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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갑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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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공무원 퇴직유예 1년으로

    정부구조조정 과정에서 현재 2년인 감축대상 지방공무원의 퇴직 유예기간이국가공무원과 마찬가지로 1년으로 단축됐다. 정부는 3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중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개정령안은 2단계 지방구조조정을 통한 지방정부 조직개편과 정원감축은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토록 하고,연차별 감축정원 등 지자체 직급별 정원은 매년 6월30일까지 지자체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정원감축으로 정원을 넘어서는 인원(초과현원)이 발생하면 1년간의 퇴직 유예기간을 둬 이듬해 7월31일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곧바로 직권면직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1단계 구조조정과정에서 올해 발생한 초과현원은 2000년 12월31일까지퇴직 유예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개정령안은 이와 함께 시·도,시·군·구별로 둘 수 있는 실·국·본부,과,담당관수를 축소,특별시는 2과,광역시 1국2과,도 3과,시 1∼2과,자치구 1∼2과를 각각 줄이도록 했다. 특히 지방행정기구 팽창 억제를 위해 자치단체 자문기관에는 상설 사무기구를 둘 수 없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개정령에 따라 전 자치단체들은 내달까지는 조례 개정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방이양추진委 金安濟 공동위원장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중앙정부의 기능은 줄어들고 지방정부의 기능은 커지게 될 겁니다.” 중앙부처가 갖고 있는 권한의 지방자치단체로의 이양여부를 결정할 지방이양추진위원회의 김안제(金安濟) 공동위원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진)은 30일 위원회 발족으로 행정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지방이양 추진위원회 발족의 의의를 말해달라. 91년에 지방자치제도가 부활된 지 올해로 9년째다. 그동안 중앙정부 권한을 줄이려는 시도도 있었고 실제로 이양이나 위임도 많이 됐다.그러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른 마스터플랜은 없었다.이번에 위원회를 발족시킨 것은 이런 일을 차분히 할 수 있도록 장치화·제도화해야 한다는 국가와 지방의 요구가 합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양사무별로 구체적인 원가산출이 돼야 중앙이나 지방이나 모두사무이양에 동의할 것 같은데. 중앙에서 하던 일을 지방에서 할 때,지역별로 원가에 차이가 날 것이다.지역사정에 맞춰 원가가 산출돼야 할 것이다.실무위원회 밑에두게 될 지원단에서 이같은 일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민간 연구기관에 의뢰하는 것도 한방안이 될 것이다. 위원회 결정을 중앙부처가 따를 수 없을 때도 예상된다.이럴 때는 어떻게하나. 만약 위원회에서 중앙부처가 이양할 수 없다고 한 것을 이양하라고 결정했을 때,해당 부처에서는 이양할 수 없는 사유를 명확히 밝히면 (위원회에서)재심을 할 수 있다. 위원회 발족에 따른 기대효과는. 중앙권한의 축소에 따라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축소지향형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다.반면 지방정부의 기능은 커질 것이다.또 지방정부의 역량과 전문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문위 운영 찬·반 양론

    정부가 각종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과연 불필요한 일인가. 국민의 정부 출범 이래 과거에 비해 각종 위원회가 많이 생겨 나면서 정부의 위원회 제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적지않다. 기존의 정부조직 외에 민간인으로 구성된 각종 자문위원회를 많이 둠으로써 국정의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지는 등 국정운영에 혼란을 초래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정부가 운영하는 위원회는 독립행정기관,부처 소속의 행정위원회,집행력이없는 순수 자문위원회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자문위원회로,과거에 비해 부쩍 많이 생겨났다는 것이 초점이다. 정부에서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각종 자문위원회를 정비하고 유사기능의 위원회를 통폐합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운영상의 부작용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의 정부에서는 제2건국위원회,노사정위원회,인권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의 자문위원회가 적지않게 생겨났다.지난 24일에는 반부패특별위원회도 신설됐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이 바람직한 추세라는 지적도 적지않다. 군사독재 시절과 달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민간 정치인 출신으로서 국민여론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다시말해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각종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꾸려 가는 게 시대흐름에 부합되는 국정운영 방식이라는 것이다. 92년 노태우(盧泰愚)정부 당시 307개이던 각종 자문위원회는 문민정부 때인 94년 338개,96년 356개로 늘어났다.이어 국민의 정부 들어서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372개로 또 다시 늘어났다.늘어난 만큼 여론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 방만한 정부 위원회 대폭 정비

    정부가 각종 위원회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는 국민의 정부 들어서 위원회를 줄여 나가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설되는 위원회가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운영실적이 미미하거나 기능 중복 사례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국무총리 산하의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를 비롯,대통령과 국무총리 직속 및 각 부처·청 자문위원회 372개가운데 38%인 142개를 2000년까지 폐지키로 했으며 내달 초쯤 위원회 정비진척 결과를 밝힐 방침이다. 국민의 정부 들어서는 각종 자문위원회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생긴 대통령과 총리 직속 자문위원회는 모두 10개나 된다.문민정부 때부터 있었던 6개를 합칠 경우,대통령 자문위원회는 모두 16개인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기존의 부·처·청 위주의 정부조직만으로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행정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킬 수 없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둠으로써 원활한 국정수행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취지에도불구하고 실제 운영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운영실적이 미미하거나 중복되는 위원회가 많다는 것이다. 한편 위원회가 늘어나면서 위원회 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무국 인력이늘어나 공무원 총정원제와 배치된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올 1월부터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만3,000여명의 범위 내에서 공무원 정원을 동결한다고 했다. 그러나 각종 위원회에다 기획단 등이 생겨나면서 총정원제에 제한을 받지않는 별도정원이 지난 5월말 현재,1급 5명,2·3급 66명,4급 173명 등 모두 4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부 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신중한 검토를 거쳐 설치하되,설치하면 내실있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빛바랜 ‘경영혁신 1위’

    ‘1등은 했는데 내놓고 자랑하기는 쑥스럽고…’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직원들은 요즈음 끙끙 앓고 있다.지난 7월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129곳의 정부출연·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혁신 실태조사에서 공단이 1등을 차지했으나 연금재정난 문제 때문에 드러내 놓고 자랑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조사를 주관한 기획예산처도 사정은 마찬가지.공단이 1등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다른 기관에 섞어 슬쩍 ‘우수기관’으로만 공개했다. 이때문에 공단직원들은 정부가 내년도 인건비를 다른 기관보다 3%포인트 높여 준다는 인센티브 방침을 발표해도 그다지 유쾌한 분위기가 아니다.당당히 1등한 사실을 인정받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는 것이다. 정부도 이같은 공단 분위기를 그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다.연금 적자난으로질타당하고 있는 마당에 경영혁신마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조직 자체가 아예 없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생즉사 사즉생’의 자세로 강도높은구조조정을 했다는 것이다.실태조사를 총괄한 기획예산처 김태겸(金泰謙)행정개혁단장의 말이다. 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정원의 44%인 556명을 감축하고 올 연말까지로 돼 있던 수안보 상록호텔 등의 민간위탁을 지난 6월에 완료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체력약한 소방공무원 내년부터 인사 불이익

    내년부터 소방공무원들도 경찰관처럼 체력이 약한 것으로 판정되면 승진 등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게된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소방령(소방직 5급) 이하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평정 등인사관리자료에 ▲1,200m 달리기 ▲50m 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5개 종목의 체력측정치를 포함시키는 ‘소방공무원체력관리규칙’을 제정,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규칙은 올해의 경우,체력검정이 이미 끝난 상태라 실제로는 내년부터 적용되게된다. 박현갑기자
  • 공공근로 水害주민 우선선발

    정부는 공공 근로인력 선발시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시·도 행정부지사,부시장회의를 열고 공공 근로사업 참여 인력선발 때 자격이 적합한 수해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선발,공공 근로사업에 투입토록 지침을 시달했다. 이와함께 침수가옥에 대한 지원을 위해 기존의 공공 근로인력을 수해지역침수가옥의 도배작업,보일러 배관,온돌작업 등에 집중 배치토록 했다. 침수가옥 복구작업을 하면서 자재비가 추가로 소요될 경우 ‘사업예산의 30% 범위내 자재비 집행’이라는 제한규정에도 불구,30%가 넘어서는 추가 자재비지출을 허용키로 했다. 행자부는 수해지역의 긴급 복구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제방건축 등 수해를 항구적으로 막을 수 있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공공 근로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이날 회의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예산지원을 요구한지역 현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종찬(崔鍾璨) 차관은 내년도 가용재원 증가액은 5조원 수준이지만 예산요구액은 올해보다 21조원 늘어나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선화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스터디그룹-영어연구모임 ‘CEM’

    “우리 모임은 회원들이 습득한 영어 지식이나 정보를 공유,확산·재창조하려는 영어 분야 신지식인 모임입니다”. 인터넷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공무원 연구모임인 CEM(Cyber English Mania)회원들의 자기소개다. 이 모임은 영어를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싶으나 시간내기가 어려운 사람들끼리 사이버공간에 모여 서로 학습하자는 취지에서 행정자치부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3월 결성됐다. 회원은 국가·지방공무원은 물론이고 민간인,학생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다.현재 6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사이버 연구모임답게 회원들의 소속 부처는 다양하다.행자부,농림부,노동부,정보통신부,법무부,해양수산부,경찰청 등 중앙부처에서부터 서울시 마포구청,경북 상주교육청,대전 중구청,문경시청 교통행정과 등 지방공무원과 장기유학생도 포함되어 있다. 가입하려면 사이버 교육훈련 홈페이지(www:training.go.kr)의 ‘함께하는영어방’에 들어가 성명,근무처,연락처,전자메일 주소,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가입의사를 밝히면 된다. 가입은 자유로우나 2개월 이상 특별한 사유도 없이 참여실적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탈퇴 처리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동 탈퇴당한 회원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모임은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 회원들의 참여는 인터넷에 글을 띄우는 것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각종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숙어를 띄우는가 하면 알기 쉬운 영문법,Time지로 배우는 영어,영자신문 초보 읽기,유머로 배우는 영어 등도 실리고 있다. ‘TEPS 따라잡기’를 연재하고 있는 기술표준원의 오기수(吳奇洙)씨는 “갈수록 회원이 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의 박문규(朴文圭)씨는 “앞으로 회원간의 유대강화 및 실력배양을 위해 강사를 초빙,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자리도 만들 계획이며 초기에 개설했다가 서버용량 부족으로 폐쇄한 영어토론 대화방도 곧 재개설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모든 청소년수련원 소방점검 의무화

    내년부터 청소년 수련 및 노약자 시설은 건축허가 대상 건물이 아니더라도소방관서로부터 소방시설 설치 여부에 대한 사전점검을 받아야만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현재 일선 시·군·구에서 실시하는 청소년과 노약자 시설의 피난·방화시설물 점검은 소방관서에서도 별도로 실시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씨랜드 화재사건을 계기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방법령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은 이중규제로 비칠 수도 있어 적지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행자부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르면 청소년 수련원 등 청소년 수련시설과 유치원·양로원 등 노유자(老幼者) 시설로서 연면적 400㎡가 안돼 건축허가 대상이 아닌 시설물은 앞으로는 관할 소방관서로부터 소방시설 설치 여부에 대한 사전점검을 받아야 한다.이럴 경우,건축신고는 사실상 건축허가나 다름없게 돼 시설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피난·방화시설은 앞으로는 관할 소방서와 시·군·구로부터 이중점검을 받아야 한다.현재 이들 시설에 대한 점검은 시·군·구 건축부서에서 맡고 있으나 서류점검 등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화재를 예방하고 인명구조도 제대로 하겠다는취지”라면서“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소방공무원들이 직접 점검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건축허가 부서에서 제대로 점검하면 될 것을 행정관서 따로 소방관서 따로 이중으로 점검함으로써 오히려 불필요한 규제를 양산하는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않다. 한편 행자부가 지난 7월 씨랜드 화재사건을계기로 전국의 청소년 수련시설과 노유자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편 결과,1만326곳 가운데 27%인 2,752곳의 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나왔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23곳의 시설주는 입건하고 4곳은 과태료 부과,1,752곳은 철거와 개선 등 행정명령 조치를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해예산 부족한 자치단체 차등 지원

    지방자치단체들이 수해 등 자연재해나 인위적 재난에 대비,확보해야 하는재해대책 및 재난관리기금을 제대로 적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재해예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하천정비사업의 경우,10곳 가운데 6곳 이상의 하천이 정비 기본계획 수립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지자체가 재해대책 관련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지 않을 경우,정부지원을 차별화하기로 했다.행정자치부는 22일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0년도 예산편성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자연재해 대책법상 광역 및 기초 지자체에서는 매년 지방세 수입액의 0.8%씩을 재해대책기금으로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 그러나 97∼99년에 확보된 이 기금은 법정의무 확보액 3,307억원의 73.5%인2,429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위적 재난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지자체별로 지방세 수입액의 0.2%씩 적립토록 돼 있는 재난관리기금도 98∼99년 법정 의무확보액 592억원의 35.6%인21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하천정비 기본계획의 경우,대부분의 지자체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일반하천 3,887곳 가운데 정비기본계획이 서지 않은 하천은 64%인 2,504곳이었다.소하천도 189곳 가운데 68%인 130곳이 그냥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재해 응급복구나 재해 예방사업,재난 위험시설 안전진단 및 복구·보강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지방세 수입감소에 따른 재정난에다 다른 사업성 예산을 우선 배정하려 하고 있어 재해대책 및 재난관리기금이 제대로 적립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련 예산을 우선 확보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행자부, 일부 재해복구비 충당 관행 없애기로

    행정자치부는 20일 수재의연금 일부가 수재민 지원이 아닌 재해복구비로 사용됐다는 감사원 지적과 관련,“내년부터 수재의연금은 이재민 구호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령으로 되어 있는 재해 구호 및 재해복구비용 부담 기준에 따라 수재의연금 일부를 재해복구비에 사용하고 있다”면서“그러나 이같은 정책이 올바르지 않다는 여론이 있는 만큼 예산당국과 협의,수재의연금 일부로 충당하던 재해복구비를 내년부터는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통령령을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수재의연금은 사망·실종자 위로금과 생계보조금 등 이재민 구호뿐만 아니라 주택 전파,주택 침수,세입자 보조에도 일부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지난해 수해때 모금된 수재의연금 683억원가운데 183억원이 행정자치부의 내부 규정에 따라 기탁자의 뜻에 상관없이국고에 귀속돼 재해복구비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현갑기자
  • 기부금품 모금 쉬워진다

    앞으로는 기부금품 모집허가 요건만 갖추면 무조건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나아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품 모집허가는 모집자의 주소지 관할시·도지사가 일부 맡게 된다. 기부금품 모집규제법을 운용하는 행정자치부는 20일 규제개혁위원회의 행정사회분과위원회에 기부금품 모집규제법과 관련한 규제개혁 방안을 이같이 보고했다. 행자부는 이날 기부금품 모집규제법이 지나친 규제라는 지적과 관련,“앞으로는 모집허용 요건만 갖추면 무조건 허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그러나 현행 허가제를 모집금액의 규모에 따라 신고제로 변경하는 문제는 국민과 기업에 준조세 부담을 가중시키는 폐단이 있는 데다 규제 대상이 금액의 많고 적음과는 무관한 모집행위 자체에 있는 만큼 받아들일 수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규제개혁위 행정사회분과위 회의에서 일부 민간위원들은 기부금품 모집액을 기준으로 모집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10억원 이하,개인은 3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현행 허가제 대신 신고제로 모집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2곳의 광역 시·도 이상을 포함하는 국가적 재해나 삼풍백화점 사고현장처럼 국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금품 모집 신청은 국가가 허가권을 가지되 나머지는 모집금액의 규모 등을 감안해 시·도에 허가권을 이양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행자부, 새달12일 국가직5급 승진시험

    행정자치부는 19일 올해 시험을 통해 국가직 5급으로 승진할 대상자를 258명으로 확정하고 시험은 9월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국가보훈처 등 9개 부처에서 요청한 대상자 269명 가운데건설교통부의 토목직 2명,항공직 2명,법무부 검찰사무직 6명 등 11명을 제외한 258명을 승진대기자로 뽑게 된다. 이에따라 각 부처에서는 선발예정인원의 2∼3배수 정도를 시험응시자로 선발하게 된다. 시험을 통해 5급 승진예정 인원으로 확정되면 이들은 내년말까지 명예퇴직등으로 소속 부처의 5급 정원에 결원이 생길 경우 행자부와의 협의를 거쳐 5급으로 승진하게 된다. 이에앞서 정부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가급적 각 부처가요청한 5급 시험승진 인원을 받아준다고 밝혔었다. 박현갑기자
  • 정부 간판 홈페이지 ‘이제야 제대로’

    중앙부처간의 다툼 탓에 정부 대표 홈페이지 주소가 엉뚱한 이름으로 운영되다가 개설 1년3개월만에 제대로 된 이름을 갖게 됐다. 행정자치부 정부전산정보관리소는 19일 “정부 대표 홈페이지 주소를 20일부터 기존의 www.gcc.go.kr에서 www.korea.go.kr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정부 대표 홈페이지가 정식개설된 지 1년3개월여만의 일이다. gcc는 정부전산정보관리소(government computer center)의 영문약자로 정부 대표 홈페이지 이름으로는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었다. 특히 올 초 감사원에서도 외국인들이나 해외교포들이 한국정부의 대표 홈페이지 이름을 제대로 알 수 있겠느냐며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정부 대표 홈페이지가 이처럼 엉뚱한 이름으로 출발한 데는 부처 이기주의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자부는 지난해 6월 정부 대표 홈페이지 개설을 앞두고 인터넷주소(URL)승인권을 가진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에 korea.go.kr의 사용을 신청했으나 정통부가 거부했다는 것이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korea라는 이름으로 된 정부 대표 홈페이지 주소를 특정 부처에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정통부측의 이견제기가 있었다”면서 “게다가 지금은 폐기된 당시 도메인 등록약관에 ‘1개기관 1도메인’ 사용 원칙이 있어 이미 도메인 주소를 가지고 있던 전산소에 또 다른 이름의 도메인을 줄 수 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www.gcc.go.kr는 20일부터 정부전산정보관리소 홈페이지 주소로 사용된다. 박현갑기자
  • 국가훈장은 반납할수 없다

    ‘훈장은 반납할 수 없다’. 정부가 최근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참사로 아들을 잃은 전 필드하키 국가대표 선수 김순덕씨(33)가 훈장을 반납한 것과 관련,김기재(金杞載) 행정자치부 장관명의로 완곡한 ‘불가(不可)’의 뜻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정부가 김씨에게 보낸 공문의 골자는 훈장은 반납할 수 없는 만큼 국가는김씨의 훈장을 대신 보관할 것이며 어느 때라도 원하면 다시 돌려준다는 것이다. 지난 14일에 발송된 이 공문에서 김장관은 “아드님의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와 슬픔을 함께 하며 명복을 빈다”면서 우선 김씨를 위로했다. 이어 “아드님의 사고로 인한 충격과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한 생각,그리고아드님에게 다소나마 속죄하는 마음으로 정부포상을 반납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한 뒤,“정부 포상은 어느 누구에게나 수여할 수 있는것이 아니고 국가를 위해 뚜렷한 기여를 한 국민에 대해 수여하는 영예로 반납제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씨는 국가대표 여자 필드하키팀이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90북경아시안 게임에서 금·은메달을 따는데 기여,정부로부터 받은 체육훈장맹호장과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지난 11일 청와대에 반납했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사기 높이기 대책 봇물

    보수삭감 및 퇴출 등의 정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직사회를안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기진작책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당·정은 17일 부패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공무원 부패방지를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공무원 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을 수립,공무원 보수를 5년 안에 민간기업 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민간기업의 임금상승률에따라 공무원 보수를 결정하는 시스템을도입할 것을 재확인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와 관련,민간기업 조사방법 및 비교기준 개발을 위한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이날 행정발전 유공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과 관련,“2000년부터 8·9급 하위직 공무원과 기능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상위직급의 결원여부와 관계없이 특별승진을 활성화하는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하거나 관련 지침 제정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따라 9·8급 하위직 공무원과 기능직들이 승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위직 공무원들은 최저 승진소요 연수를 다 채우고도 상위직급에결원이 없다는 이유로 승진을 사실상 하지 못해 불만이 많았었다. 정부는 특별승진제가 활성화되면 경찰·관세청·교정직 공무원 등이 혜택을 많이 볼 것으로 내다봤다. 특별승진제는 일반승진과 달리 창안 입상자나 행정발전에 기여한 유공공무원으로서 4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유공 공무원의 경우,승진 최저연수를 다 채우지 않아도 특별승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정부는 이밖에 내년부터 가족수당,당직근무비 및 출장여비를 현실화하고 기능직의 9급 일반직으로의 특채도 하게된다. 이에앞서 구조조정때문에 사실상 중단시켰던 봄·가을 휴가도 부처별로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행자부는 나아가 “20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경우,정규휴가외에 1년에 10일간의 특별 휴가도 갈 수 있게 되어있다”며 이를활용할 것을 권한다. 정부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공직사회가 불안한 측면이 많았었다”면서“그러나 내년부터는 조금씩 사정이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미술·문예대전 입상자에 상금 주기로

    딱딱하고 경직된 공직사회에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는 미술대전과 문예대전에 입상하면 내년부터 적지않은 상금이 주어진다.또 참가비를 내지 않아도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16일 공무원들의 문예창작 활동을 부축하고 사기진작을 위해내년부터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미술대전과 문예대전의 대상은 300만원,국무총리상은 15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미술대전의 경우 상금은 한 푼도 없었으며,문예대전 상금 최고액(대상)은 100만원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미술대전의 경우 2만원,문예대전은 1만원의 참가비를 거둬왔으나 내년부터 참가비를 받지 않으면 공무원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참가비는 그동안 전시회 운영경비,상금 등에 이용돼 왔다. 박현갑기자
  • 오늘 민방위훈련 불시에 실시

    전시대비 훈련 을지연습 둘째 날인 17일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예측할 수 없는 적의 불시 도발에 대비해 평소와는 달리 훈련시간을 예고하지 않고 불시에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17일 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면 15분동안 주민과 차량에 대한 대피훈련이 실시되고,이어 훈련 경계경보가 울리면 정상적인 활동은 가능하지만 5분동안 계속 경계태세를 유지하다가 종료된다. 서울을 비롯,전국 42개 주요도시 상공에는 가상 적기가 출현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축식용 태극기·무궁화 문양 넥타이 5종 개발

    행자부는 13일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주제로 한 넥타이 5종을 개발,정부기관 등에서 경축식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복절을 맞아 선보이게 된 이 넥타이는 롯데백화점 본점이나 시내 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가격은 개당 4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다양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행자부 35일간 행사-새천년맞이 자전거 국토순례

    행정자치부는 13일 국민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를 순회하는 ‘새천년 맞이 자전거 국토순례’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행사는 자전거 사랑 전국 연합회가 주관하고 행자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교통안전공단,체육진흥공단,강원 국제관광엑스포 조직위 등이 후원한다. 순례단원 32명을 포함,약 50만명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및 동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전거순례단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2개팀으로 나눠 ▲서부순례단은 경기,대전,전북,광주,전남,제주,충남지역의 104개 시·군·구(2,363.8㎞)를 ▲동부순례단은 강원,대구,울산,부산,경남,경북,충북지역의 107개 시·군·구(2,435.2㎞)를 각각 순회한 뒤 의정부에서합류,19개 시·군·구를 거쳐 9월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도착한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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