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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첫 고졸출신 국장 탄생

    금융감독원에 첫 고졸 출신 국장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15일자로 비은행검사2국장에 임명된 김대평(金大平·51) 검사총괄국 부국장 겸 팀장이다. 명문고와 명문대학을 나온 쟁쟁한 동료 선·후배들을 제치고 승진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금감원에는 모두 29개의국장자리가 있으나 고졸 출신은 김 국장이 유일하다. 김 국장은 지난 69년 부산상고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입행한 지 32년 만에 감독원의 ‘꽃’인 국장자리에 앉았다.한은 입행이후 모 대학에 다니다가 업무 때문에 졸업은하지 못했다. 김 국장은 금융기관 검사에 관한 한 ‘최고전문가’라고인정받는데다 인품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흥수(柳興洙) 인사담당 부원장보는 “김 국장은 누구나믿고 따르며 임원들도 신뢰하는 직원”이라면서 “순수 고졸 출신 국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않다”고말했다. 김 국장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승진인사”라면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비은행검사2국은 담당 금융기관들이 작으면서도 다양하고 설립근거법도 다 다르다”면서 “비중이 제일 큰 신협을 비롯해 문제가 있는 부문은 상시검사체제를 통해 부실화를 방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4월에는 사상 처음 여성임원인 이성남(李成男) 검사총괄담당 부원장보를 배출하는 등 전향적 인사를 단행해 금융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용금고 사채시장 공략 ‘성공’

    신용금고가 고금리 사채 이용자들을 위한 대출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있다.현대스위스금고는 13일 “고금리 사채를 이용하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인지론’상품을 지난 7일부터 시판해 12일 현재 190명이 200만원씩 모두 3억8,000만원을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사채 이용자를 위한 대출상품이 나온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금고와 서민금융기관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자는 사채의 절반= 현대스위스금고에서 대출을 받으려면먼저 전화상담(02-3445-3533)을 하는 게 좋다. 기존 사채를쓰는 사람으로서, 정상적으로 이자를 내고 있으며,최근 3개월간 거래내역서를 제출하면 바로 대출해 준다. 연리 48%에 최고 200만원까지 빌려준다.200만원 대출시 이자는 월 4%인 8만원.일본계 대금업자들이 월 8%에서 9.1%선의 이자를 받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수준인 셈이다. ■고객은 일본계 대금업체 이용자= 대출고객 가운데 90%이상이 일본계 유명 대금업체로부터 돈을 빌린 사람들로 파악됐다.홍언종(洪彦鍾) 소액여신팀장은 “대출처를 옮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들 일본계 대금업체에서 거래영수증을발급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라며 “무통장 입금증만 제시해도 대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금고는 이자연체시 이자납입일로부터 한달안에 연체이자를 낼 수 있도록 핸드폰을 이용한 문자메세지를 남기는등의 방법으로 여신회수를 독려하고 있다.연체에 따른 가산금리는 원금에 대해 물리는 것이 아니라 이자에 대해서만적용한다. 박현갑기자
  • 금융·업계 가뭄극복 ‘한마음’

    9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극복 운동에 금융권과 산업계도 나섰다. [금융권]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가뭄극복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는데 뜻으로 모으고 성금마련에 나섰다. 금감원의 이성로(李成魯) 기획조정국장은 “이번달 월급에서 0.4%씩 갹출하고,고향이 시골인 직원에 한해서는 필요한기간만큼 특별휴가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은 1억6,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기업산업 조흥 외환 신한 한미 제일은행 등도 성금을 마련했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난주말을 이용, 한해가 심각한 경기도연천군에 양수기 100대 및 호스 등 1억원어치를 기증했다. 한빛은행은 노조측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으는중이다.우리 금융지주회사와 농협 등도 마찬가지다. [산업계] LG화학 울산공장도 회사 공업용수 저수조에서 1.5㎞ 떨어진 저수지까지 송수로를 매설해 공장 인근의 논 2만여평에 하루 1,000t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주고 있다.박종근공장장은 “공장에서 쓰는 용수의 확보도 필요하지만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을 돕는 것이 우선이라고여겨 농업용수 공급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온양 반도체공장은 가뭄이 심해지면서 쓰고 난공장용수중 일부를 인근 충남 아산군 일대 농경지에 공급,물이 부족해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모내기를 도왔다.동부전자 음성 반도체공장은 가뭄으로 충북 음성군과 경기 여주군 일대의 모내기에 차질이 빚어지자 남한강에서 하루 2만t씩 끌어오는 공업용수를 절약,하루 1만t씩을 근처농지에 보름간 방류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파주시 일동-이동간 도로공사 현장의 굴착기 2대를 인근 농가에 투입,이번주 내에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충북 괴산군 진평 도로공사 현장에서 물차를 이용해 인근 농가에 물을 공급하고 굴착기를 동원,수로 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금호산업도 최근 전국의 80개 건설현장에 배치해 둔 양수기를 농가에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있다. 현대택배는 가뭄에 따른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12일부터 무료 식수 택배서비스를펼치고 있다.국내 진출 미국기업들의 모임인 주한미상공회의소가 1천만원을 성금으로 내기도 했다. 한편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철회 및 가뭄극복 노력 동참을 촉구했다.이 단체는또 파업 조종사들 앞으로 낸 별도의 성명을 통해 “연봉 1억원대를 보장받는 고소득 직종의 항공사 조종사들이 파업을 강행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주병철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日 대금업자 신용정보 무차별 조회 물의

    국내에 진출한 한 일본계 고리대금업자가 본인의 동의 없이 개인의 신용정보를 마구잡이로 조회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 업체 이외에도 다른 일본계 대금업자들이 편법으로 이같은 신용조회를 하는 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1일 “일본자금으로 대금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대금업자가 지금까지 모두 4만∼5만명 정도에게 대출을 해줬으나 이를 위해 모두 10만여명의 신용을 조회한 것으로나타나 경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업체는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의 유명 대금업체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조사 결과 신용조회를 당한 사람들은 일본계 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람의 가족이거나 친척들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전혀 본인 동의없이 신용조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본계 업체가 신용을 조회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해당자는 이들 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은 것으로 간주돼 다른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 피해를 입게 된다”고 밝혔다.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법률에 따르면 ‘금융업체는 신용정보업자로부터 제공된 신용정보를 당사자의 서면동의를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박현갑기자
  • TV보며 리모콘으로 홈쇼핑 즐긴다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소비자들도 텔레비젼 리모콘 조작만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은 11일 “양방향 TV를 이용한 T-뱅킹이나 T-커머스는 소비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할 때보다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아·태지역 서비스를 연내에 개시하며 한국에서도 내년 하반기부터 이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 아시아 태평양지역본부 수석부사장제프 포텔리(Jeff Protelli)는 양방향 TV에 대해 “일반 가정의 컴퓨터 보급률은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 TV는 여전히일반 가정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매체이며 디지털 TV기술은 여러 면에서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마스타카드의 회원 은행들 역시 디지털TV를 이용한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스타카드측은 케이블TV는 물론 위성 및 각 지역의 디지털 네트워크에 각종 상거래,지불 및 뱅킹 테크놀로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텔레비전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란? 리모콘 조작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홈쇼핑이나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지난 95년에 개발됐으며 현재 영국·프랑스·스페인·미국 등 세계 50여개국에서모두 1,600만명의 시청자들이 사용 중이다. 이 시스템은 텔레비전 수상기와 위성방송 수신기(셋톱박스),전화,그리고 결제수단인 신용카드만 있으면 가능하다. 소비자가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다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리모콘으로 사고자 하는 물건의 수량을 정한 뒤, 자신이갖고 있는 은행의 신용카드를 수신기(셋톱박스)에 넣은 다음,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원하는 물건을 집으로 배달 받을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실기업 ‘상시퇴출’본격가동

    지난해 11·3 잠재부실기업 판정 때 조건부 회생기업으로분류됐던 조양상선이 지난달 28일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기업 구조조정 시스템에 중대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부실기업 상시퇴출시스템 가동이후 나타난 것으로 향후 다른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조양상선은 정부정책 실패의 한 예=금융권에서는 조양상선의 법정관리 신청을 놓고 정부와 금융권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비판하고 있다.살릴 기업으로 분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출시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상시퇴출이다=그러나 금감원은 이같은 주장을 일축한다.지난해 살릴 기업으로 판정됐다 하더라도 현시점에서 회생가능성이 없다면 언제든지 정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조양상선 채권단이 신규여신을 중단한 데 대해 일부에서 모럴 해저드라는 지적이 있어 실태를 알아보았으나 채권단이 지원할 만큼은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밝혔다. ◇채권단의 오판이 부실여신을 키웠다=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CLO (대출채권 담보부증권) 180억원 매입,신한은행CP(기업어음) 80억원 매입 등 채권단이 지난 2월말까지 조양상선에 지원한 신규자금은 300억원이나 된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기존 여신 만기연장과 지급보증대지급금일반대출 전환 등의 혜택을 주었다. 조양상선은 그러나 금융권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18척의 용선료를 납부하지 못해 15척이 압류돼 경영정상화가 어려워졌다.지난해 회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던 채권단의 판단이 잘못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다.결국 채권단은 판단 잘못으로 부실여신만 늘게 됐다. ◇나머지 약정체결 기업들은=금감원은 “나머지 기업들의경우,각 채권은행 중심으로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등 회생작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한다.한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이 해당기업의 경영상태를 다달이 점검하고 있으며 문제 있는 기업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실제로 금융권에서 출자전환한 기업도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제외하고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상시퇴출 시스템이 가동된 만큼 이들기업은물론 정상적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유동성위기가 오거나 미래수익이 날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는 것이 금감원 시각이다. 지난해 정상기업으로 분류됐던 고려산업개발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도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의 가동에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간부 잇단 ‘의문의 사퇴’

    31일부터 금융감독원의 2급 이상 간부들도 재산등록 의무자로 포함된 가운데 2급 이상 간부 2명이 최근 사표를 낸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문홍순(文弘淳) 비은행검사2국장이낸 사표가 지난 29일자로 수리됐다”고 밝혔다.관계자는“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격무에 시달려 당분간쉬고 싶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감사실의 이청재(李靑宰) 팀장이 낸 사표가 수리됐다.이 팀장은 신흥증권 감사로 자리를옮길 예정이다.민간 금융회사로 나가기 위해 오래전 부터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들은 모두 다 업무능력이 뛰어나 주변에서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와 관련,금감원 주변에서는 재산등록 의무대상자가 되면 퇴직이후 민간기업 취업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받아야 해 이 심사를 피하기 위해 미리 사표를 낸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금감원 직원들은 지난 24일 임용웅(林勇雄) 부원장보가 낸 전업신청건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매우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금감원은 최근 취업제한 대상자가 2급 이상으로 확대된데다 정년보장도 어려워지자 금융회사로 전업하겠다는 심리가 직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건설 추가부실 3,855억

    현대건설의 추가부실 규모가 3,855억원으로 드러났다.투신권은 8,000억원 상당의 현대건설 회사채를 차환발행 및신규인수 방식으로 지원한다. 채권단은 이르면 4∼5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 분담액을 최종 확정짓는다. 영화회계법인은 31일 실사결과 현대건설의 부실규모가 지난 3월의 삼일회계법인 발표보다 3,855억원 많은 3조3,65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 이정근(李定根) 경영지원실 이사는 “영화측 실사결과가 현대건설 자체평가보다 1,000억원 가량 많게 나왔다”며 “향후 경영실적 등이 반영되면 부채비율은 300%이내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이연수(李沿洙)부행장은 “추가부실 규모가 마지노선인 4,000억원을 넘지 않음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채무조정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고밝혔다. 박현갑 김성곤 안미현기자 hyun@
  • 돈 투신권 MMF로 ‘U턴’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신권의 초단기 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로 시중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최근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신사들의 MMF 수탁고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지속돼 금리 안정화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MF 수탁고는 지난해 12월말 26조8,000억원에서 올 1월에는 9조7,000억원이 증가했다.이어 2월말에는 40조원,3월말에는 43조3,000억원으로 늘었다가 4월말 30조7,000억원으로12조6,000억원이 줄었다. 기업들의 부가세 및 법인세 자금수요 등에다 이로 인한 금리상승 요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달 들어 다시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29일 현재투신사들의 MMF 수탁고는 34조1,253억원으로 지난달말의 30조7,291억원에 비해 3조3,962억원이 늘어났다. 금감원은 MMF가 기업어음이나 평균잔존만기율 90일 이하의단기채권 등에 자금을 운용하면서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보장되는 고정금리를 지급하고 있어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우계열사 처리 어떻게

    미국 GM측이 30일 대우자동차 인수제안서를 접수함에 따라 나머지 대우계열사들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있다. 계열사들은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주채권기관으로서 해외매각,청산,개별매각 등의 방안을 놓고 정리절차를 추진중이다.그러나 일부 계열사의 경우,채권단 이해관계가 얽혀 제대로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정부는 대우차 협상이잘 될 경우,나머지 계열사들의 구조조정도 무난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대우중공업·대우전자부품 구조조정 완료 이들 3개사는 올해 구조조정을 끝낸 상태다. 대우중공업은 지난 2월2일 대우조선,대우기계로 재탄생했고 기존 대우중공업은 페이퍼 컴퍼니로서 지난 22일 상장폐지된 상태다. 대우도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건설로 우량자산이 분리된상태다.기존부실을 처리하는 대우는 지난 22일 상장이 폐지됐으며 청산절차를 밟고있다.대우전자부품은 지난해말 알루코 컨소시엄에 지분을 양도,파츠닉으로 상호를 바꿔 영업중이다. ◇경남기업 등은 매각작업 진행 경남기업은 미국 소재업체와매각협상이 진행중이다.이 업체는 자산부채 실사를 지난주 끝내고 내달초까지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대우전자는 반도체 사업부분을 매각한데 이어 나머지 비주력 사업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주력사업부분의 경우,채권단에서 주식 4,000억원과 전환사채 1조500억원 등 모두 1조4,600억원의 출자전환을 남겨두고 있다. ◇오리온전기,다이너스클럽코리아는 CRV로 처리 다이너스클럽코리아는 자산관리공사에서 만든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의 투자대상이다.공사는 다이너스의 자산을 CRV로 넘긴뒤,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방침이다. 그러나 오리온전기는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서 CRV로 정리하려 하고 있으나 3,000억원에 달하는 투신권의 대출채권이 걸림돌로 남아 있어 추진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대우통신은 대우차 매각협상에 달려 대우차에 자동변속기를 전량납품하는 보령공장은 대우자동차 매각협상결과에 따라 인수여부가 결정된다. 부산공장은 대우차 납품물량이 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수출물량이어서 부속품 제조공장인 창원공장과 함께 매각대상이 될 수도 있다. 대우캐피탈은 자체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상태나 나머지 대우계열사에 빌려준 연계콜과 관련해 소송이 걸려있어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계열사 “제살길 찾기”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제 살길 찾기에 바쁘다.예전 같으면유동성 위기에 빠진 계열사 지원에 적극 동참했을 관련사들이 긴급지원 요청에도 내몰라라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같은 추세는 현대중공업 등의 계열사 추가분리를 계기로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현대 계열사들의 제 살림 차리기 현상은 모기업을 통한 부당내부거래 및 상호지급보증 등 재벌체제의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하이닉스반도체,현대투신 증자반대 지난 26일 현대투신증권의 주주총회에서 수권자본금을 증액하는 정관변경안이 상정됐으나 대주주인 하이닉스반도체의 반대로 부결됐다.하이닉스는 현대투신 지분의 감자조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증자할 경우,주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이같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쉽게 말해 내 집에 분란요인을 만들면서까지 계열사에 지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수권자본금 증액은 공적자금 투입과 외자유치의 전단계로이같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움직임은 현대투신 문제해결에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대주주의 수권자본금 증액반대가 자칫 AIG컨소시엄과 정부의 협상에 장애가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말 그대로 그룹개념이 사라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현대투신,현대건설 회사채 없어 현대건설 회생방안을 놓고 채권단과 투신권이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투신운용은 의외로 느긋한 입장이다.이유는 간단하다. 현대건설 회사채를 갖고있지 않기 때문이다.정부는 금융계열사에 대해서는 다른 계열사 지분을 못갖도록 하고있다.이때문에 현대투신운용은 현대건설 회사채 차환발행을 위한주요 투신운용사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있다. ■연내 금융계열사도 계열분리 사실상 현대의 모기업 역할을 하고있는 현대상선이 현대증권의 지분매각에 반대하고있으나 정부와 채권단으로부터 지분매각 압력을 받고 있어결국 증권도 계열에서 분리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이렇게 될 경우,현대투신증권과 투신운용에 이어 모든 금융계열사들이 분리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건설,하이닉스반도체,중공업,금융업 등이 모두 분리될 경우,현대그룹은 완전해체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은 하이닉스반도체 지분매각을채권단에 위임한 상태다. 현대상선의 건설보유 지분은 완전감자된 상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상선·채권단 “중공업지분 매각 4,300억 조달”.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인 현대상선이 재무구조개선 등자구계획을 담은 여신거래특별약정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체결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8일 “현대상선이 보유 중공업 지분(12. 5%)과 일부 노후선박 및 일반유가증권 등을 4·4분기까지팔아 4,300억여원의 유동성을 조달하기로 했다”면서 “하이닉스 지분(9.2%)을 지금 팔면 상선이 1,100억원대의 주식평가손을 입는 만큼 주가가 일정수준 오른 뒤 매각할 예정이라 자구안에는 매각대상으로만 분류했다”고 말했다. 상선측은 하이닉스 지분에 대한 주주의결·경영권 포기각서와 주식처분위임장을 지난 22일 채권단에 넘겼었다. 상선측은이어 자구계획서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주주 약정서도 이달안에 제출할 예정이다. 약정서에는 향후 1년내 유동성 재발시 채권단이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의장,현대엘레베이터 등 대주주의 지분을 처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다. 주현진기자 jhj@
  • 1분기 카드 사용액 90조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4분기에 카드 이용 금액이 90조원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 말까지 사용된 신용카드 금액은 89조9,438억원이었다.카드의 본래 기능이 아닌 현금서비스와 카드대출 등 부대서비스가 전체사용금액의 68.4%를 차지했다. 현금 서비스가 전체 사용금액의 62.6%인 56조3,8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한것이다.카드 대출 규모는 5조1,464억원으로 5.7%를 차지했다. 관계자는 “카드 대출을 선호하는 서민들이 많은데다 카드회사들도 현금대출 비중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금서비스 등 잔액이 결제서비스 여신 잔액을 초과할 수 없도록 감독 규정을 바꿀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MH, 현대증권 처리 신경전

    현대투자신탁증권의 미국 AIG 외자유치에 최대걸림돌로 부상한 현대증권 처리문제로 정부와 현대가 미묘한 신경전을펴고 있다. 정부는 24일 현대증권이 부실금융기관이 아닌 만큼 “왈가왈부 할 수 없다”면서도 정몽헌(鄭夢憲)회장측이 미국 AIG컨소시엄에 증권의 지분 및 경영권을 함께 넘기기를 내심바라고 있다. 반면 현대측은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현대투신증권의부실화에 대한 책임이 있어 드러내놓고 반발은 하지 않으나못마땅해 하는 눈치다. ■현대는 손떼야 금융감독위원회는 현대측이 금융계열사에서 손을 떼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이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현대증권은 현대투신증권 부실화에 대한 책임도 져야한다고 말한다.금감위 관계자는 이로 인해 현대그룹측이‘미국 AIG측과의 최종협상때 참여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말이 안된다”며 펄쩍 뛴다. ■손해보고는 못 넘겨 현대증권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측은지분매각이나 경영권 이양을 반대하는 분위기다. 현대측은 정부의 부실책임 추궁과 관련,97년 4월에 3,400억원을 현대투신증권에 출자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1조900억원을 현대투신증권에 쏟아부었다며 “할 만큼 다했다”고 반발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지분매각 뿐만 아니라 경영권 이양을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직원들은 AIG측에 지분매각 및 경영권을 넘기는 것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도 있다”라고 귀띔했다.한발 더나아가 “지분을 팔더라도 손해보고는 팔 수 없다”며 지분매각을 기정사실화하는 움직임도 있다. 한편 계열분리를 눈앞에 둔 현대중공업은 3.2%의 증권지분을 평균단가 9,600원에 매입했기 때문에 시가매각에 대해크게 반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상속때 ‘보증빚’도 조회 가능

    오는 7월부터 부모 등 피상속인이 실종되거나 금치산자 판정을 받더라도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예금·대출금뿐 아니라보증채무까지 조회할 수 있다. 현재는 부모가 사망했을 때에 한해 부모 명의로 된 예금이나 대출거래 계좌를 조회해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오는 7월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개선안은 피상속인의 예금,대출거래 계좌 보유 유무, 보증채무까지 조회 범위에 추가해 예상치 못한 재산상 피해를 예방할수 있도록 했다. 사망자에 한정됐던 상속 조회 대상에 법원 판결과 호적등본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인된 식물인간,정신질환 등 심신상실자,실종자도 포함됐다.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기준시점도 조회신청서 접수시점뿐 아니라 피상속인 사망일 이후 해지된 계좌가 있는지여부도 추가 통보토록 했다. 상속인 조회를 할 수 있는 금융회사는 외국계를 포함한 은행,증권회사,보험사,상호신용금고,종금 등이다.우체국과 새마을금고는 조회가 안된다.상속인 조회제도는 예금,대출금,보증채무의 유무만 조회할 수 있고 조회에는 6∼15일이 걸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진부총리, “현대건설 회사채 時價 인수”

    정부가 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동참을 공식 촉구,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이 곧 구체화될 전망이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4일 “투신권이현대건설에 출자전환하는 것은 무리이나 회사채를 시가대로인수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도 “현대건설 지원에 있어투신권의 무임승차는 안된다”며 “금감원이 채권은행과 투신사간 중재를 맡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어“현대건설이 출자전환뒤 정상화되면 부채비율이 260%대로떨어지는 등 우량건설사로 거듭나는 만큼 투신권이 아무런지원도 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투신권은 이날 현대건설에 대한 회사채 만기연장과신규인수방안 등 채권단 요구사항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25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 스팟펀드 조기상환 잇따라

    간접투자상품인 투신권의 스팟(Spot)펀드 인기가 치솟고 있다.주식시장의 호조로 목표수익률을 예정보다 빨리 달성,투자자들이 만기 이전에 원금과 이익금을 손에 쥐게 하는 펀드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은 23일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뉴풋 스팟펀드2호를 지난 18일 조기 상환한데 이어 지난 2월22일 설정한뉴풋 스팟1호펀드도 8.3%의 수익률을 달성,조기상환키로 했다”고 밝혔다.한투는 이에따라 ‘뉴풋 스팟펀드3호’ 모집을 시작했다.뉴풋 스팟펀드는 3개월안에 11%,6개월안에 8%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상환되는 펀드다. 현대투신운용도 22일 목표수익률 10%를 달성한 BK뉴스파트혼합 NH2호 펀드를 상환했다.이 펀드는 지난 1월26일 종합주가지수 591.73에서 설정돼 상환하기까지 종합지수상승률 4.4%보다 5.6%포인트가 높은 수익률를 기록했다. 이에앞서 대한투자신탁증권의 ‘인베스트 스파트H-1호’도설정 75일만인 지난 19일 12.17%의 수익률을 달성해 조기상환됐다. ●스팟펀드=운용사가 미리 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만기에 상관없이곧바로 원금과 이익금을 투자자에게 주는 펀드. 3∼6개월의 단기로 운용되며,짧은 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알맞다. 펀드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공격적인 주식형상품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벌 ‘문어발 확장’ 여전

    정부의 출자총액제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재벌들의 문어발식 경영확장 추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3일 지난해와 올해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기업집단으로서 상위 그룹에 속하는 삼성,LG,롯데 등의 결합대상계열사 현황을 파악한 결과,이들 재벌들이 적게는 3곳에서많게는 최고 17곳까지 계열사를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 17곳으로 가장 많아=삼성의 경우,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계열사수가 지난해 3월말 현재 156개에서 지난 3월말에는 183개로 무려 17개사가 늘었다.전자상거래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금융포털 서비스업체인 가치네트,솔루션업체인 이누카 등 주로 정보통신부문의 신설법인이 많았다. LG도 127곳에서 139곳으로 12곳이 증가했다.지난해 설립한 서라벌 도시가스에다 인수한 해양도시가스,데이콤에서 출자한 한국인터넷 데이터센터 등이 있었다. 롯데는 27곳에서 30곳으로 3개가 증가했다.롯데닷컴,롯데로지스틱스,롯데후레쉬델리카 등이었다. 한진은 24곳으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현대는 정몽구(鄭夢九)회장의 현대자동차 계열이 분리되면서 당초 108곳에서 정몽헌(鄭夢憲)회장계열의 현대상선 등 72곳으로 줄었다. ◇출자총액한도 제한 무용지물=이같은 추세는 최근 전경련을 중심으로 제기된 60대 그룹의 출자총액한도 제한완화 요구가 사실은 앞으로도 재벌들이 ‘문어발 확장’을 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재벌들이 이 제도를 폐지하라고 하는 것은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지않고 부실계열사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사업을 확장하는데 활용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본금 증가로 늘었을뿐 결합재무제표 작성기업집단은 금융감독원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에 따라 선정하고 있다.즉,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규모 기업집단으로서 하나의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결합대상 계열사(국내법인) 자산총액이 전체 결합대상 계열사 자산총액의 80%이상인 기업집단을 제외하고는 이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한다.계열회사는 국내·외 법인 구분없이 자산총액이 70억원이상인 회사만 포함된다. 해외현지법인도 60대 주채무계열 금융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정한다. 올해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할 그룹관계자들은 “자산총액이 바뀌어(계열사가)늘었을 뿐”(삼성전자),“데이콤이 편입된데다 해외법인이 신설되면서 조금씩 늘었다”(LGCI)고 해명했다. 다른 재벌사 관계자는 “모재벌의 경우,앞으로도 e비지니스 관계사를 몇십개 더 만든다고 들었다”면서 “문어발식경영확장은 곤란하지만 핵심사업 역량강화를 억제하는 것은안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보철강 매각 ‘급물살’

    지지부진하던 한보철강의 매각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재룡(鄭在龍)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2일 “분할매각이든일괄매각이든 매각대금을 많이 받는 쪽으로 동시 추진할 것”이라며 “매각자문사 선정을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수대상자 확정을 위한 입찰과 초기협상이 곧 진행될 전망이다. ■공적자금 조기회수가 관건 캠코측은 공적자금 조기회수를위해 매각작업을 빨리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매각시한을 못박지는 않는다. ■분할,일괄매각 수용 채권단은 한보철강 당진공장 A·B지구를 분리매각한다는 방침이었다.컨설팅사인 부즈알렌 앤해미른사의 권고에 따른 것. 그러나 캠코측은 “A지구,B지구별 분할매각이나 A·B지구일괄매각이든 기업가치를 가장 높게 인정하는 곳에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RV 투자대상 확대 캠코는 6월말까지 3개의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를 만들 계획.2개는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고나머지는 제안서를 받기로 한 상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증시 호전… 다시 관심끄는 펀드

    증시상황이 호전되면서 주식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각 투신사에서는 다양한 주식형 펀드상품을 개발,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현재 투신사들이 내놓은 상품으로는 엄브렐러 펀드와 인덱스펀드,공모주 펀드 등 다양하다. ◇인덱스펀드 급부상=인덱스펀드란 주가지수 등락에 영향을 주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업종 대표주나 대형 우량종목을 집중 편입,주가지수(인덱스,index) 등락률과 비슷한투자실적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대한투신운용 송권표(宋權標)과장은 22일 “일반형 펀드에 비해 주가가 오를 때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과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판단이 배제되어 일반형 펀드가 가질 수 있는 저점매도,고점매수의 우를 범하지 않은 상품”이라고 말했다.이런 상품으로는 대투운용의 인베스트 인덱스펀드,동양투신운용의 뉴포세이돈 인덱스펀드 등이 있다. ◇펀드간 전환이 자유로운 퍼펙트 엄브렐러펀드= 현대투신의 퍼펙트 엄브렐러펀드는 판매수수료가 없다.MMF(머니마켓펀드),채권형펀드 등 안정형 상품과 혼합형,성장형,인덱스형,코스닥펀드 등 주식형 4개 펀드를 합해 모두 6개의펀드로 구성됐다.따라서 투자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수수료도 없다. 특히 펀드간 자동전환 기능이 있어 시스템투자를 할 수있는 장점도 있다. ◇시스템트레이딩 펀드도 판매=제일투자신탁증권은 지난 14일부터 시스템 매매기법을 활용,펀드를 운용하는 ‘예스트레이더 혼합투자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적인 분석에 의한 운용에 시스템매매의 장점을 접목시켜 적극적인 매매를 함으로써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률을 추구한다. 제일투신운용 조철희(趙哲熙)마케팅팀 차장은 “주식시장의 침체기나 조정기에 효과적으로 투자해 상승기에 준비하는 상품으로 12∼15%정도의 예상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분리과세에 공모주도 배정받아=한국투자신탁증권의 ‘고수익 공모주 뉴하이일드 D형’펀드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1,000억원어치가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최근 공모주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자금이 몰리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생보사, 보험료 10월께 또 올릴듯

    지난달에 이어 하반기에 생명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추가로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생보사 금리 역마진 현상이 심화됨에따라 표준이율의 탄력적 운용,저축성보험의 판매축소 등을골자로 하는 역마진 해소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역마진 해소를 위해 보장성보험의 판매를 확대하고,금리연동형 상품 비중확대,변액보험 등 자산운용이율에 연계한 실세금리형 보험상품 개발확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도록 했다. 현재 확정금리형과 금리연동형의 비율은 64:36 정도이며 저축성과 보장형은 75:25 정도이다.금감원은 금리 역마진이 갈수록 심화되면 오는 10월쯤 표준이율의 인하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표준이율을 인하하면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진다. 관계자는 “지난달 표준이율 1%를 인하했더니 10%정도 보험료를 올리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각종대책을 마련중이나6개월 뒤에도 역마진이 해소되지 않으면 표준이율 추가인하도 검토하는 등 표준이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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