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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성룡 의원 선출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성룡 의원 선출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이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의장직 상실 223일 만에 다시 선출됐다. 울산시의회는 20일 개최한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이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이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재적의원 22명 가운데 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재선거를 줄곧 반대했던 무소속 안수일 의원은 선거에 아예 참여하지 않았다. 투표 결과 이 의원 18표, 손 의원 2표, 무효 1표가 나왔다. 현재 시의회 의석 구성이 국민의힘 19석, 민주당 2석, 무소속 1석이다. 이 의원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의 몰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의원은 “후반기 의장 선거를 둘러싸고 가족처럼 지냈던 의원들과 갈등이 오랫동안 지속돼 마음이 참 아팠다”며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시민의 질책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민의 봉사자이자 대변자로서 소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능력과 실력, 인품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의회, 최상의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선 직후 의장석에 올라 후반기 의장으로서 산회를 선포하며 본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안수일 의원은 이날 선거 직후 울산지법에 의장 선출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을 다시 한번 신청했다. 안 의원은 본회의장 앞에서 ‘일방적인 재선거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 “GH 이전 절차 중단은 반대 명분 쌓기용 의심”

    “GH 이전 절차 중단은 반대 명분 쌓기용 의심”

    경기도가 수원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강한 유감을 밝히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백 시장은 20일 구리여성행복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기도의 GH 이전 절차 중단 발표에 대해 유감을 밝히며 조속히 이전 절차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 의견은 2006년부터 여야 정치권을 막론하고 주장했고 근래 시민 주도로 논의 중”이라며 “지난해 시민 여론조사에서 67%가 서울 편입에 찬성해 시의회 동의로 효과를 분석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서울 편입과 GH 이전이 병행될 수 없다는 경기도의 주장에 대해 “지난해 GH 이전을 약속대로 추진하겠다는 경기도의 발표가 있을 당시에도 구리시에는 서울 편입에 대한 논의가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며 “이것이 사업 중단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GH 이전 절차 중단은 반대 명분 쌓기용 의심”“정쟁 도구 삼아 구리-남양주 분쟁 야기 말라”이어 “GH 이전 절차 진행중에 경기도가 일방적으로 중단을 발표했는데, 이는 경기 남부권에서 지속해서 요구한 공공기관 이전 반대의 명분을 쌓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특히 “서울 편입과 GH 이전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주민들간 분열과 남양주시 간 분쟁을 야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스스로 무너트린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당초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1일 “백경현 구리시장이 GH 이전과 서울 편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앞뒤가 맞지 않다”며 “구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경기도 공공기관인 GH가 구리시에 갈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인접한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한 입주민단체는 경기도와 동일한 주장을 펼치며 “GH는 다산신도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베베숲 2024년 국내 물티슈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베베숲 2024년 국내 물티슈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국내 프리미엄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Bebesup)이 2024년 기준 국내 물티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9년 연속 시장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Nielsen Korea)가 발표한 2024년 물티슈 시장점유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베베숲은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아용 물티슈 브랜드 중 시장점유율 26.4%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물티슈 전체 시장에서도 유한킴벌리, 깨끗한나라 등의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6.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9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식품 소매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의 물티슈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었다. 한편 2024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소폭 반등하며 9년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 정부의 육아 지원 정책과 부모들의 가치관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부모들은 자녀 한 명에게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골드키즈(Gold Kids)’ 트렌드는 여전히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육아 용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특히,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물티슈와 같은 필수 육아 용품의 경우, ‘안전성’과 ‘성분’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며, 저자극·무첨가·친환경 제품을 내세운 브랜드들이 부모들의 신뢰를 얻으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AI로 취업 스펙 업!”…강북구, 청년 맞춤형 면접 진단 서비스 운영

    “AI로 취업 스펙 업!”…강북구, 청년 맞춤형 면접 진단 서비스 운영

    서울 강북구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12월까지 ‘AI(인공지능) 면접 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AI 면접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AI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하고 면접 진단 등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구직자의 강점과 보완점 등을 도출한 후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해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자기소개서 분석을 통해 표절과 맞춤법, 비속어 사용 여부 등을 검사하고, 챗GPT를 기반으로 개인 성향 분석과 직무 적합성을 고려한 자기소개서 첨삭도 지원한다. 면접 진단은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등이 포함된 기본 면접 평가와 함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인지능력 판단과 심층 면접 등도 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구 청년일자리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직업상담사와 상담 후 계정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면접 진단은 센터 내 화상 면접실 또는 자택에서도 진행할 수 있다. 모든 평가를 완료한 후 지원자는 분석 결과를 받고, 필요시 직업 상담사와 후속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청년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면접 진단 서비스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회 이상 선정

    박수빈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회 이상 선정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시민의정감시단이 실시한 ‘2024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박 의원은 3년 동안 2회 이상 우수등급을 받은 서울시의원 5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지난달 17일 서울시의회에서 ‘2024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가 공개모집한 151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약 2개월 동안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박 의원은 2024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의 혈세가 불필요한 사업에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사를 수행했다. 또한 주요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가며 서울시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문제점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서울시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예컨대 ▲범죄피해자 분석에 기반한 범죄예방 홍보 강화 요구 ▲서울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절차 개선 ▲공관과 공공청사의 명확한 분리 운영 필요성 제기 ▲지구대·파출소 일선 경찰관 복지포인트 지급 건의 ▲예비군 수송버스 지원사업 지역별 맞춤 운영 요구 등이다. 박 의원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민 여러분께서 저의 의정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서울시 행정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는 전체 시의원 100명 중 우수등급 14명, 보통 등급 76명, 미흡 등급 10명으로 집계됐다.
  • ‘트럼프 보이콧’…세계적 피아니스트 “미국에서 공연 안할 것”

    ‘트럼프 보이콧’…세계적 피아니스트 “미국에서 공연 안할 것”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언드라시 시프(71)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반발하며 더 이상 미국에서 공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시프는 19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믿을 수 없는 괴롭힘’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관련 발언을 비롯해 캐나다, 그린란드, 가자지구와 관련한 팽창주의적 위협, 독일 극우 정치인에 대한 지원 등에 놀랐다고 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홀로코스트의 공포를 목격한 시프는 이민자 대량 추방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이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나던 때의 고통을 떠올리게 했다고 말했다. 시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추악함을 가져왔다”며 “나는 그저 지금 벌어지는 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내년 봄 뉴욕 필하모니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기로 한 공연을 취소하고, 올가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연주회 투어도 취소할 것이라고 했다. 바흐, 모차르트 해석의 권위자인 시프는 이미 고국 헝가리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권위주의 대통령의 통치를 이유로 공연을 거부한 바 있다. 시프는 과거 모국인 헝가리의 민주주의가 극우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대통령 치하에서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고, 2010년 이후 헝가리에 돌아가지 않았다. 2013년엔 BBC와의 인터뷰에서 헝가리로 돌아가면 손이 잘릴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서의 연주를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백악관 복귀 후 보인 행보를 이유로 미국 공연을 거부한 음악가는 또 있다. 독일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도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밀착 등이 우려된다며 더는 미국에서 공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NYT는 과거엔 전쟁, 독재, 불의에 항거하는 의미로 미국 공연자들이 해외 공연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이제는 정반대로 미국이 예술가들에게서 버림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티븐 던컴 뉴욕대 교수는 “미국이 민주주의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예술가들이 미국 공연을 피하는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했다.
  • 전북도, 군산항 준설 ‘지방공기업’ 설립 검토

    전북도, 군산항 준설 ‘지방공기업’ 설립 검토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심이 얕은 군산항의 퇴적토 준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 설립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20일 퇴적토 준설과 항만 운영 업무수행이 가능한 전문기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899년 개항한 군산항은 매년 300만㎥의 토사가 쌓이고 있으나 준설량이 60만∼70만㎥에 불과해 대형 선박이 접안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도는 해양수산부로부터 매년 준설 예산 200억원의 절반인 100억원을 지원받아 토사를 퍼내고 있지만 쌓이는 퇴적토가 더 많아 수심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는 군산항의 기능 회복을 위한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추경에 용역비를 확보해 지방공기업 설립의 효과와 타당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수심이 낮아 오던 배도 되돌아간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반복되는 토사 퇴적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유관기관과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이 7부두 인근에 조성되고 있다. 완공 예상 시기는 2028년 초다.
  • 푸드나무, 2024년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 제출… “2025년 흑자전환 기대”

    푸드나무, 2024년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 제출… “2025년 흑자전환 기대”

    자회사 투자 실패로 인한 회계상 손실 처리 불구 재무 건전성 확인 의미 커수익성 개선과 함께 사업구조 개편 및 글로벌 시장 확장 추진할 계획 푸드테크 전문기업 ‘푸드나무’(대표 김도형)는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으며, 이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의견 ‘적정’은 기업의 재무제표가 회계 기준에 맞게 공정하게 작성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자회사 투자 실패와 회계상 손실 처리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2~3년간 자회사 투자 실패로 인한 손상차손 처리가 반영되며 실적에 부담이 있었으나, 지난해 사업 조정과 자회사 매각을 통해 사업 효율성이 개선된 만큼 2025년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푸드나무는 핵심 사업인 간편 건강식품 플랫폼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부실 자회사의 정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사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자회사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또한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다이어트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닭가슴살 및 다이어트 식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도 추진해 기업의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푸드나무는 2024년 11월 온힐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이후, 26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단행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새로운 경영진은 본사 및 자회사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실행 중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확장을 추진해 미래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5년 실적 정상화가 가시화될 경우, 푸드나무는 푸드테크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상) “냉혹한 살인 기계”…기관총 장착한 ‘로봇 군인’ 우크라 전선 투입 [포착]

    (영상) “냉혹한 살인 기계”…기관총 장착한 ‘로봇 군인’ 우크라 전선 투입 [포착]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군과 싸우는 ‘로봇 군인’의 최전선 배치를 허가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이 로봇은 7.62mm 기관총을 장착했으며, 무소음 전기 모터로 구동돼 전장에서 적군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접근할 수 있다. 4개의 바퀴로 이동하며 최대 주행거리는 20㎞이고, 사흘간 자율주행하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작은 포탄과 총알을 막아낼 수 있는 4등급 방호 장갑 기능도 적용됐다. 기관총이 장착된 탱크를 축소한 듯한 외형을 가졌다. 기관총을 장착한 이 ‘로봇 군인’의 명칭은 ‘류트’(Lyut)이며, 분노를 의미하는 ‘퓨리’(Fury)로도 불린다. 로봇의 대당 가격은 한화로 약 2320만원으로, 저렴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이 로봇은 적의 위치를 식별하거나 아군에게 집중된 사격을 분산시키는 미끼 역할도 수행한다”면서 “음성 및 영상 통신 기능이 매우 뛰어나며 장비를 통제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로봇이 적을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전장에서 보다 안전하게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로봇의 최전선에 배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퓨리’ 제작을 위한 공개적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퓨리’의 실전 배치가 무인 지상 로봇을 군사 작전의 일부로 정식 편입시키려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괄적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냉혹한 살인 기계’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 로봇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 측은 “우크라이나 군대의 현대화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전투에 투입하려는 국가의 전략을 강화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기지 정찰과 지뢰 탐지 등 전선의 병사들이 해온 위험한 임무를 대신 수행하는 로봇 개 ‘배드 원’(BAD one)을 공개하고 실전에 투입했다.
  • “성관계에서 ‘이 행동’ 하면 치매 위험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성관계에서 ‘이 행동’ 하면 치매 위험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입 주변에 물집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가 구강성교를 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코로 감염될 경우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미국 연구진의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학교 딥락 슈클라 교수팀은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HSV-1)이 코를 통해 감염될 경우 심각한 신경 손상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이용해 HSV-1 감염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코를 통해 감염된 마우스들은 심각한 신경 손상을 입었으며 기억력 감퇴, 불안 증가, 보행 균형 장애 등의 증상을 보였다. 또한 감염된 쥐의 뇌를 부검한 결과 신경세포 손상과 사멸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코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은 장기적으로 신경계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그 영향은 매우 심각할 수 있다”며 “헤르페스 감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행동 이상, 운동 기능 저하, 협응 능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팍 슈클라 교수는 “구체적으로 증상은 쥐보다 사람에게서 더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증상의 심각성 또한 개인의 면역 체계의 강도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이 연구 결과는 헤르페스를 방치할 경우 운동 기능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HSV-1)은 흔히 입 주변에서 발생하는 감염이지만,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생식기 부위에서도 HSV-1을 진단받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로는 피부 접촉으로, 감염된 사람과 구강성교를 하는 경우 바이러스가 코로 들어갈 위험이 있다. HSV-1이 활성화되면 물집과 궤양이 생기며 매우 전염성이 높은 체액을 생성한다. 따라서 감염 부위가 활성 상태일 때 물집이 있는 사람과 키스를 하는 경우 등 누군가의 코가 가까이 닿을 때 바이러스가 코점막에 접촉할 가능성이 커진다. 사람은 대부분 어렸을 때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주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식기를 같이 쓰거나 수건을 같이 쓰는 일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병변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주로 입술 주위, 코, 뺨, 턱에 나타나며, 대부분의 사람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간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의 대부분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 1유형에 의한 감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형 바이러스는 성기 부위에 병변을 만든다. 이 경우 대부분 성적인 접촉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이러한 두 종류의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모두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 “저랑 ㄱㄱㅅㅂ 하실 분? 돈 많이 벌 기회입니다”…결국 칼 빼 들었다

    “저랑 ㄱㄱㅅㅂ 하실 분? 돈 많이 벌 기회입니다”…결국 칼 빼 들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2023년과 비교해 4.2% 증가한 57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나섰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를 조사한 결과 1738건의 고의사고를 내고 82억원을 편취한 혐의자 431명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험업계의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5704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의 49.6%를 차지한다. 금감원이 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를 분석한 결과 주로 소득이 불안정한 20~30대 젊은 남성이 친구, 가족 등 지인과 사전에 공모해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 431명 중 20대가 245명(56.8%), 30대가 137명(31.7%)으로 20~30대가 88.6%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일용직(23명), 배달업(21명), 자동차관련업(17명), 학생(16명) 등이 많았다. 혐의자의 93.5%인 403명이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 지인과 사전에 고의사고를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의사고를 낸 혐의자들은 진로를 변경하는 상대 차량을 확인했음에도 감속하지 않거나 속도를 올려 고의로 추돌하거나(62.0%),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좌·우회전하는 상대 차량을 확인하고도 감속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접촉(11.9%)하는 등 수법을 썼다. 버스터미널 사거리 등 교통량이 많거나, 회전교차로·합류 차선 등 취약한 도로 환경, 시야가 어두운 야간을 이용한 사고가 잦았다. 혐의자들은 경찰신고를 회피(94.4%)하거나, 다수의 공모자와 동승(비중 47.3%, 평균 3.8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속한 합의를 유도하거나 편취 금액을 확대했다. 이들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하여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자를 모집한 후 주요 혐의자 차량에 함께 동승하거나,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하는 등의 수법으로 공모하기도 했다. 이들은 주로 ‘ㄱㄱㅅㅂ’라는 은어를 쓰며 고의사고 공모자를 모집하는데, 이는 ‘공격수비’라는 의미다. 한쪽은 사고의 가해자로 따른 쪽은 피해자로 가담하기 위해 역할을 나누는 것이다. 둘 사이 공모만 제대로 돼 있다면 대인 보험금이 전체 피해 금액보다 클 것이라고 판단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자동차 고의사고 피해를 예방하려면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안전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자동차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합의는 신중하게 결정하고 사고 처리 후 금융감독원 등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기산업기사 취업률 74% 1위… 꼴등은 정보처리기능사

    전기산업기사 취업률 74% 1위… 꼴등은 정보처리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중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한 사람들의 취업률이 7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보처리기능사의 취업률은 15.7%에 그쳤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의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2023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의 2024년 건강·고용보험 가입 여부를 분석한 것이다. 취득 인원 1000명이 넘는 국가기술자격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전기산업기사(73.9%)였다. 산림기능사(71.9%)와 산업위생관리기사(71.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정보처리기능사의 취업률은 15.7%로 취득 인원 1000명이 넘는 국가기술자격 중 가장 낮았다. 미용사(메이크업·22.5%), 미용사(네일·24.3%)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청년층(19~34세) 중에는 기계정비산업기사(67.5%), 전기산업기사(64.3%), 산업위생관리기사(61.2%)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5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전기기능사(58.1%), 한식조리기능사(54.3%), 조경기능사(50.3%) 순으로 높았다. 남성 중에는 기계정비산업기사(67.0%)를 취득한 이들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전기산업기사(66.9%), 공조냉동기계기능사(57.9%)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웹디자인기능사(57.8%), 컴퓨터활용능력2급(53.3%), 직업상담사2급(51.5%)의 취업률이 높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2023년 기준 컴퓨터활용능력2급(6만 5290명)이었다. 지게차운전기능사(6만 3728명), 컴퓨터활용능력1급(2만 9873명), 산업안전기사(2만 8636명)가 뒤를 이었다.
  • 달리기 열풍이 즐거운 지자체들...마라톤 대회 대박행진

    달리기 열풍이 즐거운 지자체들...마라톤 대회 대박행진

    달리기 열풍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자체들이 주최하는 마라톤대회에 참가자들이 몰려서다. 충북 음성군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신청자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상 인원 8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1만 2045명이 접수해 오는 26일까지였던 모집기간을 일주일 단축한 것이다. 코스별 참가자는 풀코스 788명, 하프 1569명, 10㎞ 4151명, 건강달리기 4.2㎞ 5537명이다. 지난해 8463명 대비 42.3%나 늘었다. 음성군 관계자는 “반기문마라톤 대회 역대 최다 참가자 기록”이라며 “전국적으로 마라톤 열풍이 뜨겁고, 이번에 건강달리기 4.2㎞ 코스를 신설한 점, 다른 대회보다 저렴한 참가비 등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참가자가 급증하자 음성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원봉사자와 대회 진행 요원을 전년 대회보다 많이 투입하고 구급차 배치도 7대에서 9대로 늘렸다.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상해보험 가입도 추진한다. 경남 합천군이 오는 30일 개최하는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참가 신청을 한 달 이상 빨리 마감했다. 10km 이상 참가자가 지난 대회 대비 약 88% 증가한 9153명을 기록하는 등 총 1만 3207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해마다 최다 참가 신청을 경신해 왔는데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많다. 합천군 관계자는 “1만 6000명까지 신청할 것 같아 지난 1월16일 신청접수를 조기 마감했다”며 “젊은 층에서 불고 있는 마라톤 열풍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합천군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를 제공한다. 10㎞ 이상 참가자에게는 쌀 1㎏이 추가 지급된다. 30인 이상 단체팀에는 단체부스와 지역 먹거리가 제공된다. 세탁기, TV, 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된다. 지자체들이 마라톤 대회의 대박 행진을 반기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반기문마라톤의 경우 전체 참가자의 78.9%인 9499명이 다른 지역 거주자다. 가족들도 함께 음성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1만여명이 관외 참가자다.
  • 차은우 셋방 산 ‘이 나라’ 세계 최고로 행복하다는데…비결은?

    차은우 셋방 산 ‘이 나라’ 세계 최고로 행복하다는데…비결은?

    유엔이 발표하는 세계 행복지수에서 핀란드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중위권인 58위에 그쳤다. 유엔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에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노르웨이, 이스라엘, 룩셈부르크, 멕시코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갤럽의 일라나 론 레비 이사는 “핀란드는 특별한 나라로, 전 세계가 핀란드의 독특함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핀란드 국민들이 행복을 느끼는 요소로 타인에 대한 믿음, 미래에 대한 낙관, 제도에 대한 신뢰, 친구와 가족의 지지 등을 꼽았다. 론 레비 이사는 “핀란드는 미국과 같은 나라보다 행복의 불평등이 적다”며 “핀란드에서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더 많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론 레비는 다른 국가들이 핀란드로부터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점으로 선행의 중요성을 꼽았다. “선행은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의 행복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2위를 차지한 덴마크 역시 10년 넘게 세계행복보고서의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덴마크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세금(소득의 최대 절반)을 내지만, 의료서비스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고, 보육비가 보조되며,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내지 않고 학비를 충당하기 위한 보조금을 받는다. 노인들은 연금을 받으며 돌봄 도우미가 제공된다. 코스타리카와 멕시코는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는데, 이는 국가가 부유할수록 국민이 반드시 행복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2023년 52위에서 지난해 58위로 떨어졌으며, 미국은 23위에서 2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론 레비는 “행복은 GDP나 높은 급여보다는 신뢰, 사회적 연결, 관계 등 다양한 측면과 관련이 깊다”며 “가장 행복한 국가들을 구별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강한 관계, 미래에 대한 낙관론, 관대한 행동, 그리고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선의를 믿는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행복보고서는 2022~2024년 삶에 대한 응답자의 주관적인 평가와 갤럽 여론조사 답변을 기준으로 국가 순위를 매겼다. 응답자에게 자신에게 가능한 최고의 삶을 10점, 최악의 삶을 0점으로 상상하고, 현재의 삶을 그 척도에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이 밖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기대 수명, 자유, 관대함, 부패로부터의 자유 등 6가지 변수가 추가로 고려됐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지난달 종영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 출연해 라플란드의 시골 마을 셋방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방송 후 소속사를 통해 “물, 전기, 수도가 없는 핀란드 라플란드에서의 생활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핀란드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처럼 많은 것들을 나누고 웃으며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 트럼프, 이란에 또 경고 “후티 지원 말라…어차피 섬멸” [핫이슈]

    트럼프, 이란에 또 경고 “후티 지원 말라…어차피 섬멸”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후티에 대한 군사 및 일반 지원을 줄였지만 여전히 많은 물자를 보내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란을 향해 “후티가 스스로 싸우도록 둬라”면서 “어떻게 하든 그들은 지겠지만 이렇게 하면 빠르게 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티 야만인들에게 (미군의 공격으로) 엄청난 피해가 가해졌으니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나빠질지 지켜보라”면서 “이는 공정한 싸움도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일 없다. 그들은 완전히 섬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영국 등 서방 선박을 공격해왔다. 이에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 명령에 따라 15일부터 후티에 대한 공습에 들어가 예멘 수도 사나와 주변, 북부 사다주와 하자주, 알베이다를 비롯한 중부, 서남부 타이즈주 등 예멘 곳곳의 후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후 후티가 미군 항공모함 등에 대한 반격을 시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후티의 향후 공격을 이란발 공격으로 간주하고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은 같은 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당국자들이 무력 사용을 위협하는 등 “무모하고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고 비판하면서도 “어떤 공격 행위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며 책임은 모두 미국이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이란에 보낸 핵 협상 촉구 서한서 2개월 시한 언급”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보낸 핵 협상 촉구 서한에서 2개월의 시한을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개월’의 계산이 서한을 받은 시점부터 시작되는지 아니면 핵 협상에 착수한 이후를 언급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공개된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힌 뒤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을 다루는 두 가지 길이 있다. 그것은 군사적인 것과,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면서 “나는 합의하기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이란을 해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17일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받은 것을 공식 확인했다. 이란 외교부는 “서한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적절한 경로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이란 핵시설 파괴 결정 시 ‘검은 가오리’ B-2 폭격기 투입할 듯 만일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인터뷰에서 언급한 대로 이란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이날 짚었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선제공격할 수는 있지만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므로 이란의 주요 핵시설 2곳을 파괴하려면 미국의 공군력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위험 분석 회사 레인(RANE)의 선임 분석가인 라이언 볼은 BI에 이렇게 말하면서도 미국의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 폭격기는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리며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지만 스텔스 성능 덕에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다. B-2 폭격기는 최대속도 마하 0.95, 무장 탑재량 18t의 미군의 대표적인 전략 자산으로,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를 탑재할 수 있는 유일한 군용기로 여겨진다. GBU-57는 땅 밑 60m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어, 이란이 지하 깊숙한 곳에 조성한 핵시설도 표적으로 삼을 위력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무기다. 미군은 지난해 10월 예멘 내 후티 통제 지역에 있는 지하 무기고 5곳을 정밀 폭격하는 데 복수의 B-2 폭격기를 투입한 바 있다.
  • 차량 손잡이 ‘이상한 액체’…알고보니 ‘입주민 체액’이었다

    차량 손잡이 ‘이상한 액체’…알고보니 ‘입주민 체액’이었다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여성 차량에 체액을 묻히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범인이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었다는 점이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달 2일 오후 9시 40분쯤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 차량 조수석 손잡이에 체액을 묻힌 뒤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출근을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온 피해 여성은 차량 조수석 손잡이 부근에서 이상한 액체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촬영해 친구들에게 공유했다. 친구들로부터 “체액 같다”는 말을 들은 피해자는 3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했고, 사건 발생 9일 만인 11일 A씨가 경찰에 스스로 출석하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여성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이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음란행위를 했는지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 여성은 “내 차량이 분홍색이고 고양이 캐릭터로 꾸며져 있어 남성이 여성 차량임을 알아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내 전화번호와 아파트 동·호수가 차량에 적혀 있어 범인이 나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로선 재물손괴 혐의만 적용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인천 토지거래허가 해제 지역 부동산 거래 오히려 줄어

    인천 토지거래허가 해제 지역 부동산 거래 오히려 줄어

    인천의 토지거래허가 해제 지역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된 4곳의 부동산 거래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구역별 해제 직전 3개월과 해제 후 3개월 간 토지 거래랑을 법정동 중심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거래량이 오히려 감소했다. 2023년 12월 26일 해제된 계양테크노밸리(8.4㎢)는 토지 거래량이 275필지에서 234필지로 감소했고 지난 5월 13일 해제된 대장지구(0.72㎢)는 131필지에서 106필지로 줄었다. 또 지난해 11월 5일 해제된 검암역세권(6.15㎢) 역시 232필지에서 204필지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7월 26일 주거·사업지역 중심으로 일부 해제된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8.48㎢)는 862필지에서 751필지로 100필지 이상 감소했다. 현재 시에 남아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구월2지구와 인근지역 5.43㎢며, 지정 기간은 오는 9월 20일까지다.
  • 카카오톡으로 안부 확인하는 금천구 ‘온기온톡’…“전국 최초”

    카카오톡으로 안부 확인하는 금천구 ‘온기온톡’…“전국 최초”

    서울 금천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카카오톡 안부 확인 서비스인 ‘온기온(ON)톡’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온기ON톡’은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발신해 읽음 여부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전화, 방문, 설치 안전망을 거부하는 청중장년 대상자의 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매주 1회 대상자에게 ‘온기톡’을 보내고, 대상자가 메시지를 읽지 않으면 전문상담사가 전화를 건다. 다음날 최종 수신 여부와 특이사항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통보되고, 동주민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또 메신저와 통화 내역을 분석해 대상자의 질병, 특이사항 등의 이력을 관리한다. 메시지는 구정사항이나 동 주민센터 행사 등을 알리는 데도 활용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 1월에 관내 모든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에 스마트 안전망 및 인적 안전망을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현재,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생활 간섭을 최소화한 안전망 온기ON톡으로 대상자 맞춤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금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우크라에 ‘유럽 최대 원전’ 요구…이유는?

    트럼프, 우크라에 ‘유럽 최대 원전’ 요구…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두 정상은 19일(현지시간)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갖고,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상호 중단하는 ‘제한적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제한적 휴전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젤렌스키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부분의 논의는 어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 및 요구사항을 조정하기 위한 논의였으며, 매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력 공급망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을 소유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자포리자 원전에 ‘군침’ 흘리는 이유루비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원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으로 추정된다.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러시아군이 점령한 뒤 현재 러시아가 운영과 통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3년째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방사능 사고 등 안전과 관련한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국 소유의 자산을 배치함으로써, 평화 협상이 끝난 이후에도 러시아가 재침공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또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이전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미국‧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광물 협정은 그 광물을 추출하고 가공하는 데 달려 있다”면서 “이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유럽 최대 규모의 6개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이 그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익명의 여러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우크라이나는 광물 (추출 등의) 처리가 자포리자 원전이 다시 통제하에 있을 때만 실행 가능하다고 미국에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눈독을 들여 온 우크라이나 광물을 온전히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추출할 수 있는 원전이 꼭 필요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17일 전화 통화 당시 ‘에너지 인프라 관련한 휴전’을 논의하고 합의에 이른 것 역시 이 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자포리자 원전의 통제권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만큼, 러시아가 이를 미국 또는 우크라이나에 순순히 되돌려 줄지는 의문이다. 워싱턴에 있는 케넌 연구소의 안드리안 프로킵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 이전을 대가로) 제재 해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러시아)은 이 원전을 무료로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심홍순 경기도의원, 지산학 협력 통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강조

    심홍순 경기도의원, 지산학 협력 통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강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홍순 부위원장(국민의힘, 고양11)이 지자체·산업계·학계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경기도의회 연구단체인 경기혁신포럼과 동국대학교 간 정책연구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산학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자체, 산업계, 학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특히 경기북부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기도의 경제 체질을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 의원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신산업 육성에는 초기 투자와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예산을 마련해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혁신포럼과 동국대학교는 ▲경기도 의정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정책 토론 ▲경기도 주요 현안 분석 및 해결 방안 모색 ▲정책 연구 성과 공유 및 정책 제안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참여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연구 인프라 및 자원 상호 활용 ▲국제 교류 및 해외 우수 사례 연구를 위한 글로벌 협력 ▲소프트파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심홍순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며, 도민 권익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고양시 일산 서구 일산3동, 주엽1동, 주엽2동, 대화동을 지역구로 두고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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