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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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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직개편 산실 1106호/행자부 조직정책과

    정부 세종로 종합청사 1106호.행정자치부 행정관리국 조직정책과 사무실이다.이곳은 최근 모든 공무원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부 조직개편 작업의 산실로 말 그대로 조직개편 정책을 펴내는 곳이다. 김국현(金國鉉)과장과 2명의 여직원 등 모두 16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지난 7일 오후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 회의에서 전달한 조직개편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각 부처 직제 개정안을 13일까지 확정해야 하는 등 할 일이 산적해서다. 이들의 강행군은 사실상 지난해 11월 각 부처 경영진단 때부터 시작돼 6개월 동안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가정의 달인 이달 들어서는 부쩍 특별근무가 많아졌다.어린이날인 지난 5일에는 오후에 출근,조직개편의 기준과 원칙 등을 검토하느라 6일 아침7시까지 꼬박 밤샘작업을 하고 곧바로 정상근무에 들어갔다.최석충(崔錫忠)행정관리국장도 12층 국장실과 이곳을 오가며 현장지휘를 하느라 밤을 꼬박새웠다.어버이날에 이어 일요일인 9일에도 다른 사무실과 달리 오후 늦게까지 특근을 해야 했다. 야근이 많다보니 저녁식사 비용도 적지 않다.급량비로 충당해야 하나 부족해 인근 식당에 외상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김과장은 “지난 3월부터 이번 어버이날엔 부모님이 계신 안동에 내려가려고 했으나 조직개편 작업이 늦어지면서 약속을 못지키게 돼 꽃과 카드를 대신 보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김과장은 문민정부 시절 조직관리과장으로서 중소기업청과 해양수산부 발족에 관여하고 지난해 정부조직개편 작업 때도 주무과장으로 일하는 등 정부조직 개편 작업을 실무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조직 메이커’다. 행자부는 11일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이송되는 대로 18일 국무회의를 거쳐21일쯤 각 부처 직제안과 함께 공포·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올 綜土稅 2∼4%P 오를듯

    올 6월 1일 현재 기준으로 토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내야 할 종합토지세가 지난해보다 2∼4%포인트 올라갈 전망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1인당 9만5,000원이던 종토세 납세액이 올해에는 9만6,900∼9만8,800원으로 대폭 인상돼 납세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각 시·군·구별로 고시하도록 돼 있는 종합토지세 과세표준의 결정기준이 되는 공시지가 적용비율을 97년 30.5%와 98년 29.2%의 중간수준인 30.0%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공시지가 적용비율이 높아짐에 따라올해 종합토지세 총액은 1조3,180억∼1조3,440억원으로 지난해 종합토지세액 1조2,924억원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시·군·구별 과세표준액을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이 지역실정과 납세여건을 감안,전년도 공시지가 적용비율 기준으로 15%이상 인상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앞으로 과표현실화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131곳의 시·군·구는 과표인상을 억제하거나 동결하고,과표 현실화율이 전국 평균에 미달해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낮은 101곳의 시·군·구는 과세표준액을 사실상 인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과 금리인하,공공사업부문투자확대,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경제성장률의 소폭 상승이 예상되는 등 제반 경제여건을 고려해 과표 현실화율을 다소 높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가공무원 5,747명 1년안에 퇴출

    내년 5월 중순까지 4급 이상 중앙부처 간부 공무원 180여명을 포함,모두 5,747명의 국가직 공무원이 옷을 벗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처별 직제 제·개정안을 마련했다.행자부와 각 부처는 10일부터 개편안을 협의,오는 13일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행자부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앞으로 1년여에 걸쳐 5,747명의 공무원을 줄이는 등 2001년까지 모두 1만4,790명을 감축하도록 돼 있다.이는 국가공무원 총정원 14만2,000명의 10.4% 수준이다.이들은 초과현원으로 결정되는 날로부터 1년씩 직권면직 유예기간을 적용받게 된다. 감축되는 조직은 실·국장급 이상 40∼45개와 80개 안팎의 과 등 모두 120∼125개의 조직이다. 신설되는 중앙인사위원회는 1처1관4과로,기획예산위와 예산청을 합친 기획예산처는 3실2국으로 문화재청은 1급 청장에 2국 체제로 된다. 또 국정홍보처는 1차장 3국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다.금융감독위원회는 업무량 증가로 10명 정도의 정원이 늘어나 유일하게 증원된다. 정보통신부의 경우,정보통신정책실이 국으로 개편되는 대신 우정사업본부가 신설된다.우정사업본부는 책임운영기관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따라 각 부처에서는 일요일인 9일에도 행정관리담당관 등 실무담당 직원들이 출근,최종 마무리 협의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박현갑기자
  • 국가공무원 861명 인사교류 희망

    행정자치부는 7일 2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국가직 공무원들간의 정기인사 교류 대상자를 파악한 결과 49개 부처에서 861명이 인사교류를 희망한 것으로나왔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내주 중으로 인사교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인사교류 여부를결정한다. 부처별로는 철도청과 정보통신부가 각각 179명과 177명으로 가장 많다.이밖에 통계청 40명,노동부 32명,농림부와 해양수산부가 31명씩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이 67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직급별로는 6급 326명,7급 375명 등 하위직이 대부분이다.4급은 25명이고 5급은 122명이다. 한편 이들이 전입하려는 희망 부처는 교육부,문화부,노동부,건설교통부,특허청 등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철도청과 정통부에서 신청한 사람이 많은 것은 철도청의 공단화 및 정통부 산하 우정사업의 책임운영기관화 방침 등 조직감축이나 민영화가 예상되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인사는 상호교류원칙에 따라 되는 만큼 실제 성사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부모부양 증가세

    월급 삭감 등 공직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부모를 모시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7일 70세 이상 노부모를 직접 모시고 있는 공무원을 파악한결과 부친 23명,모친 55명 등 모두 7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52명보다 26명이나 늘어난 것이다.중앙공무원 교육원 등 소속기관을 포함할 경우 봉양 공무원은 193명으로 역시 지난해 128명보다 65명이나 많다. 행자부는 60대 부모를 포함할 경우 봉양 공무원들이 더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자부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봉급 삭감 등으로 ‘자식 따로 부모 따로’이던 두집 살림을 한 집으로 합쳐 ‘부모도 모시고 생활비도 절약하는’ 알뜰형 공무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월급이 줄어들어 생활이 어려워진 공무원들이 자기 집이나 전셋집를 처분하고 부모집으로 들어가 부모도 모시며 생활에 도움도 받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노부모를 봉양하는 상훈과의 박용수(朴龍洙)과장 등 78명의 공무원들에게 모시로 된 메리야스 한 벌씩을 주며 격려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택·아파트 화재 최다-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화재장소로는 주택·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6일 발간한 98 화재통계연보에서 드러났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모두 3만2,664건이 발생,97년보다 10.8%가 증가,하루 89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에서 9,854건이 발생,전체 화재의 30.2%를 차지했다.이는 97년보다 22.9%가 증가한 수준이다.이어 차량 화재가 16.5%,공장 화재 10.4%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전기 화재가 33.4%인 1만897건을 차지,97년보다 8.2%가 증가했다.전기 화재 다음으로는 11.8%인 담배 화재,9.4%인 방화 순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수자원公 공공혁신 최우수기관으로

    국민의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혁신을 가장 잘한 기관은 수자원공사인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위원회가 공공부문의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함께 마련한 제1회 공공부문 경영혁신 확산대회에서 종합상인 최우수상(대통령상)은 수자원공사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충청남도가 받았다. 또 구조·관리·서비스 등 3개 분야별 수상자로는 모두 11개 기관이 선정됐다. 구조혁신 분야에서는 서울 송파구,토지개발공사,경남이 각각 수상했다.경영관리 분야에서는 전남 장성군,경기도,국세청,한국가스공사가,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김해시,경북,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한국전력 등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공기업,기초 및 광역지자체 등 모두 900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자원공사는 요금부과 기준을 사용요구량에서 실제배분량으로 개선해 물보유량을 부족지역에 적절히 배분함으로써 모두 5조원에 달하는 신규댐 4개의 건설 대체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사는 또 전국의 취수장,가압장을 권역별로 집중관리하는 한편 13곳은 무인화해 60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연간 24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종합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 송파구는 행정개혁을 위한 업무량 분석프로그램을 자체 개발,3,000만∼1억5,000만원의 외부용역비를 절약한 점이 고려됐다. 전남 장성군은 홍길동 캐릭터 25종류를 개발,지난해에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해 5,00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경남 김해시는 관내 52곳의 초·중학교를 연결하는 근거리통신망 및 인터넷을 구축,지역정보화 마인드 확산 및 첨단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수상자들은 오는 4일 청와대에서는 이들에 대한 수상과 함께 수범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
  • 민방위 표어·포스터 공모…창설 24주년맞아

    행정자치부는 오는 9월22일로 민방위대 창설 24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위해 내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민방위를 주제로 하는 포스터·표어를 공모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자가 직접 또는 우편으로 가까운 시·군·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민방위가 주민 자위조직이자 재난대비 조직임을 널리 알리고 민방위 활동에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민방위의 생활화로 안보와안전을 지키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면 된다. 심사결과는 8월 말쯤 발표된다. 포스터·표어 부문별 최우수작에 대해서는 각각 150만원과 50만원이,우수작에 대해서는 각각 50만원과 20만원의 상금이 상장과 함께 수여되고 민방위대 창설기념일을 전후로 해 전국에 게시되게 된다. 박현갑기자
  • 지방公企業도 구조조정 진통

    서울지하철공사에 이어 80곳에 이르는 다른 지방 공기업들도 직원들의 반발로 구조조정에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전국의 지방공사 의료원 가운데 18곳은 임금체불을 이유로 기관장을고발하기까지 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방 공기업의 인력감축 및 제도개선은 절반 정도만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16개 시·도에 관할 공기업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 계획을 통보했었다. 80곳의 지방 공기업 총정원 3만5,154명 가운데 22.8%인 8,103명을 2000년까지 줄여 2만7,411명 수준으로 조정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98년 감축키로 한 4,361명 가운데 실제로 줄인 인원은 절반이 조금넘는 2,333명.이렇게 실적이 미진한 것은 서울지하철공사가 인력을 감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건비는 연간 총 인건비 기준으로 4.5%를 삭감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실제 삭감한 곳은 서울도시개발공사 등 41곳이며,개인 성과급제를도입한 곳도 군산의료원 등 40곳 뿐이다. 퇴직금 지급률을 현직 공무원 수준으로 하향조정한 곳은 춘천의료원 등 62곳으로,나머지는 따르지 않았다. 특히 34개 지방공사 의료원 가운데 인천·강릉·포천 의료원 등 18곳은 체력단련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의료원장을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고발했다. 공무원은 기본급의 250%에 해당하는 체력단련비가 삭감된 상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34개 의료원의 97년도 경영성과를 보면 천안·서산·순천·제주 등 4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별정직 2,900명 일반직 전환 안팎

    정부가 1,200명의 사회복지요원을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선발키로 함에따라 현재 별정직으로 있는 2,900명의 사회복지요원들도 조만간 일반직으로전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별정직으로 특별채용된 이래 승진 등 자기성취 기회가 적다며 96년부터 일반직으로의 신분전환을 강력히 요구했었다. 정부는 이들을 일반직으로 선발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92년 만들고도 예산문제 때문에 별정직으로 뽑아왔다.즉,지방 일반직 공무원으로 신분이 정해지면 자치단체 예산으로 인건비를 충당해야 한다는 예산부처 주장 때문에 국가예산을 받기 위해 불가피하게 별정직으로 채용,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국회에서 이들의 신분을 일반직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인건비를 국고에서 계속 지원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일반직 공무원으로의 전직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현 직급대로 일반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7급 2,400명,8급 500명,신규채용하게 되는 9급 1,200명이라는 비정상적 인력구조로는 승진할 때 여러가지 부작용이 예상돼,직급별 정원책정 기준에 맞게 직급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때문에 2,900명 가운데 근무경력이 10년 이상인 사람은 현 직급 그대로,그 이하는 직급을 일부 낮춰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7급 2,400명 가운데 33%선인 800명 정도는 직급을 낮춰 일반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럴 경우,91년에 채용된 1,700명 가운데 해당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갑기자
  • 지방 공무원들 “서울은 싫다”/연고지 배치 전출 희망자 가장

    지방 공무원 가운데 연고지 배치 희망을 조사한 결과,서울을 떠나겠다는 공무원들이 가장 많았고,전입 희망지로는 대전에서 일하고 싶다는 공무원이 최고를 차지했다. 행정자치부가 26일 올해 16개 시·도간 교류희망자 861명 가운데 현재 근무지를 떠나고 싶어하는 공무원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서울이 15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다.이어 충남이 121명,경기도가 97명,전남 81명,경북 80명 순이었다. 반면 옮겨서 일하고 싶어하는 전입 희망지별로 분석했을 때는 대전이 124명으로 가장 많았다.경기도 108명,광주 96명,서울 84명,대구 77명,경북 49명등의 순이었다. 교류희망자 861명을 직급별로는 분석한 결과,8급(지방행정서기)이 338명으로 가장 많았고,9급(지방행정서기보)이 212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행자부는 이달말부터 연고지 배치 희망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자체별로 이동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전거는 전시용인가? /정부 세종로청사 공용 5대

    정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도시교통과 공해문제를 해결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위해 마련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이 이용자가 적어 지지부진하다. 행정자치부,교육부 등 세종로 종합청사에 입주한 공무원들은 지난 12일부터 청사 후문쪽에 마련된 자전거 보관소에 공용 자전거 5대가 비치되어 있으나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자신의 주민등록 번호와 소속 부서명을 적어낸 뒤,나중에 반납하면 된다. 운영 보름째인 26일 현재 이용자는 고작 3명에 불과하다.청와대 등으로 업무협조차 가는 공무원들이 하루에도 수십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아직 자전거 활용에 대한 인식이 절대부족함을 알 수 있다.이들은 현재 대부분 관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관리소측은 내다보고 있다. 청사관리소측의 한 관계자는 “세종로청사의 각 부처에 자전거 이용을 당부하는 협조공무을 다 보냈다”면서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관리소측은 이때문에 모두 30대의 자전거를 확보하고도 현재 5대만내놓고 있다.나머지는 이용추이를봐가며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이용실적 저조로 예산낭비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세종로청사에는 모두 21대의 자전거 보관소가 있다.대당 보관소 설치비용이 19만3,000원이고 자전거 대당 가격이 15만여원임을 감안하면 850여만원의예산이 소요된 셈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와 서울시,종로구 등은 청와대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근무자들이 청와대-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사이를 자전거로 다닐 수있게 약 900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고 밝혔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민원서류20종 PC로 신청발급

    오는 26일부터 팩스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서도 민원서류를 신청할 수있는 등 각종 민원처리 방식이 다양해진다. 행정자치부는 “26일부터 호적 등·초본 등 국민들이 찾는 빈도가 가장 높은 민원서류 20종을 컴퓨터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민원서류는 호적등·초본,토지이용계획확인원,개별공시지가확인서,생활보호대상자증명,의료보호대상자증명,토지대장등본 등이다.이들 민원서류는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신청을 해도 발급받을 수 있는 것들이다.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넷츠고 나우누리 등 5개 PC통신망 가입자라면 누구나 통신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한 민원서류는 우편으로 받는다. 민원인은 통신 이용요금에다 우편 발송요금과 업무처리비만 추가로 통신업체에 내면 된다. 우송료의 경우 보통 일반우편은 190원,보통 빠른우편은 380원,등기 일반우편은 1,190원,등기 빠른우편은 1,380원이다.통신업체에서는 전체 비용 가운데 발급수수료와 우송료를 매 분기별로 정산해 시·군·구,읍·면 등 운영기관에 낸다. 한편 PC통신에 가입하지 않은 민원인의 경우 처리비용을 해당 시·군·구의 은행계좌에 입금하면 마찬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월부터는 대학재학증명서 등 12종의 민원서류를 팩스로 4시간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팩스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은호적등·초본,토지·임야대장 등 모두 229건으로 늘게 됐다. 12종의 민원서류로는 국세청에서 취급하는 납세증명서,휴업사실증명원,폐업사실증명원 등이다. 이밖에 납세사실증명,소득금액증명,면세사업자소득금액증명 등 국세청에서다루는 6건의 민원서류는 6월부터 팩스로 발급받게 될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전자결재 시스템 ‘나라21’ 개발

    빠르면 7월부터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로이른바 ‘전자결재’를 할 수 있게 된다.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민원과전자결재 동시사용 시스템인 ‘나라 2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라 21은 ‘National And Local Administrative Groupware for 21c’의 약자다.나라는 국가 전체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로 21세기에 대비한 국가의 통합 정보시스템을 의미한다.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공무원은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로 결재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다른 행정기관에도 온라인으로 문서를 신속하게 보낼 수 있는등 정부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우선 오는 6월까지 자체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다른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행자부 관계자는 “최근개인용 컴퓨터 성능이 향상되고 인터넷 사용자 수가 급증하는 등 정보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으로는 전자정부 구현에 한계가 있어 기능이 대폭 개선된 나라 21 전자결재 시스템을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자윤리위원 宋寶炅씨

    정부는 19일 신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에 송보경(宋寶炅) 서울여대 교수를 위촉했다.송교수의 신임위원 위촉은 현 윤리위원인 김인수(金仁洙)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이다. 송교수는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제2건국 범국민추진위 위원을 맡고 있다. 박현갑기자
  • 毒說·逆說 ‘공무원 新십계명’ 파문

    ‘국가를 위하지 말고 자기를 위해 일하라’,‘먹을 수 있을 때 즉시 챙겨라’,‘시간외 근무,출장 등으로 깎인 체력단련비를 보충하라’,‘상사 앞에서는 무조건 예스 맨이 되어라’ 최근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 마당에 게시·삭제·재게시가 반복되고 있는 ‘공무원 신십계명’이 공무원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일반 국민들의 눈에는 반사회적이라고까지 보이는 위의 글은 십계명의 일부. 이 글은 지난 16일 ID가 ‘짱구’인 게시자가 띄웠다가 다음날인 17일 삭제됐다.행자부 담당부서에서는 “글의 내용이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실리기에는 너무 냉소적이고 공익에 부합되지 않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30여년동안 공직생활을 했다’는 ‘짱구’는 “일종의 양심선언성 글인데…”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문제의 글은 잠깐 게재되는 동안에도 수십명이 접속해 읽었고 일부 프린트된 것이 나돌기 시작했으며 17일에는 똑같은 내용으로 또 떠올랐다. 삭제·재게시를 거치면서 이 글을 모르는 공무원은 거의 없을 정도다. 반응은 “실명으로 게시하던지 아니면 열린 마당을 폐쇄하자”는 등 익명의 글로 인한 폐해를 지적하는 글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옳은 지적을 했다”고 동감을 표했다. ‘바람’이라는 게시자는 “안타까운 현실을 다소는 독설로,조금은 역설적으로 표현했을 뿐 공직사회 분위기를 잘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십계명을 게재한 사람이 타락했거나 상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글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집단이 비정상적인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초보자’라는 게시자는 “전국 공무원들의 생생한 여론”이라고 지적하면서 윗사람들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지역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보이는 ‘울산’이라는 게시자는 “토론의 광장은 하소연이든 불만사항이든 서로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기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오히려 “참여의 자유,생각의 자유를 삭제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박현갑기자
  • 지방포럼 창립 총회 행정 분권화등 논의

    지방화시대의 지방가치 재발견 및 지역공동체 재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포럼 창립총회가 한국 지방행정연구원 주최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재단 19층 회의실에서 포럼대표인 박동서(朴東緖)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기재(金杞載) 행정자치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지방포럼이 지방의 시대,지방화사회의 불길을 지피는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 했다. 이어 열린 1차 포럼에서 김문환(金文煥)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원장은 ‘문화행정의 분권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문화정책결정구조의 다원화,중앙에 집중된 문화시설·문화행사·문화정보의 지방분산화 등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홍명(金弘明) 조선대 총장은 ‘지방자치의 현실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이라는 주제발표문에서 “정부개혁의 방향은 지역분할구도의 타파,공공영역의 쇄신,행정의 효율성제고,경제적 불평등의 완화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전통음식·문화행사도 知的재산 된다

    강화 화문석,안동포,한산모시,옻칠 등 전국 각 지역의 각종 유무형 전통과유산이 ‘향토지적재산’으로 지정돼,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향토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향토지적재산 조사·발굴 지침을 16개 시·도에 통보했다. 행자부는 이 지침에서 각 시·도별로 1지역 1명품,관광문화상품 등을 대상으로 ▲전통기술과 고유문화 존재여부▲기술개발,상표·디자인 개발 및 상품화 내용여부 ▲향토 지적재산 가능품목의 사장 및 권리침해 현황 등을 파악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품목을 향토지적재산 품목으로 선정해 상품화하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향토지적재산 품목으로 선정되면 이를 특허권·실용신안권·상표권·저작권 출원등록 등의 방식으로 권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이 재산권이 전체 주민에게 이익이 되면 지자체가 권리주체가 되어 기업체와의 합작 방식으로 경영수익 사업을 벌인다.개인이 권리주체가 되면 지자체는 특화생산단지 조성과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행자부는 또 지자체 명의의 품질인증을 실시해 상품의 질을 확보하는 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조례제정도 지자체에 권고했다. 행자부의 관계자는 “고려인삼이 ‘Jinseng’이라는 일본어로 국제적으로통용되고 있고 김치도 세계 수요량의 85%를 ‘KIMUCHI’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지자체가 유무형의 전통과 유산을 보호·재현하는데그치지말고 외국인들의 기호에 맞게 재개발하는 등 창조적으로 계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정부는 향토지적재산권의 도입을 각 지자체에 권장했으나 지자체는 토속음식 조사나 전통문화 행사 재현 등 이벤트 행사로만 그쳐,이를 경영수익화하는 등 산업화하는데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처 핵심부서에 女공무원 배치

    행정자치부는 14일 행정기관의 기획,인사,예산,감사 등 주요 부서에 여성공무원 배치를 권장하는 ‘1과 1여성제’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성공무원 발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행자부는 이 계획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실천해 나갈 것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우수 실천기관은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1과 1여성제는 일반직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현재도 각 과별로 4-5명씩 배치돼 있는 기능직 여성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계획에 따르면 성(性) 편견을 없애기 위해 여성담당부서에 남자공무원을 배치하고,그동안 여성공무원 배치를 꺼려왔던 부서에 여성을 배치하는 등 ‘보직 크로스제’도입도 권장했다. 또 보직이나 승진 등 인사에 있어 여성이 차별받는 실태를 감시하고 개선하기 위해 ‘여성공무원 인사관리 종합모니터링제’를 도입키로 했다.현재 3%수준에 머물고 있는 여성 행정관리직 육성을 위해 6급 이상 직위를 여성비율 확대를 위한 전략직급으로 분류,관리직 여성의 변화추이 등을 중점적으로모니터링할방침이다. 여성공무원간 또는 여성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간 교류를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올해 중 국가 및 지방여성공무원 모임을 개최키로 했다. 또 남녀 공무원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관장이나 인사담당자들을 ‘조직문화 선도그룹’으로 지정,솔선수범토록했다. 이밖에 여성인력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무시간 탄력제 등도 검토키로했으며 남성 공무원들의 출산간호 휴가제 도입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성희롱 예방 등 공직사회 기본예절을 담은 책자도 펴내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교육원, 13國공무원 22명 연수교육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朴容丸)은 14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중남미,중동지역의 13개국 과장급 이상 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해외공무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제16기 개발도상국 공무원 과정으로 캄보디아,팔라우,페루,세인트 키츠 네비스 등의 공무원들이 처음으로 참석한다. 교육원측은 한국의 국가발전전략,행정제도,IMF 이후 구조개혁 등을 강의할계획이다. 삼성전자,현대중공업,포항제철,대덕연구단지 등 산업현장 시찰과 경주 문화유적지 탐방,비무장지대 견학도 잡혀 있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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