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람
    2025-1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6,570
  • “‘이재명 체포’ 외치자 얼굴 향해 흉기”… ‘탄핵 찬성’ 50대 尹 관저 인근서 체포

    “‘이재명 체포’ 외치자 얼굴 향해 흉기”… ‘탄핵 찬성’ 50대 尹 관저 인근서 체포

    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2시 25분쯤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거리에서 다른 집회 참가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가하고 있던 A씨는 반대 성향 집회 참가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욕하는 것에 화가 나 주머니에 있던 문구용 커터칼을 허공에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스카이데일리에 “‘이재명 체포’라고 살점이 떨어지는 심정으로 외치자 파란 모자를 쓴 가해자가 다가와서 갑작스럽게 얼굴 쪽에 2~3차례 칼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 ‘90세’ 이순재, 결국 눈물 쏟았다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 보니

    ‘90세’ 이순재, 결국 눈물 쏟았다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 보니

    KBS2 ‘개소리’ 원로배우 열연… 최고령 대상 배우 이순재가 90세의 나이에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에 올랐다. 이순재는 지난 11일 오후 9시 20분부터 12일 새벽까지 방영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순재는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 개의 목소리를 듣게 된 원로배우 이순재를 연기했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결방을 결정한 뒤 12월 31일 녹화를 진행, 이날 방영됐다. 이순재는 대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라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작은 역할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늘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날 시상자로 나온 전년도 대상 수상자 최수종을 언급했다. 그는 “이 말을 덧붙이는 이유는 그간 대상은 이순신 장군, 역사적 인물, 최수종씨는 4번을 받았다”라며 “줄 수 있다. 얼마든지 중복해서 줄 수 있다. 미국의 캐서린 햅번 같은 할머니는 30대 때 한번 타고 60대 넘어 3번을 탔다. 우리 같으면 공로상, 60세 먹어도 잘하면 상을 주는 것이다. 공로상이 아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순재는 “연기는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그것이 미국의 아카데미다”라며 “이 상은 내 개인의 상이 아니다. ‘개소리’엔 소피를 비롯해 수많은 개가 나온다. 그 애들도 다들 제 몫을 했다. 각 파트마다 맡은 역할이 있다. 이들이 최선을 다했다. 거제까지 4시간 반이 걸리는 곳을 20번 넘게 왔다갔다하며 찍은 드라마다. 다 마찬가지다”라고도 했다. 이순재는 “감사한 학생들이 있다”며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교의 제자들을 언급했다. 그는 “가천대 석좌 교수로 13년째 근무하고 있다. 무슨 수업이냐면 학생들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지도한다. 작품을 정해 한학기 연습해 기말에 발표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소리’ 촬영에) 6개월 걸리니까 시간이 안 맞더라. ‘정말 미안하다. 내가 교수 자격이 없다’ 했는데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 모처럼 드라마 하는데 잘 하세요’ 하더라. ‘가르쳐주신 대로 우리가 다 만들어 내겠습니다. 염려 마십시오’ 눈물이 나왔다”라고 말하며 수상 소감 도중 눈물을 쏟았다. 이순재는 “그 학생들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온 걸로 알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순재는 시상자로 옆에 서 있던 최수종에 대해 “저와 첫 출연작품이 최장수 일일연속극 ‘보통 사람들’에서 제 아들로 나왔다. 이젠 완전히 대물이 돼서 중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서 등을 두드렸다. 이순재는 끝으로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 “女 폐경 후 ‘성적 유혹 불가’라더니”...美 여배우의 20년 전 고백

    “女 폐경 후 ‘성적 유혹 불가’라더니”...美 여배우의 20년 전 고백

    세계적인 여배우 나오미 왓츠(56)가 20년 전 겪은 조기 폐경과 할리우드의 여성 차별 경험을 고백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왓츠는 최근 출간한 저서 ‘감히 말하자면: 폐경에 대해 알았더라면 좋았을 모든 것’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개했다. 왓츠는 이 책에서 “폐경이나 심지어 폐경 전 단계라고 인정하면 다시는 일할 수 없을 거라는 경고를 받았다”며 “할리우드에서는 그런 여성을 두고 성적 유혹이 불가능하다고 불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연기를 시작한 이래로 나이를 주목받는 것은 직업적 자살 행위라는 경고를 받았다”며 할리우드의 나이 차별적인 문화를 꼬집었다. 왓츠는 36세에 임신이 잘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조기 폐경 진단을 받은 충격적인 순간도 생생히 묘사했다. “폐경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그는 “진찰대에서 거의 떨어질 뻔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의 반응은 절망적이었다. “폐경이 가까워졌다니 무슨 말인가? 그건 할머니나 겪는 거 아닌가? 아직 엄마도 되지 못했고, 여기 온 이유가 바로 엄마가 되기 위해서다. 취소하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수년간 겪어온 열감과 발한 등의 증상이 조기 폐경의 징후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그는 이러한 경험을 공유해 다른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예상과 달리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설명이다. 왓츠는 “이제는 유명인들이 정기적으로 문자를 보내 자신이 폐경이라고 알려온다”며 “마치 내가 할리우드의 고민 상담가가 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원하는 것을 아는 여성보다 더 섹시한 사람은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 “우웩”…환자 옆에서 간호사 역겨운 ‘이 행동’ 카메라에 포착

    “우웩”…환자 옆에서 간호사 역겨운 ‘이 행동’ 카메라에 포착

    미국 아이오와주 오텀와 지역건강센터의 한 간호사가 환자 치료 도중 치실질을 하는 부적절한 행동이 촬영돼 결국 해고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미러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해당 간호사가 선천적 심장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 침대 옆에서 치실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환자가 도움을 요청하며 손을 들었지만 이 간호사는 이를 무시하고 치실로 계속 이빨을 닦았다. 해당 영상은 환자의 친구가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영상을 접한 들은 “정말 역겹다”, “즉시 해고해야 한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 네티즌은 “환자가 도움을 요청하는데도 무시하고 자신의 치실질을 계속하다니 정신 나간 행동”이라고 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간호사로 일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오텀와 지역건강센터는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병원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 센터는 핵심 가치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며 “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알려지자마자 해당 직원을 즉시 정직 처리했고, 최종적으로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또한 “이번 사건은 우리 의료진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표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를 목격한 사람은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충격적인 ‘15개월 알몸감금’ 생중계…1억 받은 개그맨, 26년 후 근황

    충격적인 ‘15개월 알몸감금’ 생중계…1억 받은 개그맨, 26년 후 근황

    1998년 1월 일본 도쿄에서 무명 청년 코미디언이 나체로 단칸방에 갇혀 경품 응모로만 생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무려 15개월간 일본 전역에 방영됐다. ‘나스비’(일본어로 ‘가지’라는 뜻으로, 턱이 가지처럼 길다며 붙은 별명)로 불리는 코미디언 하마츠 도모아키가 22세 때 겪은 실화로, 일본에서는 여전히 그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나스비는 지난달 16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공개 오디션에서 무작위로 선발된 나스비는 1998년 1월 니혼TV 예능 ‘나아가라! 전파소년’에 출연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인간이 방송·잡지 등에 경품을 응모해 얻은 상품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주어진 건 경품 응모를 위한 잡지들과 엽서·필기구뿐이었으며, 받은 경품 가격 총합이 100만엔(당시 약 1000만원)에 도달하기 전까지 방에서 나갈 수 없다. 중요 부위만 CG(컴퓨터그래픽)로 가린 나스비의 모습은 매일 24시간 촬영됐다. 당시 ‘전파소년’은 20%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나스비는 유명 인사가 됐지만, 정작 본인은 방송 중인 사실조차 몰랐다. 제작진이 사전에 “테스트 기획이라 방송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고독한 극한 생활이 15개월간 이어지면서 배고픔과 고립감으로 나스비는 서서히 우울증과 조증에 빠졌다. 그는 음식이 떨어져 개 사료로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목표(경품 가격 100만엔)를 11개월 만에 달성했지만, 제작진은 그를 한국에서 3개월여간 추가 감금하고 촬영을 이어갔다. ‘전파소년’ 마지막 공개방송 녹화에선 자신도 모르게 알몸으로 방청객을 맞닥뜨려야 했다. 출연료는 1000만엔(약 1억원)이었다. 다만 ‘전파소년’의 알몸 이미지가 너무 강해 이후 그는 코미디언 활동을 제대로 이어갈 수 없었다. 에베레스트 등반 후…자원봉사 통해 ‘미소’ 그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계기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다. 나스비는 지진 발생 약 1개월여 뒤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지인들과 후쿠시마현을 방문했다. 이때 나스비는 이재민으로부터 “후쿠시마를 위해 나스비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줬으면 한다”는 부탁을 들었다. 그는 고민 끝에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등반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는데, “등산 아마추어인 내가 기적을 이루면, 대지진 이후 부흥이라고 하는 미지의 도전에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수차례의 도전 끝에 지난 2016년 5월 나스비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다. 나스비는 이후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이나 지난해 노토반도 지진 등 재해가 있으면 자원봉사를 하러 피해 지역에 방문하고 있다. 고독의 괴로움을 몸소 느꼈기에, 이재민에 힘이 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전파소년’과 같은 생활은 100억엔이 쌓인다고 해도 다시는 하지 않겠다”면서도 “하지만 그 괴로움을 극복했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미소 짓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 “젊을 때와 변함없어요” 87세 최고 여배우가 밝힌 ‘몸매 비결’

    “젊을 때와 변함없어요” 87세 최고 여배우가 밝힌 ‘몸매 비결’

    1980년대 초 피트니스계의 선두주자였던 할리우드 최고 배우 제인 폰다(87)가 자신이 하는 운동이 젊을 때 하던 운동 루틴과 변함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폰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87세가 된 현재 자신의 운동 루틴에 대해 “젊을 때 하던 모든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그냥 천천히 할 뿐”이라고 말했다. 폰다는 “예전에는 러닝을 했지만, 지금은 걷는 걸 가장 좋아한다”며 “숲속, 특히 오르락내리락하는 언덕을 (걷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매일 운동하기 때문에 내가 움직이는 방식을 섞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상체 운동과 하체 운동을 하루하루 번갈아 가며 한다고 설명했다. 1980년대 초 ‘제인 폰다의 워크아웃’이라는 비디오에서 레오타드를 입은 채 운동 방법을 알려준 폰다는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제인 폰다의 워크아웃’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일정 시간 동안 땀을 많이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에어로빅과 유사하다. 그는 “영상이 공개된 후 전 세계에서 놀라운 편지를 받았다”며 “과테말라 봉사단의 한 젊은 여성이 진흙 오두막에서 (내 영상을 보고) 운동을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비디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세상이 엄격해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운동 형태는 많지 않았다”며 “이러한 여성들의 메시지는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폰다는 현재도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공개하기 위해 제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폰다처럼 꾸준히 걷는다면…혈압 감소 효과도87세의 폰다가 가장 즐겨 한다는 걷기 운동은 실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이 시니어 6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8200걸음 걸으면 체중 감량과 혈압 감소에 효과가 있다. 또한 과체중인 사람이 하루에 6000보 이상, 1만 1000보 이하로 걸었을 때 비만 위험이 6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야외에서 햇빛을 받으며 걷거나 저녁 식사 후 가볍게 걷기를 추천한다”며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인을 위한 걷기 가이드라인’에서 일주일 동안 150분을 빠르게 걷거나, 75분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빠르게 걷기를 권장하고 있다.
  • [기고] ‘탐정법’ 제정 서둘러야 한다

    [기고] ‘탐정법’ 제정 서둘러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탐정법을 제정하지 않았지만, 탐정업이 불법은 아니다. 2016년 헌법재판소의 신용정보법 위헌 확인 심판(사건번호 2016헌마473)과 2019년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탐정업 금지 조항이 삭제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탐정업은 음성적 영역에서 합법의 영역으로 옮겨왔고, 국세청이 탐정업을 사업자 등록만으로 개업할 수 있는 자유업종으로 분류하면서 개업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탐정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탐정법은 여전히 부재하다. 이는 탐정업무 범위의 모호성과 소비자 보호 장치의 미비라는 문제를 낳는다. 이에 탐정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탐정법 왜 필요한가? 탐정법은 탐정을 위한 법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일본의 사례를 보더라도, 한 때 탐정법 부재로 소비자와 탐정 간의 분쟁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06년 일본은 ‘탐정업 적정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후 탐정업은 신고·등록제로 관리되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탐정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탐정업은 다양한 정보조사 서비스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공권력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기준이 없기 때문에 업무 범위가 불분명하고, 때로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와 같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도, 일부 단체의 반대움직임으로 국회에서는 탐정법이 발의되더라도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탐정법 제정은 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일본을 포함한 OECD 국가들처럼 탐정업을 금지할 영역만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정보조사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불법적 행위를 제한할 수 있다. 탐정업의 주무 부처로는 경찰청 생활안전국이 적합하다. 탐정의 역할을 ‘정보조사’와 ‘생활안전조사’로 명확히 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형법 제317조(업무상 비밀 누설죄)에 탐정을 포함하여 의뢰인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행정벌 규정은 시행령과 시행규칙으로 위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2025년 탐정법 제정 원년 되어야 2025년은 탐정법이 제정되고 시행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탐정업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관리하면 국민의 권익은 극대화하고 폐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 일본을 포함한 탐정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탐정업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권익을 보호하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탐정업은 개인의 정보조사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법적 분쟁이나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업이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보통사람들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증거와 정보를 깨닫고 수집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탐정법 제정을 통해 탐정업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 직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尹 체포됐나? 눈 번쩍”…국회에 ‘내란성 불면증’ 만화 등장

    “尹 체포됐나? 눈 번쩍”…국회에 ‘내란성 불면증’ 만화 등장

    국회에서 공개된 ‘내란성 불면증’이라는 주제의 만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들이 내란성 스트레스, 내란성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해당 만화를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에 확산된 해당 만화에는 잠을 자던 사람이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 “윤석열 체포됐나?”라면서 휴대전화를 확인한 뒤 “아직이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불이 꺼진 캄캄한 곳에서 웅크린 채 누워있는 사람이 ‘잡혀갔나?’라며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컷도 있다. 이날 민 의원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국민으로부터 격리시켜 체포, 구금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유 장관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유 장관을 향해 “국정을 안정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내란 종식”이라며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내란을 찬성하는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사실상 지금 국민이 ‘내란성 불면증’을 겪고 있다”며 2차 내란 특검법 처리를 강조했다. 민주당 등 야 6당이 재발의한 내란 특검법은 10일 오후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
  • 심근경색으로 돌연사 고비 넘긴 이경규…‘충격’ 검사 결과에 망연자실

    심근경색으로 돌연사 고비 넘긴 이경규…‘충격’ 검사 결과에 망연자실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돌연사의 고비를 넘겼던 방송인 이경규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이경규의 삼시 세끼 식단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이경규가 실제로 먹은 밥상 사진을 몰래 공개했는데 갑작스러운 사진 공개에 이경규는 “저걸 누가 빼돌렸어”라며 황당해 했다. 정갈한 밥상 차림에 방송인 이윤아는 “예림이 어머니 대단하시다”라고 손뼉을 쳤다. 그러자 이경규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뭐가 대단해. 하는 게 하나도 없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이윤아는 “생선을 굽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냐”라며 “예림이 엄마의 노고를 알아달라”라고 했지만, 이경규는 “팩으로 나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돼”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밥상을 살핀 결과 당뇨 관리를 위해 밥과 간단한 식사만 겨우 하던 이경규도 일일 권장량을 훌쩍 넘기는 칼슘을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뼈에서 빠져나간 칼슘이 전신 곳곳에서 석회화를 일으켜 혈관을 막을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살펴봤다. 이에 이경규는 혈관에 쌓인 칼슘을 파악할 수 있어 심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상동맥 석회화 CT 촬영을 하게 되었다. 검사 결과 이경규의 관상동맥에는 하얗게 쌓인 칼슘이 꽤 크게 발견됐고 이를 점수로 나타내는 ‘관상동맥 석회화 CT 지수’가 무려 219점으로 중등도에 달한다고 했다.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고개를 푹 떨군 이경규는 온갖 질병이 공개되자 “요즘 사람들이 저한테 잘해 줘요”라고 밝히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 “상상할 수 없는 금액”…母 아픈 스태프에 거액 건넨 송혜교

    “상상할 수 없는 금액”…母 아픈 스태프에 거액 건넨 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과거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던 스태프를 도운 미담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나 말고 송혜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송혜교는 오랜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했다. 송혜교와 ‘20년 지기’ 스타일리스트 김현경씨는 “언니가 소녀소녀하고 감동적인 모습을 나한테 너무 많이 보여줘서 (인연이) 이렇게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진짜 어렸을 때 스물두세살 됐나. 그때 받는 돈도 적고, 모아둔 돈도 없고, 진짜 힘들게 힘들게 고시원에서 살고 있었을 때였다”고 떠올렸다. 그는 “어느 날 우리 엄마가 너무 아프시다는 연락을 일하다 받았다”며 “‘일을 못 하고 집에 내려가서 빨리 엄마를 도와드려야겠다’ 해서 급하게 (혜교) 언니한테 얘기도 못 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통장에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금액이 들어왔다”며 “당시 담당 실장님이 대신 입금해 줬는데 물어봤더니 ‘혜교가 너한테 전달해주라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혜교 언니가 나한테 그때 당시 해줬던 그 말 한마디가 지금도 나는 가끔 문득문득 생각난다”고 했다. 김씨는 “(당시 송혜교가) ‘현경아, 내가 너한테 지금 해줄 수 있는 게 돈이라서 정말 미안해. 같이 있어 줘야 하는데. 사람이 이렇게 힘들 때 네 옆에 있어 주지 못하고 내가 너한테 돈으로 줘서 그게 내가 너무너무 미안해’라고 말을 했는데 그때 진짜 가슴으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송혜교는 이달 개봉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유니아 수녀를 연기했다.
  • “한국 여행 가면 꼭 타봐라”…서울지하철 재조명받는 이유는

    “한국 여행 가면 꼭 타봐라”…서울지하철 재조명받는 이유는

    최근 ‘묻지마 밀치기’ 범죄가 발생한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뉴요커들이 승강장 벽에 붙어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이 화제가 된 가운데 서울 지하철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인 2006년 본격적으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 도어) 설치를 시작해 2009년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했다. 현재는 9호선 및 우이신설선 등을 포함해 345개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이 설치돼 있다. 오 시장은 “승강장 안전문 설치 전에는 추락 등 사고 발생이 잦아 맨 앞줄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늘 불안했다”며 시장 취임 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문 설치를 서둘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승강장 안전문 설치 전인 2001~2009년 연평균 37.1명이던 지하철 사고 사망자 수는 2010년 이후 0.4명(2010~2024년)으로 줄었다.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하면서 미세먼지와 소음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넓은 곡선형 승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접이식 자동안전발판도 지난해부터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으로 서울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과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로부터 서울 지하철이 호평받고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한국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 체험으로 ‘지하철 타기’를 꼽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20대 남성이 뉴욕 지하철 맨해튼 18번가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사람을 밀쳐 떨어뜨린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당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캐멀 호킨스(23)는 고개를 숙여 휴대전화를 보던 피해자를 밀어 선로로 떨어뜨렸다. 피해자는 승강장에 들어오기 직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머리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 LA 산불에도 멀쩡한 ‘기적의 집’…133억 저택 주인이 밝힌 이유는

    LA 산불에도 멀쩡한 ‘기적의 집’…133억 저택 주인이 밝힌 이유는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를 강타한 대형 산불이 확산해 서울시 면적의 ¼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가 탄 가운데 화재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집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산불이 해안가 말리부 지역의 주택가를 덮치면서 고급 주택들이 불탄 가운데 한 고급 주택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900만 달러(약 133억)에 달하는 해당 저택의 주인인 전직 폐기물 관리업체 임원 데이비드 슈타이너(64)는 “솔직히 산불이 해안가 고속도로 쪽으로 옮겨가 집 주변에 화재가 발생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자기 집이 온전한 상황인 것에 대해 “기적”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슈타이너는 지난 7일 지인으로부터 자기 집과 주변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영상을 받았을 때만 해도 곧 집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현재 그의 가족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아니며 화재 당시에도 비어있는 상태였다. 그는 “영상을 보낸 사람이 나의 이웃집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당신 집도 무너질 것 같다’고 말했다”며 “우리 역시 ‘집을 잃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슈타이너는 다른 지인들로부터 “당신 집이 뉴스에 나온다”는 메시지와 사진을 여러 통 받았다. 슈타이너 집 주변에 있는 호화 주택이 불에 탄 가운데 자신의 집은 온전한 상태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이었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그의 주택은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튼튼한 외부 마감재와 방화 지붕을 비롯해 거센 파도를 견딜 수 있도록 15m 깊이로 박은 말뚝 등 견고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슈타이너는 화재가 발생한 이후 “사람들로부터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그들에게 ‘나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 다른 사람들은 집을 잃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잃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약 18만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 “어떻게 이런 인연이”…유치원서 부부 연기했던 남녀, 20년 뒤 ‘깜짝’ 근황

    “어떻게 이런 인연이”…유치원서 부부 연기했던 남녀, 20년 뒤 ‘깜짝’ 근황

    중국의 한 유치원 학예회에서 부부 연기를 했던 남녀가 2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산둥상바오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 사는 정모씨는 지난 7일 모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년 전 유치원 국제아동절(6월1일) 기념 학예회 때였다. 유치원 교사가 두 사람이 신랑 신부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다. 당시 이들은 모르는 사이였고 동급생도 아니었다. 유치원 수료 후 두 사람은 다시 각자의 길로 갔고 대학 재학 때까지 교류는 없었다. 둘이 재결합한 계기는 정씨가 지난 2022년 단톡방에서 학예회 영상을 보게 되면서다. 정씨 어머니는 해당 여성을 찾아보라고 나섰고 유치원 교사 도움으로 결국 여성을 찾을 수 있었다. 재회 당시 여성도 미혼이었다. 두 사람 모두 다시 만난 뒤 사랑에 빠졌다는 정씨는 “(학예회) 20년 뒤 같은 모습으로 결혼식 무대에 섰다”면서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걸어갔는데, 묘한 인연을 느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기묘한 인연이다”, “백년해로하길 바란다”, “어떻게 이런 인연이 있을 수 있는지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난 ○○○ 이복동생” 비행기서 술 마시고 난동 부린 女 ‘충격’ 정체

    “난 ○○○ 이복동생” 비행기서 술 마시고 난동 부린 女 ‘충격’ 정체

    항공기 내에서 음주 난동을 일으킨 혐의로 기소된 한 호주 여성이 자신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딸이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현 필리핀 대통령의 이복동생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애널리사 호세파 코르(53)와 그의 남편 제임스 알렉산더 코르(45)는 전날 시드니 법정에 출석했으며 여객기나 공항에서 음주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보석금 2만 호주달러(약 1810만원)를 내고 여권을 돌려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호주 호바트에서 시드니로 향하는 제트스타 항공기 JQ720편에 탑승해 미리 준비해 간 술을 마셨고, 취한 상태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시드니 공항에서 체포됐으며 항공기 내 난동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이 화제가 된 것은 체포된 호세파가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딸이자 마르코스 주니어 현 대통령의 이복동생으로 알려져서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65~1986년 필리핀을 장기 통치한 인물이다. 그는 1970년대 당시 19세였던 호주 태생 모델 에블린 헤기시와 불륜 관계였다는 소문이 있으며 호세파는 자신이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호세파라는 이름은 마르코스 전 대통령 어머니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러나 호세파에 주장에 대해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거짓이라며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세파는 현재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 코스트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호세파와 그의 남편의 재판은 내달 24일 다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여행객들에게 “공항에서의 행동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호주 연방 경찰은 “새해를 막대한 벌금이나 감옥살이로 시작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휴일 기간 모든 주요 공항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여행객으로부터 위험하거나 방해가 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트스타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 대변인은 “우리는 항공기에서 방해가 되는 행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과 복지가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히말라야 세 번째라는 이시영 “산에서 처음 펑펑 울었다”, 왜

    히말라야 세 번째라는 이시영 “산에서 처음 펑펑 울었다”, 왜

    방송인 노홍철, 가수 권은비와 함께 히말라야 등반에 나선 배우 이시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산에 다니면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을 때 펑펑 울었다”고 적었다. 그는 “괜찮다가 마지막쯤에 갑자기 고소(고산병) 와서 어지럽고 넘어지고 계속 자려고 하는 걸 셰르파(티베트계의 한 종족으로 히말라야 등반가의 짐을 나르고 길을 안내함) 펨바가 거의 멱살 잡고 잡아끌어서 올라가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중간중간 기억도 없고 펨바가 자면 안 된다고 계속 다그친 기억들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펨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너무 큰 빚을 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시영은 “체르고리 정상에서 또 너무나 많은 걸 배워간다”며 “이번에도 무탈하게 히말라야를 오를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노홍철, 권은비와 히말라야를 찾은 이시영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린 히말라야에 왔다”며 “촬영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그냥 여행”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엔 노홍철과 권은비가 등반 중 고산병에 시달린 근황도 전해졌다. 이시영은 “은비는 코피가 터지고 홍철 오빠는 고소(고산병)가 왔다”고 했다. 이어 “홍철 오빠는 무사히 내려갔다”며 “다시 합류하기로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 사람은 넷플릭스 예능물 ‘좀비버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 여행가방에 여자친구 숨겨 숙소 데려온 中농구선수 결국[여기는 중국]

    여행가방에 여자친구 숨겨 숙소 데려온 中농구선수 결국[여기는 중국]

    중국 프로농구팀에서 한 신인 선수가 캐리어에 여자친구를 숨겨 숙소에서 밤을 새웠다가 구단으로부터 출전 명령 처벌을 받았다. 숙소에서 잠을 잔 여자친구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팬들에게 알려졌다. 8일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광저우 롱스 프로농구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가드 장싱량 선수에 대한 출전 명령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장 선수가 구단의 정규리그 관련 관리 규정을 어겨 정규리그에 대한 출전을 정지시킨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장 선수의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농구 팬들과 광저우시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선수의 엽기 행각은 지난 5일 칭다오팀과의 경기를 앞둔 날이었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캐리어에 숨겨 숙소로 데려와 함께했다. 장 선수는 여자친구의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함께 밤을 새웠다. 황당하게도 이런 사실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바로 당사자인 여자친구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두 사람은 캐리어에 숨어있는 모습부터 옆에서 잠들어버린 선수와 찍은 셀카까지 그대로 여자친구의 SNS 계정에 올렸다. 여자친구의 부적절한 행동에 일부 팬들이 여자친구와 관련해 댓글을 달자 이 선수는 대놓고 여자친구의 편을 들어 팬들을 등 돌리게 만들었다. “내가 훈련을 제대로 안 받은 것도 아니고 규정을 어긴 것이 없는 데 왜 참견이냐”, “내가 너보고 돈 내고 경기를 보라고 시켰냐?”, “너도 돈 쓰기 싫으면 중국 프로 농구선수 남자친구를 만들어라”, “내 경기 보기 싫으면 다른 사람 경기나 관람해라”라며 여자친구를 감쌌다. 이 선수는 2004년 생으로 3번의 시즌을 거쳐 이제 막 정규 시즌에 선발된 신인이다. 주전 선수의 부상 등으로 공백이 생길 때마다 투입되는 교체 선수였지만 출전 횟수가 늘어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 ‘무쌍’ 송해나, ‘이것’ 6개월간 끊었더니 쌍꺼풀 생겼다

    ‘무쌍’ 송해나, ‘이것’ 6개월간 끊었더니 쌍꺼풀 생겼다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수술 없이 쌍꺼풀이 생긴 비결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김지민의 느낌아니까’에 올라온 영상에서 송해나는 ‘얼굴이 더 작아졌다. 뭐 한 거냐’는 개그맨 김지민의 질문에 “사람들이 진짜 많이 물어보는데 난 경락도 안 한다. 내가 여태까지 알고 있던 내 부기와 살들이 진짜 독소였다”고 답했다. 김지민이 ‘얼굴 살을 어떻게 뺐냐’고 묻자 송해나는 비결로 ‘금주’와 ‘부기 관리’를 꼽았다. 송해나 “6개월간 술을 안 마셨다. 술 때문에 (부기가) 진짜 많이 빠졌다. 나는 쌍꺼풀이라는 게 절대 없었는데 어느 순간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무조건 독소 관리를 해야 한다”며 “술은 당연히 안 먹었고 클렌즈 주스를 마셨다. 부종이 진짜 많이 없어졌다”고 했다. 이에 김지민은 “나도 (술을) 끊어야 하는 게 맞는구나”라며 씁쓸해했다. 송해나는 “나처럼 아침에 붓는 사람들은 무조건 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난 진짜 눈두덩이가 커진다. 그게 다 독소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부기는 빼도) 주름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라며 “주름은 좀 관리를 많이 하긴 해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 “방화복도 ‘핏’이 중요?”…LA 산불 중계 앵커 ‘옷 집게’ 포착에 논란

    “방화복도 ‘핏’이 중요?”…LA 산불 중계 앵커 ‘옷 집게’ 포착에 논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생중계하던 ABC 뉴스 앵커가 방화복에 집게를 꽂았다가 구설에 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ABC 뉴스 ‘데이비드 뮤어와 함께하는 월드 뉴스 투나잇’의 앵커 데이비드 뮤어는 지난 8일(현지시각) LA에서 방화복을 입고 생중계로 산불 피해 현장을 보도했다. 그는 “제 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이라며 몸을 화재 현장으로 돌렸다. 이때 방화복 뒤에 꽂힌 나무로 된 집게가 포착됐다. 헐렁한 방화복을 몸에 잘 맞게 집게로 고정한 것이다. 영국과 미국 방송인인 잭 오즈번은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멋진 재킷이다. 우리 도시가 불타고 있는 동안 그 옷핀으로 멋지고 날씬해 보여 기쁘다”고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들도 뮤어가 뉴스보다 자신의 외모에만 신경쓴다며 그가 자기 도취증에 빠졌거나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바람에 옷이 펄럭이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뮤어를 비난하는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뮤어는 2003년부터 ABC 뉴스에서 앵커로 일해 왔다. 그는 지난해 9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토론회 사회를 맡기도 했다. 이때 그는 보수 진영으로부터 해리스 후보에게 편파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LA 산불 사흘째 진화 난항…사망자 10명 한편 지난 8일 LA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며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약 18만명이 대피에 나섰다. 산불은 LA 전체 면적의 8.4%에 해당하는 108㎢를 태우고 계속 확산 중이다. 당국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요 화재의 진압이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물며 난항을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명피해 증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여전히 실종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이번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총 600억 달러(약 88조 4160억원)를 훨씬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인 교민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주LA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메이저리거 출신 박찬호의 집이 불에 타는 등 일부 재산피해는 전해지고 있다.
  • “호텔 물 더러워 필터 필수” vs “샤워기 교체 한국인 유난” [넷만세]

    “호텔 물 더러워 필터 필수” vs “샤워기 교체 한국인 유난” [넷만세]

    해외여행 ‘필수템’ 언급 많은 필터 샤워기“하루만에 흙탕물색” 나쁜 수질 후기 많아한국인 많은 호텔 ‘샤워기 교체 금지’ 공지“고장 유발” vs “문제 없어” 의견 분분해 최근 몇 년 사이 해외여행 ‘필수템’으로 언급이 많은 ‘필터 샤워기’를 여행가방에 챙겨가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의 일부 호텔에서 샤워기 교체 금지를 공지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해외 호텔이 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투숙객이 샤워기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민폐 행동인지 묻는 글이 확산했다. 실제로 해외여행 관련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관련 목격담이 다수 발견된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찾아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까지 붙은 베트남 다낭의 A 호텔은 위약금까지 걸면서 샤워기 교체를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여행 관련 한 네이버 카페 회원은 지난해 11월 남긴 글에서 “A 호텔로 예약했는데 예약하고 보니 ‘샤워기 필터 설치하지 말라’고 안내가 돼 있다”며 “위약금도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동남아 쪽이라 물 걱정이 된다. 필터를 몰래 사용하면 안 되겠죠. 어찌해야 하지”라고 적었다. 이어 “방콕에서도 괜찮다고 하는 호텔 갔었는데 필터 보고 깜짝 놀랐다. 걱정된다”며 동남아 지역의 수질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A 호텔에 지난해 8월 다녀왔다는 후기를 남긴 다른 카페 회원은 “(호텔 객실 내에서) 망고스틴, 두리안을 먹는 것과 함께 샤워기 필터 끼우는 것도 금지”라며 “적발시 250달러(약 36만원)라고 한다. 수질이 좋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샤워기 교체) 하지 말라 해서 안 했다”고 전했다. 기존 호텔 샤워기를 빼고 한국에서 챙겨간 필터 샤워기를 끼워 사용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데는 실제로 사용해봤더니 일부 해외 호텔의 수질 상태가 심각하다는 후기가 많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일러·수도배관 등 설비업을 한다는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 ‘내가해TV’(구독자 11만명)에 베트남 나짱(나트랑)의 4성급 호텔과 부산 모텔에서 필터 샤워기를 사용해 본 비교 영상을 올렸다. 먼저 나짱 호텔에선 필터 샤워기를 단 후 냉수를 틀었을 때도 미세하게 필터가 더러워지는 것이 관찰됐다. 온수를 틀었을 때는 몇 초도 안 돼 필터 색 변화가 보였고, 불과 25초 만에 필터 전체가 검게 물들었다. 반면 한국의 모텔에선 냉수와 온수를 쓸 때 모두 필터에 아무런 색 변화가 없었다. 한 블로거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5성급 유명 글로벌 체인 호텔을 이용했다는 후기를 올리면서 “샤워기에 물을 틀면 필터가 검은색으로 점점 변하는 게 눈에 보였다. 하루에 한 번씩 필터를 갈았는데 하루만 지나면 흙탕물에 빠뜨린 것처럼 물들었다”고 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사용 전에는 새하얗던 샤워기 필터가 갈색으로 변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블로거는 같은 여행에서 묵었던 4성급 호텔에서도 비슷한 정도의 필터 변화가 있었다고 인증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의 필터 샤워기 교체와 이를 금지하는 호텔 방침을 두고 온라인상에선 이를 보는 시각이 엇갈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교체해서 쓰고 체크아웃 전에 원래대로 돌려놓으면 문제 없잖나”라는 반응에 “수전 연결할 때 기밀성을 위해 테프론 테이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회용이라 뜯으면 새 걸로 갈아줘야 한다”, “샤워기를 뺐다 꼈다 하면 헐거워지고 내구도가 빨리 깎인다” 등 반대 의견이 달렸다. 필터 샤워기를 해외여행에 가져가는 것에 대해 “저 정도로 유난 떨 거면 해외 왜 나가나. 대체 (수돗물로 요리하는) 식당 음식은 어떻게 먹나”라고 질책하는 댓글도 나왔다. 여기엔 “안 맞는 물에 세수 한번 했다가 얼굴 벌겋게 일어나 응급실 간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다”는 반박과 “그 나라 물을 못 믿으면 여행은 왜 가나. 맛집 투어는 열심히 할 거면서”라는 공감 의견이 대립했다.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도 관련 주제의 글에 “찝찝하면 여행 안 가는 게 낫지 않나. 식당 가면 필터 안 거친 물로 음식 해줄 텐데”, “그 나라 사람들 멀쩡하게 잘 산다” 등 샤워기 필터까지는 불필요하다는 의견과 “고장 안 내고 잘 쓴 다음 원래대로만 해놓고 오면 된다”, “필터 챙겨가는 것만으로 예민한 사람 취급하는 건 별로다” 등 필요한 사람도 있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또 다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맞섰다. 샤워기 교체를 옹호하는 이용자들은 “해외출장 다녀보면 하루이틀 만에 필터가 흙색이 되는 곳들이 있다. 출장·여행 때마다 필터 샤워기 꼭 챙겨간다”, “샤워기 헤드는 규격이 비슷해서 전 세계 어디를 가든 대충 다 맞다. 애초에 고장난 헤드가 아닌 이상 교체하다가 문제 될 일 없다”, “동생이 필터 샤워기를 챙기길래 뭐 이런 것까지 챙기나 했는데 하루이틀 만에 갈색으로 변했다고 찍은 필터 사진을 보여줘서 그려려니 했다”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필터 샤워기까지는 불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은 “워터파크에 놀러 가면 더 더러운 물 많이 먹는다. 먹는 물만 사먹으면 된다”, “(샤워기 교체하면) 수압 문제로 수도 시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필터 샤워기 없을 때도 동남아 잘만 다녔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필터 샤워기의 성능에 의구심을 보이기도 했다. 제조업체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불필요한 필터 색 변화를 유도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업체 입장에선 가급적 색깔이 빨리 바뀌는 필터를 선호하지 않겠나”라며 “공포 마케팅의 일종”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절대 뽑고 싶지 않은 대통령’ 1위 이재명 42%… 2위는 홍준표 16%

    ‘절대 뽑고 싶지 않은 대통령’ 1위 이재명 42%… 2위는 홍준표 16%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절대 찍고 싶지 않은 대통령 후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후보 중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이 대표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란 응답이 16.8%로 두 번째로 높았다. 9.9%의 응답률을 기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9.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6.5%, 이낙연 전 국무총리 4.9%, 우원식 국회의장 1.9%, 김동연 경기도지사 0.5%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81.9%는 이재명 대표를 “대선에서 뽑고 싶지 않은 후보”라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홍준표 시장을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으며 오세훈 시장을 꼽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18.8%였고, 한동훈 전 대표라고 답한 이는 14.5%였다. 개혁신당 지지자 중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뽑지 않겠다”는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가운데에선 “한동훈 전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18.7%로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모든 곳에서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대구·경북에서 이 대표를 뽑지 않겠다는 응답이 48.6%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남·북(46.7%), 부산·울산·경남(46.4%), 강원·제주(44.8%), 서울(44.3%), 인천·경기(37.2%), 광주·전남·북(34.7%)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