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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 거부 압박 선배들 처벌해 달라” …후배 의대생들 반기

    의대 증원 사태로 촉발된 수업 거부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후배 의대생들이 선배들의 ‘수업 방해’ 행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일부 학생들은 교육부에 직접 민원을 제기하며 선배들의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해당 대학에 이첩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학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가 운영 중인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는 최근 한 지방 국립대 의대생 비대위가 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의 수업 거부를 압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경파 비대위의 이러한 활동이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사실상 가로막고 있다며 저학년을 중심으로 한 학생들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2학년 학생들이 학교와 교육부에 선배들의 수업 방해를 신고하고, 제적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원 측은 “외부 압력으로 인한 결석은 무단결석이 아닌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정해 제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지난달 공지했다. 을지대도 같은 사안으로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학생들이 “복귀 여부를 공개 투표로 강요했다”며 민원을 제기했고, 학교 측은 관련 학생 2명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의대 후배들의 이같은 ‘역신고’는 의대 증원 갈등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내부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 연구용역 본격 착수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 연구용역 본격 착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은 6월 17일(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도 저출생 극복 정책 연구회’(회장 이인애 의원)가 주관하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경기도의회 정담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산요인 실태 분석’이라는 주제로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중소기업의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인애 의원을 비롯해 김정영·김재훈·고준호·김완규·심홍순·윤충식 경기도의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상생지원협회 송민영 책임연구원과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송민영 책임연구원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고용의 약 81.0%를 차지하여 고용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중소벤처기업부, 2022), 경기도는 민간기업이 가장 많이 위치(2022년 기준 1,514,951개, 24.67%)하고 있다”며, “경기도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만19세~만39세)의 출산요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저출생 정책 수립 기반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저출생 극복 정책에 관한 선행 연구 ▲중소기업 대상 현행 저출생 지원제도 국내 사례 조사·분석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출산요인 실태조사 분석 ▲정책 및 조례 재·개정 관련 주요 쟁점 개선 방안 등이다. 이인애 의원은 “대한민국은 초저출생(합계 출산율 1.3명 미만)·초고령사회에 진입하여 경제활동인구 감소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2024년 경기도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일하는 도민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중소기업근로자들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근로 환경 및 인프라 개선을 통해 이들이 경기도에서 결혼·출산을 적극 고려할 수 있도록 삶의 기반을 지원함으로써, 경기도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중심으로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상생지원협회 연구진은 앞으로 3개월간 경기도 내 현장 실태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여 경기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과 실행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 안세영 “이제는 상대 아닌 내 플레이를 더 분석…두려운 존재 될 것”

    안세영 “이제는 상대 아닌 내 플레이를 더 분석…두려운 존재 될 것”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합숙 훈련 2일 차를 맞은 17일 오전 9시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20개의 배드민턴 코트가 완비된 오륜관에서는 박주봉(61) 감독의 호령과 선수들의 가쁜 숨소리만 울려 퍼졌다. 직접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선수들을 개별 지도한 박 감독은 선수들의 몸놀림이 성에 차지 않은 눈치였다. 박 감독의 고강도 체력 훈련이 벅찬 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도 마찬가지였다. 안세영은 훈련 중 ‘악!’ 소리를 내며 체력적으로 부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훈련 직후 만난 안세영은 “(합숙 훈련이) 굉장히 힘들다. 내가 과연 이번 주를 버틸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번 훈련은 배드민턴의 전설인 박 감독이 지난 4월 사령탑을 맡은 이후 그가 직접 지휘하는 첫 진천 합숙이다. 전날은 새벽부터 체력 훈련을 시작했고, 첫날부터 다리에 쥐가 올라 쓰러진 선수가 나왔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전에도 지옥 훈련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에게 0-2로 져 올 시즌 첫 패배를 맛본 안세영은 최근 훈련 방식에 변화를 줬다. 우선 영상 분석 빈도를 늘렸다. 안세영은 “그간 영상 분석은 잘 몰랐는데, 싱가포르오픈을 지고 나서 생각이 굉장히 많아졌다”면서 “이전에는 상대 선수에 대해 분석했다면 이제는 저에 대한 분석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 상대가 저의 약점을 찾으려 분석하는 만큼 저도 저를 잘 알아차려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스타일에서는 기존의 ‘질식 수비’에 더해 공격력을 더 날카롭게 보완하고 있다. 안세영은 “수비로만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아 공격 연습도 많이 했다”며 “공격에서는 천위페이 수준까지 올리고 싶다. 공격과 수비 전부 다 세계 최고여야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상대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 또한 안세영에게 적극적인 공격을 강조한다. 박 감독은“안세영은 슬로 스타터다. 처음에 스피드를 올려서 경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며 “중국 선수들이 이제 기다리지 않고 먼저 승부를 걸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대비가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같이 훈련하고 대회를 다니면서 언제 빠르게 공격하고 뛸지를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숫자만 채우는 기후 정책, 실효성과 도민 참여 확대 필요”

    김종배 경기도의원, “숫자만 채우는 기후 정책, 실효성과 도민 참여 확대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 은 16일(월) 「2024년도 기후환경에너지국 결산심사」에서 기회소득, 전력자립, 보증사업 등 주요 기후 정책에 대해 “실행계획의 정교함도, 성과의 실증도 없이 예산만 집행되고 있다”며 질타했다. 김종배 의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본래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단순 걷기나 자전거에만 편중된 실천 항목을 다변화하고, 참여 취약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활성화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보상금 액수를 낮추고 항목을 다각화하며 조정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배 의원은 기후테크·에너지효율화기업 보증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2024년 보증 실적이 1,000억 원에 달했지만, 실제 수요 조사도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고 지적하고 “사업별 수요 조사와 효과분석 없이 추진된 사업은 도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이라고 질책했다. 이 사업은 당초 목표 배분은 태양광기업 500억, 에너지효율화기업 300억, 일회용품기업 100억, 기후테크기업 100억이었으나, 실제는 ▲에너지효율화 799억 ▲태양광 134억 ▲일회용품 27억 ▲기후테크 38억으로 현저한 불균형을 보였다. 또한 김종배 의원은 “기후 관련 사업에 매년 수백억 원의 도비가 투입되지만, 전기료 절감액이나 탄소 감축량에 대한 실측 자료는 의원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는다”며, “성과는 말이 아니라 수치와 증거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탄소 감축 효과 등은 산술적으로 추산할 수 있으며 자료로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종배 의원은 “기후 환경정책은 감성이나 이미지가 아니라 실행력과 책임성, 정밀한 수요예측과 예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질의를 마무리하였다.
  • 김대일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대일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대일 의원(안동,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이 지난 11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학교 내 안전한 승하차 공간과 회차로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실태조사와 예산 지원,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한 여러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567건에서 486건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교문 앞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안동시 단원로(일명 ‘낙타고개’) 일대는 안동여중, 안동여고, 경안고 등 5개 학교가 인접해 있어 등하교 시간대 학부모 차량과 학원·독서실 차량이 집중되며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조례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교육감과 학교장이 각급학교 내 안전승하차 회차로와 관련 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책무를 명시했다. 또한 학교 신설 또는 이전 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회차로 설치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필요시 지방자치단체·경찰서·사업 주체 등과 협력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각 학교에 맞는 안전한 승하차 공간 마련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학교 주변 교통 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식욕 주체할 수 없다면…“식사 전 ‘이 행동’만으로 포만감↑”

    식욕 주체할 수 없다면…“식사 전 ‘이 행동’만으로 포만감↑”

    식사에 앞서 음식의 냄새를 맡는 행동으로 포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독일 쾰른대 소속 소피 스테쿨로럼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연구 논문을 싣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우리 몸이 음식에 관한 정보를 통합하는 방식과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특히 음식의 냄새가 음식 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게 이번 연구의 핵심이었다. 연구진은 태어난 지 8~16주가 지난 수컷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벌였다. 우선 음식 냄새에 노출된 환경과 그렇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쥐를 두 집단으로 편성하고, 이 중 한 집단에는 코에 황산아연을 주입해 후각을 잃도록 유도했다. 이어 쥐들에게 음식 냄새를 맡도록 한 뒤 뇌의 활성 상태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식전에 음식 냄새를 맡은 쥐는 뇌의 중격에 있는 글루타메이트성 뉴런이 강하게 활성화됐다. 이는 곧 음식 섭취량의 감소로 이어졌다. 이 과정의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진이 실험쥐를 대상으로 후각 기관에서 글루타메이트성 뉴런으로 이어지는 신경 회로를 자극했더니, 이들 쥐의 음식 섭취량은 약 24% 감소했다. 식사에 앞서 음식 냄새를 맡는 행동으로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한편 후각을 잃은 쥐에게서는 글루타메이트성 뉴런이 특별히 반응하지 않아 음식 섭취량에도 변함이 없었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음식 냄새를 맡아 식사 전에 포만감을 유도하고 섭취량도 조절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이런 원리가 폭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혈당 수치 증가 등의 위험 요소에 대응하는 이점을 주는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비만한 이들은 이러한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설계 과정에서 쥐들을 일반 사료 식이군과 고지방 사료 식이군으로 나눠 따로 급식한 뒤 실험을 벌였다. 일반 사료 식이군은 글루타메이트성 뉴런이 활성화돼 음식 섭취량 감소 효과가 도드라졌으나, 고지방 사료 식이군은 후각 예민도가 감소해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비만한 쥐들은 후각 자극에 따른 음식 섭취량 감소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인간의 음식 섭취 행동에서 감각 조절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기존 연구들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위장관으로 빠르게 음식을 보내면 식욕을 억제하기 어렵지만, 오래 씹는 등 감각 신호를 재활성화하는 것만으로 포만감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이끈 스테쿨로럼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후각이 일상 속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식욕을 조절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후각의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살 안 찌겠지? ‘무알코올’ 인기인데…“‘이 병’ 위험 높인다” 반전

    살 안 찌겠지? ‘무알코올’ 인기인데…“‘이 병’ 위험 높인다” 반전

    무알코올 음료는 일반적으로 알코올음료보다 칼로리와 당분이 적게 들어 있다고 광고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한 생활 습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최근 무알코올 맥주이 인슐린 수치를 높여 당뇨병과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칼로리가 높은 제품이 많아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독일과 미국 연구진이 건강한 젊은 남성 44명을 대상으로 4주간 매일 2병(330㎖)의 무알코올 맥주 또는 물을 마시게 한 뒤 혈액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무알코올 맥주를 마신 그룹에서 인슐린 수치가 상승하는 등 당뇨병 발병 위험 신호가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무알코올 맥주는 혈액 내 인슐린 축적을 유발했다. 이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우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유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도 일부 종류의 무알코올 또는 저알코올 맥주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무알코올 밀맥주와 오렌지, 레몬 소다 등으로 맛을 낸 혼합형 맥주가 심혈관 건강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0.5% 이하 알코올 함량의 라이트 필스너 타입 무알코올 맥주는 상대적으로 덜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음료를 대신하는 대체 음료로 각광받고 있지만 그 이점과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주로 칼로리와 당분 함량 때문에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연구에 따르면 무알코올의 경우 소비자가 일반 알코올음료보다 더 많이 마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알코올이라는 특성 때문에 점심시간 등 기존에 술을 마시지 않던 시간대에도 섭취하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일반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를 비교했을 때 칼로리는 약 절반 수준이지만 당분 함량은 비슷했다. 일반 맥주는 보통 145㎉ 수준이고, 무알코올은 60~1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탄수화물 함량은 일반 맥주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무알코올’ 열풍…美서 매출 70%↑“2028년까지 5조 규모 성장 전망” 전망도최근 무알코올 음료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맥주회사 쿠어스는 지난 2019년 ‘몰슨 쿠어스 베버리지(음료) 컴퍼니’로 회사명을 바꾼 이후 무알코올 맥주 ‘페로니 0.0’, 무설탕 에너지 음료 등을 내놨다. 올해에는 호주산 무알코올 캔 칵테일 ‘네이키드 라이프’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 회사 무알코올 제품 담당 부사장인 케빈 니츠는 무알코올 음료 부문 매출이 지난 1년 동안 미국에서 7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도 버드와이저 제로, 스텔라 아르투아 0.0, 코로나 세로, 미켈롭 울트라 제로 등 무알코올 맥주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2023년 연례 보고서에서 무알코올 맥주가 계속해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주류 시장 분석 업체 IWSR은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2028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 8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WSR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진화하는 소비자 행동과 무알코올 음료의 모멘텀에 힘입어 성장 변혁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갤럽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가량은 하루 한두 잔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3년간 실시된 조사 결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성인도 2022년 67%에서 58%로 감소했다고 CNN은 전했다.
  • ‘쌀 장관’ 고이즈미, 日차기 총리 적합도 1위로?

    ‘쌀 장관’ 고이즈미, 日차기 총리 적합도 1위로?

    일본 내 쌀값 급등 사태에 ‘소방수’로 등판한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이 차기 총리 적합도 1위에 올랐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14~15일 실시해 17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20.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16.4%), 이어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7.9%),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6.8%), 고노 다로 전 외무상(4.2%) 순이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1위였지만, 지난달 21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취임한 뒤 ‘반값 비축미’ 등 속도전을 펼치면서 판세를 뒤집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쌀값은 3주 연속 내림세다. 전날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5kg 쌀 평균 가격은 4176엔(약 3만 9300원)으로, 전주보다 48엔 떨어졌다. 다만 1년 전보다는 여전히 92.5% 높은 수준이다. 고이즈미는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27.7%의 지지를 얻어 이시바 총리(18.1%)와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14.1%)을 앞섰다. 일본은 내각책임제로, 제1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자민당 총재는 당원 투표를 중심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당내 기반이 결정적이다. 당 안팎에서는 “고이즈미 인기 덕에 다음달 참의원 선거 참패를 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고이즈미 중용 이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상승세다. 같은 기간 교도통신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7%로, 지난달 31.7%보다 5.3% 포인트 올랐다.
  • 한기대 연구팀, 고성능 섬유형 에너지 소재 개발

    한기대 연구팀, 고성능 섬유형 에너지 소재 개발

    “옷이 에너지 만들고 신호 감지” 스마트 재활치료 센서 등 활용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 연구팀이 섬유 기반 고효율 나노에너지 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 권순근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협력한 이번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4) 최신 호(2025년 5월 온라인 게재)에 발표됐다. 한기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 금속 전극(알루미늄)에 비해 160% 높은 전압, 150% 높은 전류, 190% 높은 출력 전력을 기록하는 CLIG-TENG를 구현한 성과다. 레이저 유도 그래핀(LIG)을 면섬유에 성공적으로 전사(transfer)해 유연하고 고효율적인 에너지 소자를 제작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 LIG가 PI(polyimide) 기판 등 제한된 소재에만 직접 제작 가능 한계를 극복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센서와 친환경 에너지 수확 기술로 확장 가능성에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CLIG-TENG 소자는 손목, 무릎, 허벅지 등 미세한 생체 신호를 고감도로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 스마트 재활치료 센서, 음성 진단 센서,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에너지 자가 공급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박진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고성능 웨어러블 에너지 소자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대면적 LIG 전극 전사 공정 고도화 및 머신러닝 기반 헬스케어 신호 분석 시스템 개발 등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정환 9단, 춘란배서 3년 7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

    박정환 9단, 춘란배서 3년 7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

    박정환 9단이 3년 7개월 만에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정환은 20∼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에서 중국의 양카이원 9단과 정상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열린 본선 16강에서 중국의 리웨이칭 9단을 누른 박정환은 8강에서는 구쯔하오 9단을 누른 뒤 4강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19년 12회 춘란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정환은 대회 두 번째 우승에도 도전한다. 2006년 입단 이후 통산 36차례 우승한 박정환은 메이저 세계 타이틀도 5차례나 차지했다. 그렇지만 2021년 11월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세계 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박정환은 17일 “컨디션은 괜찮다. 오랜만에 찾아온 세계대회 결승인 만큼 모든 걸 다 쏟아붓고 오겠다”고 말했다. 2010년 입단 후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처음으로 오른 양카이원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을 꺾는 파란을 연출한 뒤 8강에서 리쉬안하오 9단, 준결승에서 변상일 9단을 물리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동안 한 차례 대결한 두 사람은 상대 전적에서 박정환이 승리한 바 있다. 경험에서도 박정환이 앞서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신진서를 꺾은 양카이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는 반론도 있다. 중국이 격년제로 주최하는 춘란배는 그동안 한국이 8회, 중국이 5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4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68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다.
  • 한은 “취업자 수 증가 규모 2032년부터 마이너스 전환…생산성과 경제활동참가율 높여야”

    한은 “취업자 수 증가 규모 2032년부터 마이너스 전환…생산성과 경제활동참가율 높여야”

    2032년부터 우리나라의 ‘추세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상승을 이어가더라도 실제 취업자 수가 감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겹쳐 205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금의료비 지출 비중도 지금의 두 배인 20%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7일 발표한 ‘인구 및 노동시장 구조를 고려한 취업자 수 추세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추세 취업자 수 자연실업률 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취업자 수를 뜻한다. 1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참가율 등 노동공급 요인과 자연실업률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추세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인구증가율 및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을수록, 자연실업률은 낮을수록 커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추세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10만명대 후반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1~5월중 실제 취업자 수가 추세를 소폭 밑돌고 있고,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상황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추세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2050년 취업자 총규모는 지난해의 90%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인구감소가 고령화와 함께 나타나면서 우리 경제가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추세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2030년쯤부터는 노동투입이 GDP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은 고령층 인구 비율이 확대되면서 개인 후생 지표인 1인당 GDP 증가율도 낮아진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연금·의료비 지출 부담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고령화와 경제활동 감소로 연금과 의료비 지출도 현재 GDP 대비 10% 수준에서 2050년 20%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을 통해 생산성과 경제활동참가율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나리오 분석 결과, 구조개혁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이번 분석 전제보다 2050년까지 4% 포인트 상승할 경우 취업자 수 둔화시점은 기본시나리오 대비 5년가량 늦춰지고 2050년경 취업자 수는 2024년 대비 95%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은퇴연령층의 인적 자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고용 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청년층과 여성의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구조적 장벽들도 해소해야 한다”면서 “출산율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 활용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결산심사에서 실효성 있는 예산 집행과 중복사업 구조 개선 촉구

    이경혜 경기도의원, 결산심사에서 실효성 있는 예산 집행과 중복사업 구조 개선 촉구

    이경혜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6월 16일(월), 제384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24년도 결산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 예산 집행의 실효성 ▲ 공공기관 구조 개선 ▲ 디지털 회계 시스템 도입 필요성 등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경기도 기획조정실 질의에서 “성과지표 총괄 달성률이 92.9%라고 보고되었으나, 핵심 지표인 ‘일몰·감액사업 발굴’은 67%에 불과하다”며, 이는 단순 수치상 달성률보다 예산 낭비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데 미흡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지표는 예산 구조조정의 핵심이라며 실질적 성과 달성 여부에 대한 객관적 재검토와 기준 정비를 촉구했다. 특히 이경혜 부위원장은 현재의 비효율적 예산 심의 방식을 타파하기 위해 “AI·핀테크·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회계 검토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단순 권유가 아닌 강력한 요청”이라고 못 박으며, 내년 예산 편성과 결산 분석에 해당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수당 지급 근거 미비와 반복되는 세외수입 미수납 문제를 지적하며 재정 관리의 투명성 강화를 요구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작년 행정감사에서의 시정 요구가 왜 이행되지 않았는가”라고 물으며, “2025년 결산에서는 단 한 건의 규정 위반 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 기준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재정 상태에 대해 “자금은 풍부하나 실적이 저조하거나,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등 기관별 문제가 다양하다”며 유사·중복 기능의 통폐합과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결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철저히 개선하여,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에 더욱 정교하고 책임 있는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김동환 건축 디자이너, 뉴욕·런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연속 수상… 미래형 건축 대안 제시

    김동환 건축 디자이너, 뉴욕·런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연속 수상… 미래형 건축 대안 제시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인 건축 디자이너 김동환 (Donghwan Kim) 이 2025년 뉴욕과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 건축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층 주거와 수직농장을 결합한 ‘EcoSpire: Vertical Living’으로 뉴욕 건축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Silver Award)을, 자연 친화적 주택 실험 ‘Eco-Scape House’로 런던 디자인 어워드 건축디자인 주거부문에서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 두 프로젝트 모두 도시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성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밀도 도시의 삶은 주거, 식량, 에너지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을 동반한다. 김동환 건축 디자이너는 이와 같은 도시의 난제를 건축적 상상력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해결하고자, 통합형 건축 실험 ‘EcoSpire’를 제안했다. 수직 농장과 모듈형 저비용 주택, 빗물 수확 시스템, 태양광 발전, 음식물 퇴비화 시설이 유기적으로 엮인 이 복합 건축물은 Net-Zero Energy와 Zero-Waste를 동시에 지향한다. 특히 뉴욕 맨해튼이라는 도시 맥락 속에서 야간에는 하나의 도시 랜드마크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어, ‘Urban Beacon’으로서의 역할 또한 기대된다. 건축의 본질을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재해석한 ‘Eco-Scape House’ 역시 그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런던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 주택 프로젝트는 자연환기, 자연채광, 지붕형 태양광(BIPV), 연못과 중정, 가족 정원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감각적 거주 경험을 설계의 중심에 두었다.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삶과 환경이 만나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던 의도가 세계적 심사단의 주목을 끌었다. 김동환 건축 디자이너는 서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설계에 참여한 뒤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건축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학원 재학 시절 그는 역사 건축물의 보존적 재사용(adaptive reuse)과 에너지 성능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이어갔고, 이 연구는 이후 학술지와 실무 프로젝트에 다수 인용되며 실질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현재 그는 글로벌 설계사무소 Page Southerland Page에서 실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메릴랜드주 공인 건축사 자격과 미국건축사협회(AIA) 정회원, 친환경 건축 인증 전문가(LEED AP BD+C)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스미소니언 캐슬 보존 설계, 허시혼 미술관 외관 리노베이션, 아마존 제2 사옥 등이 있다. 보존과 혁신, 환경과 기술이 만나는 접점을 다룰 수 있는 그는, 전통적 가치와 현대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적 역량을 보여주는 건축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과 회원 자격은 단지 한 건축 디자이너의 개인적 성취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한국 건축이 세계 건축계 속에서 제안할 수 있는 가능성과 비전을 입증하는 상징적 이정표로,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 이스라엘 드론에 박살난 ‘톰 크루즈 전투기’…“전 세계에 몇 대 안 남았다”(영상)

    이스라엘 드론에 박살난 ‘톰 크루즈 전투기’…“전 세계에 몇 대 안 남았다”(영상)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이란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이란군이 가진 F-14 톰캣 전투기 두 대를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엑스에 “이란의 F-14 전투기는 이스라엘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군의 드론이 이란 F-14 톰캣 전투기 위로 떨어진 뒤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어 전투기가 서 있던 장소가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항공 전문 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공개된 영상으로 보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이란 F-14 톰캣 2대 중 한 대는 완전히 작전 불능 상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F-14 톰캣은 미국 해군이 운용했던 초음속 쌍발엔진 전투기다. 1960년대 말, 미국 해군은 소련의 장거리 폭격기와 대함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레이더와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함재 전투기가 필요했고 이에 따라 F-14가 개발됐다. 이란은 1970년대 초 미국으로부터 F-14 톰캣을 정식 수입했고 이란 공군은 1976년부터 총 80대의 F-14 톰캣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단절되면서 예비 부품과 기술 지원이 끊겼지만, 이란은 자체적으로 정비와 부품 생산 능력을 개발해 최근까지도 운용해왔다. 이번에 이란에서 파괴된 전투기들은 전 세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F-14 톰캣 중 하나로 알려졌다. 현재 이 전투기를 운용하는 국가는 이란뿐이다. 참고로 F-14 톰캣은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Top Gun)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매버릭 역)가 조종하는 전투기로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F-14 톰캣을 파괴하는 모습과 더불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군을 공습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또 다른 영상은 이스라엘군이 드론을 보관 중인 컨테이너를 정밀 타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에비에이셔니스트는 “이 영상들은 이스라엘 정보기관(모사드)와 이스라엘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의 도달 범위 및 효율성을 입증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공개됐다”면서 “이 작전은 이스라엘 공군이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정밀한 심층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즉시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면서 소개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란에 (거래에 대한) 서명하라고 말했다”며 “간단히 말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나는 그것을 계속해서 말했다”고 강조했다. 언급된 ‘서명’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난 15일 취소한 6차 핵 합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SNS 소개령’과 관련한 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다소 배치된다는 점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그는 주요 7개국(G7) 참석 계기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말해왔듯 합의(미-이란 핵 합의)에 서명이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의 경우 24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측의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아서 225명이 숨지고 1천40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탑건’ 속 그 전투기의 ‘마지막 불꽃’…이스라엘 드론에 박살난 F-14 톰캣 [포착]

    (영상) ‘탑건’ 속 그 전투기의 ‘마지막 불꽃’…이스라엘 드론에 박살난 F-14 톰캣 [포착]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이란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이란군이 가진 F-14 톰캣 전투기 두 대를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엑스에 “이란의 F-14 전투기는 이스라엘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군의 드론이 이란 F-14 톰캣 전투기 위로 떨어진 뒤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어 전투기가 서 있던 장소가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항공 전문 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공개된 영상으로 보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이란 F-14 톰캣 2대 중 한 대는 완전히 작전 불능 상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F-14 톰캣은 미국 해군이 운용했던 초음속 쌍발엔진 전투기다. 1960년대 말, 미국 해군은 소련의 장거리 폭격기와 대함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레이더와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함재 전투기가 필요했고 이에 따라 F-14가 개발됐다. 이란은 1970년대 초 미국으로부터 F-14 톰캣을 정식 수입했고 이란 공군은 1976년부터 총 80대의 F-14 톰캣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단절되면서 예비 부품과 기술 지원이 끊겼지만, 이란은 자체적으로 정비와 부품 생산 능력을 개발해 최근까지도 운용해왔다. 이번에 이란에서 파괴된 전투기들은 전 세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F-14 톰캣 중 하나로 알려졌다. 현재 이 전투기를 운용하는 국가는 이란뿐이다. 참고로 F-14 톰캣은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Top Gun)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매버릭 역)가 조종하는 전투기로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F-14 톰캣을 파괴하는 모습과 더불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군을 공습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또 다른 영상은 이스라엘군이 드론을 보관 중인 컨테이너를 정밀 타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에비에이셔니스트는 “이 영상들은 이스라엘 정보기관(모사드)와 이스라엘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의 도달 범위 및 효율성을 입증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공개됐다”면서 “이 작전은 이스라엘 공군이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정밀한 심층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즉시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면서 소개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란에 (거래에 대한) 서명하라고 말했다”며 “간단히 말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나는 그것을 계속해서 말했다”고 강조했다. 언급된 ‘서명’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난 15일 취소한 6차 핵 합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SNS 소개령’과 관련한 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다소 배치된다는 점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그는 주요 7개국(G7) 참석 계기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말해왔듯 합의(미-이란 핵 합의)에 서명이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의 경우 24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측의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아서 225명이 숨지고 1천40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 70대女 성폭행·살해한 30대男… 치마에 묻은 DNA로 58년만에 英법정 서

    70대女 성폭행·살해한 30대男… 치마에 묻은 DNA로 58년만에 英법정 서

    DNA 검출 기술 발전으로 미제사건 해결92세 된 범인, 70~80대女 성폭행 전과도 성폭행 후 살해당한 70대 여성의 치마에서 거의 60년 만에 용의자 DNA가 검출되면서 장기 미제였던 사건이 해결 실마리를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67년 6월 28일 브리스틀에서 당시 75세였던 여성 루이자 던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92세 남성 라일랜드 헤들리가 이날 브리스틀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당시 30대였던 헤들리는 던의 자택에 침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현지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 사건 당일 던의 이웃 여성들은 그가 평소와 달리 집 앞에 나와 있지 않고 집 창문 하나가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 이웃 중 한 명인 바이올렛 앨런은 다른 이웃 여성들의 도움을 받아 창문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가 던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키 163㎝, 몸무게 45㎏ 체격이던 던은 파란색 치마와 카디건 3개를 입고 있었는데 얼굴에서 찰과상이 발견됐고 머리 뒤쪽과 오른쪽 허벅지에 멍이 있었다. 누군가가 던의 입을 강제로 막았으며 스카프를 세게 조여 목 뒤쪽 멍이 생겼다고 당시 법의학자는 결론지었다. 피해자의 생식기에 면봉 검사를 한 결과 정액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집 뒤편 창문에서 손바닥 자국을 발견, 몇 주간 수천명의 남성과 소년의 손바닥 자국을 채취했지만 일치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 사건은 미제로 남았지만 피해자의 치마는 증거 상자에 담긴 채 오랫동안 에이번·서머싯 경찰 범죄기록보관소에 보관됐다. 그러다 지난해 한층 발전한 DNA 검출 기술로 던의 치마에서 ‘대량의 정액’ 흔적이 발견됐다. 분석 결과 경찰은 DNA가 헤들리의 것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경찰은 헤들리의 DNA 정보를 갖고 있었다. 그가 1977년 서퍽에서 당시 84세 여성과 79세 여성을 각각 성폭행한 혐의를 인정, 수감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1960년대 후반 유권자 기록을 통해 헤들리가 그의 부인과 던의 집에서 약 2.4㎞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던을 살해한 직후 브리스틀에서 서퍽으로 이사 간 것을 확인했다. 58년간 묻혀 있던 미제사건에서 피해자와 검찰 측을 대변하는 칙선변호사(KC·King’s Counsel) 안나 비가스는 “나이 들고 약한 여성이 자택에서 살해된 사건이다. 경찰은 살인범을 찾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58년 전이든 58일 전이든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누군가의 죽음이 덜 중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저지소 사업, 단일 농가 시범으로는 한계... 고급 낙농 전략으로 전환 촉구

    이오수 경기도의원, 저지소 사업, 단일 농가 시범으로는 한계... 고급 낙농 전략으로 전환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7일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축산동물복지국의 2024회계연도 결산심의에서 ‘저지종 유대보전비 지원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24년 도비 1억 5,250만 원이 전액 명시이월된 것은 여주시 시범목장이 여전히 홀스타인 젖소를 완전히 처분하지 못해 저지종 단독 착유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처럼 단일 농가 중심의 사업구조로는 이월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지소는 단순히 품종 하나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낙농업의 품질 고급화와 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 품종”이라며 “농가 참여 확대, 유대체계 개선, 유통ㆍ가공 인프라 연계, 소비자 인식 확산까지 종합적인 전략이 뒷받침돼야 ‘경기도형 고급 낙농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유대보전비는 리터당 359원 수준으로 저지소의 낮은 착유량을 보완하고 있지만, 실착유가 없으면 집행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며 “전환 초기 농가를 위한 유연한 지원 방식, 준비단계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홀스타인 중심의 유대 기준에 저지소가 포함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에 대해서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 및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며, 저지유 홍보 추진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이날 이오수 의원은 출산 가정 지원을 위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4년 추경 감액에도 불구하고 4억 8천만 원이 이월되고, 7,890만 원이 집행잔액으로 남았다”라며 “수요예측 오류와 설계 미흡이 예산집행에 큰 차질을 준 만큼, 2025년에는 시군과의 협의, 홍보 강화, 사전 수요 파악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두 사업 모두 도민 체감도와 정책 지속성이 중요한 만큼, 단순히 예산을 세우는 것에서그치지 말고, 정확한 수요 분석과 정책 설계, 그리고 책임 있는 집행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대학생 현장실습생 권익 보호 및 실습환경 개선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상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대학생 현장실습생 권익 보호 및 실습환경 개선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대학생 현장실습생 권익 보호 및 실습환경 개선 조례안」이 6월 17일 제384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실습비 미지급, 열악한 실습환경, 안전사고 발생 등 현장실습과 관련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 내 대학생들이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밀집된 지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실습생에 대한 권익 보호와 지원은 정부의 일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으나, 현장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조례안은 도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 개입을 통해 현장실습의 질을 높이고, 실습생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의 권익 보호 및 실습환경 개선 의무 규정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추진 ▲실습비 지원, 고충처리, 상담 등 권익 보호 사업 시행 ▲우수 실습기관 인증 및 지원 근거 마련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전문기관 위탁 가능 규정 등이다. 이상원 의원은 “현장실습은 단순히 대학 교육의 일부가 아니라, 청년들의 미래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험”이라며 “도 차원의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뒤따를 때, 진정한 교육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는 교육부 운영기준 및 타 시도 사례를 폭넓게 분석해 경기도 현실에 맞는 맞춤형 조례로 설계된 만큼, 향후 대학과 실습기관, 도정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경제노동위원회 의결 이후 오는 6월 27일 예정된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우리 동네에 태양광 발전 단지가 들어온다면 당신의 선택은? [달콤한 사이언스]

    우리 동네에 태양광 발전 단지가 들어온다면 당신의 선택은?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 평균 기온은 매년 경신되고 있다. 과학자들이 현재 인류가 살아가는 지구의 생태계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산업 시대 대비 1.5~2.0도 상승은 위협받고 있다. 1.5도는 이미 넘었으며, 조만간 2도 한계선도 넘어설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는 힘을 받고 있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미시간대 환경·지속가능성 학부, 전력 연구센터, 미시간 주립대 농업·자연 자원학부 공동 연구팀이 신재생 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근처에 사는 사람들 상당수가 근처에 새 발전소가 건설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지속가능 에너지 정책’(Frontiers in Sustainable Energy Policy) 6월 17일 자에 실렸다. 미국에는 1MW(메가와트) 이상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4000개 이상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가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은 매년 최대 70GW(기가와트)까지 태양광 발전 용량을 늘려야 한다. 이는 연간 1650개의 태양광 발전 단지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소가 지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발전소 같은 대형 설비를 거주지 근처에 세우는 것을 반대하는 ‘님비’ 현상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님비 현상만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설명하기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연구팀은 2017년에서 2021년에 건설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 3마일(약 4.8㎞) 이내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획에 대한 지지 여부와 기존 태양광 발전 단지 근처에서의 삶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는 지역 태양광 발전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2%는 중립적, 15%만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또 자기 거주지 인근에 새로운 발전 단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도 43%는 찬성, 39% 중립, 18%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역민들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대한 의견은 기존 발전소의 규모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태양광 발전소 규모가 지나치게 큰 경우, 새로운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찬성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들은 태양광 발전소가 지나치게 큰 규모로 들어설 경우 지역사회의 미관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연구를 이끈 사라 밀스 미시간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해 새로운 재생 에너지 발전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정부와 개발기업은 지역민들과 더 많은 소통과 발전설비에 대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사회적경제 일자리 사업 관리 실패 질타

    한원찬 경기도의원, 사회적경제 일자리 사업 관리 실패 질타

    경기도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이 목표 인원의 99%를 달성했다는 외형적 성과 뒤에, 실제로는 7억 2천만 원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고 사업 관리에도 총체적 부실을 드러냈다는 날카로운 비판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16일 열린 2024회계연도 사회혁신경제국 결산심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이는 전형적인 ‘성과의 착시 현상’이며, 예측 가능한 리스크 관리 실패가 빚어낸 예견된 행정 실패”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원 인원(386명)은 목표(390명) 대비 99%에 근접하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 의원이 지적한 바에 따르면, 실제 예산 집행률은 66.2%에 그쳐 전체 예산 21억 3천만 원 중 약 7억 2천만 원이 불용 처리됐다. 한 의원은 “높은 목표 달성률이라는 숫자 뒤에 낮은 집행률과 막대한 불용액이라는 비효율이 숨어 있었다”며, “이는 숫자로 성과를 포장하고 실질적인 비효율은 가리는 전형적인 ‘착시 행정’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규모 불용의 원인이 구조적인 관리 부재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 의원은 “지원 기업의 중도 포기나 신규고용 미이행 등은 매년 예측 가능한 위험 요인이었음에도, 탈락 기업 발생 시 예산을 신속히 이전할 ‘후보 기업 풀(Pool)’ 제도나 예비 계획이 전무했다”며, “이는 명백한 리스크 관리 실패”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한원찬 의원은 사업 평가 방식의 근본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지원받은 근로자의 고용유지율 ▲정규직 전환율 ▲기업 만족도 등 사업의 실효성을 판단할 핵심 질적 지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년 반복되는 불용의 원인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질적 평가와 연동된 예산 설계로 개편하지 않는 한 비슷한 실패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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