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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신 후배 구하려다 한강서 여고생 익사

    21일 상오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 반포대교아래 한강시민공원에서 송년모임을 갖던 박모양(17·서울H여고2년)이 술에 취해 강물에 뛰어든 후배 조모양(14·서울D여중3년)을 구하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
  • 금품수수 신고 시민/2명 백만원씩 포상/용산경찰서

    서울용산경찰서는 16일 대통령선거운동기간중 금품수수사례를 적발,신고한 김동수(41·용산구 용산동 산1)·이순일씨(43·여·용산구 보광동 11)등 2명에 대해 각각 포상금 1백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에 대한 포상은 대선기간중 불법선거운동을 신고한 사람에 대해 포상키로한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포상금은 금품수수적발시 적발액의 10배에서 1백만원 한도까지 지급키로 돼있다. 김씨등은 용산구관내 국민당원들이 주민들에게 금품을 지급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관련자 3명이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됐다.
  • 동전투입식/셀프클리닝/드롭숍/새 형태 세탁소 성업

    ◎시간·경비 절감… 학생·독신자에 인기/동전…/한달분 빨래감 건조까지 1시간/셀프…/실크·모피 등 직접 드라이클리닝/드롭숍/102개 체인점통해 신속한 서비스 갖가지 기능을 갖춘 첨단세탁기의 보급은 주부들을 가사중 가장 힘든 부분이던 빨래로부터 해방시켰다.그러나 가정용 세탁기 용량의 한계로 큰 빨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세탁기를 여러번 무리하게 돌렸을때의 세탁기 고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또 의생활의 고급화로 실크 울 모피등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만 되는 의류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세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 실정.최근 이러한 불편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세탁업이 다양하게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 ▲물세탁을 위주로 한 동전투입식 자동세탁체인점과 ▲울등 고급소재의류를 싼값으로 직접 드라이클리닝할 수 있는 전문체인점 ▲대형 세탁설비를 갖춘 공장과 체인점을 연결하여 고객들이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가는 드롭 숍(drop shop)형태가 그것. 동전투입식 물세탁체인점은 이용자가 직접 빨래를 들고와 5백원짜리 동전 몇개를 넣고 비치된 세탁기를 직접 돌린후 건조까지 해가는 방식으로 자취및 하숙생과 맞벌이부부등에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큰 이불 빨래까지 가능해 부피 큰 빨래를 건조시킬 마땅한 장소가 없는 소형주택에 사는 주부들에게도 인기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5개 업체가 있는데 (주)트리코의 「스피드워시」와 (주)유진컨티넨탈의 「월풀빨래방」이 대표적이다.트리코사는 미국 레이시온사와 「스피드퀸」상업용 세탁기·건조기의 독점판매권을 맺고 사용하고 있다. 세탁기의 용량은 8.2㎏과 11.5㎏의 두가지.8.2㎏은 대형밍크이불 1장,한사람 빨래 보름치에 해당하는 분량을 세탁할 수 있는 용량이다.사용료는 1회 2천원.11.5㎏ 세탁기는 작은 밍크이불 2장이나 큰 이불빨래를 한번에 할 수있는 크기로 1회 사용료는 4천원.건조기(13.6㎏)의 사용료는 분량에 관계없이 1회 2천원이다.세탁에는 40분이 걸리며 건조는 25분 정도로 총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신림점을 비롯,신촌점 건대점등 서울에 15개,전국에 50여개 체인점이 있다. (주)유진컨티넨탈의 「월풀 빨래방」은 (주)두산을 통해 미국 월풀사의 상업용세탁기를 쓰고 있다.세탁 30분,건조 45분정도.가격은 1천5백∼2천원까지 체인점의 위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가장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는 「월풀빨래방」은 서울에 1백여개,지방에 80여개 체인망을 갖고있다. 한편 「셀프클리닝」은 실크·울등 고급소재의류를 직접 드라이클리닝해가는 전문업소로 인기다.등촌동과 목동 망원동 보광동등 서울지역에 12개 체인점이 운영중에 있으며 부산 광주에 각1개소가 있다. 건조에 3일정도 걸리는 솔벤트대신 퍼크로에틸렌 용제를 사용,건조나 냄새제거에 거의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기계에서 꺼내자마자 다림질을 할 수 있고 각 체인점에서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스팀 다리미를 구비,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울이나 실크류의류는 거의 다림질이 필요없을 뿐만아니라 세탁후 건조돼 나올 때 잔주름이 거의 펴져서 나오기 때문에 약간만 손질하면 된다』는 것이 「셀프클리닝」관계자의 설명이다.세탁비용은 빨랫감의 무게에 따라 다른데 남자양복 3∼4벌,여성정장 6벌정도 무게에 해당하는 3.6㎏당 7천원이다. 체인점을 통해 고객들의 옷을 접수한후 본사가 운영하는 대형세탁공장에 보냈다가 세탁물을 내주는 집하형 드롭숍업은 본사에서 하루 두차례 세탁물을 수거해가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게 돌려준다.역시 퍼크로에틸렌 용제를 사용하고 대량으로 처리,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빨리 정확한 시간대에 서비스를 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업체관계자들의 주장이다. 현재 성업중인 대표적인 업체는 매직클리닝과 크린프라자·클린토피아등.매직클리닝은 이분야에서 가장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는데 성수점과 이태원점 연희점 답십리점 방학점등 서울에 70여개 체인점을 갖고 있다. 세탁요금은 양복1벌당 6천원.매직클리닝의 한 관계자는 『고급 퍼크로 에틸렌 용제의 단가가 비싼 점과 양질의 세탁임을 고려하면 비싼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클린토피아는 광명과 갤러리아백화점에 체인점이 있으며 중계동과 서초동 삼전동등에 이번주중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양복 1벌에 5천∼6천원을 받고 있으나 고객이 직접 빨랫감을 들고 올 경우 20%정도 할인,3천9백원정도면 양복한벌을 드라이클리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린플라자는 4개의 공장과 30여개의 체인점을 서울에 확보하고 있다.세탁비용은 역시 양복1벌당 6천원.
  • 등산로 1백15곳 폐쇄/오늘부터/산불예방위해 한달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예방특별기간인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달동안 전국16개 국립공원 2백12개 등산로 가운데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은 지리산 노고단∼천왕봉 구간등 1백15개등산로의 입산을 통제키로했다. □통제되는 1백15개등산로 지리산 령∼빗기재,달궁∼정령계곡,달궁∼반야봉∼광산골,달궁∼반야봉∼봉산골,덕동∼세걸산 등 27곳 계롱산 관음봉∼천황봉,상신∼삼불봉 한려해상 두산계곡∼금산정상 설악산 비선대∼마등령∼백담대피소,비선대∼희문각∼대청봉,오색∼설악폭포∼대청봉,백담대피소∼봉정암∼대청봉 속리산 세심정∼비로대피소∼상고암∼천황봉,세심정∼상환암∼천황봉,입석대∼천황봉 등 8곳 내장산 야영장∼서래봉,사슴목장∼서래봉,야영장∼빗재,이주암계곡∼소죽음재,입암어구∼새재 등 15곳 가야산 홍제암∼진대밭골∼두리봉,홍제암∼관음폭포∼깃대봉,치인리∼삼정∼깃대봉 등 8곳 덕유산 인월담∼칠봉산∼향적봉 등 4곳 오대산 적멸보궁∼비로봉∼북대 등 4곳 주왕산 제3폭포∼금은광이∼너구동등 7곳 치악산 황골∼입석사∼비로봉,국향시∼향로봉∼비로봉 등 5곳 월악산 미특리∼하늘재∼포암산 등 5곳 북한산 범골∼백인굴,회룡사∼백인굴∼안골능선,다락원∼심원사능선,삼성암뒤∼칼바위능선,넓적바위∼17휴식처∼칼바위능선∼재계골,자은사∼칼바위능선,보광사뒤∼진달래능선삼거리,내원사입구∼칼바위능선∼냉골약수터 소백산 갈래골∼도솔봉∼죽령,어의곡∼비로봉등 9곳 월출산 교동리∼천황봉,춘양리∼천황봉 등 4곳 변산반도 내소사∼회양골∼변산기도원,보안우동∼굴바위∼화양골
  • 차량 15대 훔쳐 팔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송기렬씨(27·절도등 전과8범·서대문구 옥천동 126의109)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의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송씨는 인쇄소에서 일하던 지난 4월초 자신의 이름을 새긴 B신문 기자증을 위조,4월19일 용산구 보광동 이모씨(51)집앞에 서있던 이씨의 서울4소6594호 엘란트라승용차를 훔쳐 영등포구 당산동 광명자동차 매매상사(대표 하유복)에 기자신분증을 보이며 자신을 믿게한뒤 차량을 파는 등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자동차를 훔쳐 팔아 1천9백4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 서울·중부 최고 30㎜ 집중호우/침수… 붕괴… 곳곳 물난리

    ◎금강하류·삽교천 한때 범람위기/가옥 2백여채·농경지 4천㏊ 물에 잠겨/잠수교 전면 통금… 출근길 혼잡예상 26일 밤늦게부터 27일 하오까지 서울·경기 및 강원·충청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윤화­압사·실종 8명 이날 서울과 경기 및 충남지방에선 5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실종되거나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고 빗길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특히 충남 홍성에 3백㎜가 넘는 장대비가 퍼붓는 등 충남 서해안과 북부지역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장항선 예산∼웅천구간 철도 10여곳이 유실 또는 침수돼 8시간동안이나 열차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다리가 무너지고 가옥·농경지가 침수됐다.한편 팔당댐의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한강 잠수교가 물에 잠겼다. ○팔당댐 대량 방류 경찰은 이날 하오8시50분 한강수위가 6m20㎝로 높아지자 잠수교의 차량통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경찰은 이에앞서 하오5시30분부터 수위가 높아질 것에 대비,보행자 통행을 우선 중지시켰었다. 경찰은 잠수교의 차량소통은 28일상오8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출근시에는 이용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27일 상오3시30분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 3의50 박경렬씨(33·건축업)집 뒤쪽 축대가 밤새 내린 비로 무너지면서 집을 덮쳐 건넌방에서 잠자던 박씨의 처제 석경미양(23)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27일 하오4시20분쯤 충남 공주군 사곡면 호계리 311 최순옥씨(57·농업)가 과수원을 둘러보다가 산비탈에서 쏟아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장항선 12시간 불통 또 이날 상오7시30분 홍성군 홍성읍 내법리 장항선철도변 옹벽 40여m가 무너지기 시작한데 이어 홍성군 금마면 화양리 철도 10여㎞가 물에 잠기는등 예산에서부터 웅천사이의 철도 10여곳이 빗물에 유실되거나 침수돼 12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대전지방철도청 등의 긴급복구로 이 구간 열차운행은 이날 밤 8시부터 임시로 개통됐다. 금강하류와 삽교천에는 이날 하오1시쯤 홍수주의보가 발효돼 범람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저녁때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또 홍성·서산·태안·당진·천안·온양등에서 농경지 4천여㏊가 물에 잠겼고 하천 22개소 6백45m가 유실됐다. 【수원=조덕현기자】 27일 하오10시쯤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앞 통복천에서 잃어버린 개를 찾으려던 최철수씨(29·평택시 세교동158)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으며 이에앞서 상오 11시45분쯤 가평군 북면 도대1리 명승유원지 밤나무숲에서 야영을 하던 김성미양(16·서울화곡중 3년)이 가평천을 건너다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와 서해안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배수가 제대로 안돼 침수됐다. 또 이날 상오3시쯤부터 수원시 장안구 화서2동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돼 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수원역전으로 돌아서 운행하는 바람에 수원북문,역전앞등 수원전역에서 교통혼잡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이날 상오5시쯤 안산시 고잔동 산95일대 저지대가옥 1백10채와 초지동 저지대 64채등 모두 1백68채의 가옥과 농경지 60㏊가 침수돼 주민 6백여명이 인근고지대로 대피했다. ○교각 40㎝ 내려앉아 【청주=김동진기자】 27일 하오2시30분쯤 충북 중원군 이류면 대소리 대소교의 6번째 교각이 중원지역에 내린 1백㎜ 정도의 비로 40㎝가량 내려앉았다. ○탄천 운전시험장 침수 27∼29일 실기시 연기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은 26일 밤부터 내린 비에 탄천이 넘치면서 침수돼 27일부터 29일까지의 운전면허실기시험을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로 연기했다.
  • 나프타중독 유소견자 대구서 전국처음 발생

    【대구=한찬규기자】 나프타중독에 의한 직업병 유소견자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대구 남부지방노동사무소는 5일 대구시 동구 용계동519 유류운송업체인 보광상사(대표 최태호)의 탱크로리 운전기사 김종성씨(42)가 지난해 12월부터 머리가 아프고 사지경련등의 증세를 보여 대한산업보건협회 경북지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나프타중독 유소견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직업병증세가 발생한후 김씨가 대구 남부지방노동사무소에 직업병상담을 해오면서 밝혀졌다.
  • “미성년자 아들의 성폭행/아버지도 배상책임”/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9부(재판장 오세립부장판사)는 24일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 김모양(17·서울 종로구 옥인동)의 가족들이 성폭행한 김모군(19·서울 용산구 보광동)과 김군의 아버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미성년자인 김양이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등 성폭행을 유발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지적,원고측이 청구한 6천만원의 20%인 1천2백만원만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일상생활을 철저하게 감독해야할 친권자로서의 의무를 게을리해 사고가 난 만큼 아들과 연대해 원고들이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할 책임이 있다』면서 『그러나 김양도 나이어린 소녀로서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등 사고를 유발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해 8월31일 하오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B경양식집에서 우연히 알게된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놀다 술에 취해 잠든 사이에 김군에게 성폭행을 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 국제 결혼 5,840쌍 중매한 김정수씨(이사람)

    ◎“이젠 농촌총각 짝짓기에 전념”/작년 중국방문,교포처녀와 펜팔 주선/16명 새달 「맞선 방한」… 첫결실 눈앞에/국경초월 「사랑의 가교역」 30년… 8월엔 CIS교포 중매 계획 세상에는 별난 직업도 많다.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가교역할을 한지 30여년.지금까지 5천여쌍의 국제부부를 탄생시킨 국제결혼중매인 김정수씨(57·서울 용산구 보광동 2의1)가 바로 이런 사람이다.그는 자신의 독특한 직업속에서도 다변화된 사회의 한줌의 소금이 되어 보람있게 오늘을 살아가면서 최근에 우리 농촌총각과 해외교포 처녀들간의 중매에 열심이다. 결혼상담잡지인 「가교」(계간지)의 발행인이며 「결혼을 위한 세계독신자클럽」한국지회장이기도 한 김씨는 그의 직함에 어울리게 「인터내셔널 무슈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그동안 땅덩어리는 좁은데 인구는 많고 부존자원도 적은 우리나라가 살길은 결혼이민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농촌총각이 장가를 못간다고 해서 이제는 교포처녀들을 우리 농촌총각과 맺어주는데 앞정서기로 한 것입니다』 그가 지난 30년동안 성사시킨 국제부부는 어림잡아 5천8백40여쌍이나 된다고 했다.그는 해마다 새해에는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보내오는 3천여통의 카드에 묻혀 새해아침을 맞는다고 했다.『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국제결혼은 본인에게는 제2의 인생창조이지만 국가적으로는 한국인의 국제화및 해외발판구축이 되지요』 그래서 그는 이 일에 스스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요즘이 가장 보람찬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이미 중매건수로 보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인 그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우리 농촌총각과 중국교포처녀간에 주선한 결혼이 곧 결실을 보게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1차로 50명의 중국교포처녀와 우리 농촌총각을 서로 연결시켜 편지연락을 하게한 결과 이 가운데 서로 뜻이 통해 교포처녀 16명이 오는 7월말에 직접 대면을 하기위해 우리나라에 옵니다』 그가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 살고있는 교포및 그나라 사람들과의 국제결혼을 주선하다 지난해 7월부터 중국쪽으로 눈길을돌렸다. 당시 농촌총각들이 장가를 못들어 자살까지 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는 보도가 각 일간지에 난것을 보고 이왕이면 고국사람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중국교포처녀들을 중매해 우리 농촌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로 작정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곧장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중국의 연변 흑룡강 장춘등으로 가 그곳의 결혼상담소등을 통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고국의 농촌청년과 결혼하고 싶다는 교포처녀들 가운데 1차로 50명의 사진과 자신을 소개하는 이력서를 받아 지난해 가을에 자신이 발행해온 한국판 「가교」지에 실어 이것이 내달에 첫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그는 이에 힘입어 중국교포처녀들과 결혼하고 싶다는 우리 농촌총각들의 사진과 이력을 실은 중국판 「가교」를 만들어 중국에 보냈다. 『현재까지 고국의 총각과 결혼하려는 중국교포처녀들은 약 4백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신청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그래서 세계국제결혼상담협회를 통한 국제결혼주선보다도 훨씬 힘든것 같습니다』 그는 62년 주한미군사원조사절단에서 근무할 때 당시 45세였던 한 미망인의 부탁을 받고 기술고문으로 와 있던 50세의 미국인 기술자와 자리를 만들어줘 결국 결혼까지 성사시킨게 국제적인 중매인 노릇을 하게 된 계기가 됐다. 『8월쯤에는 1백만명의 교포가 살고 있는 독립국가연합쪽으로도 눈을 돌려 교포들과 고국의 사람들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해 볼 계획입니다.시대가 바뀐만큼 자신의 배우자를 적극 찾아 나서는 것은 절대 흠이 아닙니다』 부인 김인옥씨(55)의 도움으로 반평생을 국제결혼주선에 보내버렸지만 아들 득천군(28)과 딸 득미양(24)도 이에 함께 나서고 있는 만큼 그에게는 국제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는 6천여명이 뿌듯한 보람으로 남아있다며 농촌총각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않았다. 연락처는 서울 975­9285.
  • “학과 적성 안맞는다”/인천대 여대생 자살

    12일 하오5시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 265의1156 조규석씨(57·상업)집 건넌방에서 조씨의 딸 승경양(22·인천대2년 휴학)이 넥타이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조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양이 지난 89년 인천대 수학과에 입학한 뒤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 91년도 신학기 등록을 하지 않은 채 공무원시험을 준비해 오던 중 지난 6월 학교로부터 제적통보를 받고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불량 전기장판·요 적발/공진청,4곳 업무정지·수거령

    ◎18개업체 제품 형식승인 취소 공업진흥청은 최근 전국 대도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전기장판과 전기요에 대한 품질조사를 실시,백합전자 등 18개 업체 제품에 대해 형식승인을 취소하고 삼화산업사 등 2개 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간의 업무정지,현대전자산업사 등 2개 업체의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명령을 각각 내렸다. 19일 공진청에 따르면 28개 전기장판 생산업체와 30개 전기요 생산업체의 제품에 대한 품질조사 결과,전기장판 12개 업체와 전기요 10개 업체의 제품이 기준미달로 판명됐다. 이들 불량제품은 전기장판의 경우 11개 업체의 제품이 이상온도상승 등 품질특성 항목의 기준에 미달했고 1개 업체는 소비전력 허용치 기준에 못미쳤으며 전기요는 9개 업체가 온도상승 기준에,1개 업체는 소비전력 허용치 기준에 각각 미달했다. 공진청 조사로 형식승인 취소 등 처벌을 받은 업체는 다음과 같다. ◇형식승인 취소 ▲전기장판=백합전자,(주)한일전자산업,보광전사산업사,반도정밀상사,삼익산업사,삼화공업사,덕창전자산업,신우전자,유일전자,옥성전자.▲전기요=백합전자,세종전자산업(주),(주)한일전자산업,보광전자산업사,(주)금화전자산업,반도정밀상사,양진전자,옥성전자
  • 상습도박 7명 영장

    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는 26일 김승현씨(50·서울 마포구 망원동 435)등 남자 2명과 이영숙씨(38·여·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308동 108호)등 주부 5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4일부터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보증금 5백만원에 월세 55만원으로 방을 빌려 1천원짜리 딱지를 현금 대신 사용하는 속칭 「반 받으라 도리짓고땡」도박판을 개설,이씨등과 함께 판돈 9천5백여만원 어치의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 “조계종총무원장 승려가 직선하자”

    ◎동국대교수 보광스님,분규해결책으로 제시/중앙종회 75명중 30명이 사실상 결정/잦은 이해타툼… 1만승려 의견 도외시/교계선 “수용 불가능”·“개혁 불가피” 의견대립 모든 승려들이 참여하는 직접선거에 의한 종단대표자 선출을 통해 현재 만연하고 있는 한국 불교계의 갈등과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식적으로 제기돼 불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특히 종정재추대에서 비롯된 조계종 분규가 총무원의 양분과 그에 따른 주지임명다툼 등으로 번지는등 현실적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어 적지않은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주장은 조계종의 동국대 종비교육생들의 모임인 석림동우회(회장 성암도스님)가 지난 13일 타워호텔에서 마련한 「한국불교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보광스님(동국대교수)이 발표한 「종단대표자의 민주적 선출에 관하여」란 발제에서 나왔다. 보광스님은 발제를 통해 조계종 종단의 분규와 갈등이 일반 종도들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막혀 있는 현행제도의 모순과 종단의 비민주적인 선거제도에 있다고 보고 직접선거제도에 의한 종단대표 선출을 강조했다. 현행 조계종의 종헌 헌법에 따르면 총무원장의 선출은 중앙종회에서 하고 그 임면은 종정이 결정하며 이렇게 선출된 총무원장의 권한중엔 본말사주지 임명권을 비롯해 종권의 많은 부분이 집중돼있다. 보광스님은 이같이 권력집중적인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중앙종회의 정수가 각 교구 직선의원 48명과 간선의원 27명(비구 22명,비구니 5명)등 75명에 국한돼 있다는데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즉 본사 종회의원 48명의 선출은 본사주지 24명에 의해 결정되며 비구니의원 5명을 제외한 비구 간선의원 22명은 사실상 총무원장에 의해 구성돼 사실상 조계종 종회의원의 선출은 24개 본사와 총무원장을 포함한 25명으로 이루어지고 여기에 비구니와 간선의원을 합해도 약30명 이내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 따라서 이 30명의 이해관계가 상반될 때 분규와 갈등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강남측 총무원 탄생(?)도 이같은 문제점에서 발단이 됐다는 주장이다. 현재 조계종의 재직승려수는 1만여명,사찰수는 본말사와 산내 암자를 포함해 2천여개,또 신자수는 9백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보광스님은 이 가운데 교구본사의 종회의원 선출에 있어서 본말사주지 2천명에게만 투표권이 있을 뿐 나머지 8천명의 종도들에겐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현행 선거시행 방법으로는 1만여명의 종도들 중 30여명만이 종무행정이나 본말사주지 인사권에 관여할 수 있을 뿐 나머지 종도들은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보광스님은 우선적으로 종회의원과 총무원장의 선출방법으로 본사에 승적을 두고 있는 「모든 승려」들에 의한 직접선거제도 채택이 시급하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교계에선 「종교계의 특성상 일반적인 직선제 수용은 불가능하다」는 측과 「종단분규의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문중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상황에서 집단 이기주의에 따른 대표성 인정이 어렵고 일반 선거법과 달리 직접선거를 유도할 수 있는 규제법이 없다』(종훈스님·총무원 교무국장)는반응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종단의 상황을 제어할 수 있는 방책이 시급한 만큼 과감한 종헌개정을 통한 개선을 찾아야 한다』(지명스님·법보신문주간)는 주장들이 그것이다.
  • 여권위조,13차례 일 나들이/30대 입건/출입국 심사업무 큰 허점

    여권위조 30대립건13차례나 일본왕래 김포공항경찰대는 22일 이미정씨(31·서울 용산구 보광동 265)를 여권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자신의 사진과 올케 조모씨(29)의 인적사항을 제시해 조씨 명의로 여권을 발급 받은뒤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 21일 하오5시30분 오사카발 대한항공 723편으로 입국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조씨인 것처럼 행세해 오면서 일본으로 13차례나 출국했으나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측에 한번도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출입국심사 업무에 허점을 드러냈다.
  • 시설개선 성공사례와 정부의 지원책

    ◎인력난 대응 생산성 제고 품질 높이기/중기에 공장자동화 붐/새 용접 도입… 작업시간 6분의 1로/(주)기림/올 1조원 투입… 내년까지 기기자급률 50%로/제품불량률 15%서 0.3%로 줄여/신한밸브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서두르는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다. 공장자동화를 하지 않고서는 앞으로의 치열한 경쟁과 날로 높아지는 임금·인력난 등을 도저히 견뎌낼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본의 절반수준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최근 3백개 기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31%가 인력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를 추진했다고 답변했으며 29%는 품질향상 및 정밀도 향상을 위해,19%는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를 했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동화율(전체 제조공정중 자동화공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86년의 30.8%에서 88년 34.3%,90년 36.5%,지난해 37.9%로 해마다 소폭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의 자동화율 80%(89년 기준)에는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올해 자동화시설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하고 각종 세제상의 감면혜택 등을 통해 93년까지는 공장자동화율을 50%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물론 대기업중에는 1백%의 완전 자동화를 실현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사정이 그리 여의치 못하다. 공장자동화는 단위기계의 일부 자동화(1단계),단위기계의 완전자동화(2단계),생산라인의 자동화(3단계),공장전체의 자동화(4단계)로 분류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4단계까지 완성한 업체는 한곳도 없고 1단계 도입이 66%,2단계가 22.7%,3단계 11.3%로 아직도 자동화 초기단계에 있는 실정이다. 1·2단계의 공장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인 기업은 많다. 40여년간 성냥만을 생산해온 충남 논산의 남성성냥공업(사장 박노환)은 최근 소비성향의 변화에 따라 가스라이터를 생산하면서 일부시설을 자동화한 뒤 라인당 인원이 4명에서 1명으로 줄었고 하루 생산량은 6천개에서 1만2천개로 2배나 늘어났다. 『근로자들을 가연성물질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품질이 균일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데다 납기를 놓치는 일도 없어졌다』고 박 사장은 자동화의결과에 만족했다. 충남 아산군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주)기림(대표 이원빈)도 포트용접의 자동화를 도입해 인력을 절감하고 안전사고를 막게 됐다. 설비를 자동화한 결과 프레스작업을 수작업으로 할때는 8명의 인력이 필요했으나 1명이면 충분했고 대당 용접 소요시간은 90초에서 15초로 줄어들어 6백%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 스위치박스를 생산하고 있는 대영공업사(대표 이명필)는 15개 공정으로 분리하던 프레스가공공정을 자동화하여 5명의 인원을 1명으로 줄였고 불량률을 0.2%에서 0.1%로 낮추었으며 1일 생산량을 6천개에서 9천개로 늘렸다. 부산에서 자동차용 브레이크 라이너를 생산해온 동기브레이크공업(대표 백헌창)은 설비일부를 자동화한 뒤 작업자가 석면분진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3명이 20일 걸려 작업하던 물량을 7일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송탄의 VTR부품 제조업체인 보광산업(대표 김병천) 역시 플랜지 어셈블리의 조립작업을 자동화하자 하루 생산량이 2천세트에서 3천4백세트로 증가했으며 6명이 하던 일을 1명이할 수 있게 됐다. 인력절감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자동차용 엔진밸브류를 생산하는 신한밸브공업(대표 전상식)은 20여개의 공정으로 나누어져 있던 엔진벨브 제조공정을 자동화해 인원을 9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그럼에도 불량률은 15%에서 50분의 1로 줄어든 0.3%에 불과했다. ○세제지원도 강화 그러나 공장자동화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갖가지 애로점을 호소하고 있다. 공장자동화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자금부족이다. 중소기업의 58%가 자금부족을 호소했고 23.6%는 설비를 유지하거나 보수인력을 구하기 어렵다고 대답했으며 19.3%는 정보입수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다. 애써 도입한 자동화설비의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다. 정부는 이같은 자동화도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기기의 국산화와 기술개발을 적극 서두르고 있다. 정부의 지원아래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95년까지 1천여개의 자동화관련 기술을 개발,자동화기기의 자급률을 66%로 끌어올리고 2천년까지는 78%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의 자급률은 50%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세제상의 지원을 대폭 강화,자동화기기의 국산개발 추이를 보면서 면세헤택을 받는 대상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진흥공단은 자동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자동화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한 시설자금의 지원한도를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려주고 운전자금도 2억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 새벽 가정집 침입/중학생이 성폭행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최모군(14·I중2년)을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군은 29일 상오2시10분쯤 용산구 보광동 이모양(21·의류상점 종업원)의 셋방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이양과 함께 잠을 자던 박모양(17·의류상점 종업원)을 강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호텔종사원 모집」허위광고/20대여성 6명 인신매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권창기씨(49·여·서울 강남구 신사동)와 허대섭씨(36·전과10범·서울 용산구 보광동)를 영리등을 위한 약취유인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해 10월초부터 일간지등에 모두 18차례에 걸쳐 「호텔종사원 모집,월수 2백만원 보장」이라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김모양(23)등 20대여자 6명을 1명에 20만원씩 받고 권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허씨로부터 넘겨받은 6명등 모두 7명을 신사동 집에 합숙시키면서 시내 유명호텔에서 윤락행위를 시키고 이들이 받아온 화대가운데 16만원씩을 소개비로 받는등 모두 1천6백여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허씨는 김양등을 권씨에게 넘기기전 『일본인들과 식사나 골프파트너를 해주면 한달 2백만∼3백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일본인을 상대하려면 먼저 성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속여 매춘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 동거 여인의 9살짜리 딸/교회집사,상습 성폭행

    서울동대문경찰서는 5일 S교회 집사 정영복씨(51·문구제조업·성북구 안암동 퍼시픽하우스A동 101호)를 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80년 4월부터 지난해 4월20일까지 용산구 보광동 60의 1에 전세를 얻어놓고 김모씨(42·여)와 동거해오면서 지난 86년 김씨의 딸(당시 9살)을 강제로 폭행하는등 5차례 폭행해 정신분열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훔친 택시 부딪혀/추적 순찰차 윤화/경관등 5명 부상

    21일 상오1시45분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168 오산고등학교 뒷문앞 강변로 고가도로에서 용산경찰서 보광파출소소속 서울2로7943호 순찰차가 뒤쫓던 도난택시에 부딪치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서울4파4084호 스텔라택시(운전사 이영호·29)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탔던 강상구(36)·이횡규순경(27)과 택시운전사 이씨·승객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훔친 택시를 몰고가던 20대 범인은 택시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났다.
  • 움막서 불,2명 소사

    12일 하오 11시4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 산 34 보광사 뒷산 중턱에 있는 2.5평 크기의 움막에서 불이나 신원을 알수없는 걸인차림의 60대 남자2명이 불에타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술에 취해 촛불을 켜놓고 자다 숨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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