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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눈물’ 흘리는 北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포착] ‘눈물’ 흘리는 北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식으로 추정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러시아로 파병을 떠났다 전사한 북한 병사들의 모습도 최초로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북한·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 무대 녹화 영상을 중계했다. 공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파병 북한군과 러시아 병사들로 추정되는 남성 약 20명이 인공기(북한의 국기)와 여러 깃발 앞에서 총을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등장했다. 북한 내에서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에서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누군가의 관 위에 인공기를 덮어주고, 입술을 꽉 다문 채 울먹이며 관에 두 손을 올린다. 이 장면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장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수첩 사진 등도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 속 유해 송환식 참석자들은 저마다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 이미 지난겨울부터 북한군 전사자 유해가 본국으로 송환됐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상을 통해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울먹이는 김 위원장과 타국 땅에서 다른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앳된 북한 병사들의 모습을 본 주민들은 오열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인사들과 러시아 대표단 인사들이 공연을 보던 중 눈물을 훔치거나 기립해 예의를 갖추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내보냈다. 김 위원장이 흘린 ‘악어의 눈물’김 위원장은 자국민이 타국 전쟁에서 전사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린 듯 보이지만,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 병사들의 증언은 사뭇 다른 진실을 말한다.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0월 18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한 뒤 북한 관련 매체에서는 대부분의 파병 병사와 가족이 파병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을 담은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로 지난 1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전선에서 생포한 북한군 2명을 심문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자가 ‘여기 지휘관들은 누구와 싸운다고 했느냐’고 묻자 북한군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또 파병된 북한군의 가족들은 북한 관련 매체에 “아들이 전투에 가는 것이 아니라, 후방 경계 근무에 배치되는 정도로 생각했다. 실제로 전쟁에 간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병사와 가족들에게 전선에 투입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이들을 전쟁터로 보냈으며, 강력한 정보 통제로 진실을 은폐해 온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 기념 공연에 등장한 사진으로 추측해 봤을 때,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2일 △12월 12일 △12월 22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쿠르스크 해방을 위한 작전 계획’ 즉 러시아군을 위한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문건에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
  • 멋진 외국인 여성이 SNS로 호감 표시?…“100% 사기입니다”

    멋진 외국인 여성이 SNS로 호감 표시?…“100% 사기입니다”

    50대 A씨는 지난 4월 데이팅 앱에서 일본 여성 B씨를 알게 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자 B씨는 결혼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기 시작했다. A씨는 코인 지식이 없어 투자가 꺼려졌지만, B씨가 떠나갈까 봐 두려워 투자를 시작했고 초기에 수익이 실제 발생하자 총 1억 52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B씨는 계속해서 추가금 납입을 요구했고, A씨의 납입 여력이 더 없음을 확인하자 이별을 통보하고 잠적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외국인이 접근해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는 신종 ‘로맨스 스캠’이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일본·태국 등 외국인으로 가장한 사기범들은 SNS·데이팅 앱 등에서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여행지·음식 등을 추천해 달라고 접근한다. 이들은 인플루언서 사진을 도용해 변호사·전문투자자 등 전문직 종사자로 위장하고, 피해자와 일상 대화를 지속하면서 적극적으로 피해자에게 호감을 표시한다. 특히 결혼·자녀계획 등 미래에 대해 약속하며 투자자의 마음을 빼앗은 뒤 가상자산거래소 가입과 투자를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액 투자 단계에서 수익을 발생한 것처럼 속인 뒤 거액 투자를 유도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한다. 피해자가 사기를 의심하면 이별을 통보하고 잠적한다. 금감원은 온라인상에서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면 반드시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SNS 등에서 낯선 외국인(주로 이성)이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접근하면 로맨스 스캠이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호감을 표시하거나 결혼 등 미래를 약속하면 100% 사기임을 인지해야 한다. 유망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라며 가입과 투자를 유도하기도 하는데, 이는 불법업체이므로 절대로 응하지 않아야 한다.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라고 하더라도 특정금융거래법상 신고 없이 국내에서 내국인 대상 영업행위를 하는 것도 불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금감원은 “금융정보분석원에 미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사기 목적의 가짜 거래소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신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하반기 중 가상자산 투자사기 피해예방 집중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유방암 투병’ 서정희, 딸 서동주 재혼에 ‘뭉클’ 소감…“살아있길 잘했다”

    ‘유방암 투병’ 서정희, 딸 서동주 재혼에 ‘뭉클’ 소감…“살아있길 잘했다”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62)가 딸 변호사 서동주(42)의 재혼에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2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딸 동주 결혼식 진짜 행복했다”며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든든하고 멋진 사위도 우리 가족이 됐다”며 “사랑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태주 시인의 시 ‘사랑에 답함’을 언급하며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라고 했다. 서정희는 “그렇게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살아있길 잘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서동주는 지난달 29일 4살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서동주의 남편은 방송인 장성규 소속사의 이사로 알려졌다. 서동주는 2010년 미국에서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한편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한 후 투병 중이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먹는 유방암 약에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이 있다”며 “개인마다 겪는 게 다르지만 제 몸에 꼭 필요한 여성 호르몬까지도 생기지 않게 만든다. 갱년기 증상을 두 배나 세게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결혼했으며 2015년 가정 폭력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 서정희는 현재 6살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 중랑구, 민선 8기 4년차 기념행사…‘놀라운 성장, 눈부신 미래’

    중랑구, 민선 8기 4년차 기념행사…‘놀라운 성장, 눈부신 미래’

    서울 중랑구가 민선 8기 4년을 시작하며 ‘놀라운 성장, 눈부신 미래’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2주간 구정 전반에 걸친 변화를 조명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자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의 참배로 시작했다. 이어 열린 ‘직원들과 함께하는 청렴조례’에서는 구청장과 노조, 직원들이 함께 청렴을 주제로 대화하며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구청 1층 로비에서는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7년간의 구정 성과를 주민의 일상 변화 중심으로 구성한 기획사진전이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기념행사 기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7월 2일) ▲중랑교육발전 타운홀 미팅 및 평생학습관 개관 10주년 행사(4~5일) ▲중랑서울장미축제 결과보고회(7일) ▲묵2동 장미문화센터 준공식(8일) ▲민간재개발 주민설명회(11일) 등 다양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중랑마실로 진행되는 ‘반려견 수제간식 만들기 행사’(9일) ▲구청장과 함께하는 아침골목청소와 같은 생활 밀착형 소통행정도 함께 펼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그간 구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낸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구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더 큰 중랑, 더 행복한 중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택시 바가지요금 뿌리 뽑는다…‘QR 설문조사’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택시 바가지요금 뿌리 뽑는다…‘QR 설문조사’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적인 택시 영업 행위 근절에 나선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바가지요금과 승차거부 등의 부당 행위를 당할 경우 QR(정보무늬)로 신고할 수 있도록 설문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선 단속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인천·김포공항 출국장 등지에서 QR코드가 삽입된 명함형 설문서를 관광객에게 배부하고 있다. 명함에는 외국인들이 기념품처럼 소장할 수 있도록 서울의 관광 명소 사진과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된 설문 QR코드가 포함됐다. 택시 이용 경험과 미터기 미사용, 부당요금 등 불법행위 경험 여부를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출국 시간 등의 이유로 직접적인 인터뷰가 어려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설문 참여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시는 QR 설문조사가 보다 정확한 민원 파악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QR 설문조사로 입력된 내용과 차량 정보(차량번호, 시간, 미터기 미사용 여부, 요금 과다 청구 등)를 대조해 불법 영업 행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택시 부당요금 징수나 승차 거부를 막기 위해 현장 내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8월 전국 최초로 전담 단속반을 신설한 이후 약 10년째 운영 중이다. 영어·일어·중국어에 능통한 공무원을 인천·김포공항은 물론 명동, 홍대입구, 이태원, 강남역 등 주요 관광지에 배치해 대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7435건의 외국인 대상 인터뷰를 실시, 345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유형은 부당요금 징수, 미터기 미사용, 사업구역 외 영업 등이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외국인의 택시 이용 편의는 관광 만족도와도 직결되는 만큼 편리한 의견 수렴, 실효적인 단속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판매가 아닌 약으로 먹으려 했다”… 후박나무 100여그루 껍질 벗긴 50대 검거

    “판매가 아닌 약으로 먹으려 했다”… 후박나무 100여그루 껍질 벗긴 50대 검거

    제주지역의 한 임야에 있던 후박나무 140그루의 껍질을 불법으로 벗긴 50대가 붙잡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임야에서 지난 6월 초 후박나무 140그루의 껍질을 무차별적으로 벗긴 50대 남성 A씨(무직)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성읍리 지역 임야에서 수십 그루의 후박나무 껍질이 벗겨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와 함께 신속히 현장에 나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진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주변 토지주 및 관련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다. 또한 통신 조회 등을 통해 다각도로 수사력을 집중한 결과 약 10일 만인 지난달 27일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검거된 A씨는 1차 조사에서 혐의사실을 일부 인정했으며, 자치경찰단은 앞으로도 A씨를 상대로 범죄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 사실에 대해 더욱 세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경찰에 “판매목적이 아니라 약재로 먹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불법으로 박피할 때 또 다른 3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 여부는 조사 중이다. 후박나무는 난대 수종으로서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많이 분포하는 수종이다. 키가 크고 수관이 넓어 그늘을 넓게 드리우기 때문에 제주에서는 가로수로도 많이 쓰이는 나무이다. 전통적으로 후박나무의 껍질이나 잎은 민간요법에서 약재로 쓰여 왔다. 이번 사건으로 껍질이 벗겨져 훼손된 후박나무들은 지난달 말 서귀포시(공원녹지과)에서 나무의사를 통해 지난 18일, 24일, 25일 껍질이 벗겨진 부위에 황토를 바르는 방법으로 응급 치료를 완료했다. 현행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4조에 따르면 허가 없이 임산물을 굴취․채취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산림 안에서 입목을 훼손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임산물을 절취할 경우엔 5년 이하 50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한다. 300g에 6400~85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앞으로 피해 규모를 재차 확인하는 한편, 추가 범행 등 여죄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관련자 상대 조사와 추가 증거자료를 보강하는 등 더욱 면밀하게 사건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북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에서 이색 나들이 즐겨요”…4~5일 ‘다시 만난 우이천’ 플리마켓

    “강북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에서 이색 나들이 즐겨요”…4~5일 ‘다시 만난 우이천’ 플리마켓

    서울 강북구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강북 여울장터, 다시 만난 우이천’(포스터) 플리마켓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은 새로 조성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의 정식 개장에 앞서 주민들이 공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행사장에는 지역 전통시장 7곳 등 총 18곳의 점포가 참여해 간식 등을 판매한다. 누구나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주변에 마련된 인조 잔디 휴게실에서 무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지역 공예 예술인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도자와 가죽, 바느질 등 다양한 수공예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10개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준비됐다. 버스킹 무대는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 포토존으로 변신한다. 대형 실크 플라워 장식으로 꾸며진 무대는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준공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행사장에선 서울시 팝업 야외도서관 키트(접이식 캠핑 의자·돗자리·북라이트)도 빌릴 수 있다. 방문객들은 우이천이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 삼아 책도 보고 ‘물멍’도 즐길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우이천의 새로운 수변공간을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과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생활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연아, ♥고우림과 럽스타 시작…“지금껏 참아왔다” 분노한 이유는

    김연아, ♥고우림과 럽스타 시작…“지금껏 참아왔다” 분노한 이유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남편인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의 커플 사진을 공개한 이후 달린 악성 댓글에 분노를 표했다. 지난 1일 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죽 커플”이라며 고우림과의 투샷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김연아와 고우림은 가죽 재킷, 선글라스 등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고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있다. 김연아가 고우림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정 넘치는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은 “살다 살다 내가 김연아 럽스타를 다 보네”, “부부가 닮았다”, “잘 어울린다”, “고우림이 너무 부럽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후 게시물에 고우림과 관련한 악성 댓글이 달리자 김연아는 게시글을 수정해 “지금껏 충분히 참아왔다 생각이 든다”며 “계속 반복적으로 달리는, 저희 둘 중 그 누구를 위한 말도 아닌 댓글들은 삼가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 열애 끝에 2022년 결혼했다. 신혼 생활 1년여만에 입대한 고우림은 지난 5월 전역했다. 김연아·고우림 부부는 결혼 직후에도 ‘이혼설’을 비롯한 가짜뉴스로 고통받은 바 있다. 결혼 5개월 만인 2023년 3월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최근 김연아 부부 관련 가짜뉴스가 지속해서 업로드, 유포되고 있다”며 “이런 허무맹랑하고 황당한 가짜뉴스로 인한 김연아 부부의 명예훼손과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역시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도를 넘은 내용의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됐다. 가짜뉴스 근절이 곧 고우림과 가족들, 팬분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최태원 장남 인근씨, SK E&S 퇴사…‘컨설팅 회사’로 이직했다

    최태원 장남 인근씨, SK E&S 퇴사…‘컨설팅 회사’로 이직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30)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 E&S(SK E&S)를 퇴사하고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어 재벌가 2·3세들의 ‘경영 수업’ 통로로 통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씨는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 자녀 중 막내인 인근씨는 1995년생으로,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말부터 최근까지는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설루션 사업에 참여했다. 재벌가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통한다.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컨설팅 회사 특성상 경영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그동안 국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한 만큼, 인근씨도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인근씨의 큰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은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한 뒤 2017년 SK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해 SK 경영에 참여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쳤다. 최 회장과 인근씨는 현재도 주말에 중요한 일정이 없는 경우 장시간 테니스를 같이 치는 등 왕래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한 커뮤니티에 이들 부자가 서울 신사동 한 식당 앞에서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갓 쓰고 도포입고 에헴~’

    ‘갓 쓰고 도포입고 에헴~’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운영돼 관심을 끈다. 경북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에서 ‘2025 안빈낙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비의 삶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주 선비촌에서 만나는 리얼선비 풍류’를 주제로 ▲안빈낙도 새로보기 ▲안빈낙도 음미하기 ▲안빈낙도 유람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안빈낙도 새로보기’는 참가자들이 당일 및 1박 2일 동안 선비촌에 머물며 선비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전통 민속놀이도 즐기며 선비의 풍류를 알아가게 된다. ‘안빈낙도 음미하기’는 전통주 문화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을, ‘안빈낙도 유람하기’는 선비의 삶에서 얻는 쉼과 자연, 치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영주의 정체성이 깃든 선비정신과 고즈넉한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경남도 지정 전문예술법인인 ‘경남국악관현악단 휴’는 오는 11월까지 창원향교에서 ‘선비문화피움’ 행사를 마련한다. 전통과 현대를 잇고 풍류를 즐긴 선비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7월에는 선조들의 풍자와 해학을 풀어보는 마당극 ‘맹인잔치길 구경났네’가, 9월에는 창원향교를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꽃물 들다’가 펼쳐진다. 10월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절교육, 한복과 악기체험, K-뷰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1월에는 연례악과 함께하는 창원향교 기로연이 예정돼 있다. 광주 광산구는 월봉서원 등에서 오는 12월까지 ‘달의 정원-월봉서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월봉서원에서 선비의 하루를 체험하고, 달빛 아래 LP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참가자들의 사연을 함께 들으며 힐링하는 음악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영주시의 ‘2025 안빈낙도 프로그램’, 창원시의 ‘선비문화피움’ 등 지역관광개발 및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 사업을 통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 美FBI, 취업사기·가상화폐 탈취 北일당 ‘68억 현상금’

    美FBI, 취업사기·가상화폐 탈취 北일당 ‘68억 현상금’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가상화폐를 탈취한 북한 해커 4명에게 최대 500만 달러(약 68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1일(현지시간) FBI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북부 검찰청은 지난달 24일 전신 사기·자금세탁 공모 등 혐의를 받는 북한 국적 20대 남성 4명에 대해 연방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의 위장 취업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하며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사진과 함께 당국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수배령에는 ‘김관진’(27), ‘강태복’(28), ‘정봉주’(28), ‘창남일’(26)이라고 이들의 이름과 나이가 명시됐다. 이어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FBI는 이들이 영어를 할 줄 알고 아랍에미리트, 라오스와도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이 발급한 여행 서류를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가 함께 활동하며 2022년부터 미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 이후 점차 고용주의 신뢰를 얻으면서 가상화폐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뒤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가상화폐를 빼돌렸다. 이들은 범행 당시 기준으로 91만 5000달러(약 12억 4000만원)어치의 가상화폐를 탈취하고 자금세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북한은 최근 세계 각국을 상대로 가상화폐 탈취를 통한 통치자금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라자루스(Lazarus)는 지난 2월 바이비트(Bybit) 거래소를 해킹해 약 15억 달러(약 2조 1577억원) 상당의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빼돌렸다. 이는 단일 사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으로 기록됐다. 미국 등 정보당국은 빼돌린 자산이 과거 북한이 해킹한 자금과 같은 지갑 주소로 이동한 점, 자금 세탁 방식 등을 근거로 북한 라자루스의 소행이라고 판단했다. 북한은 앞서 2019년 업비트에서 당시 약 580억원(현 시세 약 1조 470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탈취했다.
  • ‘시험관 성공’ 김지혜, 충격 고백 “아기 성별 바뀌었다…이런 일이”

    ‘시험관 성공’ 김지혜, 충격 고백 “아기 성별 바뀌었다…이런 일이”

    쌍둥이를 임신 중인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태아의 성별이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별 반전. 이런 일이 생기다니. 기적이 일어났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혜는 두 달 전 ‘젠더리빌 파티(아기 성별 공개 파티)’까지는 쌍둥이 둘 다 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딸을 원하던 남편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임신 20주 정밀 초음파 검사 결과 딸 하나, 아들 하나 남매 쌍둥이였다”고 성별 반전의 비화를 전했다. 김지혜는 “한 달 뒤 24주 검진까지 혹시 또 바뀔까 봐 아무한테도 말 못 했다”며 “진짜 딸 맞냐”고 재차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한 달 동안 너무 불안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지혜가 “딸 아빠 된 거 축하한다”라고 하자 남편인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은 “세상을 다 가졌다”며 기뻐했다. 김지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자녀 예상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결국 유료 앱 결제해버렸다. 남매 쌍둥이라고 하니까 아기들 얼굴이 너무 궁금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혜는 2019년 최성욱과 결혼했으며 지난 2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 임신 초기 초음파상으로 추측하는 태아의 성별은 정확하지 않다. 임신 20주 차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이전에 알고 있던 성별과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2023년 아나운서 연상은 역시 “16주에 아들이라고 그러셨는데 방금 진료실에서 성별 반전이 일어났다고 한다. 저 딸 엄마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윔블던 테니스 개막… 밖에선 反 이스라엘 시위

    윔블던 테니스 개막… 밖에선 反 이스라엘 시위

    남자 테니스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 윔블던 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원) 단식 1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138위·이탈리아)를 향해 서브하고 있다. 알카라스가 4시간 37분의 접전 끝에 3-2(7-5 6-7<5-7> 7-5 2-6 6-1)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장 밖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지단체의 반이스라엘 시위(아래 사진)가 벌어졌다. 이들은 영국 금융그룹 바클리가 이스라엘 정부와 거래하고 있다며 “윔블던과 바클리의 후원 관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런던 신화·AP 연합뉴스
  • 李 당대표 시절 2년간 비서실장 맡아 동고동락… 의사결정 때 ‘균형추’ 역할 [이재명의 사람들]

    李 당대표 시절 2년간 비서실장 맡아 동고동락… 의사결정 때 ‘균형추’ 역할 [이재명의 사람들]

    李, 정책 토론 때마다 의견 구해최적 전략 도출 ‘차분한 전략통’2022년 대선 때 ‘매타버스’ 단장 “천준호(사진) 의원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당대표 시절 토론하기 좋아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각종 정책 토론 때마다 의견을 구했던 사람. 비서실장 2년, 전략기획위원장 1년을 지내며 의사결정 때마다 ‘균형추’ 역할을 해 온 사람. 그래서 이 대통령이 3년간 대표를 지낼 동안 가장 자주 밥을 같이 먹은 사람이 천준호(재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천 의원은 앞장서 찬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내부 논의 과정을 살펴 최적의 전략을 도출해 내는 ‘차분한 전략통’으로 불린다. 천 의원은 1971년 서울 동대문구에서 태어나 대광고와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각종 청년 정치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며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한국청년연합(KYC) 사무처장과 공동대표를 지냈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민추모위원회 집행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 ‘2010 지방선거 유권자 희망연대’ 운영위원장, ‘내가 꿈꾸는 나라’ 기획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아빠 육아휴직 할당제, 투표 시간 연장 법안 발의, 청년 비례대표 공천 제안 등을 주도했다. 2011년부터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을 도와 기획보좌관, 비서실장, 정무보좌관을 지냈다. 이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로 알려졌다. 2020년 총선에서 서울 강북갑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천 의원은 이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해 후보 비서실 수석부실장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추진단장을 맡았다. 매타버스는 소통 지향적인 이 대통령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천 의원이 이를 총괄 기획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천 의원은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비서실장직은 이 대통령의 의사결정뿐 아니라 각종 정치적 시련과 고통도 함께 겪는 자리였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당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와 단식, 구속영장 기각 등 정치적 애환을 겪는 과정을 곁에서 함께했다. 특히 천 의원은 지난해 1월 이 대통령이 부산 가덕도 현장 방문 도중 흉기 피습을 당했을 때 옆에서 이를 목격했고 이 대통령 목의 상처를 손수건으로 직접 지혈하기도 했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실에 입성한 뒤 홀가분한 마음을 주변에 자주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웃음도 많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을 3년간 곁에서 보좌하며 일상화됐던 강도 높은 책임감과 중압감을 덜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오아시스 내한 앞두고 “칭총”…리암 갤러거, SNS 인종차별 논란

    오아시스 내한 앞두고 “칭총”…리암 갤러거, SNS 인종차별 논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보컬 리암 갤러거(52)가 소셜미디어(SNS)에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남겨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리암은 자신의 엑스(X)에 별다른 사진이나 설명 없이 “칭총”(Chingchong)이라는 글을 올렸다. ‘칭총’ 혹은 ‘칭챙총’은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들이 들을 때 동양인의 억양이 특이해 마치 ‘칭챙총’처럼 들린다는 점에서다. 게시물을 접한 한 팬이 리암에게 “그런 말을 쓰면 안 된다”고 경고했으나, 리암은 오히려 “왜”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팬들이 “이건 인종차별이다” “오늘 이 게시물을 지워야 할 것이다” 등 반응을 보이자, 리암은 “상관없다” “예의를 갖춰라”라고 맞받았다. 리암은 현재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1991년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오아시스는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샴페인 수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남긴 대중적인 밴드다. 2009년 팀의 주축인 노엘(58)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인해 팀 활동이 중단됐으나, 15년 만인 지난해 형제가 극적으로 화해하며 팀 활동을 재개했다. 오아시스는 오는 4일 웨일즈 카디프를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전 세계 12개국을 도는 월드투어 일정을 앞두고 있다. 방문 국가 중에는 한국도 포함돼 10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벌인다. 월드투어를 3일 앞두고 리암의 돌발 행동이 터져 나온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공연에 지장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게시물 삭제 후 리암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는 않다.
  • 주한中대사관, 자국 유학생에 “민감장소 촬영 않도록…드론 사용 신중”

    주한中대사관, 자국 유학생에 “민감장소 촬영 않도록…드론 사용 신중”

    최근 국내에서 중국인들이 잇따라 군 시설 등을 불법 촬영해 수사를 받자 주한중국대사관이 자국 유학생에게 주의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에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여름철 안전 수칙’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일반적인 주의사항을 나열한 뒤 마지막에 “사진 촬영은 반드시 현지 법률·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드론 사용과 드론을 사용한 촬영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법상 군사기지와 군사시설을 임의로 촬영하는 것은 명백히 금지되고 있으며, 비행금지구역·촬영금지구역 등 민감한 장소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의령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드론으로 미군시설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사례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인 유학생 A씨 등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인근에서 드론을 띄워 해군 기지 내부와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10만t급)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범행을 주도한 A씨는 일반이적 및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고, 나머지 2명은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불구속 입건했다. 외국인에게 일반이적 및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사자 갈기인가” 커다란 생명체가 美 해변에…“만지지 마세요” 경고 나왔다

    “사자 갈기인가” 커다란 생명체가 美 해변에…“만지지 마세요” 경고 나왔다

    현존하는 해파리 중 가장 길이가 긴 ‘사자갈기 해파리’가 미국 북동부 해변에 출몰하고 있어 지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촉수에 쏘이면 상당한 통증을 겪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호기심에 다가가 만지며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북동부 메인 주(州) 사우스 포틀랜드 시 당국은 지난달 23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해변에서 지름이 5피트(1m 52㎝)에 달하는 사자갈기 해파리가 발견됐다”면서 “쏘이면 아플 수 있으니 만지지 말라”고 공지했다. 시 당국은 “보기만 해도 흥미롭고 아름다우니 가만히 관찰하시라”면서 “해변에 떠밀려 온 사자갈기 해파리를 발견하면 구조대원에게 알리고 물 속으로 되돌아가도록 삽 등으로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메인주의 해변 마을 오건큇의 소방 당국도 지난달 26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사자갈기 해파리에 쏘인 사례를 몇 건 확인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사자의 갈기를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보드라운 갈색의 촉수로 뒤덮인 사자 갈기 해파리는 머리카락 해파리, 북유령 해파리라고도 불린다. 길게 늘어뜨린 촉수를 비롯한 전체 길이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해파리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삿갓의 지름이 2m 50㎝, 전체 길이가 30m까지 자랄 수 있다. 1865년 미 매사추세츠 주 해변에서 발견된 개체는 지름이 2m 10㎝, 전체 길이가 36.6m에 달했다. 북극해와 북대서양, 북태평양의 한대 수역에 주로 서식하며 영국 해협과 아일랜드해, 스칸디나비아 해역에 나타난다. 최근 수년 사이 미국 북동부 해안에서도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로 수심 20m 이하에 머물다 해류를 타고 해안가로 떠밀려오곤 한다. 거대하고 보드라운 외관 탓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사자갈기 해파리를 만지고 사진 및 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사자갈기 해파리의 촉수에 쏘이면 통증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자갈기 해파리의 촉수에 실수로 쏘이는 것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일부러 손을 뻗어 접촉했다 촉수에 쏘일 경우 상당한 통증을 겪을 수 있다. 처음에는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해 20분 이내에 전신에 심한 통증으로 이어져 병원 치료가 권장될 수 있다. 깊은 물 속에서 만졌다가 쏘일 경우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실, ‘의원 입법활동 지원 우수부서’ 2년 연속 선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실, ‘의원 입법활동 지원 우수부서’ 2년 연속 선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 전문위원실이 ‘2024년도 의원 입법활동 지원 우수부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024년도 의원 입법활동 지원 우수부서’ 선정은 2024년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입법지원 실적을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통해 선정된 결과로, 총 13개의 전문위원실 중에서 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실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그 공을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실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소속 의원 및 타 상임위 의원 발의 조례 총 38건의 제·개정을 지원하였으며,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을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 연구용역 총 16건을 지원하는 등 탁월한 의사진행과 입법지원을 선보였다. 특히, 「경기도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지원 조례(조미자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경기도 스포츠 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이학수 의원, 국민의힘, 평택5)」, 「경기도 산업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한국 의원, 국민의힘, 파주4)」 등 전국 및 광역 최초의 조례를 잇따라 제정 지원함으로서 지방의회의 선도적 역할과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황영주 문화체육관광수석전문위원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부서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발 앞선 의정활동 지원에 헌신한 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위원장은 “전문위원실은 일선에서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는 의원이 느끼는 주민의 요구와 수요를 구체적인 정책과 입법, 예산수립으로 실현 시켜주는 의정활동의 핵심과도 같은 존재”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수석전문위원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실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상임위원 모두 만족스러운 입법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를 대표하는 전문위원실로서 도민을 위한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 여객선서 딸 추락하자 바다 뛰어든 아빠…“20분간 딸 안고 헤엄쳐” 목격담도

    여객선서 딸 추락하자 바다 뛰어든 아빠…“20분간 딸 안고 헤엄쳐” 목격담도

    카리브해를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어린 딸이 추락하자 아버지가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30일(현지시간) CBS 방송, USA 투데이, 뉴스위크, 피플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바하마에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항구로 돌아오던 여객선 ‘디즈니 드림’에서 발생했다. 디즈니 드림호 승객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소셜미디어(SNS) 공간에는 배의 4층 갑판에서 여자아이가 바다로 빠졌고 아버지가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사고 직후 신고가 접수됐고 선내에는 ‘사람 추락’(MOB)이라는 안내방송이 울렸다. 승객들은 다행히 구조팀이 즉각적으로 출동해 두 사람 모두 구조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재니스 마틴아수크라는 승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는 구조팀이 노란색 구명보트를 타고 나가 두 사람을 구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구명보트를 내리고 출동시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해졌다. 한 승객은 “10분쯤 후 구명보트가 내려졌고 3~5분 만에 두 사람을 발견했다”면서 그 남자는 아이를 안고 최소 20분 동안 물에서 헤엄쳐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승객이 촬영한 사진에는 구명보트에 여아가 한 여성 구조요원 품에 안겨 있고 아이아버지는 다소 힘이 빠진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온다. 여객선 운항사인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성명을 통해 “다행히도 우리 승무원들이 몇 분 안에 그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우리 팀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드림호는 2011년 취항한 12만8000t급의 크루즈 여객선으로, 승객 약 4000명을 태울 수 있으며 승무원은 약 1450명으로 알려져 있다.
  • (영상) 여객선서 딸 추락하자 바다 뛰어든 아빠…“20분간 딸 안고 헤엄쳐” 목격담도 [포착]

    (영상) 여객선서 딸 추락하자 바다 뛰어든 아빠…“20분간 딸 안고 헤엄쳐” 목격담도 [포착]

    카리브해를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어린 딸이 추락하자 아버지가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30일(현지시간) CBS 방송, USA 투데이, 뉴스위크, 피플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바하마에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항구로 돌아오던 여객선 ‘디즈니 드림’에서 발생했다. 디즈니 드림호 승객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소셜미디어(SNS) 공간에는 배의 4층 갑판에서 여자아이가 바다로 빠졌고 아버지가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사고 직후 신고가 접수됐고 선내에는 ‘사람 추락’(MOB)이라는 안내방송이 울렸다. 승객들은 다행히 구조팀이 즉각적으로 출동해 두 사람 모두 구조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재니스 마틴아수크라는 승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는 구조팀이 노란색 구명보트를 타고 나가 두 사람을 구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구명보트를 내리고 출동시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해졌다. 한 승객은 “10분쯤 후 구명보트가 내려졌고 3~5분 만에 두 사람을 발견했다”면서 그 남자는 아이를 안고 최소 20분 동안 물에서 헤엄쳐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승객이 촬영한 사진에는 구명보트에 여아가 한 여성 구조요원 품에 안겨 있고 아이아버지는 다소 힘이 빠진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온다. 여객선 운항사인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성명을 통해 “다행히도 우리 승무원들이 몇 분 안에 그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우리 팀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드림호는 2011년 취항한 12만8000t급의 크루즈 여객선으로, 승객 약 4000명을 태울 수 있으며 승무원은 약 1450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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