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조흥·외환등 6개銀 경영개선계획 제출 요구
한빛,조흥,외환,평화,광주,제주 등 6개 은행이 경영개선계획 제출대상 은행으로 확정됐다.이 은행들은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자체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오는 11월부터 공적자금을 투입,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 뒤 금융지주회사 등에 편입,정부 주도로 구조조정을 하게 된다.
6개 은행 가운데 BIS비율이 크게 높아진 조흥은행은 자체정상화를통한 독자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서울은행은 경영개선계획을제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들 6개 은행과 함께 구조조정 대상에는 포함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1일 “공적자금이 직접 투입되거나 BIS 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한 한빛,평화,광주,제주,조흥,외환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해 9월30일까지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이달중 은행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들 은행이 제출할경영개선계획의 타당성을 평가할 예정이며,그 윤곽이 나오는 10월말쯤 금융지주회사 편입 여부가 최종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경영정상화 계획제출 대상 은행의 BIS자기자본 비율은 잠재부실을 100% 반영할 경우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이 8%에 미달했으며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은 8%가 넘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