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현갑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6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강국진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서동철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윤창수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23
  • “독자신당은 쿠데타적 발상”/ 한화갑 ‘대반격’

    민주당의 한화갑(얼굴) 전 대표가 6일 “지구당위원장의 기득권 포기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여권내 신당 논의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개혁 추진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1월 중순 당선자 신분으로 민주당사를 찾아,“딱 하나만 부탁드린다.지구당위원장의 기득권을 포기하라.”고 당부했었다.한 전 대표는 신주류 일부에서 제기한 당밖의 신당추진 움직임도 “쿠데타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관련기사 3면 노 대통령은 7일 정대철 대표 등 민주당 간부들과 당·청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한 전 대표의 발언 및 신당 문제에 대한 대응이 주목된다. ●한 전 대표,노 대통령에 직격탄 미국을 방문중인 한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민주주의는 과정이 중요하며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의 해체나 지도부 설정은 전당대회에서 하기로 돼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는 것 자체가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말했다.또 “(신주류측이)당의 기존질서를 파괴하고 당권을 잡으려고 하는데 지금 사람 가지고 안되니까 기득권을 없애놓고 당권을 잡는 체제를 갖추자는 당권싸움이지 국민을 위한 제도적 싸움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당지도부는 통합신당 선호 신당을 둘러싼 민주당내 갈등은 이날 열린 개혁신당파 주도의 ‘의원·전문가 간담회’와 통합신당파가 다수인 확대간부회의에서도 표출됐다.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민주당의 정신과 법통을 계승해야 한다는 ‘통합신당론’이 대세였다.오는 9일 당무회의를 열어 신당추진기구 구성문제 등을 추가논의하기로 했다. 정대철 대표는 “민주당 정신을 계승하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가야 한다.”며 신주류 강경파 일각의 ‘인적청산론’에 제동을 걸었다. ●강경파,개혁신당 여론몰이 이에 맞서 당내 개혁신당파들은 오전 국회에서 ‘신당 간담회’를 열고 신당창당 여론몰이에 나섰다. 김재홍 경기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간담회에서 “우리 정당정치는 1세대(독립운동)와 2세대(군사쿠데타),3세대(민주화투쟁)에 이어 제4세대로 향하고 있다.”고 ‘제4세대 신당론’을 제안했다. 신기남 의원은 “당밖에서 개혁세력이 총집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分黨위기 민주당 ‘新黨4色’

    민주당 신당창당 논란이 분당(分黨)위기국면까지 진입하면서 여권 인사들이 점차 선택을 강요받고 고심하는 분위기다.위로는 노무현 대통령에서부터 아래로는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일반 당원과 입당희망자들,당사무처 당직자까지 신당바람에 휩쓸려 있다.여권 인사들이 이처럼 고심하는 건 신당창당작업이 답보상태에서 계속 꼬여들기 때문이다.독자개혁신당이나 통합신당 어느 쪽도 내년 총선에서 성공에 대한 확신을 못주어 거취결정이 쉽지 않은 것같다.신주류 강경파들은 통합신당 요구가 발목잡기라며 독자개혁신당을 외치지만 세위축도 우려한다.신주류 온건파는 통합신당을 절충안으로 제시했지만 자칫 설 자리가 없어질 형국이다.한화갑 전 대표는 신·구주류 양쪽서 손짓을 받고 있지만 여론향배를 주시하는 눈치다. ■고뇌하는 盧대통령 민주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개혁신당과 통합신당 논란을 지켜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심기도 “편치 않다.”는 것이 5일 청와대인사의 전언이다. 개혁신당을 주장하는 신주류 강경파들이 노 대통령의 ‘날개’라면,통합신당을 주창하는 온건파나 구주류는 노 대통령이 간단히 내치기 힘든 ‘뿌리’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노 대통령은 현재 당·정분리라는 민주당 당헌을 감안,신당논란에 대해 특정세력 배제나 포용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 않다. 특히 신당논의가 어느 한쪽을 버리도록 선택을 강요하는 양태로 진행중이어서 입장표명이 더욱 곤란한 측면도 있다. 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는 스스로 “민주당을 확 뜯어고치겠다.”고 공언,사실상 신당 논란의 원인을 제공했다.대선 직전인 지난해 12월17일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재창당 혹은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대선기간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색깔을 탈색시키기 위한 선거전략적인 발언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오히려 강했다. 하지만 최근의 신당논란에서 노 대통령의 심사는 더 복잡해졌을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일 TV토론에서는 “(신당논의를)지켜보다가 의사표명을 할 때가 있으면 대통령의 힘이 실리지 않도록 당중진의한 사람 자격으로 말할 것”이라는 원칙론만을 폈다. 최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개혁정치세력의 외곽조직화가 신당논의에 대한 노심(盧心)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다소 성급한 측면도 있다. 노 대통령은 대선기간 후보교체논란 보다 더 난제를 만난 셈이다. 이춘규기자 taein@ ■눈치보는 정대철·김원기 민주당 신주류의 맏형격인 김원기 상임고문과 정대철 대표가 아우격인 강경파들의 독자신당 불사 움직임으로 인해 체면을 구길까 부심하고 있다. 강경파들이 민주당을 탈당,독자 개혁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에 “당 분열은 안 된다.”고 오랜기간 다독거려왔지만 이들이 결국 이를 묵살하고 거사를 치를 태세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일 김상현 김근태 상임고문 등 범신주류 6인 회동을 통해 개혁신당론과 통합신당론을 절충한 ‘개혁적 통합신당’안을 제시했지만 강경파들은 “시간끌기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일축해버려 체면이 말이 아니다. 당분열을 피하기 위해 구주류도 최대한 포용해야 한다는 온건개혁론자들인 김 고문과 정대표의 입지가 하루가 다르게 위축되어가는 분위기다. 신주류 강경파들이 추진하는 신당으로 가자니 원로보수파로 전락할 처지고,구주류들과 함께하는 건 노무현 대통령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선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하지만 신주류 강경파들은 물론 노 대통령 주변에 포진한 영남출신 측근들이 ‘다당제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공개 표출하고 있어 이를 수용하느냐,거부하느냐의 고통스러운 선택이 임박한 것으로 인식된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면서 새정부 출범 직후 잠시 노 대통령과 소원해졌다가 최근 통합신당론을 펴면서 여권내 영향력이 확대된 것으로 인식되는 김원기 고문은 조만간 노 대통령을 만나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 대표도 7일 노 대통령과 독대에서 ‘독자신당 후 민주당과 총선전 통합시도’나 ‘민주당 대다수를 포용하는 외부신당’ 등 대안이 절박하다는 상황론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黨사수 무게둔 한화갑 한화갑 전 대표는 신당창당 원칙에는 공감하나 ‘헤쳐모여식’ 개혁신당 창당 방식에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측근인 장전형 부대변인은 5일 “미국에 체류중인 한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지원외교,의원외교를 하고 있다.”면서 “이것만 보더라도 한 대표의 입장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당창당 취지에 공감한다는 것이다.신당에 불참하고 민주당을 지킬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도 일단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전 대표는 ‘신당 논의에 대해 아직 입장이 정리된 바 없으며 7일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해 대응방향이 가변적임을 시사했다. 이같은 신중함은 신당논의가 자신의 의중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거나 다른 속셈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가 지난달 29일 미국 방문길에 오를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뀐 상태다.당내 신주류 강경파들을 중심으로 신당 추진위원회를 당밖에 둘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게다가 그는 지난달 30일 측근들로 분류되는 조성준·배기운·김택기 의원 등으로부터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이라면 거스를 수 없다.”는 뜻까지 전달받은 상황이다. 한 전 대표가 ▲창당에는 공감하나 특정인을 배제하려는 신주류 강경파들의 ‘개혁신당’ 방식을 민주당 중심의 ‘통합신당’방식으로 반전시킬 방안을 모색 중이거나,▲분당식 개혁신당 창당이 기정사실화될 경우,가담할지 여부와 50년 야당 전통을 근거로 민주당을 지킬 경우,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보 등 여러 변수를 놓고 저울질에 들어갔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개혁' 앞세운 강경파 신당론자 중에서도 “구주류와 갈라서는 한이 있더라도 기존의 민주당 색깔을 최대한 탈색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류가 강경파로 분류된다.신기남·정동영·천정배 의원이 선봉에 있다.정치선배들을 가차없이 치받는 이들을 보면서 1970년 ‘40대 기수론’을 외치며 급부상했던 김영삼·김대중·이철승씨를 떠올리는 시각도 있다. 신·정·천 의원은 50대초반(52-51-50세)에 재선급이라는 공통점이 있다.호남 출신(전북 남원-전북 순창-전남 신안)이면서도 지역 이미지가 거의 없는 점도 특징이다. 이들의 목표는 단기적으로 당권 장악,장기적으로는 대권 추구로 분석된다.이들이 현 지도부 총사퇴와 기득권 포기를 주장하는 이면에는 당권에 대한 노림수가 있다는 게 반대파들의 주장이다.같은 신주류인 정대철 대표·김원기 고문마저 이들의 요구에 선뜻 호응하지 못하는 이유도 ‘세대교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신·정·천 의원이 민주당의 호남색 탈피를 극구 주장하는 것은 향후 전국적 정치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전주가 지역구인 정 의원의 서울 지역 진출설이 끊임없이 나오고,서울·수도권이 지역구인 신·천 의원이 ‘호남소외론’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들의 고민은 ‘꿈’과 ‘현실’의 간격이 만만치 않다는 데 있다.동교동계 등 구주류를 털고가는 과정에서 호남민심을 잃는다면,자칫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 총선에서 낙선할 우려가 있다.이들이 호남 대표성과 중도파에 대한 영향력을 겸비한 한화갑 전 대표에게 연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脫DJ 개혁신당 강행”

    민주당내 신주류 강경파가 전국 각 지역 ‘친(親)노무현 대통령’ 인사들의 지원조직을 당 밖에 결성하는 것을 시발로 ‘탈(脫) 호남·DJ(김대중 전 대통령)’ 개혁신당 창당을 강행한다는 구상이어서 주목된다. ●강경파,지역별 신당기구 구성 천정배·이미경·이강래·이해찬·이호웅 의원 등 강경파 의원 10여명은 5일 저녁 여의도의 한 호텔에 모여 이같은 방안을 깊숙이 논의했다. ▶관련기사 3면 그러나 이러한 강경 입장에 구주류는 물론 신주류 온건파까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신당을 둘러싼 민주당내 분열의 골은 더욱 깊어지면서 분당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신기남 의원은 이날 “범 개혁세력 결집체가 이달 중 당 밖에 구성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개혁당 외에도 시민사회단체,각 지역의 개혁적 인사들이 참여하는 지역별 신당추진기구가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동영 의원도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기득권 포기와 발전적 해체 이후 당 밖에 신당을 만드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위·아래서 동시에 신당의 추동력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고심하는 온건파 및 중도파 이에 대해 신주류 온건파인 정대철 대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신당이어야 한다.”고 반박했고,정세균 의원도 “호남을 배제하는 신당은 내년 총선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견해차를 노출했다. 당내 중도파 모임인 ‘통합개혁모임’소속의 박병석 의원 등 9명은 이날 저녁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 비공식 모임을 갖고 신당의 정체성을 ▲국민참여 전국정당화 ▲원내정책 정당화 ▲지구당 위원장제 기득권 포기 ▲상향식 선출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적 내용의 ‘개혁적 통합정당’으로 규정했다. ●구주류,“엄청난 저항” 경고 구주류인 정균환 원내총무도 기자간담회를 자청,“몇 명이 독선적으로 신당추진기구를 운영한다면,전국의 80만 민주당원으로부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반발했다.김태랑 최고위원도 “당 밖에 신당추진기구를 둔다는 것은 인적청산을 하자는 것인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박현갑 김상연기자 eagleduo@
  • “인적청산 안되면 독자신당”

    여권의 신당 창당 과정에서 ‘인적 청산’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신주류 강경 인사들은 인적 청산이 제대로 안될 경우 외부에서 독자신당을 만드는 방안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민주당이 분당 국면에 다시 빠질 개연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부산 정치개혁추진위 신상우 상임고문은 4일 “패거리 정치,가부장적 정치에 서식했던 사람들이 이 시대 주역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은 개혁을 성취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세력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해 당내 구주류 강경파들을 배제한 신당 추진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3면 민주당 이호웅 의원은 “굳이 인적 청산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창당과정에서 당원과 국민들에 의해 걸러질 것”이라고 밝혔다.신기남 의원은 “공식입장인 신당추진위 구성과 당내 의견조율이 안될 때를 대비한 당 밖에서의 신당 추진기구 설치문제를 함께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신주류 핵심인 정동영·신기남·천정배·이종걸 의원과 김한길 전의원은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 모여 ‘당외 신당’ 추진위구성 문제등을 협의했다.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노 대통령도 지난달 3일 정대철 대표 등 민주당 고위당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당·청 협의를 하는 자리에서 “제도나 법칙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을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먼저 민주당내 주도세력이 바뀌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당내 구주류 강경파의 2선 후퇴를 거론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구주류측은 강력 반발하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개혁세력이 가세하는 통합신당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정균환 총무는 “특정세력을 배제하는 독선적인 분열의 정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인적 청산론을 경계했다. 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상임고문이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신당의 주체와 성격,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박현갑 홍원상기자 eagleduo@
  • “시대 걸맞은 신당 나와야”신상우 부산政改推 고문

    부산·경남(PK) 지역의 개혁신당 바람이 거세다.‘힘있는 노무현 정당 창당론’도 솔솔 나온다. 부산발 정계개편의 진원지는 부산정치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조성래 변호사)다.신상우(사진) 전 국회부의장과 노재철 민주당 동래구 지구당위원장 등 노 대통령의 측근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오는 9일 천정배·신기남·정동영 의원 등 신주류 핵심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이어 10일에는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유도하는 ‘국민참여포럼’이라는 외곽조직이 창립대회를 연다. 경남권에서는 지난 2일 ‘정치개혁을 위한 참여운동본부’(공동대표 차정인 변호사)가 이미 출범,부산 정개추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PK 지역에서의 국회의원 의석 수 확보를 신당 승패로 보고 있어 정개추 움직임은 여·야 구분없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신상우 정개추 상임고문은 4일 “신당 출현은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 시대에 걸맞은 정당이 출현해야 한다.”면서 “주도세력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새로운 주도세력은 민주당내 개혁세력과 양심적 지식인 등 개혁세력”이라고 규정했다.노재철 위원장도 “TV에 매일 나오던 그런 얼굴들이 나오면 (신당으로)인정을 못받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신 고문은 부산·경남권의 한나라당 의원 영입에도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그는 최근 상도동을 방문,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도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기류는 인적청산에 대한 신 고문의 발언에서도 감지됐다.그는 “청산이라는 용어는 맞지 않다.”면서 “사람은 순간순간 인식이 바뀌는데 특정인을 배제하자는 얘기는 소아병적 얘기로 주도세력을 바꾸면 된다.”고 ‘주도세력 교체론’을 강조했다.개혁신당의 영남권 교두보 확보가 중요하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이념여부를 떠나 내년 총선에서 힘있는 노무현 정당의 탄생을 바라는 것 아니겠느냐.”고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당일정 입맞췄나

    ‘5월 중 개혁세력 단일정당의 창당주체 가시화,7월 중앙당 창당,11월 지구당 창당작업 완료,내년 1월중 경선후보 등록.’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의원이 2일 밝힌 정치개혁을 위한 개혁신당의 창당일정이다.민주당내 신당추진파도 7월 신당창당이 목표다.두 진영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시민의원 창당과정 제시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범개혁세력 단일정당 건설을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내년 4월 총선에 나설 개혁세력 단일정당 국회의원 후보는 늦어도 내년 3월초까지 선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의원은 개혁신당의 창당주체와 관련,“수와 정치적 역량으로 볼 때 민주당내 개혁세력이 결단하지 않으면 신당은 출현할 수 없다.”며 “여기에 한나라당 개혁파와 40∼50대 시민사회 지도자,개혁당,무소속 정치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신당파와 공감한듯 그는 그러나 최근 민주당내 통합신당 논의는 낡은 정치구도 아래서의 ‘또 하나의 신당’을 거론하는 것같아 매우 유감이라며 모든 정파가 참여하는 무원칙적인 신당창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그는 “개혁신당은 어떤 당원,절차,정당문화를 가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국회의원 숫자를 많이 모으는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민주당내 구주류측을 겨냥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수진 이대 교수는 “정당참여를 유의원은 호소하나 정당에 발을 들여 놓지 않아도 여론을 전달할 수단은 많다.”면서 “개혁신당을 구체화할 현실적 전략과 실천방안이 없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관심끄는 민주중진들 / 한화갑·박상천 합류여부 주목

    민주당 신주류가 추진 중인 신당 성패의 키를 사실상 쥐고 있는 중진들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우선 모임 참석자가 ‘7인이냐,8인이냐’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당의 성격까지 규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6명으로 출발 처음 중진 모임 참석대상은 정대철 대표,김원기·김근태·김상현·정동영 고문과 조순형 의원 등 6인이다.여기에 한화갑 전 대표와 박상천 최고위원을 추가 포함시키느냐가 요점이다.정 고문이 개혁세력 대표로 참여한 것을 놓고도 추미애·신기남 의원이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고,개혁파 상당수 의원들도 같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신경전의 한 단면이다. 1일 현재 신당의 주축은 독자개혁신당을 추진하는 신주류 강경파와 통합개혁신당을 모색하는 신주류 당 지도부로 양분되어 있다.당 지도부는 신당이 기존 민주당의 법통을 이어가고 합류 폭을 최대한 넓히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열린 자세를 보인다.이에 따라 신당추진 당 중진 6인 모임에 구주류격인 한 전 대표와 박 최고위원을 참여시켜,8인 모임으로 확대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한 전 대표는 동교동 신파의 리더로 민주당의 정신적 법통을 이어갈 인물로,박 최고위원은 구주류의 참여의식을 확산시킬 인물로 각각 꼽히고 있다. ●한화갑 전 대표 신당 지지할까 이같은 판단에 따라 정 대표는 전날 미국을 방문 중인 한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신당 참여를 요청했다.그러나 한 전 대표는 “귀국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즉답을 피했다고 한다.이를 일각에선 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그러나 그의 최근 행보와 측근들의 움직임을 보면 신당창당을 묵시적으로 암시하는 대목들도 있다. 그는 2일 존스 홉킨스대학과 국정홍보처 등이 공동주최하는 ‘한·미동맹 50주년과 한국의 새 정부출범을 계기로 한 한·미 관계,대북현안,한국의 정치개혁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새로운 리더십과 한국의 정치개혁’에 대해 기조연설한다.나머지 시간은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방문 성공을 위해 상·하 의원들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전 대표 계보인 조성준·배기운·김택기 의원 등은 지난달 30일 만나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 창당이라면 거스를 수 없다.”고 의견을 모은 뒤 한 전 대표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천 최고위원 여지 남겨 박 최고위원은 8인 모임 참여제의에 대해 “신당 성격이 뭔지,그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면서 “아직은 유보적”이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즉답은 하지 않은 대신 여지를 남긴 셈이다.신당 추진 세력이 이들 두 사람에게만 러브콜을 보내고 정균환 총무와 김옥두 전 총장 등 범 동교동 세력을 멀리한 데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구주류 분리대응 전략이란 분석이다. 이춘규 박현갑기자 taein@
  • 중대고비 맞은 민주 신주류 / 신당창당 各論에 이견

    민주당내 신당창당 움직임이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당내 대다수가 신당창당 취지에는 동감하는 기류이나 구체적인 창당 방법에 있어서는 적지않은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통합신당론 대세 확산 개혁신당론을 기치로 내건 22명의 민주당 개혁파 의원들은 개혁과 통합을 모두 추구하면서도 개혁 우선정신을 갖고 있다.신기남 의원은 “망국적인 지역구도를 깨는 게 가장 중요한 개혁인데 현 민주당을 리모델링하자는 주장은 현 지역구도에 안주하자는 것으로 거부한다.”면서 “발전적 해체를 한 뒤 신당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중심의 신당창당이 아닌 민주당도 개혁세력의 일원으로서 지도부 사퇴 등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범 신주류들은 이날 이같은 신당창당론에 호응하며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논의했다.김근태 의원 등 44명의 의원들은 이날 열린개혁 포럼이 낸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에서 “신당이 민주당의 역사성을 계승해야 한다.”면서 신당추진론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민주당 중심의 통합과 개혁에 무게를 뒀다.김덕규 의원은“국민통합의 바탕위에서 모든 개혁세력이 참여하는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초로 신당창당을 공론화한 신주류들의 분당까지 염두에 둔 ‘개혁과 통합’을 당내 온건 개혁세력들은 민주당 중심의 ‘통합과 개혁’으로 규정,신당에의 동참세력들을 넓히려는 것이다. 그러나 구주류와 중도파 20여명은 이날 ‘통합과 개혁을 위한 모임’을 결성하며 이같은 신주류 중심의 신당론에 제동을 걸었다.박병석 의원은 “당내 70%는 온건·합리적 개혁파들로 당의 근본적 개혁·변화에는 찬성하나 구체적인 방안은 당내에서 민주적 절차로 논의해야 한다.”면서 “그동안에는 너무 극단적 얘기만 있었다.”고 신·구주류 강경파를 동시 겨냥했다. ●민주당 계승논란 민주당 계승여부를 놓고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신기남 의원은 “남북관계 개선,평화통일 지향,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몸부림 등 이런 것들을 신당이 이어받아야 할 민주당의 특징”이라면서도 “그러나 민주당 승계라고 하면 신당의 생명력이 없어진다.”고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신당 움직임에 반대하는 세력들과의 단절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반면 정균환 총무는 “민주당의 본체를 허물어선 안된다.”면서 “법통과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외연을 확대해야 하는데 전체를 무시하고 새로 만들자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지난해 대선 이후 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했선 신기남 의원 등 서명파들은 1일 아침모임을 갖고 신당방법과 시기를 둘러싼 당내 이견해소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갈피 못잡는 구주류 / ‘찬성·부분 찬성·반대’ 3갈래

    민주당내 신주류측의 신당창당 추진에 대한 구주류측의 기류는 ‘찬성,부분 찬성,반발’ 등 3갈래로 혼재되어 있다. 한화갑,설훈,배기선 등 동교동 신파는 대체적으로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이라는 신주류측 명분에 찬성하는 분위기다.김옥두 윤철상 이훈평 조재환 의원,김태랑 최고위원 등 동교동 구파는 신주류측의 정치개혁론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나 국민통합에는 호응한다. 유용태 등 과거 후단협 소속 의원들은 물갈이 신호로 받아들이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방문에 나선 한화갑 전 대표는 29일 측근을 통해 “경제가 어려운데 여당답게 단합,국론통합에 힘써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내비쳤으나 신당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태랑 최고위원은 신주류측을 여전히 비판했다.김 최고위원은 “기득권을 버리고 탈당해서 신당논의를 하라.”면서 “민주당에 다리를 걸쳐놓고 입만 갖고 신당을 논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조재환 의원·이훈평 의원 등도 “당 밖으로 나가 신당을 창당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당에 남아 신당추진위를 만든다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민주 부산發 ‘신당몰이’

    4·24 재보선 이후 민주당의 영남권 조직재편 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이같은 재편 작업은 영남권 공략을 목표로 하는 중앙당 개편작업과도 맞물려 향후 신당논의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발(發) 개혁 시작됐다 민주당 조성래 전 부산지역 선대본부장은 28일 “민주당 부산시지부내 개혁파 지구당 위원장들이 중심이 돼 ‘민주당 부산개혁위원회’라는 개혁세력 중심의 별도 시지부를 5월10일전까지 출범시킬 예정”이라면서 “이번 재보선결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신당이 창당되면 거기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개혁위는 변호사인 조 전 본부장이 윤원호(여) 시지부장 대신 지부장을 맡아 부산에서 내년 총선을 총괄준비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부산지역 17개 지구당 가운데 개혁위에 가담의사를 밝힌 지구당 위원장은 정윤재·최인호·노재철·조경태·이재홍 위원장 등 5명.사고지구당이 6곳이고 나머지는 구주류측 위원장들이 관리하고 있으나 정오규 서구 지구당 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활동이 없어 부산시 지부는 사고당부로 지적되고 있다. ●“정치적 테러다” 이같은 부산권 개혁파들의 움직임에 대해 구주류측의 반발도 거세다.한화갑 전 대표 계열인 정오규 위원장은 “조 변호사가 시 지부장을 맡으려고 하는 것 같으나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오랫동안 여성운동을 해온 현 지부장을 용도폐기하자는 것은 정치적 테러”라고 반발했다. 윤 시지부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부산 강서을 지역구를 맡는 조건으로 시지부장 자리를 조 변호사에게 넘길 것이라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개혁풍,경남으로 확산 조 변호사는 “나는 처음부터 신당창당을 주장했다.”고 밝혀 민주당 중심의 리모델링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부산 개혁위가 실제로 출범하면 경남·울산 지부로까지 개혁파가 미칠 것”이라고 예고했다.또 전국정당화를 위해 신상우 전 의원 등 영남권 출신 정치인들을 중앙당 상임고문 등으로 위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 지부에도 개혁바람이 불 전망이다.민주당 대구시 지부는 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강철씨가 맡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박상희 의원은 지난 25일 재보선 참패에 대한 당인으로서의 책임을 진다며 대구시 지부장직을 사퇴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민주당 “우리당 의원마저…”

    민주당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고영구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히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24일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문석호 대변인은 “고 후보자는 투철한 인권의식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솔직하고 적극적인 성품의 개혁적 인물로 참여정부의 첫 국정원장직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고 후보자를 옹호했다. 문 대변인은 논평에서 “고 후보자의 과거 정당경력이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정보기관장으로서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다소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허위사실로 드러난 국정원 도청의혹을 폭로하고 1200억원에 달하는 국가예산을 빼돌려 선거자금으로 유용한 한나라당은 고 후보자를 흠집낼 자격이 없다.”며 “한나라당은 시대착오적이고 소모적인 색깔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보위의 당 소속의원들이 당론과 달리 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이 가져올 파장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눈치였다.문 대변인은 이번 사태가 동교동계의 청와대측에 대한 집단반발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당론은 분명 적임자라는 것이나 상임위에서 의원들이 개인의견을 낼 수 있는 것아니냐.”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정원 정치정보 수집 계속”/ 고영구후보자 인사청문회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2일 국정원의 국내정치 사찰논란과 관련,“국내정치 정보수집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 인사청문회에서 “다만 정보수집 방법과 범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합법적인 절차내에서 하도록 단속함으로써 (정치사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겠다.”고 밝혔다.이는 국정원의 정치정보 수집방법은 개선하되 활동은 계속한다는 뜻으로 전면개혁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정원은 국내정보 수집업무는 유지하되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동향보고 등 국가안보와 관련없는 정치사찰적 정보수집은 폐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부부처 및 언론사 등에 대한 출입제도를 폐지하고 북한 및 국외와 연관성이 없는 국내 보안범죄에 관한 수사권은 검·경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고 후보자는 “수사권 축소로 기구개편 및 인력조정도 따를 것”이라면서 “해외정보 및 경제·마약·환경·사이버 등에 치중하도록 인력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안법 개정과 관련,“인권침해 소지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가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 규정중 ‘정부를 참칭하는 단체를 반국가단체로 보는 규정’ 삭제와 7조의 고무·찬양·동조의 개념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후반부 청문회에서 국정원이 사상적으로 편향된 사고를 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채워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그같은 성향의 외부전문가를 기용하려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정보위원들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고 후보자는 수용하는 자세를 취했으며 서동만 교수 기용에 대한 의원들의 거부감에 대해서도 진지한 자세로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소개,서동만 교수의 국정원 기조실장 내정이 철회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보위는 22일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의견을 확정한다.함승희 의원은 이와 관련,“종합결론을 내리지 않고 자질·도덕성·이념성향 등 쟁점항목별로 의견을 각각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내부공세 휩쓸린 與수뇌부

    “3대0으로 완패해 봐야 정신차릴 것이다.”“대통령이 우리 주장을 받아주지 않고 특검법을 공포,문제가 시작됐다.” 최근 호남소외론으로 4·24 재보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데다 특검법 협상도 진전을 보지 못하자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당내 압박수위가 거세지면서 청와대까지 겨냥하는 분위기다. ●동지애 발휘해달라 정대철 대표는 21일 오전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광주·전남지역 방문결과를 설명한 뒤 재보선에 대한 협조와 투표율 제고를 당부했다. 그는 “호남소외론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일부 부처 인사와 호남민심이 일치하지 않고 지역의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호남인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 같다.”면서 “이러한 서운함은 민주당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앞으로 당이 갈등요인을 없애는데 확실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재보선 전망과 관련,“상향식 공천 등에 따른 의원들의 귀향활동으로 대단히 어렵다.”면서 “동지애를 동원,열심히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도부,청와대 동시비판 그러나 구주류측의 한 당직자는 “이번 선거에서 3대0으로 완패해 봐야 (지도부가)정신차릴 것”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불만은 김상현 의원의 발언으로 더욱 더 구체화됐다. 김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당내 신주류는 물론 청와대까지 싸잡아 비판했다.한 당직자는 “의총장은 김 의원 발언에 호응하는 동료의원들로 뜨거운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집권당인가,야당인가 분별하기 어렵다.”면서 “특검법과 관련,대통령이 우리 주장을 받아주지 않으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꼬집었다.그는 “협상 당사자에겐 입지를 강화시켜 줬어야 했다.나중에 총장이 참석한 것은 혼선만 초래했다.”고 지적했다.또 “지난주 청남대 만찬은 알 수 없다.대통령이 여야지도부를 만날 때에는 사전조율을 해야 한다.사전 조율없이 만나 대통령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지도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측면도 있다.”면서 “앞으로는 충분히 사전조율하는 작업과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천 최고위원도“한나라당식 특검법 개정이라면 이미 합의했다는 2개항은 개정없이도 가능하므로 선공포 후개정 약속을 지키는 모양새만 갖춰주는 꼴”이라며 “애초 특검을 하게 한 것이 최악의 선택이며,거부권없이 공포함으로써 칼자루를 한나라당이 쥐게 됐다.”고 청와대를 겨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내년 총선 정치지형 바뀐다” 지역구 총출동 / 의원님들 떠난 썰렁한 여의도

    내년 4월15일로 예정된 17대 총선을 1년이나 남겨 놓고 국회의원들이 후원회 개최에 열을 올리는가하면,지역구에서 상주하다시피하는 경우가 많다.임시국회가 열리고 있으나 국회에서는 의원들 보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여의도가 벌써 총선열기에 휩싸인 것은 내년 총선은 전혀 새로운 환경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영·호남에선 ‘텃밭’개념의 약화가 점쳐진다.세대교체나 인터넷선거 열풍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봄 후원회 급증 국회의원들의 후원회는 10∼11월 중에 집중적으로 개최된 것이 관례였다.그러나 선거용 ‘실탄’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서인지 올해는 3∼4월중 후원회를 개최하는 의원이 급증했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올들어 3∼4월 후원회 개최건수가 대폭 늘고 있다.2001년 32건,2002년 40건에 그쳤으나 올해는 벌써 54건으로 집계됐다.16대 총선 전해인 1999년 3∼4월 후원회가 6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가히 폭증 양상이다. 민주당 한 중진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늘어 올해는 봄에 후원회를 열었다.”며 “가을에도 한차례 더 여는 방안을 검토중이고 생각이 비슷한 의원도 많다.”고 밝혔다.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다 민주당의 이강래 의원은 지난 15일 비행기를 이용,지역구인 전북 순창에 내려갔다.군민의 날 행사에 얼굴을 내밀고는 상임위(행자위)에 참석키 위해 오후 2시 서둘러 귀경했다.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매주말 지역구(부산 중·동)에 갔다가 월요일 새벽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온다. 민주당 송석찬 의원은 거의 매일 오후 열차편으로 지역구인 대전 유성에 가 유권자들을 만나고 다음날 아침 귀경한다. ●상임위 열기 벌써 시들 지난 주 열린 각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장에는 평균 5∼6명 정도의 의원들만 자리를 지켰다.3∼4명만 자리를 지키는 경우도 허다했다.이석도 잦아 어수선하기 짝이 없었다.한 의원은 “시민단체 감시도 느슨,의원들의 긴장감이 떨어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믿을 건 유권자뿐이다 의원들이 이처럼 일찍이 총선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역주의가 엷어지고,3김식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가 없어졌기 때문에 총선 지망생들이 믿을 만한 건 유권자뿐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야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선 정치상황 급변으로 살아남기 경쟁이 어느 때보다 살벌할 것 같다.”면서 “향후 1년은 총선 준비 때문에 어느 때보다 힘겨울 것”이라고 푸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권창출뒤 호남은 쓰리다”/ 민주 호남당직자 정대표에 쓴소리

    “충격과 공포가 정권 창출의 목표였느냐.지금은 신·구 주류를 따질 것이 아니라 뭉쳐야 한다.” 민주당 광주시·전남도지부 당직자와 당원들은 18일 오후 광주를 찾은 정대철 대표에게 지역의 바닥 민심을 가감없이 쏟아냈다.이날 오후 히딩크호텔에서 열린 간담회도 이를 반영하듯 열기가 뜨거웠다.정 대표의 광주 방문에는 정세균 정책위의장과 정동채·전갑길·김태홍·김경천·김경재·이낙연 의원 등 호남출신 의원들이 동행했다. ●민심 심각하다 조재근 전남도지부 감사국장은 “흐린 날씨를 보니 호남민심은 정 대표가 오는 것을 거부했으나 미운 정이 남아있어 온 것 같다.”면서 “정권창출을 위해 ‘올인’했으나 다가온 것은 충격과 공포였다.이것이 정권창출 목표였느냐.”고 질타했다.이 지부 차용우 대변인도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문제,특검법 수용 등에 대해 농촌사람들이 대단히 걱정하고 허탈감에 빠져 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호남을 고립시켜 영남을 포섭하려 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광주시지부 추한창 부지부장도 “민심수렴은 대단히 중요하다.정치인 몇몇이 선동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정확한 호남민심을 전달한 것”이라면서 “참여정부가 민심 파악을 정확히 하고 개혁도 속도조절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충격과 공포를 줬다니 놀랐다.이제 2개월 정도 지났다.아직도 4년8개월이나 남았다.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다.”면서 “한나라당은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 것 빼고는 사실상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어 노 대통령은 고육지책으로,그리고 상생의 정치를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 ●지역 챙겨달라 지역사업에 대한 특단의 조치도 요구했다.서인봉 광주동구 지구당 부위원장은 “도청이전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전 정부 때도 얘기했으나 명쾌한 대답이 없어 가슴 아프다.광주에서 가장 공동화를 실감하는 곳이 동구이니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갑 당원인 배승택씨는 “소외를 감수할 수 있는 정서가 되어야 하고,이를 감수하려면 노 정부가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호남고속전철화 사업,광양항 사업 등 공약사업들이 ‘아,그 정도면 되겠다.’고 할 정도로 실천해 달라.”고 지역사업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분당,안돼 당내 화합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성희 전남 도지부 정책실장은 “호남소외론은 시간이 지나면서 극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분당하지 않고 많은 세력들이 합쳐서 발전적 해체가 아니라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일 때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분당은 안된다.’는 답변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이회창씨가 집권했다면 충격과 공포는커녕 말도 하기 싫은 상황으로 갔을 것”이라면서 “창조적 계승문제는 깊이 생각하겠다.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한 분들이 같이 나가야 한다는 게 우리의 소신”이라고 답변했다. 정 대표의 이번 방문은 최근 정부인사를 계기로 제기된 ‘호남 푸대접론’으로 대변되는 지역정서를 달래는 한편 코앞에 닥친 4·24재보선과 내년 총선에서의 변함없는 유권자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목적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지역 기성 정치인에 대한불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 박현갑기자 eagleduo@
  • 野 “통합 브리핑룸 없애라” 與 “部處 브리핑룸 바람직”

    16일 열린 국회 문광위에서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을 상대로 “여러 오해와 갈등만 부추기고 있는 통합브리핑룸 제도를 없애라.”며 “현 정부는 언론장악을 위한 모든 시도들을 포기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든지 아니면 국정홍보처를 폐지하든지 양자택일을 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성호 의원은 “브리핑제 실시의 취지는 좋으나 그 성공을 위해선 부처의 특성에 따라 통합이나 독립 브리핑제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가능하면 부처별로 독립 브리핑룸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김두관장관 문제없는 사람”/ 국회 행자위 ‘군기잡기’ 민주 최용규의원 비난

    “군기잡는 수준 이상 아닙니까?” 민주당 최용규 의원은 15일 전날 국회 행자위에서 동료 의원들이 김두관 행자부 장관에게 보여준 태도에 대해 “국회가 토론하는 구조가 되어야지 일방적으로 퍼붓는 구조가 되어서는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자위 전체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반말에다 비아냥거리는 질의로 일관,‘젊은 장관 길들이기’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행자위 소속 의원들이 국회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하는 자리에 김두관 장관이 합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민주당 출신인 박종우 위원장은 “의자가 모자라니 다른 데 가서 하시라.”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소 구청장 출신 국회의원인 최용규 의원은 이장출신 장관 자질론 시비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김 장관을 옹호했다.그는 “사회운동하다 정치운동하는 사람들 모임인 ‘머슴골’모임을 통해 김 장관을 잘 안다.”면서 “김 장관은 간교한 재주를 피우는 속좁은 사람이 아니다.탁월한 대목이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남해군수로 있을 때,독일서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잔디를 수입했다가 햇볕에 약해 말라 죽는 것을 알고는 스프링클러나 차양막 설치 등으로 이를 보완해 군내 잔디운동장이 청소년 축구연습장으로 활용되면서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배워 갔을 정도로 경영능력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정책보좌관 무용론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며 김 장관을 거들었다.그는 “위인설관이 아니라면 정책보좌관제 운용은 역기능보다 순기능이 많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 나주에서 가졌던 머슴골 모임에서 회원들은 김 장관에게 지역구 예산배정 등으로 골치 아프게 하지않을 테니 아무런 걱정말고 마음 편히 행정에 전념하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남북 민족평화제전 7월 제주도서 개최”김원웅의원 訪北회견

    개혁국민정당 김원웅 대표는 14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평양을 방문,북측의 조선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전금진 부위원장을 만나 오는 7월 제주도에서 ‘통일민족 평화체육축전’(약칭 민족평화체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양측은 민간차원의 체육·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남북간 상호신뢰를 증진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합의 내용을 북에서도 동시공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족평화체전은 순수한 민간차원의 남북교류행사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체육계 및 문화계 대표들과 의논해 빠른 시간내에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5월 중 금강산에서 북측과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북핵문제 및 다자간 회담 논의 등에 대해서는 “일주일가량 있다 보니 편안하게 여러가지 얘기했다.”면서도 “나중에 얘기하자.”고 말을 아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DJ는 영웅호걸”신기남의원 발언 관심

    민주당 신주류 핵심인 신기남(사진) 의원은 11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영웅호걸”이라고 밝혀 배경이 주목된다.신 의원은 최근 당개혁 등을 놓고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한 구주류의 집중적 견제를 받아왔다. 신 의원은 “나는 DJ와 싸웠던 게 아니라 DJ와 같이 있는 동교동계와 싸운 것”이라면서 “인간적인 입장에서 2주전 김 전 대통령을 찾아뵈었다.”고 말했다.신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남북문제와 방식에 있어서는 잘못됐으나 동서화합을 시도한 것은 큰 성과고,이 업적을 다른 누구보다도 우리가 이어받아 성공시키겠으니 기대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소개했다.그는 지역구(서울 강서갑)의 호남민심을 달래려 DJ를 찾았다는 지적에 대해 “호남민심은 지역구도를 깨고 정치개혁을 하라는 것”이라며 부인했다.전국구인 조재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총선출마를 준비 중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미래의 새로운 세대보다 과거의 낡은 세대가 상대하기 낫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두 前부총리 ‘엇갈린 경제처방’

    ‘소속은 달라도 나라걱정은 한마음’경제부총리를 지낸 한나라당 김만제,민주당 강봉균 의원이 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현 경제상황을 놓고 국무위원들과 토론을 벌이며 대안제시에 나섰다.경제살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음을 보여준 셈이다. ●매서운 질타,애정어린 조언 5공때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김만제 의원은 “부총리는 성장은 해야 하니 법인세를 내리겠다고 하고,대통령은 그러지 말라고 하니 경제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예전과 달리 통화량이 국내 총생산 규모보다 훨씬 클 정도로 경제에 있어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금리,유동성 공급 등 자금시장에 대한 대책을 정부가 한국은행과 긴밀히 협의할 것 ▲적자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쓰지 말 것 ▲법인세 인하 등을 처방전으로 주문했다. 그러나 강봉균 의원은 김 의원과 다른 진단을 내렸다.강 의원은 “금융정책이 단기경제정책에 중요하다는 것은 공감하나 지금은 통화를 늘릴 상황도 아니고 금리를 내릴 상황도 아닌 만큼 별 방법이 없다.”면서 “통화신용정책이나 금리정책도 이제는 중앙은행에 맡겨야지 정부나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견해를 달리했다.이어 “재정적자를 걱정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많으나 세수감수에 따른 적자요인도 무시못한다.”면서 “경기를 부양해 세수를 늘리고 재정적자는 3년 정도의 중기재정정책으로 관리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재벌개혁도 이견 김 의원은 기업들의 분식회계에 대해 오너가 돈을 빼돌린 것이 아니라 해외사업이나 건설업을 하다 손해가 난 경우 기업이 장부를 스스로 정리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양성화할 것을 주문했다.반면 강 의원은 부당내부거래 같은 것은 무조건 덮어둘 일이 아니라 예측가능한 일정을 세워 유형별로 조사점검해야 한다고 기업의 투명성 강화에 무게중심을 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