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복지관 개관/구로구,치료실등 갖춰
전국 최초로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종합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성 프란치스코 수녀회는 9일 구로구 가리봉1동에서 ‘성 프란치스코 장애인 종합복지관’개관식을 가졌다.
국비와 지방비 등 13억 5600만원이 투입된 이 복지관은 구로공단내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4층,연건평 700평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관내 2500여명의 여성 및 영·유아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이 복지관은 성폭력 문제와 결혼,출산,육아,가사,미용훈련,여가선용 등 여성의 전문적인 재활서비스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관 지하 1층에는 여성 장애인을 위한 ‘수 치료실’,지상 1층에는 상담실과 취학전 여자 장애아동을 위한 조기교육실 등이 각각 마련됐다.지상 2층에는 사회적응 훈련실,직업재활 프로그램실,자원봉사자실이,지상 3층에는 진료실,물리치료실,산모실,주간보호실 등이 고루 갖춰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