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현갑
    2025-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유용하
    2025-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23
  • ‘이 게이트’ 관련금고 퇴출

    대양금고(경기도 소재) 등 6곳의 지방금고가 20일부터 6개월동안 영업이 정지된다.거래소 상장기업인 대양금고는주가조작 조사도 함께 받는다.대양금고는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김영준(金榮俊)씨가 대주주로 있는 금고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일 “대양을 비롯해 국민(제주) 문경(경북) 대한(충남) 한남(경기) 삼화(전북) 등 지방금고 6곳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영업정지 기간은 이날부터 8월19일까지 6개월이다. 이들 금고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나 이같은 조치를 받았다.앞으로 제3자에 매각되지 않으면 청산 파산 등의 방법으로 퇴출된다.이들 금고의 예금자는 6개월간 예금인출을 제한받는다.돈이 급한 예금자들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500만원을 가지급금 형태로 우선 찾을 수 있다.또 이들 금고가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경영개선계획을 금감위가 인정하지 않으면 2차 가지급금 형태로 1500만원을 더 찾을 수 있다. 이번 영업정지로 168명의 예금자들이 이들금고에 맡긴 195억원의 예금은 못찾을 가능성이 높다.금고예금자들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는 예금한도는 한 사람당 5000만원이기 때문이다.195억원은 이들이 예금보호 한도를 넘기며 맡긴 돈으로,이를 담보로 대출받지 않았다면사실상 받을 길이 없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포커스 이사람/ 한국대부사업자聯 유세형회장

    “우리 활동이 활발해지면 고금리,불법적인 채권추심 등사금융의 부작용은 많이 사라질겁니다.” 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한대련) 유세형(柳世馨·41) 회장은 20일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법안이 국회 재정경제위 소위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앞으로 사채업자들이 지켜야 할 법령 소개 및 세금납부 방법안내,소비자 친절교육 등 연합회가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한대련은 지난해 12월14일 사채업이라는 비제도권 금융을 제도권 금융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250여곳의 대금업체가 중심이 돼 만든 조직.유 회장은 “연합회가 활성화돼 구멍가게 수준인 국내 사채업을 편의점 수준으로 끌어 올리면 동네 수퍼마켓 수준인 일본계 대금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법안이 최고이자율을 연 90%로 제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현실을 고려하면 최소한 연간 120%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연합회를 중심으로 사채업의 사업구조를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고 조달금리를 낮추며,광고비 등마케팅 비용을 줄이면 법에서 정하는 최고 이자율을 지킬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합회의 존재의의를 강조했다.사채업의 생리를 알려고 상품판매는 물론 일부러 일수(日收)도 써봤단다. 그는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이른바 ‘악질사채’는 전체 업계의 30%선으로 본다.”고 말했다.사채업자들 가운데는 금융회사 퇴직 후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자구책으로 생업을 위해 사채업에 뛰어든 이들은 자신의 경험때문에 돈 빌려준 다음날부터 떼일 걱정을 할 정도로 예민하다고 했다. 현재 국세청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사채업을 하는 경우는 3500곳 정도.3만∼10만여곳으로 추정되는 나머지는 등록없이 불법 영업 중이다. 유 회장은 실추된 대금업계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연합회에 가입하지 않은 비회원사라도 불법채권 추심행위를하면 시정권고를 하거나 관련 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했다.이런 행위가 가뜩이나 안좋은 업계 전체의 이미지를더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는 “사채업을 양성화한 장본인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며 “양지에서 깨끗하고 당당하게 활동하려는 연합회에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월드컵 D-100 “온국민의 축제로”

    ‘월드컵 D-100일.준비는 끝났고 이제 손님맞이만 남았다.’ 60억 지구인의 축구제전,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의 역사적 개막이 20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이에 따라 이제부터라도 국민의 흐트러진 마음을 모아 월드컵의 성공적인개최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사회각계 인사들은 월드컵은 체육경기이기는 하지만 전세계가주시하는 만큼 우리 사회의 의식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활용돼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김기수(金基洙·68)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대선 등 정치일정과 맞물려 일부 혼탁상을 보이는 시기를 앞두고 대회가 열리기는 하지만 이 대회를 민족화합의 구심점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질서·친절·청결’이라는 월드컵문화시민운동 정신으로 국가 이미지를 한단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심윤종(沈允宗·60) 성균관대 총장도 정치권의 정쟁과열을경계하면서 “월드컵을 잘 치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화합이며 큰 잔치를 앞두고 집안에 분란이 일어서는 안되는만큼 불만이있더라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일단 접어두고 서로 양보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각당이 정쟁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좌승희(左承喜·55)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월드컵을 통한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막연하게 장밋빛 전망만 난무할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월드컵을 치를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재계가 함께 월드컵 비즈니스에 대한 파트너가 되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우는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몽준(鄭夢準·51)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16강 진출도 중요하지만 그것에만 매달리는 것은 우리 사회전반에 걸친 감상적 애국주의와 열등의식 등의 반영일 수 있다.”면서 “월드컵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국내에서 열리는32개 경기를 제대로 잘 치렀는지에 달려 있으며 특히 방문외국인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주석 박현갑 강충식기자 joo@
  • 무사고운전 보험료 할인폭 축소 백지화

    오는 4월부터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자동차보험 최저 보험료 도달기간을 현행 8년에서 12년으로 늘리려던 당초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19일 “최저 보험료 도달기간을 늘리는방안을 검토한 결과,전체 보험료에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익이 없다고 판단돼 이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저 보험료 도달기간은 현행처럼 무사고 1년마다 10%씩 할인,8년째에 최고 60%까지 할인이 되는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금감원은 당초 최저 보험료 도달기간을 8년에서 12년으로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제도 개선안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영혁신 추진 금융회사 금융감독·검사 혜택 부여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8일 “경영혁신을 하는 금융회사에게는 감독·검사 면에서 차별적 대우를 하는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국내 금융산업은 최근계속해 이익을 보고 있으나 외국에 비해 생산성이 낮은 상태”라며 “계속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경영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함께 “미국의 엔론 사태는 회계 투명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경영투명성을위해 공시제도를 철저하게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갑기자
  • 부모 동의없이 미성년자에 발급한 신용카드 카드사가 연체대금 부담

    앞으로 부모 동의없이 미성년자에게 발급된 신용카드 연체대금은 카드사가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또 20일부터 경찰과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신용카드 회원 가두모집 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을 펼친다. 금감원은 18일 8개 전업카드사 사장과 17개 은행 겸영카드 담당 임원을 불러 신용카드업자의 건전 영업질서 촉구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길거리 카드회원 모집은 도로교통법 위반소지가 있는데다,본인의 확인이나 부모의 동의확인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이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곧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자는 실명을 공개하고 위반정도에 따라 영업 일부정지 또는 임직원 문책 조치를 취할방침이다. 금감원은 또 내달부터 여전업협회와 함께 신용카드 모집인 등록제를 실시,모집인의 이중계약,불·편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다단계 방식에 의한 회원 모집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현대투신 매각 협상 본격화

    정부가 미국 푸르덴셜과 현대투신 등 현대금융 3사 매각실무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측 고위 관계자는 18일 “푸르덴셜이 최근 우리 정부가 보낸 자료검토를 끝내고 협의에 나섰다.”며 “단순 투자목적이 아닌 아시아 부문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은 현대의 금융 3사 인수를 계기로 아시아권의사업중심을 서울에 두는 등 전략적인 사업계획을 구상 중이며,특히 제일·현대투신과 합병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알려졌다.박현갑기자 eagleduo@
  • 7개 경제관련 학회 박상용교수 구명 활동

    한국경제학회 등 7개 경제관련 학회가 전 금융감독위원회 비상임위원인 박상용(朴尙用) 연세대 교수에 대한 신협중앙회의 급여 가압류 등 법적조치와 관련,연대 구명 활동에 나섰다. 한국경제학회 회장인 김병주(金秉柱)서강대 교수 등 7개학회장은 18일 성명을 내고 “신협이 박 교수에게 취하고있는 일련의 조치를 박 교수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학회전체의 문제로 간주하고 있다.”며 신협이 박 교수에게 취하고 있는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현갑기자
  •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주택시가에 맞먹는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대출한도를 축소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7일 “일부 아파트의 경우 매매시세에근접하는 수준까지 대출해주는 등 과열경쟁으로 인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한도가 상향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최근 급등세를 보여온 부동산가격이 급락할 경우 담보가치하락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의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과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시세의 70% 안팎인 감정가에서 60∼90% 정도를 대출해 줬다. 박현갑기자
  • 카드사 빚독촉 협박 못한다

    앞으로 카드대금을 제 때 내지 못한 회원에 대해 강압적으로 빚독촉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카드사가 이를 어기면 최고 영업정지까지 당한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7일 “자율규제에 맡겼던 카드사들의 무리한 채권추심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여신전문업감독규정을 적용,이를 전면 금지시켜 행정적 제재를 가하는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불법적인 채권추심행위를 하다 적발되는카드사는 과징금,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실태점검 결과 카드사들이 미성년 자녀의 카드사용액을 부모에게 대신 내도록 요구하거나,밤에 전화를 걸어 폭언과 협박을 일삼는 강압적인 채권추심 행위를여전히 계속하고 있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이와함께 카드사들이 연체대금 회수를 위해 회원들을 사기혐의로 고소하는 경우를 ‘모럴해저드’로 보고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철저한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7개 전업카드사가 연체 등의 이유를 들어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카드회원은 모두 1만 6477명에 이르며,고소사건의 64.5%가 불기소처리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보험상품 소비자가 설계한다

    오는 10월부터 소비자들이 보험회사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계약조건대로 보험상품을 맞춤설계하고 내야할 보험료도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소비자들이 각 보험사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원하는 보장내용이나 보험금액 등의 계약조건을직접 선택,맞춤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말까지 보험가격산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보험소비자는 자신이 부담해야 할보험료 수준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다른 보험회사의 유사상품과 보험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가격경쟁을 통한 보험료 인하효과도 기대된다. 금감원은 또 보험협회 사이트(한국손해보험협회:www.knia.or.kr,생명보험협회:www.klia.or.kr)를 통해 종신보험 등대표적인 보험상품 가격을 보험회사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추진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외국인 보유 주식 100조원 돌파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한달전에 비해 6조 9000억원이 늘어난 100조 6000억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6.2%에 이른다. 금감원은 외국인들이 증권거래소에서 4개월째 순매수를유지한데다 종합주가지수도 지난해말 693.70에서 1월말 748.07로 7.8%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국민은행 포항제철 외환카드 한국전력 제일제당 삼성물산 대신증권 신한지주 삼성화재 현대자동차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달말 현재 6조 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10.5%를 차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용카드사 ‘돈장사’ 규제한다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이른바 부수업무의 취급비율이 2년 내에 이용금액 기준으로 50% 이하로 낮춰질 전망이다.현재는 65% 선이다.불법 가두모집은 근절될 때까지집중 조사를 받게 된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4일 “신용카드사들이본래 기능인 결제서비스보다 현금대출 위주로 영업을 해 이같이 개선할 방침”이라며 “외형 위주의 경쟁에 치우치고있는 신용카드 시장의 가격·서비스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이와 함께 4월부터는 신용카드사별로 수수료 체계를 비교공시하도록 했다.특히 카드사들이 이용자에게 다달이 보내는 요금청구서에 이용자 개인별 신용등급이나 적용 수수료율에 대한 정보도 적시하도록 했다. 또 신용불량자가 많고 불법 가두모집을 하는 카드사들에 대해서는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집중 검사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부동산 투자 미끼 자금모집 단속

    금융감독원은 14일 올 1·4분기에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한 불법 자금모집 행위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 수신업체에 대한 단속이 지금까지는 피해신고 등에 의한 수동적 조사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유형별 중점 단속대상과 기간을 설정,집중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금융회사가 아니면서 정부 인·허가를 받았거나 등록된 제도권 금융회사인 것처럼 상호를 불법 사용해온 51개 사금융업체를 적발,사법당국에 통보했다. 이들 업체는 신용금고,할부금융,종합금융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며 불법으로 자금을 모집하거나 신용카드 연체대납업,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중개·알선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상호를 불법사용한 업종은 신용금고 3개,여신전문 11개,종합금융 34개,투자자문 3개 등이다. 박현갑기자
  • 부실기업 28곳 퇴출 결정

    코스닥 등록기업 1곳을 포함,28개 회사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기업으로 선정돼 퇴출절차를 밟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지난해 하반기 채권은행에서 선정한 상시평가 대상기업 1040곳에 대해 경영정상화 가능성 여부를점검한 결과, 28곳이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또 ▲하이닉스반도체·현대건설 등 74곳은 부실징후기업 ▲183곳은 부실징후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기업 ▲239곳은 법정관리·화의 계속기업 ▲516곳은 정상 등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28곳의 정리대상 기업은 청산,파산 및 법정관리 절차폐지등을 거쳐 퇴출된다.부실징후기업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등을 통해 관리방법,채무재조정 등 구조조정방안을 확정하고채권금융기관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을 맺게 된다.부실징후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채권은행에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내리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증시 불공정거래 근절 방안

    이르면 4월부터 무자본으로 부실기업을 인수한 뒤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무자본 기업사냥꾼’에 대한 금융당국의일제조사가 실시된다. 불성실하게 공시하면 1년 이상 자금조달이 금지되며,분식위험이 높은 계정만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부분감리제도도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증시 불공정거래 근절방안’을 마련했다. [무자본 기업사냥꾼 우선조사] 무자본으로 부실기업을 사들인 뒤,인수기업을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하는 기업이나기업 구조조정회사를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등이 조사대상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2∼3년동안 경영권이 바뀐 기업으로서 인수자금의 출처가 의심스럽거나인수 기업어음을 대규모로 발행한 기업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시장에서는 관리대상종목과 기업구조조정회사가 투자한 종목들이 1차 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시장감시를 통해 특정창구의 이상매매 징후가 포착되면 해당 증권회사에 사유서 등 보고서를제출하도록 했다.시장전체를 대상으로 한 기획·일제조사도 병행 실시한다.실권주 제3자 배정,기업인수 및 합병(M&A),전환사채(CB) 등 6개 테마를 대상으로 이뤄진다.증권거래소 등으로부터 관련종목에 대한 감리결과를 통보받은 상태다. [불성실 공시 1년간 제재] 유가증권신고서를 심사한 결과,허위기재나 기재누락 등이 발견되면 즉시 발행절차를 중지시킨다.나아가 최소한 1년 이상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을제한한다. 기업이 애널리스트나 기관투자자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회사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면 이 내용을 일반투자자에게도즉시 공시하도록 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이같은 제한된정보제공이 불공정거래에 악용된다는 지적이 많았었다. [기획감리 실시] 분식위험이 높은 계정과목을 중심으로 기획감리를 실시한다.예컨대 ▲실제로는 재고자산이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꾸미는 것이나 ▲금융복합상품 거래를 통한 회계조작 ▲계열사와 외국현지법인과의 거래조작 등을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대상기업의 5%만을 감리하던 현행 표본추출 감리시스템에 비해 감리대상 기업이 최소 4배 이상 늘게 된다.또 컨설팅업무와 외부감사를 같은 회계법인이나 감사반에서 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회계법인 등 외부감사인이 감사의뢰 기업의 재무제표를 대신작성해주는 이른바 ‘기장(記帳)대리’행위는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공시체제 일원화] 금융감독원,증권거래소,코스닥시장 등으로 다원화된 공시체제를 금감원 중심으로 일원화한다.장외중개시장의 개설 등에 따라 현재 업무시간에 한정되는전자공시서류 접수·처리 및 공시 시간도 연장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우전자·경남기업 기업가치 높여 매각

    한국자산관리공사는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보유중인 대우 계열사주식 가운데 대우전자와 경남기업은기업가치를 높인 뒤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측에 따르면 대우조선과 대우종합기계 주식은 채권금융기관과 공동매각을 추진한다.대우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 주식은 기업가치를 높힌 뒤,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매각한다. 한편 공사는 한보철강 매각과 관련,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AK캐피탈과 정밀실사후 가격조정,본계약 체결 실패시 계약이행보증금의 반환 또는 포기 문제 등과 관련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외국인 작년 주식 7조6317억 순매수

    지난해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7조 6317억원으로 2000년에 비해 33.7%가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8일 ‘2001년 외국인 투자현황’자료를 통해 지난해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를 이같이 밝혔다.92년 이후 10년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비중은 전체시가총액의 36.6%에 해당하는 93조 6982억원으로 나타났다.2000년의 30.1%에 비해 6.5% 포인트 높아졌다. 주식투자분중 56.7%(50조 660억원)는 미국계 자금이었다. 이어 영국 11.4%(10조 954억원),룩셈부르크 4.8%(4조 2061억원)의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포항제철,국민은행,삼성증권 등을순매수했고 하이닉스반도체,SK텔레콤,삼성중공업,굿모닝증권 등을 순매도했다.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들이 보유한 등록주식 시가총액은 직접투자분 1조 7615억원,주식투자분 3조 6098억원을 합쳐 5조 3713억원으로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10.4%를 차지해 처음 10%를 넘었다.주식투자분 중42.9%는 미국계 자금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영국계 자금이12.6%,룩셈부르크 자금 6.9%,말레이시아 자금 5.2% 등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용불량자 등재요건 완화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는 신용카드 연체요건이 현행 ‘3개월간 연체액 5만원’ 이상에서 그 이상으로 조정된다.또 보험금액이 500만원 이하인 자동차사고 보험금은 사고현장에서피해운전자에게 바로 지급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의 2002년업무계획을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했다. 금감위는 우선 소액연체 등 경미한 사유로 인한 서민층 신용불량자의 등재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3개월간 연체액이5만원 이상이면 신용불량자로 기록하는 현행 등재요건을 10만원 이상,또는 50만원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0만원으로 높이면 약 20만명의 신용불량자가 줄 것으로 추산된다.신용불량자의 채무를 재조정해 회생기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업경영과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줘 기업 스스로 집중 투표제를 도입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500만원 이하 소액보험금의 현장지급과 선(先)지급제도도도입하기로 했다.현장지급제는 자동차보험 등 손해보험에서피해자와의 합의아래 보험사 보상요원이 현장에서 보험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다.선지급제는 사망보험금처럼 보험금지급이 확정적인 상태에서 상속인의 생계지원을 위해 보험금 지급일 이전에 미리 보험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이다. 한편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업무보고에서 “해외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해외유가증권발행기업과 관련한 불공정거래의 혐의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용금고 연말까지 자본금 20% 증액

    앞으로 합병하는 신용금고는 다른 금고보다 신규업무를우선 다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3월부터 신용금고 명칭을 ‘상호저축은행’으로 바꾸는 것을 계기로 금고의 경영건전성을높이기 위해 개별금고와 경영개선약정을 맺어 자본금을 늘리고 부실채권 비율도 낮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우선 연말까지 각 금고에 최소 20% 이상 자본금을 늘리도록 했다.특히 은행·종금에서 취급하는 업무 가운데 금고가 하지 못하는 업무 일부를 합병금고에 우선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금고간 합병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현재 합병유인책으로는 지점 추가설치가있다. 또 전국 121개 금고와 부실채권비율을 낮추는 경영개선약정을 맺되 업계 전체로는 부실채권비율을 10% 이내로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