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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법, 치료 위한 유급 휴직·업무 경감 명시해야”

    “하늘이법, 치료 위한 유급 휴직·업무 경감 명시해야”

    악성 민원인·관리자 악용할 수도정신질환 휴·복직 기준 명확해야 정부와 정치권이 정신 질환으로 정상 업무가 불가능한 교원에 대해 직권휴직 등 강제 조치를 할 수 있는 ‘하늘이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치료를 위한 유급 휴직이나 업무 경감 등 적응을 돕는다는 내용도 명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낙인효과를 우려해 교사들이 치료를 꺼리고 오히려 숨을 수 있는 만큼 정신건강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취지다. 또 정신 질환으로 휴·복직 때 기준을 명확하게 세워야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디.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13일 “‘하늘이법’의 목적은 교사들이 질환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정치권이 추진 중인 ‘하늘이법’에는 ▲교원 정신건강 종합관리체계 구축 ▲관련 증상 발견 시 업무 배제 ▲정신 질환 검사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정신 질환으로 휴·복직 때 질환심의위원회의 전문가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런 내용의 법 조항을 악성 민원인이나 관리자가 악용할 여지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치료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초등교사노동조합 관계자는 “부당하게 정신적 문제로 몰려 긴급 분리될 위험이 있다”며 “정신건강 문제를 어떻게 판단할지, 복직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학내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경우 직권휴직 등 과감한 조치도 보장해야 한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동료 교사와 교장·교감, 학생 등 여러 주체가 문제가 있다고 본 사례는 정말 심각한 것”이라며 “(문제 교원을) 걸러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원은 임용 단계에서 ‘마약·대마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검사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정신건강 역시 입직 때 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내도록 규정하는 방안도 제안한다. 교원의 휴·복직을 심의하는 질환심의위원회를 지역별 교육청이 아니라 교육지원청 단위로 더 세분화해서 배치하고 문제 징후를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나 교권보호위원회도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 설치돼 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심리적, 물리적 거리감을 낮춰서 위원회를 열어야 후속 조치가 유연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폭력행위 때 즉시 분리하는 장치와 함께 각 시도교육청 교원 치료센터에서 교사 개인들이 연수를 통해 치유·회복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민주, 35조 ‘매머드 추경’ 제안… 민생회복 지역화폐에 13조 투입

    민주, 35조 ‘매머드 추경’ 제안… 민생회복 지역화폐에 13조 투입

    더불어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 계획을 밝히며 절반 이상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에 쓰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부적절하고 오만한 발상”이라며 자체 추경안 철회를 요구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허영 민생경제회복단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 34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공개했다. 민생회복에 23조 5000억원, 경제성장에 11조 2000억원의 추경을 투입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 제안이다. 구체적으로 민생회복 부문엔 ▲민생회복 소비쿠폰(13조 1000억원) ▲상생소비 캐시백(2조 4000억원) ▲지역화폐 할인 지원(2조원) ▲8대 분야 소비바우처(5000억원) 등이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되 기초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약 361만명) 등 취약계층에게는 1인당 10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경제성장 부문에선 인공지능(AI)·반도체 지원 및 연구개발(R&D) 확대(5조원)에 가장 많은 금액을 배분했다. 진 의장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정부가 지출하지 않은 예산의 규모도 30조원 이상 돼서 ‘지출 구조조정’ 여지가 있다”며 “각종 기금의 여유 재원을 최대한 발굴해야 하고 부족한 게 있다면 국채 발행을 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이달 안에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모든 항목과 규모를 열어 두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낭비성 사업에 혈세를 투입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지역화폐 예산 반영을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도 “절반이 넘는 52%가 단순 현금 살포 사업”이라며 “국민을 현혹하는 매표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여야정 국정협의회는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어 추경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 트럼프, 푸틴 만난다… ‘우크라 종전’ 급물살

    트럼프, 푸틴 만난다… ‘우크라 종전’ 급물살

    푸틴·젤렌스키와 통화 뒤 협상 합의“머지않아 휴전… 사우디서 첫 회동”美, 中 중재 거절… 유럽도 참여 시사 도널드 트럼프(왼쪽 얼굴)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종전 협상 즉시 개시에 합의했다. 만 3년을 채운 우크라이나 전쟁의 총성이 멈추게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약 1시간 30분간 통화한 뒤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전쟁으로 발생하는 수백만명의 죽음을 중단하길 원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진행된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취임 선서식에서도 “가까운 미래 어느 시점에 휴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크렘린 대변인도 통화 사실을 확인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 행위 중단과 평화적 해결에 찬성했다. 푸틴 대통령도 분쟁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통화했다고 쓴 뒤 “그 역시 푸틴처럼 평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4~16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J D 밴스 미 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이 만나 본격 논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개입 없이 미러 정상회담을 자국이 중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은 중러 간 밀착 우려 때문에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 등도 ‘유럽이 종전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 삼성생명, 삼성화재 자회사로 품는다…당국 심사 돌입

    삼성생명, 삼성화재 자회사로 품는다…당국 심사 돌입

    삼성생명이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금융당국에 신청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삼성화재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법상 한도를 초과하게 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양측의 복안이다.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가능성은 지난달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 계획 이후 불거졌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을 취득한 뒤 없애는 행위다. 이렇게 하면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해 기존 주주의 지분율과 지분 가치가 함께 올라간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 내놓은 밸류업 계획에서 “현재 15.93%인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인 삼성생명 지분율(14.98%)이 법상 한도(15%)를 초과한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회사만 15% 넘는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해 보험업법을 우회하거나 15%를 초과하는 삼성화재 주식을 파는 방안 중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후자를 택하면 삼성화재의 경영권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1.49%의 지분이 희석되는 동시에 미래에 수취하는 배당도 줄어들게 된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우량주식인 점과 정부 밸류업 정책을 고려할 때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에 편입되더라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편입 후에도) 사업 운영이나 거버넌스 측면에서 특별히 변하는 것은 없다”며 “지금처럼 이사회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삼성생명의 편입 승인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간은 2개월이며 최종 인수 승인 여부는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다.
  • 野, 35조 ‘매머드 추경’ 제안…‘1人 25만원’ 소비쿠폰에 13조

    野, 35조 ‘매머드 추경’ 제안…‘1人 25만원’ 소비쿠폰에 13조

    더불어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 계획을 밝히며 절반 이상을 민생회복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에 쓰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예산 편성권은 헌법상 정부의 고유권한이라며 야당의 제안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허영 민생경제회복단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 34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공개했다. 민생 회복에 23조 5000억원, 경제 성장에 11조 2000억원의 추경을 투입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 제안이다. 구체적으로 민생회복 부문엔 ▲민생회복 소비쿠폰(13조 1000억원) ▲상생소비 캐시백(2조 4000억원) ▲지역화폐 할인지원(2조원) ▲8대 분야 소비바우처(5000억원) 등 ‘소비진작 4대 패키지’와 함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예산 등을 담았다.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되, 기초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약 361만명) 등 취약계층에게는 1인당 10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경제 성장 부문에선 인공지능(AI)·반도체 지원 및 R&D확대(5조원)에 가장 많은 금액을 배분했다. 진 의장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정부가 지출하지 않은 예산의 규모도 30조원 이상돼서 ‘지출 구조조정’ 여지가 있다”면서 “각종 기금의 여유 재원을 최대한 발굴해야 하고 부족한 게 있다면 국채 발행을 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이달 안에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모든 항목과 규모를 열어두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야당이 주장하는 35조원의 추경 내용 중 절반이 넘는 52%가 단순 현금 살포 사업”이라며 “국민을 현혹하는 매표 행위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편 여야정 국정협의회는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어 추경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이나 재건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프라 복구에 총 9000억 달러(약 1300조원)의 재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건설사와 건설기계, 에너지 등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2023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참여를 모색하기 위해 파견한 재건협력단을 통해 현지 진출을 타진해 왔다. 현대건설이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삼성물산은 리비우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9월 키이우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딜러망과 네트워크를 유지해 왔다. 2019년 현지에 곡물터미널을 준공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023년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재건 사업에 대비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망이 정상화되면 석유화학업계에도 간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막대한 재건 비용을 해외에 의존해야 하고 재원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김화랑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재원 조달 방안이 구체적으로 안 나왔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한국보다 더 많이 지원한 미국이나 유럽에 우선 참여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재건 관련주들이 부각됐다. 콘크리트 사업을 하는 삼일씨엔에스는 29.88% 상승한 495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9.52%, 14.16% 올랐다. 금호건설(9.41%), HDC현대산업개발(7.68%), 현대건설(+4.49%) 등 대형 건설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 與 “소상공인 매출 위해 신용카드 캐시백… 李 지역상품권 효과 無”

    與 “소상공인 매출 위해 신용카드 캐시백… 李 지역상품권 효과 無”

    野 전국민 25만원에 ‘핀셋 정책’으로 맞서권영세 “기술 조정 완료되면 바로 시행”권성동 “지역화폐 소비 활성화 도움 안돼”국민의힘은 13일 소상공인 관계자들을 만나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대대적인 신용카드 캐시백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추경안과 함께 전국민 1인당 25만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제안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캐시백 정책을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백화점, 대형마트 같은 특정 업종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 업소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기술적 조정이 완료되는 대로 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상공인 간담회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역화폐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지역 간 빈익빈 부익부 문제, 학원 병원 등 일부 업종에만 혜택이 집중돼 소상공인 혜택을 오히려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부분, 사용처가 제한된 온누리상품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폐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소상공인이 부득이하게 폐업할 경우 직업 교육 비용, 재창업 비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취업시 고용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표’ 정책이라 불리는 지역상품권을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역상품권을 보면 특정 지역의 소비만 증가시킬 뿐 전체적으로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서 “소비 진작 없는 포퓰리즘으로 가는 것은 국가 경제에 전체적으로도 도움이 안 되고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민주당은 제한을 두지 않고 대형마트,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소비 쿠폰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소상공인에게 아무 도움도 안될 것”이라고도 했다. 윤희숙 경제활력민생특위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캐시백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매출 기준, 업종 기준 문제를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제라라고 찍을 수는 없다”라면서 규모에 대해서는 “마련할 수 있는 재원으로 최대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윈장은 “돈을 쓸 때는 정말 우리 사회의 가장 힘든 부분부터 써야 한다는데 (여당과 소상공인 관계자들이)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근로기준법의 5인 미만 사업장 일괄 적용 시도는 소상공인의 존립 기반 자체를 흔드는 중대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는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핀셋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을 살려야 할 때”라면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 직접 대출의 대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과 관련해 ▲최대 10년 이상 장기저리 대출 ▲임대료·인건비 등 직접 지원 ▲상권 강화 ▲관련 단체 예산 확충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외국인 인력 비자 대상 업종 확대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적용 유예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관심과 대책을 당부했다.
  • ‘한집 건너 공실’…세종·혁신도시 유령상가 실태조사

    ‘한집 건너 공실’…세종·혁신도시 유령상가 실태조사

    국민권익위원회가 신도시 지역의 상가 공실 문제 장기화를 막기 위해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 올해 상반기 중 세종, 나주혁신도시 등 주요 신도시를 실태 조사한 뒤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상가 의무 비율을 낮추는 등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24.1%)이었다. 상가 10곳 중 4곳은 비어있는 셈이다. 도시 전체가 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 세종은 소규모 상가(8.4%)와 집합 상가(14.5%)에서도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주요 신도시별로 살펴보면, 집합 상가 공실률의 경우 광주 전남(나주)혁신도시와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각각 42.1%로 가장 높았다. 대구혁신도시(35.3%), 영종신도시(25.8%), 다산신도시(13.6%), 미사신도시(6.4%), 청라신도시(4.7%) 등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연구 자료와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가 공실률이 높은 신도시 지역을 선정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상업시설 비율의 적정성과 상가 공실 발생 원인을 따져볼 계획이다. 이렇게 만든 규제 개선방안은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확정된다. 김성훈 권익위 도시수자원민원과장은 “상가 공실률이 늘어났지만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상가 비율을 의무 비율 등 규제 때문에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주택 의무 비율을 높이거나 용도 제한 규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여지가 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상가 공실 문제가 불거지자 조례를 제정해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건물의 상가 의무 비율을 현재 20%에서 10%로 완화하기로 했다. 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신도시 개발 당시 도시개발 시행자와 건설사업자가 수익성을 위해 상가 비율을 과하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형태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상가 구매·임대 수요는 대폭 감소했다.
  • “하늘이법, ‘폭탄 교사’ 걸러내되 오남용·낙인효과 막아야”

    “하늘이법, ‘폭탄 교사’ 걸러내되 오남용·낙인효과 막아야”

    정부와 정치권이 정신질환으로 정상 업무가 불가능한 교원에 대해 직권휴직 등 강제 조치를 할 수 있는 ‘하늘이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치료를 위한 유급 휴직이나 업무 경감 등 적응을 돕는다는 내용도 명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낙인효과를 우려해 교사들이 치료를 꺼리고 오히려 숨을 수 있는 만큼, 정신건강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취지다. 또 정신 질환으로 휴·복직 때 기준을 명확하게 세워야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디.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13일 “‘하늘이법’의 목적은 교사들이 질환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정치권이 추진 중인 ‘하늘이법’에는 ▲교원 정신 건강 종합관리체계 구축 ▲관련 증상 발견 시 업무 배제 ▲정신 질환 검사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정신 질환으로 휴·복직 때 질환심의위원회의 전문가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런 내용의 법 조항을 악성 민원인이나 관리자가 악용할 여지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치료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초등교사노조 관계자는 “부당하게 정신적 문제로 몰려 긴급 분리될 위험이 있다”며 “정신 건강 문제를 어떻게 판단할지, 복직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학내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경우 직권휴직 등 과감한 조치도 보장해야 한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동료 교사와 교장·교감, 학생 등 여러 주체가 문제가 있다고 본 사례는 정말 심각한 것”이라며 “(문제 교원을)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원은 임용 단계에서 ‘마약·대마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 검사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정신 건강 역시 입직 때 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내도록 규정하는 방안도 제안한다. 교원의 휴·복직을 심의하는 질환심의위원회를 지역별 교육청이 아니라 교육지원청 단위로 더 세분화해 배치해 문제 징후를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나 교권보호위원회도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 설치돼 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심리적, 물리적 거리감을 낮춰서 위원회를 열어야 후속 조치가 유연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폭력행위 때 즉시 분리하는 장치와 함께 교육청 교원 치료센터에서 교사 개인들이 연수를 통해 치유·회복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한국의 FC바르셀로나 만들자” 대구FC 운영 개선안 나왔다

    “한국의 FC바르셀로나 만들자” 대구FC 운영 개선안 나왔다

    대구시가 프로축구 대구FC를 ‘한국의 FC바르셀로나’로 만들기 위해 구단 운영을 대폭 개선한다. 선진 유스시스템을 도입하고 후원단체 규모 확대, 신규 수입원 발굴이 주된 내용이다. 대구시는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 시민구단 운영을 위한 ‘대구FC 구단 운영 개선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대구가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극적인 상황을 겪자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대구시는 구단 관계자와 스페인 라리가 주재원이 포함된 전문가 워킹 그룹을 구성해 FC바르셀로나 구단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우선 전력 강화와 비용절감을 위한 선진 유스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스시스템을 참고해 1, 2군 선수간 경쟁 체제를 갖추고 ‘홈그로운’(homegrown) 제도 등을 활용해 유망주를 발굴할 계획이다. 유망주를 잘 길러내면 구단 전력에도 도움이 되고, 이적 수입도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을 강화해 성적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대구시민 250만 명의 1%인 2만5000명을 후원단체 엔젤클럽 회원으로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30억원을 목표로 구단 재정의 안정화를 꾀하기로 했다. 2016년 창단한 대구FC 엔젤클럽은 바르셀로나의 소시오(조합원)에서 따온 모델이다. 따라서 엔시오(엔젤+소시오)라고 불린다. 대구시는 엔시오 회원 확대를 위해 회원들에게 지역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후원업체 이용 시 할인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시 보조금과 광고, 입장료 수입 외에 연 10억원 규모의 신규 수입원도 발굴한다. 다른 시민구단과 비교하면 비교적 건전한 재정구조를 갖고 있지만, 기업구단에 비해서는 열악하기 때문이다. 시는 대구FC 유스클럽에 대한 고향사랑지정기부제를 도입하고 팀 스토어 확장 및 굿즈 상품 개발 판매, 구장 내 전광판 신규광고 유치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구단주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FC가 FC바르셀로나처럼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많는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트럼프 관세 부과에…포항-광양-당진 철강 지자체 공동 대응 뭉친다

    트럼프 관세 부과에…포항-광양-당진 철강 지자체 공동 대응 뭉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철강 산업 위기가 고조되면서 철강을 주요 산업으로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13일 경북 포항시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전남 광양시, 충남 당진시와 함께 ‘철강 산업도시 단체장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갖고 공동 대응 모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상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여했다. 포항과 광양은 포스코가, 당진은 현대제철이 주요 기업인 철강도시다. 세 도시 조강생산량은 국내 전체 중 약 9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련 산업 종사자 및 관계사가 많은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하지만 글로벌 철강 시장은 2021년 이후 경기 하락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중국산 공급 과잉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일본 엔저 효과로 인한 경쟁력 약화도 국내 철강업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회의를 통해 각 지자체는 철강산업 현황과 피해 상황 등을 공유하고,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을 넘어 국내 철강 산업 전반이 영향을 받는 만큼 위기 극복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야·정부 협력을 이끌어 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뜻을 모았다. 또한 철강 산업이 위기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전후방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긴급금융지원 및 세제 혜택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신속 처리, 수출 쿼터제 합의를 위한 외교적 노력 등 대정부·국회 차원의 특별 지원 대책을 지속 건의하는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은 자동차, 조선, 전자 등 모든 산업에 필요한 대체 불가 핵심 소재이자 우리산업의 주력 수출품으로 철강산업의 위기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라며 “향후 광양·당진시와 머리를 맞대 각 지역의 철강기업,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국내 철강산업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GS그룹, AI·디지털 협의체 개최…“AI부터 양자컴까지 혁신과제 집중점검”

    GS그룹, AI·디지털 협의체 개최…“AI부터 양자컴까지 혁신과제 집중점검”

    GS그룹이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과 임원 80여명이 모여 인공지능(AI)부터 양자컴퓨터까지 미래 사업 생태계를 선도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GS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에서 AI·디지털 협의체를 개최하고, 혁신기술 과제 점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영진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 개선뿐 아니라 사업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GS 측은 전했다. AI·디지털 협의체는 그룹의 변화를 공유하고 내·외부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은 후 미래 전략을 세우는 협의체다. 올해 신년 임원 모임 이후 전체 사장단과 각 계열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완전히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협업 툴 ‘노션’(No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지식허브를 구축하는 등 내부 개혁을 진행중이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GS파워와 GS E&R이 각기 다른 사례를 통해 AI를 어떻게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GS파워는 각 발전소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앞으로 머신러닝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 E&R은 풍력발전량 예측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복잡한 산악 지형의 특성과 풍속, 온도, 기압 등 다양한 기상변수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양자컴퓨터까지 주제를 확장해 토론을 진행했다. 경영진들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AI와 같이 산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봤다. 허태수 회장은 “AI 반도체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낸다면 기술을 넘어선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상일동아아파트 일대 교통안전 개선 현장 행보 이어가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상일동아아파트 일대 교통안전 개선 현장 행보 이어가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강동3,국민의힘)이 강동구 상암로 일대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상일동아아파트 진출입 삼거리와 상암로79길 동아아파트교차로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박 의원이 해당 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한 세 번째 현장점검이다. 앞서 1월 23일 첫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2월 3일에는 대학생 인턴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한 바 있다. 이번 세 번째 방문에는 서울시의회 현장민원팀과 강동구 교통행정과가 동행하여 실질적인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에서 확인된 주요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상암로 상일동아아파트 진출입 삼거리의 경우 아파트 단지를 출입하는 차량들로 인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 대상이 되어왔다. 둘째, 상암로79길 동아아파트교차로 주변은 도로의 경사로 인해 진입 차량들이 과속하는 경향이 있어 보행자와 차량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지적됐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행정표지판 설치 방안이 논의됐다. 상일동아아파트 진출입 삼거리는 신호준수 및 정체시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동아아파트교차로는 30km 속도제한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이 방안은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월 경찰청 심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주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논의된 개선방안들이 3월 경찰청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민들의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교통안전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인 만큼, 하루빨리 개선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의 이후에도 실제 개선사항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 강서구, 내년부터 100세 어르신에 30만원 상당의 축하물품 준다.

    서울 강서구, 내년부터 100세 어르신에 30만원 상당의 축하물품 준다.

    정장훈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노인복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3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조례안은 오늘날 고령화로 인한 삶의 질 향상이 사회적 이슈로 제기됨에 따라 노후생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축하물품을 지급함으로써 경로효친의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개정됐다. 이번 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면서 강서구는 2026년 1월 1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물품을 지급하게 됐다. 지급 대상은 강서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100세 이상 어르신이며, 대상자에게는 1회에 한해 30만 원 이내의 장수축하물품이 지급될 계획이다. 활기찬 100세 시대를 실현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안된 이번 조례안은 지역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정장훈 의원은 “장수축하물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적으로 기원하고 존경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 복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공공임대주택 20%까지 확대”…서초 법조타운에 시범단지

    조국혁신당 “공공임대주택 20%까지 확대”…서초 법조타운에 시범단지

    조국혁신당은 13일 공공임대주택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의 ‘주거권 실현을 위한 공공주택 대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혁신당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공공임대주택은 다양한 주거 유형을 반영하지 못하고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 지역사회 발전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공공임대주택 전용 단지를 폐지하고, 분양 및 임대주택이 완전 혼합된 ‘소셜믹스 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을 향후 15년간 해마다 20만호, 총 300만호를 공급해 현재 7% 수준에 머물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고 임대주택 품질 향상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임대주택의 다양한 주거 유형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현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평형은 10평대가 95%를 차지하고 있다. 공급 평형을 30평형대까지 확대하고, 중산층도 입주 가능하도록 입주 자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99년 동안 국·공유지를 무상 또는 저리로 임대해 주택을 공급하는 ‘99년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에 시범단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혁신당은 이번 대개혁 방안이 공공임대주택의 사회적 인식 개선, 공급 확대, 품질 향상을 통해 주거복지 혁신과 사회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왕진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국 전 대표가 표현한 ‘빌려온 미래, 가불 선진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회권선진국 비전 선포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보수 원로’ 김형오 “與, 판검사·부잣집 이미지 탈피해야”

    ‘보수 원로’ 김형오 “與, 판검사·부잣집 이미지 탈피해야”

    ‘보수 원로’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에 덧씌워진 부자와 기득권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만은 막아야 한다며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탄핵심판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1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 세미나에서 “당 이미지 개선 없이는 정권 재창출도 없다”며 “국민의힘엔 판사, 검사, 부자, 출세주의자, 높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다. 이를 탈피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정치, 기쁨과 아픔을 공유하고 보듬는 공동체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 등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숫자가 적은 만큼 2~3배로 더 바쁘고 부지런해져야 한다”며 “우리는 소수인데도 우리 편끼리 가르고 비판하고 욕했다. 생각이 다르면 끊임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12·3 비상계엄은 잘못됐다”면서도 탄핵만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제 결론은 ‘탄핵막자’”라며 “탄핵된 정권과 당, 무엇보다 국민으로서의 자괴감을 직접 겪어본 심정에서 절박한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탄핵을 막으려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무슨 일을 못하겠냐”며 “이순신 장군이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고 말했다. 당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은 천 길 낭떠러지에 ‘맨 먼저 떨어지겠다’고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책했다. 18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지낸 김 전 의장은 보수 정당에 몸 담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을 모두 겪은 인물이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당에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은 전략특위가 첫 세미나 연사로 김 전 의장을 택한 것은 두 차례 탄핵 국면을 겪은 전직 의장으로서 객관적으로 당에 ‘쓴소리’를 해줄 인물을 섭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의장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인기나 지지도가 상승하는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덕이다. 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계엄 이후 대체 세력의 무능과 졸속, 자만과 편가르기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라며 “지금 민주당은 175석(총선 기준 민주당 계열)이 아니라 2석이다. 이 대표가 1석, 이 대표의 그림자 1석”이라고 말했다. 당의 방향성에 대해 김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이 5년 단임제의 마지막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개헌의 핵심은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4년 중임제’에 대해선 “5년 단임제보다 더 나쁘다. 8년 단임제나 다름 없는 방안”이라고 비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전 의장의 발제를 끝까지 경청한 뒤 “김 전 의장의 말씀은 저희가 명심해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전략특위와 함께 당이 노력해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권 위원장과 주호영 국회 부의장, 조정훈 전략특위 위원장,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략특위는 이날부터 매주 3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열고 당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시도 때도 없이 ‘삐~’ 재난문자 이제 필요할 때 울린다

    시도 때도 없이 ‘삐~’ 재난문자 이제 필요할 때 울린다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던 재난 문자가 조금 잦아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같은 내용의 재난 문자가 중복·반복 발송되지 않도록 필터링 기능을 도입하고, 글자 수를 늘려 대피 방법 등 재난 발생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재난 문자 글자 수 제한은 현재 90자에서 157자로 늘린다. 행안부는 재난 발생 시 재난 상황, 대피 방법, 유의 사항 등을 더 상세하게 안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글자 수가 늘어난 재난 문자는 올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먼저 활용한 뒤 내년부터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같은 재난 문자를 행안부 등 정부 기관과 시도, 기초지자체가 연달아 보내는 일이 없도록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재난 문자를 발송할 때 다른 기관이 보낸 문자와 같은 내용을 입력하면 경고창이 뜨게끔 올해 3분기 이내에 필터링 기능을 도입하겠다”며 “재난 문자가 너무 자주 와서 되레 경각심이 떨어지거나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꼭 필요한 정보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난 발생 후 한참이 지난 뒤 ‘지각 재난 문자’가 오는 일이 없도록 교육도 강화한다. 이 관계자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난 상황 접수 20분 이내에 문자를 발송하도록 현재 1년에 6번 정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을 때는 재난 문자가 사고 발생 3시간이 되어서야 발송됐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가래여울 한강 수변공간 정비될 때까지 노력할 것”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가래여울 한강 수변공간 정비될 때까지 노력할 것”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강동엄마 박춘선 부위원장이 (강동3, 국민의힘)이 가래여울 한강변 생태경관보존지역의 시민 친화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팀과 함께 방문, 현장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박 부위원장은 “가래여울 한강변은 고덕수변생태공원과 이어지는 수변공간으로, 생태경관보존지역 및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시민들의 접근과 이용이 매우 불편하고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수변공간 활성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생태보존이라는 명목하에 수변공간의 방치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됐다. 관리청인 미래한강본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의 생태계 교란식물 발생비율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생태계 교란식물 발생비율은 30%에 달해, 한강공원 11개소 평균(16%)의 약 두 배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가시박, 환삼덩굴, 돼지풀, 단풍돼지풀, 서양등골나물과 같은 주요 생태계 교란식물의 발생비율이 2022년 17%에서 2024년 20%로 3%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부위원장은 우리 주민들에게 한강공원 복지를 돌려주기 위해 그동안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현재의 제약조건 내에서도 시민들의 휴양 및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한강본부와 협력하여 녹지 정비계획을 수립을 제안했다. 우선적으로 시민 친화적 공간 조성 확보를 위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과 생태경관 보존과 시민 이용의 조화로운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박 부위원장은 “서울의 한강변에는 시민들이 공원복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 11개나 있지만, 가래여울 한강변은 각종 제약을 이유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조차 없는 방치된 장소로 남아있다”라고 지적했으며 “서울이 시작되는 곳인 강동구 강일동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택지개발로 많은 젊은 가구와 인구가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원복지와 교통복지, 교육복지 등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 간 공원복지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강공원이 서울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여가활동의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강동구 주민들도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시민들의 이용은 제한하면서 정작 생태계를 위협하는 교란식물에게는 자리를 내주는 것이 과연 올바른 보존인가 고민해 봐야 할 때”라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강동구 한강변의 효율적인 관리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점검과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가래여울 한강변이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함께&가치’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수변공간 활성화가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길 염원했다.
  • ‘따릉이’ 보호자 동반 시 13세 미만도 탈 수 있다…서울시, 투출기관 제안 159개 규제 손보기로

    ‘따릉이’ 보호자 동반 시 13세 미만도 탈 수 있다…서울시, 투출기관 제안 159개 규제 손보기로

    규제 철폐를 전면에 내세운 서울시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나이 제한을 없애고 지하철 상가 임대료 연체료율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열린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규제 철폐 보고회’에서 23개 기관이 제안한 규제철폐안 159개를 공개했다. 이번 규제철폐안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내용이 주로 담겼다. 우선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 이용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13세 미만은 따릉이를 탈 수 없던 연령 제한을 없애고, 보호자 동반 시엔 13세 미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권도 기존 1·2시간권 외에 3시간권을 추가로 만든다.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에 따릉이 대여소 7곳을 추가로 조성해 이용객 편의도 높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상가 임대료 연체료율을 현행 9~10%에서 6%대로 낮춰 임차인 부담을 줄인다. 유사 업종으로의 변경도 기존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한다. 그동안 다수상가 임대차 계약을 일괄적으로 체결할 때마다 한꺼번에 갱신과 해지를 하던 것도 부분 계약해지 허용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임차인의 자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타 시도 신용보증재단에 보증 잔액이 있어도 신규 보증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등 시민의 보증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서울복지재단은 경찰과 소방이 연락이 닿지 않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자 문을 강제로 열었을 때 발생하는 손상 비용의 일부를 당사자에게 돌려준다. 기존에는 귀책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날 공개한 규제철폐안을 대상으로 ‘규제 철폐 전문가 심의회’ 검토 등의 절차를 밟은 후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규제는 잠시 넋을 놓고 있으면 어느샌가 숙제처럼 쌓이기에 틈틈이 손을 봐야 한다”며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를 걷어내는 작업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의회와 일본 미요시市 보건복지 정책 교류 활동 추진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의회와 일본 미요시市 보건복지 정책 교류 활동 추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의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일본 미요시市 오야마 타스쿠 시장이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서울여성가족재단을 공식 방문해 보건복지 정책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을 중심으로 시사점을 도출하고, 우수 복지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 활동의 첫 일정으로 지난 12일 미요시市 시장은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이종환 부의장과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환영 인사와 환담하고 본회의장을 참관했다. 이어 오후 4시 40분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예방해 서울시의 주요 저출생 대응 정책인 ‘탄생응원서울프로젝트’와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소개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일정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을 비롯해 신동원 부위원장, 강석주 위원, 신복자 위원이 동행했으며, 서울시에서는 여성가족실 김선순 실장과 저출생담당관 박숙희 과장, 아이돌봄담당관 이혜영 과장이 배석햇다. 이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정책 교류와 함께 서울시의회 방문 기념패를 전달하는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오야마 타스쿠 시장은 “미요시市는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도시로, 지역 사회 건강관리 및 고령화 대응 정책에서 선진적인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특히 서울시의 ‘손목닥터 9988’과 ‘서울형 키즈카페’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향후 이를 면밀히 검토해 벤치마킹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이 서울시와 미요시市 간 보건복지 정책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보다 나은 보건복지 서비스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미요시市와의 지속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양 도시 간 복지 및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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