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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7대 마라톤’ 완주해야 받을 수 있다…션이 목에 건 ‘특별한 메달’ 정체

    ‘세계 7대 마라톤’ 완주해야 받을 수 있다…션이 목에 건 ‘특별한 메달’ 정체

    가수 션이 세계 6대 마라톤을 완주해야 받을 수 있는 메달 ‘식스 스타’(Six Star)를 받았다. 션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세계 7대 마라톤을 1년에 모두 완주했다”고 적었다. 션이 언급한 세계 7대 마라톤은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WMM)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도쿄, 시드니 각지에서 진행되는 마라톤 대회를 뜻한다. 기존에는 세계 6대 마라톤으로 불렸으나, 올해부터 시드니 지역이 공식적으로 추가돼 세계 7대 마라톤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션은 이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션은 뉴욕 도심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 7대 마라톤 중에서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는 뉴욕 마라톤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7개의 별을 다 모아서 식스 스타 메달을 받았다”며 자신이 목에 걸고 있는 메달을 소개하기도 했다. 션이 언급한 메달은 WMM에서만 받을 수 있는 식스 스타이다. 이는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도쿄에서 마라톤을 모두 완주해야 수여된다. 실제 메달에도 도시 각각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메달을 따려면 세계 각지를 돌아야 하는 만큼 돈과 시간, 노력이 모두 필요하기에 아마추어 러너들에게는 꿈의 메달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메달을 받은 사람들은 WMM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등록되다는 특징도 있다. WMM은 ‘나인 스타’ 메달을 운영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마라톤 개최지로 2026년 케이프타운, 2027년 상하이까지 추가해 총 9개의 도시에서 대회를 진행하며, 해당 지역의 마라톤을 모두 완주한 러너에게 지급할 새로운 메달을 제작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션은 2020년부터 8·15런, 2021년부터 3·1런을 통해 매해 광복절과 3·1절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은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9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고, 최근에는 20~22번째 집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상사에게 반복적 성희롱”…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 1년 만에 상담 접수 382건

    “상사에게 반복적 성희롱”…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 1년 만에 상담 접수 382건

    매일 1명 이상 사회복지종사자 “도와주세요”10명 중 7명은 ‘일터 괴롭힘’ 고충 “너 직장 생활 그만할래?” 울산의 한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15년 차 사회복지직 봉사자 이모(40)씨가 법인 대표에게 들었던 말이다. 이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은 이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해 대표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씨는 “‘봉사 정신이 부족하다’며 업무 영역이 아닌 사적인 일에 추가 근무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민원인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상사에게도 폭언을 들으며 이중으로 고충을 겪는 것이다. 3일 서울신문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 이후 상담 현황’을 보면 지난해 9월 개소 후 올 8월까지 1년도 채 안 된 기간 동안 총 382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매일 1명 이상의 사회복지종사자가 도움을 요청한 셈이다. 이중 실제로 권익침해 상담까지 받은 사람은 총 262명이다. 상담 유형 중에는 일터 괴롭힘이 185명(70.6%)으로 가장 많았고, 노무 문제 66명(25.2%), 성희롱·성폭력 11명(4.2%) 순이었다. 권익 침해 행위자로 가장 많이 지목된 건 기관장 등 상사(73.3%)다. 권익 침해 유형으로는 폭언 47명(19.2%), 부당 업무 강요 46명(18.8%), 휴가 제재 31명(12.7%) 등이 주로 많았다. 한 정신건강복지시설에서 일했던 A씨는 센터에 “정신건강복지시설에서 상사가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해 성희롱적 발언을 하고, 직접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신체적 성희롱을 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신고 후 보복이 두려워 퇴사까지 했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B씨도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며 취업규칙 내 병가를 신청하였으나 반려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권익침해 사건에 대해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이 빨라 항암치료”…조권,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전이 빨라 항암치료”…조권,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가수 조권이 반려견 ‘가가’의 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권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가의 사진과 함께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영원히 한 살일 것 같던 가가가 어느덧 12살이 됐다”고 운을 뗐다. 조권은 “노견이 되면서 눈이 하얗게 변하고 왼쪽 눈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귀도 잘 들리지 않지만 여전히 제 옆에서 저를 바라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체중이 급격히 빠지면서 몸의 신호를 보내왔다”며 “추석 무렵 소장에 종양이 발견돼 개복 수술을 받았는데, 검사 결과 악성 장선암(소장암)으로 판명됐다”고 토로했다. 조권은 “예후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매일 뮤지컬 연습과 스케줄을 마친 뒤 가가에게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가의 암세포 전이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다고도 했다. 조권은 “가가가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지만, 보호자로서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며 “가가는 나에게 천사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가가의 배변패드를 갈고, 물을 갈아주고, 산책을 시키는 평범한 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지나버리면 다시 오지 않을 시간 속에서 큰일 없이 평범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가를 예뻐해주신 분들이 천사 가가를 위해 조금의 기도를 보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배우 윤박은 “가가 힘내자! 네 곁엔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단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배구선수 출신 한송이도 “가가야. 씩씩하게 잘 이겨내자! 가가도 권이도 힘내”라고 응원했다. 조권은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해 ‘이노래’,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 “20억 달러 거래 뒤 사면?”…트럼프, 바이낸스 창업자 논란 직격탄

    “20억 달러 거래 뒤 사면?”…트럼프, 바이낸스 창업자 논란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CZ)를 사면한 배경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그가 누군지 모른다”고 밝혔지만 인터뷰 내용 일부가 CBS 방송에서 편집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60분’ 인터뷰에서 “CZ는 바이든 행정부의 마녀사냥 희생양이었다”며 “암호화폐는 거대한 산업이고 미국이 주도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일본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를 잘 모르고 직접 만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내 아들들이 암호화폐 사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나는 산업 전체를 지지한다”며 “인공지능(AI)처럼 전략적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바이낸스와 20억 달러(약 2조 8,584억 원) 규모의 협력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몇 달 뒤 이뤄졌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면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NN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천했다. 그가 저지른 일은 범죄조차 아니라고 들었다”며 “나는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CBS ‘삭제 편집’ 논란…“트럼프 격앙 반응 빠졌다”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CBS가 트럼프의 격앙된 반응이 담긴 ‘암호화폐 부패 관련 질문’ 부분을 방송본에서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방송된 인터뷰는 약 28분 분량으로 트럼프가 ‘부패 혐의’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 장면은 포함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해당 질문을 받으며 “그 질문은 안 하는 게 좋았을 텐데”라며 “나는 이 질문에 답할 필요도 없지만 그래도 하겠다”고 말한 뒤 “우리는 세계 1위 크립토(암호화폐) 국가다. 내가 대통령이라 그렇다”고 답했다. 이 대목은 CBS가 온라인에 공개한 인터뷰 전문에는 있었지만 TV 본편과 유튜브 영상에서는 모두 빠졌다. 방송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은 “CBS가 대통령의 발언을 검열했다”며 ‘편집되지 않은 풀 인터뷰’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는 오히려 트럼프가 기자의 질문에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언성을 높이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데일리비스트는 “지지자들이 ‘트럼프에게 유리한 편집본’을 공개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의 거친 반응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가족 기업 이해충돌 논란…BBC “트럼프 아들들, 관련 회사 자문 참여” BBC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CZ를 모른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일가가 연계된 여러 디지털 통화 프로젝트에 CZ 측 회사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CZ가 공동 설립한 기업들은 트럼프 일가가 만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관련 투자회사 도미나리 홀딩스와 협력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도미나리 자문위원으로 등재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CZ 사건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도한 기소를 바로잡은 것”이라며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한 정상적 사면이었다”고 해명했다. BBC는 또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비트멕스 창업자와 다크웹 거래소 ‘실크로드’ 운영자도 사면했다”며 “트럼프의 친(親)암호화폐 노선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누군지도 몰랐다”…트럼프, 바이낸스 창업자 사면 해명에 ‘편집 논란’까지 [핫이슈]

    “누군지도 몰랐다”…트럼프, 바이낸스 창업자 사면 해명에 ‘편집 논란’까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CZ)를 사면한 배경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그가 누군지 모른다”고 밝혔지만 인터뷰 내용 일부가 CBS 방송에서 편집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60분’ 인터뷰에서 “CZ는 바이든 행정부의 마녀사냥 희생양이었다”며 “암호화폐는 거대한 산업이고 미국이 주도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일본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를 잘 모르고 직접 만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내 아들들이 암호화폐 사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나는 산업 전체를 지지한다”며 “인공지능(AI)처럼 전략적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바이낸스와 20억 달러(약 2조 8,584억 원) 규모의 협력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몇 달 뒤 이뤄졌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면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NN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천했다. 그가 저지른 일은 범죄조차 아니라고 들었다”며 “나는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CBS ‘삭제 편집’ 논란…“트럼프 격앙 반응 빠졌다”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CBS가 트럼프의 격앙된 반응이 담긴 ‘암호화폐 부패 관련 질문’ 부분을 방송본에서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방송된 인터뷰는 약 28분 분량으로 트럼프가 ‘부패 혐의’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 장면은 포함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해당 질문을 받으며 “그 질문은 안 하는 게 좋았을 텐데”라며 “나는 이 질문에 답할 필요도 없지만 그래도 하겠다”고 말한 뒤 “우리는 세계 1위 크립토(암호화폐) 국가다. 내가 대통령이라 그렇다”고 답했다. 이 대목은 CBS가 온라인에 공개한 인터뷰 전문에는 있었지만 TV 본편과 유튜브 영상에서는 모두 빠졌다. 방송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은 “CBS가 대통령의 발언을 검열했다”며 ‘편집되지 않은 풀 인터뷰’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는 오히려 트럼프가 기자의 질문에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언성을 높이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데일리비스트는 “지지자들이 ‘트럼프에게 유리한 편집본’을 공개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의 거친 반응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가족 기업 이해충돌 논란…BBC “트럼프 아들들, 관련 회사 자문 참여” BBC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CZ를 모른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일가가 연계된 여러 디지털 통화 프로젝트에 CZ 측 회사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CZ가 공동 설립한 기업들은 트럼프 일가가 만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관련 투자회사 도미나리 홀딩스와 협력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도미나리 자문위원으로 등재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CZ 사건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도한 기소를 바로잡은 것”이라며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한 정상적 사면이었다”고 해명했다. BBC는 또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비트멕스 창업자와 다크웹 거래소 ‘실크로드’ 운영자도 사면했다”며 “트럼프의 친(親)암호화폐 노선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尹, ‘한동훈 총 쏴서라도 죽이겠다…잡아 오라’고 해” 곽종근 작심 폭로

    “尹, ‘한동훈 총 쏴서라도 죽이겠다…잡아 오라’고 해” 곽종근 작심 폭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 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2024년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후 대통령 관저 만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언급하는 걸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당시에 군 수뇌부들이 다들 자대로 가야 한다고 몇 사람만 온다고 해서 관저에 있는 주거 공간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8시 넘어서 오셔서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를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느냐. 술 많이 먹었죠. 내 기억에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은 군인들 생일 아니냐. 그래서 그냥 저녁을 넘어가기가 뭐해서 초대를 많이 했는데 몇 사람이 못 온다고 해서 만찬장 말고 주거 공간의 식당으로 오라고 한 건데 거기서 무슨 시국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며 어이없다는 듯 질문했다. 그러자 곽 전 사령관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곽 전 사령관은 “차마 그 말씀은 안 드렸는데.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고 그랬다”며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때까지 검찰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한동훈만 이야기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그 말씀만 안 하셨어도 제가 이런 말은 안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들은 윤 전 대통령은 어색한 웃음을 터뜨리며 추가 질문을 하지는 않았다.
  • “여친에 2억 맡겼는데 성형에 탕진했대요”…이후 ‘반전’ 결말에 더 놀랐다

    “여친에 2억 맡겼는데 성형에 탕진했대요”…이후 ‘반전’ 결말에 더 놀랐다

    중국에서 남자친구가 맡긴 약 2억원의 돈을 성형 시술에 탕진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이 이별 대신 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여성 민씨는 장시성에서 충칭으로 이사해 남자친구인 진씨와 함께 살고 있었다. 진씨는 자신을 위해 이사한 민씨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사업 수익으로 벌어들인 100만 위안(약 2억원) 이상을 민씨에게 맡겼다. 그러던 중 민씨는 지난 2022년 한 피부 관리 클리닉에서 만난 리씨와 친해지며 성형 시술에 빠지게 된다. 민씨는 리씨를 충칭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며 그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리씨는 민씨에 성형 시술을 권유하며 “여자는 도톰한 입술을 가져야 부유해 보인다”, “목주름이 있으면 늙어 보이고 남자들이 싫어한다” 등의 말로 민씨를 자극했다. 이에 민씨는 리씨가 추천하는 여러 고가의 성형 시술을 받기 시작했다. 민씨는 3년 동안 200만 위안(약 4억원) 이상을 성형 시술에 지출했다. 지출액의 대부분은 진씨의 돈이었으며, 일부는 민씨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씨는 사업 관련 문제로 민씨에게 20만 위안(약 4000만원)을 다시 돌려달라고 했고, 성형 시술로 모든 돈을 탕진한 민씨에게 돈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며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진씨가 리씨에게 연락해 민씨의 시술 비용 명세서를 확인한 결과, 민씨가 지불한 75만 위안(약 1억 5000만원)의 시술 한 건의 실제 비용은 단 12만 위안(약 2400만원)에 불과했다. 민씨가 지출한 전체 시술 비용 중 90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을 리씨가 가로챈 것이다. 진씨는 “충격적이다. 여자친구는 리씨가 이사 온 뒤로 유일한 친구라며 기분 상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민씨 또한 “리씨를 믿었기 때문에 그를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며 “리씨의 명품 가방, 집 등을 내 돈으로 샀다고 생각하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민씨는 진씨를 위해 자신의 차량을 팔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씨는 “진씨가 늘 내게 다른 여자들이 얼마나 예쁜지에 대해 이야기해 외모 강박이 있었다”며 “그래서 리씨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진씨 또한 “사업상 바빠서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내 잘못도 있다”고 인정했다. 결국 리씨는 56만 위안(약 1억원)을 돌려주기로 합의했고,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고 계속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돈이 낭비된 것은 아니다”, “타지로 이사와 불안했던 여자친구 마음도 이해가 간다”, “앞으로는 서로 시간을 많이 보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 “10년 내 가장 심각” 독감 조심해야…‘침묵의 살인자’ 위험 5배↑

    “10년 내 가장 심각” 독감 조심해야…‘침묵의 살인자’ 위험 5배↑

    이번 동절기(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극심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보건당국이 경고한 가운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심장학회 저널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공개하고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 직후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표된 연구 155건을 분석했다. 바이러스 감염과 뇌졸중 및 심장질환 간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였다. 분석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감염 후 한 달 동안 심장마비 위험이 4배, 뇌졸중 위험은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감염 후 14주 이내에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을 겪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세배 더 높았다. 또한 감염 후 최대 1년 동안 발병 위험이 큰 상태가 이어졌다. 대상포진과 C형 간염,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대상포진과 C형간염, HIV 감염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보다 낮았지만, 장기간에 걸쳐 위험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임상적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백신 접종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이 논문에 인용한 2022년 연구에 따르면 무작위로 대상자를 선정한 임상실험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예방접종, 심혈관 질환 위험 34% 낮춰”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보다 2개월 앞선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3일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한 수준에 이를 수 있으며, 유행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에 달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연령별로는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등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43주차에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에 달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이다. 38도가 넘는 고열과 오한, 근육통, 기침과 인후통, 콧물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구토 등이 증상이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다. 질병청은 올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점과 남반구에서의 발생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동절기(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10년간 가장 극심하게 유행했던 지난 동절기(2024~25절기)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등으로 위험할 수 있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동국대 AI 의료 바이오 포럼서 연구자 정치인 육성 비전 제시

    박상현 경기도의원, 동국대 AI 의료 바이오 포럼서 연구자 정치인 육성 비전 제시

    - “법적 근거 없는 R&D는 불안정... 연구자, 정치 참여로 권리 확보해야”- “제도 없는 혁신은 오래가지 못한다” 법과 제도 정비 강조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이 10월 31일 동국대학교 바이오캠퍼스에서 열린 ‘AI-Driven Healthcare Innovation Forum 2025 (동국대학교 융합포럼)’에 참석해 “AI 의료·바이오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와 정치인의 견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생물물리학자 출신인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AI 시대, 연구자들이 자신의 권리와 연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와 제도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모든 연구의 지속 가능성은 예산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에 달려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정부가 바뀌면 예산이 줄거나 사라지는 단기성 R&D 사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언급하며, “법적 근거가 명확한 사업은 정부가 달라져도 돈을 건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AI, 의료, 바이오 융합 분야에 대한 관련 법령이 전무한 상태이며, 이는 연구자들이 영속성을 가지고 연구를 꾸준히 할 수 없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정책이 없는 기술은 위험하고, 제도 없는 혁신은 오래가지 못한다”며, 법은 기술이 사회 속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돕는 방향타임을 명확히 했다. 박 의원은 AI 의료기술이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기술보다 법과 제도가 앞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구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법제화를 통해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치인들에게 잦은 면담 요청도 하고, 후원도 하고, 필요 시 그 정치인들이 더 클 수 있는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역설하며, 연구자가 사회적 지위와 정당한 대우를 받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끝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구자와 정치인의 관계가 연구비 확보를 넘어 연구정책의 철학을 공유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구자는 좋은 정치인을 키워야 하고, 정치인은 연구자를 존중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동국대학교일산병원 20주년 기념 ‘AI-Driven Healthcare Innovation Forum 2025’의 일환으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공과대학, 바이오시스템대학 등이 공동 주최했다.
  • 트럼프 “지구를 150번은 날려버릴 핵무기 갖고 있다”

    트럼프 “지구를 150번은 날려버릴 핵무기 갖고 있다”

    “우리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구를 150번은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CBS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핵실험 재개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인터뷰는 지난달 31일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CBS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한 것은 5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60분’이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에게 유리하게 편집한 인터뷰를 내보냈다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지난 7월 모회사 파라마운트와 CBS로부터 1600만 달러(약 221억원)의 합의금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도 핵무기가 많고 중국도 많아질 것”이라며 “내가 핵실험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러시아가 실험을 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북한은 계속 실험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실험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것들(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봐야 한다”며 “실험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가 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핵실험을 하는 유일한 나라는 북한뿐’이라는 사회자의 지적에는 “러시아도 하고 있고, 중국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말하지(공개하지) 않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열린 사회이고 (실험을 하면) 그것을 이야기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들(중국과 러시아)은 언론이 없고 우리는 언론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니까 30년이 지난 뒤에 다시 미국이 핵폭발 실험(detonating nuclear weapons)을 시작한다는 의미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우리가 다른 나라들처럼 핵무기 실험을 하게 되리라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답했다. 그러나 유관부처 장관인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현재 논의하고 있는 미국의 핵실험은 핵폭발 실험이 아닌 비임계 실험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한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핵무기 실험 재개를 선포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을 거론하며 다른 국가와 동등한 기준으로 실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은 1996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했지만, 미국 등이 비준하지 않아 조약은 발효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1990년대 중반 이후 핵폭발 실험은 북한을 제외하고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中과 협력하는 쪽이 더 강해지는 길”“시진핑·푸틴 똑똑…장난칠 상대 아냐”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단지 그들을 제압하는 것보다 그들과 협력함으로써 우리가 더 크고 더 우수하며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달 30일 부산 회담에서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지적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절취하고 미국 농지를 구입하는 등 미국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도 그들에게 위협이며, 당신이 말한 많은 것들을 우리도 그들에게 한다”며 “우리는 그들을 항상 주시하고, 그들도 항상 우리를 주시한다”고 했다.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한다면 미군에 대만 방어를 지시하겠느냐’는 질문에 “그 일이 일어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시 주석)와 그 측근들은 공개적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인 동안에는 우리는 절대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결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중에는 시 주석이 대만 침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가운데 누가 더 상대하기 어렵냐’는 질문에 “둘 다 똑똑하고 강한 리더들”이라며 “이 사람들은 함부로 장난칠 상대가 아니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 (영상) 일어나자마자 ‘이것’하면 인생 바뀐다?…틱톡에서 난리난 챌린지 [SNS 트렌드]

    (영상) 일어나자마자 ‘이것’하면 인생 바뀐다?…틱톡에서 난리난 챌린지 [SNS 트렌드]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새로운 아침 루틴인 ‘50점프 챌린지’(50 Jumps Trend)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알람을 듣고 바로 일어나 가볍게 50번 점프를 하는 간단한 챌린지입니다. 이 챌린지를 시작한 틱톡 유저 캐서린 스미스(Kathryn Smith)는 “나는 원래 게으른 사람이다. 하지만 발이 바닥에 닿자마자 50번 뛰면 하루가 달라진다”고 효과를 설명했는데요. 그는 “점프가 1분 만에 에너지를 높이고 기분을 전환시키며 림프 순환을 촉진한다”며 “가장 빠르게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보고 ‘50점프 챌린지’를 따라하는 틱톡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챌린지, 정말 “인생을 바꿀” 정도로 엄청난 효과가 있는 동작일까요? 스포츠 영양 전문가 모라 맥도널드는 “아침 점프는 다른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주지만 훨씬 접근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또 “침대 옆에서 50번 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움직임은 언제나 우리 몸에 좋고,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개선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최근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연구에서도 ‘운동 스낵’(exercise snack) 개념이 심혈관 건강과 근력 향상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는데요. 연구 저자 미겔 안헬 로드리게스는 “적은 운동량이라도 꾸준히 반복하면 실제 생리적 변화가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영상) “이 친구 보면 꼭 전해줘”…집 나간 고양이가 다시 돌아온 이유

    (영상) “이 친구 보면 꼭 전해줘”…집 나간 고양이가 다시 돌아온 이유

    한 여성이 길고양이들에게 도움을 받아 사라진 반려묘를 찾는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태국에 사는 ‘젠나’라는 여성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라무드’가 14일(현지시간) 사라졌다며 도와달라는 다급한 글을 올렸습니다. 젠나는 2000바트(약 9만원)의 사례금을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6시간이 지나도록 고양이를 찾을 수 없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길고양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젠나는 조언을 받아들여 라무드 사진을 길고양이들에게 보여주며 “찾으면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성의 울먹거리는 목소리를 알아듣는 듯 사진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고양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오전, 담을 타고 돌아오는 라무드를 발견했는데요.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젠나는 라무드를 찾아준 길고양이들에게 맛있는 밥을 주며 고마움을 표현했는데요. 그는 평소에도 만나는 길고양이들에게 항상 밥을 나눠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태국에서 집 나간 고양이를 찾을 때는 길고양이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면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고양이는 실제로 사람 말을 이해하고 있다”, “길고양이들이 도와줘서 천만다행이다”라는 등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한달 일찍 ‘한라산타’ 내려오셨네~~ 선물 대신 집게 들고

    한달 일찍 ‘한라산타’ 내려오셨네~~ 선물 대신 집게 들고

    지난달 31일 저녁 제주시 누웨마루 거리에 크리스마스보다 한 달 빠른 ‘산타들’이 나타났다. 손에는 선물이 아닌 집게와 마대가 들려있는 빨간 복장의 산타들은 “쓰레기는 되가져가세요!”라고 구호를 외치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이들은 바로 올해 새롭게 출범한 ‘2025 한라산타-산타구조대’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속가능 관광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라산 정화활동으로 시작된 ‘한라산타’가 올해는 산에서 도심으로 내려왔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대표이사 회장 김기병)의 사회공헌사업이 더해지면서 한라산 중심의 정화활동에서 도심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산타구조대’ 프로그램이 신설된 것이다. 누웨마루 거리와 골목길 곳곳을 돌며 담배꽁초, 일회용 컵, 포장 쓰레기 등을 주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날 수거된 쓰레기양은 50ℓ 마대 네 자루에 달했다. 지난해 ‘2024 한라산타’는 12월 한달 간 도민 및 관광객 50여 명이 참여해 한라산 성판악·관음사 코스에서 총 7차례 등반하며 정화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올해 ‘한라산타’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민·관 협력형 ESG 활동으로 발전했다. 올해도 제주 청년단체 ‘구보’, 제주 장애인기업 ‘이음커뮤니케이션’이 운영을 맡고 코오롱스포츠, 올포기어, 얼티브, 리얼그램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정화활동 중 산타구조대를 본 사람들은 버리려던 꽁초를 되가져가거나, 지나가던 차량이 멈춰 “파이팅!”을 외치는 등 현장에는 따뜻한 응원 분위기도 이어졌다. 누웨마루 상인회 관계자는“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거리인 만큼 청결 역시 경쟁력”이라며,“산타구조대의 활동이 상권과 방문객 모두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산타구조대장을 맡은 이규호 구보 대표(제주 트레일런 선수)는“트레일러너로 제주의 길을 가장 많이 밟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깨끗한 길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싶었다”며 “달리기처럼 꾸준한 실천이 제주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함께한 권미란 아나테이너(일일 산타구조대장)는 “겉으로는 깨끗했지만, 거리 곳곳에 쓰레기들이 숨어 있었다”며“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먼저 움직이면 제주의 일상이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2025 한라산타’는 앞으로 총 3차례의 산타구조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레길과 해안가, 곶자왈 숲으로 이동하며, 12월에는 도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참여하는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라산타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행사가 아니라, 제주의 자연과 사람 사이의 약속을 지키는 실천 캠페인”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제주의 공존 가치를 일상 속에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민, “진보 외치며 청년 기회박탈한 조국…위선의 끝판 보여”

    김병민, “진보 외치며 청년 기회박탈한 조국…위선의 끝판 보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3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입버릇처럼 진보를 외치면서 자식뻘 청년들의 기회를 박탈한 사람이 반성은커녕 또다시 위선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위원장님, 이러니 청년들이 분노하는 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조 위원장께서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며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생활을 한 분이 김어준 씨 유튜브에 나와 15년 전 무상급식 얘기를 꺼내는 모습이 애잔하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조 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 무상급식에 반대해 시장직을 내려놓지 않았느냐”며 “그때 청소년들의 점심을 빼앗으려 하더니, 이제는 집값을 올려 청년들의 주거를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부시장은 “청소년의 점심을 빼앗았다는 철 지난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한심하지만, 집값 급등의 원인조차 모르면서 당당하게 훈수 두는 모습을 보니 말문이 막힌다”며 “방배동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한 분이 민간 주도 재건축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야말로 ‘소가 웃을’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 위원장은 청년들의 주거를 걱정하면서 정작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 말도 없는가”라며 “청년들은 10.15 대책 이후, 주거 사다리가 끊긴 채 월세 폭등의 고통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청년들의 현실은 철저히 무시한 채 내년 선거를 겨냥해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황남빵을 극찬할 여유가 있으면 민생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진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으시라”고 덧붙였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강감찬장군 추모예술제’ 참석

    유정희 서울시의원, ‘강감찬장군 추모예술제’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관악구 도림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강감찬장군 추모예술제에 참석해 지역 예술인 및 주민들과 함께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사)희담고법보존회(이사장 정연자)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관악구청, 국악방송 등이 후원했으며, 사물놀이, 무용, 색소폰 합주, K-POP 커버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함께하는 시민 문화축제로 꾸며졌다. 유 의원은 축사에서 “강감찬장군의 호국정신은 지금의 관악에도 살아 있다”며 “조상의 지혜와 예술의 힘이 오늘의 시민 삶 속에서 다시 꽃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관악의 1조원에 달하는 1년 예산은 결국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구민의 삶을 바꾸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예술제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공동체의 기억을 잇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술제는 오전부터 지역 예술단체와 청소년 댄서팀, 색소폰 동호회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히 채향순예술단의 ‘재천무’와 인간문화재 송원조·이수자·이영애 명인의 판소리·가야금 공연이 큰 감동을 자아냈다.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무대를 끝까지 지킨 출연진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유 의원은 “장군의 구국정신처럼, 시민의 일상 속에도 희망과 자긍심이 살아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악의 문화예술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자가 손해?” 같은 운동해도 女가 男보다 심장병 예방 2배 효과…왜?

    “남자가 손해?” 같은 운동해도 女가 男보다 심장병 예방 2배 효과…왜?

    남성이 심장병 위험을 낮추려면 여성보다 약 2배 많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스트로겐 수치와 근육 섬유 구성과 같은 생물학적 차이 때문에 같은 시간 운동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 건강에 더 큰 효과를 본다는 설명이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는 남성이 여성과 같은 수준의 심장병 예방 효과를 보려면 약 2배의 운동량이 필요하다는 중국 샤먼대와 저장대 공동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를 3일 보도했다. 女 주 4시간 = 男 9시간 운동 효과연구진은 37~73세 영국 성인 8만 5000명 이상에게 7일 동안 손목에 가속도계(신체 움직임과 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장치)를 착용하도록 했다. 이후 약 8년 동안 각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춤추기 등 호흡과 심박수를 높이는 중강도~고강도 신체 활동을 주당 약 4시간 한 여성은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약 30% 낮아졌다. 남성이 비슷한 효과를 보려면 같은 종류의 신체 활동을 주당 약 9시간 해야 했다. 이미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같은 패턴이 나타났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진단을 받은 여성은 주당 약 51분의 신체 활동만으로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줄일 수 있었다. 반면 남성은 약 85분의 운동이 필요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핵심 원인”여성과 남성이 신체 활동에서 이렇게 다른 결과를 보는 데는 명확한 생물학적 이유가 있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다. 이 호르몬은 신체가 운동에 반응하는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은 지구력 운동 중에 신체가 연료로 더 많은 지방을 태우도록 돕고,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세포 내에서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작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혈관 건강을 돕는다. 여성은 또한 지근섬유(느린 연축 근육 섬유)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이 근육은 효율적이고 피로에 강하다. 대부분의 운동 지침이 권장하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신체 활동에 적합한 근육이다. 정확한 측정으로 신뢰도 높여이번 연구는 사람들에게 기억에 의존해 활동량을 회상하도록 요청하는 대신 장치로 측정한 활동량을 사용했다. 이는 신체 활동에 대한 데이터가 정확했다는 의미다. 한계점도 있다. 활동량은 단 1주일 동안만 측정됐고, 이후 사람들을 약 8년 동안 추적했다. 관찰 연구이기 때문에 결과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이 고려되지 않았다. 참가자들이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서 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참가자들은 일반 인구보다 더 건강하고 덜 취약한 경향이 있다. 연구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운동 권고안 바뀌어야 할까그럼에도 이 연구 결과는 현재 운동 권장 사항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중요한 점을 지적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심장협회,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의 현행 운동 지침은 성별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이러한 획일적 권장 사항에 의문을 제기하며, 남녀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ㅇ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가 남성에게 “운동 시간을 두 배로 늘려라”는 메시지는 전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여건에 맞춰 신체 활동을 꾸준히 늘려가되, 총 운동 시간이 많을수록 심장 건강에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 열흘 굶은 편의점 장발장에 수갑 대신 수액 놔준 형사들 표창

    열흘 굶은 편의점 장발장에 수갑 대신 수액 놔준 형사들 표창

    배고픔을 못 이겨 편의점에서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현대판 장 발장에게 수갑 대신 사비를 털어 온정을 베푼 형사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3일 오전 청주청원경찰서를 방문해 형사과 김영태 경감, 이황 경장에게 경찰청장과 충북경찰청장 표창장을 각각 전달했다. 김 경감 등은 지난달 22일 청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흉기를 보여준 뒤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갖고 달아난 50대 A씨를 사흘 만에 그의 거주지인 인근 원룸에서 붙잡았다. 하지만 A씨를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누워있던 그를 일으켜 세우자 그대로 주저앉을 만큼 기력이 없었고 말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다. 처벌보다 사람을 살리는 게 먼저라고 판단한 이들은 A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죽을 사 먹인 뒤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병원에서 영양수액을 맞게 했다. A씨는 경찰에서 “열흘 정도 굶어 너무 배가 고팠다. 사람을 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구속 수사를 결정한 경찰은 A씨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다른 지역에 있던 그의 주소지를 청주로 옮기고 기초생활보장 제도 신청도 도왔다. A씨는 대상자 선정 심사를 받는 3개월 동안 매달 76만원의 임시 생계비를 지원받는다. 청주시가 A씨의 구직 활동도 돕기로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29일 형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공로를 치하했다 김 경감은 “엄정한 법 집행을 원칙으로 하며 따뜻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준 “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가자”...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축하 조례 연설

    박형준 “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가자”...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축하 조례 연설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8 세계 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축하 정례조례에서 특강을 통해 관련해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례조례는 시 간부,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대표, 시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나선 박 시장은 “‘모든 직원이 디자이너’라는 슬로건 아래,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행정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은 단순한 도시브랜드 타이틀이 아니라 부산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가 되기 전과 후, 어떤 변화가 이루어질지 그 답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디자인은 일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수단”이라며 “교통정책은 이동 경험의 디자인, 복지정책은 존중과 포용의 서비스 디자인, 안전정책은 시민이 안심하는 환경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삶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라는 인식으로 행정을 바라볼 때 부산의 진정한 혁신이 완성된다”고 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작은 생각과 시도가 부산의 내일을 바꾸는 힘”이라면서 “부산의 변화는 공직자 한사람 한사람의 태도변호에서 시작된다”며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을 계기로, 이제는 시정 전반에 디자인적 관점을 담아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 “사람이 잠식해놓고… 꽃사슴에게 책임을 묻지 마라”

    “사람이 잠식해놓고… 꽃사슴에게 책임을 묻지 마라”

    제주도가 최근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신규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지정 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은 3일 성명서를 통해 “중산간에 서식 중인 200여 꽃사슴 ‘유해야생동물 지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공존을 설계하는 상상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도는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신규 지정하고, 집비둘기 등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연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3조의3 제2항에 따른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위 금지에 관한 위임사항과 국가가 새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꽃사슴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 단체는 “농작물 피해와 주민 불편을 이유로 삼고 있지만, 이 조치는 결국 인간 중심의 사고가 얼마나 깊이 구조화되어 있는지를 다시 확인시켜 준다”며 “동물은 또 한 번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로 낙인찍으며 그 결과는 포획과 개체수 조절 살처분으로 귀결시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제주도의 꽃사슴들은 90년대 한라산에 방사된 13마리를 시작으로 사육과 관상용 등 산업적으로 이용되었던 사슴을 중산간에 유기시키고 탈출하는 등의 이유로 야생화되어 중산간 일대에 정착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이미 수십 년 전 인위적 도입의 결과로 제주도 꽃사슴의 존재는 자연적 침입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결과이며 인간이 들여오고, 인간이 이용하고, 방치한 결과를 동물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피해라고 부르는 요소들을 자세히 보면 생태적 원인보다 인간 개발, 관광, 도로 증가로 인한 서식지 축소가 근본 원인”이라며 “꽃사슴이 농경지에 내려오는 이유는 꽃사슴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 그들의 공간을 잠식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제주도의 꽃사슴은 생태계 전반에 치명적 훼손을 끼친다는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며 개체수 증가 속도, 서식지 영향 등에 대한 충분한 정량적 데이터가 확보된 상태가 아니다”며 “그런데도 그 책임을 ‘동물을 유해종으로 규정하는 것’으로 해결한다면 이는 구조적 원인을 외면한 채 사회제도의 약자인 꽃사슴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동물을 관리할 기술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감수성”이라며 “정책도 이제 그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하치평’ 한일 공동 선언.. 동아시아 구강건강 평등의 새로운 길 연다

    ‘천하치평’ 한일 공동 선언.. 동아시아 구강건강 평등의 새로운 길 연다

    방준위, 제25회 일본방문치과학회 참석해 고령사회 대응에 대한 협력 논의 제25회 일본방문치과학회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에 (가칭)대한방문치의학회 준비위원단(약칭 방준위, 위원장 이수구)이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으며, 일본방문치과학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고령사회 대응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천하치평(天下齒平)’을 공동선언으로 채택하고,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구강 건강과 인간 존엄의 문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천하치평’은 ‘하늘 아래 치아 건강만큼은 모두 평등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구강 건강 평등 운동이다. 누구도 ‘먹는 즐거움’과 ‘웃음의 존엄’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장애인, 치매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구강 돌봄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운동은 구강 건강을 넘어 ‘따뜻한 돌봄의 정신(Warm Spirit of Care)’을 아시아에서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방준위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까지 포함하는 ‘한·중·일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동아시아형 구강 돌봄 모델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돌봄’이라는 분야에서 동아시아가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갈 방침이다. 방준위 관계자는 “이번 ‘천하치평’ 공동선언은 동아시아 시민들이 고령화라는 공동 과제 앞에서 건강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손을 맞잡은 상징적인 계기로 평가된다.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발판으로 시작된 천하치평 운동이, 단지 구강 건강을 넘어 ‘사람을 위한 돌봄’이라는 인류적 가치를 실현하는 세계적 연대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준위는 지난 10월 30일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약칭 건국본, 이사장 임지준)’가 주관하는 ‘건강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기(건대함)’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이 챌린지는 숫자 2(함께), 5(오복데이), 80(건강수명 80세)을 상징으로 삼아, ▲5080시간 금주, ▲하루 5080보 이상 걷기, ▲시속 8km로 주 5일 20분 달리기, ▲80일간 오후 8시 이후 금식(0식)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려하는 국민 참여형 운동이다. 방준위 소속원들 또한 각자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을 다짐하며 챌린지에 동참했다. 임지준 건국본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건강수명 80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거창한 캠페인보다, 일상 속 작고 실천 가능한 변화가 더 중요하다”며 “내년 5월 5일 오복데이까지 많은 국민이 재미있고 지속 가능한 도전으로 건강한 삶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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