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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찾아가는 취업상담’ 운영

    마포구 ‘찾아가는 취업상담’ 운영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희망근로사업으로 전국에 있는 25만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서울 마포구에서도 2000여명이 구직에 성공했다. 문제는 이 일자리가 6개월 한시직이라는 것이다. 서울 마포구는 이처럼 6개월 뒤 다시 실업자로 내몰릴 수 있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신영섭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취업상담으로 많은 분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은 구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시적 일자리 창출에 머물러 있는 희망근로사업의 한계점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구는 이 취업상담을 위해 구청 내 인력 5명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꾸렸다. 이들은 희망근로 참여자 2140명, 대기자 580명 등 총 2720명을 대상으로 14일까지 각 동을 순회하며, 최신 취업정보 제공과 구직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구에 등록된 290여개 구인업체에 구직조건에 맞는 희망근로자를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서부고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과정 참여 희망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안내해주고, 1일 4시간 이내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들의 교육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6개월 후 이들이 다시 고용취약 계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것이다.”라면서 “취업 알선과 직업교육을 통해 장기적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3일 오전 10시 희망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울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과정에 대한 설명회도 연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광진구청장 행정혁신특강 인기

    최고경영자(CEO) 출신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밀려드는 특강 요청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12일엔 경기 양평에서 열린 광진구상공회 임원 워크숍에 참석해 CEO 연구과정 수료생과 상공회 임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행정 및 혁신을 통한 주민만족 행정’에 대해 강의했다. 1일 광진구에 따르면 2008년부터 최근까지 정 구청장이 지역주민과 기업체 등에서 한 강의만 총 17차례. 관·학 협력관계인 한양대, 세종대 등에서도 강연요청이 끊이질 않아 올해만도 벌써 8차례나 강단에 섰다. 한달에 1회 이상 강의를 한 셈이다. 행정가인 정 구청장이 경제와 경영에 밝은 기업인과 교육인을 대상으로 특강하는 것은 28년간 글로벌 기업 CEO를 맡으면서 쌓은 연륜과 행정가의 융화된 경험이 기업과 학교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오는 13일엔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되는 명예행정관 워크숍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지방행정도 경영이며 자치단체는 하나의 기업이다.”면서 “단체장은 CEO이며 지역주민은 주주, 자치단체 관련 모든 주민과 기업은 고객이기 때문에 공무원은 종업원의 마인드로 구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초 구청장 일일 웨이터 변신

    서초 구청장 일일 웨이터 변신

    3일 서울 서초동 부띠끄 모나코 빌딩 1층으로 가면 웨이터로 변신한 박성중 서초구청장과 탤런트 남일우씨, 연극인 성병숙씨 등 유명인사들을 만날 수 있다. 1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역의 저명인사로 구성된 봉사단체 ‘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서초저명인사봉사단)’가 3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일일 찻집 및 바자회’를 연다. 박 구청장을 비롯해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과 이춘호 KBS 이사, 조한유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 전미자 복지환경연구소장, 고승덕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차와 과자, 와인과 안주 등을 판매하는 1일 웨이터 역할을 한다. 또 바자회와 경매에 필요한 의류, 책, 가방 등 애장품들도 기증한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은 전액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서초구는 이 기금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을 위한 ‘서울나들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에게 미래직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일일찻집은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는 서초지역 저명인사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면서 “참여하는 회원들이 사회지도층을 대변하는 만큼 정기적 모금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산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06년 9월부터 활동하는 이 봉사단은 사회 유명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무의탁 노인 식사배식과 도시락 배달,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신은희 과장은 “영향력 있는 지역사회 인사들이 봉사활동에 솔선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클래식에 빠진 서울광장 밤

    클래식에 빠진 서울광장 밤

    7월 광화문 서울광장에서는 매일 밤 가벼운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3일 시립교향악단의 ‘드림 오브 서울’을 시작으로, 마지막날 31일에는 비보이팀 ‘익스프레션’의 마리오네트 퍼포먼스가 무대에 오른다. 마리오네트는 인형을 실에 매달아 조작하는 인형극으로, 익스프레션은 마리오네트를 비보이 퍼포먼스로 멋지게 표현해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25~26일 서울시 오페라단이 공연하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가 만든 이 오페라는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보여준다. 9일, 11일, 13일에는 메조소프라노 김민아가 진행하는 ‘클래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첫날 이탈리아·스페인, 둘째날 독일·오스트리아, 셋째날 아메리카를 주제로 펼쳐진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홈페이지(www.cas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홍대가 궁금해? 스트리트 H를 봐!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는 재즈바, 갤러리처럼 꾸며진 커피숍, 웬만한 서점 부럽지 않은 북카페까지….’‘젊음의 거리’ 홍익대 인근에서 나에게 맞는 카페를 찾고 싶다면, 마포구가 새롭게 선보인 월간지 ‘스트리트 H’와 인터넷 맵서비스 ‘홍대입구 닷컴(www.hongdaeipgu.com)’ 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마포구는 30일 홍익대 주변 지역의 문화·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스트리트 H를 창간했다고 밝혔다. 국·영문 혼용판인 스트리트 H에는 홍대 앞 카페 소개와 밴드 연주가의 인터뷰, 문화명소 지도 등이 담겨 있다. 특히 6월호 에는 창간기념 커버스토리로 홍대 앞 카페가 집중 조명됐다. 공연장, 도서관, 작업실, 갤러리가 함께 있는 카페 16곳이 소개됐다. 젊은 예술가, 학생, 프리랜서, 직장인 등이 많은 홍대 앞의 특성을 반영해 카페를 단순히 ‘커피’ 파는 곳이 아닌 문화와 예술이 깃든 휴식처로 소개한 것이다. 마포구는 앞으로 ‘홍대 거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월간지 스트리트 H를 매월 15일마다 1000부씩 발간해 지하철 홍대입구역, 홍대관광안내소, 서교동주민센터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들의 관광편의를 돕기 위해 인터넷 맵서비스 홍대입구 닷컴도 운영 중이다. 국·영문 혼합판으로 제작된 이 서비스는 관광객 스스로 가고 싶은 곳을 찾아 확인한 뒤 인쇄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알아보기 쉽도록 화면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하게 꾸몄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카페(54곳)와 레스토랑(21곳), 바(46곳), 클럽(12곳), 아트스페이스(15곳) 등의 위치를 지도 상에서 찾을 수 있다.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사진과 함께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 사계절 드라마 전시관을 비롯해 피카소·화방·벽화·클럽·홍통거리 등 홍대지역 특화거리로 조성된 곳도 소개했다. 매월 홍대 앞에서 열리는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을 안내하는 행사 캘린더도 마련돼 있다.이수복 공보관광과장은 “자체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홍익대 지역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의 문화와 명소를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구로 “여성주간 볼거리 많네”

    구로 “여성주간 볼거리 많네”

    서울시와 구로구가 제14회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여성주간을 기념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여행)’ 사진전과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주간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정부가 1996년 처음으로 제정했다. 구는 정식 개막 하루 전인 이날 구청사 창의홀에서 여성정책포럼으로 사실상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날 포럼에는 구로여행포럼위원, 여성단체연합회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여행(女幸)사진전’은 1주일 간 구청사 1층 로비와 광장에서 펼쳐진다. 구 여행포럼위원들과 구 사진작가협회 회원 등이 찍은 일상생활 속의 여행 사진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유지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시네콘서트가 열린다. 시네콘서트는 영화·음악·이야기·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콘서트이다. 관람료는 무료로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일 구청사 강당에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 모범여성 20명에 대한 표창행사가 진행된다. 탤런트 김성환씨의 여성 특강도 마련됐다. 행사는 7일 여성취업박람회로 절정을 이룬다. 신도림테크노마트 지하 만남의 광장에는 취업관·창업관·홍보관·상담관 등 30여곳의 부스가 마련된다. 11일에는 구청광장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구로나눔장터가 열린다.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거나 직거래할 수 있다. 서울시는 7일까지 여행 프로젝트의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여성의 사회·경제활동을 촉진하거나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사업 등이다. 사업 수행 능력이 있는 단체 또는 시설이면 응모할 수 있다. 희망 단체는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실로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행 프로젝트에 대한 여대생들의 아이디어 공모전도 오는 6일부터 8월5일까지 연다. 우수제안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에 반영된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오상도 백민경기자 sdoh@seoul.co.kr
  • 중랑 건강한 일터 만들기 시동

    중랑 건강한 일터 만들기 시동

    서울 중랑구가 금연, 금주, 규칙적 운동 등을 생활화하는 ‘건강한 일터’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중랑구는 지난 26일 ‘건강한 일터’ 1호점인 면목2동 평화교통에서 운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건강한 일터 조성사업은 구민들의 바른 생활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구가 마련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하나다. ‘2-2-0’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사업은 허리 둘레를 2인치, 주량은 반으로 각각 줄이고, 담배는 영원히 끊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화교통 운전자들은 앞으로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클린 택시’ ▲음주사고 없는 ‘안전한 택시’ ▲운전자가 건강한 ‘헬시 택시’라는 3가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건강한 일터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구는 건강검진을 비롯한 체성분 검사와 이동금연 클리닉 및 금연보조제 지원, 운동 동아리 활동 연계, 비만 영양상담, 정기 혈압·혈당 체크, 직원 체육대회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중랑구가 건강한 일터 사업 필요성을 위해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흡연율 68%, 과음비율(소주 1병 이상) 49%, 과체중·비만 비율이 50%, 중정도 이상의 스트레스 인지율 62%로 나타났다. 그 결과 운전업 종사자들의 생활습관이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택시 이용객들도 운전자나 승객이 피운 담배연기 등으로 인한 불쾌감을 호소하고, 이로 인한 간접흡연 폐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문병권 구청장은 “운전자의 과음은 다음날 운행에 지장을 주고, 사고위험이 커 안전문제가 제기됐다.”며 “평화교통을 시작으로 올해 건강한 일터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디자인수도 서울’ 총감독에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 선임

    ‘디자인수도 서울’ 총감독에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 선임

    서울시가 내년에 열리는 ‘세계디자인수도(WDC·World Design Ca pital) 서울 2010’의 총감독에 나건(50) 홍익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 총감독은 WDC서울2010의 기획·연출·실행 등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학 석사를, 미국 터프츠(TUF TS)대에서 공업디자인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와 국제디자인트렌드센터(IDTC)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 ID) 부회장과 한국디자인지식포럼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나 총감독은 “다양한 디자인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양재역에 가면 서초역사 한눈에

    양재역에 가면 서초역사 한눈에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 가면 1950년대 말죽거리 풍경과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 등 과거 서초의 모습을 담은 진귀한 사진과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서초구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토지와 주택의 변천사는 물론 서초의 과거와 최근의 모습을 소개한 ‘토지·주택 역사자료 전시회’를 다음달 2일까지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고문서나 고지도, 옛 사진, 항공사진 등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5개 테마로 나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사시대~현대주택 전경 ▲1580~1920년대 고문서에 남겨진 토지의 역사 ▲17세기~현재의 모습을 지도로 본 변천사 ▲1972년~현재 풍경을 항공사진으로 본 서초 ▲사진으로 본 과거의 모습 등이 선을 보인다. 특히 ‘사진으로 본 과거 서초의 모습전’을 통해 1950년대 서래마을 풍경과 1960년대 잠원동 나루터 모습, 1970년대 서초동과 방배동 일대 모습, 1980년대초 강남고속터미널 주변 풍경, 1990년대 법조단지 전경 등이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성중 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회 무대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에 꾸몄다.”면서 “고문서나 사진, 지도, 항공사진 등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선조들이 남긴 귀중한 삶의 흔적, 문화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한남대교 ‘한강전망대’ 새달 개장

    지난해 12월 완공되고 나서도 지지부진한 행정처리로 개관이 지연됐던 서울 한남대교 남단 ‘한강 전망카페’가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카페 레인보우’라고 이름붙인 이 전망쉼터와 한남대교 아래 강변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강 교량위에 설치되는 9개의 전망쉼터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이 시설은 4층으로 건립됐다. 1~2층은 엘리베이터와 계단, 3~4층은 가족이나 연인끼리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전망대로 조성됐다. 3층에는 자전거 관련 소품과 인테리어 공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전시 공간 등도 들어선다. 서울과 한강의 축제나 행사 일정을 안내한 책자도 비치됐다. 4층 전망대는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잠실대교와 광진교 쉼터는 7월 말 개장하며, 동작·양화·한강대교 전망 카페는 오는 9월 문연다. 또 시는 한남대교 쉼터 부근에 수상관광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잠원 승강장을 만들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 한남대교에서 버스를 내린 뒤 엘리베이터로 강변으로 내려가 잠원 승강장에서 수상관광 콜택시를 타면 뚝섬과 잠실, 여의도에 5~15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운임은 1인당 편도 5000원이다. 월정액 8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도 있다. 한남대교 전망쉼터를 운영하는 구삼열 서울관광마케팅 대표는 “자전거 관련 동호회 연계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원·발굴하는 등 자전거를 테마로 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1) 한강 밤섬

    [테마 스토리 서울] (1) 한강 밤섬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하는 ‘테마 스토리 서울’을 매주 금요일자에 연재합니다. 누구나 알 만한 곳이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서울의 명소나 문화재, 거리 등을 찾아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상을 살펴 봅니다. 지척에 두고도 알지 못했던 서울의 숨은 역사나 사연도 알려 드립니다. 서울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떻게 발전할지 미래를 그려 보기 위해서입니다. 첫 회로 ‘도심속 무인도’ 한강의 밤섬을 소개합니다. “들어가면 후회하실 텐데요….” 밤섬으로 향하기에 앞서 들은 ‘농담성 경고’였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의 만류를 뒤로하고 24일 오후 ‘도심속 무인도’인 한강 밤섬을 찾았다.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한 순찰선이 섬 주위를 한 바퀴 돈 뒤 마포 쪽 접안시설에 뱃머리를 붙였다. ●1968년 여의도 개발 때 폭파 후 복원 1m가량 되는 돌밭을 지나 10m쯤 갔을까. ‘아~’ 탄식이 절로 나왔다. 어른 키를 훌쩍 넘는 갈대와 갯버들 등 빽빽한 식물들에 포위당해 한 발짝 떼기도 버거웠다. 길이 애초에 없었다. 큰 키의 버드나무 사이로 하늘만 보였다. 1999년 서울시 최초의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밤섬은 자연 그 자체였다. 여의도와 마포 당인동 사이 윗밤섬과 아랫밤섬으로 나뉘어 있는 이 섬은 원래 유인도였다. 1960년대까지 600여명의 주민이 살았다. 1968년 여의도 개발에 쓸 모래와 자갈을 채취하기 위해 폭파해 무인도가 됐다. 조각난 10개의 섬은 흘러온 퇴적물로 제 모습을 찾았다. 버드나무와 갈대숲이 자라고, 새들이 모여 들어 세계적인 도심 속 철새도래지가 됐다. 생태계보전지역 지정 후 10년이 지난 지금 밤섬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한강사업본부 직원은 뜻밖에 ‘면적의 증가’라고 대답했다. 1985년 17만 7300㎡였던 면적은 2005년 26만 3200㎡로 확대됐다. 해마다 4200㎡씩 증가한 셈. 퇴적물을 제외하면 면적 증가의 주된 원인은 버드나무다. 풀만 있으면 흙이 쌓이기 쉽지 않지만, 큰 나무가 있으면 이를 지지대 삼아 퇴적층이 더 잘 모인다. 동식물도 크게 늘었다. 현재 식물은 46과 194종, 어류는 28종이나 된다. 조류가 급증한 것도 눈에 띈다.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와 천연기념물 원앙 등 77종 9782개체가 서식하고 때가 되면 찾는다. ●도시 한가운데에 살아 숨쉬는 섬 이런 자연환경에 반한 ‘마니아’도 많다. 특히 구본무 LG 회장은 ‘밤섬 애호가’로 통한다. 한강사업본부 직원은 자신도 들은 말이라며, 구 회장은 여의도 LG 쌍둥이 빌딩 30층에 있는 집무실에서 망원경으로 철새들을 관찰하는 것이 취미라고 전했다. 그는 “1~2년 전에 흰꼬리수리 등 안 보이던 희귀종의 새가 나타났느냐고 기자들이 찾아와 물은 적이 있다. 어디서 들었냐고 물었더니 구 회장이 제보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밤섬 생태보호를 위해 하루 두 차례 수상순찰에 나선다. 떠내려온 쓰레기 등을 치우는 작업도 한다. 이때 위해식물과 외래식물도 제거한다. 대표적인 예가 손바닥 모양의 한삼덩굴로 물쑥 등 식생류를 휘감아 성장을 막기 때문에 7~8월엔 밤섬 전역에서 이 훼방꾼을 몰아 낸다. 또 여름에는 고유 생태계를 파괴하는 배스 등 외래어종을 없애고, 겨울철엔 철새를 위한 먹이를 공급해 지속적으로 생태환경을 관리한다. 이곳에서 촬영된 국내 영화 ‘김씨표류기’가 얼마 전 개봉했다. 밤섬에서의 무인도 체험기를 다룬 스토리다. 하지만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 일반인이 무단으로 밤섬을 방문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사람 자리를 새와 나무, 풀에게 내준 밤섬을 떠나며 사업본부 관계자가 말했다. “꼭 살아 숨쉬는 생명체 같지 않습니까? 여름엔 푸르렀다가 겨울엔 하얗게 변하고, 점점 자라요. 마치 도시 한가운데서 ‘나 살아 있다.’고 외치는 것 같아요.”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중랑구 26일부터 여성주간 행사

    중랑구가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여성들에게 ‘행복한 일주일’을 선물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제14회 여성주간을 맞아 ‘그녀,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여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구청 지하대강당과 1층 로비 곳곳에서 콘서트, 취업상담,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 사업 홍보, 전시회 등의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시민들에게 올바른 성 인식을 심어주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돕자.”는 취지다.먼저 26일 저녁 7시30분엔 여성의 사랑과 증오 등을 음악으로 그려낸 ‘여성을 위한 콘서트’가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29일 열리는 ‘씨네콘서트’에선 영화평론가 유지나 교수가 가부장 시대의 어머니의 삶 등 가슴 먹먹한 여자의 일생을 아름다운 영화 OST(원음악)와 함께 들려준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교장·음대교수 출신 은발 신사들 나눔공연

    교장·음대교수 출신 은발 신사들 나눔공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이면 서울 서초구민회관 지하연습실엔 악기를 든 은발의 노신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정년 퇴임한 초등학교 교장부터 전 군악대원, 오케스트라단원, 서울교대 음악교수, 백석예술대 교수까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2003년 초 결성된 ‘노멀앙상블(Normal Ensemble)관현악단’ 단원들이다. 24일 서초구에 따르면 노멀앙상블관현악단은 1970년대 ‘사범학교(현 교육대학교)’에 다니던 5명의 교사 지망생들이 은퇴 후 취미활동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이후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경력의 사람들이 모이면서 생활음악 전문 연주단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13명의 단원들이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40대 후반~70대로 구성돼 있지만, 얼마 전엔 30대의 드러머도 막내로 합류했다. 특히 노멀앙상블 관현악단은 다양한 자원봉사 공연으로 따뜻한 마음과 정을 이웃들에게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서초구 전문자원봉사팀 일원으로 매월 2~3회 자선공연 무대를 마련한다. 주로 초등학교 졸업식이나 복지관 공연, 세계환경의 날 및 경찰의 날 기념식 출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펼쳐왔다. 전 서울초등학교장을 지낸 차주용(70) 단장은 “노멀앙상블관현악단의 문은 음악을 통해 건강하고 즐겁게 인생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악단은 25일 오전 10시30분 양재동의 장애인 시설 ‘신망애의 집’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요 ‘만남’과 동요 ‘과수원길’, 지나간 세월을 아련하게 기억하게 하는 ‘번지 없는 주막’, ‘소양강 처녀 메들리’ 등 총 11곡이 연주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중랑구 무료도서교환전

    중랑구 무료도서교환전

    “헌 책 가져오시면 새 책을 드려요.” 오는 29~30일 중랑구 지하철7호선 면목역 공원에서 무료 도서교환행사가 열린다. 23일 중랑구에 따르면 새마을문고 중랑구지부는 1500여권의 새 책을 집에서 안 읽는 헌 책과 바꿔주는 ‘3113도서무료교환전’을 펼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3113’은 2006년 이후 출판된 헌 책 ‘3권’을 새 책 ‘1권’으로, ‘1인당’ ‘3권’까지 바꿔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집에서 불필요하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쓸 만한 헌 책을 이웃들과 돌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새마을 문고회원들은 도서교환뿐 아니라 책도 직접 읽어주고, 좋은 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추천도 해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동네 집값서 민원처리까지 한눈에… 광진구 부동산 정보포털 인기

    동네 집값서 민원처리까지 한눈에… 광진구 부동산 정보포털 인기

    “아파트 실거래가 등 부동산 정보를 집에서 확인할 수 있어 시간절약도 되고 편리해요.”(광진구 산본동 김미영씨). “구에서 중개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그동안 눈이 침침해 컴퓨터 이용하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큰 글씨로 인터넷을 볼 수 있어 근무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광진구청 지적과 정영호씨).주택 가격과 정책동향 등 부동산 종합정보를 클릭 한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진구 ‘부동산 정보포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개설된 ‘부동산세상(http://land.gwangjin.go.kr)’은 홈페이지 구축 13일 만에 방문자수가 4100여명에 달했다.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거나 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는데다 민원 처리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의 때문에 인기가 높다. 특히 노인들을 위해 글자 크기 확대 서비스는 연령대가 높은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별공시지가 등 총 18종의 민원 확인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자주찾는 민원’을 클릭하면 부동산세상으로 연결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세상은 ▲부동산정보열람 ▲민원접수 ▲부동산가격정보 ▲개발현황 ▲부동산과세금 ▲임대차상담사례 6가지 메인 메뉴로 구성돼 있다. 개별공시지가 등 부동산중개업과 관련된 총 18종의 민원을 신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처리결과도 집에서 인터넷으로 언제든 볼 수 있다. 또 지번만 입력하면 도시계획사항과 지목, 면적, 공시지가, 주택가격, 건축물대장, 도면 등의 부동산 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다. 또 국토해양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내 92개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실시 이후 구청방문 줄어 서비스 실시 이후엔 부동산 서류를 떼러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도 다소 줄었다. 전화민원과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등도 20%정도 각각 감소했다. 사이트 관리를 맡은 지적과 조병현 과장은 “주민들이 부동산과 관련된 증명서류를 떼러 올 필요가 없는 데다 안방에서 편하게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알 수 있어 개설한 지 얼마 안됐는데도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 계획사업 진행상황을 궁금해하는 주민들에게도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지역 개발현황에 대한 추진일정과 상세위치, 조감도 등을 제공해 지역개발에 대한 구민들의 궁금증을 톡톡히 해결하고 있다. 정송학 구청장은 “부동산매매, 임대차 문제처럼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상담사례와 문의가 잦은 세금, 공시가격 정보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면서 “누구나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만족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문어발 도로시설물 기둥 한개에 싹!

    문어발 도로시설물 기둥 한개에 싹!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세워진 신호등·단속카메라·가로등 등의 지주형(기둥형) 도로 시설물이 신호등을 중심으로 1개의 기둥에 통합된다. 서울시는 각종 지주형 가로시설물을 앞으로 10여년 동안 단계별로 ‘통합형 신호등(오른쪽)’으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생기거나 바뀌는 신호등과 디자인서울거리 등에는 이 통합형 표준모델이 우선 적용된다. 특히 시는 이면도로 등 폭이 좁은 도로의 사거리에는 각 방향의 신호등을 하나의 기둥 위에 설치하는 ‘4방향 신호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도로나 보도 폭이 좁은 지역의 경우 4방향 신호등을 설치하면 보행이 편해지고, 거리미관도 정비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형 신호등에는 서울의 대표색 중 하나인 돌담회색과 서울서체를 적용하고, 각종 표지와 기둥의 이음새 부분 디자인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초 퇴계로 5가 교차로에 표준형 디자인이 적용된 통합형 신호등을 시범 설치한 결과, 기존 10개였던 지주가 4개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통합형 신호등을 시 전역에 적용할 경우 7만여개의 도로 시설물 기둥이 줄어들고 연간 100억원의 설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서울시내에는 신호등 2만 3275개, 안전표시 22만 7179개, 단속용 카메라 1688개 등 총 42만 1000여개의 지주형 도로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정경원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통합형 신호등이 본격적으로 설치되면 30년 동안 바뀌지 않았던 서울 신호등 디자인이 개선되고 보행에 불편을 끼치는 거리의 지주 시설물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면서 “비용 절감과 함께 거리의 표정이 한층 밝고 깔끔하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중랑구 “아름다운 디자인 삽니다”

    서울 중랑구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가꾸기 위해 신선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발굴에 나섰다. 구는 이를 위해 8월10~14일 지역내의 공공시설물 설치 등 창작디자인 분야의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중랑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지난해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던 고등학생 이하 참가자들을 위해 일반 및 대학생부와 고등학생 이하 두개 부문으로 나눠졌다. 응모 자격 제한은 따로 없다. 공모 분야는 중랑구 관련 공공 공간·공공시설물·옥외광고물 등 창작 디자인 분야라면 어떤 내용이라도 관계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작품 내용이 담긴 CD 등을 첨부해 공모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중랑구청 도시디자인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디자인 중랑 홈페이지(design.jungnang.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디자인 및 건축 분야 등 관련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8월21일 입상자가 발표된다. 입상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출품된 작품은 반환되지 않는다. 시상은 일반 및 대학생 참여자와 고등학생 이하 참여자로 나눠 이뤄진다.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원(고등학생 이하 1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50만원), 우수상 50만원(〃 30만원), 장려상 30만원(〃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도시디자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초구 보건소는 태양광 발전소

    서초구 보건소는 태양광 발전소

    ‘청사보건소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발광다이오드(LED)조명등 교체, 개별 냉·난방시스템 도입까지’ 서초구가 ‘친환경 그린청사 만들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1억 386만원을 들여 보건소 건물 옥상에 10㎾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발전시설은 하루에 976.8㎾, 연간 1만 1721㎾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이는 사무실 내 30W 형광등 300개나 250W 컴퓨터 36대를 가동할 수 있는 전력에 해당한다. 연간 170만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예산 감축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5t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 설치한 지 18년이 넘은 중앙공급식 냉·난방시스템 방식을 개별 시스템(EHP·전기식 히터펌프)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개별 시스템은 필요한 곳에만 냉·난방이 가동되기 때문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구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막기 위해 무선 절전 멀티탭과 절전 콘센트를 청사 전체에 설치했다. 각 층 복도에 설치된 형광등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전부 바꿨다. 또 비상계단엔 사람의 움직임이 있을 때에만 불이 들어오는 센서등을 달았다. 박성중 구청장은 “관공서 자체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하나의 녹색빌딩이 되는 셈”이라며 “우선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과 같은 재생가능에너지 시설을 적용, 탄소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장애인 91% 120다산콜 “만족”

    장애인 91% 120다산콜 “만족”

    서울시 민원안내 전화인 120다산콜센터가 지난해 6월 도입한 청각장애인 수화·문자상담 서비스 건수가 1만건을 넘어섰다. 하루평균 27.3건에 이른다. 전화콜 서비스를 음성이 아닌 문자·수화로 해보자는 작은 생각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감동의 행정’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비스 시행 1주년을 맞아 청각장애인 1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91%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시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인 상담시간을 다음달 1일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10월 중엔 주말에도 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만여건의 상담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물품구매·병원예약 등 생활편의 상담이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취업지원 혜택 등 사회복지 상담이 20%, 시정 일반 12%, 교통 7%, 문화·체육·관광 3%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상담원 친절성(55%)이 가장 높았고 답변의 정확성(24%), 답변의 신속성(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수화상담이 일반 전화상담과 달리 얼굴을 보면서 진행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담원과 고객 간의 친밀감이 더해져 친절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황정일 서울시 고객만족추진단장은 “앞으로도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치매환자 1명 돌보는데 연간 412만원

    ‘치매환자 1명을 돌보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21일 서울시 산하 광역치매센터가 펴낸 ‘2008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 1명을 치료하고 간호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평균 412만 8000원(월평균 34만 400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환자를 보살피는 ‘조호자’ 45명을 대상으로 조호행태를 분석한 결과 치매환자 1인당 순수 의료서비스만 연간 218만 4000원(월평균 18만 2000원)이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조호자들이 환자를 돌보면서 교통비와 식비 등으로 쓴 비용까지 합하면 412만원에 이르는 것이다. 또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4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매유병률은 8.2%,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3.8%로 각각 분석됐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불편이 없지만, 인지 기능이 같은 나이대의 사람보다 떨어지는 장애로 보통 치매가 생길 위험이 큰 상태를 말한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조호자는 배우자가 46.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며느리 20.0%, 아들 15.6%, 딸 11.1%, 기타 친·인척이 6.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66.7%는 월 평균 수입이 200만원 이하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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