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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단체 “제강 슬래그 새만금 반입 중단하라”

    환경단체가 태양광 단지가 조성되는 새만금 갯벌에 철을 생산하면서 발생한 찌꺼기인 ‘제강슬래그’ 중단을 촉구했다. 바다지키기 군산시민행동은 2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강슬래그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은 새만금 환경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반입된 제강슬래그를 걷어내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군산시는 지난 5월부터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사업부지 내 공사 차량 진·출입 도로공사에 세아베스틸의 제강슬래그를 이용해 갯벌을 매립하고 있다. 단체는 “자체적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에 제강슬래그 유해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바냐듐과 크롬, 망간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며 “세아베스틸이 처리하지 못해 쌓아둔 제강슬래그를 왜 새만금에 반입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시는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시험 결과 제강슬래그에서 중금속이 불검출돼 새만금 반입을 허용했다지만 시험방법에 따라 유해 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는 게 입증된 만큼 지금이라도 반입을 중단하고 다시 검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체는 제강슬래그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이 바다로 흘러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단체는 “제강슬래그에서 발생한 백탁수에 미꾸라지와 붕어를 넣자 10여 분만에 모두 껍질이 벗겨지며 고통스럽게 죽어갔다”며 “수질 개선을 위해 4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새만금에 환경을 오염시키는 제강슬래그를 투입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행동”이라며 꼬집었다. 이에대해 군산시는 “환경단체 요구에 따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해성 검사를 했고, 제강슬래그 재활용 기준치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게다가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사업의 시행주체는 특수목적법인인 ‘군산육상태양광’으로, 군산시가 나서서 새만금에 제강슬래그를 반입했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 [인사] 수협중앙회, 예금보험공사, 국토교통부

    ■ 수협중앙회 ◇ 팀장급 승진 △ 기획부 세무지원팀장 백주현 △ 무역사업단 무역지원팀장 임근성 △ 여수어선안전조업국장 이동화 △ 공제보험부 지급심사팀장 김정은 △ 준법감시실 소비자보호단장 조경연 ◇ 부장급 전보 △ 연수원장 전대지 △ 자재사업부장 한철희 ◇ 팀장급 전보 △ 수산경제연구원 경영조사실장 박광범 △ 연수원 부원장 김혜숙 △ 경제기획부 자회사지원팀장 김정우 △ 제주본부장 고성용 △ 경기북부물류센터장 임구수 △ 경영전략실 사업전략팀장 이상길 △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장 임미옥 ■ 예금보험공사 ◇ 1급 승진 △ 대형금융회사관리부 부장 권남진 △ 은행관리부 부장 유형철 ◇ 2급 승진 △ 기획조정부 팀장 장영갑 △ 회수총괄부 팀장 이성규 △ 해외재산조사부 팀장 이인락 ◇ 3급 승진 △ 김기영 △ 신나영 △ 송양수 △ 박성철 △ 이진형 △ 김영헌 ◇ 4급 승진 △ 조성아 △ 전보경 △ 이인지 △ 윤희남 △ 박성녀 △ 김세경 △ 최종수 △ 서희경 △ 김진동 △ 공은정 △ 최흥식 △ 온태호 △ 이희승 △ 김경환 △ 심경환 △ 송주현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건설안전과장 서정관 △ 도로건설과장 한명희
  • 한 직장서 15년 2개월… 퇴직은 49.3세, 고령층 68.1% “73세까지 일하고 싶다”

    한 직장서 15년 2개월… 퇴직은 49.3세, 고령층 68.1% “73세까지 일하고 싶다”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근속한 기간이 6년 만에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에서 내몰린 시기가 빨리 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취업 경험이 있는 55~64세(기초노령연금 수령 전) 고령층 인구가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2.1개월로 집계됐다. 지난해(15년 7개월)보다 4.9개월 감소했다. 평균 근속기간이 감소한 건 2015년 이래 6년 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장(개인사업장 포함)을 그만두거나 옮긴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도소매·숙박음식업과 농림어업 등에서 근속기간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로 1년 전보다 0.1세 낮아졌다. 직장을 그만둔 사유로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33.0%)이 가장 많았다.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2.2%)를 포함하면 절반 가까이(45.2%)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18.8%)와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4.1%) 등의 이유도 있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고령층 가운데 현재 취업 중인 사람은 52%에 불과했다. 나머지 절반가량은 퇴직 후 일자리를 구하지 않거나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고령층(55~79세) 중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의 비율은 68.1%로 1년 전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이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3세까지로 집계됐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8.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고령층 가운데 48.4%는 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월평균 64만원으로 나타났다. 연금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추가로 일을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령층 인구는 1476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32.8%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3.5% 증가했다. 고령층 인구 비중은 2018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데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 사장님의 폴더블폰 ‘스포일러’…“갤폴드3에 S펜 넣는다”

    사장님의 폴더블폰 ‘스포일러’…“갤폴드3에 S펜 넣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사장(무선사업부장)이 다음달 출시하는 폴더블(접히는)폰 신제품의 주요 사양을 ‘맛보기 공개’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차세대 제품인 갤럭시Z폴드3에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최초로 적용되는 것을 공식화했고, 제품의 내구성을 강조하며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기능이 적용됐다는 것을 암시했다. 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차세대 갤럭시Z 시리즈와 함께 소개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를 기대해 달라”면서 “이번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소개하지 않지만 여러 갤럭시 단말에 노트 경험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발표하는 폴더블 제품은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한 단계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많은 사람이 신나는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욱 강화된 내구성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한 내구성은 방수가 지원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는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등급은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방진 기능은 이번에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구글과의 협력을 통한 통합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소개했던 노 사장은 ‘개방형 생태계’도 강조했다. 그는 “개방형 생태계만이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리더들과 협업을 통해 개인에 최적화 되면서도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지속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온라인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 링구아랩(Lingualab), 콘센트릭스 인공지능 기반 번역 솔루션…비용 절감 효과 기대

    링구아랩(Lingualab), 콘센트릭스 인공지능 기반 번역 솔루션…비용 절감 효과 기대

    콘센트릭스 서비스 코리아(이하 콘센트릭스 코리아)의 컨택센터 사업부가 ‘링구아랩(Lingualab)’으로 한국어 서비스 아웃소싱의 경계를 허물며 주목받고 있다. 콘센트릭스 코리아의 ‘링구아랩’은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번역 솔루션이다. 콘센트릭스 컨택 센터에서 지공하는 본 솔루션은 자동 번역을 통해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인력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한국인 서비스 아웃소싱을 가능하게 한다. 링구아랩은 콘센트릭스 인공지능 기반 번역(Concentrix MT Machine Translation)을 통해 수준 높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국적 기업의 고객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원어민을 고용하며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여 기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 서비스 업무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한 글로벌 호텔에서 필리핀 내 영어 상담원이 ‘링구아랩’을 통해 한국어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한국인 상담원 서비스 대비 30%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링구아랩’은 모국어가 다른 고객과 상담원이 언어 장벽 없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고객과 상담원 모두에게 번역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링구아랩’을 통해 컨택센터의 언어 장벽을 제거해 CX 성공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해 인재의 역량에 우선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링구아랩’은 금융, 여행 및 관광, 기술,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콘센트릭스 코리아는 앞으로 여행, 여객 운송, 관광 관련 업계 고객사에게 ‘링구아랩’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콘센트릭스 코리아 주은심 대표는 “콘센트릭스 코리아는 40여개 국가 300여 개의 운영 센터로 구성된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70여 개 이상 언어의 고객서비스를 시간대와 국경에 구애 받지 않는 글로벌 운영 서비스로 제공해왔으나, 한국어의 경우 언어적 특수성 때문에 오프쇼어(offshore) 아웃소싱에 제한이 있었다”며 “링구아랩을 통한 오프쇼어 아웃소싱이 가능해지며 비용 절감과 품질이라는 아웃소싱의 중요 목표를 한 번에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콘센트릭스는 디지털 운영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운영 체계 선진화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 대표는 “링구아랩 솔루션은 비용 최적화뿐만 아니라 향후 Gig 크라우드, 인공지능·챗봇·로보틱 프로세스자동화(RPA) 구축 및 최적화에 적극 활용하여 컨택센터 고객 경험 개선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진 기업의 운영의 혁신적인 ROI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등 5개노선 4차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등 5개노선 4차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

    인천시는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도로 개설 사업 등 5개 도로 노선이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6.55㎞(지하도로 4.5㎞) 구간은 이번 교통혼잡도로 계획 반영으로 왕복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하도로 건설은 인천대로가 시민 중심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재생되는 데 핵심이 되는 사업이다. 해당 지하도로 건설에는 5790억원가량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시는 총사업비의 50%인 국비확보를 통한 시 재원 절감을 위해 2019년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신청했다. 이번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함께 포함된 ‘금곡동~대곡동 도로’, ‘경서동~왕길동 도로’, ‘제2경인(용현동)~수도권제2순환(남항부근) 도로’, ‘봉오대로~드림로 도로’ 개설 사업 등도 사업타당성 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로 일반화는 용현동 기점~서인천IC 10.45㎞ 구간에 여의도 공원에 맞먹는 25만㎡의 공원 조성 및 옹벽·방음벽 철거와 단차 해소 등의 도로개량, 주차장 11개소(1676면) 신설, 문화공간 5개소 조성, 주요 거점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하도로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는 늦어졌으나, 인천시가 다각도의 노력으로 성사시킨 이번 혼잡도로 지정을 계기로 금년 말 착공하는용현동 기점~공단고가교 1단계 사업부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개선계획에 포함된 5개 혼잡도로 사업의 조속한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내외부 전문가 그룹의 심도 있는 검토와 관련 용역을 거쳐 4분기 중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등 5개 도로 노선이 정부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되면서 주변 지역재생과 활성화 사업도 더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면서, “혼잡도로 지정에 따른 후속 과제에도 만전을 기해 도로가 과거처럼 지역 단절의 요인이 아니라 연결과 재생 축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럭셔리 화장품의 힘… LG생건 2분기 영업익 역대 최고

    럭셔리 화장품의 힘… LG생건 2분기 영업익 역대 최고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차석용 매직’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매출 4조 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2분기 매출은 2조 214억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4%, 10.7%, 10.6% 증가한 수치로 역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차석용 부회장 취임 이래 62분기 매출 증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한 65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은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뒷받침했다. 실제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의 상반기 매출은 2조 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위생용품 수요가 현격히 줄어 생활용품(HDB) 사업에 부담이 있었고,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에서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있었다”면서도 “오휘, 숨, 후 등 럭셔리 화장품의 호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1조 16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음료사업부문 역시 매출은 2.5% 증가한 766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원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최근 222만원에서 역대 최고수준인 231만원으로 높여 잡기도 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델타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19 확산이 변수이긴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과를 통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6월 인수한 유럽 더마 브랜드 ‘피지오겔’의 성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LG생건 ‘차석용의 매직’ 65분기 이어간다... 상반기 실적 역대 최대치

    LG생건 ‘차석용의 매직’ 65분기 이어간다... 상반기 실적 역대 최대치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차석용 매직’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매출 4조 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2분기 매출은 2조 214억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4%, 10.7%, 10.6% 증가한 수치로 역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차석용(사진) 부회장 취임 이래 62분기 매출 증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한 65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올해 실적은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뒷받침했다. 실제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의 상반기 매출은 2조 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위생용품 수요가 현격히 줄어 생활용품(HDB) 사업에 부담이 있었고,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에서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있었다”면서도 “오휘, 숨, 후 등 럭셔리 화장품의 호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1조 16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음료사업부문 역시 매출은 2.5% 증가한 766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원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최근 222만원에서 역대 최고수준인 231만원으로 높여 잡기도 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델타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19 확산이 변수이긴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과를 통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6월 인수한 유럽 더마 브랜드 ‘피지오겔’의 성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송명화 서울시의원, 상·하수도 요금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토록 해

    송명화 서울시의원, 상·하수도 요금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토록 해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 2일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됐다. 송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주민생활 안정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하수도요금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함으로써 요금 결정에 객관성을 담보하도록 하고 서울특별시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시의 물가대책위원회는 교통요금(시내버스, 마을버스, 택시, 도시철도 요금), 도시가스요금, 기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시민생활 안정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요금 또는 수수료·사용료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기구이다. 시의원과 담당 공무원, 물가관련 단체와 소비자대표, 법조인, 언론인, 대학교수, 전문가 등 30명 이내로 위촉하여 2년을 임기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사업부서에서 요금조정안을 마련해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있다. 그러나 상·하수도 요금의 경우 ‘수도법’과 ‘하수도법’에 따라 각각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고 요금 산정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 예규인 ‘지방상수도요금 산정요령’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 동안 상수도 요금은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하수도 요금은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에 각각 규정해 상·하수도 요금을 변경할 때에는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개별 조례를 개정해 왔다. 상·하수도 요금은 총괄원가와 영업비용, 자본비용 등과 함께 ▲상·하수도관의 구경별 ▲업종별 ▲누진단계별로 복잡한 체계를 거쳐 산정되고 있어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바, 시의회 심의기간 동안 이러한 사항을 모두 심의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일부 타 자치단체의 경우 상·하수도 요금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협의·조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도 앞으로 상·하수도 요금 산정에 있어서 교통 요금 등과 같이 더욱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상·하수도 요금 결정에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컨디션·케이캡 넘어 새 신화 쓸 것”…HK이노엔, 하반기 상장 출사표

    “컨디션·케이캡 넘어 새 신화 쓸 것”…HK이노엔, 하반기 상장 출사표

    숙취해소음료 ‘컨디션’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으로 성공신화를 쓴 HK이노엔이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출사표를 냈다. HK이노엔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앞으로의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공모주식 수는 1011만 7000주로 공모예정가는 5만~5만 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059억~5969억원 규모다. 오는 26일까지 수요예측과 29~30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회사가 주관을 맡았다.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된 HK이노엔은 2014년 CJ헬스케어로 정식 출범한 뒤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매각됐다. 현재의 사명으로는 지난해 변경됐다. 숙취해소음료의 대명사 컨디션으로 유명하지만, 전체 매출액의 86% 이상은 전문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제30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제약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처방 실적 1000억원을 기록, ‘제약업계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케이캡의 제형을 다변화하고 적응증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 핵심 파이프라인 확장과 신사업 포부를 밝혔다. 소화, 자가면역, 감영, 항암영역에서 합성신약과 백신, 세포치료제 등 16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백신도 개발에 착수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다. 제약업계의 차세대 먹거리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혈액암, 고형암 중심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강석희(사진) HK이노엔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 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가격 낮춘 삼성, 폴더블폰으로 주도권 잡나

    가격 낮춘 삼성, 폴더블폰으로 주도권 잡나

    “폴더블(접히는)폰의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 삼성전자가 틈만 나면 강조하는 말이다. 지난해 1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의 수장이 된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같은 해 2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와 지난해 12월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화두로 꺼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 대표이사(사장)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갤럭시폴드를 출시해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올해야말로 폴더블폰의 ‘대중화 원년’을 이루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신작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개행사(언팩)를 연다. 갤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그냥 S펜’이 아니라 기능이 대폭 개선된 ‘S펜 프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보고 있다. 또 갤폴드3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밑으로 카메라를 숨기는 ‘UDC’ 기술이 적용되는 등 회사의 역량이 총결집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반기 언팩의 주인공이었던 ‘갤럭시노트’는 이번에 등장하지 않는다. 갤노트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약 1000만대 가량 팔릴 정도로 팬층이 두터웠기에 ‘폴더블폰 형제’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9%(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중국 샤오미(17%·2위)에 2%포인트로 추격당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오는 9월에 나올 아이폰13의 초도물량을 기존 7500만대에서 9000만대로 늘리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200만대가량 팔았는데 이번엔 갤폴드3 300만대, 갤플립3 400만대 등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흥행을 위해 그동안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가격을 대폭 낮췄다. 두 제품 다 전작보다 약 40만원 낮게 나올 전망이다. 갤폴드3는 199만원대, 갤플립3는 128만원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생산하지 않는 폴더블폰이 대중화된다면 삼성이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40만원 싸진 ‘삼성 폴더블폰’…노트 빈자리 채울 수 있을까

    40만원 싸진 ‘삼성 폴더블폰’…노트 빈자리 채울 수 있을까

    “폴더블(접히는)폰의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 삼성전자가 틈만 나면 강조하는 말이다. 지난해 1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의 수장이 된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같은 해 2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와 지난해 12월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화두로 꺼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 대표이사(사장)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갤럭시폴드를 출시해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올해야말로 폴더블폰의 ‘대중화 원년’을 이루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신작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개행사(언팩)를 연다. 갤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그냥 S펜’이 아니라 기능이 대폭 개선된 ‘S펜 프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보고 있다. 또 갤폴드3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밑으로 카메라를 숨기는 ‘UDC’ 기술이 적용되는 등 회사의 역량이 총결집될 전망이다.그동안 하반기 언팩의 주인공이었던 ‘갤럭시노트’는 이번에 등장하지 않는다. 갤노트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약 1000만대 가량 팔릴 정도로 팬층이 두터웠기에 ‘폴더블폰 형제’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9%(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중국 샤오미(17%·2위)에 2%포인트로 추격당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오는 9월에 나올 아이폰13의 초도물량을 기존 7500만대에서 9000만대로 늘리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200만대가량 팔았는데 이번엔 갤폴드3 300만대, 갤플립3 400만대 등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제품의 흥행을 위해 그동안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가격을 대폭 낮췄다. 두 제품 다 전작보다 약 40만원 낮게 나올 전망이다. 갤폴드3는 199만원대, 갤플립3는 128만원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생산하지 않는 폴더블폰이 대중화된다면 삼성이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현대百, 현대차와 손잡고 압구정 1만 가구에 신선식품 30분 배달 실험

    현대百, 현대차와 손잡고 압구정 1만 가구에 신선식품 30분 배달 실험

    이커머스 통합몰에 힘을 싣는 유통 빅2(롯데·신세계)와 달리 전문몰 차별화에 공을 들여 온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자동차 그룹과 손잡고 압구정 1만여 가구에 신선식품 ‘30분 배달’ 실험에 나선다.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신선식품에 대한 ‘즉시 배송’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식품 전문 온라인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18일 현대차,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물류대행사 팀프레시와 함께 전기트럭를 활용한 퀵커머스(주문 즉시배송) 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서비스 지역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반경 3㎞ 이내 지역인 압구정동·신사동(일부) 일대로 고객이 현대백화점 식품 온라인 몰 ‘현대백화점 투홈’에서 60여종의 과일·야채·정육 등의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10~30분 내에 집으로 배송해준다. 콜드체인을 갖춘 ‘이동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이동형MFC·이동형 소형 물류 창고) 차량 4대가 압구정 본점 주변을 순회하다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차량이 배송에 투입되는 방식이다. 그동안 현대백화점은 온라인 통합몰을 론칭하거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몸집 키우기 대신 계열사별 ‘전문몰’ 육성에 힘써왔다. 대형마트가 없는 만큼 쿠팡과 롯데, 신세계 등과 전면전을 벌이기보다 프리미엄, 전문화를 통한 틈새 전략을 택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7월 선보인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백화점 식품관에서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농축수산물과 경쟁사에 없는 델리·베이커리·디저트를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다. 현대식품관 투홈은 지난달 론칭 첫 달 대비 매출이 184% 늘어나는 등 오픈 당시 세웠던 매출 목표치 20%를 초과 달성하며 출시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즉시 배송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배송 품목과 배송 지역, 협력 대상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자율주행 배송으로 이어질 미래 물류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손성현 현대백화점 온라인식품사업부장(상무)는 “이번 신선식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통해 백화점 업계 ‘퀵커머스’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방위사업청, 국방부, IBK기업은행, 국토안전관리원

    ■ 방위사업청 △ 무인계약팀장 김석 ■ 국방부 △ 군비통제정책과장 박종일 △ 시설제도기술과장 양원석 △ 군주거정책과장 정주라 ■ IBK기업은행 ◇ 부행장 승진 △ 디지털그룹 문창환 △ 혁신금융그룹 박청준 ◇ 지역본부장급 승진 △ 남부지역본부 신욱희 △ 중부지역본부 오상진 △ 경기남부지역본부 현권익 △ 경남지역본부 박영종 △ 리스크총괄부 김학필 △ 검사부 김운영 ◇ 지역본부장급 전보 △ 인천동부지역본부 이장섭 △ 경서지역본부 김인태 ◇ 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고객부 안봉희 △기업고객부 소상공인고객팀 정의혁 △퇴직연금부 여환숙 △IBK컨설팅센터 정재훈 △기관고객부 황성도 △신탁부 김정훈 △수탁부 윤석연 △글로벌사업부 글로벌영업지원팀 강승균 △자금부 김규섭 △자금운용부 이동운 △자금결제부 김영욱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김홍표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박영옥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이효성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김승언 △대구여신심사센터 김재현 △대구여신심사센터 최주현 △호남여신심사센터 조계성 △호남여신심사센터 문경배 △프로세스혁신부 박병삼 △디지털그룹(마이데이터사업Cell) 이재민 △개인디지털채널부 김성한 △IBK고객센터 최홍준 △리스크감리부 박필희 △경제경영연구실 정성진 △정보보호부 개인·신용정보관리팀 박영경 △검사부 이유정 △검사부 김수원 ◇ WM센터장 전보 △중계동WM센터 권숙희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 △서시화기업금융 이상헌 ◇ 지점장 승진(공모) △삼양동 박은희 △개봉북 임태성 △불광역 이종오 ◇ 부서장 승진 △기업디지털채널부 박진현 ◇ 지점장 승진 △강남대로중앙 문영숙 △반포 임정혜 △신수동 이진환 △북가좌동 윤상숙 △판교제2테크노밸리 이윤희 △반월기업스마트 김회남 △시흥능곡 오은경 △김해기업금융 강현길 △창원대로 심재희 △통영 조해권 △울산송정 백승훈 △대곡 김정순 △성서4차단지 김지영 △IBK인도네시아은행 이대성 ◇ 기업성장지점장 승진 △구로중앙 이금남 △연수 나홍환 △곤지암 조평국 ◇ 지점장 전보 △강남구청역 김이곤 △강남역 박용규 △논현역 김원태 △도곡팰리스 정헌주 △방배동 나성우 △선릉역 김경섭 △양재동 김경식 △테헤란로 이호륭 △가락동 정승원 △강동구청역 김현석 △길동 김원유 △마석 오정순 △잠실 오인택 △진접 류인수 △공릉동 이현수 △광적 박기수 △송우 이성섭 △안암동 탁창호 △청계8가 김정옥 △청량리 이동기 △가양동 김성진 △당산동 변현영 △등촌역 조일형 △목동사거리 나우식 △여의도 이유하 △가산디지털역 정창수 △가산디지털중앙 김동욱 △고척동 정은영 △구로디지털 최진관 △구로디지털중앙 안대현 △구로삼성IT 윤미 △과천 김태경 △낙성대 이근호 △범계역 오성훈 △신대방역 김성귀 △신림동 김일권 △인덕원 황인범 △평촌아크로타워 백미자 △김포대곶 박철웅 △아현역 박두정 △연희동 주병수 △일산마두 홍준수 △일산웨스턴돔 곽구택 △행신동 이명한 △남대문 이기섭 △무교 이동훈 △약수동 우영일 △을지로 어종원 △이태원 박상배 △종로6가 남성종 △청계5가 최용희 △남동중견기업센터 이찬형 △남동공단미래 이학주 △송도 나기수 △인천북항 김성익 △인천서부산단 신재형 △인천항 김경옥 △주안공단희망 조규현 △도당동 이상열 △부천내동 장영준 △부천쌍용3차 최규선 △부평 이대범 △삼정동 홍미숙 △송내역 김평곤 △역곡 이희우 △인천삼산 이익성 △공도 안재석 △동탄서 구제욱 △동탄중앙 정운학 △발안산단 허순옥 △안성 엄경호 △오산남 신영출 △평택 최진배 △평택비전동 김현덕 △포승공단 이주헌 △화성발안 조민희 △화성송산 이대원 △화성왕림 진선화 △화성장안 윤홍달 △경안 권오삼 △분당야탑역 오기곤 △서판교 류승인 △성남테크노 이혁주 △오포 이종걸 △원주 유원종 △춘천 김정규 △고잔중앙 김재문 △반월성곡 최욱규 △반월중앙 손정국 △선부동 서구원 △시화 신황현 △시화공단 장재희 △시화철강단지 고성재 △안산중앙 박윤선 △광교중앙 신정성 △남수원 최준석 △동수원 이연준 △용인 유택윤 △용인서천동 김연희 △원천동 강태욱 △흥덕 김준섭 △부산지역본부 기관영업팀 노학진 △명지국제신도시 정애란 △부산역 허미진 △영도 박이열 △장림동 이건우 △초읍동 박미경 △김해상동 김정웅 △창원상남 김윤래 △남산동 고재정 △대연동 김석웅 △센텀시티 홍재윤 △수영역 이성경 △안락동 변중호 △양산덕계 하흥만 △울산 김현덕 △울산공업탑 이원경 △울산중앙 노규현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최강락 △경주 안진모 △대구한국부동산원 김혜정 △범어동 김희경 △성서공단희망 마영수 △외동공단 허성진 △포항 장승남 △포항남 김병찬 △구미 이성호 △대구국가산업단지 김진생 △칠곡 박경애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최현욱 △대전 박양옥 △호남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송제훈 △광주첨단 김종양 △금호동 신관철 △상무 이영이 △순천 조영호 △정읍 김진영 △평동공단 양부승 △하남공단 박승래 △런던 신동화 △마닐라 정희석 △블라디보스토크 문종화 △기업은행[024110](중국)유한공사 한태영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황인택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김성기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베이징분행) 김진희 △IBK미얀마은행 김규갑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가락동 박미선 △구로동 김용진 △안양 최은희 △김포대곶 고혜선 △도당중앙 김수미 △춘의테크노 김희종 △발안산단 김미애 △평택 이제호 △화성장안 윤인지 △판교테크노밸리 조현수 △동시화 류정식 △반월성곡 임상빈 △시화중앙 장선미 △대저동 심완섭 △신평동 은대광 △동마산 이영희 △마산 김대희 △양산 김정애 △경산공단 김기수 △왜관공단 김동수 △당진 신윤상 △서산 임광묵 △오창 조혜성 △광산 양수영 △전주 이사봉 △하남공단 김금수 ◇ 개설준비위원장 전보 △시흥매화산단 김동일 △김포하성 이춘희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강경모 △강상철 △강성종 △강한봉 △경연욱 △구본준 △국중용 △권오정 △권혁상 △김갑수 △김경랑 △김경록 △김경희 △김동진 △김분희 △김선영 △김수연 △김춘섭 △김현정 △류정이 △문일성 △박래혁 △박수미 △박영진 △박정규 △박종갑 △박천운 △박치언 △박현일 △방혜영 △서봉균 △서임선 △송창선 △신성철 △심성희 △안정국 △양희선 △유동기 △유성운 △유양은 △윤동현 △윤영만 △이광훈 △이다남 △이동현 △이랑진 △이명호 △이민성 △이상인 △이상현 △이종창 △장재원 △정광석 △정길수 △정길재 △정도영 △정선녀 △정태섭 △최용석 △최진용 △최효선 △표종필 △하용택 △하종길 △한찬우 △허현수 △홍성욱 △황숙경 △황현철 ■ 국토안전관리원 ◇ 1급 승진 △ 감사실장 권혁기 △ 미래혁신실장 문동현 △ 영남지사장 오영석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사업에 5년간 10조원…엔솔 상장은 연내 가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사업에 5년간 10조원…엔솔 상장은 연내 가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5년까지 친환경·배터리 소재 및 글로벌 신약 사업에 총 1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연내 상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외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인수합병(M&A), 합작회사(JV), 전략적 투자 등이 30건이 넘는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계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해 전통 화학사인 LG화학의 체질을 대폭 개선하는 게 신 회장의 목표다. 우선 10조원 가운데 가장 많은 6조원을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에 쏟아붓는다. 지난해 물적분할한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탄소나노튜브(CNT) 등 배터리 소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올 연말에는 연간 6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구미공장도 착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2026년 LG화학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지난해 4만t에서 26만t으로 6배 이상 늘어난다. 바이오, 재활용 등 친환경 소재 사업에는 3조원을 투입한다.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PBAT) 생산 설비를 올해 착공하고, 식물성 재생원료로 생산하는 위생용품은 이달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 이외에도 당뇨병, 항암제 등에서 강점을 가진 생명과학사업본부에도 1조원을 투자해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올해 11개에서 2025년 17개까지 늘린다. 현재 가장 단계가 앞선 것은 통풍 신약으로 내년 초 미국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신 회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배터리 사업 없이도 LG화학의 미래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배터리 사업을 분할한 LG화학을 ‘팥소 없는 찐빵’에 비유하며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품어왔다. LG화학의 신사업 투자 재원과 관련해서 신 회장은 “(배터리 사업부가 있을 땐) 이익의 많은 부분을 전지에 투자했지만, 분사 이후 자유로워진 측면이 있어 LG화학의 투자 여력이 크게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시점에 대해선 “이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70~80%를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되는 경우도 많아, 배터리 소재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수사 초기부터 변호인 선임… “피의자 인권 존중” “피해자 지원 먼저”

    약촌오거리 사건 등 억울한 옥살이 방지국선 변호인, 청소년·장애인 등 약자 지원“법률 서비스 대상 설계 세밀해야” 지적도 법무부가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범죄 피의자들이 수사 초기부터 국선 변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형사공공변호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과 같은 수사기관의 인권 침해 사례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법률 서비스의 질을 담보하려면 좀더 세밀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법무부는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을 위한 형사소송법 및 법률구조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법무부는 산하에 법률구조법인 자격으로 형사공공변호공단을 설립한다. 공단이 선정한 국선 변호인은 수사 단계에서 상담, 피의자 신문 참여, 변호인의견서 제출 등의 방식으로 피의자를 돕는다. 국선 변호인 조력 대상이 재판 과정의 피고인에서 수사 과정의 피의자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제도 대상은 미성년자·70세 이상 노인·농아자·심신장애자 등 사회적 약자와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 계층 등 경제적 약자로 3년 이상의 범죄 혐의로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를 받은 피의자들이다. 법무부는 공공성 보장을 위해 공단의 예산 편성과 집행 등을 지도·감독한다는 입장이다. 법조계에서 법무부 산하에 수사·기소 기관인 검찰과 변호 기관을 함께 두는 것은 이해 충돌이란 지적이 계속됐던 만큼, 이사회 구성 등에서 독립성 보장을 위한 장치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단 이사회는 법원·법무부·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각각 3명, 한국법학교수회 회장과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 이사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한 이사로 구성된다. 구체적 변호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지시나 명령을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서비스 대상을 좀더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폭력·아동학대 등 형사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국선 변호인 사업도 예산 부족으로 부실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크기 때문이다.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는 “한정된 예산에 맞게 법률 서비스 지원 대상을 제대로 좁히지 못하면 결국 서비스 부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도 “현재 피해자 국선 변호 사업부터 잘 정착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법무부는 형사공공변호 서비스를 받게 될 피의자를 연간 2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공단 지부별로 최소 1~2명의 전담 국선 변호인을 두고 대부분은 비전담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피고인 비전담 국선 변호인이 사건 한 건당 40만원을 받고 있다. 이에 준해 계산하면 연간 2만건의 사건에 변론 관련 예산으로 80억원이 필요하다”면서 “구체적 예산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수사 단계와 공판 단계 변론의 차이를 고려해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유관기관과의 의견 조율 및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연내 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 [인사] 국립공원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TB자산운용

    ■ 국립공원공단 ◇ 본사 처·실장 △ 자원보전처장 서영교 △ 공원시설처장 김태 △ 재난안전처장 신창호 △ 상생협력처장 현병관 △ 일터안전실장 이전웅 △ 비서실장 직무대리 김한수 △ 해상해안보전실장 직무대리 정승준 ◇ 본사 부장 △ 기획예산처 미래사업부장 서인교 △ 행정처 총무회계부장 조점현 △ 행정처 인재개발부장 박경근 △ 공원환경처 환경관리부장 조경옥 △ 상생협력처 지역협력부장 박철희 △ 탐방복지처 탐방정책부장 이진철 △ 공원시설처 생태시설부장 노윤경 △ 공원시설처 환경기술부장 이상철 △ 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박용선 △ 감사실 감사부장 이정우 △ 행정처 노사협력부장 유상형 △ 상생협력처 국제협력부장 문정문 △ 감사실 청렴감찰부장 서정혜 ◇ 사무소장·원장·국장 △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 송동주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승찬 △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두한 △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정용상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재원 △ 북한산생태탐방원장 문명근 △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박영준 △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박경필 △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김현교 △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장 유경호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김철도 △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장 홍성광 △ 소백산생태탐방원장 박승기 △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장 하동준 △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 황규태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 승진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장 강종윤 △ IT·자원운영본부장 변덕용 △ 전자재료연구센터장 백승협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가치혁신팀장 김성우 ◇ 전보 △ 기후·환경연구소장 김진영 △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 민병권 △ 기술정책연구소장 손지원 △ 안보·재난안전기술단장 신상범 △ 물자원순환연구단장 홍석원 △환경복지연구단장 김병찬 △ 에너지소재연구센터장 김동익 △ 에너지저장연구센터장 정경윤 △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장 장종현 △ 미래인재실장 김영종 △ 고객가치실장 원세환 △ 안전·자원운영실장 김정남 △ 혁신기업협력센터장 강대신 △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혁신기업협력센터장 최종상 △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혁신기업협력센터장 강선준 △ 가치혁신팀장 김성우 △ 국제협력팀장 안종승 △ 커뮤니케이션팀장 한귀향 △ 데이터정보팀장 최연호 ■ KTB자산운용 ◇ 본부장 신규선임 △ 주식운용본부장(리서치본부장 겸임) 상무 송종호
  •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3D 크로스포인트의 미래는?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3D 크로스포인트의 미래는?

    올해 3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nc. 이하 마이크론)는 인텔과 손잡고 개발했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인 3D 크로스포인트(Xpoint)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마이크론이 지닌 유일한 3D 크로스포인트 메모리 생산 시설인 유타주 레히(Lehi)의 팹(fab)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9억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D 크로스포인트 기술은 기존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 SSD보다 레이턴시가 1000배 빠르고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수명이 줄어드는 낸드와 달리 1000만 번 쓰기가 가능하고 D램보다 10배나 높은 집적도를 지닌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로 소개됐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D램과 비슷한 속도를 지닌 메모리 + 저장 장치를 만들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컴퓨터는 작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 장치에서 꺼내 D램으로 가져와서 처리하고 결과를 다시 저장 장치에 기록합니다. 데이터의 크기가 커질수록 비효율적인 구조입니다. 궁극적인 대안은 저장 장치에서 바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결과물도 남기는 방식입니다. 3D 크로스포인트는 이를 가능하게 만들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출시 초기부터 과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습니다. 옵테인 브랜드로 출시된 인텔의 3D 크로스포인트 메모리는 SSD를 대신하기에는 너무 비쌌고 D램 대신 사용하기에는 다소 느렸습니다. 그래도 인텔은 적극적으로 옵테인을 밀면서 제품들을 출시했지만, 이를 공동으로 개발한 동업자인 마이크론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을 뿐입니다. 마이크론은 2019년에야 콴트X X100 (QuantX X100)라는 서버용 SSD 제품을 내놓긴 했으나 실제로 시장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고 이후 후속작도 없어 3D 크로스포인트 사업에서 철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생각보다 3D 크로스포인트 메모리의 수요가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PC 시장에서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 SSD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속도도 빨라지면서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옵테인 SSD를 구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나마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주고받으면서 내구성도 신경 써야 하는 서버 시장에서는 조금 희망이 있지만, 이 역시 비용에 민감한 건 마찬가지라서 수요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결국 3D 크로스포인트 사업부는 인텔이나 마이크론이나 모두 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인텔도 3D 크로스포인트 메모리 생산 능력이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현재 있는 것도 곤란한 상황이라 마이크론의 생산 시설을 구매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마이크론은 인텔이 아닌 제3의 구매자에게 3D 크로스포인트 생산 시설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기술 유출을 우려한 인텔이 구매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결국 인텔도 포기한 셈입니다. 매각 대상이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삼성이나 SK 하이닉스가 아니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라는 사실 역시 인텔이 끼어들지 않은 이유로 생각됩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TI)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사실 역사가 꽤 오래된 반도체 회사로 각종 마이크로 컨트롤러나 영상, 음향, 통신, 신호처리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합니다.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에서는 1위 업체이기도 합니다. 레히에 있는 팹은 시스템 반도체 팹으로 전환할 경우 45nm, 65nm 공정으로 생산성이 좋은 300mm 웨이퍼 팹이기 때문에 현재 수요가 넘치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용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D 크로스포인트 관련 특허가 없는 건 물론이고 메모리 생산 자체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기술 유출 우려는 크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런 대상에게 매각된다는 사실 자체가 3D 크로스포인트 메모리의 현재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3D 크로스포인트 기술이 6년 전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공개되었던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지만, 이제는 새로 들어오려는 기업은 없고 나가려는 기업만 있는 셈입니다. 다만 인텔이 아직 옵테인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다른 경쟁자들도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반전의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3D 크로스포인트가 메모리가 의도한 것처럼 D램과 SSD를 통합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그 중간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찾을지 아니면 결국 이도 저도 아닌 메모리로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퇴출될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 “국민 80% 트라우마 겪어… 확진 뒤 돌아오면 위로부터”

    “국민 80% 트라우마 겪어… 확진 뒤 돌아오면 위로부터”

    “트라우마는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심민영(45)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통계적으로 국민 70~80%가 트라우마 사건을 겪는다. 이 가운데 10~20% 정도는 극복하려고 해도 짓눌릴 수밖에 없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통해 막다른 길로 몰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부장은 위기관리 대상으로 고립돼 있는 청년, 노인 그리고 가족과의 불화를 겪는 이들을 꼽았다. 모두 기댈 곳이 없는 이들이다. 심 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2014년 경기 안산시 통합재난심리지원단 유가족지원팀장을 맡은 이후 메르스 심리지원단장,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심 부장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나타냈다. 그는 “메르스 때는 17주 만에 종결이 됐는데 코로나19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장기화하면 트라우마 피해가 확진자(1차)→가족(2차)→의료인(3차)으로 확산된다”며 “실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년에 비해 우울감을 느끼는 국민이 3.8%에서 올해 5배 이상이 돼 20%대가 됐다”고 밝혔다. 결국은 이들에 대한 주변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부장은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이 확진 후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면 ‘네가 건강하게 돌아와서 기쁘다’와 같이 긍정의 말을 전하는 게 좋다”며 “주변 사람들이 나를 거부한다는 경험은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좋다고 심 부장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직장 동료라면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못한 업무를 도와주는 식이다. 반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도 있다. 심 부장은 “그들을 가십거리로 삼고 심지어 눈앞에서 ‘왜 그랬어’, ‘어쩌다 그랬어’ 등의 질문을 하는 건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의 역할도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2018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안에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생겼고, 이듬해에 영남권에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었다. 올해도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 등 3곳에서 센터 운영을 시작해 재난 심리지원을 담당하는 센터가 5곳으로 늘었다. 심 부장은 “그동안은 재난이 발생하면 국가가 물리적인 복구만 신경 써 왔다. 그런데 국민이 ‘이제는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심리적인 부분을 도움받을 수 있겠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게 된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현재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돼 있는 재난 트라우마 업무를 양 부처가 잘 협업해야 하고, 예산이나 인력 등을 확충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 와이즈넛-레드캡투어, 여행업계 최초 ‘AI 트래블 컨설턴트’ 선보여

    와이즈넛-레드캡투어, 여행업계 최초 ‘AI 트래블 컨설턴트’ 선보여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 검색, 분석SW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기업 출장 전문여행사 레드캡투어에 힘을 보탠다. 와이즈넛과 레드캡투어는 여행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트래블 컨설턴트’의 1차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 출장 업무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 트래블 컨설턴트는 레드캡투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사에게 제공되며, 고객 출장 시 전화와 이메일로 상담과 예약 등을 담당하던 트래블 컨설턴트의 업무를 수행한다. 레드캡투어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과 함께 Travel X로 명명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AI 트래블 컨설턴트를 개발했다. 와이즈넛은 지능정보(AI) 부문에서 ‘2020 대한민국 ICT 대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 SW 1위 기업이다. AI 트래블 컨설턴트는 출장 준비부터 완료까지 전체 여정에서의 새로운 출장 경험(Travel X, Travel eXperience) 제공을 목표로 개발되었고 ▲To Plan (출장 준비) ▲To Assist (출장 전체 여정에 대한 지원) ▲To Share (출장 경험 공유)의 세 가지 컨셉을 기본 축으로 한다. 레드캡투어의 출장관리시스템 BTMS 4.0(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 4.0)에 탑재되는 AI 트래블 컨설턴트는 출장자 경험을 학습해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자동 추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공급자 중심의 기존 출장관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로 인해, 레드캡투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출장 준비 과정의 항공/호텔 예약뿐만 아니라 출장 도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선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마치 개인비서의 수행을 받는 듯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됐다. 현재 레드캡투어는 웹 버전의 AI 트래블 컨설턴트 1차 개발을 완료하고, 모바일 버전의 2차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급변하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여행사업부를 DT2(Digital Travel & Transformation) 사업부로 새롭게 개편하여 기업 출장 여정(End-to-end)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레드캡투어 DT2 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준호 상무는 이번 AI 트래블 컨설턴트 도입에 대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수행하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실시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게 출장 여정의 전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와이즈넛의 강용성 대표는 “빅데이터 검색, 분석, 인공지능 챗봇 등 20여년 간 집적된 와이즈넛의 기술력이 모두 투입되어, 인공지능 기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여행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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