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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 모자 쓰고 ‘과잉충성’…日협상단 대표 ‘저자세 외교’ 도마위

    MAGA 모자 쓰고 ‘과잉충성’…日협상단 대표 ‘저자세 외교’ 도마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위해 지난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의 ‘저자세 외교’가 논란이다. 일본 내에서는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는 건 당연하다는 의견과 함께 굴욕 외교라는 지적이 엇갈린다. 백악관은 지난 19일 뉴스레터를 통해 아카자와 경제상이 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두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는 사진을 배포했다. 마가 모자는 미국에서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진이 공개되자 일본 내에서는 동등한 관계여야 하는외교 무대에서 일본 대표가 ‘트럼프주의’를 상징하는 마가 모자를 쓴 채 기뻐하는 모습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카자와 경제상이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격이 낮은 저와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자신을 낮춘 발언도 문제가 됐다. 일본 야당에서는 “격하는커녕 대등, 평등한 조약 관계, 양자 관계하에서 분명히 말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다만 문제 될 게 없다는 주장도 있다. 각료 협의에서도 마가 모자를 쓰고 교섭했다면 문제겠지만 결정권을 가진 ‘톱’과 간격을 좁히기 위한 아카자와 경제상의 액션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열릴 미국과 2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 미국산 쌀 수입 확대, 자동차 검사 간소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다만 이시바 총리는 이날 NHK 방송에서 “미일 양 정부의 관세교섭에 있어 ‘식량 안보’는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
  • 30초 승부 ‘숏폼’·2030 겨냥 ‘밈’ 패러디… MZ표심 노리는 대선주자들

    30초 승부 ‘숏폼’·2030 겨냥 ‘밈’ 패러디… MZ표심 노리는 대선주자들

    6·3 대선 주자들의 경선이 막이 오른 가운데 뉴미디어를 활용한 인지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총선까지 유튜브 영상에만 머물렀던 온라인 홍보 경쟁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X(옛 트위터) 등 플랫폼을 다각화하며 전방위로 불붙었다. 화제성을 잡기 위해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패러디를 이용한 대선 주자들의 파격적인 콘텐츠 선점이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 ‘나니가스키?(무엇을 좋아해?) 안철수!’를 올린 닷새 만인 20일 해당 조회수가 185만회를 넘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시리즈 유닛 그룹의 노래가 인기를 끌자 해당 라이브 영상에 자기 이름을 넣어 개사한 콘텐츠였다. 이날 기준 안 의원의 계정 팔로어(구독자) 수가 4만 90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홍보 효과를 누렸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역시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한 ‘지하철 밈’ 영상을 패러디해 ‘2030 유권자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자신을 부각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젊은 유권자들이 크게 호응하면서 해당 콘텐츠 조회수는 198만회를 넘겼다. 이러한 뉴미디어 경쟁은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온라인 문화에 친숙한 유권자와 심리적 거리감을 줄일 수 있어 여러 대선 주자가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인공지능(AI) 정책 공약 영상을 올리며 마블 코믹스의 영웅 캐릭터인 아이언맨으로 합성한 본인 얼굴 사진을 녹였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령 이슈를 상쇄하기 위해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운동을 하는 모습과 함께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라는 신조어를 쓰는 짧은 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 ‘보통의 하루’를 강조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의 발톱을 직접 깎는 영상을 게재하며 전국 집사들의 ‘냥심’을 저격했다는 평을 듣는다. ‘무플보단 악플’ 전략으로 패러디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신세계’에 나온 드럼통 매장 장면과 이를 이용한 밈을 게재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이후 민주당과 나 의원은 맞고소전까지 벌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밈’은 굉장히 함축적인 언어로 20~30대 젊은 층에 큰 소구력을 가진다”면서도 “유행하는 콘텐츠의 본질적인 메시지와 유통되는 맥락, 후보자들의 적절한 이미지를 심도 있게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천안 투어’, 관광 안내책자 영문판 발간

    ‘천안 투어’, 관광 안내책자 영문판 발간

    충남 천안시는 영문판 관광 안내책 ‘자세히 보고 오래보아야 아름다운 천안’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영문판 관광 안내책자는 천안 8경·명소·축제·문화유산·힐링 코스 등 총 8개 테마로 구성됐다. 책자는 명소별 역사적 배경·여행 팁 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천안의 다양한 매력을 외국인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시는 나태주 시인의 ‘그리운 고장, 천안’ 영문 번역본도 수록해 천안에 대한 정서적 공감과 깊이를 더했다. 책자는 시 관광안내소와 천안 K-컬처 박람회, 천안흥타령춤축제 등 주요 축제장에 배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국어 콘텐츠를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싱글맘’ 쥬얼리 출신 조민아, ‘좋은 소식’ 전했다…“앞으로도 오래”

    ‘싱글맘’ 쥬얼리 출신 조민아, ‘좋은 소식’ 전했다…“앞으로도 오래”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보험왕이 된 근황을 전했다. 20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험왕 1위를 수상하는 사진과 함께 “잘하는 사람이 오래 하는 게 아니라 오래 하는 사람이 잘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꾸준하게, 행복하게. 앞으로도 오래 하자. 전국 1위”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해 9월 보험설계사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보험회사 사원증을 공개하며 “금융업 상담사 일을 하고 있다. 소중한 고객들의 불확실한 미래에 든든한 보장을 설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험 일을 한다고 하면 아직 편견이 있기에 그간 묵묵히 일에만 충실했다”라며 “보다 많은 분의 미래에 함께하고자 이렇게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던 조민아는 2022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 남편의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폭로하기도 했다.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한부모가정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이킹 클래스, 타로 마스터 일을 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시간을 쪼개가며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쥬얼리 탈퇴 이후 배우로 활약하던 조민아는 2014년 제과점 ‘우주 여신 조민아 아틀리에’를 오픈했다 위생 및 가격 논란 등에 휩싸이며 운영을 중단했다. 그는 현재 보험설계사뿐만 아니라 베이킹 클래스 지도사, 타로 마스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나만 얼굴이 누렇게”…황달 아닌 ‘이것’ 너무 많이 먹어서였다

    “나만 얼굴이 누렇게”…황달 아닌 ‘이것’ 너무 많이 먹어서였다

    얼굴빛이 누렇게 변했던 백인 여성이 황달을 걱정했으나 특정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안도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익명의 여성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자신의 얼굴색이 변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사진 속 자신의 얼굴색이 누르스름하게 변한 것을 깨닫고는 황달 증상이 아닌지 걱정했다. 황달은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가 간에서 제대로 해독되지 못하거나 제때 배출되지 못해서 몸에 축적될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부분 간 질환이나 담관, 췌장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 안구의 흰자위나 피부, 점막 등이 노랗게 착색돼 몸이 누런빛을 띠는 것이 황달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A씨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증상을 검색한 끝에 다행히 황달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A씨의 얼굴빛이 누렇게 변한 것은 황달이 아니라 카로틴혈증(카로틴축적증)이었다. 카로틴혈증은 혈액 내에 카로티노이드, 특히 베타카로틴 수치가 높아져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말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의 광합성을 돕고 자외선의 유해 작용을 막는 식물 색소로, 빨간색이나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다. 이 중에서 베타카로틴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 색소로 동물의 간에서 비타민 A로 변환돼 피부 건강과 시력에 도움을 준다. A씨처럼 카로틴혈증은 종종 황달로 오인되는데 황달이 흰자위 등 안구에도 영향을 주는 데 비해 카로틴혈증은 주로 피부에서 나타난다. A씨는 카로틴혈증의 원인이 평소 당근을 많이 먹는 습관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매일 중간 크기의 당근을 5개 정도 먹었다고 전했다. A씨는 “점심으로 코티지 치즈 한 그릇에 당근을 듬뿍 얹어서 먹기도 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당근 하루 섭취량을 5개에서 1개로 줄였다. 그 결과 얼굴색이 예전으로 돌아왔다며 12월에 찍었던 사진과 이달에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12월에 찍었던 사진이 가족과 함께 찍은 것이었다며 다른 가족들에 비해 자신의 얼굴빛만 눈에 띄게 누런색이었다고 설명했다. 즉 사진의 색감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A씨는 자신의 키가 163㎝로 크지 않은 편이라며 얼굴이 누렇게 됐을 때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가상의 종족인 ‘움파룸파’ 같았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카로틴혈증은 원인이 되는 음식의 섭취를 줄이거나 멈추면 대부분 원래의 얼굴빛으로 돌아온다.
  • 티켓 찢고 귀가조치…아이묭 내한공연, 촬영객 ‘역대급 단속’

    티켓 찢고 귀가조치…아이묭 내한공연, 촬영객 ‘역대급 단속’

    일본 싱어송라이터 아이묭(30)의 첫 내한 공연에서 촬영을 시도했다가 공연장에서 쫓겨났다는 이들의 소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아이묭은 19~20일 이틀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아이묭 투어 2025 돌핀 아파트먼트 in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이 공연의 실황을 촬영하려다가 공연 관계자들에게 적발돼 퇴장당했다는 이들의 사연이 소개되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아이묭의 내한 공연장을 찾아 촬영을 시도했다가 퇴장 조치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관계자들에게) 티켓 찢기고 집에 간다. 내 잘못이니 할 말은 없다”고 언급했다. 다른 누리꾼도 공연을 촬영하려다가 쫓겨나는 사람을 봤다며 “이 정도로 철저하게 촬영을 단속하는 건 처음 본다”고 짚었다. 카메라나 휴대폰을 꺼내 들자마자 관계자에게 적발돼 실랑이 끝에 퇴장당한 관객을 봤다는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주최 측은 “입장부터 퇴장까지 휴대전화 촬영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녹음, SNS 생중계 등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반 시 스태프는 (촬영물) 삭제 및 퇴장을 요청할 수 있고, 퇴장 후 재입장 및 티켓 환불은 불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공연 시작 후 촬영 장비를 꺼내 들었다가 적발된 관중을 모두 퇴장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콘서트는 일반적으로 내부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고 곧바로 단속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문화를 처음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한국 콘서트장에서는 촬영객 탓에 플로어 석(의자가 없는 무대 앞 구역)이 하얗게 빛난다”며 한국 콘서트도 실질적인 촬영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른 이들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도 이렇게 단속하면 좋겠다”,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는 게 맞는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2015년 데뷔한 아이묭은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J팝 아티스트다. 2017년 발표한 곡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는 한때 멜론 ‘톱100’ 차트 안에 들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8000여석 규모로 진행되는데, 공연 2회분 티켓 약 1만6000장은 예매 시작 후 10분 만에 매진됐다.
  • 배달앱 안 쓰는 소상공인… 배달비 최대 30만원 지원

    배달앱 안 쓰는 소상공인… 배달비 최대 30만원 지원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쓰지 않는 소상공인도 최대 30만원의 배달·택배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1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확인 지급)’을 신청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배달 플랫폼사 도움으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최대 30만원을 신속 지급 사업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 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사업자다. 신속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택배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를 이용하거나 대표자 또는 직원이 고객에게 상품을 직접 배달한 경우다. 정부는 확인 지급 대상자를 약 55만명으로 추산했다. 배달·택배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는 신청자 정보, 배달 일자, 배달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세금계산서,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내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직접 배달한 경우에는 ‘직접 배달 인프라’와 ‘배달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직접 배달 인프라는 소상공인이 배달하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한 증빙 자료다. 차량 등록증, 이동식 카드단말기 계약서, 포장 용기 구매내역서, 배달 표시가 있는 간판 또는 전단지 중 하나를 내면 된다. 배달 실적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배달 완료 문자·사진, 인수증(협·단체 포함), 배달 장부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직접 배달은 1건당 5000원으로 인정해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최대 30만원을 받기 위해서는 총 60회의 배달실적 증빙자료를 내야 한다. 신청은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 또는 ‘소상공인24’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서 전국 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신청 도우미가 배치된다.
  • “나의 ‘윤버지’”…‘계몽’ 김계리, 尹과 환한 미소로 ‘찰칵’

    “나의 ‘윤버지’”…‘계몽’ 김계리, 尹과 환한 미소로 ‘찰칵’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저는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던 김계리 변호사가 19일 윤 전 대통령과의 만남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동 사저에서 김 변호사와 함께 탄핵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했던 배의철 변호사를 초대해 가진 식사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50419.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라는 글과 함께 세 사람이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장소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 식당으로 추정된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된 이후 자택과 법원을 오가는 차 안에서 희미하게 포착된 모습을 제외하고 얼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계는 이 만남이 ‘윤어게인 신당’ 창당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계리·배의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윤어게인 신당’ 창당을 준비해왔다. 이들을 포함한 탄핵심판 변호인단 일부는 지난 17일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국민의힘으로부터 압박이 오늘 하루 빗발쳤다”는 이유로 발표 4시간 만에 이를 유보한 바 있다. 당시 발표한 입장문에서 두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의중에 대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윤 어게인 운동이 정치참여로 나타나야 하며, 청년들의 순수한 정치운동에는 아버지처럼 함께하겠다’는 말씀이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가 사용한 ‘윤버지’라는 표현은 이러한 맥락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신당에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직접 관여할 계획은 없으며,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며 기자회견을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변호사는 지난 2월 25일 열린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제가 임신·출산·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더불어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할 시간을 나눠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 저는 계몽됐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금지구역에 주차해놓고…경비실 곳곳에 스티커 덕지덕지 붙인 입주민

    금지구역에 주차해놓고…경비실 곳곳에 스티커 덕지덕지 붙인 입주민

    아파트 단지 내 주차금지구역에 주차한 입주민이 위반 스티커를 받자 경비실을 찾아가 경비실 곳곳을 스티커로 도배하는 행패를 부렸다. 20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경비실 곳곳에 노란 스티커가 붙은 사진이 공유됐다. 노란 스티커의 정체는 주차 위반 경고장으로, 경비실 내 업무용 모니터와 창문, 사물함 심지어 냉장고에도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는 지난 14일 밤 11시쯤 경비실을 찾아온 20대 입주민 A씨가 벌인 일이었다. A씨는 자신의 차량에 주차위반 경고장이 붙어 있던 데 화가 나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차량은 관리사무소에 등록되지 않은 차량이었고, 심지어 주차금지구역에 세워놓은 상태였다. 당시 경비원은 아파트 입주민 규정에 따라 주차 위반 경고장을 붙였는데, 경비실로 찾아온 A씨는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단속 스티커를 떼라’며 30분 넘게 행패를 부렸다고 한다. 당시 항의를 받은 경비원은 MBC에 “(A씨가) 당신들이 내 차에 딱지를 붙였으니 나도 여기에 딱지를 붙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의 행패를 겪은 경비원들은 주차 민원이 많은 야간 시간에 홀로 근무할 때가 많은 상황에서 겁이 나고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행패를 부린 뒤 또 주차금지구역에 차를 세워두고 갔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사건을 공론화하고 관리사무소가 A씨를 고소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대신 경비원들에게 보디캠을 지급하기로 했다.
  • MLB 슈퍼스타 오타니, 아빠 됐다…“건강하고 예쁜 딸”

    MLB 슈퍼스타 오타니, 아빠 됐다…“건강하고 예쁜 딸”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득녀 소식을 알렸다. 19일(현지시간) 오타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 발 사진과 함께 “건강하고 예쁜 딸을 낳아준 사랑하는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 딸에게, 우리를 매우 걱정 많은 부모로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과 팀 동료들,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하다. 또 의료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득녀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합니다”, “둘째는 아들 낳아서 야구 시켜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2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한 오타니는 같은 해 12월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출산 휴가로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출산 휴가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6홈런, 8타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해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 “BTS 뷔, 사격 1등에 모범상까지”…軍에서 나온 미담

    “BTS 뷔, 사격 1등에 모범상까지”…軍에서 나온 미담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뷔(김태형)의 훈훈한 근황이 전해졌다. 뷔와 군 생활을 같이한 A씨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그와 함께 보낸 군대 일화를 공개했다. 부대원들과 뷔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A씨는 “어깨와 허벅지 등 몸이 전체적으로 안 좋은데도 사격에서 만발 사수로 1등, 겨울 시가지 훈련·사격 1등, 부상 투혼으로 군사경찰 모범상까지 받은 모습을 보면서 진짜 자극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어 “같이 보는 마지막 체력 측정에서 같이 3㎞ 달리기할 때, 어떻게든 특급 기준보다 훨씬 일찍 들어왔을 때 완전 낭만 있었다”고 했다. 특히 A씨에 따르면 뷔는 부대원을 위해 운동 기구까지 기부했고, 외출이나 외박 나갈 때 장어덮밥 등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데도 돈을 아끼지 않았다. 2023년 12월 현역 입대해 현재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인 뷔는 오는 6월 10일 전역한다.
  • [포착] 잿더미 된 케이크…오전 5시, 평범한 빵집에 러軍 드론 날아든 이유

    [포착] 잿더미 된 케이크…오전 5시, 평범한 빵집에 러軍 드론 날아든 이유

    우크라이나 북부의 한 평범한 빵집이 러시아의 드론 공습을 받아 한 명이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부활절을 앞두고 케이크를 만드느라 분주했던 북동부 수미주(州) 수미시의 한 빵집이 이른 아침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첵위원회가 공개한 사진에는 회색 먼지로 뒤덮인 부활절 케이크와 쟁반, 그리고 아수라장이 된 빵집 내부 모습이 담겼다. 이날 러시아군이 오전 5시쯤 평범한 빵집으로 드론을 날려 공습하면서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는 이른 새벽 빵집에 주문한 음식을 받으러 가던 지역 사업가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기독교 공동체는 “러시아의 ‘전통적인 기독교 가치’는 이제 끝이다. 평범한 빵집을 파괴하고, 평범한 사업가를 살해하고, 부활절 빵을 망가뜨리는 것은 어떤 신앙과 인간적 가치에도 어긋난다. 이것이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악(惡)이다”라고 비판했다. 러시아군은 전쟁과 관계없는 가게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나,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13일에도 수미 중심부에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해 35명이 사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에 가해진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었다. 특히 당시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중 한 발은 승객으로 가득했던 버스에 명중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었다.
  • “한국, 100년간 스페인 식민지” “국민은 시골 농민” 교과서…대사관은 알고도 방치

    “한국, 100년간 스페인 식민지” “국민은 시골 농민” 교과서…대사관은 알고도 방치

    “한국은 옛 중국땅, 스페인 식민지였다”, “한국은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한국 국민 절반 이상은 시골농민이다” 한국에 관한 중대한 서술 오류가 여러 외국 교과서에서 발견됐으나, 재외공관들은 이를 통보받고도 시정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감사원이 15일 지적했다. 감사원이 발표한 재외공관 운영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국과 라오스, 헝가리, 아르헨티나 등을 담당하는 11개 재외공관은 객관적 사실과 다른 주재국 교과서의 중대한 서술 오류를 알고도 방치했다. 외교부는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81개국 교과서를 조사해 발견한 오류를 공유받고, 다시 74개 관할 재외공관에 시정을 지시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영국 일부 교과서는 “한국은 동남아에 속한 국가”, “한국은 마약(암페타민) 제조국”이라고 서술했다. 현존 세계 최고(最古) 목판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설명하면서 일본 다라니경 사진을 싣거나, 4세기경 일본군이 한국 남부에 식민지를 건설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사실처럼 언급하기도 했다. 라오스 교과서는 “남한 인구의 63%는 시골에 거주하는 농민”, “러시아 제국은 1864년부터 1875년까지 한국을 점령” 등의 서술로 사실을 왜곡했다. 헝가리 교과서는 청나라 아편전쟁, 칭기즈칸 시대 몽골 제국, 한(漢)나라 시대 한반도를 모두 중국의 지배 지역으로 표시했다. 심지어 한반도가 1750년부터 약 100년간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일부 교과서는 한국이 개발도상국이며, 영아 사망률은 40.1~60%에 이른다고 서술했다. 스페인 교과서는 한국 인구의 10~49%가 무슬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 교과서는 한국을 동남아시아로 분류했다. 감사원은 “주영국대사관은 서술 오류와 관련해 해당 국가 교육부, 출판사 측과 접촉해 오류 시정을 요구하는 등 활동을 하지 않았고, 영국 교과서에는 현재까지도 해당 내용이 포함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주라오스, 주헝가리, 주니제르, 주볼리비아 대사관도 마찬가지로 시정 오류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튀르키예와 가봉,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6개국 교과서에서는 오류가 일부만 시정되는 등 재외공관의 활동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 보고서가 공개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개 재외공관은 오류 사실을 통보받고도 해당 국가 교육부나 출판사 등에 시정 요구를 하지 않았다”라며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 외국 교과서 오류 시정 성과를 재외공관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포착] “중국·대만인, 해외 가지마!”…‘인생사진’ 위해 벚나무 잡아 흔든 여성의 결말

    [포착] “중국·대만인, 해외 가지마!”…‘인생사진’ 위해 벚나무 잡아 흔든 여성의 결말

    최근 일본의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생 사진’을 남긴 중국 여성들이 비난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이기적인 벚꽃 관광을 즐긴 대만 관광객의 모습이 공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일부러 벚나무를 흔들어 ‘벚꽃비’를 만든 대만 관광객이 비난받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스레드 등 SNS에서 급속히 확산한 문제의 영상은 일본 나라현의 유명 벚꽃 관광지인 도다이지 사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선글라스를 쓴 여성이 벚나무를 강하게 흔들며 일명 ‘벚꽃비’를 만들어 기념사진을 찍는다. 곁에 서 있던 어린 여자아이가 이 모습을 따라 하며 함께 나뭇가지를 내리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SCMP는 “대만 국적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더욱 멋진 사진을 찍으려 벚꽃 잎을 떨어뜨리려 했고, 이 과정에서 나무를 강하게 흔들었다”면서 “결국 주변에 있던 일본인들이 이 여성의 행동을 제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사회적 예의가 없으며, 대만의 국제적 이미지를 손상했다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몰지각한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SNS에서 확산한 뒤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댓글에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관광객이 환경에 대해 이렇게나 무관심한 모습을 보니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꽃잎을 그렇게 다 떨어뜨리면 다른 사람들이 감상할 게 남지 않을 것”, “단지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다른 사람의 경험까지 희생해서는 안 된다”, “이런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영상 속 여성의 신원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만 억양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네티즌은 “해외에서 중국 본토 사람들만 ‘나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직접 만난 시끄럽고 무례한 관광객 중 상당수가 대만 사람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일본에서 사슴 관광지로 유명한 나라 공원에서는 대만 소년 두 명이 국가 기념물로 지정된 사슴을 괴롭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대만 소년들의 무례한 행동이 공개된 뒤 일본 네티즌들은 “(이런 관광객은) 제발 일본에 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고, 대만 내에서도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달 초에는 중국 국적의 여성들이 도쿄에서 후지산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눕거나 술병을 들고 다니며 ‘인생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 나주시 ‘풍년기원’ 영농발대식 성황

    나주시 ‘풍년기원’ 영농발대식 성황

    전남 나주지역 농업인들이 한 해의 농사 시작을 알리며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나주시는 18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2025년 농업인 영농발대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나주농민회(회장 박용래)와 나주시여성농민회(회장 송숙희)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와 시립국악단의 공연, 고천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결의문이 낭독됐다. 결의문에는 농민 기본법 제정과 양곡관리법 개정, 쌀 생산비 보장,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국가적 책임 등이 담겼다. 공식 행사 후에는 초청 가수 공연, 경품 추첨, 노래경연 등으로 구성된 대동한마당이 이어지며 농업인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은 나주의 근간이자 생명산업”이라며 “농업인들의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청년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실질적인 농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사히 영농을 마치고 풍성한 결실을 거두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나주시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농특산물 수출 확대와 브랜드화,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못난이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 기상이변 대응 시스템 마련,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인력난 해소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유치를 위한 선도마을 조성, 농촌중심지 활성화, 들녘 화장실 설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연령 확대 등 생활환경 개선과 농업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나주농민회와 나주시여성농민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농업인 영농발대식’이 18일 나주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농업인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나주시 사진제공
  • “뚱뚱하다고 차별받았다”…공항에서 시위하는 여성, 왜?

    “뚱뚱하다고 차별받았다”…공항에서 시위하는 여성, 왜?

    한 여성 여행 블로거가 뚱뚱하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차별받았다며 1인 시위에 나선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여행 블로거 A씨가 미국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A씨가 탑승한 비행기가 시애틀 터코마 공항에 착륙했다. A씨는 과체증 때문에 혼자 걷는 것을 힘들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그는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직원에게 휠체어를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공항 직원은 A씨 휠체어 밀어주는 것을 거절했다. 그녀가 너무 뚱뚱해 무겁다는 게 이유였다. 자신이 차별받았다고 느낀 A씨는 이후 공항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관련 사진을 보면 A씨는 “시애틀 터코마 공항이 우리의 권리를 침해한다”(SeaTac violates our rights)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공항 측에 항의하고 있다. A씨는 미국 연방항공청과 항공사 등에 청원서를 보내 “과체중 승객의 편안함 보장을 위한 추가 무료 좌석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청원은 약 4만명에 달하는 미국 시민의 지지를 받았다.
  • 남의 의사 면허증에 사진 합성…수년간 의사 행세한 60대 구속

    남의 의사 면허증에 사진 합성…수년간 의사 행세한 60대 구속

    의사 면허증을 위조해 수년 간 의사 행세를 하며 의료행위를 한 60대가 구속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기,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타인의 의사 면허증에 자신의 사진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위조한 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 달서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병원을 운영한 것이 아니라 기존 병원에서 월급을 받는 의사로 취업해 진료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현재까지 A씨에게 진료를 받았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A씨의 범행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과 면허를 도용당한 의사가 A씨의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영화인 반대에 ‘알박기’ 논란 영상자료원 신임원장 공모 유보

    영화인 반대에 ‘알박기’ 논란 영상자료원 신임원장 공모 유보

    영화인들의 반발로 한국영상자료원 신임 원장 공모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영화계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원장 공개모집을 잠정 유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임기가 종료된 김홍준 원장이 후임 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이어가게 됐다. 영상자료원은 영화와 영상 자료를 수집·보존·복원해 학계와 일반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이다. 영상자료원장은 문체부 장관이 원장추천위가 추천한 2명 이상의 후보 중에서 임명한다. 앞서 자료원은 김 원장 임기 종료 두 달만인 이달 16일 후임 원장 공개모집을 공고했지만, ‘알박기’ 논란이 일었다.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내란 가담 관련, 진상 규명이 필요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임명 절차를 개시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영화인연대는 “유 장관은 12·3 비상계엄 이후인 12월10일 정부 대변인으로 나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는 한마디도 없이, 국회의 탄핵 소추를 힐난하며 내란 세력과 한몸임을 자인했다”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문체부의 지시로 학교를 폐쇄한 사건에 철저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화인연대는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불과 48일 앞둔 상황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은 비상계엄의 대변인이었던 자에게 한국영화 예술과 산업의 소중한 주춧돌인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임명 절차를 개시할 권한은 결단코 없다”며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진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민주주의가 회복된 후, 원칙과 절차에 따라 한국영상자료원장 임명 절차를 개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영화인연대는 유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인 지난 1월 6일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6인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영진위원 선임 철회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 “한국이 중국 만두 훔쳤다” 부글부글…비비고 ‘만두 모양 특허’에 “어이없다”는 中

    “한국이 중국 만두 훔쳤다” 부글부글…비비고 ‘만두 모양 특허’에 “어이없다”는 中

    중국 관영언론과 네티즌들이 “한국이 중국의 만두를 훔쳤다”고 주장하며 열을 올리고 있다. ‘비비고 만두’로 전세계 냉동식품 시장을 휩쓸고 있는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의 형상과 관련된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내 승인받자 보인 반응이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 1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어이없다! 한국의 한 기업이 ‘만두의 외관’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며, 미국은 심지어 이를 승인했다”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CJ제일제당의 특허 승인 사실을 전했다. 환구시보는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 14장을 올렸다”면서 CJ제일제당이 특허를 승인받은 만두의 사진과 중국의 ‘자오즈(교자만두)’ 사진을 비교해 올렸다. 그러면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2023년 미 특허청에 비비고 만두 모양과 관련한 특허를 신청해 지난 8일 특허를 승인받았다. 특허 보호 기간은 15년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가는 2줄의 줄무늬가 세로로 반복되는 형상을 특징으로 하는 디자인 특허다. 만두를 대량생산하는 과정에서 만두피의 끝부분이 깨지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형상을 개발했고 이를 특허로 승인받은 것이라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미국의 디자인 특허는 상품 기능이 아닌 외형적 특징에 대한 것으로, ‘만두’라는 카테고리 전체에 대한 특허는 아니라고 CJ제일제당은 덧붙였다. 그럼에도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은 “한국 기업이 특허의 허점을 이용해 만두를 자기네 음식이라고 우기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두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서는 “앞으로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만두를 팔 때 한국 기업에 로열티를 내야 할 수도 있다”, “자고 일어났더니 중국 만두가 한국 것이 됐다” 등의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만두 특허 전쟁’, ‘한국의 문화 표절’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최근 중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특허를 승인했다는 점에서 “미국이 법체계를 앞세워 중국의 문화를 약탈한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펴고 있다.
  • [포토] 전통장 식재료 살피는 외국인 관광객

    [포토] 전통장 식재료 살피는 외국인 관광객

    1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장고에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가 열렸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식품명인들의 장 만들기 체험과 시연, 시식을 비롯해 특별 개방된 장고의 역사 및 장 담그기에 대한 해설이 진행됐다 사진은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장 식재료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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