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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갑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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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자본 국내 금융시장에 눈독

    국내소비자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자본의 관심이 뜨겁다. 6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일본내 최대 대금업체인다케후지와 3위업체인 푸르미스가 국내 소액대출시장의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대금업체는 A&O 크레디트 등 국내에서 영업 중인 6곳의 대금업체 급성장에자극받아 국내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O크레디트 등 일본계 대금업체들은 지난해 말 5400억원대의대출잔액을 기록하고 10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냈다. BNP파리바그룹 자회사인 세텔렘은 오는 6월쯤 신한지주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국내 소비자 금융시장에 뛰어든다. 신한지주사 관계자는 “고객신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시스템을 갖춘 세텔렘의 상품기획력과 신한의 유통망을 토대로 은행대출을 받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소액대출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의 신용대출부문 자회사인 씨티 파이낸셜도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소액신용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상용차 및 산업기계 전문제조업체인스웨덴의 스카니아사가 출자한 스카니아 파이낸스코리아가국내에서 시설대여업과 할부금융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볼보 등 자국자동차의 한국시장 판매를지원하기위해 등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내국인 해외 CB·BW취득금지

    이르면 다음달부터 내국인은 해외에서 발행된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할 수 없게 된다.‘검은머리 외국인’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또 일반공모를 통해 발행된 국내·해외 CB와 BW는 주식전환 제한기간이 현행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전환가액을 조정할 경우에는 최초 설정된 전환가액의 30% 안에서만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CB·BW 발행개선안을 마련,금융감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기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기업들의 정상적인 자금조달을 위축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내국인,해외발행 CB·BW 인수·청약 금지 =개선안에 따르면 내국인은 해외인수자로부터 물량을 양도받는 것도 발행후 1년간은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단순투자 목적의은행·증권·보험·투신·뮤추얼펀드 기관투자자에게는 예외를 허용했다.주식으로 전환하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기간도 공모인 경우 현행 ‘발행일로부터 3개월 이상 경과후’에서 ‘1개월 이상’으로 단축했다. 사모(私募)는 1년으로 종전과 같다. ◆공모·사모 기준변경=현재는 사채를 인수한 투자자 수가 50명 이상이면 ‘공모’,그 미만이면 ‘사모’로 분류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투자자 수에 관계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모집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느냐 여부를 기준으로삼는다.즉,50명 이상이 사채를 인수했더라도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채 청약이 진행됐다면 사모로 간주,주식전환이 1년간 금지된다. ◆CB·BW 전환가액 조정=최저한도와 관련해서는 전환가격또는 행사가격이 발행가격의 30%를 넘지 않도록 못박아 과도한 전환가액 조정을 차단하기로 했다. 지금은 3개월마다주가하락 부분을 반영, 자유롭게 전환가액을 낮출 수 있어주가하락→전환·행사 가격 하향조정→물량부담→기존 주주이익 감소 등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o@
  • 신협, 금감원 감자 요구 거부 파문

    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금융감독원의 자본금 감자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파문이 일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대전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200명의 대의원들이 ‘조합이 출자한 286억원의자본금을 전액감자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부결시켰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중앙회의 이같은 조치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현행 신협법상 자본금 감자여부는 중앙회 총회 의결사항으로 대의원들이 이를 부결시켜도 별 제재수단이 없다.신협중앙회는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에 따라 자본금 감자명령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은행·증권·보험회사와 달리 이법의 적용을 받지않는다. 이에 앞서 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 투자손실 등으로 5000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기록,금감위에 ▲자본금전액감자 ▲개별 신협에 대한 상환준비금 금리인하 등을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했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총회결과를 금감위원회에 보고해임시총회 때 다시 부의하라면 할 것이고,다른 조치를 내리면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민원 많은 금융회사 금감원서 현장 감독

    앞으로 민원이 많이 생기는 금융회사는 금융감독원에서 파견한 현장감독관의 감독을 받게 된다. 금감원은 1일 올해 검사업무를 불건전한 금융관행 근절과리스크 중심의 검사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장 감독관은 민원이 많은 금융회사를 중심으로나가게 된다. 대상 금융회사는 지난해에 금감원에 제기된민원을 종합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정한다. 감독관은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생기는 이유를 파악,해당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도한다.관계자는 “현재 감독관은 부실금융기관 등에 8명이나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민원이 많이 생기는 금융회사에도 감독관을 내보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앞으로는 분기별 종합검사계획을 해당금융회사에 사전 통보하기로 했다.투명한 검사를 위해서다. 한편 금감원은 올 1·4분기 중에 모두 28개 금융회사에 대해 종합검사를 벌이기로 했다.내부통제제도 이행실태 점검,보험사의 리베이트 등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한 점검 등의부문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 대신생명 공개입찰 국내외 3개사 참여

    대신생명 입찰에 국내외 3개사가 참여했다. 정부 관계자는 1일 “지난달 31일 대신생명 공개입찰을 마감한 결과, 모두 3개사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며“한달간의 실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달 중순쯤 대신생명 처리방향이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이들 3개사는 국내 I,T사와 미국계 금융그룹 A사로 알려졌다.당초 대신생명 인수를 준비해왔던 동부생명과 홍콩계 선라이프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T사는 최근 한일생명 인수를 시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험업 진출을 노린 신생 금융회사다.A사는 미국계 금융그룹의보험 자회사로 자산규모가 28조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해 7월 순자산 부족액이2411억원에 달하는 대신생명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경영관리인 체제로 운영하면서 공개 매각절차를 진행해 왔다. 박현갑기자
  • 주식 불공정거래 제보 포상금 최고 1억 지급

    불공정 거래를 금융당국에 제보하면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증권회사 임·직원들이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연루됐는 지 여부를 해당 증권사의 고객들도 컴퓨터를 통해 조회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위원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으로 증권거래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증권법학회에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메디슨 내부자거래 혐의 본격 조사

    금융당국이 의료기기제조업체인 메디슨의 부도와 관련,이민화(李珉和) 전 회장(현 비상근 이사)의 내부자거래 등 혐의여부에 대해 본격조사에 착수했다. 내부자거래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키로 했다.증권거래법은 내부자거래의 경우 10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31일 이 전 회장의 주식처분에 대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증권거래소는 이 전 회장이 부도가 나기 1개월여 전인 지난해 12월13일 보유주식 5만주를 장내에서 매각할 때 부도를 염두에 둔 계획적인 매매였는지 여부가 조사의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증자를 앞두고 회사 관계자가 지분을 대량매각했다면 내부자 거래에 해당한다는 판례가 있다.”면서 “그러나 이 전 회장이 지난해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신고한 상태에서 곧 바로 지분을 대량매각한 게 내부자거래에해당되는 지 등은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언제부터 부도징후를 알아차렸는 지 여부는 회사의 주요 결정사항들이 이사회에서언제 어떻게 결정됐는 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봐야 될 문제”라며 “주식을 처분한 자금을 회사운영에 사용했는 지,개인적으로 사용했는 지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부도나기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메디슨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지난 10일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모두 53만여주를 장내에서 주당 2380∼3000원에 처분한 것으로밝혀졌다. 금감원은 이와 별개로 이 전 회장이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8만주를 추가 매도했음에도 주식변동상황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첩보에 따라 진위여부를 파악 중이다.대주주 등은 지분변동이 생기면 발생월의 다음달 10일까지 금감원에 반드시신고해야 하며,이행하지 않으면 1년이하 징역이나 500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있다. 주병철 박현갑기자 bcjoo@
  • 신용불량자 104만 2069명

    전업카드사 7곳 가운데 외환카드의 신용불량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용불량자 등록 회원수가 가장많은 곳은 국민카드였고,삼성카드는 신용불량자 가운데 미성년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신용카드사별 신용불량자 등록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30일 밝혔다.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무분별하게 회원을 유치한뒤 연체관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신용불량자로 등록해 신용불량자가 양산됐다.”고 말했다. 회원수에 비해 신용불량자 비율이 높은 전업카드사는 외환(3.96%),국민(3.56%),동양(2.80%)순이었다.이어 비씨(2.56%),현대(1.88%),LG(1.52%),삼성(1.45%)이었다. 은행계 카드사 가운데는 평화은행이 8.82%로 가장 높았고수협(7.00%),서울은행(3.83%)이 뒤를 이었다.신용불량자로등록된 회원 수가 많은 전업카드사는 국민(34만 1681명),LG(25만 3365명),외환(24만 1366명) 등이었다. 은행계 카드사 가운데 한빛(12만 8992명),조흥(11만 8439명) 등의 순서로 신용불량 회원이 많았다.신용불량자 가운데 미성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곳은 삼성카드(1.03%),국민카드(0.99%) 등이었다. 전업 카드사와 은행계 카드사의 신용불량자 수는 모두 104만 2069명이었고 이 가운데 미성년자는 1만 712명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당·정 전자어음 도입 줄다리기

    ‘전자어음제도’의 도입문제를 둘러싸고 당·정이 이견을보이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려면 전자어음을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 등은 어음제도를 장기적으로 없앨 방침이어서 이의 도입에 진통이 예상된다.전자어음은 시중에 유통 중인 상업어음과 기능이 똑같다.차이라면 상품이나 용역제공에 따른 거래대금을 온라인 등을 통해 지급하는 점이다. ◆국회,“거래 투명성 확보에 용이”=여·야 의원 145명은지난해 민주당 조재환(趙在煥) 의원(전자거래 활성화를 위한 법령정비정책기획단 전자결제분과위원장)의 발의로 ‘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을 만들었다.이 안은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다.2월 임시국회 의결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 의원측은 29일 “어음은 국내 기업의 대표적 결제수단이며,신용창조 기능과 실물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며 “이를 전자화하면 세원(稅源)포착이 수월해 조세정의를 실현할 수 있고,물류비용도 줄여 디지털 경제에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부도나면 대책없다”=정부는 현행 어음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인 연쇄부도가 났을 경우를 예로 들면서 이 제도의 도입에 난색이다.상업어음도 장기적으로는 폐지할 생각인데 전자어음까지 허용하면 만일의 경우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어음의 가장 큰 폐해는 최초 발행자가 부도나면 배서한 사람들도 덩달아 부도를 맞는 것”이라며 “대체결제 수단이 많은 만큼 전자어음을 꼭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현재 기업들은 상거래에서 구매전용카드,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전자방식에 의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의 대체 결제수단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관련 기관들,“도입해볼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중앙회,금융결제원,한국조세연구원 등 관련 단체들은 기본적으로 전자어음제도의 도입에 긍적적이다.한국조세연구원은민주당에 보낸 공문에서 “대체결제 수단으로는 기존의 어음사용 비중을 단기간에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우선 기존제도를 온라인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대한상의측은 “중소기업은 현실적으로 전산시스템이 약해 이런 제도를 이용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원하는 기업부터 우선 시행해보고 미비점을 보완한 뒤,전면 도입을 검토해 볼만 하다. ”고 밝혔다. ◆상업어음 대체결제 수단=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는 은행이자기 힘으로 결제하기 어려운 구매기업에 대출해줌으로써 물품구입 때 판매업체에 현금을 주도록 하는 것이다. 전자방식에 의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제도는 은행이 판매기업에 물품 등의 판매에 따른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것이다.구매전용 카드는 구매기업이 카드로 물품구입 대금을 결제하는 것.세 가지 제도 모두 구매기업에 세제혜택을 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워크아웃 기업 작년 영업이익 급증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0년보다 약 7배 증가했다.주로 경영합리화 등을 통해 원가와경비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지난해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한 11곳과 현재 워크아웃 중인 22곳 등 모두 33개 기업의 2001년도영업실적을 파악한 결과,영업이익이 1조 3956억원으로 2000년의 1748억원에 비해 7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조기졸업 11개사는 영업이익이 4018억원에서 6842억원으로70.3% 증가했다.나머지 22개사도 2270억원의 적자에서 7114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금감원은 영업실적의 호전은 경영합리화 등을 통한 원가 및 경비절감,그리고 업황의 호전에서비롯됐다고 분석했다.특히 워크아웃이 추진 중인 22개사 가운데 영업적자를 낸 회사도 전년 8곳에서 지난해에는 3곳으로 줄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융부패 암행감찰 나선다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권 임·직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정부패 특별점검이 연중 무기한 실시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종합대책에 따라 지난 24일 금융부문의 부패척결을 위한 반부패 특별점검단을 설치,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점검단(단장·姜權錫 부원장)은 검사총괄국장,공시감독국장,공시심사실장,회계감리국장,조사1국장,검사국장 등모두 24명으로 구성됐다. 점검대상은 상장기업의 공시위반 및 코스닥 등록관련 부당행위,벤처기업의 주가조작 등 경제질서 문란행위,금융기관임직원의 비리 등이다. 점검단은 1·4분기에 은행 10곳,비은행 12곳,증권 10곳,보험 10곳 등 모두 42곳을 암행감찰하기로 했다. 특히 코스닥에 등록된 349개 벤처기업 가운데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대상으로 ▲시세조종 및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증권회사 임직원의 부당행위 ▲전환사채,교환사채를 이용한허위 외자유치 여부 ▲허위 물품공급계약 등 영업활동 내용의 과장 공시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관련 증권사 현장 방문과 혐의자에 대한 문답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강권석 부원장은 “이번 점검은 일상적인 검사와 달리 예고없는 암행감찰과 현장점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분야 비리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업무 및 공시 등 관련 제도도 보완하기로했다.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행위자 및 증권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비리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융특집/ 대한투신증권 인베스트 아트 펀드 수익률 20%…100억 돌파

    대한투신증권은 ‘인(人)베스트 아트(BEST ART)펀드’를 올해의 명품펀드로 선정,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해 6월 설정돼 27일 현재 20% 이상 고수익에다,1000억원어치 이상 판매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성장형·안정성장형·안정형·코스닥형 등 4가지 상품으로 이루어졌다. 성장형은 신탁재산의 80% 이상,안정성장형은 30%∼60%,안정형은 30%를 주식에 투자한다.코스닥형은 코스닥주식에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고,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취향에 맞춰 상품 형태를 고를 수있다.펀드매니저 3∼5명씩으로 구성된 상품특성별 운용팀이 각기 하나의 펀드를 전담 운용한다. 대투증권은 이 상품을 투신업계를 대표하는 장기투자형의대형 펀드로 만든다는 전략아래 회사의 운용능력을 집중하고 있다.향후 운용실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체계적인 리서치 등 30년 전통의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분산투자)를 제시하며,운용팀별로 정해진 목표에 따라 일정범위에서 자율권을 행사할 수 있기때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저축성 보험, 보장성 보험 변경 불허

    금융감독원은 25일 저축성 보험을 종신보험·암보험·상해보험 등 보장성 보험으로 바꾸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가 저금리에 따른 역마진을 해소하기 위해금리가 높은 저축성 보험을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장성보험으로 바꾸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높아 계약자 보호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보장성 보험상품끼리는계약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금감위는 또 계약을 바꿀 때에는 기존 보험에서 가입자가낸 책임부담금을 모두 인정해줌으로써 계약전환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생보사들이 이미 1년전부터 금리 역마진을 해소하기 위해 고금리 저축성 상품을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으로 전환한 뒤여서 뒤늦은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전북은행장·감사위원에 주의적 경고조치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전북은행의 홍성주(洪性宙) 행장과하종인(河鍾寅) 상근감사위원에게 각각 주의적 경고조치를했다. 금융감독원 검사결과 전북은행은 지난해 7월16일 인천정유의 재무상태나 상환능력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은행장 결재전에 이 회사가 발행한 기업어음 100억원을 매입,전액부실을 초래했다. 금감위는 또 산은캐피탈의 신용카드업을 허가했다.산은캐피탈은 기업구매전용카드 등 상업적인 카드업만 하고 일반개인을 대상으로 한 카드업은 하지 않는다. 또 유가증권신고서를 내지않고 주식 등을 모집한 의류제조업체 패션네트와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페이지원에 대해 각각1500만원과 4357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영업등록신청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골드에셋투자자문에 대해서는 문책경고하고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6개월간 업무집행정지 조치를 내렸다. 박현갑기자
  • 금감원, 국내진출 日 대금업체

    금융감독원은 24일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대금업체들이사실상 모두 한 계열사로 추정돼 상호신용금고법을 개정,이들에 대한 여신편중을 막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고법은 동일인 여신한도(자기자본의 20% 한도)규정만 있어 사실상 같은 계열에 속한 여러 자회사가 금고에서대출받더라도 한도 규제를 거의 받지 않는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고에도 은행처럼 관계회사까지 포함한 ‘동일 차주여신한도’개념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프로그레스와 A&O크레디트,후지기획의 대주주가친인척관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또 현재 동일인이 사장으로 있는 여자크레디트,해피레이디는 한때 프로그레스가 대주주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 일본계 대금업체가 국내 18개 금고와 은행 등으로부터 연 16∼18%에 자금(1800억원 추정)을 조달하고는 급전이 필요한 국내 서민들에게연 100∼130%의 금리로 빌려줘 100%의 막대한 금리차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일인 여신한도를 피하기 위해 제3자를 내세워 영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부유출은 물론,국내 금융사의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만큼 동일차주 개념 도입을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보험가입 리베이트 수수 기업·공공기관 계좌추적

    금융감독원은 24일 보험회사들이 정부부처나 지방자치단체,공기업과 대기업 등에게 보험가입을 이유로 뒷돈(리베이트)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면 이들 보험가입자들에 대해서도계좌추적을 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15개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2년간 법인을 상대로 맺은 화재보험,종업원퇴직보험,자동차보험 등의 계약내용을 정밀분석 중이다. 금감원은 분석결과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가 짙은 보험계약등을 중심으로 계좌를 추적한다는 방침이다.계좌추적에서 1억원 이상 뒷돈을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면 해당 법인과 관계자,보험회사 등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보험회사의 대표이사나 해당 임원은 해임권고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보험모집 수수료를 가로챈 매집형 대리점 750곳에 대해 2월9일까지 자체정리하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 작년 카드사 당기순이익 ‘눈덩이’

    신용카드 권장책에 힘입어 지난해 전업카드사들의 순이익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금융감독원은 23일 LG·삼성·국민 등 7개 전업카드사들의당기순이익이 전년(9,381억원)보다 174.5%는 2조 575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대손충당금을 적립하기 전의 당기순이익은 5조 231억원이었다. 카드사별 당기순이익은 LG 6500억원,삼성 5800억원,국민 4545억원,외환 2100억원,비씨 510억원,현대 6349억원 등이다. 동양만 50억원 적자였다.동양은 연체여신이 많고 영업규모가 영세해 적자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현대는 워크아웃 종료에 따른 특별손익 631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금감원은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 등 정부의카드사용 권장정책으로 카드시장이 확대돼 올해에도 카드업계는 큰 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김영준씨 9억대 단기 차익

    ‘이용호 게이트’로 구속된 김영준(金榮俊·42)씨가 자신이 임원으로 있던 H사 주식을 단기매매해 억대 이익을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주가조작으로 59억원의 매매차익을챙긴 인터넷 주식동호회도 적발됐다.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김씨가 신규사업본부장으로 있던 H사에 김씨의 단기매매차익금 9억 5600만원을 돌려받도록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증선위는 김씨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단기매매 차익을챙긴 혐의를 찾지는 못했으나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을수 있다고 보고 관련자료를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김씨는2000년 7월부터 그해 10월까지 2개의 차명계좌를 이용,이회사 주식 25만 8000여주를 거래하면서 9억 5600만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증권거래법상 상장·등록법인의 주요주주가 법인주권을 산 뒤 6개월 이내에 반대매매해 차익을 얻으면 법인이 그 이익을 돌려줄 것을 청구할 수있다. 한편 증선위는 이날 인터넷에서 ‘작전세력’을 모아 시세조종을 해온 P인터넷 증권정보사이트의 주식투자 동호회장 김모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동호회원 20∼30명으로부터 주식계좌를 위임받아 3035차례에 걸쳐 S건설,Y사 우선주 등 7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59억여원의 매매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출범후 최대폭 인사 단행

    금융감독원이 22일 27개 부서장(국장)가운데 22곳을 바꾸는 대폭적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3곳의 해외사무소 소장은 모두 바꿨고 지원장은 4곳 중 3곳을 바꿨다.27개 국장과 17곳의 부서장급(실장)가운데 21자리가 승진자로 채워졌다. ◆ 보임·승급심사위원회 최초 도입. ‘보임 및 승급심사위원회’라는 선진 인사제도를 공공기관최초로 도입했다.보임심사위원회의 경우,부원장·부원장보등이 주축이 돼 적임자를 추천하고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은 적임자가 복수로 나오는 경우, 이를 조정하는 정도로인사권 행사를 자제했다.그러나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인사권자가 나온 대전고 출신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은행감독국장(鄭成淳), 조사1국장(趙鐘衍),공시감독국장(金好容),보험감독국장(金致中),공보실장(金仁燮)이 대전고 출신이다. 부서장 자리 가운데 외부전문가로 채워지는 안전계획실장과 정보시스템실장을 제외한 25곳 중 20%가 대전고 출신인 셈이다.금감원은 “대전고 출신들이 많아 불가피했다.”면서 “능력에도 불구하고 뽑지않으면 오히려역차별 받는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47·48년생 모두 퇴장. 47·48년생 국장들은 능력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현업에서 물러나게 됐다.이들은 현업부서의 업무상담역이나 인력개발실의 교수요원, 소비자보호센터의 금융삼당역 등으로 일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 불공정거래 증권사 실명 공개 검토

    정부는 22일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증권회사 이름을 공시하는 방안 등 증시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강도높은 제재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증권사는기관경고, 영업정지의 조치와 함께 아예 회사이름을 공개해실질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금은 증권사 임직원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연루됐다 할 지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대부분 익명으로 처리해 왔다.또 증권사 임직원의 경력조회시스템을 강화,고객들이 거래증권사 임직원의 경력을 알아볼 수 있게할 계획이다. 주가조작에 관여한 증권사 임직원이나 투자상담사에 대해서는 현재 ‘최소 감봉 이상’ 조치토록 돼 있는 것을 ‘최소 정직 5년 이상’으로 강화,사실상 재취업이 불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시위반행위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과징금(최고 20억원)을 미국처럼 주가조작 사범에게도 물리기로 했다.이를 위해이번주 중 증권법학회에 연구용역을 주고,공청회를 거쳐 임시국회에 이같은 내용의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올릴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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