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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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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목표관리제 운용실태 점검

    행정자치부는 18일 목표관리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본보 보도(6월17일자)와 관련,곧 일제 점검단을 구성해 각 부처별 운용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날 “각 부처별로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있는지 여부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점검결과,보완할 사항이 있으면 보완을 하는 한편,목표관리제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 복지부 金기획관리실장 후임인선 보류

    보건복지부가 의료보험 통합정책에 공개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한 김종대(金鍾大) 기획관리실장을 직권면직시키고 후임에 김희선(金熙鮮)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을 기용키로 한 인사안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에서 보류됐다. 중앙인사위는 16일 4차 인사심의회의를 열어 복지부가 올린 인사안을 심의한 결과,김실장에 대한 인사처분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직권면직인 만큼직권면직 처분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임자에 대한 인사 심사를 할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1급 공무원은 신분보장이 되지는 않으나 직권면직의경우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정식으로 직권면직된다. 그러나 김실장에 대한 직권면직은 17일 현재 행자부장관의 결재를 기다리고있는 단계로, 대통령 재가까지 마무리하려면 다음주 초는 되어야 할 것으로보인다. 인사위 관계자는 “대통령 재가가 있을 때까지는 현직에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때문에 면직을 기정사실화해 인사안을 심사할 수는 없다”고말했다.이와 함께직권면직시 정상적인 인사절차를 밟지 않을 경우,당사자의 소송 제기 등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인사위측은 판단하고 있다. 김실장은 이에 대해 “나에 대한 보복성 인사 시비로 보류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앞으로도 절대 스스로 사표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의보통합을 둘러싼 복지부 내 갈등의 공론화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한편 인사위는 이날 심의에서 교육부가 별정직 1급 상당인 교원징계재심위원장 자리에 대해 올린 승진 인사안과 관련,1·2순위자에 대한 인사기준 및사유가 불분명해 역시 보류했으나,지난 8일 절차상 하자로 부결됐던 법무부의 서울 및 김포출입국 관리소장과 법무부 출입국 관리기획과장 등 3개의 부이사관 자리에 대한 승진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종태 박현갑기자 jthan@
  • 정부 과천청사 부지일부 매각 가능성

    공용 청사부지의 민간매각은 가능한가? 최근 김기재(金杞載) 행정자치부장관이 공무원 연금 관리공단 기금으로 조성한 과천 정부 제2청사 부지 가운데 나대지인 13만㎡(98년 공시지가 기준 914억원)의 매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청사부지의 매각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장관은 16일 “공직사회 구조조정으로 공무원수가 줄고 있는 만큼 여분의청사용 부지는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부 구조조정에 따른 효과인 셈이다. 이 나대지는 현재 주차장과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다. 행정재산인 청사부지는 원래 정부가 매입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단지조성을 할 정부의 예산부족으로 공단측이 대신 나섰다.공단은 78년 7월부터 3년6개월 동안 연금기금 120여억원을 투자,이 일대 16만여평을청사부지로 조성했다. 공단은 이 가운데 정부에 청사부지로 매각하거나 정부보유의 잡종지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처분하고 현재 대지 2만3,772평과 도로 1만8,987평등 약 4만2,759평을 갖고 있다. 그동안 연금재정에 압박을 받고 있는 공단으로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정부측에 이 땅의 매입을 촉구했으나 정부도 재원부족으로 뾰족한 수가 없었다. 때문에 공단측은 김장관의 매각가능성을 시사하는 이번 발언에 자못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다.“팔 수만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는 것이다. 청사부지를 팔려면 용도폐지를 해야한다.땅 주인인 공단에서 관할 과천시에용도폐지 신청을 해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용도폐지 결정이 내려지면 이 땅은 잡종재산으로 분류된다.공개경쟁을 통해 일반에 매각하거나 대부할 수 있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金대통령 “솔선수범”…장관 경·조사에 축·부의금 안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앞으로 국무위원들이 애·경사를 당하더라도 나부터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지켜 그대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장관의 경·조사에 축·조의금이나 화환·화분을 일체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16일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공직자 10대 준수사항’ 실천 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정말 독한 마음을 먹고 실천해 나가야 하며 절대 흐지부지 돼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행자부 관계자가 17일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 시대 고위 공직자들의 희생을 통해 잘못된 고리를 결단코 끊어야 한다”면서 “공직자 준수사항이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공무원 기강확립대책으로 발표한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알리기 위해 조만간 10대 중앙 종합 일간지 1면에 광고를 게재하고주간지,월간지를 통해서도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직자 준수사항을 실천에 옮기겠다는 대통령의 뜻이 확고하다”며 “준수사항을 널리 알려 공무원들이 반드시 숙지해 실천하도록하고 국민들이 공무원들의 이행 여부를 감시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종합일간지 광고비용 4억7,000만원을 충당하기 위한 홍보비용이 책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 비용은 기획예산처와 협의,추경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처 ‘목표관리제’ 겉돈다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운영 중인 목표관리제가 겉돌고 있다. 보직 변경에 따른 수시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부처의 경우,아직 목표관리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의 연공서열 의식을 타파해 성과중심체제로 바꾼다는 목표관리제의 도입취지를 제대로 살리기위해서는 각 부처별로 이 제도 운영에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를 마련한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모든 부처는 목표관리제를 시행하도록 되어 있다.행자부는 이 목표관리제 평가점수로 공무원들의 연봉 및 성과 상여금을 산정하도록 하고 있다.평가는 보직 변경시의 수시평가와 연말 때의 정기평가로 나뉜다. 그러나 재정경제부,교육부 등 대부분의 부처는 목표관리제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16일 수시평가와 관련,“평가를 하려면 실적이 파악돼야하는데 업무계획이 늦게 선데다 평가방법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아 수시평가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교육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교육부의 담당자는 “올해 목표를 설정해야 할 때 조직축소를 전제로 한 민간의 경영진단이 실시되는 등 목표설정 자체가 쉽지않아 수시평가를 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면서 “목표관리제는 조직이 안정된 경우에는 운영하기쉬우나 조직개편같은 소용돌이속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최근에서야 목표관리제를 도입키로 했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특정직이라 목표관리제가 선택사항”이라면서 “도입여부에 대한 논의끝에 최근에 외무공무원 임용령과 시행규칙 등을 개정해 하반기부터도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자치부도 사정은 비슷하다. 행자부는 최근 인사이동으로 보직이 바뀐 과장급 이상 35명의 공무원들이전 부서에서 맡았던 업무목표의 추진실적을 수시평가한다는 방침이나 16일현재 평가에 필요한 단위목표평가서를 낸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행자부는 17일까지 이 평가서를 취합해 22일까지 1·2차 평가를 끝낸다는계획이나 계획대로 될 지는 의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방공무원 연내 감축 7천명 직권면직기한 내년말까지

    행정자치부는 14일 지방공무원 2만여명을 2001년까지 감축하되,직권면직 유예기간은 1년으로 단축한다는 2단계 지방 구조조정 방침과 관련,올해 감축인원의 직권면직 유예기간은 2000년 12월말까지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의 조영택(趙泳澤)자치행정국장은 “1단계 정원감축에 따라 남은 9,000여명의 직권면직 유예기간이 2000년 말까지인 만큼 2단계 정원감축에 따른 올해 감축대상자 7,000여명의 직권면직 유예기간도 2000년 12월말까지로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차 구조조정으로 퇴출되는 사람들과의 형평성을 감안한 조치다.즉,행자부 방침대로 2차 구조조정 작업을 오는 7월말까지 끝낼 경우,올해분 직권면직 대상자는 2000년 7월말까지 보직을 받지 못하면 먼저 퇴출당한다는 형평성의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동안 1차 구조조정 때 감축대상자로 정해진 3만5,000명 가운데 명예·조기퇴직 등으로 나간 2만6,000여명을 제외한 9,000여명은 2차 구조조정으로직권면직 유예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는 소문 때문에 불안해했다.한편 행자부 관계자는 “2단계 구조조정 작업을 지자체별로 7월말까지 마치도록 했으나 지자체들이 의회에서 구조 조정안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실제적인 마무리는 8월말쯤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해복구비 늘리고 대상도 확대

    올해부터 여름철 풍수해 발생시 이재민의 주택피해 복구비 지원금액이 인상되고,농경지와 화훼류,공공시설 등 복구비 지원대상도 대폭 확대된다.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金杞載 행정자치부 장관)는 14일 현행 재해복구비가 이재민의 재난을 복구하는데 크게 못미친다는 지적에 따라 재해 복구비산정기준을 현실화해 지원금액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택피해 지원금액은 종전 주택 전파(全破)·유실시 보상비 2,000만원이 2,700만원으로,주택 반파시 1,000만원이 1,350만원으로 각각 35%씩오른다. 또 피해 농경지 지원규모도 과거 농가당 200평 이상에서 50평 이상으로 확대된다.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국화,선인장,카네이션 등 화훼류와 일부 특수형 어망 지원기준도 새로 만들어 피해복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하천제방,저수지 등 공공시설분야도 현실적 보상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7∼120% 지원금액을 크게 올려 항구적인 피해복구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침수나 산사태에 대비,임시로 대피하는 이재민의 응급구호비용과 주택이나 농경지를 유실한 이재민의 장기 구호비용도 물가상승을 감안,3. 5∼3.8% 인상하고,학자금 지원도 분기당 3만1,200∼23만400원으로 올렸다. 행자부 관계자는 “재해복구비 현실화에 대비해 일반 재해복구에 사용할 수있는 일반 예비비 예산을 6,800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설부처 자리 잡았다

    제2차 정부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중앙인사위원회가 14일 새 사무실에서 근무에 들어갔다.인사위는 그동안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도 일부 부처에서 보낸 승진심사안을 보류시키는 등 ‘매운 맛’을 선보였다.국정홍보처는 새 진용을 갖추었지만 아직 부처간 업무협의가 필요한 부분들을 남겨 놓고 있다.새 부처의 출범 모습을 살펴본다. 중앙인사위원회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14일부터 정부 세종로청사에서의 더부살이를 면하고 종로구 통의동 코오롱빌딩 2∼3층에다 자리를잡았다. 이어 15일에는 기획총괄과,인사정책과,급여정책과 소속 직원들의 인사발령을 낸다.개방형 임용제도와 직위분류제 도입 등의 혁신적 방안을 다룰 직위분석과 직원들은 곧 공개채용을 통해 충원하게 된다. 그러나 인사제도 개혁 및 공무원 처우개선에 대한 계획마련 등 인사위 본연의 업무에 대한 청사진은 좀 더 시간이 걸려야 나올 전망이다. 인사위는 그러나 인사행정의 틀을 바꾸기 위한 준비작업엔 이미 들어간 상태다.학자출신인 김위원장은 요즈음 일본의 인사행정에 관한 논문을 검토하는 등 21세기 한국행정의 질을 높일 인사행정분야의 개혁 구상에 한창이다. 또 인사위는 인사행정에 관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인사위는 그동안 국방부등 일부 부처의 승진심사안을 자료 미비등을이유로 보류시켰다.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출범 초기인만큼 3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채용 및 승진심사에 필요한 인사자료를 각 부처가 제대로 갖춰 제출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번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업무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정홍보처 1급인 차장과 분석국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리 인사가 마무리됐다.광화문의 재보험공사 빌딩 9∼10층을 임대해 비교적 여유있는 사무 공간을 확보했다. 정부조직법을 개정할 당시 기본적인 업무 분장은 이뤄졌지만,국정홍보국의역할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상황.각 부처 공보관실 인원이 줄어든데다,정부 전체 차원의 홍보에 대한 개념이 자리잡지 못해국정홍보처가기대하는 수준의 업무협조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정홍보처는 이에 따라 국무회의 등에서 협조를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박현갑 이도운기자 dawn@
  • 행자부 고시과 고민…국가시험 고사장 확보 힘들어요

    ‘고시과는 인내심을 길러주는 곳이죠’. 국가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행정자치부 고시과 업무의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다.시험일정 공고에서부터 합격자 발표에 이르기까지 한 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이들이 느끼는 애로 가운데 하나는 시험장소 확보문제. 전용 시험장이 없는 만큼 중·고등학교를 빌려야 하는데 임차료 등이 다른시험보다 낮은 데다 학교교사를 시험감독으로 위촉하지 않아 학교측에서 장소제공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공략대상’은 주로 공립 중학교다.사립은 말도 꺼내기 어려운 실정이며 공립고교는 입시때문에 여의치 않다. 정부가 교실을 각종 국가고시 및 7·9급 시험장소로 빌리는 대가로 학교측에 주는 것은 1개 교실에 4,800원으로 책정된 임차료와 2만원씩인 청소료가전부다. 임차료는 국고로 고스란히 들어가고 청소비만 학교측에서 인부들에게 지급한다. 시험감독은 5∼7급 공무원들이 한다.근무수당은 오전만 시험보는 7·9급은1만5,000원.오전·오후에 걸쳐 보는 고시 및 사시는 2만원이다. 반면산업인력 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각종 자격사 시험이나 민간에서 시행하는 토익·토플 시험의 경우,교사들을 고사장 감독으로 위촉하고 있다. 수당은 4만∼7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임차료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리공단측의 경우,감독수당으로 오전만 할 경우 4만원,종일은 7만원으로 책정,교사들이 시험 감독으로 나서기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민간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때문에 학교측으로서는 시험날짜가 겹치면 당연히 공단이나 민간이 주관하는 시험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고시과의 한 직원은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30∼35명선이어서 40명 기준으로 된 한개 수험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교실의 책·걸상을 가져와야하는데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 수험생들이 버린 담배꽁초나 신문지 등으로 화장실이 엉망이 되는 등 학교측이 꺼려하는 입장이 이해가 된다”고 말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오늘의 눈] 제2건국운동 살리기

    말 많은 세상이긴 하지만 제2건국운동을 둘러싸고도 이런저런 말이 끊이질않고 있다. 11일에는 제2건국운동을 주도적으로 펼 것으로 보이던 시민단체 대표의 입에서 ‘죽은 운동’이라는 표현마저 나왔다.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서경석(徐京錫)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협의회가 새마을운동 등 다른 시민단체들과 함께 추진할 민간사회안전망운동에 대한 설명차행정자치부 기자실을 들렀다.사회안전망운동이 제2건국운동을 지원하려는 의혹이 있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도 겸해서였다.서 총장은 해명 도중 안전망운동과 제2건국운동은 어떤 관계인지를 묻는 질문에 “제2건국운동은 이미 죽은 운동 아니냐”며 제2건국운동과 연결되는 게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이었다. 이같은 반응은 기본적으로 제2건국운동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야당의 협조를 얻지 못한 채 추진됐다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 백화점 나열식의 사업추진은 결과적으로 국민적혼돈과 불신만 초래하고 말았다고 볼 수 있다.사태가 이러하다면 해결책은정부와 2건국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정부는 이날 제2건국 운영시스템을 ‘민·관 공동운영’에서 ‘민 주도·관 지원’으로 바꾸기 위해 정부측 인사로 구성된 상임위원과 기획위원들을 모두 민간인으로 교체했다.그러나 ‘문패’만 바꾼다고 해서 당장 적극적인 호응이 답지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이 운동에 몸담고 있는 중앙 및 전국의 위원들에게서 달라진 모습이 아직은 부족해 보이기 때문이다.자기가 추진하는 운동이라면 사람들 소매라도 붙잡고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든지,이게 아니다 싶으면 물러나기라도 해야 할것이다. 잠실운동장에서 열렸던 제2건국위 공식 출범식때 “병아리떼 쫑쫑쫑 하는행사구먼”이라고 내뱉은 한 참석자의 요즈음 화두가 무엇일지 궁금하다.민간인으로 물갈이한 지금 제2건국위는 거의 마지막 기회를 맞고 있다.사고와행동에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박현갑 행정뉴스팀 기자]
  • 전직대통령 연금 인상…年 484만여원 올려

    전직 대통령의 연금이 내년부터 현재보다 매월 40만4,000원씩,연간 484만8,000원 오르게 된다. 연봉제 도입으로 연금 산정기준이 바뀌는데다 경제사정 악화에 따라 올해한시적으로 일부 삭감됐던 현직 대통령의 기말수당이 내년부터 제대로 나오기 때문이다.전직 대통령 연금은 현직 대통령 보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의 경우,국가공무원법상의 경과규정에 따라 종전의 월 급여 방식대로 연금을 지급하기로했다. 행자부 방침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직 대통령은 다달이 575만9,910원의 연금을 받게된다.현재는 매달 535만5,910원이 나온다. 이번에 산정기준을 바꾼 것은 고위 공무원 보수체계가 월급제에서 연봉제로바뀌었기 때문이다.월급제를 토대로 한 산정방식대로라도 현재 연금은 다달이 573만8,000원이 나와야 한다.그러나 올 한해동안은 535만5,910원만 나온다.기말수당의 30%를 고통분담차원에서 공제했기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규하(崔珪夏),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만 연금을 받으며 예우가 중단된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경우 연금은 여전히 받을 수 없다. 한편 행자부는 이같은 산정방식 변경 등이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시행령 개정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관보를 통한 입법예고를 하지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관련,“전직 대통령 연금은 국민들의 생활에 영향을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입법예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중앙인사위, 부처 승진안 또 보류

    중앙인사위원회가 또 다시 부처에서 올린 승진심사안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중앙인사위원회가 심사안을 올릴 각 중앙부처에 보다 구체적인인사 기준을 통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지난 8일 3차 회의를 열고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등 8개 부처에서 제출한 3급 이상 22개 직위에 대한 승진 및 채용심사에서 다른 부처의 심사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사의결했으나 법무부 안은 보류시켰다. 보류된 법무부 안은 출입국관리직 4급에서 3급으로의 승진 심사건이었다.보류이유는 법무부측이 서울 및 김포출입국 관리소장과 법무부 출입국 관리기획과장 등 3개의 부이사관 자리에 대한 승진대상자 4명의 인사안을 올리면서 법무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기준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측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보류이유를 듣지는 못했으나 보류가 된 이상 자료를 보충해 재심의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지난 5일 절차상 하자 때문에 부결됐던 국방부와 보건복지부의 인사안과 결정이 보류됐던 특허청 차장채용건이 그대로 의결됐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난 5일 때와 달리 해당부처에서심사안에 필요한 각종 인사자료를 충실히 제출해 원안대로 의결했다”면서“인사위는 앞으로도 선임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객관성을 확보하는 자료에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연금공단 7개사업체 민영화

    오는 11일부터 공무원 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하던 서울 상록회관 등 7개 사업체가 민간으로 경영권이 위탁된다. 공무원 연금 관리공단은 9일 이같은 내용의 경영합리화 방안을 확정,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에 따르면 다음달 실시 예정인 서울·부산·광주·제주 상록회관의 민간위탁은 물론 내년으로 예정돼 있던 전주·대구 사업소와 수안보상록호텔도오는 11일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공단측은 이를 위해 10일 위탁 운영할 민간업체 3곳과 각각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민간업체는 사업체를 운영하던 공단소속 직원들이 퇴사해 만들었으며 공단측은 이들 업체로부터 연간 단위로 임대료를 받게 된다.부산 상록회관의 경우 연간 임대료는 9억원 수준이다. 한편 운영주체가 공단에서 민간으로 바뀐다 하더라도 연금수급자와 현직 공무원 등 공무원 고객들의 이용조건은 불리해지지 않는다. 또 오는 19일부터는 서울의 공단 본부에서만 처리하던 연금 서비스업무를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제주 등 6개 지역에서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10만 연금수급자들은 주소변경이나 연금 수령 통장이체등에 따른 각종 신고를 위해 서울의 공단본부를 방문하던 일을 덜 수 있게됐다.이에 앞서 공단측은 가계 및 주택자금을 대부받은 공무원들의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은행측과 협의,11.25%이던 이자율을 낮췄다.신한·주택·하나은행은 지난 5월26일부터,국민은행은 지난 3일자로 11.25%에서 10.75%씩으로 낮췄다.농협은 지난 달 31일부터 10.95%로 내렸다. 공단측은 이번 이자율 인하로 지난5월 말 현재 15만7,000명의 공무원이 매달 9억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올 경영행정 연구 발표대회서 최우수기관에 부산시 선정

    행정자치부는 7일 올해 경영행정 연구발표대회에서 부산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행자부와 지방자치경영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부산시는 올해 지자체 경영수익사업 가운데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16개발표과제를 대상으로 한 창의성·실용성·수익성·공익성 등의 심사에서 세라믹을 소재로 한 보·차도용 블록과 방음재 제조기술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생산공정상 불량제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재활용이 제대로 안돼 산업폐기물로 분류·처리되고 있는 세라믹 폐타일·폐도자기 등으로 섭씨 1,300도의 고온을 가해 보·차도용 블록과 방음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우수상은 서울시와 제주도 북제주군이,장려상은 전남 구례군·경북안동시·충남 논산시 등이 수상했다. 한편 행자부는 올해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1,218개의 사업장에서모두 3,866억원의 경영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읍·면·동 통계업무 이관될까

    ‘통계업무는 어디서 해야 하나’. 행자부는 현재 읍·면·동에서 처리하는 통계업무를 읍·면·동 기능전환을계기로 시·군·구로 이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통계청은 이같은 이관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결론이 어떻게 날지 주목을 끌고 있다. 기능전환의 1차시범 실시기간인 오는 7월1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2동 등전국 278개의 동에서 현행 업무 가운데 60%가 시·구로 넘어간다. 이관사무는 통계처리,도로,건설,지방세,환경 등 일반 행정사무가 대부분이다. 반면 동에서 그대로 하게 되는 사무는 제증명 발급,사회복지업무,민방위·재난관련 업무 등이다. 사무 재조정에 따라 인력도 40% 정도가 시·구로 넘어간다. 통계청은 그러나 정확한 통계조사를 위해서는 현지 실정을 잘 아는 읍·면·동에서 맡아야 한다며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7일 “인구센서스나 산업센서스 등은 주민 실정을 잘아는 최일선 조직인 읍·면·동에서 현재처럼 도와줘야 한다”면서 “터키의 경우,인구센서스를 제대로 하기 위해 통행금지까지 내릴정도로 통계조사업무는 모든 행정력이 동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그러나 통계업무를 시·구 본청으로 넘긴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주민복지사무와 민원서비스 기능위주로 읍·면·동을 재편해야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사실상 현재도 통·반장을 대신 투입해 조사를 하거나 옛날 자료를그대로 적어내는 등 지역실정을 잘 아는게 오히려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는점도 내세운다. 행자부는 그러나 오는 11월과 12월 중으로 예정된 시범 기능전환에 대한 평가 결과,사무이관에 따른 문제점이 있으면 읍·면·동으로 다시 넘길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통계업무 문제는 연말이 돼야 결론이 날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행자부 입법예고…전직대통령·가족 국립대병원 무료진료

    ‘전직대통령은 오는 7월부터는 서울대 병원에서 맘놓고 무료로 치료받을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7일 서울대학교 병원과 다른 국립대병원을 전직 대통령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명시하는 내용의 전직 대통령 예우에관한 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 개정안은 7월부터 시행된다. 현재 전직 대통령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진료기관은 국·공립 병원이며민간병원은 정부에서 진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대병원측의 진료비 청구에 따른 대응조치로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원래 행정기관이었으나 77년 12월 31일로 서울대병원 설치법이 만들어지면서 특수법인으로 탈바꿈했다.병원측은 이를 근거로 96년부터“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에 대해서 더 이상 무료진료를 해줄 수 없다”며진료비를 청구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병원측은 96년 5월부터 99년 2월 사이에 있었던 고 윤보선(尹潽善)대통령 부인 고 공덕귀(孔德貴) 여사와 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 부인 홍기(洪基)여사의 진료비 1억1,592만여원의 진료비를 정부측에 청구했으나 정부가지불하지 않아 미수처리하고 있는 상태다. 행자부는 이에대해 서울대 병원은 현재도 원장이나 의사들이 공무원 신분이며 국고보조금을 받는 점 등을 감안할 때,국립병원이지 순수한 민간병원으로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그러나 진료비 청구에 따른 시비를 없애기 위해 이번에 서울대병원과 다른 국립대 병원을 전직 대통령이 이용할수 있는 무료 진료기관으로 포함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은 전직 대통령으로는 고 윤보선 대통령과 최규하 전 대통령이 있다.윤 전대통령은 88년 8월부터 90년 7월까지 153일동안 입원해 1억7,000여만원의 진료비를 병원측이 부담했다. 최 전대통령의 경우,90년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동안 입원,진료비 535여만원을 병원측이 부담했다.그러나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 등은 아직 서울대 병원 신세를 지지 않았다. 박현갑기자
  • 중앙인사위, 부처인사 첫 제동 /의미

    3급 이상 고위공무원들의 승진 및 채용심사를 맡은 중앙인사위원회가 발족이후 처음으로 부처 인사안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따라 각 부처에서는 3급 이상 공무원 임용에 있어 보다 객관적인 인사자료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5일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재정경제부 등 18개 부처에서 제출한 3급 이상 31개 직위에 대한 채용 및 승진심사에서 28건은 원안대로 심사의결했다. 그러나 2건은 부결,1건은 결정을 보류했다. 지난 달 24일 발족한 중앙인사위가 인사심사에서 부결 및 보류 결정을 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결된 2건은 국방부 기획관리실장과 보건복지부의 국립보건원장 특별채용에 관한 인사안이다.부결이유는 이들 부처에서 심사대상자에 대한 서류전형을 끝내지않은 상태에서 인사위에 심사를 요청하는 절차적 하자를 빚었기 때문이었다.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학력이나 자격증,논문자료 등을 토대로 한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서류전형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 심사대상자가 서류전형에서 합격할 지,불합격할 지 모르기때문에 심사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정이 보류된 1건은 특허청 차장 채용에 관한 것으로 복수 추천자 가운데특허청 출신의 2순위자가 산업자원부 출신의 1순위자보다 임용예정 직위에요청되는 전문성 및 경력이 우월한 것으로 판단돼,결정이 보류됐다. 인사위측은 부결된 2건은 서류 전형자료를 제출하는대로,특허청 차장 채용건은 1순위 후보자의 적격성을 입증할 객관적 자료를 특허청이 다시 제출하는대로 모두 재심사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첫 '인사 제동' 의미…'공정·투명한 인사관리' 의지 표명 중앙인사위원회가 지난 5일 18개 부처에서 제출한 인사안을 심사하면서 3개부처 안에 제동을 건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즉,4급에서 3급 승진심사 등 고위공무원의 승진심사를 맡아온 기존의 중앙승진 심사위원회처럼 부처 입맛대로 운용되는 허수아비 역할을 탈피해 ‘공정한 심판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사위측은 이번 인사심사에서 1주일동안 담당자들이 밤을 새워가며심의자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의도 위원들이 3,000여쪽에 달하는 인사자료를 세밀히 검토하면서 회의를 진행하는바람에 점심을 도시락으로 때우는 등 오후 3시까지 무려 5시간이나 걸렸을정도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 부처에서는 3급이상 채용 및 승진심사안을 인사위에제출할 때,치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심사대상자들의 최근 3년간의 주요업무 추진실적,주요 보직경로,추천 사유서,추천에서 제외된 선임자들에 대한 추천 제외이유 등 심사위원들이요구할 만한 자료준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 외무고등고시 최종합격자 20명 발표

    행정자치부는 4일 제33회 외무고등고시 최종합격자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외무고시 제1부에는 2,065명이 응시해 17명이 합격했다.외국어에 유창하고국제사정에 밝은 외무공무원 양성을 위해 외국에서 정규 교육과정 6년 이상수학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제2부에는 103명이 응시,3명이 합격했다. 1부 최고득점자는 이태식(李泰植)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차장의 아들로 평균 65.05점을 얻은 이성환(李誠煥·23·서울대 외교학과 4년)씨다.2부의 경우,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인 김세택(金世澤)씨의 차남으로 평균73.16점을 획득한 김일범(金一範·25·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년)씨가 차지했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에는 여성이 6명으로 역대 최고의 여성합격률(30%)을 기록했다. 다음은 합격자 명단. ◇제1부△김희균(金熹均)△안영기(安榮基)△고경민(高京民)△조계연(趙桂衍) △류호권(柳浩權)△조수진(曺秀鎭) △이원우(李元雨)△김일응(金日應) △이성환(李誠煥) △정가연(鄭嘉娟) △천성환(千成煥)△송정혜(宋貞蕙) △이동기(李東起)△이문배(李文培)△송진화(宋眞和)△이용준(李容準)△이기성(李基成)◇제2부△박장호(朴壯鎬)△김일범(金一範)△강수연(姜受延)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 지연

    정부가 마련한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안에 기존 공무원들의 연금수급 기득권이 침해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자치부는 4일 “지난 1월 중순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을 통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준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안을 보완하는 문제가 남아있어 용역결과 제출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당초 5월말에 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용역보고서를 제출받는다고 밝혀 왔다. 공무원 연금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도 “용역계약 기간을 6월10일로 늦추었으나 보완이 쉽지않아 보고서가 7월에나 나올 것같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한 안정적 재원확보와 공무원 연금법 개정등 정부의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작업이 상당히 늦어질 전망이다. 행자부가 용역팀에 보완을 지시한 부분은 현직자의 기득권 축소와 관련된민감한 대목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관련,용역보고서에는 근속기간이 20년 이상이면 연령에 관계없이 연금을 받던 것을 60세 이상에 한해 지급하는 국민연금처럼 일정 연령 이상이 될 경우에만 연금수혜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또 이같은 연금수혜자격이 될 때까지는 20년 이상을 근무하고 퇴직했다 하더라도연금을 절반만 지급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나아가 현재 7.5%로 되어있는 공무원 연금의 본인 및 정부부담률을 장기적으로 본인은 9%,정부는 15%선으로 높이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행자부는 용역팀에 미국과 일본 등 최근에 연금제도를 개혁한 외국의사례도 상세히 추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官報 새달부터 2종류로 발행

    오는 7월 1일부터 관보가 일반관보와 조달관보로 나뉘어 발행된다.경비절감을 위해서다. 행정자치부는 2일 “기업체에서 관보를 보는 이유는 입찰공고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구독자들의 경비절감을 위해서 현행 관보를 기능별로 분리,관보와 조달관보로 나누어 발행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일반 관보에는 법령·조약 공포 및 입법예고 사항,고시·공고 등이 실리게된다. 조달관보에는 입찰공고,물품관리전환소요조회,부정당(不正當)업자 제제통보 등의 내용을 싣는다. 그러나 공문시행 및 정부 주요시책 등은 공통적으로 싣게된다. 현재 관보는 하루에 약 2만5,000부정도가 발행된다.정부 및 지자체가 70%,기업체 등 민간에서 30%를 구독하고 있다.연간 구독료는 약 36만원정도다. 박현갑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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