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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우린 몰라”… 시화MTV ‘눈길’

    “불황? 우린 몰라”… 시화MTV ‘눈길’

    경기도 서부권 관광벨트의 핵심지로 불리는 시흥시 시화MTV(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근 아파트 및 상가 등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영업 등 경기침체로 상가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시화MTV 내 투자 시장은 관련 문의가 몰리는 상황이다.서해안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시화MTV는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들과 관광∙휴양∙레저 등 여가기능을 결합시킨 복합산업단지로 조성 중이다. 앞서 2010년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 개발에 들어갔고 1차 지역 사업부터 시작해 지난해 9월 7차 지역 준공을 마쳤다. 이와 맞물려 지난해 4월 시화MTV 내 첫 아파트인 ‘호반써밋더퍼스트시흥’이 분양을 진행했고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화MTV 상가시장이 뜨거운 이유에는 배후수요도 꼽힌다. 시화MTV 내 있는 시화멀티테크노벨리 내 종사자 수도 약 25만 여명으로 추정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안산 고잔신도시, 송산그린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시화MTV까지 차량으로 이동 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타 지역 수요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대신자산신탁(시행)과 신세계건설(시공)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2684, 2684-1번지 일원에서 ‘아쿠아펫랜드’ 복합쇼핑몰을 분양 중이다. ‘아쿠아펫랜드’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3,562㎡(계획) 규모로 조성된다. 아쿠아펫랜드는 관상어테마파크를 콘셉트로 한 4세대 복합쇼핑몰이다. 4세대 쇼핑복합단지는 엔터테인먼트가 가미된 몰 형태의 복합쇼핑몰에 체험커뮤니티를 더한 상업시설을 뜻한다. 아쿠아펫랜드는 단순 소비만 이뤄지는 곳이 아닌 관광지처럼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즐기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문화를 접목시킨 신 트렌드 복합쇼핑몰로 탄생될 전망이다. 아쿠아펫랜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설계를 구성했다. 지상 1층에 아쿠아펫 시설 존을 조성해 이곳에 세계 희귀 관상어 및 전문어종 등을 전시하고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 2층부터 5층까지도 다양한 체험시설과 볼거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쿠아펫랜드’ 2022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며, 홍보관은 아쿠아펫랜드 현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윤광순(약사)씨 별세 민숙자씨 남편상 윤재영(브레이너컨설턴시 부사장)미영·선정·진원씨 부친상 최지혜씨 시부상 김경회(HAIFA 커뮤니케이션스 대표)이중근(경향신문 논설실장)주성태(재캐나다)씨 장인상 7일 건국대병원, 발인 10일 (02)2030-7940 ●권영한씨 별세 권지안(가수·예명 솔비)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낮 12시 30분 (02)3410-3151 ●조한제(전 마포구 의사회장)씨 별세 최명숙씨 남편상 조상헌(서울대병원 내과교수)정화·윤경·은희씨 부친상 이미경씨 시부상 이종훈(엑스인베스트 대표)김치용(KISTEP 전문위원)씨 장인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2072-2091 ●박근하씨 별세 박희웅·희도·희범(한화투자증권 기업금융사업부 상무)희준·명순씨 부친상 이형종씨 장인상 7일 대전한국병원, 발인 10일 (042)638-4440
  • 삼성전자 고위직 잇단 자사주 매입… 개미들 ‘들썩’

    삼성전자 고위직 잇단 자사주 매입… 개미들 ‘들썩’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사들이면서 ‘개미 주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위 임원들의 주식 매입은 책임 경영과 사업 성장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1일에 장중 한때 9만 6800원(종가 9만 1000원)까지 치솟은 뒤 4개월간 8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할지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약 500만명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과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5000주씩 사들였다. 매입 단가가 8만 1700원이었단 것을 고려하면 주식 매수에 각각 4억 850만원씩 지불한 것이다. 이에 앞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 대표이사)도 지난달 21일 삼성전자 주식 1만주(매입 단가 8만 3800원)를 8억 3800만원에 사들였다. 김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 21만주로 늘어났다. 회사의 임원들이 자사주를 사들이면 공시를 하도록 돼 있는데 김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것은 2019년 5월 이후 2년여 만이고, 노 사장과 최 사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8만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8만 1000원)으로는 처음으로 8만원대를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횡보를 거듭하며 지난 7일에는 8만 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 4일~5월 7일 사이에 코스피 지수는 323.73포인트(11.27%)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1%(900원) 오르는 데에 그친 것이다.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 폭설로 인해 오스틴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인 웨이퍼 7만 1000장(3000억~4000억원 규모)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수한 것과 관련해 개매 주주들은 지난 1분기 다소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을 맞이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오스틴과 평택 3공장에 최소 50조원 이상의 막대한 투자가 연내에 발표될 수 있단 관측도 있다. 오는 8월에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 폴더블(접히는)폰 대중화를 이끌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다만 2019년 5월에 김 부회장이 주식을 산 뒤에도 계속 4만원대 횡보를 거듭하다가 그해 10월쯤에서야 5만원대에 안착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 주가 급등 신호보다는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의 성격이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동빈 하이마트 잠행 등 현장경영… 이베이코리아 인수 앞두고 긴장감

    신동빈 하이마트 잠행 등 현장경영… 이베이코리아 인수 앞두고 긴장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장에 이어 계열사 매장을 찾는 등 ‘현장 경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등 굵직한 인수전을 앞둔 만큼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실적 저하로 침체한 내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신 회장은 소수 수행원만 대동한 채 ‘잠행´ 형식으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압구정점을 점검했다. 일본을 오가며 ‘셔틀 경영’을 하는 신 회장은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귀국해 자가격리가 끝난 23일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롯데어워즈’ 시상자로 나서면서 국내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잠실 구장을 찾아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건 2015년 9월 11일 이후 6년만으로 올해 유통 라이벌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맞수 구도가 형성된 것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신 회장의 귀국과 함께 롯데그룹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우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금력에서 다른 어떤 기업에도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지분 15%를 롯데물산에 매각해 8300억원의 실탄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에도 롯데리츠에 부동산 등을 양도하며 자금을 마련한 롯데쇼핑은 현재 기존의 현금성 자산을 합쳐 2조 7000억원대의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 회장 결재 없이 사업부서 독단으로 움직일 만한 금액은 아니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 대금이 오는 14일 예정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요성이나 자금력 측면에서 롯데의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배달 플랫폼 앱 업계 2위인 ‘요기요’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성전자 고위 임원 잇딴 자사주 매입…500만 개미주주 ‘들썩’

    삼성전자 고위 임원 잇딴 자사주 매입…500만 개미주주 ‘들썩’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사들이면서 ‘개미 주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위 임원들의 주식 매입은 책임 경영과 사업 성장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1일에 장중 한때 9만 6800원(종가 9만 1000원)까지 치솟은 뒤 4개월간 8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할지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약 500만명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과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5000주씩 사들였다. 매입 단가가 8만 1700원이었단 것을 고려하면 주식 매수에 각각 4억 850만원씩 지불한 것이다. 이에 앞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 대표이사)도 지난달 21일 삼성전자 주식 1만주(매입 단가 8만 3800원)를 8억 3800만원에 사들였다. 김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 21만주로 늘어났다. 회사의 임원들이 자사주를 사들이면 공시를 하도록 돼 있는데 김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것은 2019년 5월 이후 2년여 만이고, 노 사장과 최 사장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8만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8만 1000원)으로는 처음으로 8만원대를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횡보를 거듭하며 지난 7일에는 8만 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 4일~5월 7일 사이에 코스피 지수는 323.73포인트(11.27%)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1%(900원) 오르는 데에 그친 것이다.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 폭설로 인해 오스틴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인 웨이퍼 7만 1000장(3000억~4000억원 규모)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수한 것과 관련해 개매 주주들은 지난 1분기 다소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을 맞이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오스틴과 평택 3공장에 최소 50조원 이상의 막대한 투자가 연내에 발표될 수 있단 관측도 있다. 오는 8월에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 폴더블(접히는)폰 대중화를 이끌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다만 2019년 5월에 김 부회장이 주식을 산 뒤에도 계속 4만원대 횡보를 거듭하다가 그해 10월쯤에서야 5만원대에 안착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 주가 급등 신호보다는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의 성격이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양천구, 발달장애인·치매 환자 실종 방지하는 ‘스마트 지킴이’ 보급

    양천구, 발달장애인·치매 환자 실종 방지하는 ‘스마트 지킴이’ 보급

    서울 양천구가 발달장애인과 치매 환자의 실종을 방지하는 감지기인 ‘스마트 지킴이’를 보급한다. 구는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안내받은 발달장애인과 양천경찰서 실종수사팀에 신고된 실종자,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등 총 558명에게 스마트 지킴이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발달장애인과 치매 환자는 단순 배회나 실종이 사망 등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긴급 상황 발생시 조기 발견을 위한 안전 장치가 절실하다”며 지원 계기를 설명했다. 이번에 보급하는 스마트 지킴이는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 사업부에서 개발한 시계 형태의 GPS 추적 장치다. 1회 충전 시 평균 7일간 사용할 수 있다. 3곳의 안심 지역을 미리 설정하고 대상자가 이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와 관리자에게 메시지가 전송된다. 원하는 사람에게는 시계 형태가 아닌 평소에 신는 신발에 부착할 수 있는 세이프 깔창도 함께 지원한다. 스마트 지킴이를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의 안내를 받아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는 스마트 지킴이를 통한 실시간 위치 추적과 양천 U 통합관제센터의 영상 관제, 양천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실종자를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보통 실종자를 발견하는데 평균 12시간이 소요되지만 배회 감지기를 착용하면 평균 56분이 걸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스마트 지킴이 보급 사업이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 양천을 구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 3파전… ‘오너 3세’ 누가 먼저 웃을까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 3파전… ‘오너 3세’ 누가 먼저 웃을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오너 3세’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푹 빠졌다. 포화상태에 놓인 육상 교통을 대체할 미래 교통수단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시장 선점 경쟁의 총성이 울린 가운데 누가 먼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가운데 UAM 사업을 가장 먼저 구체화한 건 현대차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와 공동 개발한 실물 크기의 개인비행체(PAV) ‘S-A1’을 선보였다. 정 회장은 당시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UAM이 구현된 미래 도시를 소개했다. 회사 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는 “UAM이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30%를 차지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영입 1년여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UAM사업부장을 중심으로 UAM 기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KT(통신), 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이착륙장 건설), 한국항공대(연구개발) 등과도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막대한 자본력과 대량 생산체제를 갖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화는 현대차보다 6개월 앞선 2019년 7월에 일찌감치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개인비행체 선도기업 ‘오버에어’와 손잡고 전기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 개발에 나섰다. 한화의 미래 먹거리를 짊어진 김 사장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는 오버에어가 보유한 수직이착륙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화 시점을 현대차보다 더 앞당긴다는 목표다. 협업사 및 기관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사와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있다. 한화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위성 등 우주 기술 개발에 뛰어든 만큼 비행체 사업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현대차와 한화에 도전장을 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UAM을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조 회장의 구상이 반영됐다. 대한항공이 후발 주자이긴 하지만 독보적인 기체 제작 기술과 항공관제 시스템을 보유한 국내 최대 항공사이기 때문에 역량 면에선 현대차와 한화를 이미 능가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UAM이 차량이라기보단 항공기에 더 가깝다는 점도 대한항공의 우위를 예상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UAM 시장 규모가 지난해 70억달러(약 7조 8000억원)에서 2040년 1조 4740억달러(약 165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30.4%로 초고속 성장에 가깝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최고 실적 또 갈아치운 카카오… 모빌리티·페이 ‘일등 공신’

    최고 실적 또 갈아치운 카카오… 모빌리티·페이 ‘일등 공신’

    카카오가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모빌리티(운송 사업)와 페이(간편결제)를 비롯한 신사업이 90%에 육박하는 성장률를 보이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계열사 상장에 나서며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1조 2580억원, 영업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5%, 79%씩 증가했다. 10.2%였던 영역이익률도 2.3%포인트 증가해 12.5%로 늘어났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실적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전 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비율인 89%(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하며 1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 부문이 차지하던 비율도 지난해 1분기에는 약 11.5%였는데 1년 사이에 15.0%로 치고 올라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분기 이동 수요의 회복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일평균 운행 호출을 기록했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는) 1분기에 2만 1000여대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한 22조 800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거래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을 목표로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올해 국내 상장이 목표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재팬 같은 사업들도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며 “(최근 인수를 결정한 쇼핑몰) 지그재그는 올해 거래액 1조원에 매출 70% 성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는 연간 기준으로 아직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는데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꾸준히 인원을 충원하다보니 카카오의 인건비 부담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987억원이었던 인건비가 올해 1분기에는 47% 증가한 2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본사와 그 종속회사의 근무 인원은 지난해 1분기 9284명이었는데 1년새 1800여명이 늘어 1만 1144명까지 불어났다. 인건비와 임직원수 모두 역대 최고 수치다. 이와 관련해 여 대표는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확대와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마진율이 소폭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 차세대 핵심기술 ‘패키지’ 공개

    삼성전자 차세대 핵심기술 ‘패키지’ 공개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패키지’ 신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연산가능(로직) 칩과 4개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한 차세대 패키지 기술 ‘아이큐브(I-Cube)4’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큐브’ 뒤에 붙은 숫자는 HBM의 개수를 의미한다. ‘아이큐브4’는 초미세 배선을 구현한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CPU 등의 로직과 HBM을 배치해 하나의 반도체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여러 개의 칩을 1개의 패키지 안에 배치해 전송 속도를 높이고, 패키지의 면적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반도체 구동에 필요한 전력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반도체들은 각각 고유의 성능을 가지고 단품 형태로 공급돼 왔다. ‘패키지’는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를 함께 집적하는 등 각기 다른 반도체를 훼손 없이 최적으로 연결해 성능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특히 반도체 집적회로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이 무의미해질만큼 ‘미세 공정’ 경쟁이 극단에 다다른 ‘포스트 무어’ 시대에서 패키지 기술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 분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PC와 모바일 위주의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패키지 기술은 반도체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켓전략팀 전무는 “고성능 컴퓨팅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HBM을 8개까지 탑재하는 신기술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로직과 2개의 HBM을 집적한 ‘아이큐브2’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 ‘엑스 큐브’를 선보이는 등 차세대 패키지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모빌리티·페이’ 앞세운 카카오 또 최고 실적…임직원 1.1만명 돌파

    ‘모빌리티·페이’ 앞세운 카카오 또 최고 실적…임직원 1.1만명 돌파

    카카오가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모빌리티(운송 사업)와 페이(간편결제)를 비롯한 신사업이 90%에 육박하는 성장률를 보이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계열사 상장에 나서며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1조 2580억원, 영업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5%, 79%씩 증가했다. 10.2%였던 영역이익률도 2.3%포인트 증가해 12.5%로 늘어났다.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실적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전 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비율인 89%(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하며 1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 부문이 차지하던 비율도 지난해 1분기에는 약 11.5%였는데 1년 사이에 15.0%로 치고 올라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분기 이동 수요의 회복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일평균 운행 호출을 기록했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는) 1분기에 2만 1000여대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한 22조 800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거래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을 목표로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올해 국내 상장이 목표다.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재팬 같은 사업들도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며 “(최근 인수를 결정한 쇼핑몰) 지그재그는 올해 거래액 1조원에 매출 70% 성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는 연간 기준으로 아직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는데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꾸준히 인원을 충원하다보니 카카오의 인건비 부담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987억원이었던 인건비가 올해 1분기에는 47% 증가한 2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본사와 그 종속회사의 근무 인원은 지난해 1분기 9284명이었는데 1년새 1800여명이 늘어 1만 1144명까지 불어났다. 인건비와 임직원수 모두 역대 최고 수치다. 이와 관련해 여 대표는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확대와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마진율이 소폭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의선·김동관·조원태… 세 남자의 ‘하늘길 경쟁’ 시작됐다

    정의선·김동관·조원태… 세 남자의 ‘하늘길 경쟁’ 시작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오너 3세’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푹 빠졌다. 포화상태에 놓인 육상 교통을 대체할 미래 교통수단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시장 선점 경쟁의 총성이 울린 가운데 누가 먼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가운데 UAM 사업을 가장 먼저 구체화한 건 현대차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와 공동 개발한 실물 크기의 개인비행체(PAV) ‘S-A1’을 선보였다. 정 회장은 당시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UAM이 구현된 미래 도시를 소개했다. 회사 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는 “UAM이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30%를 차지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영입 1년여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UAM사업부장을 중심으로 UAM 기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KT(통신), 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이착륙장 건설), 한국항공대(연구개발) 등과도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막대한 자본력과 대량 생산체제를 갖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화는 현대차보다 6개월 앞선 2019년 7월에 일찌감치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개인비행체 선도기업 ‘오버에어’와 손잡고 전기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 개발에 나섰다. 한화의 미래 먹거리를 짊어진 김 사장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는 오버에어가 보유한 수직이착륙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화 시점을 현대차보다 더 앞당긴다는 목표다. 협업사 및 기관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사와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있다. 한화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위성 등 우주 기술 개발에 뛰어든 만큼 비행체 사업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현대차와 한화에 도전장을 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UAM을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조 회장의 구상이 반영됐다. 대한항공이 후발 주자이긴 하지만 독보적인 기체 제작 기술과 항공관제 시스템을 보유한 국내 최대 항공사이기 때문에 역량 면에선 현대차와 한화를 이미 능가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UAM이 차량이라기보단 항공기에 더 가깝다는 점도 대한항공의 우위를 예상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UAM 시장 규모가 지난해 70억달러(약 7조 8000억원)에서 2040년 1조 4740억달러(약 165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30.4%로 초고속 성장에 가깝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디즈니, SF 영화 ‘스타워즈’ 속 광선검 만들었다

    디즈니, SF 영화 ‘스타워즈’ 속 광선검 만들었다

    미국 월트디즈니가 유명 SF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나오는 광선검을 만들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부는 ‘스타워즈의 날’로 알려진 지난 4일 광선검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은 5월 4일의 영어 발음인 '메이 더 포스'(May the 4th)가 스타워즈 영화 속 대사로 “포스가 함께 하길”이라는 뜻의 ‘메이 더 포스 비 위드 유’(May the force be with you)와 발음이 비슷해 스타워즈의 날로 불린다.공개된 영상에는 최신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인 레이로 분장한 한 여배우가 광선검은 든 채 스위치를 켜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빛의 검날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 검은 시각적인 효과나 카메라 속임수도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이 검은 무언가를 실제로 잘라낼 수 있는 무시무시한 기능을 갖춘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디즈니의 테마파크와 놀이기구, 소품 그리고 호텔 등의 설계를 담당한 기획자들은 빛의 검날이 날과 검자루 사이에 끼우는 도검장구인 날밑에서 뻗어나간다는 점에서 실제 광선검처럼 기능하도록 이 장치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이 검을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하지만, 내년에 문을 여는 디즈니의 새로운 호텔인 ‘스타워즈: 갤럭틱 스타크루저’에서 선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 테마파크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광선검이 눈앞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당신이 도착한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스타워즈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수많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거기서는 당신의 결단이나 행동 또는 일상적인 대화조차 당신의 개인적인 여행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디즈니 테마파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대운 경기도의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정담회 실시

    정대운 경기도의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정대운 도의원(광명2·도시환경위원회)은 지난 3일 경기도의회에서 광8가로주택정비사업추진위 관계자들, 도청 도시재생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도시재생사업부 관계자들과 함께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정담회에서는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심사중인 개정안들을 살펴보고, 종합적인 도시계획 없이 시행되는 ‘난개발’ 등을 방지하며,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한 도시재생 뉴딜정책 활성화를 방안을 모색했다. 광명시 광명5동 일부 지역은 뉴타운 재개발이 해제 된 후 신축빌라 난립으로 지역 전체의 노후도가 떨어져 수십년간 재개발을 추진하기 어렵게 된 지역이다. 광8가로주택정비사업추진위 관계자들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노후도 및 동의율 완화, 사업 면적 확대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며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서를 정대운 의원과 도청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정담회를 마친 정대운 의원은 “국회에서 관계법률이 개정되면 조례 위임사항을 조속히 제·개정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제도개선을 추진하여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도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쿠팡, 청주에도 물류센터 세운다…4000억원 투자

    쿠팡, 청주에도 물류센터 세운다…4000억원 투자

    쿠팡이 4000억원을 투자해 청주에어로폴리스2지구에 28만 4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쿠팡은 이날 충북도,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쿠팡은 “물류센터 건립으로 2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쿠팡은 뉴욕 상장 신청 서류에서 8억 7000만달러를 투자해 수년 내 7개 지역에 풀필먼트(상품 보관부터 주문에 맞춰 포장, 출하, 배송 등을 일괄 처리)센터를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와 창원·김해시에서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투자 규모는 완주 1000억원, 창원·김해 3000억원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새로 건립할 청주 물류센터는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면서 “쿠팡의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이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지역사회 발전에 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뮤지컬 프로듀서가 알려주는 ‘프로듀서 A to Z’

    세종문화회관이 진행하는 문화예술을 애호하는 리더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과정인 ‘세종ACE-뮤지컬 CEO’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선 뮤지컬 분야 대표 프로듀서들과 전문가들이 특강을 하고, 주제에 따라 뮤지컬 배우들의 시연도 이어진다. 장르 특성상 젊은층도 관심이 높아 다양한 연령대의 여러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뮤지컬 CEO’ 과정은 지난달 13일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단역 배우에서 뮤지컬 프로듀서가 되기까지 과정과 성공 비결을 설명하며 첫 문을 열었다. 박 대표가 발굴한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김호영이 ‘노래가 있는 뮤지컬 여행’을 주제로 오프닝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 단장과 예술단원들에게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장면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프로듀서,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 프로듀서, 윤홍선 에이콤 대표,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프로듀서 등 대작 뮤지컬로 국내 시장을 이끈 프로듀서들이 치열한 공연예술 시장에서 수많은 작품들을 선보여 온 철학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 박병성 월간 더뮤지컬 국장, 원종원 뮤지컬평론가, 고선웅 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 등 전문가들과 뮤지컬 장르를 다양한 각도로 들여다보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콘텐츠의 비결을 짚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창원시, 부동산 투기의혹 공무원 및 가족 등 3명 수사의뢰

    창원시, 부동산 투기의혹 공무원 및 가족 등 3명 수사의뢰

    경남 창원시가 주요 개발사업에 투기가 의심되는 토지거래를 한 시 공무원 2명과 공무원 가족 1명 등 3명을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창원시는 3일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한 특별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 등 모두 11명이 투기가 의심되는 토지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명은 수사의뢰 하고 공소시효가 지난 8명은 문책과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 12일 부터 29개 주요개발사업장 편입토지 1만 44필지에 대해 시 7급 이상 모든 공무원과 5급 이상 및 개발부서 공무원은 본인과 직계 존·비속까지 포함해 모두 6643명의 토지 거래내역을 확인했다. 창원시는 토지거래내역 확인결과 공무원 및 공무원 가족 거래는 매매 26명(37건), 증여 3명(3건), 상속 7명(10건), 기타 4명(6건) 등 모두 40명(56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명이 6개 개발사업 개발계획이 입안된 날부터 인가고시된 시점 사이에 해당 사업장 편입 토지 18필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는 이들이 해당 토지를 계속 보유하고 있어 시세차익을 얻지는 않았지만 지분 투자를 하거나 대출을 받는 등의 방법으로 부동산을 매입해 투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11명 가운데 공소시효가 경과되지 않은 3명은 토지거래 관련 사업부서에 근무한 경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업부서 직원 등 제3자의 정보 제공으로 내부정보를 활용했는지 여부는 자체 조사로 확인이 어려워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8명은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의뢰를 해도 실익이 없다는 법률자문에 따라 문책과 인사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인사] 중앙그룹, 고용노동부, 한겨레신문, 방위사업청

    ■ 중앙그룹 ◇ JTBC △ 사업담당 황오영 △ 디지털서비스담당 길병주 △ 기획팀장 김유리 △ 개발팀장 신효영 △ 헤이제작팀장 김진일 ◇ 중앙일보 △ 서비스1팀장 겸 Product지원팀장 김한별 △ 총무팀장 지한수 ◇ 중앙일보M&P △ 사업1팀장 박일권 △ 사업2팀장 홍재표 ◇ 휘닉스중앙 △ F&B사업담당 최우식 ◇ 조인스중앙 △ 매체운영팀장 차주경 ■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 서울동부지청장 이종구 △ 창원지청장 이상목 △ 양산지청장 유해종 ■ 한겨레신문 △ 독자기획부 독자기획팀장 차장현 ■ 방위사업청 ◇ 고위공무원 신규임용 △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 정규헌
  • [인사]

    ■교육부 △경상남도 부교육감 임준희△부경대학교 사무국장 오순문△부산대학교 사무국장 최윤홍△민주시민교육과장 어효진 ■보건복지부 ◇과장급△노인지원과장 주철 ■환경부 ◇임용△환경부 장관정책보좌관 이상용 ◇국장급 승진△물관리위원회지원단장 김지연 ◇과장급 전보△물통합정책국 물정책총괄과장 이채은△녹색전환정책관실 녹색산업혁신과장 장이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서울동부지청장 이종구△창원지청장 이상목△양산지청장 유해종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정책기획관 김헌정 ◇과장급 전보△기술정책과장 방현하△공항정책과장 이상헌△철도정책과장 이우제 ■통계청 ◇4급 승진△혁신행정담당관실 이정수△행정자료관리과 강영민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 신규△지휘통제 통신사업부장 정규헌 ■새만금개발청 △혁신행정담당관 남궁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이상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박용석△경제금융연구실장 허윤경△행정실장 정민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감사실장 한천희△지식정보화실장 성진석△경영지원실 총무팀장 심긍섭△경영지원실 회계팀장 서정필△지식정보화실 학술정보팀장 유정인△지식정보화실 IT팀장 한근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안전측정연구소장 임현균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원장 송미영 ■중앙그룹 ◇JTBC△사업담당 황오영△디지털서비스담당 길병주△기획팀장 김유리△개발팀장 신효영△헤이제작팀장 김진일 ◇중앙일보△서비스1팀장 겸 Product지원팀장 김한별△총무팀장 지한수 ◇중앙일보M&P△사업1팀장 박일권△사업2팀장 홍재표 ◇휘닉스중앙△F&B사업담당 최우식 ◇조인스중앙△매체운영팀장 차주경 ■한겨레신문 △독자기획부 독자기획팀장 차장현 ■동양생명 ◇임원 선임△FC본부장 이사대우 김경우 ◇임원 전보△BA본부장 상무보 정강출△감사담당 이사대우 원진희 ◇팀장 승진△리스크관리팀장 문일 ◇팀장 전보△감사팀장 김부곤△소비자보호팀장 정선모△고객서비스팀장 이정훈△보험심사팀장 이호태 ◇파트장 승진△이사회지원파트장 박태우 ■숭실대 △홍보팀장 이진훈△대외협력팀장 겸 법무팀장 장하나△기독교학대학원 교학팀장 겸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행정팀장 김남수
  • 닻 올린 ‘구본준의 LX’ 신사업 승부수

    닻 올린 ‘구본준의 LX’ 신사업 승부수

    올해로 만 70세인 구본준전 LG고문이 3일 LX그룹의 초대 회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조카인 구광모 회장이 LG가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2018년 6월 LG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3년 만에 독립경영에 나서는 것이다. LX그룹은 LX홀딩스를 지주사로 LG상사와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를 주력으로 이뤄진다. 앞서 LG그룹은 지난 3월 26일 신설 지주회사인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LG상사 아래는 물류회사 판토스가 손자회사로 있다. 자산 7조원 규모로 재계 순위 52위다. 사옥은 서울 광화문에 있는 LG광화문빌딩이다. 구본준 회장 이외에 초대 대표이사로 송치호 전 LG상사 대표가 함께 회사를 이끈다.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가 사내이사에,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와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등이 사외이사를 맡는다. 구 회장은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앞서 LG전자에서 신사업을 이끌며 차량용 전자장비(전장) 사업부문을 일궈냈다. 올해 1분기 LG전자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데 일조한 전장사업부는 구 회장이 씨를 뿌린 열매인 셈이다. 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를 이끌며 LG의 디스플레이 전성기를 일구기도 했다. 1997년 LG반도체 대표를 맡아 지금은 SK에 흡수된 현대전자에 LG반도체를 매각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으며, 1985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했다. 직원들에게 “싸움닭이 돼라”고 당부할 만큼 ‘독한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구 회장은 향후 LX그룹 경영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를 주력으로 하는 핵삼 계열인 LG상사는 최근 사업 목적에 헬스케어, 관광·숙박, 전자상거래, 친환경 관련 폐기물 등을 새로 추가하며 신사업 진출을 공언한 바 있다. ‘팹리스’(반도체 전문설계) 기업인 실리콘웍스의 주력인 시스템IC 등 첨단부품소재사업도 성장의 한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토스는 자금 유치를 위해 상장(IPO)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계열분리에 따른 임직원 불만 해소는 풀어야 할 숙제다. 분할이 결정된 뒤 이직이나 퇴사를 선택한 직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닻 올린 구본준 LX그룹…독한 리더십으로 신사업 공략할까

    닻 올린 구본준 LX그룹…독한 리더십으로 신사업 공략할까

    올해로 만 70세인 구본준(사진) 전 LG고문이 3일 LX그룹의 초대 회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조카인 구광모 회장이 LG가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2018년 6월 LG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3년 만에 독립경영에 나서는 것이다. LX그룹은 LX홀딩스를 지주사로 LG상사와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를 주력으로 이뤄진다. 앞서 LG그룹은 지난 3월 26일 신설 지주회사인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LG상사 아래는 물류회사 판토스가 손자회사로 있다. 자산 7조원 규모로 재계 순위 52위다. 사옥은 서울 광화문에 있는 LG광화문빌딩이다. 구본준 회장 이외에 초대 대표이사로 송치호 전 LG상사 대표가 함께 회사를 이끈다.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가 사내이사에,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와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등이 사외이사를 맡는다. 구 회장은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앞서 LG전자에서 신사업을 이끌며 차량용 전자장비(전장) 사업부문을 일궈냈다. 올해 1분기 LG전자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데 일조한 전장사업부는 구 회장이 씨를 뿌린 열매인 셈이다. 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를 이끌며 LG의 디스플레이 전성기를 일구기도 했다. 1997년 LG반도체 대표를 맡아 지금은 SK에 흡수된 현대전자에 LG반도체를 매각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으며, 1985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했다. 직원들에게 “싸움닭이 돼라”고 당부할 만큼 ‘독한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구 회장은 향후 LX그룹 경영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를 주력으로 하는 핵삼 계열인 LG상사는 최근 사업 목적에 헬스케어, 관광·숙박, 전자상거래, 친환경 관련 폐기물 등을 새로 추가하며 신사업 진출을 공언한 바 있다. ‘팹리스’(반도체 전문설계) 기업인 실리콘웍스의 주력인 시스템IC 등 첨단부품소재사업도 성장의 한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토스는 자금 유치를 위해 상장(IPO)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계열분리에 따른 임직원 불만 해소는 풀어야 할 숙제다. 분할이 결정된 뒤 이직이나 퇴사를 선택한 직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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