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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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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어머니 경제교실’ 개최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자녀들을 위한 ‘어머니 경제교실’을 개최한다.이 교실은 ‘우리 아이 경제교육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1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 상공인지원센터 운영과 중·소 상공인 육성자금지원,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등의 경제시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정 경제임을 인식하고,가정경제의 근간인 부모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컨벤션산업 집중 육성/市, 관광·요식업협회등과 공동마케팅 추진

    동북아 금융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한 서울시가 ‘컨벤션 산업’육성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13일 국제 교류가 증대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인 컨벤션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컨벤션 참가자의 경우 일반 관광객보다 1인당 약 24% 더 많은 2000달러 정도를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시는 컨벤션 산업이 문화관광,투자유치 등 서울형 신 산업으로 적합하다고 보고 여행업,관광업,요식업협회 등과 공동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9년 개최 예정인 로터리클럽 100주년 총회(참가인원 4만여명)를 비롯해 각종 국제 컨벤션을 서울에 유치하기 위한 본격 활동에 착수한다. 우선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태평양 연안국 경제협의체(PBEC),2003 반부패 세계대회 등 굵직한 컨벤션을 통해 서울의 관광·투자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움직임은 부산·대구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 국제 컨벤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자극받은 것이다. 박현갑기자
  • 청계천 공구상가 어디로 갈까/복원계기로 이전 관심

    ‘쿠오 바디스(Quo vadis·어디로 가시나이까) 공구산업?’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기계·금속 등 청계천 주변에 모여 있는 공구상가들의 행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가 도심 부적격 업종으로 판정해 사실상 시 외곽으로의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체 이전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자치구들은 곧바로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후보지 7곳 선정 서울시는 청계천3,4가에 집중된 도심부적격 업체의 이전 대체지 물색을 이미 마친 상태다.교통·토지가격 등을 감안해 7곳을 추려냈다. 구로구 영등포교도소 부지가 1순위로 꼽혔다.구로구 제일제당 부지 및 볼트하치장,금천구의 군부대 부지가 2순위로 올랐다. 이밖에 송파구 문정·장지지구와 강서구 마곡지구가 공동 3위였다.구로구 온수동 동부제강 부지와 중구 성동기계공고·경찰기동대 자리도 대상이다. 공구상인들은 이전은 물론 청계천 복원 자체를 반대하고 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운 현실이다.상인들은 15일 종묘공원 앞에서 복원반대 집회를 갖는다. ●서울시와 자치구,딴 생각 대체 이전지로 거론되는 장소를 언론을 통해 안 자치구들은 떨떠름한 눈치다. 대체 후보지가 3곳이나 있는 구로구는 영등포교도소 부지만은 안된다는 입장이다.이성 부구청장은 “관내 3곳의 후보지에 대해 시와 얘기한 것은 없으나 영등포교도소는 위치 자체가 관내 한복판이라 내주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구로구는 법무부와 협의해 이곳을 공원이 포함된 복합유통·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금천구의 곽욱렬 도시관리국장은 “군부대 부지가 공구상가 대체이전지로 포함됐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면서 “군부대 이전지는 행정타운과 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으로,현재 있는 철재상가도 내보내야 한다는 게 지역 여론”이라고 말했다. 송파구의 박성해 도시정비과장은 “35만평의 문정지구 가운데 7만 8000평을 고건 전 시장 때 물류유통 시범지구로 지정했다.”면서 “공구상가만 들어오는 것은 반대하나 화물수송시설,백화점,상가 등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한다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자치구에서도심부적격 시설 입지를 수용한다 하더라도 뉴타운 및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우선 지정 등의 혜택을 조건으로 내세우지 않겠느냐.”고 자치구의 속내를 추정하고 있다.서울시와 자치구간의 새로운 줄다리기가 시작된 셈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우리구 살림 이렇게/이낙기 송파구 의장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의회의 존재를 확실히 부각시키겠습니다.” 이낙기(66·풍납1동) 송파구의회 의장은 12일 “아직도 의회를 잘 모르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면서 제4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이 올해 초 주민들을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가진 것도 이같은 취지에서다.그는 “구청장,일부 기관장 등과 함께 신년 인사회를 가졌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풍납동에서만 38년째 사는 송파 토박이로 1·2대 의원을 지낸 경륜가다. “1966년 당시 강동구 성내동에서 분리된 풍납동 주민은 2000여명으로 비피해가 끊이질 않았다.”는 이 의장은 “지금은 주민수가 7만명으로 늘었지만 수해에 대한 걱정이 없다.”며 상습 침수지역의 오명을 씻었음을 자랑했다. 그의 의회관은 ‘열린 의회’다.집행부 행정에 대해 시빗거리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옳은 대목은 격려하고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매섭게 비판해야 주민들의 진정한 대표기관이 될 수 있다는 것. 지난해 의정 활동상이 이를 입증해 준다. 송파구의회는 지난해 미군기지 송파이전 반대결의안 등 6건의 결의안과 잠실 재건축 일괄사업승인 건의안 1건 등 지역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데 총력을 모았다. 이 의장은 송파구의회의 또다른 면모는 ‘뚝심있는 의정 활동’이라고 밝혔다.주민들이 싫어하는 도심 부적격시설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내 서울축산물공판장 도축장의 시설 폐쇄를 96년부터 줄기차게 촉구해 어느정도 성과를 냈다. 그는 “시가 3월까지 경기지역으로 도축장을 옮기기로 했으나 새 도축장의 규모가 현 도축장보다 적어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주민을 위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기능은 다르다.”면서 구정을 감시하는 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울시 청계천복원계획 확정/ 대학·창경궁로 7월부터 일방통행

    오는 7월1일부터 서울 청계천 복개구조물 철거작업이 시작된다.청계천은 2005년 말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아난다.대학로와 창경궁로 등에서 일방통행제가,도봉·미아로 등지에서는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나 가변차로제가 같은 시기에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청계천 복원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동아일보사 앞에서 종점인 신답철교간 5.8㎞에 폭 49.1∼76.4m의 자연형 하천이 복원된다.복원되는 청계천 양쪽에는 2∼3차선의 차로와 폭 1.5∼4m의 보도가 설치된다.상가밀집지역에는 폭 2m의 조업주차 공간도 조성된다.청계천을 가로질러 남북간을 오갈 수 있는 차도용 다리 14곳,보도용 다리 5곳,보·차도겸용 다리 2곳 등 21개의 다리가 설치된다. 대학로는 종로5가→혜화동,창경궁로는 혜화동→종로4가,돈화문로는 종로3가→창덕궁,사근동길은 성동구청→제2마장교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7월부터 실시된다. 현재 천호대로 일부에서 시행중인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는 도봉로 시계∼미아로∼도심간 15㎞와 신설동교차로∼신답4거리 3.1㎞구간으로 확대된다. 도심의 차량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3월부터 도심 공영주차장의 일반주차 요금이 현재 10분당 800∼1000원에서 1000∼1300원으로 최고 30% 오른다.4월부터는 도심순환버스 2개 노선이 운행되고,6월부터는 지하철 4호선의 운행속도가 빨라진다.7월부터는 2·4·5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편성도 늘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계천변 8만여평 녹지 조성

    ***복원후 서울모습 낮이면 억새풀 우거진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꼬마들의 웃음소리에 하천의 물고기가 놀라 물밑으로 숨는다.저녁엔 은은한 네온사인 아래 수표교를 거니는 연인들이 밀어를 속삭인다. 2006년부터 달라질 서울 청계천 주변의 새로운 풍경이다.2005년 말까지 복원공사가 끝나면 청계천은 8만 3000여평의 녹지가 조성되는 등 1000만 서울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3년 뒤 서울은 문화도시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청계천에서 되살리게 된다.광교·수표교·장통교·오간수문 등 청계천 주변의 역사문화 유적이 고스란히 복원된다.정월대보름이면 청계천에서 ‘답교놀이’도 벌어진다.다리밟기인 이 놀이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개천이나 강의 다리 위를 어깨춤을 추거나 장고나 피리 등을 불며 건너 다니는 놀이다.한 해에 있을지 모를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행위다.사월 초파일에는 연등놀이가 재현된다.‘자동차 중심’이던 곳이 명실공히 ‘사람 중심’의 환경도시로 바뀐다. 도심환경도 쾌적해진다.복원 이후 도심통행 차량이 줄면서 도로변 소음이 서울시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다.기계·금속 등 청계천 주변에 있는 공구상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은행나무 등 가로수나 산책로를 비롯한 녹지공간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특히 저녁에는 시청 앞 ‘빛의 광장’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오르게 된다.동아일보사 앞,광교,수표교,동대문지역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시설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가로수에도 조명을 설치,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뽐낸다.청계천 주변의 도시계획으로 강북지역 경제도 활성화된다. 무교동 일대는 국제금융,비즈니스서비스 산업지대로,세운상가 일대는 정보통신(IT)·멀티미디어·인쇄·문화산업 중심지로,동대문시장 일대는 의류 등 토털 패션산업타운으로 변신한다.특히 광교 주변에는 5000평 부지에 국제금융기구와 외국금융기관,호텔 등이 모인 지상 35층(높이 152m),연면적 6만평 규모의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서게 된다.2009년까지 시비와 민간자본 등 6500억원이 들어간다. 양윤재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은 “청계천일대가 현재 산업발전을 위한 교류 및 지원시설,주거시설 등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주상복합,호텔,서비스지원 등을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며 “왕십리 뉴타운에는 아파트형 공장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도심부인 청계천복원지역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그리고 제2금융권이 집중돼 있는 여의도와 삼각축으로 이어지는 국제금융 중심지로 변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kdaily.com ★청계천복원 4대 쟁점 점검 1.교통대책 청계고가를 철거하고 청계천로를 축소하면 기존 16개 차로에서 4개차로로 12개 차로가 줄어든다.현재 청계고가와 청계천로의 교통량은 하루 16만 7000여대에 이르는데 일방통행제 시행이나 우회도로 마련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50%밖에 안 된다고 서울시는 보고 있다. 나머지 50% 정도는 간선버스와 도심순환버스 등 버스개선과 지하철 연장운행 등을 통해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시가 오래 전부터 검토했던 도심 일방통행제가 빠져 있고 실무부서인 경찰청과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음성직 교통보좌관은 “아직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검토 결과 효과가 있다면 내년 1월부터 일방통행제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심 주요도로에 대한 일방통행제는 경찰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시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게다가 그동안 청계천 주변 상인들에 대해서는 여론 수렴과정을 거쳤지만 실제로 청계천로와 청계고가를 이용하는 서울 동북부 및 강동·성동·광진구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상가이전 대책 복원소식에 청계천 일대 상인들의 불만은 높아만 가고 있다.둥지를 잃고 외곽으로 밀려나야 할 상황이 닥쳤기 때문이다. 청계천 주변 상업지역 85만평에 일터를 갖고 있는 사업주는 모두 3만 5668명.서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다. 시는 이들의 반발을 우려,사업체 이전대책 마련에 속앓이를 해왔다.현 상가가 형성된 지 오래돼 시설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감안,이전지역은 30만 6200∼46만 8500㎡ 정도는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상권의 메리트 상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7개 지역을 이전 후보에 올려 놓고 있다. 중구 성동기계공고 및 경찰기동대,구로구 영등포구치소터,영등포 제일제당 자리,같은 지역인 동부제강,금천구 군부대,송파구 문정·장지지구,강서구 마곡지구가 그곳이다. 이 가운데 단일지역으로는 문정·장지지구(20만㎡)가 먼저 꼽힌다.소요 부지규모와 건폐율 60%,2층 건축을 기준으로 할 때 알맞은 크기이기 때문이다.부지가 넓고 땅값이 싸며,교통이 편리한 점도 매력이다. 영등포 구치소와 제일제당,구로하치장,인접한 군부대 부지도 상위 후보군에 든다. 3.문화재 복원 조선시대 청계천 본류에 놓여 있던 80여개의 다리는 청계천 복개 공사와 함께 대부분 사라지고 광교의 교각과 수표교만 원형이 남아 있다.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천변의 역사문화유적도 부활한다.서울시는 복원대상 유적으로 광교·수표교·장통교·오간수다리·영도교 및 양안석축을 우선 선정했다. 교대석축,교각 등이 복개도로 밑에 남아 있는 광교는 애초 원래 위치에 복원할 계획이었지만 다리 길이와 높이 등이 복원 청계천과 맞지 않고 홍수시 원형 유지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주변으로 옮겨져 복원될 전망이다.시는 광교의 교각과 창덕궁에 보관돼 있는 난간석 등 원자재를 최대한 활용,복원할 계획이다. 장충단공원에 옮겨져 있는 수표교는 원위치에 이전,복원할 것인지 현 교량은 그대로 두고 복제 다리를 청계천에 세울 것인지 여부를 검토중이다.수표교 이전,복원은 어렵지 않지만 다리길이가 하천폭보다 길어 원형 그대로 복원할 경우 주변 교통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선시대 수문 역할을 했던 오간수다리는 사진이 남아 있어 원형 복원이 가능하지만 좁은 수문이 자칫 하천 범람을 일으킬 수 있어 청계천 복원이 완전히 끝난 뒤 홍수시 수량 등을 분석,복원 여부를 결정한다. 4.비용분석 타당성 시가 추정한 청계천 복원비용은 구조물 철거비 1320억원과 하천복원 공사비 697억원 등 사업비 3649억원에 이른다.또 교통지체에 따른 시간비용 등 교통혼잡비용이 연간 1528억원이다.기타 유지관리 비용 등을 합쳐 앞으로 20년간 2조 2626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사회적 편익은 청계고가도로 유지보수비용 절감액 1000억원과 환경개선 및 역사복원 등 환경개선 편익 3조 1812억원을 합해 3조 2812억원이다. 비용의 45% 가량 플러스 효과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모두 8332억원의 생산유발과 3669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1만 762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그런데 이 계산에는 문제점이 적지않다. 우선 비용항목을 산정하면서 청계천 복원공사에 반발하고 있는 상인들의 영업손실 비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비용은 업종에 따라서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대에 이를 전망이어서 1조 9000여억원의 플러스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시의 지적은 과장된 측면이 많다는 여론이다.노무현 참여정부가 금융보다는 IT,물류 중심의 국가산업전략을 추진 중인데 비해 금융중심의 서울시 산업전략은 엇박자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조덕현 송한수 류길상기자 hyoun@
  • ‘足動車’를 아십니까?/송파구,양팔없는 장애인 위해 특수제작

    ‘팔없는 장애인도 운전연습은 물론 면허도 딸 수 있습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10일 두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해 3월부터 ‘족동차’(足動車·사진)를 구립 장애인 운전연습장에 투입,운영한다고 밝혔다. 족동차는 일반차량을 개조해 두 발로 핸들을 조작,방향지시등과 변속기 작동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장애인용 특수차량이다. 구는 이달 말까지 양팔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강습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어 3월초부터 족동차 1대를 투입해 교육에 들어간다. 장애인들은 이 차량으로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송파구가 아닌 다른 자치구나 다른 광역 시·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들도 족동차로 운전을 배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1994년부터 장애인 운전연습장을 운영해 왔으나 양팔장애인들을 위한 차량이 없어 이들이 면허를 취득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市, 재건축연한 40년 재건의

    서울시는 10일 낡고 오래된 건축물의 재건축 연한을 지은 지 40년 이상으로 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다시 건의했다고 밝혔다.또 40년이 힘든 경우 시·도 조례로 정하되 30년 이상으로 하는 대안도 제시했다. 시는 “현재 건설교통부 방안처럼 20년 이상에 지자체별 조례로 허용 연한을 정할 경우 조례는 법령보다 개정되기가 쉬워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데다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시행령에 재건축 허용 최저 연한을 20년으로 규정하면서 (하위의)조례로 보다 강화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철근 콘크리트 건물의 내구연수가 60년이므로 최소한 그 절반인 30년이 경과한 뒤 재건축을 허용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 상계동등 그린벨트 해제지역 아파트 7층까지 건축 허용

    앞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내의 국민임대주택은 최고 7층까지 허용된다. 서울시는 10일 “최근 건설교통부와 ‘집단취락 등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을 협의하면서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짓는 국민임대주택의 높이를 기존 4층 이하에서 7층 이하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곳은 제1종 전용주거지역(2층이하)이나 제1종 일반주거지역(4층이하)으로 바뀌게 된다.하지만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집단취락지로서 국민임대주택 조성단지로 사용될 경우 2종 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가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으로 추진하는 노원구 상계동 22만 3000㎡와 중계동 13만 6000㎡,강동구 강일동 91만 2000㎡,은평구 진관내·외,구파발동 359만 3000㎡ 등은 7층 이하,용적률 200% 이하를 적용 받게 된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 규모는 상계동 3080가구(임대 2080,분양 1000),중계동 1700가구(임대 750,분양 950),강일동 6900가구(임대 4300,분양 2600),진관내·외,구파발동 4500가구(임대 3000,분양 1500) 등이다. 시는 이 일대에 기존 임대아파트가 몰려 있는 점을 감안,임대와 분양 비율을 기존 2대1에서 1대1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임대아파트 평형을 전용면적 25.7평까지 확대해 수요층을 늘리고 임대와 분양을 따로짓던 관행에서 탈피,층별로 함께 지어 위화감도 줄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임대아파트가 줄어드는 부분은 차량기지,공영차고지,체비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우리구 살림 이렇게/추재엽 양천구청장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추재엽(47) 양천구청장의 올해 구정운영 방향이다.우선 경인고속도로 주변 등 상습 침수지역의 수해를 막기 위해 내년까지 항구적인 수방대책을 완전히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업비 650억원은 서울시로부터 이미 확보한 상태다. 주상복합건물 난립으로 학교 부족사태가 예상되는 목동중심지구내 호텔부지 4000평을 학교부지로 변경한 것도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현안을 우선 해결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추 구청장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그래서 그가 올해 역점을 둬 추진하는 분야 또한 노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다. 특히 복지 시책을 주민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는 먼저 노인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7월 취임하자마자 각 동별로 경로당과 주민단체와의 결연사업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50만 전 구민의 ‘자원봉사자화’라는 큰 기치 아래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내 114개 경로당을 종교시설 등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도록 한 결과 현재 220개 단체가 이 사업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어 그는 “자원봉사자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경로당에 찾아가 청소도 하고 점심 식사도 제공함으로써 상실되어 가는 인간성과 경로 효친 사상을 되살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는 3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관내 이·미용소나 목욕탕,식당 등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구에서 이들을 위한 ‘노인복지카드’를 배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난 1월 기초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여성복지과를 신설,여권 신장에도 힘쓰고 있다.기존의 사회복지과에서 다루던 여성복지와 청소년 비행예방 및 탈선방지를 위한 ‘전담부서’를 둔 것이다. 이밖에 거동불편자나 중증장애인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돌봐주는 이른바 ‘해피콜’봉사단도 발족시켰다. 그는 “복지시설은 한정된 반면 복지수요는 급증 추세”라면서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운영으로 주민들이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치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구청장은 “그동안 구정파악을 위해 주민들보다는 공무원들과 협의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는 구민들과의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구정 참여를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 청량리 民資역사 7월 착공

    청량리역과 창동역의 민자역사 건립공사가 오는 7월 착공된다. 서울시는 6일 주변도로 개설 사업비 문제 등으로 착공이 늦어진 청량리역 민자역사가 최근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끝나 건축허가를 거쳐 7월중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청과 한화역사가 시행하는 청량리역 민자역사는 연면적 17만 3220㎡,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2007년 7월 완공된다. 박현갑기자
  • 상암구장 수익시설 5월 개장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6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수익시설을 오는 5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장 수익시설은 할인점,예식장,복합영상관,사우나,식음료점 등 11곳이다.시설 임대료는 연간 115억 3200만원으로 사용료 등 41억원까지 합치면 순이익은 85억원에 달할 전망됐다. 공단은 또 4월까지 어린이대공원 놀이시설에 민간투자 51억원을 유치,기종을 교체하거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3D입체 영상관,모노레일 등을 신설하는 등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올해 영등포3가 지하상가 116개 점포 관리운영권을 인수하는 한편 을지로 지하보도구역 88곳에 기둥 조명광고를 유치해 연간 7400만원의 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주차장 444구획과 정비·세차시설 등을 갖춰 시내버스 6개업체 456대가 입주하는 송파차고지(1만 7531평)도 이달중 개설시킨다. 아울러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 방식이 현행 현금,쿠폰에서 교통카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박현갑기자
  • 뉴타운 3 5곳 8월 추가 지정/市, 6월엔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 선정

    올해 ‘뉴타운’ 및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6일 “올해 처음 지정하는 균형발전촉진지구는 오는 6월에 3곳을 선정하고 8월에는 3∼5곳의 뉴타운 지구를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뉴타운의 경우 대상지역은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이나 개발밀도가 낮은 미개발지역,도심 및 인근의 무질서한 기존 시가지 등이다. 시는 이들 지역 중 방치하면 난개발이 예상되는 곳으로서 자치구와 주민의 추진의지,개발계획의 적정성,사업효과,권역별·지역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지정할 방침이다.지원가능 재원이나 대상별 소요 투자액,내년 경기동향 등을 고려해 3∼5곳이 선정된다. 시는 이를 위해 3월 초 ‘서울시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한 뒤 자치구에 지구 지정에 관한 지침을 시달하기로 했다.이어 7월중으로 각 자치구로부터 후보지와 개발기본구상 등의 요건을 갖춘 지구지정 신청을 받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중 최종 확정한다.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행정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4급 이상 공무원과 시의원,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 위원,관련 전문가 등 15∼20명 규모로 이르면 3월말쯤 구성된다.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은 자치구 중심지역을 상업·업무기능 위주로 개발,자치구별 자력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시 전역을 균형발전시키는 한편 직주근접형 도시로 변모시켜 이에 따른 도심과 강남지역으로의 교통수요를 대폭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이 지구로 지정되면 시에서는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비용이나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시는 오는 4∼5월 중 각 자치구로부터 지정 신청을 받아 6월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확정되는 3곳에는 올해 도로개설 보상착수금으로 1곳당 50억원씩 예산이 배정된다. 한편 시는 현재 뉴타운 사업이 추진중인 길음,왕십리,은평 지구 등에 대한 개발계획 기본구상안을 3월중 수립하고 7월 공청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그린벨트 10곳 상반기 해제/중계본동·상계4동등… 공영개발 방침

    서울시내 개발제한구역 10곳이 올 상반기중 잇따라 해제된다.그러나 서울시는 이들 지역 대부분을 공영개발할 방침이어서 토지보상을 둘러싸고 일부 토지주와 마찰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5일 “개발제한구역내 인구 1000명 이상이 거주하는 집단취락지 10곳을 상반기중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본동(104마을)과 상계4동(희망촌)은 지난해 12월 주민 공람·공고를 마친 데 이어 이달중 시의회 의견청취와 3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된다. 또 시가 뉴타운 시범지구로 지정한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과 국민임대주택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공영개발하는 노원구 상계1동,강동구 강일동 등 5곳은 각각 이달중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이 이뤄진다.종로구 부암동은 현재 체계적인 취락정비를 위해 수립중인 지구단위계획의 해제 경계선 설정 뒤 오는 6월쯤 해제하고 도봉구 도봉1동(무수골)과 성북구 정릉3동 등 북한산 국립공원내 취락은 환경부에서 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한 뒤 시에서 그린벨트 해제 절차에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토지주들이 스스로 정비하는 종로구 부암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시 산하 도시개발공사가 소방도로,화장실,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7월부터 현황 조사중인 100가구 이상의 중규모 취락지도 오는 3월 대상 취락을 확정하고 6월쯤 해제에 관한 주민 공람·공고에 나설 예정이다.그린벨트 경계선이 마을 일부를 관통하는 곳도 오는 3월쯤 해제기준 및 조정안이 마련돼 6월쯤 주민 공람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집단 취락지의 경우 해제 입안은 곧 공람공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시의회 의견 수렴,도시계획위원회 결정 등을 거치려면 실제 해제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개발 임대아파트 방2개 13평형 도입

    서울시는 5일 재개발 임대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방 하나를 더 늘린 전용면적 13평형대를 방배 2구역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분양면적으로는 16.57평으로 31가구가 들어서며 기존 9평형대가 거실겸 침실 등 사실상 방이 1개인 것과는 달리 거실과 침실이 분리돼 방이 2개다.시 산하 도시개발공사가 설계도를 현상공모하거나 우수설계자에 맡겨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꾸며진다. 박현갑기자
  • 에너지 아끼고 예산도 절감하고…

    최근 유가 폭등으로 차량 10부제 강제운행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3년전부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자치구가 있어 관심을 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2000년부터 점심시간동안 컴퓨터와 프린터 절전만으로 연간 940만원을 절감했다.여기에 근무중 PC 대기모드 전환시간을 20분에서 3분으로 단축,1500여만원을 절감하는 등 연평균 30만㎾,금액으로 2500여만원의 예산을 줄였다. 게다가 올해에는 전력 절약분과 이에 따른 예산 절감분이 각각 45만㎾,4520여만원에 이를 전망이다.1733대의 컴퓨터와 670대의 프린터 등 구 행정사무기기 사용에 소요되는 전력(94만㎾)과 예산(9400여만원)의 절반 이상을 줄인다는 것. 구는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10% 절전효과를 가져올 ‘멀티탭’을 구의 모든 컴퓨터와 프린터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컴퓨터의 절전모드 전환요령을 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주민들에게도 절전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뿐만 아니라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18∼20℃)지키기,내복입기,형광등 1개 절전하기 등 에너지절약 실천운동도 적극 펼치고있다. 문홍범 총무과장은 “에너지 과소비는 경제적 낭비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와 같은 심각한 환경문제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효율 절전형 사무기기의 구매를 의무화하는 등 에너지절약 운동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서울시, 경영기획단장 재공모

    서울시는 4일 시 재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경영기획단장을 공개모집했으나 응모자가 2명에 불과한 데다 적격자가 없어 다시 공모하기로 했다.시는 이번에도 적격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헤드헌터를 통해 특별 채용할 방침이다.시는 “지난달 22일 공모에 응한 2명을 상대로 한 면접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내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영기획단장은 연장이 가능한 2년 계약직으로 중기 재정계획 수립,시 재정사업 투·융자 심사,기금 및 부채관리,주요사업 심사평가 등 주로 재정과 평가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731-6136. 박현갑기자
  • 1분기 저밀도 재건축사업 승인 청담·도곡지구도 포함될듯

    주택시장 안정으로 서울지역의 올 1·4분기 재건축 사업승인 대상에 청담·도곡지구 일부도 포함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올 1·4분기 서울의 저밀도 재건축 사업승인 규모를 결정할 시기조정위원회를 오는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사대상은 잠실 2개 단지(주공2,시영) 1만 450가구,청담·도곡 7개단지 3894가구다. 시는 당초 전·월세 가격 변동을 감안해 올 1·4분기 재건축 허용 물량으로 6210가구를 잡았다.이 때문에 ‘잠실 시영단지만 1·4분기에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많았다. 게다가 청담·도곡지구는 올 3·4분기 이후에나 사업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택시장이 안정돼 잠실과 청담·도곡지구 전체를 놓고 심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가구수가 많은 잠실 시영단지(6000가구)가 우선 승인 결정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청담·도곡지구에 배당될 재건축 허용물량은 줄게 된다.반면 잠실 2단지(4450가구)가 선정되면 청담·도곡 7개 단지에 배정되는 재건축 허용물량이 많아지게 된다. 시는 올 2·4분기 허용물량도 4000여가구로 파악하고 있으나 주택시장이 꾸준히 안정세를 보이면 허용물량을 더 늘릴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올 상반기중으로 청담·도곡지구내 7개단지 모두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울시,지방세 e메일 고지

    오는 6월부터 서울시가 부과하는 각종 지방세를 이메일로 고지받고 인터넷으로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4일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고 싶은 납세자의 경우 신청만 하면 이메일로 고지받아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전자고지제’를 위한 시스템을 6월중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세,종토세,재산세 등이 부과되는 즉시 실시간으로 납세자의 이메일 계정으로 고지서가 전송되고 납세자는 열람 뒤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seoul.go.kr)으로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된다.또 전자고지 신청자는 납부 내역을 개별 메일계정을 통해 5년간 자동 보관할 수 있어 따로 영수증을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세 고지는 연간 3000만건 이상 우편으로 해왔으나 앞으로는 이메일과 함께 휴대전화 등도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잠실·반포·서초등 고밀도 아파트지구 개발계획 내년2월 확정

    잠실·반포·서초 등 1970년대 건립된 3개 고밀도 아파트지구의 개발기본계획이 내년 2월말까지 확정된다. 이에 따라 4만여가구에 달하는 이들 단지 입주민들은 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에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그러나 오는 7월1일부터 재건축 허용 연한을 20년 이상의 범위에서 광역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돼 있어 이들 입주민들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이명박 서울시장은 재건축 허용 연한을 40년 이상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시는 3일 “지난해 11월 잠실과 여의도,반포,서초,청담·도곡,서빙고 등 6개 지구를 대상으로 개발기본 구상에 관한 기술용역을 현상공모한 결과 잠실을 비롯한 이들 3곳에서만 당선작이 나와 이번에 계획수립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용역업체는 잠실은 금호엔지니어링,반포 홍익기술단,서초 수성엔지니어링 등이 각각 대표를 맡아 건축사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한다.앞서 시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시 고려사항으로 ▲일반주거지역 세분화와 연계한환경친화적 토지이용계획 ▲도시경관 제고와 수목보존 ▲재건축과 관련한 전세난·교통난 및 폐기물 처리 대책 수립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전체 13곳의 고밀도아파트 지구 가운데 이번에 개발기본계획 변경에 들어가는 3곳을 제외한 여의도,서빙고,청담·도곡,이수,가락,압구정,이촌,원효 등 8개지구에 대한 기술용역도 올 상반기에 추진해 내년 6월까지 기본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아시아선수촌과 암사·명일지구 등 나머지 2개 지구는 2004년 이후 필요에 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고밀도지구는 기본계획 변경없이 재건축이 추진될 경우 도로와 공원,학교 등에 대한 과부족과 과밀 개발로 인한 경관훼손 등의 문제가 예상돼 왔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개발기본계획 변경으로 적절한 재건축의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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