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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직장동료 집 20번 무단 침입해 내부 촬영한 남성 체포…이유 묻자

    女직장동료 집 20번 무단 침입해 내부 촬영한 남성 체포…이유 묻자

    일본의 한 20대 남성이 직장 동료 여성의 집에 20차례 넘게 무단 침입해 사진을 찍고 물건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주거 침입 및 절도 혐의로 남성 무라이 유키(27)를 지난달 17일 체포했다. 무라이는 직장 동료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해 옷과 가방 등을 훔치고, 집 내부와 여성의 소지품 등을 휴대전화로 300장 이상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조용하고 직장에서 다른 직원들과 교류가 거의 없었던 무라이는 약 6개월 전 입사한 여성 직원에게 호감을 느꼈다. 무라이는 회식 자리에서 이 여성을 만난 이후 자주 메시지를 보냈고, 개인사에 관해 물었다. 여성은 예의상 몇 번 답장을 보냈다가 결국 연락을 끊었다. 무라이는 범행 동기에 관해 “그녀가 나를 가지고 놀고, 일부러 무시하는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날 야근 중 무라이는 이 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그녀의 가방에서 집 열쇠를 발견했다. 그는 열쇠 제조업체 정보와 열쇠 번호를 몰래 촬영했고, 온라인을 통해 복제본을 제작했다. 이후 무라이는 여성이 외출한 사이 여성의 아파트에 침입했다. 무라이는 몇 달간 최소 20번 이상 여성 집에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이는 여성의 옷을 훔치는가 하면 휴대전화로 소파에 놓인 여성의 옷, 욕실 등을 촬영했다. 여성은 옷의 위치가 바뀌어 있고 바닥에 낯선 발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의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 무라이가 침입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는 끝내 덜미를 잡혔다. 무라이는 경찰 조사에서 “해를 끼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냥 내 존재를 느끼게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포착]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포착]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러시아가 지난 3일 밤과 4일 새벽 역대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 과정에서 사용한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4일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에서 중국에서 제조된 부품을 발견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SSU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파괴된 드론 부품과 함께 ‘쑤저우 에코드 정밀 제조’(Suzhou Ecod Precision Manufacturing Co., Ltd)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한가지 역설적인 사실은 중국산 부품으로 만들어진 드론에 중국도 일부 피해를 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키이우에서 발견된 게란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발견됐다”면서 “바로 전날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아이러니하다”라면서 “푸틴이 북한군과 이란 무기 그리고 일부 중국 제조업체를 포함한 다른 세력을 끌어들여 전쟁을 확대하는 방식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비유는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러시아는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50기의 드론과 11발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5개 주요 도시들을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비하 외무장관은 “키이우에서 정말 끔찍하고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밝혔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공격을 “가장 대규모 공습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공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에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와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러시아가 지난 3일 밤과 4일 새벽 역대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 과정에서 사용한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4일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에서 중국에서 제조된 부품을 발견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SSU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파괴된 드론 부품과 함께 ‘쑤저우 에코드 정밀 제조’(Suzhou Ecod Precision Manufacturing Co., Ltd)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한가지 역설적인 사실은 중국산 부품으로 만들어진 드론에 중국도 일부 피해를 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키이우에서 발견된 게란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발견됐다”면서 “바로 전날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아이러니하다”라면서 “푸틴이 북한군과 이란 무기 그리고 일부 중국 제조업체를 포함한 다른 세력을 끌어들여 전쟁을 확대하는 방식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비유는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러시아는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50기의 드론과 11발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5개 주요 도시들을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비하 외무장관은 “키이우에서 정말 끔찍하고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밝혔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공격을 “가장 대규모 공습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공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에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와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대림 손녀’ 이주영, ‘신세계 3세’ 애니에 “♥” 보냈다

    ‘대림 손녀’ 이주영, ‘신세계 3세’ 애니에 “♥” 보냈다

    DL그룹(옛 대림) 4세인 이주영씨가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인 애니(본명 문서윤)의 음악방송 1위를 축하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4일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니가 소속된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한 데 대해 “1위 축하해”라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면서 “너의 꿈들이 앞으로 펼쳐지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씨와 애니, 그리고 모델 아이린이 함께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올데이 프로젝트는 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11일만에 이뤄낸 성과다. 앞서 데뷔 4일 만에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가 하면, ‘글로벌 200’ 차트에서 94위로 진입하는 등 겹경사가 계속되고 있다.
  • 15살인데 벌써 195㎝?…야오밍 딸 근황에 난리 난 중국 [여기는 중국]

    15살인데 벌써 195㎝?…야오밍 딸 근황에 난리 난 중국 [여기는 중국]

    선수 생활 은퇴 후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중국 농구계의 전설 야오밍(姚明)이 최근 딸과 함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언론 소후(搜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 중이던 야오밍과 그의 딸 야오친레이(姚沁蕾)가 한 누리꾼의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돼 관련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야오밍은 결혼 이후, 특히 아내를 비롯한 가족사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어 줄곧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딸과 함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누리꾼들은 “딸이 벌써 저렇게 컸네.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놀라운 점은, 올해 15살인 딸의 키가 이미 아버지 야오밍의 어깨에 닿을 정도로 자랐다는 것이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거의 2미터에 육박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가족사진에서도 야오친레이는 이미 어머니보다 키가 큰 것으로 보였다. 야오밍의 부인 예리는 전직 농구선수로 키가 190㎝인 것으로 알려져, 야오친레이의 키는 약 195㎝로 추정되며, 이 추세라면 2m는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키는 훌쩍 컸지만 아직은 어린 소녀인 야오친레이는 아버지와 함께 공항에 등장하자마자 현장에 있던 기자, 팬, 그리고 야오밍을 알아본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휴대전화를 들고 몰려든 인파 앞에서 딸은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였고, 야오밍은 그런 딸의 손을 꼭 잡은 채 다정하게 달래며 곁을 지켰다. 부녀 사이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현장을 목격한 이들은 “두 사람의 존재감이 정말 강렬했다”고 입을 모았다. 워낙 키가 커서 인파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고, 주변 사람들과 확연히 다른 체격으로 마치 ‘거인 부녀’가 등장한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야오친레이는 파란색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단정한 차림이었으며, 훤칠한 키와 균형 잡힌 체형으로 아버지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한 모습이었다. 1980년생인 야오밍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에 지명돼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으며, 등번호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고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중국농구협회(CBA)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 15살인데 벌써 195㎝?…야오밍 딸 근황에 난리 난 중국

    15살인데 벌써 195㎝?…야오밍 딸 근황에 난리 난 중국

    선수 생활 은퇴 후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중국 농구계의 전설 야오밍(姚明)이 최근 딸과 함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언론 소후(搜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 중이던 야오밍과 그의 딸 야오친레이(姚沁蕾)가 한 누리꾼의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돼 관련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야오밍은 결혼 이후, 특히 아내를 비롯한 가족사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어 줄곧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딸과 함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누리꾼들은 “딸이 벌써 저렇게 컸네.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놀라운 점은, 올해 15살인 딸의 키가 이미 아버지 야오밍의 어깨에 닿을 정도로 자랐다는 것이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거의 2미터에 육박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가족사진에서도 야오친레이는 이미 어머니보다 키가 큰 것으로 보였다. 야오밍의 부인 예리는 전직 농구선수로 키가 190㎝인 것으로 알려져, 야오친레이의 키는 약 195㎝로 추정되며, 이 추세라면 2m는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키는 훌쩍 컸지만 아직은 어린 소녀인 야오친레이는 아버지와 함께 공항에 등장하자마자 현장에 있던 기자, 팬, 그리고 야오밍을 알아본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휴대전화를 들고 몰려든 인파 앞에서 딸은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였고, 야오밍은 그런 딸의 손을 꼭 잡은 채 다정하게 달래며 곁을 지켰다. 부녀 사이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현장을 목격한 이들은 “두 사람의 존재감이 정말 강렬했다”고 입을 모았다. 워낙 키가 커서 인파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고, 주변 사람들과 확연히 다른 체격으로 마치 ‘거인 부녀’가 등장한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야오친레이는 파란색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단정한 차림이었으며, 훤칠한 키와 균형 잡힌 체형으로 아버지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한 모습이었다. 1980년생인 야오밍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에 지명돼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으며, 등번호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고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중국농구협회(CBA)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 “실적 못냈어? 그럼 나체 찍어”…연봉 1억3천이지만, 노예 취급 받는 日회사

    “실적 못냈어? 그럼 나체 찍어”…연봉 1억3천이지만, 노예 취급 받는 日회사

    일본의 한 회사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직원에게 나체사진을 찍게 하는 등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문제의 회사는 전기 및 에너지 절약 장비를 판매하고 설치하는 곳으로 1999년에 오사카 본사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 9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직원 평균 연봉은 1427만엔(약 1억 3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전직 직원 5명은 지난 3월 회사 측이 언어적 학대와 신체적 괴롭힘을 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 출석한 전직 직원들은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직원은 나체 사진을 찍도록 강요당했다”면서 “사장은 다른 동료들에게 해당 사진을 유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사가 종종 신체 주요 부위를 움켜쥐는 등 굴욕적인 방식으로 처벌했다”고 했다. 또 초과 근무와 폭언도 만연한 가운데 한 지점장은 회식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회사 임원에게 뺨을 맞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회사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회사 측은 “괴롭힘은 용납될 수 없다”며 “편파적인 관점에 기반한 사실 오류도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 성인화보 모델 5명 성폭행한 제작사 전현직 대표 재판행

    성인화보 모델 5명 성폭행한 제작사 전현직 대표 재판행

    성인 화보 제작사를 운영하며 모델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아동 성 착취물까지 제작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는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성인 화보 제작사 전 대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과 무고 등 혐의로 현 제작사 대표 B씨도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경기 부천시 호텔 등지에서 불법 사진 촬영을 하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소속 모델 5명과 성관계를 하고 다른 모델 6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2023년 1월 성인 화보를 테스트한다는 이유로 빌미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촬영하고 영상 11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지난 2월 A씨의 성범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를 비롯한 16명을 경찰에 허위로 고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3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추가 조사를 거쳐 무고와 미성년자 성 착취물 촬영과 제작한 혐의를 추가해 A씨와 B씨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폭행 피해자 5명 중 일부는 A씨에게 강제추행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 ‘오겜’·‘케데헌’ 흥행 이병헌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오겜’·‘케데헌’ 흥행 이병헌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영광스럽습니다.” 배우 이병헌은 4일 경기 부천 원미구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배우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서 특별전을 여는 소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번 BIFAN에서 이병헌은 자신의 출연작 10편을 선정해 관객과 함께 관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애장품 전시회, 무대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배우특별전 상영작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해 여름’(2006), ‘악마를 보았다’(2010),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남한산성’(2017), ‘남산의 부장들’(2019),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등 10편이다. 이병헌은 이 작품들을 고른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한 영화, 내 영화 인생에 있어서 의미가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며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캐릭터를 골고루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배우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으로 ‘공감대’를 꼽았다. “세상에는 정말 별의별 사람이 많은데 그런 모든 것을 언제 연기하게 될지 모르기에 폭넓은 공감대를 갖고 사람을 관찰해야 하죠. 사람을 관찰하고 추측하면서 답을 찾아가게 되고, 그게 정답이 아닐지언정 내 안에 확신을 갖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게 공감대를 넓히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이해가 좀 더 쉬워집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부터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킹 오브 킹스’까지 소위 잘나가는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병헌은 “어리둥절하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극중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의 주최자인 프론트맨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케이팝 데몬헌터스’에서는 악마들의 왕인 귀마 역의 목소리로, ‘킹 오브 킹스’에서는 찰스 디킨스 역으로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대헤 “자극적이고 강렬하고 오락적이지만, 사회적·정치적·경제적인 이슈들이 다 녹여진, 현대의 축소판”이라며 “굉장히 한국적인 문화를 보여줌에도 문화와 언어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사랑하게 재밌게 봐준다는 건 그들도 사회·정치적 이슈를 함께 공감하고 문제의식을 나누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현재 한국 영화가 ‘과도기’에 놓여있다고 했다. 그는 “영화인들을 만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주제가 지금 영화의 위기, 극장의 위기다. 분명한 건 확실한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탈출구처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훌륭한 작품을 만든다면 할리우드 작품 이상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선보일 기회가 생기고, 어마어마하게 달라지는 상황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해결책을 찾을 방법이 있지 않을까 희망적인 생각도 해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배우특별전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 [포착] 불지옥 그 자체…푸틴, 트럼프 통화 직후 ‘드론 539대’ 동시에 날렸다 (영상)

    [포착] 불지옥 그 자체…푸틴, 트럼프 통화 직후 ‘드론 539대’ 동시에 날렸다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였다. 미국 CNN은 4일(현지시간)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을 발사해 여러 건물과 주거 지역이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당국은 “1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공습으로 최소 2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드론 539대를 날렸고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476대를 요격했다”면서 “러시아는 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른 새벽 폭발음과 함께 드론과 미사일이 날아드는 소리가 키이우 전체에 울려 퍼지면서 시민 수천 명은 지하철역이나 지하 주차장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 엑스의 한 공개출처정보(OSINT·오신트) 채널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폭격받은 키이우 하늘이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있다. 폭격이 시작된 지 몇 시간이 흐른 새벽을 담은 영상에서도 여전히 하늘이 시꺼먼 연기에 뒤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키이우의 지난밤은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정말 끔찍했다. 개전 이후 최악의 상황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키이우를 지나는 철도 일부가 파괴됐고 부상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구급차 5대가 파손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개전 이후 가장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이었다”면서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다시 한번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직전인 3일 밤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기자들에게 “오늘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그는 아직 (전쟁을 끝낼)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한다. 멈출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무기 지원 중단한 미국, 속 타는 우크라이나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요 무기 지원을 전격 중단했다. 미군의 무기 재고 감소가 우려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 탄도미사일 요격에 쓰이며 방공의 핵심 역할을 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30여 기를 비롯해 155㎜ 포탄 8500여 발, 정밀 유도 다연장 로켓(GMLRS) 250여 발,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142발 등이 포함됐다.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IM-7),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스팅어), AT-4 유탄발사기 등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지원 중단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점령지를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지원이 줄면 전황이 수개월 내로 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세를 강화하며 전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북한으로부터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CNN이 입수한 우크라이나 당국 정보 평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추가 파병되는 북한 병력이 몇 개월 내 러시아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으며, 1차 파병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북한 병력이 러시아 점령 지역 일부에서 전투에 참여해 러시아 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규모 공격 작전 중에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해 가을 러시아에 지원한 병력은 1만 1000명이며 이중 사상자는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푸틴, 솔직한 사람이었네…트럼프 통화 직후 ‘드론 539대’ 동시에 날렸다 (영상)

    푸틴, 솔직한 사람이었네…트럼프 통화 직후 ‘드론 539대’ 동시에 날렸다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였다. 미국 CNN은 4일(현지시간)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을 발사해 여러 건물과 주거 지역이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당국은 “1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공습으로 최소 2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드론 539대를 날렸고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476대를 요격했다”면서 “러시아는 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른 새벽 폭발음과 함께 드론과 미사일이 날아드는 소리가 키이우 전체에 울려 퍼지면서 시민 수천 명은 지하철역이나 지하 주차장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 엑스의 한 공개출처정보(OSINT·오신트) 채널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폭격받은 키이우 하늘이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있다. 폭격이 시작된 지 몇 시간이 흐른 새벽을 담은 영상에서도 여전히 하늘이 시꺼먼 연기에 뒤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키이우의 지난밤은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정말 끔찍했다. 개전 이후 최악의 상황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키이우를 지나는 철도 일부가 파괴됐고 부상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구급차 5대가 파손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개전 이후 가장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이었다”면서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다시 한번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직전인 3일 밤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기자들에게 “오늘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그는 아직 (전쟁을 끝낼)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한다. 멈출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무기 지원 중단한 미국, 속 타는 우크라이나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요 무기 지원을 전격 중단했다. 미군의 무기 재고 감소가 우려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 탄도미사일 요격에 쓰이며 방공의 핵심 역할을 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30여 기를 비롯해 155㎜ 포탄 8500여 발, 정밀 유도 다연장 로켓(GMLRS) 250여 발,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142발 등이 포함됐다.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IM-7),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스팅어), AT-4 유탄발사기 등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지원 중단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점령지를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지원이 줄면 전황이 수개월 내로 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세를 강화하며 전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북한으로부터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CNN이 입수한 우크라이나 당국 정보 평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추가 파병되는 북한 병력이 몇 개월 내 러시아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으며, 1차 파병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북한 병력이 러시아 점령 지역 일부에서 전투에 참여해 러시아 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규모 공격 작전 중에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해 가을 러시아에 지원한 병력은 1만 1000명이며 이중 사상자는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FC 서울서, 포항 유니폼 입은 기성용, “포항이 좋은 성적을 내고 마무리하는 게 내 가장 큰 목표”

    FC 서울서, 포항 유니폼 입은 기성용, “포항이 좋은 성적을 내고 마무리하는 게 내 가장 큰 목표”

    프로축구 FC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포항 스틸러스 선수가 된 기성용은 이번 시즌을 선수 생활의 마지막으로 여기고 있다며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4일 포항의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항에 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훈련장이나 시설 등도 만족하고 있다”면서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면서 “감독님이 제게 기회를 주셨으니 보답하고 싶고 이 팀에서 나를 믿어주는 구성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고 싶다. 포항이 좋은 성적을 내고 마무리하는 게 제게는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포항만의 분위기와 철학이 확실히 있다고 느끼는데 그런 것을 공유하고 그라운드에서 펼쳐 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어린 선수에게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도 최대한 주고 싶다. 어린 선수들이 먼저 다가오기 쉽지 않을 텐데 저도 먼저 다가가며 적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포항에 와 보니 영국에 있을 때 스완지나 선덜랜드와 느낌이 흡사해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바다가 보이니 그때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훈련하고 생활했는지 떠오르며 좋은 기억이 많이 생각나 어색함이 많이 줄었다”고 했다. 그는 “오자마자 구단에서 사진 촬영 등 이것저것 많이 시키시는데 그것도 저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밥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아주머니도 반겨주시고 사인도 받아주시고 많은 분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팬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포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항은 기성용이 출전했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박태하 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성재 수석코치와 김치곤 코치도 서울을 거쳐 기성용과 인연이 있다. 서울에서 프로 데뷔해 유럽 생활을 제외하고는 한 팀에서만 뛰어온 기성용은 지난달 포항으로의 이적설로 프로축구판을 뒤흔들었다. 기성용은 “동계 훈련부터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면서 “서울에서 멋지게 팬들과 함께 우승컵 하나를 들고 마지막을 장식했으면 했다. 가족에게도 마지막이니까 많이 찾아와달라고도 했다”며 이적 결심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기성용은 “부상 전까지는 제 생각에 컨디션이 괜찮았다. 부상 이후 힘들었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기에 회복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서울에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게 돼 고민이 컸고 다른 팀으로 가는 그림을 그리기는 쉽지 않았기에 바로 은퇴하는 게 맞는 건가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기성용은 전 소속팀이자 ‘친정’이 된 서울과 팬들에 대해선 여전히 복잡한 마음도 드러냈다. 기성용은 “서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돌아왔을 때도 사랑해주셔서 보답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우승컵을 안겨 드리지 못해 힘든 마음이 있었고 이번 이적으로 팬들이 상처를 많이 받으신 것도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다”면서 “저도 새로운 팀에 왔으니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서울 팬들에게도 보답하는 길인 것 같고 서울도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게 서로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울산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한달만 시민의 품으로

    울산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한달만 시민의 품으로

    울산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가 연꽃 개화를 맞아 한 달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상수원 보호구역인 생태습지는 매년 여름 한 달만 개방한다. 2012년 첫 개방 이후 해마다 3000명 이상이 찾고 있다. 탐방은 울주군 웅촌면 대복동천로 269-67 일원에서 출발해 생태습지까지 왕복 3㎞를 3시간 동안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태해설사가 동행해 숲으로 뒤덮인 자연환경과 옛 통천마을의 변화, 수질 정화를 위해 조성된 생태습지 등을 소개한다. 탐방 인원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1일 100명으로 제한되며, 견학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일반 시민이다. 다른 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5일까지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5만㎡ 규모의 연꽃 군락과 12만 3000㎡에 이르는 부들·갈대밭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뤄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수생식물의 자연정화 기능을 통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58.9%, 총질소(T-N) 42.8%, 총인(T-P) 36.1%를 제거하는 등 수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
  • 경기관광공사, 반려동물과 떠나기 좋은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 반려동물과 떠나기 좋은 6곳 추천

    한 집 건너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반려동물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된 지 오래다. 경기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공사는 작은 배려가 모두에게 더 즐거운 여행을 위해 떠나기 전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를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목줄 없이 놀아요! 안성 ‘안성맞춤랜드 같이파크’] 안성맞춤랜드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야외에는 잔디광장, 수변 공원, 분수 광장, 야생화 단지 등이 펼쳐져 있으며 실내에는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까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과 사계절 썰매장도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여기에 최근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가 개장했다. 같이파크는 동시에 약 150마리가 뛰어놀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구역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안전성을 높였다. 파크 안에는 모래 언덕과 나무로 만든 다리 등이 있으며 반려견들이 언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가가 마련되어 있다. 견주들 역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도 설치했다. 같이파크의 진짜 매력은, 공원 전체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단, 공원 중심부에 있는 잔디광장은 반려견 출입이 제한된다. [반려견과 솔숲 산책하기 ‘화성 궁평오솔로파크’]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는 궁에서 관리하던 땅이 많던 지역이다. ‘궁평’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궁평리 해수욕장에 자리한 궁평오솔로파크는 해송군락지로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을 자랑한다. 해변 언덕에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솔숲은 무려 700여 미터 길이로 이어진다. 바다와 백사장, 솔숲의 조합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오솔로파크에서는 소나무 그늘 가득한 솔숲을 산책해도 좋고, 찰랑찰랑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산책해도 좋다. 더욱이 해안을 따라 데크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산책 코스의 선택지가 많다. 캠핑 의자나 돗자리 그리고 도시락까지 챙긴다면 반나절 소풍으로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 산책과 휴식을 통해 반려견과 유대감을 높이고 몸과 마음마저 평온해지는 곳이 바로 궁평오솔로파크다. 해안 산책로 남쪽은 궁평항으로 이어진다. 1km 남짓 거리이니 산책 거리를 늘리려면 궁평항까지 다녀와도 좋다. [여름에 더욱 신나는 곳 ‘남양주 더드림핑’] 북한강 변에 자리한 ‘더드림핑’은 여름이면 특히 붐비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복합 레저 명소다.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 야외수영장과 수상레저 시설까지 갖춘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모든 업장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숙박 손님뿐만 아니라 일일 입장객들도 많다. 함께 할 수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카약투어, 패들보드, 보트투어, 제트보트, 웨이크서핑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숙박, 바비큐, 수상레저 등 더드림핑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을 묶은 패키지도 있다. 뜨거운 여름을 반려견과 엑티비티한 휴가를 보내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노을이 아름다운 해안산책로 ‘시흥 거북섬’] 시흥 거북섬은 인공섬이다. 모양이 거북이를 닮아 이름 붙여졌고, 섬의 머리 부분이 바로 여행자들이 걷는 해안산책로다. 해안로만 따라서 걸어도 대략 2km 정도의 거리로,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시화호를 건너온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포토존도 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어린왕자와 쫑긋 귀가 솟아오른 사막여우가 그 정체다. 부산 감천마을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어린왕자 조형물은 거북섬에도 자리 잡아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다. 해 질 무렵에는 붉은 서해 노을이 바다 풍경을 완성하는 곳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바다와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비 오는 날도 반려견과 놀 수 있어요! ‘오산 동물농장테마파크’] 오산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야외 시설인 도그런과 더불어 실내 카페, 실내 반려견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반려인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 도그런은 잔디가 깔린 운동장으로 반려견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이 넓다. 안전을 위해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서 구역을 나눴다. 이곳에서는 반려견들도 목줄을 벗고 맘껏 뛰어놀 수 있다. 실내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테마파크 이용이 가능하다. 동물등록 여부 확인이 필수며, 모든 공간에서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에너지 넘치게 놀고 난 뒤에는 테마파크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반려견 전용 간식도 판매한다. 테마파크가 유기견 보호시설은 아니지만, 일부 유기견을 보호하며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펫 수영장과 목욕 시설도 개장 예정이라 반려견들과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채석장이 예술 공간으로 ‘포천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과거 화강암을 채석하던 산업 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특별한 장소다. 채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절벽은 인공적이면서도 자연 그대로인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절벽 아래 깊게 파인 웅덩이에는 빗물과 샘물이 고여 에메랄드빛 호수가 형성됐고, 이와 어우러진 수십 미터 높이의 절벽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이 독특한 풍경 덕분에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호수와 암벽 주위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야외 조각 공원이 조성돼있다. 총 30여 점의 작품이 산책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어서 걷는 내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는 400여 미터에 불과하지만 제법 가파르다. 언덕이 부담스럽다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트밸리는 반려견 유모차까지 무료로 대여해 줄 정도로 반려견 동반 여행자에게 우호적이다. 단, 아트밸리 전 구간에서 목줄을 채워야 하고 반려견을 동반하고 모노레일을 탑승할 경우에는 케이지도 있어야 한다.
  • 통합 30주년 평택시, ‘기억상자(타임캡슐)’ 수장품 모집

    통합 30주년 평택시, ‘기억상자(타임캡슐)’ 수장품 모집

    경기 평택시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기억상자(타임캡슐)’에 담을 수장품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1995년 송탄시, 평택시, 평택군이 통합한 이후 지난 30년간 시민의 삶을 보여주는 다양한 생활 자료다. 졸업장, 명함, 신분증, 회원증 등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관계를 나타내는 물품부터, 사진, 지폐, 일기장, 교복, 학급 시간표, 종량제봉투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시대상을 반영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접수된 물품은 수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장 여부가 결정되며, 수장품으로 선정된 자료의 기증자에게는 평택시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소소해 보일 수 있는 일상의 기록도 공동체의 역사 속에서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시간이 곧 도시의 역사임을 증명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광양시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가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기캠프는 영상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해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연기, 영상 제작,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박 6일간 진행된다. 입소식은 28일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기반 ▲제작반 A·B ▲연극반 ▲뮤지컬반 총 5개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받는다. 연기반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단편영화 촬영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체험한다. 제작반은 카메라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실제 영화 제작 전반을 배운다. 연극반과 뮤지컬반은 공연 준비와 예술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과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전공 강사진과 멘토의 밀착 지도 아래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생활지도 강사, 영상팀, 운영진 등 약 50명이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배우 최수종이 캠프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발표하는 행사가 열리고, 8월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캠프가 마무리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0명의 명단은 17일 (사)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에 대한 꿈을 품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북한, 미국이 北 해커 현상금·수배령 내리자…“중상모략”

    북한, 미국이 北 해커 현상금·수배령 내리자…“중상모략”

    북한은 미국 법무부가 북한 출신 해커 4명에게 현상금과 수배령을 내린 것과 관련,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3일 기자와의 문답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우리의 ‘사이버 위협’을 극구 고취해온 역대 미 행정부들의 대조선 적대시 책동의 연장”이라며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기 위한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며 엄중한 주권 침해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사이버 자작극을 날조한 것”이라며 “국제적인 사이버 공간의 불안정을 조성하는 실제적인 위협은 우리가 아니라 바로 미국으로부터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불순한 정치적 목적의 사법 집행 행위로부터 우리 공민들의 안전과 권리를 철저히 보호하고 외부의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격한 법적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적절하고도 비례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북부 검찰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원격 취업을 통해 회사가 소유한 가상화폐를 탈취한 혐의 등으로 북한 국적자 4명을 기소하고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이 발급한 여행 서류를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가 함께 활동하며 2020~2021년 미 애틀랜타와 조지아 등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 이후 점차 고용주의 신뢰를 얻으면서 가상화폐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게 된 뒤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총 91만 5000 달러(약 12억 4000만원) 가량의 가상화폐를 빼돌렸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사진과 함께 당국 웹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이들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500만 달러(약 68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 [한기호의 서로서로] 도서전이 아니라 굿즈전이라고?

    [한기호의 서로서로] 도서전이 아니라 굿즈전이라고?

    지난 6월 22일 끝난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입장권 15만장 전체가 얼리버드(온라인 선예매)로 매진됐고, 5일 내내 오픈런이 펼쳐졌다. 오픈런이 굿즈(파생상품)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서울국제도서전이 아니라 서울국제굿즈전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전을 주로 찾은 이는 20~30대의 여성이다. 작년에는 책과 활자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젊은 세대가 대거 몰려들자 ‘텍스트힙’(text hip)에 엄청난 자극을 받았다며 출판의 희망을 말하려는 이들이 많았다. 올해는 부스를 신청하고도 참가하지 못한 출판사가 많아서인지 냉소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굿즈를 선망하는 분위기는 콘서트, 스포츠경기 등 어디서든 읽힌다. 그렇다면 우리는 청년 세대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읽은 책 사진을 올리고, 출판사가 판매한 티셔츠를 입거나 가방을 드는 것을 ‘책 읽는 나’를 전시하려는 지적 허영이라고 비난하면 그뿐인가. 그들이 국회 앞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이룬 ‘빛의 혁명’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같은 짧은 영상을 즐기던 Z세대(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태어난 세대)가 텍스트 관련 활동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책멍’, ‘북톡’ 등 책 관련 신조어가 등장했다. 독서를 힙한 문화로 여기는 그들은 책 읽는 모습을 ‘섹시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지금 학교 현장에서는 이들 세대가 텍스트힙에서 텍스트딥(text deep)으로 책을 즐기는 방법을 진보시켜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려고 분투 중이다. 트렌드 분석가인 최수진은 ‘Z세대는 텍스트힙에 왜 열광할까?’(학교도서관저널 2025년 1+2월호)에서 이들을 “본인의 취향을 더 빠르게, 더 확고하게 만들어 가는 세대”라고 했다. 그는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왕성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사회적·심리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한 이 세대가 “소비 취향도 확실하고, 사회 이슈에 대한 가치관도 일찍 정립”했기에 앞으로 “소비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이들은 도서전에서 굿즈만 산 게 아니라 책도 많이 구입했다. 나는 도서전에 오래 머물며 그들이 어떤 책을 찾는지를 유심히 살펴봤다. 그들은 정확하게 자신의 소비 취향에 맞는 출판사 부스에서 자신의 욕망에 맞는 책을 구입하곤 했다. 그들은 자신이 평소 온라인에서 소통하던 작가나 임플로이언서(회사를 위해 영향력을 활용하는 직원)와 만나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 이번 도서전에서 최고 인기인은 신생출판사 ‘무제’를 운영하는 박정민이었다. 그는 도서전 개막에 맞춰 출간한 세 번째 책 ‘첫 여름, 완주’(김금희)를 잠시나마 온라인서점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출판이 혼자 큰일을 내는 업종이 된 지 오래다. 이것은 엄청난 가능성이다. Z세대가 크리에이터가 돼 출판사 대표나 작가로 거듭날 때 책의 가능성이 훨씬 커지지 않겠는가!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소장
  • SKT, 한국어 특화 AI ‘에이닷 엑스 4.0’ 공개

    SKT, 한국어 특화 AI ‘에이닷 엑스 4.0’ 공개

    SK텔레콤은 3일 자사의 한국어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사진은 A.X 4.0의 대규모 학습을 진행한 SK텔레콤 자체 구축 슈퍼컴퓨터 ‘타이탄’. 뉴스1
  • 김연아, 결혼 후 첫 작심 발언…“그만 보고 싶어요”

    김연아, 결혼 후 첫 작심 발언…“그만 보고 싶어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2일 남편인 가수 고우림과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면서, 결혼 후 처음으로 ‘악플’ 관련 경고를 남겼다. 김연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파리 여행에서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그는 2022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인 고우림과 결혼했다. 고우림은 결혼 이듬해 군에 입대했다가 지난 5월 제대했는데, 약 2개월 만에 김연아가 부부 동반 프랑스 파리 여행 사진을 올린 것이다. 김연아가 웨딩사진 외에 남편과 나란히 등장한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러나 해당 사진에 악플이 잇따르자 김연아는 처음으로 ‘작심’ 발언을 남겼다. 그는 “지금껏 충분히 참아왔다고 생각이 듭니다”라며 “반복적으로 달리는, 저희 둘 중 누구를 위한 말도 아닌 댓글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간 ‘김연아가 아깝다’는 취지의 악의적 댓글이 잇따랐는데, 이를 더는 참지 않겠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같은 경고에도 유사한 댓글은 계속됐고, 김연아는 재차 “3년 동안 들어온 선 넘는 주접, 드립 댓글들 이제는 그만 보고 싶어요”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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