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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동일로139길 보행환경 개선공사 완료 환영”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동일로139길 보행환경 개선공사 완료 환영”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중화역 4번 출구에 있는 중랑구 동일로139길의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최근 완료되어 보행자의 보행안전이 확보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랑구 동일로139길은 서울시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교부받아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최근 완료되었다. 경계석을 정비하고 바닥재를 포장하는 한편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 차량을 30km 이하로 운행하도록 했다. 이번 보행환경 개선공사는 박승진 시의원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작년, 서울시비 1억원을 확보해 진행된 사업이다. 동일로139길은 보도와 차도가 혼용되어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컸던 길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도 이용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계석을 정비하고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함으로써 사고발생 위험을 최소화했다. 박 의원은 “노후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중랑구는 보차도 혼용으로 주민들의 교통안전사고는 물론, 차량운전자들의 사고위험도 큰 곳이다”라며 “동일로139길을 비롯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예산을 계속 확보하겠다.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을)과 함께 보행자, 운전자 모두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마포, 횡단보도 턱 낮춰… 보행자 안전 ‘쑥’

    마포, 횡단보도 턱 낮춰… 보행자 안전 ‘쑥’

    서울 마포구가 횡단보도 134곳을 보행자 친화적으로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5월부터 휠체어와 유아차 등 보행보조기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마포구 전 지역의 횡단보도 410곳을 전수조사했다. 이 가운데 턱 낮춤이 시급한 구간 134곳을 선별했다. 구 관계자는 “선별한 구간을 대상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면서 “특히 지하철역과 학교 주변, 아파트 입구 등 보행량이 많은 구간부터 정비해 주민의 안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폭설 등으로 횡단보도 단차를 인식하지 못해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동절기 시작 전인 이달에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개선된 횡단보도의 경계석과 측구 부분은 약 1640m이며 보도포장 규모도 4517㎡에 달한다. 마포구는 지역 내 모든 횡단보도의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마포 구민의 보행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로 환경 개선 등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카이스트가 만든 ‘4족보행 로봇’,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

    카이스트가 만든 ‘4족보행 로봇’,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이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17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라이보2가 이날 오전 경북 상주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4 상주곶감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했다. 기록은 4시간 19분 52초다. 보행 로봇 제작은 지면 접촉 시 발생하는 충격으로 인한 주기적 진동을 견뎌야 한다. 모터에 바퀴를 달아 굴리는 주행 로봇과는 차원이 다른 고난도 작업이다. 더구나 상주 곶감 마라톤은 14㎞ 지점과 28㎞ 지점에 고도 50m에 달하는 언덕이 있는 어려운 코스다. 그동안 4족보행 로봇은 얼음, 모래, 산악 지형 등 험지에서도 안정적 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짧은 주행거리(최장 20㎞)와 운용 시간이 한계로 지적됐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는 두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연구팀은 지난 9월 금산인삼축제 마라톤대회에서 첫 도전에 나섰지만 37㎞ 지점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완주에 실패했다. 실제 마라톤 코스에서 다른 주자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감속과 가속을 반복해야 했고 이 과정에 예상보다 빨리 배터리가 방전됐다. 이후 연구팀은 완주를 위해 기술적 보완을 했다. PC에서 수행하던 관절 강성 제어를 모터 구동기에 직접 달았고, 내부 구조를 개선해 배터리 용량을 33%나 늘렸다. 덕분에 라이보2는 직선 구간 기준 최대 67㎞까지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도심 환경에서 라이보2가 안정적으로 배달과 순찰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면서 “산악이나 재난 등 보다 험한 환경에서도 세계 최고의 성능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횡단보도 턱 낮추니, 보행권은 쑥!

    마포구, 횡단보도 턱 낮추니, 보행권은 쑥!

    서울 마포구는 횡단보도 134곳을 친화적으로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올해 5월부터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마포구 전 지역의 횡단보도 410곳을 전수조사했다. 또 조사 결과 턱 낮춤이 시급한 구간 134곳을 선별했다. 구 관계자는 “선별한 구간을 대상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면서 “특히 지하철역과 학교 주변, 아파트 입구 등 보행량이 많은 구간부터 정비해 주민의 안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폭설 등으로 횡단보도 단차를 인식하지 못해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마포구는 동절기 시작 전인 11월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개선된 횡단보도의 경계석과 측구 부분은 약 1640m이며 보도포장 규모도 4517㎡에 달한다. 마포구는 지역 내 모든 횡단보도의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보행권은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라며 “마포구는 마포구민의 보행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로 환경 개선 등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일반 보행로의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홍대 레드로드의 안전을 위해 클럽거리의 보도를 최대 4.4m까지 확장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근 연남동 끼리끼리3길의 보행로도 최대 4.6m까지 넓혔다.
  • 성동구, 조기 채취한 은행나무 열매에 이웃사랑 담아

    성동구, 조기 채취한 은행나무 열매에 이웃사랑 담아

    서울 성동구는 중랑천 송정제방 일대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따뜻한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 매연과 분진, 공해에 강하고, 이산화탄소 등 대기 중 유해 물질을 빨아들여 공기 정화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화재와 병충해에 강해 가로수로 적합한 수종이다. 그럼에도 은행 열매에서 나는 악취와 잔재물은 보행자와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성동구 송정제방길은 서울을 대표하는 단풍길로 손꼽히는 곳으로 112주의 은행나무(암나무)가 있다. 매년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가을철 명소지만 은행나무 열매로 인해 악취와 통행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구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각종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매 낙과가 시작되기 전인 10월 중순부터 약 20일간 은행나무 열매 채취 사업을 진행했다. 총 600㎏가 채취됐으며, 구는 채취한 수확물을 의미 있게 활용하고자 관내 경로당에 전량을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에 앞서 중금속 검사와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든 수확물이 ‘안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확물은 지난 11월 8일 관내 경로당 165개소에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가을의 따뜻한 정취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은행나무 열매 채취 사업은 가로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악취 등 생활 속 불편을 최소화해 주민들의 만족이 높다”며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중랑구 모아타운 속도... 중화 2동에 2798세대 공급

    중랑구 모아타운 속도... 중화 2동에 2798세대 공급

    서울 중랑구가 노후 저층 주거지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는 중화2동 329-38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승인·고시했다. 중화2동 329-38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나 이후 해제되었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가까우며, 중랑천 인근에 있어 교통과 자연환경 모두 뛰어난 지역이다. 이번에 통과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과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화2동 329-38 일대는 계획에 따라 기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를 확장·통합해 모아주택 6개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2798세대를 공급한다. 특히 봉화산로와 봉화산로4길·중랑역로15길 등 주요 도로의 폭을 넓혀 통행 여건과 보행 환경을 계획하고 있으며, 어린이공원과 공영주차장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 기반 시설도 마련한다.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로인 동일로123길에는 근린생활시설이 가로를 따라 배치될 수 있도록 가로활성화시설 구간을 설정했다. 이는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 중랑천 공원화와 함께 도시 활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화2동 일대가 명품 주거 단지로 거듭날 날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행 중인 주택개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랑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택개발사업 대상지는 모아주택사업 등을 비롯해 총 27곳이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 수준으로 구는 2026년 신규 아파트 1만 5200호 공급을 목표로 주택개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 바닥·난간 곳곳 파손… 부산 데크길 ‘부실 관리’

    바닥·난간 곳곳 파손… 부산 데크길 ‘부실 관리’

    부산지역에 조성된 데크길이 부실하게 관리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부산지역 데크길 526곳(길이 98㎞)의 관리실태를 특정감사한 결과, 16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데크길은 산책로, 공원, 해안가, 산림 등 야외공간에 목재 등을 이용해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다. 데크길은 설치 장소에 따라 정기 점검이나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점검·보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감사 결과 데크길 526곳 중 17.7%인 93곳만 정기 점검 등을 진행했고, 대부분은 점검 없이 이용자 불편 사항 신고 등에 따라 파손된 시설물을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위원회는 행정상 조치 16건, 훈계와 주의 등 신분상 조치 95명, 회수와 감액 등 재정상 조치 6억 700만원을 요구하고 데크길 등을 관리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시정·개선하도록 통보했다. 또 데크길 전수조사를 벌여 난간 파손, 데크 판재 부식·파손 등 부적정한 유지관리 1594건도 확인했다. 감사위원회는 구·군별로 ‘갈맷길’ 관리와 집행 기준이 달라 부산시에 관리 지침 마련 등 행정 개선을 요구했다. 또 데크길 설계 시 바닥을 합성목재로 설계하고 난간을 금속재로 설계하면 정전기가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회는 공사 감독 소홀로 낭비되는 예산을 감액·회수하고, 하천 보행길 진출입 차단시설 설치 사업과 홍수 방호벽 설치 사업, 데크길 주변 안전 시설물 등에 대해 시정·주의 조치를 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데크길은 다양한 구조로 시공할 수 있고 공간활용도가 높아 해마다 설치 건수가 증가하지만, 나무 바닥과 안전시설이 노후화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번 특정감사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단절된 녹지 연결해 강서 명품 둘레길 조성 나서

    김춘곤 서울시의원, 단절된 녹지 연결해 강서 명품 둘레길 조성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를 배려하고 이용자 모두가 소통과 건강증진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서 관내 한강변을 따라 총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둘레길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관심을 가지고 추진중인 구간은 안양천 하류에서 시작해 증미산, 궁산, 서울식물원, 서남물재생센터을 거쳐 개화산에 이르는 총 5.9km의 구간으로 단절된 곳 없이 하나로 연결해 서울 서부권역의 명품 둘레길로 완성하는 사업이다. 이중, 안양천 하류에서 궁산까지의 4.0km 구간은 이미 조성된 둘레길을 정비해 활용하고, 궁산에서 서울식물원을 거쳐 개화산에 이르는 1.9km의 단절된 구간을 무장애길로 연결해 주민들에게 건강증진은 물론 소통의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9년 강서구에 서울식물원이 개원한 이후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나 서울식물원과 인접한 녹지인 궁산과 개화산을 연결하는 구간이 도로, 주택가 등으로 단절되어 있어 상호간 연계성과 활용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를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도 많이 발생한 상태이다. 김 의원은 해당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 100세 시대에 걷기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예산확보에 나섰으며, 강서구청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둘레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절된 구간 중 궁산-서울식물원간 0.6km는 올해 상반기에 조성 완료해 성황리에 운영중이며, 서남물재생센터를 거쳐 개화산에 이르는 1.2km 구간은 현재 사업비 확보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업체선정까지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중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최우선 의정목표로 삼은 김춘곤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들이 만족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도 챙기고 현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둘레길을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현안 해결사’ 연구단체 포진… 능력 발휘하는 구로구의회

    ‘현안 해결사’ 연구단체 포진… 능력 발휘하는 구로구의회

    서울 구로구의회는 제9대 개원 이후 16명 의원 모두 조례를 의원발의했고, 그 수가 123건에 이를 정도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대근 구로구의회 의장은 14일 “의원들의 활발한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구의회는 의원 연구단체를 통한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특히 강조한다. 제9대 의회 출범 이후 활발하게 추진되는 의원 연구단체는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은 구로구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간담회, 현장활동, 연구용역 등 지역 중고교 통학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꼼꼼히 진행했다. 지난 8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통학 행태를 분석하고 반영한 안심통학로 지정 운영방안 도입 ▲시설물 및 도로정비 ▲학생, 학부모, 교사의 교통안전을 위한 사고예방 인식 개선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골목경제 연구회’는 국내외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사례를 연구하고, 구로 소상공인 정책 전반의 분석 및 방향 수립을 통해 구로 골목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다. 정례 연구모임, 연구용역, 골목시장 현황 파악을 위한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확대해 내실 있는 연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5월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골목경제 활성화 3대 전략 ▲보행 활성화 ▲자생력 강화 ▲공동체성 강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엔 구로구 중소기업 성장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구로구 중소기업 정책 연구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앞으로 ▲구로구 중소기업 기본현황 분석 및 제조업 실태 파악 ▲구로구 중소기업 성장 목표 및 추진전략 수립 ▲구로구 중소기업 및 제조업 관련 정책 개선 방안 제시 ▲중소기업 및 제조업 활성화 사례연구 등을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정책 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로구의회는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 구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서울시 구로구의회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조례안’을 제정했다. 또 ‘구로구의회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해 청렴 실천의지를 다졌다.
  • 은평구, 보행 환경 개선 위한 ‘불법 적치 행위’ 특별 단속

    은평구, 보행 환경 개선 위한 ‘불법 적치 행위’ 특별 단속

    서울 은평구는 오는 18일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과 출퇴근길 근처 점포 중 도로상에 상품을 쌓아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적치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고 14일 밝혔다. 은평구는 기존보다 과태료 부과 주기를 단축하고, 적치가 일정 기간 지속되면 고발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처음 고발하면 일반적으로 벌금형에 그치지만 계속 고발하면 2년 이하의 징역까지 처벌될 수 있다. 특히 직접적인 정비 수단으로 행정대집행(강제수거)을 실시한다. 불시에 실시하며, 과태료 미납 또는 체납, 고발 후 반복된 적치 행위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불광역 6번 출입구 제일시장 주변 불법 적치물 정비를 실시한다. 이 도로는 지하철 환기구로 인도가 좁아지는 곳이며, 인근 점포에서 불법으로 도로에 상품을 적치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 위협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된 지역이다. 구는 지난 1년간 약 200건의 단속 및 자진 정비를 해왔으나 결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을 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불법 적치 행위와 관련해 인근 경찰이 출동하는 등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최근에도 제일시장 상인회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가지는 등 자율적인 해결책을 모색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특별단속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를 통해 상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한강대교 하부 ‘새로운 수변명소’...나들목 개선해 한강접근성 확보

    이봉준 서울시의원, 한강대교 하부 ‘새로운 수변명소’...나들목 개선해 한강접근성 확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13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과 한강대교 하부 수변보행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한강대교 하부 공간 활성화와 노들나루공원 일대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재 한강대교 하부는 러닝, 자전거, 산책 등을 즐기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조명 부족으로 야간 이용이 불편하고, 비어있는 유휴부지가 많은 상황이다. 이 의원은 “LED 조명 설치와 보도 정비, 데크 설치 등을 통해 테마가 있는 특색있는 디자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한강변 핫플레이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들나루공원의 한강 접근성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현재는 노들나루공원에서 고가차도 아래의 횡단보도를 건너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미래한강본부와 함께 노들고가차도 철거를 고려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 일대는 노들섬이 한눈에 보여 노들섬 경관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한강변 공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문화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민들이 더 쉽고 즐겁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서울시 본예산에 한강대교 하부 공간 개선과 한강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전봇대 없는 거리로 거듭난 서초중앙로

    전봇대 없는 거리로 거듭난 서초중앙로

    서울 서초구는 이달 초 교대역이 위치한 서초중앙로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초중앙로는 삼호가든사거리에서 우면삼거리까지 서초구의 남북을 이어 주는 간선도로다. 교대역이 위치해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고 수많은 전신주와 공중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초구는 2020년 서초중앙로 지중화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2022년 관로공사 및 지난해 선로공사를 거쳐 지난 3일 법원검찰청사거리부터 서울교대까지 양방향 500m 구간의 전봇대 19개를 철거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구는 교대역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고 나아가 도시미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남부터미널 구간 등에서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서초중앙로 전 구간의 전봇대를 없앨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지중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최근 양재동 삽준네마을, 강남대로 등의 지중화 작업이 완료됐으며 올해는 남부터미널역 구간, 교대부속초 구간, 싸리재공원 구간, 양재 말죽거리 구간에 공사를 시작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서초중앙로 교대역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끝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서울 창신동, 오세훈표 ‘신통기획’ 확정… 6400가구 들어선다

    서울 창신동, 오세훈표 ‘신통기획’ 확정… 6400가구 들어선다

    박원순 전임 시장 시절 ‘1호 도시재생사업’ 지역이었던 서울 창신동이 신속통합기획에 따라 64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조감도)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창신동 23-606(옛 창신9구역)과 629(옛 창신10구역) 일대를 신통기획 신규 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해 발표한 창신·숭인동 일대를 포함한 총 4개소 34만㎡에 대한 통합개발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소형 봉제공장이 밀집한 창신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이다. 2007년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다가 전임 시장 때 지정이 해제된 바 있다. 이어 ‘보존’에 방점을 둔 방식으로 개발 방식이 전면 수정됐지만,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는 계속됐다. 이에 서울시는 ‘오세훈표 정비사업 모델’로 불리는 신통기획을 적용해 창신동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신통기획은 정비구역 지정까지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던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우선 열악한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대상지 일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창신길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쪽 종로와 북쪽 낙산길로의 출입로가 개선된다. 종로로 집중될 수 있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동쪽 지봉로와 서쪽 율곡로를 잇는 동서 연결도로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900m에 달하는 동서 입체보행로를 설치해 급경사로 불편하고 단절됐던 보행 환경도 개선한다. 보행량이 많은 창신길의 경사를 조정하고 공동주택 단지 안팎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보행 약자의 이동도 돕는다. 더불어 대상지로 진출입이 원활하도록 종로·낙산길 연접 필지를 구역에 포함해 토지효율성을 높인다. 한양도성, 낙산 등 역사유적,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영역별 높이 계획도 유연하게 수립해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한다. 전체 높이는 낙산(125m) 이하로 정하고 한양도성 및 낙산능선변은 중·저층을, 종로·창신길변은 고층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 ‘35명 사망’ 中 차량 돌진 가해자 동기 밝혀져 …“이혼 재산 분할에 불만”[포착]

    ‘35명 사망’ 中 차량 돌진 가해자 동기 밝혀져 …“이혼 재산 분할에 불만”[포착]

    중국 광둥성(省) 주하이시(市)에서 차량 돌진 사고로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 가해자와 관련한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AFP 통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운전자 A씨(62)는 이날 저녁 7시 48분경 자신의 소형 SUV 차량을 몰고 주하이시 체육센터로 돌진했다. A씨는 체육센터 내 보행자 도로에서 운동하던 행인들을 들이받은 후에도, 차량을 앞뒤로 이동하며 이미 쓰러진 부상자들과 차량을 피하려던 행인들에게 추가 피해를 가했다. 한 목격자는 홍콩 매체 명보에 “사건 현장 곳곳에 100명 정도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면서 “잘린 손가락이 땅에 떨어져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도주했고, 이후 공안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하다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자해로 인해 목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주하이시 공안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병원에서 치료중”이라면서 “용의자는 최근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재산 분할이 불공평하게 이뤄졌다는 불만을 제기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 사건 은폐 시도?…“관련 영상 삭제”사건이 발생한 주하이에서는 현재 중국 최대 에어쇼인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에어쇼)가 열리고 있다. 12일 개막한 주하이 에어쇼는 중국 당국이 신무기를 대거 선보이는 대규모 국가 행사에 속한다. 사건 발생 후 현지 포털사이트에서는 사건 관련 영상과 게시물, 기사 등이 빠르게 삭제됐고 검색도 제한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국이 주하이 에어쇼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해 사건 은폐를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AP통신은 13일 “중국 당국이 에어쇼와 같은 대규모 국가 행사 준비와 진행 과정 중에 소셜 미디어를 검열하는 데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며 “중국 언론에서 이 사건에 관한 기사가 삭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SNS인 웨이보·더우인 등에 사건이 발생한 주하이 체육센터를 검색한 결과, 사진과 영상은 없고 뭔가 사건이 일어났다고 언급한 몇 개의 게시물만 검색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은 사건 소식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속한 대처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사고로 부상한 사람들의 치료에 총력을 다해야 하며, 법에 따라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지자체와 관련 당국이 이번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 위험을 원천 예방하고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은 인민의 생명 안전과 사회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행인 2명 숨진 부산 해운대 돌진 사고 결론은 운전 미숙…가속페달만 작동

    행인 2명 숨진 부산 해운대 돌진 사고 결론은 운전 미숙…가속페달만 작동

    지난 9월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하면서 보행자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70대 운전자가 사고 직전 제동장치를 아예 밟지 않았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고를 낸 운전자 A씨의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한 결과 이 차량의 가속·제동 페달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동 불능을 유발할 만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EDR 분석 결과 사고 당시 가속 페달이 최대로 작동해 속도가 시속 121㎞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행인을 치기 전 가로등을 먼저 들이받았는데, 이후에도 가속 페달이 계속 작동됐던 것으로 국과수는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A씨가 고령인 점,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수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A씨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판단된다”면서 “이번 주 내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구, 은행나무 열매·낙엽 집중 청소

    중구, 은행나무 열매·낙엽 집중 청소

    서울 중구는 악취를 유발하는 은행나무 열매와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낙엽 등에 대한 집중 청소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중구에 식재된 8000여 그루의 가로수 중 3400여 그루가 은행나무다. 은행나무는 대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열매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탓에 악취 관련 민원도 뒤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중구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고통받는 구민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한다. 은행나무가 많은 남대문로, 다산로, 을지로, 세종대로 등은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청소를 강화한다. 악취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물청소도 한다. 이를 위해 청소 노동자 85명과 노면 청소차 4대, 살수차 6대 등을 확보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낙엽으로 인해 빗물받이가 막혀 도로가 침수되지 않도록 낙엽을 수거하고 가로수 밀집 지역 등 5200곳의 빗물받이를 준설한다. 중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해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아울러 주민 안전을 목표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이른 시일 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 구민 자전거보험 걱정 뚝!

    종로 구민 자전거보험 걱정 뚝!

    서울 종로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민 자전거보험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장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0월까지다. 대상은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구민으로,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전이나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보행 중 다른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이다. 사고 발생지역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로 직접 청구하면 된다. 구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치원, 초중고교로 전문가가 방문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유치원 2곳,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곳 등에서 안전수칙과 자전거 교통표지판 등을 교육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며 몸·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전거 보험뿐 아니라 대상자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은평 대조동에 모아주택 1363가구 짓는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에 모아주택 136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 일대 모아타운’ 관리 계획이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조동 89 일대에 모아주택 3개소가 추진된다. 이곳엔 기존 716가구에서 647가구 늘어난 1363가구(임대 335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78%, 반지하 주택 비율이 60%에 이르는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다. 주차장과 같은 기반 시설이 부족할뿐더러 내부 도로도 협소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지난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고, 주민설명회와 시 전문가 자문,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 심의에 상정됐다. 이날 통과한 모아타운 관리 계획을 보면 용도지역을 제2종(7층 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또한 연접한 대조제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과 연계된 커뮤니티가로를 계획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소공원도 신설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도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조동은 연신내역과 구산역, 불광역 중심에 있어 교통이 우수하다. 모아주택과 대조제1구역 재개발 사업이 더해져 생활 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인근에 대조초와 동명여고 등 학군지도 입지해 있어 개발 이후 안전한 보행 공간도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쓰다듬지 마시오’… 현대차 자회사의 로봇개, 트럼프 집 지킨다

    ‘쓰다듬지 마시오’… 현대차 자회사의 로봇개, 트럼프 집 지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가 투입돼 활약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전현직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비밀경호국(SS)은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저택인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스폿’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 스폿은 미 로봇공학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로봇개다. 몸통에는 첨단 센서로 보이는 기계들이 장착돼 있고 다리마다 ‘만지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SS 대변인은 로봇개에 대해 “대통령 당선인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구체적 기능을 밝힐 수 없지만 SS 경호 활동을 지원하는 첨단 센서를 다수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폿이 미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에 활용되는 건 현대차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92년 창업해 구글과 소프트뱅크에 차례로 인수됐다가 2020년 12월 현대차그룹이 세 번째로 사들였다.
  • “살려줘!” 닥치는 대로 돌진 80여명 사상…중국은 은폐 의혹 (영상)

    “살려줘!” 닥치는 대로 돌진 80여명 사상…중국은 은폐 의혹 (영상)

    중국 최신예 무기들이 총출동하는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사고 소식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을 검열해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중국 당국은 전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고의로 의심되는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주하이시 공안국은 “11일 오후 7시 48분쯤(현지시간) 주하이시 체육센터 안에서 중대 악성 사건이 발생했다”며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경찰은 사건 당시 운전자 판모(62·남)씨가 몰던 소형 오프로드 차량이 체육센터로 돌진해 센터 내 도로에서 운동 중이던 시민들을 쳤고, 이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또 운전자 판씨가 차에서 칼을 들고 목 부위 등에 자해했으며,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해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어 현장 조사와 영상 등을 토대로 운전자 판씨가 이혼 후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을 갖고 이 같은 사건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명보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 현지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자주 찾던 약 4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 구역이었다고 전했다. 명보는 현장에 신발·모자·가방이 널브러져 있었고, ‘아름다운 주하이 트레킹팀’이라고 적힌 붉은색 깃발도 있었다고 했다. 현지 주민 조직인 이 트레킹팀은 정기적으로 노인들을 데리고 걷기 운동 등을 하는 단체다. 명보는 현장 목격자들을 인용해 “회색 오프로드 자동차 한 대가 (광장을) 왔다 갔다 하며 추돌한 뒤 도망쳤다”며 “많은 사람이 부딪힌 뒤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고, 땅에 혈흔과 잘린 손가락 등이 많았다”고 사건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당시 동영상을 보면 사고 차량은 100명 가까운 시민을 들이받으며 보행자 전용 구역을 빙빙 돌았다. 동영상에는 공포에 질린 시민들이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전날 웨이보(중국판 엑스) 등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사건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이 급속히 유포됐으나 곧 당국에 의해 검열·삭제됐다. 현재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사고 직후 웨이보 인기 검색어였던 ‘주하이 스포츠센터’는 내려갔고, ‘주하이 에어쇼’가 원래대로 최상단에 복귀했다. 명보는 “일부 네티즌은 당국이 당원들에게 온라인 채팅방에서 ‘긍정적 가이드’를 제시해 관련 내용이 공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며 “이 지침은 세계가 (에어쇼로) 주하이를 지켜보는 때에 ‘사회적 보복 가능성이 작은 사건’이 발생했고 역외 세력이 고의로 혼란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격년으로 개최되는 주하이 에어쇼는 중국 최대 에어쇼로,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중국군의 발전상을 가늠해보고 해외 기업들은 중국 업체들과 구매 계약을 타진한다. 12일부터 엿새간 진행되는 이번 에어쇼에는 중국의 두 번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와 기존 함재기 J-15의 업그레이드 버전 J-15T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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