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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공모주 “짭짤해요”

    코스닥 공모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파악됐다. 대신증권은 16일 “올들어 코스닥에 신규 등록된 6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이들 주식을 개인청약한도만큼 공모가에받아 최고점에 팔았다면 종목당 평균 42만5,400여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의 청약에 모두 참가했다면 1,570만원의 투자금액으로 2,552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청약경쟁률이 낮았던 종목의 수익률이상대적으로 높았다.경쟁률 100대 1 미만은 평균 126만원,100∼300대 1은 44만원,300∼500대 1은 26만원,500대 1 이상은 23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청약경쟁률이 높은 주식은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으나 경쟁률이 높을수록 배정받는 주식수는 상대적으로 줄어 수익도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낸 종목은 39대 1로 최저 경쟁률을 보인 풍산마이크로로 236만원(1,282주 배정시)의 수익을 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청약주식을 최고가에 파는 게 쉽지않으나 공모주 청약은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며 “경쟁률이 낮은 종목이라도 배정주식수가 많기때문에 큰 수익을 얻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신규등록 종목 가운데 16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이하 종목이 11개나 돼 청약시 종목 선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산 2兆 넘는 대기업 매출 5%이상 변동땐 공시해야

    앞으로 상장·등록기업으로서 자산총액규모가 2조원이 넘는 기업은 자본금이나 매출액에 5%이상 변동이 있으면 공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유가증권 발행 및 공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금융감독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존 상장·등록법인은 자본금이나 자기자본,매출액에 10%이상 변동이 있을 때 공시하도록 돼 있던 것을 자산총액이 2조원을 넘는 대규모 기업에 대해서는 5%로 강화하기로했다. 주주총회 소집통지나 공고를 할 때 임원후보자를 확정,주주들이 보는 경영참고사항에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자의 세부약력 등을 반드시 기재토록 했다.주주총회 하루전에 상정해 주주들 몰래 임원을 선임하는 관행을 막기 위한것이다. 전환사채(CB)의 가액을 종전 시가 이상으로 정하도록 했으나 앞으로 투기등급(BB이하) CB를 발행할 때는 시가의 90% 이상으로 전환가액을 정할 수 있게 했다.CB 발행에 따른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이다.특히 구조조정 대상기업이 CB를 발행하는 경우에는 전환가액 결정기준의 적용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모든 대출정보 통합관리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개인이나 법인이 은행·금고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관련 신용정보가 전국은행연합회에자동으로 제공된다. 이에따라 기업이나 개인 모두 금융권으로부터 신용 및 담보능력을 초과한 대출을 받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8월부터는 신용불량정보의 소멸시효가 10년에서 7년으로단축돼 6만여명의 장기연체자가 신용불량자에서 추가로 해제된다.10월부터는 신용불량자 등록사실을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신용정보업 감독규정안을 제정키로 의결했다. 금감위는 신용정보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은행연합회에 집중되는 신용정보의 범위를 대폭 확대,사실상 모든 대출금을 포함시켰다.현재 개인은 1개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을 대출받을 때,기업은 1억원 이상을 대출받을 때 관련정보가 연합회에 집중돼 금융기관들이 신규대출 여부를 결정할때 참고로 활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 조치로 고금리 소액대출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양산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과거에는 100만원을 대출하면 신용정보에 잡히지 않던 것이앞으로는 잡히게 된다는 것이다. 신용카드 결제금액도 카드사의 동의를 전제로 통보대상에포함됐으며 벌금과 과태료 체납정보도 추가했다. 박현갑기자
  • 대기업 카드업 진출 쉬워진다

    새로 신용카드업을 하려는 회사는 금융거래 고객 15만명을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이에따라 SK,롯데 등 카드업 진출을 준비 중인 대기업들의 진출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15만명 이상 금융거래 고객을 확보해야 카드업 신규 진입을 허가하려던 당초 방침을 바꿔 회원확보 계획에 신빙성만 있으면 허가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 진입 요건=‘금융거래 고객’의 개념은 여신의 경우 5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거래,수신은 10만원 이상 3개월동안 보유한 고객으로 정했다.증권사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은 제외된다. 신규 진입사는 당초대로 ▲30개 이상 점포 확보▲금융·전산업무 경험이 있는 임직원 300명 이상 확보▲800억원 이상 자금확보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재무건전성 기준은 ▲은행,종금,금고,기타 겸영여신 금융기관은 BIS비율 10%▲증권사는 영업용 순자본비율 230% 이상▲보험사는 지급여력비율 150% 이상▲일반법인은 부채비율 180%이내를 충족시켜야 한다. ◆시장 반응=현재 회원고객이 10만명에 약간 못미치는 롯데캐피탈측은 시큰둥한 반응이다.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알아본 결과,실제 운용은 15만명 확보한 곳만 허가를 해준다고들었다”면서 “5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거래한 고객을 거래고객으로 본다는 조항도 충족시키기 쉽지 않다”고 불평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18개 기업 퇴출 첫 확정

    상시 구조조정제도가 시행돼 처음 퇴출되는 기업으로 18개사가 새로 선정됐다. 이 기업들의 주거래은행들은 앞으로 법정관리 폐지 및 화의취소 신청,청산,매각,CRV(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로 자산매각 등의 구체적인 퇴출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지난 4∼6월중 은행들의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를 집계한 결과 전체 평가대상기업 1,544곳 가운데 102곳의 처리방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정리대상기업인 D급 판정을 받은 기업은 25개이며 이중에 18개사가 새로 포함됐다.18개사는 현재 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2개사와 화의기업 16개이다. 나머지 7개사는 CRV로 결정난 신우,청산법인인 (주)대우,매각 1개사,자유건설·미화당 등 파산선고나 법정관리 폐지가 결정된 4개사 등이다. 은행권의 신용등급 판정결과 102곳 가운데 A등급(정상)과B등급(일시적 유동성위기 기업)이 44개사,C등급(구조적 유동성위기 기업)이 35개사 등 모두 77곳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들은 은행들로부터 조건없이 자금을 지원받거나 대출금 상환연장 등 채무재조정,부동산 매각 등 자구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자금지원을 받게된다. 금감원은 1,544개 기업 가운데 이번에 처리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기업들은 9월말까지 채권단상설협의회를 통해 처리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점장 사내공모 ‘후끈’

    금융기관 지점장 사내공모제가 자리를 잡고있다.대한투자신탁증권은 12일 “71개 지점 가운데 영업기반이 좋아 독립채산제를 시행할만한 19개 지점장을 사내공모해 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균경쟁률 7.6대 1= 공모결과 대상인 3급이상 300명 가운데 144명이 응모했다.복수지망을 제외한 실제경쟁률은 7.6대 1이다. 가장 인기있는 자리는 분당지점장으로 무려 1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서울 대치동 지점장이 17대 1,본점 영업부 10대1,반포지점장 9대 1 등의 순이었다. ■지역본부장도 탄생= 조범수(趙範洙) 서울 강남구청지점장등 9개 거점영업점장은 지역본부장으로서 각각 인근의 7∼8개 지점을 거느리게 된다.상품판매 특화전략은 물론 인사·예산권을 전적으로 행사한다.고진규(高振奎) 분당지점장 등10명의 독립거점 영업장도 해당지점의 인사·예산권을 갖는다. ■평가기준= 인사위원회에서 복수로 추천한 후보자를 놓고사장이 선정했다.인사위에서는 응모자의 영업능력,조직관리와 통솔력 등 리더쉽,과거실적 등을 종합고려해 대상자를뽑았다. 김병균(金炳均)사장은 “성과주의 문화를 조기 정착시키고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공모제를 택했다”면서 “내년부터 이들은 2년간 자리를 보장받은 상태에서 독립채산제로 지점을 운영,공적자금의 조기회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하반기 회사채 만기 ‘발등의 불’

    올 하반기에 34조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와 자금시장의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가 11일 금융정책협의회를 갖고 비상대책을 내놓은것도 이런 자금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신용등급이 BB이하인 기업들의 회사채차환발행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회사채 34조원 해결이 난제=당장 7·8월에 8조4,0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해소해야 한다.게다가 회사채 34조원 가운데 BBB등급 이하가 13조7,000억원에 이른다. BBB 등급이하 채권은 회사채신속인수제도,비과세 고수익펀드,프라이머리CBO 발행 등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비과세 고수익펀드는 비슷한 상품인 기존 비과세펀드 판매량이 3개월동안 1,000억원에 그쳐 자금이 몰릴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다. 자금시장의 관계자는 “새 상품에 안정성과 과세혜택을추가했으나 투자를 유인하기에는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최근 경기부진으로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다시 부각되고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비과세 고수익펀드의 자금유치에 걸림돌이다. 정부주도의 회사채신속인수와 프라이머리CBO 발행에 의한해결방식은 추진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나 부작용이 적지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 긴급처방 제시=정부는 이날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하반기 자금시장 및 설비투자대책이라는 긴급처방을 내놨다.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차관은 “최근 증시침체는미국 등 세계증시의 하강에 의한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대세 하락이 아니라 일시적 하락”이라고진단했다. 이에따라 정부 대책은 직접적인 증시 안정책보다는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시장 불안요소를 해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적자금을 빠른 시일내 투입해 투신권의 매수여력을 확대하고,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을 늘리며,CBO풀을 구성할때 계열·기업·업종별 편입비율 제한을 완화해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장반응=시장은 “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며시큰둥한 반응이다.투신권 한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BBB급인 기업들은 현재도 자기 힘으로 채권발행이 가능해 굳이 비용이 더 비싼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하려 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프라이머리 CBO발행 자체가 회사가 어렵다는 사실을 시장에 공개하는 꼴이 돼 가급적이면 발행풀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 시큐어소프트등 11개사 코스닥등록 예심 통과

    코스닥위원회는 11일 14개사에 대한 코스닥등록 예심을실시,11개사에대해 승인 판정을 내렸다. 예심을 통과한 법인은 시큐어소프트,디이시스,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한빛네트,지씨텍,가드텍,영우통신,지티전자,금강철강,이랜텍,루보 등이다.코스모브리지,세안아이티,니트젠 등 3개사는 보류 조치됐다. 예심 통과 법인은 다음달중 공모를 거쳐 9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30대재벌 ‘은행 주인’ 군침

    30대 재벌 가운데 누가 앞으로 은행의 경영권을 갖게 될까. 공적자금이 투입된 정부소유 은행 주식매각 시한(2002년하반기)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은행권 소유구조를 개편하려는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정부는 은행 소유구조개편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금융계와 재계에서는 10일 정부의 개편안 내용과 은행 경영참여를 추진하는 기업이 누굴일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정부의 구상= 두가지로 집약된다.첫째는 소유한도 4%를 8∼10%로 상향조정하는 것이다.두번째는 현재는 금지돼 있는산업자본에게 은행지분을 소유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산업자본에 은행경영 참여 허용방안은 두가지로 모아진다. 현재 제조업 위주로 사업을 하더라도 금융을 주력산업으로바꾸는 ‘금융업 주력가’에게 금융업 직접진출을 허용하는것이다. 예를 들면 전체그룹 업종 가운데 금융업 비중이 30∼40%만되면 가능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업 주력가에게금융산업 진출을 허용하려면 산업자본의 정의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바꿔 말하면 어디까지를 금융업 주력가로봐야할 지를 고민중이라는 얘기다. 다른 방안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은행주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간접소유 형태에 해당된다.어떤방안을 택하느냐에 따라 금융업에 진출할 수 있는 재벌의선이 그어진다.산업자본이 금융자본까지 갖게 되면 재벌개혁에 역행한다는 학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을 추스리는 것도변수다. ■어떤 재벌이 거론되나= 금융계와 재계에서는 일찌기 금융지주회사를 내건 동양과 롯데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치고있다. 롯데그룹의 경우 자금사정이 넉넉한데다 오래전부터금융업 진출을 욕심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은 최근 한미은행 지분을 인수,2대 주주로 부상해 주목되지만 삼성·SK·LG 등 4대 그룹에 금융주력사를 허용할지는 불투명하다. 동부·한솔·쌍용그룹 등도 금융전업 그룹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은 석유화학 중심이지만 한화도 대한생명을 인수할 경우 일단 ‘자격조건’에서 유리해진다.자금사정으로만 따지면 효성·대림·동부·제일제당도 가시권에 든다. 재계 관계자는 “2,000억∼3,000억원이면 은행 경영권을인수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은행업 진출의 호기인 것만은 분명하다”면서 “기업마다 은행업이 과연 미래수익성을보장하는 매력업종인지 따져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현대투신 매각 이달중 매듭

    정부와 미국 AIG간의 현대투신증권 공동출자 협상이 현대증권의 지분인수가격을 제외하고 합의가 끝났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대증권 가격문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AIG측과 협의가 끝난 상태라 협상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가격협상만 끝나면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AIG는 현재 현대투신 실사처리 문제를 협의중이며 AIG측은 이와별도로 현대증권 주식매수와 관련해 현대측과 가격문제를 협의중”이라면서 “이달말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오는 2003년부터 은행 민영화에 착수하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공적자금 투입은행은 되도록 빠른 시일내 정부측 지분을 시장혼란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순차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채권銀, 상시퇴출 평가 대상기업 600~700곳 선정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에 따라 1차적으로 법정관리·화의기업 등 600∼700개 기업이 정리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10일 “4∼6월 채권은행들이 부실기업 여신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한 심사결과를 오늘까지 보고한다”면서 “22개 금융기관 가운데 대부분이 처리방향을 제출했으나 최종적인 처리방향은 대부분 복수여신 기업들이라채권단 협의를 통해 정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상시평가 대상기업으로는 ▲법정관리 기업 149개 ▲화의기업 330개 ▲워크아웃 기업 35개 등이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전해졌다. 여기에 100∼200개의 일시적 유동성위기 기업을포함,전체적으로 600∼700여곳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 집중취재/ 프리코스닥 투자실패 사례

    충북 충주에서 슈퍼마켓을 운영중인 K씨(43)는 지난해 2월친구 소개로 6개월 뒤면 코스닥에 등록할 것이라는 여행업벤처사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K씨는 주당 액면가 500원인주식을 6배인 3,000원에 샀다. 연 10%로 3,000만원을 대출받았다.2,000만원은 적금을 해약해 밀어넣었다.그 여행사는1년 6개월이 지난 현재도 ‘코스닥 등록 준비중’이고, 김씨는 매월 30만원의 대출이자를 힘겹게 갚아나가고 있다. 국회의원 비서관인 S씨(36)는 99년 초 두 개의 벤처사에모두 5,000만원을 투자했다.한 곳은 시스템통합(SI)벤처로1주당 1만원(액면가 5,000원),다른 한 곳은 엔젤투자 형태로 액면가 5,000원에 들어갔다.투자액은 모두 은행대출이다.S씨는 여전히 ‘대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중앙부처의 고급공무원 L모씨(42).3년전인 98년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전세끼고 집사기’를 해 귀국한 2000년에는30평대의 넓은 평수로 이사를 갈 수 있었다.그러나 L씨는지난해 벤처붐이 불때 아파트 담보대출을 얻어 6,000만원을투자했다가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집을 팔고 전세로 바꿨다. 코스닥시장에서 새롬기술의 주가가 액면가 대비 600배로폭등하는 것을 보면서 2000년 초 ‘대박의 신화’를 찾아벤처기업에 몰렸던 개인투자자들의 대부분이 투자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이들 중 상당수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해파산직전에 몰려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김정호(金政鎬) 박사는 “벤처에 투자하면 빠른 시일안에 큰 돈이 되는 줄 알고 여윳돈 뿐만 아니라 대출자금과 친인척 돈까지 끌어 넣었다가 묶여버린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털,사채업자,대기업 등 기관투자가들도 투자금이묶이기는 마찬가지다.삼성화재는 지난해 초 날씨관련 벤처사에 액면가 10배로 8억원을 투자했다.현재 그 벤처사는 자본잠식 상태이다.거래소 상장기업인 다우기술은 지난해 심마니에 140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해 업계는 회의적이다. 지난해 초에는 데이콤인터네셔널이 장외거래에서 20만∼25만원에 거래될때 명동사채업자들이 대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회사의 장외거래가는 1만∼2만원대지만거래 자체가 끊겨있다. 업계에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빠른 시간내에 프리 코스닥에묶인 자금이 선순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넥스트미디어사는 지난해 직원들에게 액면가의 5배로 팔았던 스투닷컴의 주식을 판매가에 은행예금금리 7%를 주고 되사들이고 있다.코스닥 등록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원금을 보호해준다는 차원이다. 증시관계자들은 프리 코스닥에 묶인 100조원 중 100분의 1만 유동화 하더라도 증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진단하고 있다.그 근거로 지난 99년 종합주가지수를 1000포인트까지 끌어올렸던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펀드’ 규모가 1조원이었던 점을 지적한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유동성이 경색된 부동산을 부동산신탁투자(RET’s)를 통해 유동화 시키듯이 프리 코스닥에서 나타나는 자금의 ‘동맥경화 현상’을 풀어줘야만 한다. 손절매를 하고 싶지만 아예 거래조차 안되니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증권연구원 한상완(韓相完)수석연구원은 “프리 코스닥 투자금을 유동화 하면 벤처기업의 자금난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벤처버블 주가 11개월째 박스권. “벤처 거품이 해소되지 않으면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상승은 없다.” 동양증권의 박재훈(朴在勛) 투자전략팀장의 비관적인 전망이다.종합주가지수가 550선까지 폭락하는 등 증시가 무기력증에 빠져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월4일 1066포인트 고점을 찍고 하락한종합주가지수가 같은해 9월부터 11개월째 박스권(500∼630)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 팀장은 “이번 장기 횡보장세는 89년 부동산 버블경기의 후유증으로 24개월 횡보했던 91년과 닮았다”고 분석했다.지난 89년 전국의 땅값이 평균 31.97%나 폭등했을 때 그해 4월 종합주가지수는 1,015포인트였다.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95조4,768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대비 64.2%에 달하는 초과 팽창이었다.그후 하락하던 종합주가지수는 90년 4월부터 93년 11월까지 3년8개월간 박스권(560∼790)을 장기횡보했었다. 요인이 부동산거품 대신 벤처거품으로 바뀌었을 뿐 지금도상황은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지난 99∼2000년 1·4분기의 국내증시는 경제체력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벤처버블’을 경험했다는 것이 박팀장의 주장이다. 정보통신(IT)붐을 타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99년말 448조원로 GDP의 92.8%까지 팽창했다. 86∼2000년의연평균 GDP대비 시가총액비율 40.9%의 두배를 넘고 있다. 특히 장외거래된 주요 17개 프리코스닥 종목의 7월 현재 시가총액은 2000년 1월이후의 최고가와 비교해 대략 42조2,000억원이나 감소해 주식시장에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소영기자. ****제 3시장 활성화 나서야. 프리 코스닥에 잠긴 자금을 어떻게 유동화 시킬 것인가.코스닥 등록전에라도 손절매를 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페니스탁’같은 제 3시장 활성화= 증시전문가들은 우선제3시장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한다.이를 위해 제 3시장의양도세를 면제하고,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주문수량과 가격이 일치해야만 매매가 이루어지는 상대매매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3시장 지정요건 강화와 ▲코스닥 등록요건 완화 등의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현대경제연구원의 한상완(韓相完)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크본드를 도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페니스탁(Penny stock)의 역할을 하는 제 3시장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금활용= 정부가 과거 한강구조기금이나 아리랑기금을조성했듯이 별도의 펀드를 구성해 100조원의 일부라도 유동화 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증권사에프리코스닥 전용 ‘환매조건부채권’과 같은 상품을 만들어유동화시키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연말정산시 세금혜택을 현행보다 높여준다든지 ‘근로자프리 코스닥 저축’과 같은 상품을 만드는 등의 투자자 유인책도 검토해볼 만하다. ■정부는 ‘시기상조’= 재경부나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은 제3시장활성화 요구에 대해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장외시장에 수십조의 자금이 묶여 있다하더라도 이를 제도권 시장으로 끌어 들이려면 누군가는 이를 사줘야 하는데 누가 이를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벤처경기가 회복되지 않는한 ‘백약이 무효’라는 입장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전문가 기고/ “벤처 옥석가려 투자를”. 한국의 벤처기업은 지난 2∼3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99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는 ‘벤처버블’이라 불리는 호황기를 맞았고 지난해 4월부터 미국 나스닥의 폭락과 함께 국내벤처업계도 긴 침체를 맞고 있다. 현재의 벤처불황에서 조기에 탈출하고 구조조정을 순조롭게 마치기 위해서는 벤처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벤처기업으로 재탄생이 필요하다.첫번째로 벤처의 특성인 고위험 고수익을 인식해야 한다. 벤처기업가와 투자자 모두 벤처기업의 성공가능성이 10%도안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벤처가 일시에 부를 줄 것이란 착각이 현재의 어려움을 자초한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벤처 고유의 경영을 도모해야 한다.벤처는 과거와 같은 무조건적인 투자붐을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전략적 경영이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자금,인력,정보 등 제반 경영자원이 열세지만 최고경영진(CEO)에따라 기동성,창의성,유연성을 발휘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벤처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은 우리 나라 벤처기업들이 ‘묻지마 투자’에 편승해 부의 확장에는 성공했으나 질적 내실화를 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벤처성공에 따른 수익의 적절한 분배시스템도 갖춰야 한다.전통적 대기업이 독점의 논리라면 벤처기업은 공유의 논리를 생존방식으로 삼아야 한다. 김정호 삼성경제硏·박사
  • 코스닥기업 최대주주 올 3,315억 장내매도

    코스닥기업 최대주주들은 올해 상반기에 보유주식 처분에주력했다. 증권업협회는 10일 올해 1∼6월중 코스닥기업 최대주주(특수관계인 매매분 포함)들은 장내 매매를 통해 보유주식 3,315억원어치를 팔았다고 밝혔다.이 기간중 이들이 사들인 주식 금액은 474억원이었다. 순매도 금액별로 보면 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 황철주씨가 보유주식중 232억원어치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실리콘테크의 우상엽씨도 216억원어치를 팔았다. 울트라건설의 울트라-콘아이엔씨(155억원),로커스홀딩스의김형순씨(147억원),대신정보통신의 양정현씨(135억원), 로커스의 김형순씨(133억원),웨스텍코리아의 김광호씨(127억원) 등이 주식처분 금액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반면 인텔리테크의 최대주주 소프트랜드는 42억원,옵토매직의 설원량씨는 41억원,한국신용평가정보의 다우기술은 32억원,뉴비젼벤처의 옵셔널벤처스인코퍼레이션은 2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은행 상반기 순익 3兆

    올 상반기에 대구·제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20개 시중은행이 흑자를 냈으며,전체 당기순이익은 3조원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올 상반기 22개 은행의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금융 구조조정에 따른 은행권의 성장여력이 증대됨에 따라 대구.제주은행을 제외한 20개 은행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2개 은행의 전체 당기순이익 규모는 2조9,78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882억원보다 3.3배나 증가했다. 합병을 앞두고 있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당기순익은 각각 6,390억원,5,2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배,1.4배로 늘어나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또 한빛,농협,광주,경남,산업,수협,전북,평화 등 8곳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대구은행과 제주은행은 거래기업들이 부실화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나고 부실채권 매각에서 손실이발생함에 따라 각각 403억원,12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신용판매대금 결제,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이 지난 해에 비해 48.6% 늘어난 2조4,192억원을 기록한 것이 흑자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 건전성과 경영효율이 향상되는 등 금융 구조조정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현대 계열사들의 부실처리가 어떻게 마무리될 지가 하반기 은행 영업수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투“스팟 추천종목 돈됐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이 9일 온라인 연락수단인 ‘메신저’를통한 ‘스팟(SPOT) 추천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특히 초보 투자자들의 모방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팟 추천이란?=한투는 지난 1월부터 애널리스트들이 업종별 전체 상장과 등록종목 가운데 중장기 유망종목으로 고른 170여개 종목 위주로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매수·매도추천을 해왔다.지난 3일부터는 매매타이밍을 놓치지 않기위해 메신저를 이용,장중에도 매수·매도 종목을 추천하고있다. 단기 추천종목의 수익률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올 상반기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4.2%)과 코스닥지수 상승률(38%)보다 각각 37.7%,149.7%의 초과수익률을 냈다. ◆초보자가 따라하면?=이 때문에 초보 주식투자자들은 스팟 추천종목을 눈여겨 볼만하다.기존 증권사들도 매일 매수종목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증권사 지점에서조차 이를 투자에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지점 직원들은 대부분 자신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종목을 권유하며,본사 추천종목을 특별히 ‘예우’해주지 않는 게 현실이다. 한투 김대식(金大植)투자정보팀장은 “우리는 전환증권사로서 초보자라도 따라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비장한 각오로 스팟 추천종목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너무 믿고 투자했다가는 손해볼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근영 금감위원장 기자간담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9일 “국민·주택 합병은행장은 추천위를 구성해 이달안에 선정하되 두 은행장은각각 합병은행의 은행장과 이사회 의장을 나눠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보고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합병은행장으로 제3자 선임은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장선임위는 김병주 서강대교수,최범수 KDI 선임연구위원,김지홍 국민은행 사외이사,최운열 주택은행 사외이사 등합병추진위원회 위원 4명과 골드만삭스와 ING가 지명한 대주주 대표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행선위는 조만간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은행 매각에 대해서는 도이체방크의 자회사 펀드가 매입의사를 표시해왔으나 단순투자 목적이어서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이 위원장은 평화은행은 현재조사결과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석진·충일금고 파산때 예금부분보장제 첫 적용”

    올부터 시행중인 예금부분보장제로 인해 금융회사에 맡긴예금을 전액 찾지 못하는 첫 사례가 생길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6일 “경기의 석진금고와 대전의 충일금고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돼 최종적으로 파산될 경우 이들금고 고객들은 예금부분보장제도를 적용받는 첫 금융기관 고객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금부분보장제는 금융회사 파산시 예금주 한사람당 최고5,000만원까지만 보장하고 있다.두 금고는 이날부터 내년 1월5일까지 6개월간 영업정지된다.두 금고는 지난해말 기준금감원에서 자산·부채 실사를 한 결과,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BIS(국제결제은행)비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일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여러차례에 걸쳐 85억원의 불법 출자자 대출까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충일의 황규상사장 등 임·직원 15명을 검찰에형사고발했다. ◆파산되면 1인당 5,000만원 찾을수 있어=두 금고에서 앞으로 제출할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위원회가 승인하지 않고 다른 금고에도 공개매각하지 않으면 파산절차에 들어간다. 이 경우 고객들은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만 보장받고 그 이상은 보장받을 수 없게된다.현재 예금규모가 5,000만원이 넘는 고객은 지난 6월말 현재 모두 91명으로 거래금고가 최종파산되면 이들은 12억7,100만원을 받을 수 없게된다. 석진은 25명에 4억6,400만원이며 충일은 66명에 8억700만원이다. ◆예금은 분산예치해야=금감원은 예금부분 보장제로 예금을 다 찾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려면 예금을 분산예치할 것을 권고한다. 한 금고에 맡긴다 하더라도 가족들 명의로 5,000만원 한도내에서 분산예치하거나 아예 금융회사를 바꿔 5,000만원씩분산예치하라는 것이다. 또 1억원을 예금하고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대출받는것도 한 방법이다.그러면 대출금을 제외한 나머지 5,0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파산될 가능성이 없는 건전하고 자산규모가 큰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금부분보장제가 예금자보호법에 근거해 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을 돌려받지 못한 예금자가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돌려받기가 힘들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두금고 이외에 올들어 영업정지된 금융기관으로는신협 7곳과 보험회사 2곳이 있다.보험사는 모두 제3자 계약이전이 돼 예금대지급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나 신협은 5,000만원 초과예금 2건 700만원이 지급되지 못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네티즌 펀드’등 13곳 수사

    금융감독원은 원금 보장과 함께 고수익을 올려주겠다고현혹,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네티즌 펀드’ 등 유사(類似) 수신 혐의가 있는 13개 업체를 5일 검찰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업체 중에는 영화·음반 등의 제작자금을 마련하면서 원금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인터넷을 통해 자금을 끌어모은 6개 ‘네티즌 펀드’가 포함돼 있다.‘네티즌 펀드’가 검찰에 고발된 것은 처음이다. U사는 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명가수의 앨범제작을위한 음반 펀드를 공모하면서 ‘국내 최초 원금보장 엔터펀드’라고 투자자를 현혹해 5,000만원을 모집한 혐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채 유동성 아시아 최고수준

    정부의 채권시장 활성화 방침에 따라 국채 유동성이 아시아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 금융감독원은 5일 채권시장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채의 평균회전율이 지난해 3·4분기 1.87%에서 지난 2월4일현재 2.19%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아시아 국가중 국채 일평균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일본의 1.9%(지난해말)를 넘어선 수준이다. 관계자는 정부가 채권 시가평가제도 및 국채 전문딜러제도도입,국채 발행일정 정례화 및 발행량 증대 등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거래량도 지난 97년 4,000억원에 불과했으나 98년 1조2,000억,99년 2조4,000억원,지난해 3조8,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전체 채권시장에서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98년7%에서 올들어 32%로 늘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생보사 작년 6,000억 적자

    지난 회계연도에 21개 생명보험사가 모두 6,085억원의 적자를 냈다.금융감독원은 5일 영업정지중인 현대·삼신생명을제외한 21개 생보사 지난해 회계연도(지난해 4월∼올 3월)의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2,471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9개사는 흑자를 봤으나 대한생명 2,989억원의 적자 등 12개사는 적자를보았다. 이익을 낸 9개사는 푸르덴셜 344억원,라이나 170억원,동양122억원,ING 115억원,메트라이프 104억원,흥국 67억원,동부62억원,영풍 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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