이 최근 무너지고 있는데, 구로공단이 가산디지털단지로 바뀌었듯이 제조업의 현대화에 재정이 힘써야 한다.” -검찰개혁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검찰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보다 검찰개혁에 열망이 있을 것이다. 검찰청 해체는 하드웨어적 개혁이다. 소프트웨어 개혁도 함께 해야 한다. 우선 검찰이 포괄해 기소하는 배임죄 영역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민사소송의 영역으로 넘겨야 한다. 둘째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대한 검찰의 자의성 판단도 대폭 정리해야 한다. 셋째는 독자적인 감찰제도를 둬 검찰권 남용을 견제해야 한다. 사실 특수부 검사들이 문제지, 나머지 검사들은 성실하게 일한다.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 시절, 그보다 앞서 검찰총장 시절에 검찰권을 남용한 흑역사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 윤 총장 시절에 지휘한 사건들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방안은. “일자리와 소득, 노후연금, 의료, 교육과 보육, 문화생활 등을 ‘국민행복 5형제’로 손꼽는다. 이 5개 항목이 잘 해결되면, 출산율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국민과 기업, 정부는 로봇과 AI와 함께 일하며 생산성 향상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해외에서 하이테크 인력을 유입하고, 몽골 등에 비자면제 정책을 펴는 등 유연한 이민정책을 펼 필요도 있다. 애국가의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자’는 세상은 이미 끝났다.”
  •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고민이라면…포항공대, ‘스마트 제조 포럼’ 개최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고민이라면…포항공대, ‘스마트 제조 포럼’ 개최

    글로벌 제조업 혁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포럼이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8일 포항공대(POSTECH)는 포스코 국제관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오는 23~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3회째를 맞는 포럼은 중소 제조 기업을 위해 글로벌 제조업 혁신 동향과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전략 등 세계적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국내외 제조업 및 빅테크 분야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스마트 제조의 현재와 미래도 논의한다. 올해는 2009년 미국에서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로 꼽히며 이름을 알린 세계적인 로보틱스 전문가 데니스 홍(Prof. Dennis Hong, UCLA 교수)이 첫날 기조강연자로 나서 스마트 제조와 로보틱스 융합의 비전을 제시한다.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페데리코 토르티(Federico Torti) 선임 전문가도 글로벌 제조업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두고 고민하는 기업이나 실제로 구축은 했지만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실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지원으로 스마트 제조에 도전한 중소기업 사례를 소개히고, 스마트 팩토리 구현 교육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점심식사 포함)로, 모든 참가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accelerator.postech.ac.kr/)에서 할 수 있다. 김덕영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장은 “스마트 제조 포럼이 매년 산업계와 학계, 중소기업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서 교류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부산항만공사 논의 지지부진…박완수 지사 “경남항만공사 설립 검토”

    부산항만공사 논의 지지부진…박완수 지사 “경남항만공사 설립 검토”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항만공사 설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부산항만공사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가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도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부산항만공사 이름 변경, 경남이 추천하는 항만위원 1명을 추가해달라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에 요청했으나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것 같다”며 경남항만공사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산항만공사 명칭과 의결 구조를 둘러싼 논란은 부산항 진해신항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재점화했다. 경남에서는 부산항만공사 명칭과 항만위원 추천권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나, 부산지역 반발도 거세다. 앞서 국민의힘 이종욱(창원 진해) 의원은 올해 초 항만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법안은 ▲항만 사업·예산 등을 심의·의결하는 항만의원 추천권 연접한 특별시·광역시도에게 균등하게 배분 ▲항만공사 명칭 연접한 광역시도 행정구역 명칭 모두 병기를 핵심으로 삼았다. 경남도는 2040년까지 건설하는 부산항 제2신항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결정됐고 진해신항 행정구역이 100% 경남에 속한다는 점 등을 앞세워 진해신항을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 명칭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꿔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또 부산항만공사 최고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 위원 추천권을 현 해양수산부 4명·부산시 2명·경남도 1명에서 경남·부산 동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부산지역에서는 부산항만공사 명칭을 바꾸면 항만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공식적인 견해 표명은 삼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지사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와 관련 입법 추진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도 차원의 적극적 역할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우주항공청이 우리 지역에 있는 국가기관인 만큼 도가 관련 계획과 제도 마련 과정에서 자체 입장을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치,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등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이 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으려면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전담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견해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 지원, 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 우주항공산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사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전략이다.
  • 국가AI전략위 출범…이 대통령 “누구나 쉽게 접근할 AI 구현”

    국가AI전략위 출범…이 대통령 “누구나 쉽게 접근할 AI 구현”

    이재명 대통령은 8일 “AI(인공지능)가 가져올 변화가 양극화와 불균형의 심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국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AI,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를 구현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서 AI 같은 첨단 기술은 국력이자 경제력이고 곧 안보 역량이기도 하다”며 “도태할 위험에 노출된 추격자 신세가 될 것인지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인지 우리 대한민국은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3대 강국 비전을 현실로 하겠다며 4대 원칙을 강조했다. 모두를 위한 AI를 비롯해 ‘민관 원팀 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민관 원팀 전략”이라며 “민간의 창의성과 역동성, 전문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략적인 투자로 탄탄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AI 친화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AI 네이티브 관점에서 법과 제도, 생태계 전반을 재편해야 기술 추격을 넘어 추월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전 국토가 함께 발전하고 그 과실을 고루 나누는 AI 균형 발전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AI 관련 특화 산업을 진흥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며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각각의 과정이 지역 발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 SKT, 日 ‘타임트리’와 손잡고 한·일 AI 에이전트 시장 선도

    SKT, 日 ‘타임트리’와 손잡고 한·일 AI 에이전트 시장 선도

    SK텔레콤이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전세계 약 6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일정 공유 플랫폼 타임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타임트리에 22억엔(약 206억)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일본 AI 에이전트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이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한다. 대표 AI 에이전트 기술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통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타임트리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일정 및 사용 패턴, 선호도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타임트리와의 협력은 SK텔레콤이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차진 타임트리 대표이사는 “SK텔레콤과의 제휴는 일본 중심으로 성장해온 타임트리가 한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K텔레콤와 함께 ‘일정 중심 AI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현장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특히 해외 건설 시장은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 상용화에 집중하며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주요 스마트 건설 기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 건설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BIM, IoT, 그리고 자율주행 로봇의 결합 프린터 제조업체인 HP는 2022년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에 정확한 도면을 그려주는 자율주행 로봇 ‘SitePrint’를 개발하여 건설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로봇은 BIM 도면을 현장으로 직접 가져와 복잡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마킹하며, 캐나다 PCL 건설사는 밴쿠버 공항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적용해 1000m가 넘는 곡선 마킹 작업을 기존 방식 대비 86%의 비용 절감 효과와 높은 정확도로 완수했다. 이러한 혁신 사례는 HP뿐만 아니라 CiV Robotics, MiraiKiKai, FJDynamics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AMR(자율주행 이동 로봇)과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결합한 라인 마킹 로봇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초고속 측량 및 모니터링 드론은 건설 현장의 측량 및 모니터링 작업을 혁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서는 ‘Ranger Pro’ 드론이 약 1.6㎞에 이르는 도로 측량 기간을 기존 4~6일에서 단 2일로 단축했다. 드론의 첨단 사진 측량 기술과 LiDAR(레이저 기반 거리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 하루 만에 처리함으로써 프로젝트 계획 및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건설 로봇 및 자동화 장비의 현장 도입 해외 시장에서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과 장비가 이미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미국의 Built Robotics는 기존 굴삭기나 불도저에 ‘Exosystem’ 키트를 장착해 자율주행 장비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현장에 ‘Robotic Pile Driver(RPD 35)’를 도입하여 태양광 구조물 설치를 자동화했다. 호주의 Fast-Brick Robotics는 시간당 최대 1000장의 벽돌을 쌓을 수 있는 벽돌 시공 로봇 ‘Hadrian X’를 개발해 시공 기간과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 미국의 Advanced Construction Robotics는 철근 묶기 로봇 ‘Tybot’과 철근 인양·설치 로봇 ‘IronBOT’을 개발하여 플로리다 고속도로 공사 등에 투입, 공사 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센싱 기술, AI 기반 안전 및 공정 모니터링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은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의 Hensel Phelps는 AI 기반 리얼리티 인텔리전스 시스템 ‘Track3D’를 활용하여 360° 이미지, LiDAR, 드론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정 및 품질 편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시공 비용을 20%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STRABAG는 ‘DARIA(다리아)’ 플랫폼을 통해 1만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재정적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한다. 또한 생성형 설계(Generative Design)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태양광 패널 배치 등을 도출하며 설계 단계부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통합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관리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캐나다 PCL은 ‘PM4+’라는 AI 기반 건설 사업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RFI(정보 요청), 설계 변경, 품질 관리 등 여러 프로젝트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효율화하고 있다. 미국 Open Space는 ‘Open Space BIM+’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현장 이미지를 BIM 모델에 매핑하여 실제 시공 상황과 도면을 실시간으로 비교, 시공 품질을 검증하고 오류를 최소화한다. 해외와 국내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주소 해외 사례는 기술의 개발을 넘어 현장 적용 및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 장비 제조업체, 그리고 스타트업 간의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가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BIM이나 드론 분야에서는 해외와의 기술 격차가 크지 않지만, 로보틱스, AI 등 첨단 분야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술 개발이 시도되고 있지만, 경직된 발주 제도, 안전 규제, 표준화 미비 등으로 인해 현장 적용이 제한적이다. 미래 건설 기술 개발 방향 제언 국내 건설 시장의 스마트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적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생태계 혁신이 시급하다. 우선 기술 실증-제도 개정-확산의 3단계 전략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야 한다. 산학 협동 연구 과제와 정부 및 지자체의 기술 실증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 여기에 신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여 건설 로봇과 AI 기술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건설 산업 역시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미래 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노승완의 공간짓기]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현장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특히 해외 건설 시장은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 상용화에 집중하며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주요 스마트 건설 기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 건설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BIM, IoT, 그리고 자율주행 로봇의 결합 프린터 제조업체인 HP는 2022년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에 정확한 도면을 그려주는 자율주행 로봇 ‘SitePrint’를 개발하여 건설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로봇은 BIM 도면을 현장으로 직접 가져와 복잡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마킹하며, 캐나다 PCL 건설사는 밴쿠버 공항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적용해 1000m가 넘는 곡선 마킹 작업을 기존 방식 대비 86%의 비용 절감 효과와 높은 정확도로 완수했다. 이러한 혁신 사례는 HP뿐만 아니라 CiV Robotics, MiraiKiKai, FJDynamics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AMR(자율주행 이동 로봇)과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결합한 라인 마킹 로봇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초고속 측량 및 모니터링 드론은 건설 현장의 측량 및 모니터링 작업을 혁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서는 ‘Ranger Pro’ 드론이 약 1.6㎞에 이르는 도로 측량 기간을 기존 4~6일에서 단 2일로 단축했다. 드론의 첨단 사진 측량 기술과 LiDAR(레이저 기반 거리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 하루 만에 처리함으로써 프로젝트 계획 및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건설 로봇 및 자동화 장비의 현장 도입 해외 시장에서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과 장비가 이미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미국의 Built Robotics는 기존 굴삭기나 불도저에 ‘Exosystem’ 키트를 장착해 자율주행 장비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현장에 ‘Robotic Pile Driver(RPD 35)’를 도입하여 태양광 구조물 설치를 자동화했다. 호주의 Fast-Brick Robotics는 시간당 최대 1000장의 벽돌을 쌓을 수 있는 벽돌 시공 로봇 ‘Hadrian X’를 개발해 시공 기간과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 미국의 Advanced Construction Robotics는 철근 묶기 로봇 ‘Tybot’과 철근 인양·설치 로봇 ‘IronBOT’을 개발하여 플로리다 고속도로 공사 등에 투입, 공사 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센싱 기술, AI 기반 안전 및 공정 모니터링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은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의 Hensel Phelps는 AI 기반 리얼리티 인텔리전스 시스템 ‘Track3D’를 활용하여 360° 이미지, LiDAR, 드론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정 및 품질 편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시공 비용을 20%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STRABAG는 ‘DARIA(다리아)’ 플랫폼을 통해 1만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재정적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한다. 또한 생성형 설계(Generative Design)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태양광 패널 배치 등을 도출하며 설계 단계부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통합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관리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캐나다 PCL은 ‘PM4+’라는 AI 기반 건설 사업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RFI(정보 요청), 설계 변경, 품질 관리 등 여러 프로젝트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효율화하고 있다. 미국 Open Space는 ‘Open Space BIM+’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현장 이미지를 BIM 모델에 매핑하여 실제 시공 상황과 도면을 실시간으로 비교, 시공 품질을 검증하고 오류를 최소화한다. 해외와 국내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주소 해외 사례는 기술의 개발을 넘어 현장 적용 및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 장비 제조업체, 그리고 스타트업 간의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가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BIM이나 드론 분야에서는 해외와의 기술 격차가 크지 않지만, 로보틱스, AI 등 첨단 분야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술 개발이 시도되고 있지만, 경직된 발주 제도, 안전 규제, 표준화 미비 등으로 인해 현장 적용이 제한적이다. 미래 건설 기술 개발 방향 제언 국내 건설 시장의 스마트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적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생태계 혁신이 시급하다. 우선 기술 실증-제도 개정-확산의 3단계 전략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야 한다. 산학 협동 연구 과제와 정부 및 지자체의 기술 실증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 여기에 신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여 건설 로봇과 AI 기술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건설 산업 역시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미래 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도내 저수지 수질악화 및 평택호 녹조 대응위한 광역차원의 특단 대책 시급’ 촉구발언

    서현옥 경기도의원, ‘도내 저수지 수질악화 및 평택호 녹조 대응위한 광역차원의 특단 대책 시급’ 촉구발언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저수지 수질 악화 및 평택호 녹조 문제에 대한 광역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경기도 수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주요 저수지 10곳 중 다수가 부영양 또는 과영양 상태로 나타났다”라며, “이는 녹조 발생을 빈번하게 하고 식수원 오염 및 수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심각한 녹조 현상이 발생한 평택호에 대해 언급하며, “1억 톤 이상의 저수량을 가진 대규모 저수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농업용수 기준인 4등급 수질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서의원은 녹조 번성 시 생성되는 유해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 환경단체 조사 결과, 경기도 주요 저수지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WHO 및 미국 EPA의 안전기준치를 최대 17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서의원은 “녹조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주민 불안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 체계 가동과 관련 예산 확보 의지를 밝혀 줄 것과 녹조 조기경보 및 감시쳬게 고도화, 유입 오염원 차단과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전 종목 ‘최다 수상’···43개 종목 84명 수상

    경기도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전 종목 ‘최다 수상’···43개 종목 84명 수상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해 전 종목 최다 수상의 성적을 거뒀다. 미래산업과 융합 서비스 신산업 실무역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학생 선수단은 43개 전 종목에 출전해 총 84명이 수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역과 산업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생태계에서 역동적인 미래형 직업교육을 강조해왔으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및 3차산업에 발맞춘 상업계열 학교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학생의 잠재력 발휘와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제 기업이 요구하는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으로 상업교육 확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경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대표 임병하 의원)는 지난 4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착수한 연구용역의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연구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구 책임을 맡은 경북연구원 박선율 박사는 중간보고에서 ▲국내·외 드론산업 현황 분석 ▲해외 주요국의 드론산업 육성 정책 및 사례연구 ▲경북도 드론산업 현황 및 강점 분석 ▲경북도 드론산업 활성안 방안 도출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전략 등 경북도의 드론산업 특성과 잠재력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임병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상북도 드론산업의 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드론기술 개발 투자 확대,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규제 개선,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도의회 차원에서도 드론산업이 경북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발전연구회’는 임병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경숙, 김용현, 김홍구, 박창욱, 윤철남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상북도 드론산업의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아시아의 다보스포럼 필요하다...아시아미래포럼 제안

    전석훈 경기도의원, 아시아의 다보스포럼 필요하다...아시아미래포럼 제안

    경기도의 미래 비전, 글로벌 담론의 장 구축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경기도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과 같은 국제적인 포럼 플랫폼이 필요하며, 포럼의 명칭으로 ‘아시아미래포럼’을 8일 제안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는 이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대의 혁신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를 제도화해 글로벌 담론을 끌어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판교, 아시아 혁신 거점으로 전 의원은 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이자 아시아의 신성장 허브”로 지칭하며,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들이 집적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판교는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무대가 부족하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아시아미래포럼’ 설립을 제시했다. ‘아시아미래포럼’의 기능과 역할 전 의원이 제안한 ‘아시아 미래 포럼’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1. 글로벌 담론 생산: 인공지능 윤리, 탄소중립, 디지털 거버넌스 등 핵심 의제 제시 2. 산업-정책 연계: 스타트업·대기업·학계·정부가 함께 정책 로드맵 설계 3.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일본, 중국, 동남아의 혁신 도시와 연계해 ‘아시아판 다보스’ 도약 특히 매년 인공지능(AI)을 중심 의제로 삼아 의료,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스타트업협의회 중심 운영 전석훈의원은 ‘아시아미래포럼’은 현재 경기도의 유니콘 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경기도스타트업협의회를 중심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지원이 결합해야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연중 워크숍, 국제 교류, 투자자-정책자 협력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세계와 연결되는 플랫폼 필요” 전 의원은 “다보스포럼이 스위스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든 것처럼, 경기도미래포럼은 판교와 경기도를 아시아 미래산업의 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지금이 바로 도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아시아미래포럼은 경기도에서 시작하는 아시아 혁신의 중심축이 될 것이며, 글로벌 연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Big Thinking for Asia’s Future’라고 강조했다.
  • 포항공대, 신소재 연구개발 국비 135억원 확보…“그래핀 거점 도약”

    포항공대, 신소재 연구개발 국비 135억원 확보…“그래핀 거점 도약”

    경북 포항시가 그래핀을 기반으로 신소재 산업 거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8일 포항시는 포항공대(POSTECH)가 교육부 글로컬랩 신규 과제인 ‘초박막 대면적 반도체 소재개발 및 상용화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그래핀 등 2차원 소재의 응용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비 135억원을 포함해 총 17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기업 참여와 외부 기업 유치를 위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 내 그래핀 관련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반도체대학원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차세대 신소재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이 지속 가능한 연구 거점 역할을 하고, 지역 특화 연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에는 오는 11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그래핀스퀘어의 세계 최초 그래핀 필름 양산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사업과 맞물려 2차원 소재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공모 선정은 포항이 그래핀 등 2차원 소재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산업화까지 전 과정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세계적인 선도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모듈러주택 공급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심사 통과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모듈러주택 공급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심사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모듈러주택 공급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5일(금)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 김태희 부위원장은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축ㆍ주거 분야의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공사기간 단축, 건설폐기물 감소, 품질 균일화, 에너지 절감 등 이점을 지닌 모듈러주택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법적ㆍ제도적 기반이 미비하고 기술 및 산업 생태계 또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례는 모듈러주택의 장점을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도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모듈러주택’이란 공장에서 제작된 3차원 공간 유닛을 현장에서 조립ㆍ설치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기존 건축방식에 비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주거모델이다. 국토교통부는 ’23년 「공업화주택 공급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통해 모듈러주택을 포함한 첨단 건축기술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모듈러공법의 보급 확대를 위해 규제 개선과 인센티브 제공, 공공임대주택 발주 물량 확대 등을 추진하여 2030년까지 연간 3천 호 수준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 모듈러주택 공급 지원계획 ▲ 모듈러주택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 모듈러주택 클러스터 조성 ▲ 시범사업 추진 등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모듈러주택은 단순히 새로운 건축방식이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과 주거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수단으로, 이번 조례가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 전국 최초의 조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경기도가 모듈러주택 공급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전국 확산을 이끄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롯데·네이버, 유통 특화 ‘에이전틱 AI’ 개발 추진

    롯데 유통군과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쇼핑, 마케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4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는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만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쇼핑과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의 유통 특화 에이전틱(Agentic) AI 개발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에이전틱 AI란 목표를 자율적으로 정해 작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쇼핑 분야에선 롯데 유통군의 온오프라인 판매처와 네이버의 생태계를 결합한다. 롯데마트·슈퍼, 하이마트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시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세븐일레븐의 매장 상품을 네이버의 퀵커머스(온라인 주문 후 1시간 내외 배송) 서비스인 ‘지금배달’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케팅 분야에선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광고 솔루션 ‘NCLUE’를 활용해 고객 분석을 거쳐 시장 확대에 나선다. ESG 분야에서는 네이버에서 성장한 우수 판매자들에게 롯데백화점·마트 등 오프라인 판로를 넓힐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밈코어·피스 네트워크,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밈코어·피스 네트워크,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WLFI)이 24시간 동안 19.40%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WLFI의 가격은 293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7조 2431억 원에 이른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은 주로 금융 플랫폼에서 사용되며, 블록체인 기반의 자유로운 금융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밈코어(M) 또한 17.9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밈코어의 가격은 2554원이고, 시가총액은 2조 6557억 원이다. 밈코어는 주로 소셜 미디어 및 커뮤니티 기반의 프로젝트에서 활용되며, 다양한 밈(meme) 생성과 배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피스 네트워크(PYTH)는 13.39% 상승하며 2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1조 3504억 원으로, 주로 예측 시장과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에서 활용된다. 피스 네트워크는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오라클 서비스로, 정확하고 투명한 데이터 전달을 목표로 한다. 지캐시(ZEC)는 10.78% 상승하며 6만 2984원에 거래 중이다.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1조 205억 원으로, 지캐시는 익명성과 개인 정보 보호를 강조하는 가상자산이다. 거래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기 위한 암호화 기술이 특징이며,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지캐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OKX 토큰(OKB)은 8.00% 상승하며 27만 12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5조 6956억 원으로, OKX 거래소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사용된다. 거래 수수료 할인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OKX 생태계 내에서의 결제 및 거래에 주로 사용된다. 한편, 월드코인(WLD)은 6.05% 상승하며 13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플레어(FLR)는 4.91% 상승하여 29원에 거래 중이다. 팬케이크스왑(CAKE)은 1.33% 상승하며 3334원에, 콘플럭스(CFX)는 0.98% 상승하여 237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코인(TRUMP)은 0.61% 상승하며 1만 1613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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