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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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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임대주택 상호 이주 허용/서울시 2005년부터 ..영구임대도 기준완화

    오는 2005년부터 서울시내 공공임대주택 안에서의 아파트간 상호 이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제한적이던 영구임대주택의 상호 이주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1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자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대주택 종합개선방안을 마련,‘임대주택법 시행령’과 ‘서울시 영구임대주택운영 및 관리규칙’을 개정,2005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이 같은 단지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단지로도 이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공공임대주택 입주자도 상호 이주를 허용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구체적인 임대주택 상호 이주 종합개선방안을 마련,건설교통부에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할방침이다. 현재 영구임대주택은 ▲결혼·출산으로 인해 가족 수가 증가하는 경우 ▲결혼에 의한 분가나 가족 사망으로 가족수가 감소하는 경우 ▲가족의 질병 등으로 이주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같은 단지 안에서 다른 평형으로의 이주가 가능하다.공공임대주택은 상호 이주가 아예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공공임대주택이 부족한 현실에서 입주자에게 상호 이주를 허용할 경우,입주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무주택자와의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임대주택 10만호 건설 등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나고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도 바뀜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상호 이주를 허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임대보증금 융자재원으로 내년에 50억원을 책정한 데 이어 2004년부터는 기금조성금액을 60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임대료 보조대상도 현재 소년·소녀가장 가구,4급 이상 장애인 가구,65세 이상 부모 부양가구 등에서 내년부터 6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최병수 양천구 의장 - “공약사항 DB화 약속이행 점검”

    “구민중심의 의회운영으로 구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양천구의회 최병수(51·신정6동) 의장은 “구민들이 구의회 역할을 모르는경우가 많은 만큼 의회기능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데 힘쓰겠다.”며 이같은의회운영 방침을 밝혔다. 구의회는 이를 위해 ‘열린 의정,함께하는 지방자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현상공모한 데 이어 122회 정기회 개최사실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좋은 의견을 구하기 위해 플래카드도 관내 곳곳에 내걸었다. 1년에 한번 형식적으로 발간,배포하던 의정활동 보고서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두달에 한번씩 배포하되 의정활동을 잘하는 의원 3명의 활동상을 이들 우수의원의 출신동 주민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의원들간의 의정활동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장은 “임기내 1회성이 아닌 연중 의정활동 보고서를 지역주민들에게알림으로써 주민위에 군림하는 의회가 아닌 지방자치의 실천적 운동원으로비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라면서 “20명의 구의원들이 각자지역주민들에게 내걸었던 공약사항도 데이터베이스화해 대주민 약속사항을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같은 의회운영관은 행정사무감사 형식에서도 드러난다.그동안 별도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사무 감사를 하던 것을 심도있는 감사를 위해 해당상임위별 감사로 바꿨다. 3선인 그는 초선 때 재선의원들을 제치고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동료의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스티로폼을 재활용 자원으로 바꾸는 등 환경문제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구민들에게 생산성 있는 의회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암동등 그린벨트 우선 해제 대상 6곳 내년 하반기에나 풀릴듯

    올 연말까지 풀릴 예정이던 은평구 진관내·외동 등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지역 6곳의 해제절차가 내년 6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해제 예정이던 인구 1000명 이상,300가구 이상 우선해제 대상 지역인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과 종로구 부암동,강동구 강일동,노원구 중계본동·상계1동 등 7곳 가운데 중계본동을 제외한 나머지는 해제절차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중계본동은 예정대로 다음달에 해제절차에 들어간다.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은 은평 뉴타운 개발계획이 내년 6월까지수립되는 만큼 이에 맞춰 해제 절차를 밟게 된다. 종로구 부암동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절차가 내년 11월 완료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 6월에나 대략적 계획안이 나와 해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국민임대 아파트 건립에 나설 강동구 강일동,노원구상계1동 역시 택지개발 지정 절차 등에 따라 6월쯤 해제가 가능하다. 이들 6곳 외에 국립공원내 집단취락 지역인 성북구 정릉동,도봉구 도봉동무수골 등 2곳 또한 자연공원법에 따른 국립공원 해제 절차를 건설교통부에서 밟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나 시에서 도시계획법을 적용해 해제에 들어갈수 있다. 시는 현재 그린벨트내 주택 20∼300가구의 중규모 집단취락의 주택 산재 분포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이들 300가구 미만 중규모 집단취락군의 경우,내년 1월 중으로 우선해제 대상 및 취락지구 지정 정비대상 취락 선정에 들어가 3월 이후에 개발제한구역 변경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등 집단취락지 6곳을 그린벨트에서 해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아파트층간 소음 줄어든다/내년부터 에어패드 설치

    서울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층 사이에 스티로폼 대신 소음방지용 ‘에어패드’가 설치돼 소음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시 도시개발공사는 27일 위층의 어린이들이 뛰는 소음이나 TV·오디오 소리 등 공동주택에서의 생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개선 계획을 마련,이르면 내년 설계분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각 층 사이에 20㎜의스티로폼을 사용하던 것을 에어패드 등 층간 소음방지용 패드로 대체한다는것. 또 화장실 배수관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반 폴리염화비닐(PVC)관 대신 2중 PVC관을 설치,소음치를 현재 64㏈(데시벨)에서 54㏈로 줄인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공동주택의 층간 바닥 충격음을 경량충격음(작은 물건떨어지는 소리)은 58㏈ 이하로,중량충격음(어린이 뛰는 소리)은 50㏈ 이하로 각각 낮추는 등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박현갑기자
  • 잠실 재건축 분기별 사업 승인

    동시 재건축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잠실 저밀도 아파트 단지가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재건축된다.그러나 이번 재건축 허용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부동산시장이 다시 들썩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27일 재건축 시기조정을 신청한 송파구 잠실 2·3단지와 시영아파트 등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재건축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어 주공3단지의 재건축을 우선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층짜리 3280가구인 주공 3단지는 3696가구로 늘어나 15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촌으로 변신한다.분양면적 22∼25평형이 740가구,33∼35평형2402가구,43∼99평형 554가구다.일반 분양분은 416가구다.나머지 주공2단지(4450가구)와 시영아파트(6000가구)는 내년 1·4분기중 시기조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1개 단지씩 분기별로 사업계획승인을 내주기로 했다. 배경동 주택국장은 이와 관련,“정부는 연내에 아예 재건축을 허용해 주지말자는 입장이었으나 전·월세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내에서 가구수가가장 적은 3단지 재건축을 우선 승인했다.”면서 “해당 지역주민들의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나머지 2개단지도 내년 상반기중 하나씩 재건축사업 승인을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송파구와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일괄 사업계획승인을 요구했었다. 반면 정부는 이사철인 다음달에 한꺼번에 재건축사업이 허용될 경우 대규모 이주에 따른 부동산가격 폭등과 전세난 등 부작용을 감안해 재건축 사업을단계적으로 승인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사업승인 시기를 예고한 시의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집값 안정책과 지역주민들의 민원사이에서 절충안을 찾은 셈이다. 한편 잠실 저밀도지구중 시기조정신청을 하지 않은 1단지는 관할 송파구청과 사업계획안을 놓고 현재 협의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아파트관리비 대폭 오른다/내년부터 장기수선계획 수립의무화 /특별수선충당금 5배정도 늘어날 듯

    내년부터 아파트 관리비가 오를 전망이다.특별수선충당금이 현재보다 5배정도 인상,현실화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7일 “아파트에 대한 장기 수선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주택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라면서 “이 법이 시행되면 현재 형식적으로 걷는 특별수선충당금 분담액이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는 별도의 장기 수선계획없이 승강기 유지비나 난방비,급탕비·수선유지비 총액의 3∼20% 범위안에서 매달 일정액을 특별수선충당금으로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수선계획을 세워 충당금을 제대로 거두는 곳도 있으나대부분은 10%선 이하에서 형식적으로 거두는 실정”이라면서 “이러다 보니아파트 도색이나 옥상 방수,엘리베이터 교체 등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장기수선을 제때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현실화 배경을 설명했다. 시내 130곳의 아파트 단지를 위탁관리중인 한 업체 관계자는 “평생 산다는 개념보다는 잠시 살다가 이사간다는 개념이다 보니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충당금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단지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현실화할 경우 현재보다 5배 정도 부담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충당금의 부담주체를 아파트 소유자로 분명히 명시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충당금의 부담주체를 주택 소유자로 명시하되 세입자가 대납할 수 있게 하고 이 경우 소유자는 계약만료때 세입자가 납부한 금액을 반드시 돌려줘야한다는 조항을 주택법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현재는 관리사무소 인건비를 중심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아파트 청소 및 소독 등 유지관리가 효율적이지 않다.”면서 “전문 관리업체를정해 건축물 수명을 늘리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아파트 관리를 제대로 함으로써 무분별한 재건축으로 인한 환경파괴와 자원낭비 등의 폐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송파구 성내천 8.22㎞ 환경·생태지도 나온다

    송파구 성내천 주변에 서식하는 동·식물,어·조류 등의 생태환경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환경·생태지도가 나온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27일 성내천의 지점별 수질오염도 현황 등 생태환경과 서식 식물·어류 등 환경자료 등을 일목요연하게 담은 성내천 환경·생태지도를 제작,내달 초 공공기관,시민단체 등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8.22㎞구간의 성내천에는 환삼덩굴 등 189종의 식물,피라미등 4종의 어류,청둥오리 등 8종의 조류,물달팽이 등 5종의 수서곤충과 생물들이 서식하고있다. 성내천은 고대 백제의 도읍지로 찬란한 문화유적과 백제인의 흔적을 간직한 유서깊은 곳이다. 박현갑기자
  • 대형건물 과밀부담금 1866억 부과/경부고속철 용산민자역사 180억 최고

    올해 최고의 ‘과밀부담금’이 부과된 건축물은 경부고속철도 용산민자역사로 부과액은 18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대형건축물 등에 대한 과밀부담금으로 올해 모두 81건,1866억여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과밀부담금 고액 부과 건축물은 용산민자역사에 이어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161억원),노원구 중계동 라비스타(68억원) 등의 순이다. 건축별로는 신축 49건,증축 14건,용도변경 18건이며 용도별로는 업무용 44건,판매용 19건,주상복합 6건,공공청사용 12건 등이다. 과밀부담금은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라 수도권 과밀현상을 억제키 위해 서울시내 대형건축물에 부과하는 것이다. 해마다 건축허가된 대형건축물이나 설계변경된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부과된다. 징수된 과밀부담금은 국고와 서울시에 각각 50%씩 귀속되며 국가 귀속분은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에,시 귀속분은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에 쓰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은평 진관내외동·성동 왕십리 ‘뉴타운’ 2010년까지 1만7500가구 공급

    ‘뉴타운’시범지구 3곳중 공영개발대상인 은평과 왕십리의 주택공급 계획이 구체화됐다. 서울시는 26일 “오는 2010년까지 이들 뉴타운 2곳에 분양 및 임대 아파트,단독주택 등 모두 1만 7500가구의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시가지형으로 조성되는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은평 뉴타운에는 2010년까지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임대아파트 5000가구,일반 분양아파트 5000,단독주택 1500 등 모두 1만 150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아파트는 2004년까지 1500가구,2008년까지 1600가구가 공급된다.이어 2009년까지 250가구,2010년까지 1650가구가 단계적으로 건립된다.단독주택은민간업자들이 1500가구를 지을 수 있도록 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심형으로 개발되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 왕십리 뉴타운에는 서울시가공영개발하는 1구역에 2005년까지 분양아파트 770가구와 임대아파트 530가구가 공급된다.또 민간자력개발을 유도하기로 한 2,3구역에는 2006년까지 주상복합아파트 47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파트 등 공급 주택의 평형은 개발계획이 수립되는 내년 6월에 정해질 것”이라며 “다만 뉴타운에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평형의 주택이 건립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거면적 50%넘는 주상복합 구청장에 사업승인 받아야/서울시 조례 개정 추진

    내년부터 주거면적비율이 전체 건물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거나 20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주상복합건물을 서울에 신축하려면 아파트처럼 자치구청장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야 한다.서울시는 26일 “건설교통부가 최근 시·도 조례로 상업지역내 주상복합건물의 최대 주거면적비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함에 따라 시행령이 공포되는 대로 이처럼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에는 주상복합건물은 주거면적이 90%만 넘지 않으면 일반건축물로 분류돼 건축허가만 받으면 되도록 명시돼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市 공급 임대·분양아파트 불법 여전/ 상암지구 3469가구중 65%가 명의 변경

    서울시가 공급하는 임대 및 분양 아파트를 둘러싼 불법이 여전히 성행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25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상암지구 특별공급 대상 3649가구의 65%(2353건)가 명의변경됐고 특히 이 가운데 15%(354건)는 처음부터 입주 부적격자가 입주권을 받아 다시 매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는 입주권 시세가 4000만∼5000만원선이고 소유권 이전등기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내지 않은 매수자가 더 있을 것을 감안,입주권 불법거래로 인한 피해액이 14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분양계약이 이뤄진 분양권과 분양계약이 이뤄지기 전에 단순히 분양신청자격만 주어지는 입주권을 혼동해 입주권을 매입하는 사례가많다.”면서 “입주권 매매행위 자체가 불법이므로 계약체결 전에는 입주권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입주권은 택지개발 등 도시계획사업으로 철거되는 주민에게 개발지역 아파트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특별공급권이다.일반분양권과 달리 거래 자체가 불법이다. 한편 상암지구안에 들어서는 상가건물에 대해서도 11월 현재 228건의 소유권 이전등기청구권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이 나와 이중매매 및 명의변경 행위가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 입주에도 불법행위가 적지 않다.지난 10일 현재 131개단지,8만 347가구 가운데 281가구가 불법 임대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집이 있는 사람이 임대받는 경우가 198가구로 가장 많았다.나머지 83가구는 다른 사람에게 다시 불법 임대한 경우다. 시는 이들 부적격자에 대해 186가구는 주택을 환수하고 56가구는 계약을 해지했으며 39가구는 명도소송을 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노원·강서구 자연녹지 市, 임대주택 짓는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25일 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계획과 관련,“노원과강서지구에는 노후주택이나 미개발 자연녹지를 대상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개공은 “그밖의 지역에 대해서는 임대주택 비율을 감안해 체비지나 장기 미집행 학교부지,시설 이적지 등에도 건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대아파트의 노원·강서 등 지역 편중에 따른 행정수요 급증과 지역 슬럼화 우려 등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슬럼화 방지를 위해 공공시설과 문화복지시설,편의시설 등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내년 노원,중계,강일,구로,은평 등 5개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 1만 3800가구,장지·발산 택지개발예정지구 8600가구 등 임대주택 2만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또 2004∼2006년에는 신규택지 및 시설 이전부지3만 5000가구,기존주택 매입분 1만가구,재개발 임대주택 1만 5000가구 등 6만가구가 추가 건설된다. 박현갑기자
  • 동대문축구장 주차장 추진 중구, 市일방조치 반발

    동대문운동장 축구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기로 한 서울시 조치와 관련,비난이 일고 있다. 동대문 운동장을 끼고있는 중구는 25일 “이같은 시 계획은 중구와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조치”라며 “특히 교통혼잡에따른 사회비용을 줄이기 위해 4대문내 주차상한제를 도입하다면서 새로운 대형 주차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정책의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구는 이어 “이명박 시장은 동대문 운동장 지하는 주차장을,지상은 공원화해 4대문안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겠다던 선거 공약을 5개월도 안돼 ‘공약’(空約)으로 만들어 버렸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박현갑기자
  • 33개 가로구역 주변 건물 최고높이 설정

    내년 하반기부터 강남대로 등 서울시내 33개 가로구역(113㎞) 주변에 건물을 새로 지을 경우 건축물의 최고높이가 설정된다. 서울시는 22일 “시정개발연구원과 건축사사무소 등에 의뢰한 학술 및 기술부문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시내 33개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기준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로구역별 최고높이 기준지정은 해당지역 건축물의 평균 높이를 조사,특성에 맞춰 건물 최고높이를 정하는 것이다.지난 99년 2월 이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축법이 개정된 이후 2000년 테헤란로와 지난해 천호대로변에 시범 적용됐었다. 내년 6월 용역이 끝나는 대로 강남대로(한남대교앞∼양재사거리)와 왕산로(신설동∼청량리로터리),언주로(전화국∼성수사거리),동작대로(이수∼사당사거리),남부순환로(시흥대로앞∼사당사거리) 등 시내 10개 가로구역 32.7㎞주변에 건물 최고높이가 지정된다. 박현갑기자
  • 송파구 30년 숙원사업 해결

    30년동안 미뤄져온 도로개설 숙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22일 “30년동안 미집행된 도로개설문제가 서울시의 도움으로 해결을 보게 됐다.”면서 “마천동에서 하남시 감일동을 경유,위례성길로 이어지는 폭 25m,총연장 1350m의 도로개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5월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보상과 공사에 들어가 2006년 끝낼 예정이다.이 사업은 서울시가 사업비 182억원을 전액 지원키로 해 성사됐다. 이 도로는 지난 1971년 서울시에서 도로로 개설키로 도시계획을 결정했다.그러나 간선도로가 아닌 데다 서울이 아닌 하남시를 통과하는 등의 문제로 지금까지 도로 개설이 이뤄지지 않았다.도로개설이 30년동안 지연되는 사이 거여·마천과 오금동 지역은 인구가 10만여명,자동차가 4만여대로 급증해 마천동길과 오금로 등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구 관계자는 “주민숙원사업의 해결로 오랜 세월동안 주민들이 품었던 행정에 대한 불신감이 어느정도 해소되게 됐다.”면서“빠른 시일내에 공사에 들어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거여동 - 송파동 241평 市 - 송파구 땅교환 갈등

    서울시와 송파구가 241평짜리 토지 교환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달 시·구 소유의 토지를 맞바꾸자는 안을 냈으나 시에서 교환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거여동 33에 위치한 241.3평의 구 소유 땅과 송파동 128에 위치한 241.5평의 시유재산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거여동 구유지 옆 700평 크기의 또다른 시유지에 시가 주차장을 건설중인데 이 구유지까지 시에서 매입,주차장으로 만들면 현행 282대보다 98대를 더 주차할 수 있다는 이유다.구는 대신 송파동 시유지를 넘겨받고 싶어한다.구는 이곳을 공영주차장으로 조성,인근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복안이다.구 관계자는 “시·구의 재산은 현재 주차장으로 종류가 같은 데다 가격차도 크지 않아 교환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시에서는 교환에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오피니언 중계석/ 국가경쟁력 강화전략 토론회 “국토균형발전기금 6조 규모 조성을”

    국토연구원과 서울시립대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 및 서울시 발전전략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 국토와 수도 서울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됐다.주제발표 내용을 정리한다. ◆중앙부처 지방이전해야(국토연구원 박양호 박사) 수도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제도 개선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대형 프로젝트와 과감한 제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특히 일부 중앙행정부처의 지방 이전·분산 추진이 바람직하다.중앙부처가 모범을 보임으로써 이전의 파급효과가 크고 과거 정부에서 볼 수 없었던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전으로 인해 국무회의나 부처간 협조,국회관계 등에서 생길 일시적 애로사항은 고속기간교통망,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지방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50만평 안팎의 산·학·연·관 복합지구를 만든 다음,균형 선도도시 특구로 지정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것을 제안한다.이를 위해 중앙정부 내에 범정부적 추진체인 ‘균형 선도도시 발전중앙기획단’을 설치,대상도시 선정 및 발전계획 수립 및 조정 등을 할 것을 제시한다. 지역별로 특화된 경쟁력 기반 강화도 시급하다.우선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기술인프라를 보강하기 위해 충남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등 지방의 테크노파크 조성을 조속히 마쳐야 한다.지방대학의 분야별 전문화·명문화 전략지원도 필요하다. 지역균형 개발사업을 현실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6조원 규모의 국토 균형발전기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현재 부처별로 지역 균형개발사업의 하나로 개발촉진지구 사업,오지·도서개발사업,농어촌 정주권사업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나 체계적인 지역개발보다는 나눠먹기 성격이 짙다. 지원대상도 대부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한정되는 실정이다.이를 위해 현행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지방교부세·지방양여금·국고보조금 등을 정비하고 국세와 지방세를 조정할 것을 제안한다. ◆‘엔터프라이즈 구역’제 도입해야(정창무 서울시립대 교수) 서울시의 지역 균형발전 전략으로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엔터프라이즈 존(Enterprise Zone)’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는 영국의 환경교통지역성 장관이 지정하는 토지이용제도다.경제적으로 쇠퇴하고 물리적으로 퇴락한 특정지역에 대해 기존의 다양한 제도적 장벽을 없애 새로운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서울시도 이 제도를 도입,낙후지역에 대한 정비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건물이 아니라 고용의 지역분산을 중심으로 강남·북 균형개발을 추진할 것과 강북의 쇠락지구 중 사례지역을 선정,엔터프라이즈 존 제도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것을 권고한다. ‘거리 테마파크’ 조성계획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현재 인사동이나 대학로 등 거리 살리기와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있으나 성과가 미미한 실정이다.상암동 디지털 미디어시티(DMC)의 거리 연구성과를 참조,기존 시가지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발기법을 만들 것을 제시한다. 서울시가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DMC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휴대전화나 단말기를 통해 주변 영화관의 상영영화 목록을 살펴보고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순간에도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가로등의 밝기도 보행자의 평균체온과 활동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지하철역사 공간도 지식정보 도서관으로 조성해야 한다.현재 지하철역 공간은 기본적으로 승차표 구입이라는 제한된 용도로 사용되고 있고,공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 독서휴게실이나 만남의 장소,지하상가 등이 조성돼 있다. 이러한 역사공간을 사이버쇼핑이나 이메일 전송 등을 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정리 박현갑기자 eagleduo@
  • 市·區의원 초대석/ 최재무 구로구의장

    “어려운 일이 있는 주민은 의회로 연락주십시오.주민의 손발이 되겠습니다.” 구로구의회 최재무(53)의장은 21일 “의원은 주민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할수 있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심부름꾼임을 강조했다. 28년째 신도림동에서 살고있는 최 의장의 이같은 의원상은 특위 구성에서 뚜렷이 드러난다.해마다 장마철이면 물난리를 겪어야했던 구로구가 지난 장마때 물난리를 겪지 않은 것.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빗물펌프장이나 양수기 가동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관내 하수관을 청소하는 등 현장에서 의정활동을 폈기 때문이다. 구로구 의회는 ‘공무원관'도 신선하다.일 잘하는 공무원은 의회가 격려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더욱 매진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를 위해 의회는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공무원도 표창하기 위해 조례까지 제정했다.올해 수해예방에 공이 큰 구청 치수과장과 지난해 청소행정을 잘해 깔끔한 동네만들기에 공로가 많은 청소행정과를 표창했다. 4선인 최 의장은 “집행부를 무조건 비판만 하는 의회가 아니라 집행부의 장점은 격려할 줄 아는 품위있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의회의 이같은 열린 생각은 자신들에 대한 채찍질에서도 드러난다. 구 의회는 의회청사가 없어 임대건물을 사용중인데 상임위원장을 위한 사무공간이 따로 없다. 이러다 보니 의원들이 의장·부의장 사무실을 오가며 모임을 갖는 등 여건이 좋지 않다. 하지만 그는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세미나를 여는 등 주어진 여건하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주민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 은평 뉴타운 건축행위 제한

    ‘뉴타운’으로 조성되는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에 대한 개발행위가 최고 3년간 제한된다. 서울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르면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359만 3000㎡가 고시일로부터 개발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최고 3년간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된다. 도시개발사업 시행으로 주민들의 사유재산이 침해받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다. 제한 대상은 건축물 건축이나 공작물의 설치,경작 목적을 제외한 토지의 형질 변경,토석의 채취,토지분할,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등이다. 시는 그러나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을 고시할 당시 다른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허가가 처리된 사항은 예외로 하기로 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강서구 강서로와 은평구 증산로 등 10개 주요도로 주변 지역을 4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하는 역사문화 미관지구에서 층수제한이 없는 일반미관지구로 바꾸는 도시계획안을 가결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곳은 ▲강서구 내발산동 645의1∼화곡동 907의5간 강서로 3290m▲강서구 방화동 319의16∼공항동 9의3간 광로(3의19) 1510m▲은평구 증산동∼연신내역간 증산로·연서로 3950m▲은평구 녹번동∼구산사거리간서 오릉로 1760m▲동대문구 장안동 413의1∼성북구 장위동 308의44간 한천로 7510m 등이다. 또 ▲동대문구 답십리동 498의1∼장안동 551의1간 사가정길 2570m▲동대문구 전농동 621의2∼중곡동3거리간 답십리길 3400m▲강남구 경부고속도로 진입광장 주변 500m▲강남구 청담동 48∼대치동 988의14간 삼성로 3007m▲강남구 역삼동 838∼도곡동 540간 및 대치동 937∼63간 도곡동길 3280m 등도 변경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역 균형발전지원 조례 서울시, 제정안 입법예고

    서울시는 20일 강북 뉴타운 개발사업 등을 뒷받침할 ‘서울시 지역간 균형발전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시는 “동일생활권 단위의 종합적인 개발을 통해 수준높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나 지역생활권 중심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정 이유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시장이 지역균형발전시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10년 단위로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또 시장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뉴타운 사업구역이나 지역발전촉진지구를 정해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청장은 시장에게 사업구역의 지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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