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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女 몰던 벤츠 돌진”…할머니집 마당서 놀던 12살 사망

    “80대女 몰던 벤츠 돌진”…할머니집 마당서 놀던 12살 사망

    지난 주말 경기도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사망한 가운데, 피해 아동은 여름방학에 할머니 집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양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80대 여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40분쯤 양평군 용문면 이면도로에서 벤츠를 몰다 단독주택 마당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 B(12)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지점은 90도로 꺾인 마을 내 이면도로로 알려졌다. A씨 차량은 우회전 과정에서 연석에 서서히 올라탄 후 정면에 있던 단독주택 철제 담장을 허물고 마당으로 돌진했다. A씨 차량은 마당에 있던 B양을 충격하고, 10m가량 더 돌진하며 단독주택 1층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B양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B양은 여름방학을 맞아 동생, 사촌 2명과 함께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야영을 하기 위해 마당에 친 텐트 내부에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세 아이는 B양이 사고를 당할 때 집 안에 있던 상태여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TV조선에 “제가 텐트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할머니 댁에 좀 늦게 방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이 연석 위에 오르자 당황한 나머지 감속이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은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072건에서 지난해 4만 2369건으로 36.4%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 9654건에서 19만 6349건으로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율은 14.8%에서 21.6%로 급증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와 비율은 모두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현재 도로교통공단에서는 65세 이상 운전자를 상대로 정기적으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시각·청각적 자극에 대한 인지능력, 다양한 교통 상황에서의 판단력, 운전 기술, 스트레스·감정조절 능력을 평가하는 심리적 안정성 등이다. 국토부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현행 ‘자격 유지검사’를 비롯한 관련 규정에 대한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 중이다.
  • 분대장에 폭행당한 후 익사… 26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

    분대장에 폭행당한 후 익사… 26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

    1999년 5월 A씨는 휴가 중 부대 인근에서 부대원들과 어울리던 중, 동갑인데 반말을 쓴다는 이유로 분대장 B씨에게 폭행당했다. 이후 귀가하던 길에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여의도역에서 함께 하차했고, 한강에서 수영하기로 했다. 먼저 물에 들어간 B씨는 물살이 세다며 A씨에게 입수를 말리려 했지만, A씨는 수영 미숙으로 실종됐고 결국 익사한 채 발견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9일 A씨가 군 복무 중에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대 밖에서 개인적인 사유로 사망했다는 이유로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거부한 관할 보훈지청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A씨의 부친은 2020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이후 국방부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A씨 사망이 군 복무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순직3형’을 결정했다. 같은 해 A씨 부친은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신청했지만, 관할 보훈지청은 A씨가 휴가 중 개인적인 사유로 사망했다며 이를 거부했다. 중앙행심위는 ▲A씨가 분대장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심리적으로 위축됐을 것으로 보이는 점 ▲분대장의 사과와 화해 제의를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강으로 이동해 사고로 이어진 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서 고인의 사망과 군 복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본 점 등을 종합해, 등록 거부가 위법·부당하다고 결정했다. 다만 중앙행심위는 A씨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거부가 부당하다는 주장은 기각했다. 조소영 중앙행심위원장은 “의무복무 중 안타깝게 사망한 고인에 대해 사망에 이르게 된 전반적 경위와 과정을 고려해 늦게나마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 봉화군 영동선 선로서 보행자 치여 사망

    봉화군 영동선 선로서 보행자 치여 사망

    29일 오전 8시 20분쯤 경북 봉화군 법전면 영동선 철도 임기∼녹동역 선로에서 동해에서 영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1680호 열차에 보행자가 치여 숨졌다. 기관사는 경찰 조사에서 “운행 중 선로에 갑자기 사람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숨진 보행자는 40∼50대 남성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 10여명이 탑승 중이었다. 코레일 측은 현장 수습 뒤 오전 9시 10분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영동선은 단선으로, 사고로 인해 다른 1개 열차가 약 30분간 지연됐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다.
  • NC 다이노스 창원에 머물도록…경남도, 시설개선 등 100억 지원안

    NC 다이노스 창원에 머물도록…경남도, 시설개선 등 100억 지원안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경남 창원을 계속 연고지로 둘 수 있도록 경남도가 홈구장 시설 개선과 관광 상품 개발, 대중교통 개선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29일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시설 개선에 도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창원시는 창원NC파크 외야 관중석 증설(2000석), 기획상품 판매장인 NC다이노스 팀스토어 확장, 전광판 추가 설치, 마산 야구센터 철골 주차장 증축에 도비 100억원을 쓴다. 도는 현재 2군 구장으로 사용 중인 창원NC파크 옆 마산야구장 시설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전광판과 내야 관람석 교체 비용 20억원 중 10억원을 도비로 창원시에 지원한 바 있다. 도는 또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기금사업 공모에 참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마산야구장 외야 관람석 교체 등에 필요한 시설개선비 5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저소득층 초청 야구 관람 프로그램, 공무원 단체관람 등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주민이 NC다이노스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NC다이노스 홈경기를 관람하고,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며 식사하고 숙박하는 관광상품도 내년에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부산 시민 등이 NC다이노스 홈경기장을 더 자주 찾도록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과 협의해 KTX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하고,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을 당기는 등의 지원도 추진한다. 창원이 연고지인 NC 다이노스는 지난 3월 창원NC파크 홈구장 외장 마감재 추락으로 야구팬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약 두 달 NC파크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NC구단은 지난 5월 NC파크 재개장 경기 때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사항을 전했다.
  • “HIV 감염 남동생 수치스러워” 남편 도움 받아 명예살인한 인도 여성

    “HIV 감염 남동생 수치스러워” 남편 도움 받아 명예살인한 인도 여성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남편은 도주체포된 여성 “마을에서 배척될까봐” 남동생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됐다는 것을 알게 된 누나가 남편과 공모해 동생을 살해하는 일이 인도에서 벌어졌다. ‘가문의 수치’를 직접 제거하겠다는 이른바 ‘명예살인’ 범죄다. 28일(현지시간) NDTV,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 치트라두르가 경찰은 23세인 동생을 살해한 25세 여성을 체포하고 도주한 그의 38세 남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3일 사고를 당한 동생이 수술을 받기 위해 다바나게레시(市)의 한 사립병원에 입원하면서 시작됐다. 이 병원 의료진은 수술 전 혈액 검사에서 환자가 HIV 양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전문 병원으로 옮길 것을 가족에게 권고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딸과 사위에게 교통편을 알아보고 아들의 이송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대도시인 벵갈루루의 병원에서 치료받게 하겠다던 이들 부부는 이튿날 동생이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며 숨이 끊어진 시신을 데리고 돌아왔다. 시신을 화장하던 도중 마을 사람들은 목 주위에 의심스러운 흔적이 있는 것을 알아챘고, 이를 가족에게 알렸다. 결국 누나는 자신이 동생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자백했고, 아버지는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을 도움을 받아 천으로 동생을 목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동생이 HIV 양성이라는 사실이 소문나면 가족들을 수치심을 느낄 것이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할 수도 있다고 걱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혈압과 당뇨 등을 앓고 있는 부모도 HIV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크로아티아의 비극…아빠 품 안겨 워터슬라이드 탄 21개월 여아 추락사

    크로아티아의 비극…아빠 품 안겨 워터슬라이드 탄 21개월 여아 추락사

    크로아티아의 한 워터파크에서 아버지 품에 안겨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영아가 추락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크로아티아 로파르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서 생후 21개월 된 독일 국적의 여아가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중 사망했다. 아버지 팔에서 미끄러진 아이는 약 4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사고 직후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이 응급 치료에 나섰으나 아이는 뇌 손상으로 숨졌다. 의료진은 “뇌와 내부 장기 손상을 포함한 심각한 신체 부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워터파크 소유주인 요시프 이바니치 역시 “30년 넘게 관리해 온 이 워터파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이번 사건은 모두에게 비극”이라고 했다. 그는 “경찰이 현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현재 아이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어린이가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표시된 워터슬라이드에 결함이 있었는지, 워터파크 측이 안전 조치를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1살 아기가 ‘맹독 코브라’를 물어 죽였다”…인도 비하르주 충격 ‘실화’

    “1살 아기가 ‘맹독 코브라’를 물어 죽였다”…인도 비하르주 충격 ‘실화’

    인도 비하르주에서 1살짜리 남아가 집에 들어온 맹독 코브라를 장난감으로 착각해 물어뜯어 죽인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이는 뱀을 문 후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지만 신속한 병원 치료를 받고 무사히 깨어났다. 28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인도 비하르주 서부 참파란의 작은 마을 베티아에서 일어났다. 고빈다라는 이름의 1살 남자아이가 평소처럼 집에서 놀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2피트(약 61㎝) 길이의 코브라 한 마리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 위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아이는 겁내기는커녕 오히려 장난스럽게 벽돌 조각을 던졌다. 화가 난 코브라가 반격에 나서며 아이의 손을 단단히 휘감았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를 목격한 아이의 할머니는 “손자가 뱀을 장난감인 줄 알고 집어 든 뒤 입으로 물어뜯었다”고 말했다. 아이는 비명을 지르거나 도망가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의 강력한 이빨에 물어 뜯긴 코브라가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반전이 펼쳐졌다. 모든 일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마을 주민들은 “코브라가 아이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와서 아이를 자극했고, 이에 아이가 반사적으로 뱀을 집어 들고 물어뜯은 것 같다”고 전했다. 사건 직후 아이는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고, 즉시 마자울리야 1차 보건소로 응급 이송됐다. 이후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베티아 주립 의과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베티아 주립 의과대 병원의 데비칸트 미슈라 부원장은 “환아에게서 뱀독 중독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있다”며 “생명 위험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코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맹독성 뱀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독사에 물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도 루디아나 파와트 마을에서 잠들어 있던 자매가 뱀에 물린 후 단 몇 분 만에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체계적이지 못한 개발사업이 뱀들의 서식지를 파괴하면서 이들이 민가로 대피해 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충주 대소원면 공장서 30대 근로자 추락사

    충주 대소원면 공장서 30대 근로자 추락사

    지난 28일 오후 9시 11분쯤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이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3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화학물질 보관 탱크를 청소하던 중 깊이 5m 가량의 탱크 내부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A씨가 혼자 일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CCTV 촬영 사각지대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소방당국에 의해 충주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도중 사망판정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이 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추락, 유독가스, 지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올해 4번째 중대재해… 고용부, 전국 현장 불시감독

    포스코이앤씨 올해 4번째 중대재해… 고용부, 전국 현장 불시감독

    고용노동부가 올해 들어 4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65개 공사 현장 모두에 대해 29일 산업안전보건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날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해 발생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앞서 세 차례 중대재해가 발생해 집중 감독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은 본사 및 최고경영자(CEO)의 안전관리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벌백계의 관점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라며 “현장 불시감독과 본사 감독을 통해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적이고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남 의령군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할 고용노동지청은 사고 즉시 현장 출동해 해당 작업과 경사면 보강 작업 전반에 대한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비슷한 천공기를 사용하는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 전체에 대해 사업주 작업 중지와 철저한 자체 점검을 요구하고 미흡 요인 개선 결과를 고용부에 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올해 1월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대구 주상복합 신축 현장 추락사고에 이어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네 번째 사망사고(중대재해)다.
  • 태국 유명 시장서 총격 발생, 범인 신원 공개…여행 주의보 내려지나 (영상)

    태국 유명 시장서 총격 발생, 범인 신원 공개…여행 주의보 내려지나 (영상)

    한국인들이 휴가철 많이 찾는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충격적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8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방콕 북부에 있는 유명 식료품 시장인 오또꼬 시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총탄에 맞은 시장 경비원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흰색 모자를 쓰고 가방을 앞쪽으로 맨 남성이 한 손에 총기를 들고 시장 주차장 쪽으로 이동한. 범인이 감정을 읽기 어려운 표정을 한 채 총기를 난사하자 시장에 있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숨을 곳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범인은 시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총격범은 61세 남성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시장 인근 벤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AFP에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을 둔 충돌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장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충돌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구호품을 수집하는 장소 근처라는 점에서, 현지 경찰은 양국 무력 충돌이 이번 사건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개인적인 원한과 분노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범인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사건 현장인) 시장의 경비원에게 오랫동안 원한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범인의 아내는 사건이 발생한 시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아내는 경찰에 “2019년 내가 출퇴근용으로 쓰던 자동차의 타이어가 찢어졌는데 경비원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고 그때부터 경비원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다”면서 “남편은 폭력적인 성향이었고 내게도 종종 학대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발생 직전에도 범인은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으며, 아내는 시장에서 물건을 팔다 총소리가 들려 대피했는데, 뒤늦게 총소리를 낸 사람이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태국은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다만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 이후 총기 규제 강화가 추진됐으나 현재까지도 규제가 느슨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장은 한국을 포함해 해외에서 방콕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영상) 휴가철 태국 여행 주의…유명 시장서 총기 난사한 男 신원 공개 [포착]

    (영상) 휴가철 태국 여행 주의…유명 시장서 총기 난사한 男 신원 공개 [포착]

    한국인들이 휴가철 많이 찾는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충격적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8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방콕 북부에 있는 유명 식료품 시장인 오또꼬 시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총탄에 맞은 시장 경비원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흰색 모자를 쓰고 가방을 앞쪽으로 맨 남성이 한 손에 총기를 들고 시장 주차장 쪽으로 이동한. 범인이 감정을 읽기 어려운 표정을 한 채 총기를 난사하자 시장에 있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숨을 곳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범인은 시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총격범은 61세 남성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시장 인근 벤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AFP에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을 둔 충돌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장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충돌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구호품을 수집하는 장소 근처라는 점에서, 현지 경찰은 양국 무력 충돌이 이번 사건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개인적인 원한과 분노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범인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사건 현장인) 시장의 경비원에게 오랫동안 원한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범인의 아내는 사건이 발생한 시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아내는 경찰에 “2019년 내가 출퇴근용으로 쓰던 자동차의 타이어가 찢어졌는데 경비원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고 그때부터 경비원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다”면서 “남편은 폭력적인 성향이었고 내게도 종종 학대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발생 직전에도 범인은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으며, 아내는 시장에서 물건을 팔다 총소리가 들려 대피했는데, 뒤늦게 총소리를 낸 사람이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태국은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다만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 이후 총기 규제 강화가 추진됐으나 현재까지도 규제가 느슨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장은 한국을 포함해 해외에서 방콕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영천서 우렁이 잡으러 간 70대 남성 물에 빠져 사망

    영천서 우렁이 잡으러 간 70대 남성 물에 빠져 사망

    지난 28일 오후 3시 25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 신광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소방 당국은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A씨가 우렁이를 잡으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고 진술했다”고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서울광장] 李정부 ‘호위무사들’의 과유불급

    [서울광장] 李정부 ‘호위무사들’의 과유불급

    “윤석열 대통령은 마치 모든 인생의 목표를 다 이룬 사람처럼 보인다.” 2022년 7월 10일 양향자 당시 무소속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윤 전 대통령 취임 2개월이 지났을 때였다. 대통령이 된 걸로 목표가 완료된 듯한 모습에서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겠다는 절박감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2개월은 대조적이다. 성공하지 못하면 큰일날 듯 전방위적 일정으로 긴박하다. 한밤중 술자리 소문이나 지각 출근 논란도 없다.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반복된 SPC 삼립 공장을 찾아 회장과 경영진을 질책하는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대통령 주변에서는 대통령의 치열함이나 조심스러움과는 결이 다른 ‘과유불급’한 장면들이 종종 눈에 띈다. 인사혁신처장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 7대 기준이라는 멍청함’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올렸던 일이 드러났다. 지난 5월엔 “이재명은 민족의 축복, 구원자다. 이재명의 국가가 돼야 한다”면서 “임기 5년은 짧다. 20년을 해도 될 사람”이라고 했던 사람이다. 이 대통령이 인사기준으로 강조했던 ‘충직함과 유능’이 이런 건 아니었을 게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국회가 정부로 하여금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여당을 이끌겠다는 사람이 야당을 국정의 대화·협의 대상이 아닌 말살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같은 당 박찬대 후보는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때 관저 앞에 모였던 국민의힘 의원 45명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내란정당의 경우 국고보조금을 끊는 내용 등을 담은 ‘내란특별법’도 발의했다.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 정당으로서 존립기반을 끊겠다는 얘기다. 민주당 소속의 국회 법사위원장은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줄줄이 기각하자 “사법부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특별재판부 도입도 논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법부가 앞으로 특검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해 주지 않으면 특별재판부를 만들어 재판권을 넘기겠다고 압박한 것이다. 특정 사건 재판만을 위한 별도의 재판부 구성은 공정한 재판 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헌법상 평등에도 어긋난다. 정 후보도 “법원에 내란피의자 상습적 영장기각 판사류가 암약하고 있는 한 내란재판부가 필요하다”며 ‘내란특판’ 도입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법관이나 검사의 증거조작, 사실관계 왜곡, 법령 부당적용, 공소권남용 등을 처벌하는 법안(형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에 대해 법원이 모두 재판 일정을 중단하기가 무섭게 민주당의 ‘정치검찰 조작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는 대북송금 사건의 공소취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조작 기소가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지만 정권을 잡았으니 수사도, 재판 결과도 정치권력이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고 보는 모양이다. 사법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민주공화정의 기둥이고, 헌법정신이라는 상식쯤은 가볍게 무시되는 분위기다. 에릭 호퍼는 1951년 저서 ‘맹신자들’에서 “승리를 거두고 질서가 잡히기 시작하면 새로운 질서에 정착하지 못한 광신자들은 긴장과 분열의 요소가 된다”고 했다. 원내 다수의석에다 대통령직까지 장악한 지 2개월이 넘었음에도 마치 탄압받는 소수야당인 듯 헌법질서를 흔드는 듯한 언행으로 지지층과 대통령에 대한 충성 경쟁을 벌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는 국민 통합에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도 도움이 안 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부채 ‘파초선’을 거론했다. 괴력의 권력자와 공직자는 늘 국민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취지였다.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는 호위무사들의 아슬아슬한 쇳소리에 대해 대통령이 이렇게 경계해 줬으면 좋겠다. “권력은 저 이재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 숙고하고 절제하며 써 주길 바랍니다. 그게 이재명을 지키고 이 나라를 성공시키는 길입니다.” 박성원 논설위원
  • 찜통 맨홀서 작업하던 노동자 질식사… 산소 농도 측정도 안했다

    찜통 맨홀서 작업하던 노동자 질식사… 산소 농도 측정도 안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맨홀 안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질식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은 작업 당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28일 서울 금천소방서와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9분쯤 금천구 가산동의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70대 남성 2명이 질식해 쓰러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고, 이 중 1명은 이날 오전 3시쯤 사망했다. 다른 한 명도 현재 의식이 없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소방 당국이 측정한 맨홀 내부 산소농도는 4.5뉴 미만으로 질식 위험이 큰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산소 농도는 21뉴 정도로, 18뉴 밑으로 떨어지면 어지럼증 등이 생겨 사고 위험이 커진다. 경찰은 사건 당시 밀폐 공간 작업 전에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산소 농도 측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수사 중”이라며 “현장 관리소장과 업체 등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도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국 48개 지방관서장에게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면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도록 지도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체감온도 33도 이상 날씨에서 노동자가 작업할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35도 이상 폭염에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시를 내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지난해만 질식 사고 재해자가 29명으로, 이 중 12명이 사망했다”며 “밀폐공간 작업 시 사전에 송기마스크 착용, 유해가스 측정 의무가 확실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필요한 산업안전보건규칙을 조속히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맨홀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의 작업 중 질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에서 맨홀 사고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50대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엔 경기 평택에서 맨홀 안 청소를 하던 작업자 2명이 의식 저하로 쓰러졌다 구조됐다. 기온이 올라가면 유해가스가 더 많이 발생해 맨홀 등에서의 사고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 독일서 폭우에 열차 탈선… 최소 4명 사망

    독일서 폭우에 열차 탈선… 최소 4명 사망

    27일(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리들링겐에서 지역고속열차가 탈선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열차를 수색하고 있다. 열차에는 당시 10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해당 지역엔 한때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현지 언론은 산사태로 선로가 유실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리들링겐 로이터 연합뉴스
  • “안전요원 18명, 아무도 못 봤다”…바다에 빠진 10살 남아 사망

    “안전요원 18명, 아무도 못 봤다”…바다에 빠진 10살 남아 사망

    충남 태안의 한 해수욕장에서 10대 남자아이가 실종 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당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이 18명이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오후 6시 3분쯤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10살 A군이 숨졌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아이가 물놀이 중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2시간 10분여 만에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28일 MBC 뉴스에 따르면 당시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 18명이 있었지만 아이가 바닷물에 휩쓸리는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 목격자는 “(아이가 빠지는 것을) 누가 봤을 텐데 아무도 못 봤다. 참 특이한 일이다. 여기는 사고가 날 이유가 없는 장소”라며 의아해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안전요원 18명 가운데 인명 구조 자격증은 6명만 갖추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 제한은 70살 이하로 두고 있어 안전요원도 고령화 됐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물놀이 안전을 위해 전국 256개 해수욕장의 안전관리요원을 지난해보다 174명 늘린 2466명 배치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식 해수욕장이 아닌 ‘비지정 해변’에서도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이에 따른 위험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에도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중리항 인근 해변에서 술을 마신 뒤 수영하던 60대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이곳은 정식 해수욕장이 아닌 비지정 해변이었다. 비지정 해변은 안전요원이나 구조장비 배치 등 안전조치를 해야할 의무가 없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 경찰관이 수시로 현장을 돌더라도 사고의 위험성은 상존해있기 때문에 구조요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물놀이하는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극한호우’ 광주 신안교 80대 실종자 사망 확인···DNA 일치

    ‘극한호우’ 광주 신안교 80대 실종자 사망 확인···DNA 일치

    극한호우로 광주 신안교 인근에서 실종된 후 상무대교에서 발견된 시신은 80대 실종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7일 폭우로 인한 실종자 A(86)씨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후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A씨는 400㎜ 넘게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에서 빗물에 휩쓸려 가는 모습을 목격자가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수색에 나섰다. 또 같은 날 실종됐던 또 다른 70대 남성 B씨는 사흘 만에 광주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의 신원이 A씨로 최종 확인되면서 광주의 집중호우 인명피해는 사망자 2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남 순천 실종자와 영암 사망자는 안전사고로 분류해, 공식 폭우 피해 통계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서 끼임 사고…60대 숨져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서 끼임 사고…60대 숨져

    28일 오전 10시 43분쯤 경남 의령군 부림면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건설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60대 A씨는 건설 현장 20m 높이에서 사면 보강 작업을 하다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딸려 들어갔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무상과실치사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함양울산고속도로 내 합천~창녕 10공구는 대기업 계열의 한 건설사에서 맡고 있다. 사고 직후 이 건설사는 공사를 중단했다. 사망자는 공사를 맡은 건설사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 고속도로 공사현장 끼임 사고…60대 작업자 사망

    고속도로 공사현장 끼임 사고…60대 작업자 사망

    경남 의령군의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지반을 뚫는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의령군 부림면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 작업을 하던 노동자 A(69)씨가 천공기에 끼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천공기는 지반을 뚫는 데 사용되는 건설기계로, A씨는 작업 중 끼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사망자 외 2명의 노동자가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약 20m 높이에서 사면 보강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공사를 맡은 건설사의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창원시, NC 다이노스 지원안 설명회…“시민 목소리 청취”

    창원시, NC 다이노스 지원안 설명회…“시민 목소리 청취”

    경남 창원시는 오는 31일 ‘NC 다이노스 지원 방안’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경남MBC홀에서 오후 3시 여는 설명회는 NC 구단이 요청한 지원 사항 검토 결과를 시민, 야구팬, 언론 등에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앞서 NC 다이노스 구단은 지난 5월 29일 창원시에 21가지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요구사항에는 야구장 시설 개선, 전광판 추가 제작, 주차장 증설, 대중교통 노선 확대, 도시철도(트램) 신설, KTX 증편, 창원시 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창원NC파크 사망사고 이후 야구장 폐쇄로 발생한 손실 보전과 광고계약, 관람 티켓 구입 등도 함께 담겼다. 시는 6월 9일 발족한 NC상생협력단TF(전담팀)를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 의견 수렴, 시의회 의원 전체 회의·관련 상임위 업무보고, 도의원 간담회, 경남도와 경남도 교육청 업무협의 등 협의·소통을 이어왔다. 오는 설명회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청 홈페이지(changwon.go.kr) 카드뉴스를 참고하거나, 창원시청 NC상생협력단TF(전화 225-2522~252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최근 불거진 연고지 이전을 둘러싸고 경기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는 지난 25일 성남시가 프로야구단 유치에 나설 수도 있다는 야구계 안팎 전망에 대해 “야구의 인기가 정점에 이르는 상황에서 성남시 또한 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본사(엔씨소프트)와 성남시의 오랜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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