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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갑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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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불량정보 삭제 3년 단축

    신용불량 정보 소멸시효가 10년에서 7년으로 3년 단축된다. 이에 따라 수십만명의 장기 연체자가 또다시 신용불량자에서 해제될 전망이다.또 신용불량자 등록 사실을 등록 전에 알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신용정보업 감독규정을제정하기로 하고 다음달 2일까지 의견을 수렴,금융감독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규정(안)에 따르면 신용불량정보의 최장 등록기간을 현재 10년에서 7년으로 3년 단축한다. 금감원은 또 신용불량자를 등록할 때 해당자에 대한 통보를 종전에는 등록일 전 15일부터 등록일 후 15일 사이에 하던것을 앞으로는 등록예정일 45일 전부터 15일 전까지 30일간으로 바꿔 사전 통지를 의무화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적자금 투입 금융사…月평균 63억 금융사고

    한빛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9개 금융기관에서 한달평균 63억원씩의 횡령,유용 등 금융사고가 터지고 있다.지난99년이래 338건의 금융사고가 나 모두 5,568억원의 손실이생겼다. 금융감독원이 22일 국회 정무위 소속 서상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9년부터 지난 4월말까지 고객예금 횡령,유용,불법대출 등 모두 338건의 금융사고로 5,568억원의 손실이 생겼다. 한달 평균 12건의 금융사고가 생겼으며 사고금액도 다달이 198억8,500만원에 달했다.건당 평균 사고금액은 16억4,700만원이지만 신용금고 등 비은행권은 건당 사고금액이 26억8,500만원이나 됐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 외환 조흥은행을 비롯한 9개 금융회사는 99년부터 4월까지 모두 47건,1,765억원 규모의금융사고가 발생했다.건당 사고금액은 37억5,500만원에 달했다.이들 금융회사의 한달평균 금융사고 발생건수는 1.67건,사고금액은 63억원이었다. 특히 한빛은행은 지난해 8월 관악지점 불법대출사건 이후에도 6건,194억5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하는 등 99년이후 사고금액이모두 1,260억원이나 됐다. 박현갑기자
  • 公자금 14兆 먹은 ‘우리금융’ 회장 연봉 5억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윤병철(尹炳哲) 회장이 5억2,000만원,민유성(閔裕聖),전광우(全光宇) 부회장은 각각 3억6,000만원을 연봉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금융감독원의 제출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 사무실의 한 비서관은 이와 관련,“지난 3개월간매월 급여로 회장 4,000만원, 부회장 3,000만원, 사외이사300만원씩이 지급됐다”면서 “사외이사를 포함한 11명의임원에게 지급된 3개월간의 급여는 3억4,940만원으로 임직원 인건비의 30%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재의 급여가 연봉으로 확정될 경우,이같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비서관은 “14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임원 연봉으로는 지나치게 많다”며 “임원 연봉 계약시 성과급은 경영성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 금융빚 32조 8,000억

    현대 계열사들이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빚이 지난 3월말현재 32조8,000억원에 달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이 22일 국회 정무위 소속 이훈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현대 계열사는 은행권에 22조5,152억원,제2금융권에 10조2,869억원 등 모두 32조8,021억원의 빚을 지고있다.하이닉스반도체가 8조3,853억원으로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중공업이 6조7,652억원이었고 현대건설은 4조7,119억원이었다. 박현갑기자
  • 워크아웃 14社 신용 우선 심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35개 업체 가운데 경영실적이 부진한 14개 기업이 은행들의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1차 대상업체로 정해졌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 보고에서 “경영실적이 부진한워크아웃 기업은 은행들이 신용위험 상시평가를 할 때 우선적으로 심사해 처리방침을 조기에 결정할 계획”이라고밝혔다. 금감위는 경영실적이 양호한 기업은 조기졸업이나 자율추진을 권고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워크아웃 추진기업에서제외시켜 청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갑을, 고합,동국무역 등 14개 업체가 우선 상시평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벽산건설,동화면세점,신원,삼표산업,대현,남광토건,고려산업,신호유화 등 8개 업체는 기업구조조정 협약 운영위원회에서 경영관리단 철수를 결정,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금감위는 은행의 부실여신정리 실적을 분기별로점검해 부실채권비율을 연말까지 선진국 수준인 5% 이하로감축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미銀 “하이닉스CB 347억 인수”

    금융감독원은 21일 한미은행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채권금융기관별 분담액을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번에는 하나은행이 현대건설 미전환사채(CB) 인수를 거부해 7,500억원 CB발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관계자는 “한미은행이 20일 이사회에서 여신감축 각서 미제출을 이유로 347억원의 전환사채(CB) 인수를 거부했으나오늘 이를 인수하기로 결정해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이와별개로 하나은행은 현대건설 CB 공모발행후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물량을 8개 채권은행이 인수해주기로 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해 이날로 예정된 유가증권신고서제출이 불발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위장 “”기업 지배구조 실태 조사””

    정부가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작업에 나섰다.외국 기관투자가들의 최대불만이 기업경영의 투명성 부족이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20일 “전체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실태를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기업 실태조사를 위한 세부방안마련에 착수했다.관계자는 “이사회의 의사결정 과정,감사및 준법감시인 제도의 운용실태,대주주 경영개입 여부 등을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일차적으로 공시서류를 토대로 하되,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해 상장사 협의회 등과의 협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불투명 지수’ 꼴찌에서 5등 이 금감위원장은 이날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영자 조찬회 강연에서 “세계최대의 회계·컨설팅그룹인 미국의 PWC가 주요 35개국 시장의 불투명성 정도를 지수화해 발표한 불투명 지수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전체 35개 국가 중 5위”라며 기업경영의투명성 확보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에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업투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주식이 저평가되고 세계시장의 신인도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기업의투명성을 더 넓히기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했었다. ■그동안의 투명성 확보방안은?금감원은 그동안 공시범위확대,공시기준 및 공시위반에 대한 제재강화 등의 방안으로 투명성 제고를 유도하고 있다.특히 지난 5월부터는 투자자들이 알기쉽게 유가증권 신고서 전면에 ‘요약정보’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수시공시는 더 강화 금감원은 발행시장 공시는 유가증권신고서 제출로,유통시장 공시는 주요경영상황 신고 및 분기·반기사업 보고서 제출로 어느 정도 틀을 갖춘 것으로보고 있다.다만 수시공시는 공시범위를 더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M&A발생 등 다른 법인의 지분을 늘리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궁금해 하는 점들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밖에 ▲기관투자가들을 통한 기업경영 감시제도화 ▲분식회계 기업에 대한 여신회수·벌칙금리 적용 등 불이익부과 ▲집단소송제 도입방안도 개선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택시요금도 전자화폐로

    택시요금도 현금대신 전자화폐로 낼 수 있게됐다. 전자화폐 개발업체인 몬덱스코리아는 20일 “서울시내 개인택시 1.000대에 전자화폐 결제용 단말기를 설치,전자화폐로 택시비를 낼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들 택시 외부에는 몬덱스로고가 부착돼 전자화폐로 택시비를 낼 수 있는 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승객이 현금대신 내는 전자화폐 몬덱스카드를 단말기에 꼽고 해당금액을 입력하면 자동처리된다.영수증도발급된다.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이 전자화폐는 전화나 부가가치 통신망을 사용하지 않아 경제적이라는 지적이다.또 단말기가전자수첩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휴대하기도 편하다. 몬덱스코리아는 연말까지 이 단말기를 수도권 일대의 영업용 및 개인택시 1만대에 추가보급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 올 회사채 발행 작년의 2배

    주식시장 침체로 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올 1∼5월 중 기업들의 직접금융 자금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발행된 일반회사채는 12조1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8.5% 증가했다.특히 지난 2월 모집설립된한국통신IMT와 SK IMT가 각각 1조8,000억원과 1조6,000억원씩을 조달한 것을 제외하면 주식발행액은 지난해보다 75.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갑기자
  • “”하이닉스 외자유치계획 차질””

    한미은행이 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 지원을 거부해 1조6,000억원규모의 외자유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하이닉스 채권단의 고위관계자는 20일 “한미은행 등 채권단은 1조6,000억원의 외자유치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년에 만기도래하는 1조원규모의 하이닉스반도체 회사채 상환자금용으로 1조원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결정,채권금융기관별로 분담액을 정했다”면서 ”그러나 한미은행이 이사회에서 전환사채 인수를 부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의 대주주인 칼라일 김병주 아시아지역회장의반대에 따른 게 아닌가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미은행의 분담액은 347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한미은행의 유동성 지원거부 행위를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로 규정하고 앞으로 한미은행에 신상품 인가를 해주지 않는 등 강력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 “현대석유화학 법정관리도 검토”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9일 현대석유화학 처리방향과 관련,“채권단에서 손익을 따져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며 법정관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고밝혔다.그는 또 미국 AIG와의 현대투신증권 외자유치 협상에 대해 “가급적 이달안에 기본약정이라도 체결될 수 있도록 하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했으며 대우차는 이달내 매각이힘들다”고 말했다. 이금감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석유화학이국내업체 1곳과 구조조정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외자유치 협의도 진행중”이라며 “매각이나 외자유치가 안되면 채권단에서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현대석유화학의 법정관리 여부를 묻는 질문에대해 “법정관리도 방안중의 하나이지만 그러나 현단계에서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현대투신의 외자유치를 위해 정부가 AIG측과투자규모를 협의중이며, 대우차 협상은 아직 초기단계이므로 최종 타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은행의 미국계 투자펀드 인수설에 대해 “은행에 펀드자금이들어와 경영지배까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에 대해서는 “조사가 아니라 건전성 감독차원에서 점검하는 것이며,자율경영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시정방안을 권고조치할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차 부채처리 문제와 관련,“삼성차 문제는 기본적으로 삼성계열사와 채권단간의 민사상 약정에 관한 것이므로 정부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고본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추가 손실부담과 관련,“(채권은행이 추가손실 분담을) 요구한다고 내놓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투신상품 입맛따라 고르세요”

    투신권의 간접투자상품이 ‘춘추 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과거 안정형·수익형 두가지 유형에서 벗어나 투자자의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퓨전형’ 상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투자자로서는 여러 가지 상품 가운데 취향에 맞는것을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투자자산의 40∼90%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목표수익률이 나오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펀드다. 제일투신은 기존의 성장형 주식펀드와 스팟주식 펀드를획기적으로 개선한 오토컨버전 주식투자신탁 상품을 마련했다.기존의 성장형 펀드는 수익과 관계없이 일정기간 환매수수료를 적용해 적절히 환매하지 못했다.기존의 스팟펀드는 목표수익 달성시 자동환매되나 고객이 중도에 환매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반면 이 상품은 언제라도 환매가 가능하다.목표수익률 달성시 환매수수료도 없이 자동으로 머니마켓펀드(MMF)로 바꿀 수도 있다. 주식현물과 선물시장과의 가격 불균형을이용,고평가된 것을 팔고 저평가된 것을 판다.그런 다음정상적으로 회복되거나 만기시 반대매매해 수익을 노리는상품이다. 대투의 인베스트 플러스알파 펀드는 연 8∼9%의 목표수익률로 운용되고 있다.제일투신의 듀얼매칭 혼합과 교보투신의 유레카 혼합펀드 등이 있다. 종합주가지수 수익률만큼 이득을 내고싶을 때 이용할 만하다.투자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대형 종목을 고른다. 대투의 인베스트 인덱스펀드는 주식 등에 80% 이상 투자한다.주가지수 선물 등이 저평가되면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을 선물로 대체,종합주가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노린다.한투의 인덱스 200알파주식형 펀드,LG투신운용의 인덱스펄러스 알파 등이 비슷한 상품이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내놓은 상품이다. SK투신운용은 주식시장 움직임에 적극적 대처하며,주식시세차익을 추구하는 OK VIP 성장주식 상품을 이달 중 시판할 예정이다.한국통신,포스코 등 업종대표주 중심으로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최소 3개월 이상 투자해야 환매수수료가 없다. 한투에는 목표수익률이나손실률 도달시 펀드가 자동상환되는 뉴스팟 펀드와,펀드 가입시 투자자 스스로 자동해지수익률을 지정하고 장세 흐름에 따라 수시로 지정수익률을변경할 수 있는 셀프 프리킷 펀드가 있다. 펀드매니저 대신 컴퓨터가 목표수익률과손실률,기술적 분석 등 투자를 판단한다.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대투신의 ‘바이 코리아 바운더리 혼합형 투신’은 시스템에 의한 자동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주가 하락시 분할매수,주가 상승시 분할매도를 컴퓨터 시스템에 따라 한다.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에 유리하다.주식시장이 등락을거듭할 때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대한투신의 인베스트 디펜스 혼합펀드는 투자 기간별로최대 손실허용치나 기간별 목표수익률이 나오면 펀드를 조기 청산하거나 수수료 부담없이 환매를 허용하는 펀드다. 저금리시대에 안정성과 수익성을추구하는 상품이다.삼성투신운용은 배당 성향이 높은 주식에 60% 이하를 집중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배당플러스 펀드를 운용 중이다.제일투신의 실버채권 투자신탁도있다. 해외의 우량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대투증권이 이달 초부터 모집에 들어간 대한 글로벌 펀드는 이미 500억원 정도가 예약될 정도로 인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융감독 간부 줄줄이 출타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주요 간부들이 잇따라 해외 출장길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금감위의 유지창(柳志昌) 부위원장은 18일부터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수행해 중국출장중이다.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금감위와의 협력약정서 서명식을 19일 가졌다. 금감원의 정기홍(鄭基鴻) 부원장은 통합 감독기관장 회의(IFSC)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회의 개최지인 노르웨이 오슬로로 출발했다.영국 캐나다 호주 등 통합금융 감독체제를 갖춘 12개국의 감독 기관장들이 모여 효율적인 조직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이어 23일에는 증권선물 위원회의강권석(姜權錫) 상임위원이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연차총회가 열리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떠나 30일 귀국할예정이다. 주요 간부들이 이처럼 비슷한 시기에 해외출장을 가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현대건설·현대유화 유동성위기 해소 및 대우차 해외매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적절치못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한편 금감위의 유일한 산하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정재룡(鄭在龍) 사장도 지난 18일중국으로 떠났다.중국의 장성자산관리공사와 재무자문 가계약을 체결하고 21일에는러시아로 건너가 러시아의 부실채권 정리기구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투 ‘TAMS-UBSAM’ 펀드 인기

    한국투신이 세계적 자산운용그룹인 UBSAM과 손잡고 개발한 ‘TAMS-UBSAM 체인지업 펀드’가 지난 14일부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4일만에 목표액 500억원을 모집,2호 펀드 모집에 들어갔다. 한투증권·한투운용은 지난 3월5일 UBSAM과 3자간 전략적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이 상품은 3사의 전문가들이 공동개발한 1호 작품이다. ◆투자자 수요에 부합=이 상품은 일정 수익률에 이르면 손실범위나 이윤발생 범위에서 채권형으로 전환,운용하는 일종의 관리형 펀드다.펀드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한투운용과UBSAM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관리팀이 운용한다.조영제(趙英濟) 한투운용사장도 이 팀에 가담,상품을직접 관리하며 핵심상품으로 키우고 있다. 주식과 채권투자비율은 6대 4다.투자종목은 20년이상 세계적으로 사용돼온 UBSAM의 독자적 주식평가모델에 따라선정된다. 펀드 가입자격은 개인과 법인이며 가입한도는 없다.1호펀드가 조기 모집됨에 따라 2호 펀드 모집에 들어간 상태다.2호 펀드에는 홍성일(洪姓一) 한투증권사장 등 전임원들이 모두 가입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주식 일임매매 손실70% 투자자 책임

    증권사 직원에게 주식매매거래를 일임해 손실이 생긴 경우,원금보전약정을 받았더라도 관리를 소홀히 한 투자자에게도 70% 잘못이 있다는 조정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김모씨가 A증권사를 상대로 낸 일임매매 손해배상책임 사건에서 A사에 대해 김씨의 손실액 1억6,152만원 가운데 30%인 4,845만원만지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2월 과거 직장동료였던 A증권사 직원 이모씨로부터 “손해를 만회해 줄테니 주식투자를 하라”는 권유를 받고 원금손실배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식투자 위임계약서를 4차례 작성한 뒤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1억7,813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현재 예수금이 10분의 1도 안되는 1,661만원으로 줄자 금감원에 손실금을 전액 보상토록 해달라는 조정신청을 냈다. 금감원은 “김씨가 주식투자 경험이 있고 금융을 잘 알고있는데도 원금보전약정을 믿고 매매거래를 일임한데다 매월거래내역을 통지받고 수시로 거래상황을 파악해 왔는데도매매거래를 중단시키지 않았다”며“김씨에게 과실책임비율이 70%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고수익 신상품 ‘펀드’ 새달부터 판매

    오는 7월부터 금융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 등이 완전 면제되는 새로운 상품이 나온다. 종전의 비과세 상품이 비과세 혜택을 1인당 2,000만원까지로 했으나 이번 상품은 3,000만원까지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는 특징이 있다.기존 비과세 상품에 가입했어도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1년 이상 예치해야 비과세] 저축기간이 1년을 넘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년 이전에 중도해약하면 이자소득세를 내야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합산 과세된다. [가입자격과 한도]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연령에는 제한이 없다.세대당 가입한도도 없다. [상품종류] 목돈을 일정기간 맡기는 거치식과 적립식 두가지가 있다.대한투자신탁은 국채형·채권형·주식혼합형3가지를 판매한다. [판매기관] 투신사의 수익증권과 은행의 신탁상품,뮤추얼펀드 형태로 발매된다.투신사,증권사,은행,자산운용사 창구에서 판매된다. [예상 수익률] 운용기간을 1년에서 1년6개월로 구성한 채권형은 9∼10%의 수익이 예상된다.공모주 배정에 따른 수익까지 고려하면 12∼13%의연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위험도] 국채형·채권형·주식혼합형 관계없이 모두 투기채권을 30% 이상 의무적으로 편입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안정성이 우려되기도 한다. [발매 전 신청이 유리] 대투에서는 예약신청을 받고 있다. 예약신청을 하면 발매되기 전까지 연 5% 이상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단기자금으로 일시 운영하다가 발매 즉시 가입할 수 있다.1인당 3,000만원까지여서 4인 가족은 1억2,000만원까지 가입해 금융종합과세 등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박현갑기자
  • MMF 편입채권 만기 제한

    7월부터 투신사에서 운용하는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할 수 있는 채권은 만기가 1년6개월이내인 경우로만 제한된다. 시가와 장부가의 괴리율(가격차)이 0.75%포인트가 넘으면시가로 평가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8일 MMF의 급증·급감에 따른 금융시장불안을 막기 위해 채권편입 요건을 강화하는 MMF 감독규정을 마련,7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1년이내 채권만 편입할 수 있도록 하고 가격차가 0.5%포인트가 넘으면 시가로 평가토록 하는 등 단계적으로 MMF 편입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MMF에 편입되는 채권에는 장기채가 많고 시가와 장부가의 차이도 커 투자자들이 금리변동에 너무 민감하게반응해 투신사의 자금구조가 매우 불안정하고 결국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우선 MMF 편입대상 국공채와 통안채의 만기를 현행 2년에서 1년6개월이내로 줄이고 내년에는 1년이내로 줄여 단기상품성격에 맞추도록 했다. 시가와 장부가의 차이가 1.0%포인트 날때 시가를 반영토록 한 것도 0.75%포인트에 이어 0.5%포인트로 줄여 MMF를 거의 시가평가펀드와 다름없게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사채 피해자 평균금리 251%”

    고리대금업체의 이자는 최저 60%에서 최고 1,440%까지로 평균 251%였다. 금융감독원은 18일 “4월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사금융 피해신고를 받은 결과,모두 1,534건이 접수됐으며 부당행위 혐의가 있는 421개 업체는 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에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해유형으로는 고금리 횡포가 46.5%(713건)로 가장 많았고 연체이자율 등 불공정거래 행위나 법적절차를 거치지 않은부당 담보물처분 등이 13.9%(212건)이었다. 신고금액별로는 200만원이하 36%,200만∼500만원 33%,500만∼1,000만원 15%,1,000만원이상 17%로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이 69%를 차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신용이 양호한데도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의 대출상담을 위해 상호신용금고연합회(02-397-8600)에 서민금융안내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 금융지주사 기반 다지기 나서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회사 돕기에 나섰다.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선도할 대형금융 그룹으로서의 기반을 조기에다지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17일 “지난 5일까지 우리금융의 사업계획과 경영전략의 타당성 등을 점검한 결과 적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면서 “이를 토대로 곧 해결 대안을 지주회사에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사진 마련안돼 금감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우리금융지주사 임·직원과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파악했다. 그 결과 임원들의 실무경험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같은 경험부족이 지주회사와 한빛은행 등 자회사간의 알력과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보수는 많으면서 일도 제대로 모른채 간섭이 잦다는 불만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경영진이 자회사들의 기능개편을 어떻게 할지 등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이 전혀마련되어 있지 않더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지주회사 경영진의 리더쉽 확보방안과지주회사·자회사간의 업무영역 설정방안 등을 마련에부심하고 있다. ■아이디어만 제공 금감원은 우리금융에 대한 관리감독이자칫 공영은행화하는 과정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상당히신경을 쓰는 눈치다.한 관계자는 “감독원이 지주사에 대해시시콜콜한 대목까지 간섭하게 되면 관치라는 오해를 받을수 있다”면서 “사상 처음 탄생한 지주회사가 잘 되도록어드바이스만 제시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그러나 이같은 권고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대주주로서 경영진 교체 등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전산부문은 통합해야 금감원은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자회사들의 전산부문은 통합해야 한다고 입장이다. 노조는 전산통합이 기능개편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내년 3월이후에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사측은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서기능개편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감독원은 사측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관계자는 “노조가인력조정을 염두에 두고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자회사의 전산부문을 통합할 자회사를 설립하게 되면 오히려 새로운 인력수요가 생긴다”며 밝혔다. 우리금융의 전산담당 표삼수(表三洙) 전무도 “전산통합으로 400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면서 “통합으로 일자리가 더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조만간 한빛 등 5개 자회사의 인력감축 및 기능개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우리금융지주회사와 맺을 계획이다.즉 전산부문과 카드사업부문,기업금융부문 등 기능별로 회사를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자회사 형태를 유지한다는 지난해 노사정 합의사항을 어떤 식으로 충족시킬지 여부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제일銀 스톡옵션 가격 2배높여

    금융감독위원회가 제일은행이 임·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낮게 정한 행사가격을 2배 정도 높게 정했다.이에 따라 호리에 은행장의 스톡옵션 기대수익은 200억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금감위는 15일 제일은행이 지난해 3월과 올해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격을 각각 9,834원이상 1만2,497원이상으로 결정했다.당초 제일이 정한 행사가격 5,079원 6,343원보다 각각 81%,97%가 높아진 수준이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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