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서울시의원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상위 10곳, 강남·노원 학원가 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가 강남구 학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 상위 10곳 중 다수가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및 학원가 인근 구간으로 확인됐다.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가 강남구 학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 상위 10곳 중 다수가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및 학원가 인근 구간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 상위 10곳 중 다수가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및 학원가 인근 구간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은 초등학교, 어린이집, 학원시설 등이 집중된 통학 밀집 구역으로, 등·하교 및 학원 이동 시간대에 학부모 차량, 학원 차량, 배달 차량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 혼잡이 반복되는 구조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88건으로, 같은 기간 부상자 417명, 중상자 91명, 사망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단속을 지속하고 있으나,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행 안전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불법 주정차 단속만으로는 학교 학원가의 통학 안전이 충분히 확보되기 어렵다”며, “승하차 공간 정비, 회전 동선 확보, 배달·학원 차량 분리 등 현장 중심의 교통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보호구역의 주정차 문제를 단속 중심에서 교통관리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앞으로 학원가 교통정책을 강화하고, 생활권 단위의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