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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합병 하반기 본격화”

    금융 지주회사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올 하반기부터 은행간합병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하나은행과 한미은행간의 합병설은 사실무근인것으로 확인됐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시중은행 합병은 금융지주회사법이 마련되는 하반기부터 자연스럽게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의 합병추진 보도와 관련,“하나은행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어느 은행하고 합병한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두 은행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비슷한 은행이 아닌가”라며 시너지효과가 적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지주회사법이 통과되기 전이라도 자신있으면 합병하지않겠느냐”고 말해 시중 은행권에서 합병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은행간의 합병문제가 거의 성사단계에 접어 들었음을 시사했다.이 위원장은 이어 “현재 시중은행장들 가운데 자기조직을 살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합병을 검토하지 않는 은행장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각 시중은행들은 합병에 대비한 태스크포스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합병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마련 중에 있다. 한빛 ·조흥은행측은 금융 지주회사를 통한 단계적 합병방안과 경영정상화뒤 합병방안,올 하반기중 당장 합병방안 등 여러가지 방안들을 놓고 심도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합병에 적극적인 하나은행은 한미은행과의 합병설과 관련,“외부여건상 합병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한미뿐 아니라 국민 주택 신한은행 등도 모두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미은행측은 그러나 “지금 어느 은행과도 합병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도 합병유도를 위해 금융지주회사법을 올 하반기에 제정하는 한편은행소유 지분한도를 완화하기 위해 은행법을 개정하는 등 금융산업 경쟁력제고에 적극적이다. 나아가 정부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조흥·외환은행등을 금융지주회사로 묶어 금융부문의 대형화·겸업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한과 하나의 나응찬 상근부회장과 윤병철 상근회장의 퇴진을 은행측에촉구하는 등 합병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 “현대 자구책 협상시한 31일”

    현대가 내놓은 자구방안 가운데 하나인 서산농장의 용도변경에 대해 정부가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의 자구책 협상시한을 31일로 제시했다.금융시장의 불안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교통부는 현대건설이 보유 중인 서산 간척지 3,100만평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농림지역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는 국토이용변경을 해야 하지만 정부로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29일 밝혔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현대와 외환은행이 자구책을 놓고 협의를 시작한 만큼 가급적 빨리 합의안을 내도록 채권단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 등 일부 경영진의 퇴진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특정인사의 진퇴를 요구한 바 없으며그럴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시그널을 보낼 필요는 있다”고 밝혀,사실상 정명예회장 등의 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27일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과 함께 일본으로 떠났던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은 29일 오후 8시5분 UA881편으로 귀국했다.김 사장은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현대의 유동성 문제를 자꾸 부각시키는 것은전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사태 이후 급랭 조짐을 보였던 금융시장은 일단 관망세로 돌아섰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 떨어진 655.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0.51포인트 하락한 122.77을 기록했다.외환시장은 주식시장의초반 폭락세로 원·달러환율이 개장하자마자 1,140원대를 뚫었으나 현대사태추가협상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과 차익매물, 월말수출대금의 유입에 힘입어전날 종가보다 90전 오른 1,137원40전에 마감했다.채권시장도 거래가 뜸한채 장단기 금리가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주병철 박현갑기자 bcjoo@
  • 李德勳 신임 大投사장, “한투와 합병 않고독자 경쟁력 확보”

    이덕훈(李德勳) 대한투신 신임 사장은 29일 “한투와의 합병은 고려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투와의 합병에 대한 입장은. 합병은 쉽지 않다.한일과 상업은행의 한빛으로의 합병 당시,실무자로서 합병의 어려움을 잘 안다.성공확률이 높지않다.나로서는 합병을 안하고 대투가 잘 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할 것이다. ■현대측이 회사채나 기업어음의 상환연장을 요청해 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원칙대로 하겠다.고객의 신탁관리자로서 고객위주로 할 것이다.구조조정을 확실히 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히 한다면 회수할 이유가 있겠느냐.그러나위기대처능력이 없다면 고객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채권시가 평가제에 따른 수탁고 감소가 우려되는데. 심각하지 않다.장부가를 원하는 고객은 원하는 대로 해 줄 것이다.또 시가평가가 반드시 기업의투명성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보지않는다. ■향후 회사운영 방안은. 펀드매니저의 자유성을 인정할 것이다.자산관리에사장이 간여하는 것을 줄이겠다. ■투신발전위원회 간사로서 투신부실에 책임을 느끼지 않는가. 책임을 느껴서 사장에 들어왔다.최선을 다할 생각이다.자리에는 결코 연연하지 않는다. 박현갑기자
  • 현대 자구협상 진통

    현대가 28일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완전 퇴진과 계열사 매각 등 정부와 채권단의 자구(自救) 요구를 일단 거부하고 나서 현대사태가 교착상태에빠지고 있다.그러나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측과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현대측의 발표에 대해 시장에서 수용할 수 없는 대책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29일 주가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을지켜본 뒤 강도높은 자구책을 다시 요구할 방침이다. 현대는 28일 밤 정부·채권단의 자구 요구에 대한 ‘현대의 입장’을 발표, “대주주는 소유지분에 대한 책임과 권한만을 행사하고 경영권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혀 정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 개인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과 이창식(李昌植) 현대투신 사장 등 금융부문 경영진에 대한 문책요구도 거부했다. 현대는 현대건설이 상장 및 비상장 주식 3,385억원과 인천철구공장,압구정숙소 등 부동산 1,041억원,미분양상가 ABS 발행을 통한 1,000억원 등 총 5,426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6,400억원에 달하는 서산농장(3,100만평)을 필요할 경우 매각 또는 수익사업을 위한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전자,현대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의 올해 시설투자 금액 6조5,000억원을 4조3,000억원으로 하향조정,2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나 채권단은 이를 신규 유동성 확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는 이같은 방안을 이날 오후 7시30분 외환은행에 제출했다. 주병철 박현갑기자 bcjoo@
  • 유가증권 신고서 미제출 아이씨디등 5社 과징금

    디엔씨테크,아이씨디,지씨텍,장원엔지니어링,캠퍼스21 등 5개사가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않아 1,200만원∼7,500만원의 과징금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유가증권을 모집하면서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제출하지않은 이들 5개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현대 자금난 파장/ 李容根 금감위위원장

    ◆현대의 자금문제가 심각한가.=계열사 전체에 자금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건설 등 일부 계열사에 자금수급상의 미스매치가 발생한 것이다.따라서 건설 등에 외환은행이 일부 자금만 지원해주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현대상선과 종합상사도 자금난을 겪고 있나.=아무 문제가 없으며 현대가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의 부채구조는 어떤가.=장단기 차입구조가 안정적이다.현대건설도 500억원 정도의 지원만으로 무난하다.차입금은 만기가 다르기 때문에 한꺼번에결제가 몰리는 것이 아니다.현대의 부채비율은 다른 4대그룹과 견주어도 낮은 수준이다. ◆현대의 지배구조는 앞으로 어떻게 변하나.=어제(25일) 현대가 발표한 정주영 명예회장의 지분정리만으로는 미흡하다.앞으로 계열분리가 가속화되고 자산매각 등으로 덩치를 줄이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있을 것이다. ◆일부 중견그룹도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나.=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 현대건설·상선에 긴급 자금 지원

    ‘현대 위기설’의 진앙지인 현대건설에 5,000억원이 긴급 투입된다.2,000억원은 채권단이 부담하고,나머지 3,000억원은 현대건설이 자체 조달한다. 현대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 김경림(金璟林) 행장은 26일 밤 “외환,한빛,조흥,주택 은행이 각각 500억원씩 모두 2,000억원을 현대건설에 지원키로했으며 현대건설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을 매각해 3,000억∼3,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렇게 되면 현대건설은 모두 5,00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게 돼 다음 달까지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CP) 5,000억원어치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을 동원해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은 외환은행이 현대건설과 현대상선에 1,000억원의 자금을 긴급지원했음에도 금융시장불안이 진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현대건설의 자금경색이 다른 계열사로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이날 “현대그룹의 자금문제는 그룹이 아닌 현대건설의 단순한 자금수급상의 문제로 다른 계열사와는 무관하다”고강조했다. 정부는 그러나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대의 경영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완전 퇴진을 현대측에 요구했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17일과 23일,현대상선과 현대건설의 당좌대월한도를 각각 500억원으로 늘렸다. 한편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이날 오전 김 행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정 명예회장이 현대건설의 대표이사직과 현대중공업 및 현대아산 등 3개 계열사의 이사직을 모두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정 명예회장이 ‘계열주’로서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과 재무구조 약정을 맺었으나 곧 본인 명의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현갑·안미현기자 eagleduo@
  • 한투·대투 경영부실 책임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부실책임을 지고 변형(邊炯) 한투 전 사장과 김종환(金鍾煥) 대투 전 사장 등을 비롯한 두 투신사 전직 임원 8명이 투신업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통보됐다.또 한투 전 임원 3명과 대투 전 임원 2명 등 5명은 업무집행 정지를 받았다.한투·대투 현직 부장급 5명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19명은 문책 조치를 받았다.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2∼3월 실시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결과 드러난 주요 지적사항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통보 대상자는 한투는 변 전사장,강대영(姜大瑛) 전 부사장,최태현(崔太鉉) 전 전무,박정인(朴貞仁) 전 상무 등 4명,대투는 김 전사장,옥규석(玉奎錫) 전 전무,조봉삼(趙封三) 전 상무,송길헌(宋吉憲) 전 채권운용부장 등4명이다. 이들 가운데 변형·김종환 전 사장은 해임권고를,송길헌 전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업무집행정지를 각각 받았다.업무집행정지를 받은 5명은 은행·보험에서 일할 수 없으며 향후 4년간 증권·투신업계에 재직할 수없게된다. 금감위는 또 한투 전 사장인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에게 주의적 경고를 내리는 등 한투·대투의 임직원 19명에 대해 문책조치를 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한투·대투 경영부실 이후. 한투·대투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실경영에 대한 문책은 ‘현직 무죄,전직유죄’라는 금융권 구조조정의 불명예를 이번에도 그대로 드러냈다.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추궁을 받은 사람은 모두 26명.대투가 김종환(金鐘煥) 전 사장 등 10명.한투가 변형(邊炯) 전 사장 등 16명이다.이 가운데 현직은 대투의 한동직 채권부장과 한투의 한기준 해운대 지점장 등 5명뿐이다. 문책수위에 따라 자리박탈까지 거론됐던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는금융당국의 칼날을 피했다.이 총재는 한투사장 재임시절 외국인 수익증권 펀드 운용을 잘못해 2,000만달러의 손실을 입혔으나 주의적 경고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그 배경에 대해 ‘대우 구조조정이 이 총재를 살렸다’라는얘기가 금감위 주위에서 나오고 있다. 앞으로 이 총재가 국책은행 총재로서 대우증권 인수를 통한 경영정상화 등대우 구조조정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고 대외적 신인도 문제도 감안된 조치라는 것이다.이 때문에 금융가 주변에서는 ‘현직 무죄’ ‘전직 유죄’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이 총재측도 구조조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직·간접적으로 여러차례에 걸쳐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투신권 부실에 상당한 책임을 느끼면서도 정작 이번 조치에서 ‘면책’을 받은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도덕적 해이 현상이 정부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감원은 장기간에 걸친 심사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배임혐의 등을 밝히지 못한 채 관련자들을 검찰에 통지를 하는 선에서 검사를 마무리했다.검찰로서는 정식고발이 아닌 만큼 수사재개를 하지 않을 수도 있어 정식 수사여부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 워크아웃 11개社 졸업·3개社 퇴출

    워크아웃 대상 76개사 가운데 신우텔레콤·신우공업·세풍종합건설 등 3개사가 퇴출된다.동방금속·아남반도체 등 29개사는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하거나 매각·합병 등을 통해 워크아웃 협약 아래 자율적인 경영정상화 절차를 밟게 된다.대우계열 12개사 등 44개사는 워크아웃을 계속 추진한다. 금감원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26일 “채권금융기관의 워크아웃 사후관리실태를 점검,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풍종합건설,신우텔레콤·신우공업 등 3개사는 경영성과가 불량해 워크아웃을 중단하고 청산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경영성과가 우수해 독자생존이가능하거나 매각·합병이 성사된 동방금속·동양물산 등 11개사는 조기졸업한다. 이밖에 경영실적이 호전되거나 매각·합병이 추진중인 제철화학·코코스·제철유화 등 3개사,채권자구조가 단순한 아남환경·동화투자개발 등 4개사등 모두 18개사는 공식적인 워크아웃 협약 대상에서 제외하되,채권단이 소수의 경영관리단만을 남겨 자율적인 기업회생을 추진하도록 했다. 대우계열 12개사를 제외한 워크아웃 대상 64곳 가운데 절반인 32개사가 워크아웃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794조4,815억원의 여신이 정상여신으로 재분류된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 경영정상화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되거나 경영권 분쟁 등으로 물의를 빚으면 대주주의 경영권을 박탈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채권 장외거래 결제일 계약체결후 15일내로

    앞으로 채권의 장외거래시 결제일이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15일 이내로 확대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열린 제10차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유가증권의 장외거래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3일 이내(영업일 기준)로 돼 있는 채권 장외거래 결제일을 15일 이내에서 매매당사자가 협의해 정할 수 있다. 이에따라 채권딜러가 금리 전망에 따라 공매도를 통해 금리변동 위험을 해지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 개정된 규정은 또 채권 전문딜러 지정 근거를 마련,채권자기 매매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감독원장이 정한 기준에 부합될 경우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될수 있게 했다.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되면 월평균 200억원 이상의 채권을 보유하고 보유채권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조성 의무를 진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우 해외채권 매입절차 공식 개시

    대우계열구조조정위원회는 26일 해외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채권에 대한 매입절차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조 조정 위원회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뉴욕,시드니 등 8개 도시에서 해외채권단을 상대로 로드쇼를 개최,채권매입 절차와 방식 등을설명하기로 했다. 조정위는 다음달말까지 해외채권단으로부터 채권매입 신청을 받은 뒤 5∼8주에 걸쳐 개별채권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8월말까지 대급지급을 완료하기로했다. 박현갑기자
  • 장부가펀드 신규수탁 금지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는 7월1일 채권시가평가제를 확대 시행할 때 기존의 거치식 장부가평가펀드는 시가평가로 전환하지 않고 장부가 평가를 유지하되신규 수탁을 금지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채권시가평가제의단계적 실시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98년 11월14일 이전에 설정된 거치식 일반 장부가펀드는 7월1일 이후에도 시가평가를 적용하지 않고 종전처럼 계속 장부가로 평가된다.그러나 7월 이후에는 신규 수탁을 금지함으로써 고객들이 만기에 이르러 장부가로 돈을 찾아가면 펀드가 자연 소멸되도록 했다. 또 98년 11월14일 이전에 설정된 적립식 투자신탁(개인연금·근로자장기·가계장기·근로자우대·세금우대)도 계속 장부가평가를 유지하되 오는 7월1일 이후 신규 수탁분에 대해서만 시가평가를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MMF(머니마켓펀드)도 초단기상품으로 금리변동에 민감,사실상 시가평가 효과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장부가평가를 유지하면서 신규 수탁도 허용했다. 금감위는 적립형 투자신탁 5조6,000억원을 포함해 장부가평가 펀드는 지금까지 30조5,000억원이 만기도래했고 5∼6월중 13조2,000억원,7월 이후 12조7,000억원이 만기도래된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지난 17일 현재 투신(운용)사 상품중 시가평가 비중은 주식형은 87.2%,공사채형은 16.4% 등으로 전체의 57.2%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 금융감독위, 새달 시행 준법감시인 자격 확정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재경부가 마련한 관련 법 시행령 개정안을 일부수정하는 선에서 준법감시인의 자격요건이 정해졌다”면서 “준법감시인 제도는 다음주 있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6월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수정안에 따르면 준법감시인이 되려면 관련 금융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한사람이라야 한다.예를 들어 투신사 준법감시인이 되려면 투신사뿐만 아니라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만 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변호사나 공인회계사의 경우,3년 이상만 근무하면 가능하다.재경부의 당초 안은 ‘해당 금융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에 대해 “결격요건만 정하면 되는 것이지 ‘5년 이상근무’라는 적극적 요건을 두는 것은 규제개혁 차원에서 맞지않을 뿐 아니라 내부인사들이 선임될 가능성이 많아지는 만큼 독립성이 결여될 수 도 있다”며 이 조항의 삭제를 요구했다. 반면 재경부는 “없애면 금융당국의 낙하산 인사가 갈 가능성이 많아지는만큼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맞섰다.‘다른 금융기관에서 근무해도 가능하다’는 수정조항은 이처럼 두 부처가 당초 입장을 고수하는 바람에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조정안으로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최근 3년간 금융당국으로부터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고 다른 일과겸직을 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은 원안 그대로 확정됐다. 준법감시인을 두지 않는 기관에 대한 별도의 제재규정은 두지 않기로 했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준법 감시인을 두는 금융기관이 얼마나 생길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제재규정은 별도로 없으나 행정조치를 통해 제재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산유동화증권 ‘자금조달 효자’

    기업들의 부채 감축에 따라 회사채 발행이 대폭 줄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올해들어 4월말까지 발행된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7조2,137억원으로 지난해 6조7,709억원의 2.5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자산 유동화제도는 금융기관 등이 보유중인 매출채권,대출채권,부동산,유가증권을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넘긴뒤,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보유자산을 조기에 현금화하는 제도다.98년 9월 관련법 제정으로 도입됐다.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의 회사채 형태로 발행되는 채권(ABS사채)이 16조1,772억원으로 전체 ABS발행의 94%를 차지했다. 나머지 6%는 MBS(주택저당증권) 등 수익증권과 출자증권 등이었다. ABS사채 가운데 투기등급 회사채 등을 기초로 발행한 CBO(채권담보부증권)는 12조4,116억원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유동성 확보와 부실채권 처분 등을 위해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ABS를 적극 활용했고 최근에는 투신구조조정과 채권시가평가에 따른 펀드클린화를 위해 ABS의 일종인 CBO의 발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 우풍신용금고 새달 공매

    우풍상호신용금고가 공매를 통해 제3자에게 인수된다.금융감독원은 25일 “주식공매도 사고에 따른 예금인출 등으로 영업정지 중인 서울지역의 우풍상호신용금고의 계약인수자 선정을 위한 공개설명회를 6월1일 연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관계자는 “우풍금고에 대해 지난 10일까지 자구기회를 줬으나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아 예금자 등 거래자 보호를 위해 제3자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따라 6월8일 인수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14일 계약인수자를지정한 뒤,7월 중순에 계약이전 결정과 함께 정상영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우풍금고를 인수받으려면 134억원을 출자(서울지역 우량금고 직접 인수시 89억원)해야 한다. 대신 예금보험공사로부터 935억원을 무이자로 7년간 지원받게 된다.그러나계약인수자가 없을 경우 우풍금고는 청산절차를 밟게된다. 예금보험공사는 6월하순부터 우풍금고 고객에 대한 예금대지급에 들어가게된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박현갑기자
  • 6개재벌 심각한 자금난 보여

    경제위기설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여파로 자금시장이 극도로 경색되고있다.특히 대그룹 계열사 한곳이 제2금융권에서 돌아온 대규모 기업어음(CP)을 결제하지 못해 사실상 부도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이 회사가 만기가 돼 돌아온 200억원 규모의 어음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금융계는 이 기업이 최종 부도처리될 경우 부도금액이 엄청나 금융시장에 연쇄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는 이날 오전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기업 연쇄부도 방지와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기업의 자금경색 등 금융시장 왜곡현상이 생기지 않도록기업과 자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새한부도 등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면서 “회사채나 기업어음 조달이 안되면 시장에 문제가 생기는 만큼 기업의 자금사정을모니터링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 등이 구조조정을 앞두고 여신을 보수적으로 운영해 기업의 자금운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지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시장은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새한그룹 워크아웃,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부실기업에 대한 대출기피 현상이 나타나고,기업들의 증자 및 회사채발행이 감소하는 등 자금경색이 심화되고 있다.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은 대그룹 계열사 1곳을 포함해 6곳에 달한다. A그룹의 경우 계열사들의 외자유치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부도설에 휘말리고 있다.오래전부터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꾸준히 부도설이 나돌았으나 최근 그룹의 양대 계열사가 각각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추진중인 외자유치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자금난이 급속도로 심화되고 있다.그룹측도 자금사정이안좋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매일 자금사정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B그룹은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인 IMT-2000 사업권을 따기가 어려울 것이라는전망이 나돌면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C그룹은 만기도래 회사채가 많아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룹측은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관련업계는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D,E,F그룹 등의 부도설도 최근 증권가에 꾸준히 나돌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대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되자 지난 24일 금융기관의대기업 발행 회사채의 보유한도를 폐지했다. 박건승 박현갑기자 ksp@
  • 한투·대투 증권사 전환 결의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이 25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등을 비롯한 이사회 구성원을 선임하고 증권사 전환 및 운용사 분리를 결의했다. 한투 신임 사장에는 홍성일(洪性一·51)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대투 사장에는 이덕훈(李德勳·51)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연구팀장이 선임됐다. 두 투신사는 증권사 전환을 위한 정관 변경을 승인하고 신탁재산 운용과 투자자문 업무를 할 한국투자신탁운용,대한투자신탁운용에 영업 일부를 양도하는 운용사 분리를 결의했다.이에 따라 한투와 대투는 다음달중 수익증권 판매와 주식매매 위탁,인수,딜링 등의 업무를 하는 종합증권사로 전환되고 펀드 운용을 맡아온 주식·채권투자부 등은 자회사인 투신운용사로 분리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 6-8월 만기 회사채 무려 11조5,070억

    금융경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3개월간 만기도래 회사채 잔고가 10조원을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다음 달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잔고가 3조3,710억여원인 것을 비롯,8월까지의 만기도래 물량은 모두 11조5,070억여원에 달한다. 특히 7월 만기물량은 5조3,290억여원에 이르러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앞으로 불과 3개월 이내에 만기가 돌아와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가 10조원을 훨씬 넘어서지만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불안정,투신권의 정상화 불투명,금융기관의 ‘몸사리기’ 등으로 기업들은 상환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하나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운용자금,투자자금은 내년으로 이연시켜도 되지만 차환자금은 어쩔 수 없이 만들어 내야 한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의 차환용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관계자들의 걱정은 바로 기업체들이 발행하는 회사채 물량을 떠안을수요세력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대한·한국투신에 공적자금이 조기 투입되는 등 투신권 안정에 대한 정부의의지는 읽을 수 있지만 채권시가평가제 시행 및 투신권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 영남종금 3개월 영업정지

    자금난으로 예금지급 불능상태에 빠진 영남종금에 대해 3개월동안 영업정지처분이 내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대구에 본사를 둔 영남종금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8월25일까지 3개월간 영업을 정지시키고 임원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상장사인 영남종금은 이 기간동안 신규수신과 발행어음,어음관리계좌(CMA)수탁금과 차입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한 지급이 정지된다. 금감위는 발행어음,표지어음,CMA와 98년 9월30일 이전 발행된 담보부 매출어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기 때문에 예금자들이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종금사의 예금대지급 규모는 1조1,271억원이다.개인 3,000억원,법인 2,076억원,금융기관 5,456억원이다. 금감위는 앞으로 영남종금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실시,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청산절차를 거쳐 정리할 방침이다.그러나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는 등 회생가능성이 인정되면 영업정지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자금난이 계속돼 시장에 악영향을 주던 영남종금의 영업이 정지됨으로써 오히려 종금업계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영남종금은 이날 오전 대우관련 연계콜 1,500억원을 비롯한 대우계열 여신의 부실화 등에 따라 수신이 크게 감소하면서 유동성부족에 직면,지급불능 상태에 빠지자 금감위에 영업정지 조치를 긴급 요청했다. ■영남종금 영남대 재단인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73년 6월 설립한 대구지역의 종금사다.영남투자금융으로 출발,94년 10월에 종금사로 전환됐다.설립초기영남학원의 지분이 70% 가량이었으나 증자를 하면서 영남학원은 참여하지 않아 현재 16.99%다.직원은 88명으로 서울사무소와 구미지점을 두고 있다. 자본금은 2,180억원으로 3월말 현재 자산 1조3,451억원,부채 1조3,168억원(추정)에 이른다. 대구지역에 상당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여러 종금사들이 문을 닫으면서 업계 최하위로 밀려났다. 98년이후 자산감소와 영업위축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자 동화리스와 중부리스를 인수한 경험을 살려 최근 나라종금을 인수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으나 정부와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인수에 실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투·대투에 어제 2조 긴급투입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2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재원은 자산관리공사의 현금이며 한투에 1조2,244억원,대투에 7,754억원 등 1조9,998억원이 들어갔다.MMF(머니마켓펀드)와 신탁형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형태로 지원됐다. 나머지 공적자금 2조9,000억원은 6월 초순에 투입될 예정이다.두 투신사는공적자금 투입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게 돼 주식·채권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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