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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행자부 인사국 고시과

    행정자치부 인사국 고시과는 ‘고통과 시련의 과’로 통한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각종 공무원 시험관리를 1년내내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1년의 절반정도를 외부와 단절된 채 연금생활을 할 때나 계속되는 수험생들의 각종 민원전화나 항의방문 때는 그야말로 고통과 시련의 시간이 된다. 김형선(金炯善)과장 등 39명의 직원들은 항상 긴장속에 생활한다.사법시험,행정고시,기술고시,외무고시 등 각종 고시와 6급 이하 국가 공무원 채용시험문제은행을 만들고 관리하는 일 외에 응시원서 접수,시험장 확보,시험문제출제·편집,시험시행,채점 및 합격자 발표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이에따라 고시과 직원들에게는 인내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시험문제출제·편집팀에 배속되는 16명에게 인내심은 최고 덕목이나 다름없다.6개월정도를 외부와 단절된 별도의 출제실에서 ‘죄인 아닌 죄인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최병휘(崔炳輝) 고시총괄담당은 “행시·외시 1차 출제를 위해 3월 2일부터19일까지 연금생활을 한데 이어같은 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군법무관시험출제로 격리생활을 하는 등 올해에도 170일을 격리생활을 하게됐다”고밝혔다. 이처럼 잦은 격리생활은 심신을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가정 생활에도 그림자를 드리운다.예전에 고시과에 근무했던 한 공무원은 연금생활 중 가족이사망했으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불효를 저지른 적도 있다. 시험시행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시험장소를 확보하는게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전용 시험장이 없어 중·고등학교를 빌려야 하는데 임차료 등이 토익·토플 등 다른 시험보다 낮은 데다 학교교사를 시험감독으로 위촉할 여력이 되지 않아 대부분의 학교에서 장소제공을 꺼린다는 것이다.김경환(金景煥)승진담당은 “사립학교는 말도 꺼내기 어려운 실정이며 공립고교도 입시 때문에 마찬가지”라면서 “주로 공립 중학교를 상대로 섭외한다”고 말한다. 올해로 7년째 근무 중인 유영남(劉永男) 주사도 “대학교 강의실을 빌려 치르는 고시 2차 시험의 경우,학내 분규라도 있을 때면 시위하려는 학생들의허리춤을 붙잡고 시험종료 때까지만이라도 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하소연해야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형선 과장은 “수험생들의 민원에다 특허청에서 실시하는 변리사 시험 등다른 행정기관에서 맡고 있는 시험도 무조건 우리 과로 문의를 해와 직원들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민원인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소망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소방서 총선 특별경계근무

    행정자치부는 11일 오는 13일 실시될 예정인 16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전국 소방관서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전국 2만2,0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8만4,0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들은 투·개표소 안전사고에 대비,소화기 비치 및 옥내소화전 등 각종 소방시설에 대한 사전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박현갑기자
  • 민방위훈련 21일로 연기

    행정자치부는 11일 “14일 실시할 예정이던 제298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총선 개표업무 등을 고려,일주일 뒤인 2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비한 방재훈련으로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차량,주민 이동 통제도 실시하지 않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계약직공무원도 재산등록

    앞으로는 일반계약직 공무원도 재산등록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일을 못하면 일반직 공무원처럼 징계를 받게 된다(대한매일 3월10일 31면 보도). 정부는 11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약직 공무원 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시적,보조적 업무를 담당해왔던 계약직 공무원을 일반계약직과 전문계약직으로 구분,일반계약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일반공무원처럼 징계제도와 재산등록·공개의 대상이 되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이날 교원 예우에 관한 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체벌과 학생 안전사고 등 교육과관련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된다. 특히 교원예우규정에 따르면 정부와 자치단체는 각종 행사에 교원을 참가하도록 요청하는 관행도 자제해야 한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계약직 공무원에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1∼3급에 해당하는 일반계약직 공무원의 연봉에 상한선을 두지 않는 공무원보수규정개정안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이밖에 제안규정개정안도 의결,창안자 포상금을 종전의 최고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박현갑·이도운기자 dawn@
  • 재난신고 전화번호 통일

    오는 6월15일부터 재해·재난상황신고전화번호가 1588-3650번으로 통일된다.지역번호는 별도로 누르지 않아도 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올 여름철 재해기간이 시작되는 6월 15일부터 이같은단일전화 번호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행정기관별로 재해 및 재난 신고전화를 통합운영하거나 별도로운영하는 체제였다.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서울·부산 등 9곳은 이원화된 체제다.광주·대구등 7곳은 통합운영하고 있다. 기초지자체의 경우 서울시 강북·도봉·노원구 등 70곳은 재난·재해신고를제각각 운영 중이다.서울시 용산·성동구 등 162곳은 통합운영 체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강원지역 산불피해 최대 지원”

    정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주민에 대해재해대책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해 주기로 했다.사망자 유족에게 위로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불탄 집(25평기준)에는 재건복구비 2,7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각종 지방세도 감면해준다. 산불중앙사고대책본부(본부장 金成勳 농림부장관)는 9일 “정확한 피해 실태와 피해액을 산정한뒤 재난관리법에 따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자 4명에게는 모두 1,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이재민에게는 7일간의 응급생계비와 1인당 하루 2,000원씩 최대 6개월분 생계비가 주어진다.전소주택에는 컨테이너를 우선 지원한뒤 4월중 주택복구작업이 착수되도록 가구당 2,700만원이 융자 또는 보조된다. 이재민에게 볍씨 등 영농자재를 지원하며 농업경영자금은 2년간 상환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해 준다.피해주민의 재산세와 토지세 등을 면제하고,고등학생까지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며 교과서를 무상 공급한다. 산불로 인해 소실이나 파손된 건축물,자동차,건설기계를 복구하기위해 2년내에 신·개축,개조·대체취득하는 경우,취득세·등록세·면허세를 면제하게된다. 또 납세기한까지 지방세를 낼 수 없다고 인정되는 주민에게는 징수유예나납부기한을 연장해준다. 이밖에 재해복구에 따른 지적측량업무 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8일 법무,국방,행정자치,농림 장관이 중앙청사에서 합동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입산통제구역과 폐쇄된 등산로 출입금지,입산허용 지역이라도 성냥 등 화기물질 지참과 흡연·취사행위 금지,산림과 가까운 논·밭두렁 태우지 말기 등을 요청했다. 한편 강원도 고성·강릉·삼척지역을 휩쓴 산불은 발생 사흘만인 9일 모두진화됐다.이번 산불로 3,710㏊의 임야와 264채의 가옥이 불에 탔고 8명의 사상자와 159가구 463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박선화·박현갑기자 psh@
  • 국가유공자 등록 간편해진다

    앞으로 국가 유공자들은 유공자 등록증 발급 등 상훈기록을 확인받기 위해정부 중앙청사를 찾지 않아도 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국가유공자 등록 및 국립묘지 안장신청 등을 위한 상훈 기록확인을 받기 위해 행자부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한해 평균 1,000명이나 된다”면서 “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훈 전산정보를 국가보훈처전산망에 연결시키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는 민원인이 전국 16개 보훈지청에다 국가유공자 등록신청만 하면 상훈수여 증명사실 조회 등 나머지는 해당 보훈지청에서 행자부상훈정보망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현재는 민원인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으려면 먼저 유공자 신청을 보훈처에한 뒤,이에 필요한 상훈수여 증명원을 행자부에 신청,이를 발급받아 다시 보훈처에 제출하는 등 2곳의 중앙부처를 왔다갔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박현갑기자
  • 행자부 서기관 발탁인사에 촉각

    ‘일만 열심히 하세요.발탁승진될 수 있습니다’ 행정자치부 소속 일반 직원들이 4일 있을 행정직 17명과 기술직 1명 등 모두 18명의 4급 서기관 승진발표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발탁인사가 단행되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3일 “행정직 17명의 경우,서기관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사무관 경력 5년 이상인 직원들 가운데 13명은 기존의 승진후보자 순서대로 승진자를 결정하고 나머지 4명은 승진후보자 명부 뒷순위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발탁하기로 했다”면서 “국무총리 제청을 거쳐 내일 중으로 인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정한 인사원칙은 ▲공정과 조화 ▲경력과 서열 중시 ▲능력 위주▲전문성과 적성 고려 등 4가지. 행자부는 이 인사원칙을 토대로 인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관이 주재하는 보통승진인사위원회의 심사에 앞서 국장추천위원회도 새로 도입했다.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장추천위원회에서는 승진 후보자 서열과관계없이 특별승진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했다. 그 결과 ▲국가고시 업무추진 및 제도개선 유공자▲지방자치단체 애로사항 수렴 해결에 노력한 자 ▲상훈업무 전산화를 통한 업무능률 향상 기여자 ▲정부 인사 관리요원으로 업무추진 실적 및 능력이 우수한 자 등 4명이 발탁되게 됐다.이들은 승진서열 순서대로 서기관으로 승진한 13명이 10∼11년 만에 승진한 데 반해 6∼7년 만에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경우다. 최인기(崔仁基) 행자부장관은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공정과 조화 등 4가지 인사원칙을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이 제도를 인사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달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승진소요 연수를 1년 단축시켜 승진시키는 이른바 ‘특별승진제도’는 조만간 구체적인 인사운용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
  • 모범공무원 선발인원 늘린다

    올해 모범공무원과 우수공무원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다.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서다. 행정자치부는 3일 올해 모범공무원 및 우수공무원 포상계획을 이같이 수립했다고 밝혔다. 모범공무원은 지난해 2,500명에서 500명이 늘어나 3,000명이된다.상반기 중으로 1,250명,하반기 중으로 1,750명씩 선발한다. 우수공무원은 지난해 900명보다 100명이 늘어나 1,000명을 선정하게 된다. 연말에 일괄 선정,발표한다. 행자부는 추가로 선발하는 모범공무원 500명과 우수공무원 100명은 모두 부처추천을 받은 뒤 선정하는 기존방식과 달리 인터넷이나 언론 등 대중매체,각종 사회단체 등을 통해 대상자를 직접 발굴해 해당분야별 부처의 사실조회를 거쳐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국, 유엔 구조자문단 아·태지역 의장국에

    우리나라가 유엔의 국제수색구조자문단(INSARAG)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국으로 피선됐다. 행정자치부는 3일 “지난 3월29일부터 3일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구조자문단 회의에서 한국이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각국의 구조대 활동에 대한 조정·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대외적인 국가위상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이에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5일 119국제구조대의 터키 대지진 구조활동을 통해 구조활동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유엔의 요청에 의해 자문단의 13번째 회원국이 됐다.(대한매일 99년 12월8일 32면 참고)박현갑기자
  • 경기 화성·광주군 市승격

    내년부터 경기도 화성군과 광주군이 도농복합 형태의 시로 승격된다. 행정자치부는 31일 “화성군과 광주군에서 시 설치를 건의해 와 법적요건을검토한 결과 시를 설치하는 데 적합한 지역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오는 6월 중으로 화성시 및 광주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제출,입법절차를 거쳐 내년 초 시 개청식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산림청 개방형 국장 내부선발

    산림청에서 국장급으로는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 개방형 직위를 민간인들을물리치고 현직 공무원이 차지했다. 산림청의 개방형 직위 임용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어 두번째이며 응모한 민간인이 개방형 직위 임용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림청은 31일 “개방 대상인 임업정책국장 자리에 응모한 민간인과 공무원 등 7명을 놓고 선발시험을 치른 결과 정광수(鄭光秀·46)임업연수원 연수부장이 적임자로 나왔다”고 밝혔다. 정 연수부장은 4월1일자로 국장 자리에 전보된다. 정 부장은 교수 5명과 공무원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위원장·柳澤圭 원광대 산림자원학과 교수)에서 영어 면접,PC 활용능력,산림환경문제 등 5가지 심사 분야에서 대학교수·대학강사 등 민간인 3명과 공무원 등 나머지 6명의 응모자를 제치고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선발시험위원회 위원이었던 최종수(崔鍾秀)기획관리관은 이와 관련,“민간인 지원자 가운데에는 ‘관련 분야 근무 경력 3년 이상’이라는 공모요건에맞지 않는 사람도 있었으며 ‘산림 관련법 5개를 들어보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는 등 민간인 응모자들의 전공 분야와 경력,자질 등이 임업정책국장 자리에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임업정책국장 연봉이 4,000여만원에 불과하고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등 신분이 불안정해 유능한 민간인들이 응시할 만한 유인책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1일 전임자의 명예퇴직으로 임업정책국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같은달 8일 관보에 모집공고를 냈었다. 한편 130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최초로 임용된 지건길(池健吉)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날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 장관을 방문,용산에 건립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자 정보화능력 ‘勤評’반영

    올해 안에 모든 공무원들은 인터넷 정보검색이나 전자우편을 능수능란하게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무원의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할 때 지금까지 유명무실했던 정보화능력 평가를 보다 객관적으로 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공무원의 정보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보화 교육훈련 지침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곧 내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4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들은 1년에 한차례 의무적으로 정보화교육을 받아야 한다.5급 이하 공무원은 정보활용능력 검정시험을 봐야 한다. 시험과목은 워드·인터넷 정보검색·전자결재·전자우편 활용 등 4개 분야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사이버교육과 직장교육,자체 교육장 시설 등을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했다. 행자부는 검정시험 성적을 토대로 근평점수를 차등 부여한다.워드프로세서자격증 등 정보 분야 자격증을 획득할 때에도 가점을 반드시 부여하도록 강조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각 행정기관별로 정보화 기초 능력이 없는 사람들부터 우선적으로 교육을 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기초능력을 갖추게 한 뒤 내년부터는 프로그램작성 등 전문이용 능력을 배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을 시킬 작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전산관리소는 국가 및 지방공무원을 상대로 실시해온 PC이용 중앙경진대회 상금액을 올해부터 50%씩 인상키로 했다.공무원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올해 대회는 6월24일 실시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우수상은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각각 50%씩 대폭 인상된다. 중앙행정기관 및 각 지자체에서는 오는 4월1일부터 5월20일까지 자체 예선을 거쳐 기관별로 2명씩의 우수자를 중앙 경진대회에 참가시키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권력 등지고 책에 묻혀 생활 李相熙 前내무

    “고위 공직자들은 임기 중에 한 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기초만 닦는다고 생각하고 일해야 하죠.일반 공무원들도 내가 맡은 일이 국민에바로 영향을 주는 만큼 일에서 보람을 찾고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상희(李相熙·68)전 내무장관이 들려주는 공직관이다.이 전 장관은 5·6공 시절 진주시장,산림청장,대구시장,경북지사,내무장관,한국수자원공사 및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 등을 거쳐 91년 건설부 장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대구대 재단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요즘 1주일에 하루 정도 대구에 내려가효성기가톨릭대에서 특강을 하는 등 여전히 활기차게 지내고 있다. 30년에 걸친 그의 공직생활은 ‘아름다운 도시,훌륭한 도시 건설’을 위한기간이나 다름없었다.그리고 그의 손길을 거친 곳은 도시경영의 혜안자가 기초를 마련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경북지사 시절 경주의 서라벌대로를 15m에서 50m로 과감히 넓힌 것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당시 서라벌로 폭을 넓히려다 예산 낭비라며 많은 반대에 부딪혔죠.그러나 경주는 경주시민만의 경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주며 세계의 경주인 만큼 질적으로 높아야 한다고 설득했죠.”.이 전 장관이 들려주는 말이다. 대구시민들의 기질을 순화시키려고 수성로 조경사업을 하면서 수종 선택에고심한 것도 마찬가지다. “대구사람들은 인내심이 부족하고 기질이 억센 편이죠.이 성격은 분지기후와 관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질을 부드럽고 상냥하게 바꾸려고 생각했죠.자연의 섭리 자체는 거스르지 못하니 감각·시각적으로 봄·가을을 길게하기 위해 봄에 일찍 피는 꽃을 심고 가을에도 늦게까지 꽃을 피우는 나무를 심자고 했죠.백일홍,낙산홍,돌담나무,파란카스 등을 심었습니다.그래서 지금도 대구에 가면 특색이 있습니다.광나무,가시나무 등은 원래 남해 일대에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대구에 더 많습니다”. 이같은 그의 열정은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라는 3권짜리 저서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꽃에 관련된 동서고금의 문헌과 국내·외 자료,자신의 경험을 토대로이 책을 펴냈다.자료 수집에만 꼬박 10년,글쓰는 데도 3년이 걸렸다.조선왕조실록,고려사 등 역사책은 물론 양화소록(養花小錄),화암수록(花菴隨錄)등어지간한 고전은 안 뒤져본 것이 없을 정도다.환갑을 넘은 나이에 자료 수집을 위해 일본과 중국 항저우 등을 다니며 자료를 모으는 열정도 과시했다. 이 전 장관은 퇴직 이후 관가에 기웃거리는 사람들과 달리 국회의원이나 시·도지사 선거에 나오라는 권력의 유혹을 멀리하고 책에 묻혀 지내고 있다. 98년 7회 올해의 애서가상 수상에서 드러나듯 그의 마포구 성산동 단독주택 지하실 서가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등 5만여권의 각종 서적으로가득하다.고서점을 뒤져 사들인 52년 발간 지방행정 창간호 등 지방행정 관련 서적은 물론 조선시대 관리들의 명부,구한말 박영효 내무대신이 전국 지방관리들에게 당부하는 지시문 등 고문서도 수두룩하다. 그러나 부인 송명자(宋明子·65)씨에게는 15년째 살고 있는 이 단독주택이부담스럽다.추운 데다 돌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 전 장관은 “아내가아파트로 이사를 갔으면 하는 눈치이지만 책 때문에 이사를 못간다”며 “학술적으로 이 책들을 활용할 만한 곳이 있으면 기증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아시아·아프리카 11개국 고위공무원 초청 워크숍

    중앙 공무원 교육원은 29일부터 4월7일까지 라오스·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11개국 고위 공무원 21명을 초청,‘국가발전 전략 워크숍’을갖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1세기를 맞이한 각국의 구조조정 현황’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포항제철과 현대중공업,불국사,천마총 등 산업시설과 문화유적지도 둘러보게 된다. 교육원은 84년부터 82개국에서 1,403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교육원은 이와함께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뉴 밀레니엄시대 국가혁신을 위한행정·정책과제’에 대한 정책심포지엄도 갖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고용휴직제’ 도입 논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민간기업에서 일정기간 동안 근무하고 다시 공직에 복귀하는 이른바 ‘고용 휴직제’도입을 두고 말들이 많다. 좋은 제도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민관유착이니 로비스트 양성제도라는 등부정적인 측면이 대부분이다. 인사위는 이 제도도입을 위해 올해안으로 국가공무원법의 관련 규정을 정비, 내년부터 실제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71조에 따르면 본인의 희망에 따른 청원휴직은 국제기구나 외국기관에 고용될 때,연구기관·교육기관에서 연수할 때 등 몇 가지로제한되어 있다.휴직기간은 1∼3년이내다.인사위는 이 조항에 민간기업 취업때도 2년 이내의 기간동안 청원휴직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추가시킨다는 방침이다.물론 이 기간동안 보수는 해당 기업체에서 부담하도록 한다. 고용휴직제 적용대상 공무원은 실무 행정경험이 최소한 4∼5년 이상인 4·5급 중간관리자들로 하되,민간기업의 과·부장 등으로 취직토록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적지않은 공무원들은 이 제도시행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들이다.취지는 좋으나 승진을 하려는 엘리트 공무원들이 과연 2년간의 ‘외도’를 하려 하겠느냐는 것이다. 정부 중앙청사의 한 공무원은 “호봉 승급 등 보수 및 인사상 불이익이 예상되는데다 특정 기업의 이익을 위해 일하다 공직에 복직하게되면 아무래도친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기업의 로비스트로 전락하지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명식(金明植)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과장은 이에대해 “제도시행을 둘러싼여러가지 우려섞인 지적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보완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위가 마련 중인 보완책에 따르면 가고자 하는 기업체와 관계되는 인·허가 및 감독 업무담당자나 국가보조금 심사업무 담당자 등은 민간기업 취직을 위한 휴직신청을 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는 방안이 들어있다. 이와함께 공무원이 민간기업체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뒤 공직에 복귀하더라도 해당 민간업체와 관련된 부서의 보직은 일정기간 부여하지 않는 방안도논의되고 있다.특히 휴직기간의 호봉승급이나 경력평정도 그대로 모두 해준다는 방침이다.보수나 인사에 있어 아무런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 공공근로사업 예산 바닥났다

    오는 7∼9월 중으로 실시할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왔다.특히 올해 4단계 예산은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자치부는 28일 “동절기 미취업자 해소를 위해 올해 전체예산 6,000억원의 63%를 1단계 사업에 조기투입한 관계로 3단계 예산은 300억원뿐이고 4단계 예산은 한 푼도 없다”고 밝혔다. 올 1∼3월에 시행된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3,800억원이 투입됐으나 2단계에는 2,900억원만이 배정됐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최소한 3,000억원 이상의 공공근로 사업예산 지원을 예산당국에 요청한 상태다.그러나 예산당국은 추가지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마감된 올 2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현황을 파악한 결과,1단계와 비슷한 36만7,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왔다.1단계의 경우,36만2,000명이 신청했다. 특히 여성 세대주·고령자 등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신청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경기회복에 따라 고학력 미취업자들이 재취업으로 감소하고 있기때문이다. 박현갑기자
  • 올 민간단체 보조사업 확정

    올해 민간단체 보조사업 내역이 확정됐다. 보조금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0억원이다.행정자치부가 전국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75억원과 시·도 지역사업 75억원이다. 사업유형은 지난해와 달리 사업종류를 9가지로 지정했다.지난해에는 자유공모사업 항목이 별도로 있었다. 논란을 빚었던 시민단체의 보조금 수령 문제는 자유공모사업 항목이 제외돼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이와 관련,“사업시행의 근거가 되는 비영리 민간단체지원법이 오는 4월13일 시행됨에 따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등 국가보조금을 지원하는 절차가 다소 늦어지게 됐으나 상반기 중으로 사업시행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9개 공익사업 유형은 ▲국민통합 ▲시민참여 확대 ▲월드컵 문화시민운동▲자원봉사·청소년보호 ▲부정부패추방·신지식인 ▲자원절약·환경보전 ▲안전관리·재난구조 ▲북한동포 돕기 ▲인권신장·국제교류 등이다.행자부관계자는 이와 관련,“각 부처와 민간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4·13총선이후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사업자 선정에 필요한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어 4월말까지 각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응모를 받아 5월말쯤 구체적인사업내역별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자체 외국도시와 결연 쉬워진다

    지방 자치단체의 외국 지자체와의 자매결연 지역이 다변화된다. 또 자매결연의 파급 효과를 높이기위해 지자체별로 자원봉사 인력은행도 설치하게된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도시간 자매결연 활성화지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자매결연 지역의 다변화와 확대를 위해 유럽·중남미·아프리카 지역과의 자매결연도 적극 권장하기로했다.현재는 중국·미국·일본 등 3개국과의 결연이 전체의 66%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이 편중된 실정이다. 자매결연이 없는 지자체는 최소한 1곳 이상과 자매결연을 하도록했다.현재232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자매결연을 한 적이 없는 곳은 96개다.군단위 지역이 대부분이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외교통상부,KOTRA 등과 자매결연 협조시스템을 구축,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해외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것은 물론,자매결연을 희망하는 국내·외 지자체를 체계적으로 연결해주게된다. 또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재단에 ‘해외정보 은행’을 설치,외국 및 해외도시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지자체의 자매결연을 뒷받침한다. 나아가 인구수별로 자매결연할 수 있는 외국 도시수를 제한하고 있던 것을규제완화차원에서 없앴다.현재 기초 지자체의 경우,인구 30만을 기준으로 30만 이상일 때는 10개 이내,그 이하인 경우에는 5개 이내의 외국도시와 자매결연을 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자체 업무실적 종합평가

    오는 10월 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종합평가가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전국 시·도 부시장 및 부지사회의를 열고 “주요시책,추진역량,주민만족도 등 3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실시,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 종합평가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공정한 평가를 위해 자치단체들로부터 대상시책 선정과 지표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뒤 각 부처와 전문연구기관,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자치단체 규제개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도및 시·군·구별 규제개혁 모델을 이달안으로 각 지자체에 통보,상반기 중으로 2단계 규제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광역·기초단체별로 규제정비계획 및 실적,규제집행실태등 추진결과를 평가,우수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한다. 이밖에 각종 불필요한 민원서류를 대폭 감축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감축대상 서류를 일제 조사한다.행락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전국 282개 선착장에대해서는 내달 중순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화를 위해 채무상환 비율이 20% 이상인 단체는 감채기금과 순세계 잉여금 가운데 30∼50%를 채무경감 재원으로활용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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