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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개성공단 통행제한 풀 용의” 南 “제3국공단 합동시찰 하자”

    北 “개성공단 통행제한 풀 용의” 南 “제3국공단 합동시찰 하자”

    남북 대표단은 19일 개성 남북경협사무소에서 ‘2차 실무회담’을 가졌으나 개성공단 토지사용료와 근로자들의 임금 등 쟁점사안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북측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에 대한 입장도 평행선을 달렸다. 남북 대표단은 다음달 2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이날 북측은 기업 경영애로 해소 차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육로통행 및 시간대별 통행인원 제한 조치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남측은 개성공단을 국제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만들기 위해 제3국의 공단을 공동 시찰할 것을 제의했다.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회담 뒤 돌아와 브리핑을 갖고 “북측은 토지임대료 5억달러와 근로자 임금 월 300달러 등의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이날 회담에서 육로통행 제한 조치 등을 풀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은 당장 개성공단을 폐쇄할 뜻이 없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남측은 유씨가 즉각 석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접견권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측은 또 북측의 토지임대료 요구 등은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통행·통신·통관 등 3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탁아소 건설과 근로자 출퇴근을 위한 연결도로 건설 등은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남측은 개성공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중앙아시아, 미국 등을 시찰할 것을 제의했다. 우리측은 또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남북간 합의 계약 법규 제도를 준수하는 규범확립의 원칙 ▲정치군사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경제원리 추구 원칙 ▲국제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지향적 발전의 원칙을 제시했다. 회담은 오전 오후 한 차례씩 모두 2시간40분 동안 진행됐다. 북측 수석대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었다. 한편 북측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측이 계약개정과 상관이 없는 문제를 들고 나와 복잡성을 조성하는 데 대해 추궁했다. 우리측은 지난번 접촉에서 공업지구 특혜조치 재협상과 관련한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12·1조치’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권오을(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15일 안동 성소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4)850-8406●오규만(동부기계제작소 대표)씨 별세 규태(자영업)씨 동생상 규현(한솔제지 영업생산 대표)씨 형님상 영식(동부기계제작소 과장)은식(보령제약 팀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2●이규홍(충주신문 대표)씨 부친상 15일 충북 충주 영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43)845-7632●고광삼(전 KB신용정보 부사장)씨 별세 숙경(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연구원)은경(마산대 교수)황경씨 부친상 국원(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사)정도영(순천제일대 교수)씨 빙부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56●김현제(전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씨 별세 동옥(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수술부장)씨 부친상 14일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958-9545●문상봉(세무사)씨 별세 준규(이원조경 이사)기훈(포레스트 원 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최용철(페어차일드반도체 부장)씨 빙부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2227-7594●김진경(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씨 별세 성수(전 화승그룹 이사)민수(오엑스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부친상 김화겸(전 부산지방노동청장)하석봉(전 대림산업 상무)이종수(우리은행 아현동지점장)씨 빙부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87●박철재(한림대의대 외과 교수)씨 별세 석준(삼성전자)석민(하나투어)석환(고려대 연구원)씨 부친상 성재(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씨 형님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3●유상철(대우증권 PF부 부장)김현종(삼성SDS SMD IS그룹 〃)씨 빙부상 14일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32)462-9261●이종환(영진건축사 대표)씨 별세 석재(한국토지공사 대리)우재(한국유니시스 〃)씨 부친상 최승원(필립스디자인 컨설턴트)씨 빙부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227-7547●김성인(M&M 대표)씨 부친상 조호형(조은인터내셔날 대표)이종원(롯데백화점 미아점 팀장)백승국(현대기아자동차그룹 케피코 이사대우)신호승(한국NVC센터 강사)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31●이성광(한두철강 과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33●정태화(현대건설 부장)용화(자영업)문화(삼성증권 과장)씨 모친상 유경하(서전엔지니어링 대표)씨 빙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2072-2016●김건상(중앙의대 교수·전 대한의학회장)윤상(경북대 법대 교수)태상(대한항공 부장)영상(사업)씨 모친상 1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53)956-4416●윤석두(전 전남도의원)씨 별세 재선(평화방송 교계·사회팀장)씨 부친상 1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3●하근찬(CBS춘천 보도제작국장)씨 부친상 15일 횡성장례문화센터, 발인 17일 오전 7시 (033)344-4449●신용대(와토코리아 근무)씨 부친상 정기조(중앙영어미디어 마케팅 1팀장)노종호(강화경찰서 근무)윤상준(수원과학대 근무)씨 빙부상 15일 강화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032)932-8762
  • [오늘 2차 개성회담] 北근로자 임금 150~200弗 남측에 일방적 통보 가능성

    남북 당국자간 개성 2차 회담이 11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다. 지난 4월21일 회담 후 51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9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 관계자 등 회담 대표단 5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앞서 5일에는 이번 회담을 먼저 제의하면서 회담 장소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제의, 눈길을 끌었다. ●대표단 명단 통보등 일단 유화제스처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는 통일부가 직접 관리하면서 남측 대표단과 서울간 긴밀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통신수단이 갖춰진 기관으로, 지난해 북한의 남북 관계 1차 차단조치인 ‘12·1 조치’로 폐쇄된 곳이다. 북한이 지난 1차 회담 때와 달리 대표단 명단과 장소를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이번 회담에 유화적으로 임하겠다는 제스처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 역시 지난 1차 회담과 같이 의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협상 분위기는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10일 현재 73일째 북한에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도 사실상 거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억류 유모씨 문제는 거론 안될 듯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지난달 26일까지 입주기업 측에 제출을 독촉한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북측 근로자 1인당 150~200달러 수준의 임금과 구체적 액수를 제시하며 토지 사용료 등 현실에 부합한 자신들의 개선책을 일방적으로 통보할 것”이라며 “북측의 일방적 개정 내용을 받아들일 기업은 남고 이를 거부할 기업은 철수를 주장하며, 편의를 보장하겠으니 철수 날짜와 해당 기업 명단을 언제까지 자료로 통보해 달라는 식으로 입장을 내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교수는 유씨 문제에 대해 “회담 전 성사과정에서 의제가 합의됐을 경우 그 의제에 대해 상대방의 문제 제기에 답변을 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답할 의무가 전혀 없어 북한은 유씨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6·15공동선언’ 정신 이행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모든 책임을 남측에 전가할 것으로 보이며 일방적인 통보 이후 남측의 반응 및 의견을 점검한 뒤 차기 회담 개최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2차 회담에서 임금 및 토지 사용료 등을 우리 정부나 기업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구체적 액수로 요구하며 남측을 압박,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철수해도 좋다는 의견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며 “북측 대표단 중 국방위원회와 사법기관의 관계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번 회담에서 유씨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배구 월드리그 14년만에 본선 조준”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14년 만에 2009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13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첫 대결로 시작되는 월드리그는 새달 26일까지 남자 국가대표팀 간 대륙간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국 세르비아를 포함, 각 조에서 최고성적을 낸 6개팀이 진출하는 결승라운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한국은 지난해까지 총 10차례 참가했다. 최고 성적은 결승라운드(본선)에 단 한 차례 진출했던 1995년에 기록한 6위. 이후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7년간 불참하다 2006년부터 다시 참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은 12전1승11패(13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올해도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한국(세계 18위)이 속한 B조에는 세르비아(5위), 아르헨티나(12위), 프랑스(17위)가 속해 있다.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에 11승10패로 앞서 있지만 2000년 이후에는 1승3패로 밀린다. 세르비아에는 8전 전패했다. 프랑스에도 8승11패로 열세다. 게다가 9년간 대표팀 주전세터로 활약해온 최태웅(삼성화재)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부상선수들이 많은 것도 큰 걸림돌. 신영수(대한항공)는 부상이고, 센터 고희진(삼성화재)과 하현용(LIG)도 무릎이 안 좋다. 특히 수비리시브를 전담할 레프트 임시형(현대캐피탈)이 빠지면 교체 선수가 마땅치 않다.하지만 김호철 감독은 9일 “세르비아는 이미 결승 진출권을 따놓은 상태라서 예선에서 주전들을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주말 맞수 아르헨티나와의 2연전에서 승리한다면 결승라운드 진출도 기대해볼 만하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주목할 만한 선수는 지난해 월드리그 예선에서 득점 1위, 서브 1위를 차지한 문성민이다. 또 지난해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박철우(현대캐피탈)도 프로배구 공격 1위를 차지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월드리그는 변수가 많은 만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개성 2차회담 대표 5명 명단 통보

    11일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 2차 회담과 관련, 북측이 대표명단을 통보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9일 “북한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 부총국장, 이영호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실장, 김인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책임부원 등 개성회담에 나설 대표 5명의 명단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북측 대표 중 박 부총국장과 이 실장은 지난 4월21일 열린 1차 ‘개성접촉’에서도 북측 대표로 참석했다. 북한은 1차 접촉에서는 사전에 명단을 알리지 않았다. 사전 명단을 제출한 것은 1차 접촉 때보다는 상황이 나아진 것이지만 북측 대표자로 볼 때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에 대한 협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계속되는 北 도발] “北김정운 만화 잘 그린 한국학생과 친했다”

    [계속되는 北 도발] “北김정운 만화 잘 그린 한국학생과 친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셋째 아들 김정운(얼굴)의 10대 시절을 짐작할 수 있는 증언이 또다시 나왔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독일 언론을 인용해 김정운이 일본 만화와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1993년부터 6년 동안 스위스 베른의 국제학교를 다녔던 김정운은 스포츠와 만화를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의 여느 학생과 다르지 않았다. 함께 국제학교에 다녔던 익명의 동창생은 당시 ‘박철’이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알려진 김정운에 대해 “유머감각이 있었고 북한과 적대적인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도 잘 어울렸다.”고 밝혔다. 또 “학교 내에서는 정치에 대한 얘기보다는 주로 축구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10대들의 교실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셈이다. 김정운이 한국 학생들과도 어울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동창생은 “철이가 이스라엘 출신 학생에게 농구를 배웠으며 한 한국 학생과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한국 학생이 만화를 잘 그렸고, 이 때문에 일본 만화의 팬인 정운이 그 학생과 어울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동창생은 김정운의 경호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광’이라는 이름의 학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광이 당시 한 학생이 입에 물고 있던 연필을 발로 차 떨어뜨렸다.”면서 “(이 놀라운 모습을 보고) 우리는 그가 무술을 연마했거나 나이 어린 군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잘했던 정광은 철이보다 인기가 많았고 둘은 항상 슈워제네거 영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철이는 수학을 잘했지만 공부벌레는 아니었다.”면서 “지금의 그는 국제학교 시절의 학생에 비할 수 없는 인물이 되었겠지만 최소한 양질의 서구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운은 스위스 주재 북한 대사와 함께 시내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관 최재유△국제협력관 백기훈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 생물산업부장 이정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강창호△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 김정곤△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 장원경△지방이전·단일직급추진단장 황흥구△기획조정관실 행정법무담당관 박철웅△〃 미래전략팀장 이규성△연구정책국 첨단농업과장 이상재△농촌지원국 작목기술〃 박흥규<국립농업과학원>△농산물안전성부 유해물질과장 임건재△〃 유기농업〃 박재읍△농업유전자원센터소장 박기훈<국립식량과학원>△벼맥류부 맥류사료작물과장 김기종△기능성작물부 기능성잡곡〃 남민희<국립원예특작과학원>△인삼특작부 인삼과장 김영철△사과시험장장 이응호<국립축산과학원>△운영지원과장 김영수△기술지원〃 황규석△축산자원개발부 양돈〃 김인철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 백양현 ■KB생명 △전무 박봉서 ■신한생명 ◇부사장 △TM고객부·TM사업단·CM고객부 담당 이천식◇단장△CS지원단 이상윤△수도사업단 주봉일△중앙사업단 사업단장 김철◇부장△영업기획부 최정환△영업교육부 장유희△개인고객부 이준표◇지점장△충무지점 이석구△명문WINNERS지점 이재균△사랑ACE지점 이수익 ■푸르덴셜자산운용 ◇전무 △마케팅본부장 진병훈 ■극동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강성동 ■한겨레실버서비스㈜ △대표이사 안영진△한겨레요양보호사교육원장 조영표△경영지원실장 장창덕△마포복지센터 소장 권인자△성동복지센터 〃 박상주△복지용구팀장 강근웅△교육〃 이지윤
  • 남북, 11일 개성공단 2차회동

    남북은 11일 개성공단에서 공단 관련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2차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 지난 ‘4·21 1차 접촉’ 이후 52일 만의 회동이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5일 “북한이 오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11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갖자.’는 통지문을 보내왔다.”면서 “북측의 제의를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측은 오늘 통지문에서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회담대표로) 나오는 것으로 통보를 해왔고 우리측은 김영탁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통지문에서 ‘접촉’을 갖자는 표현을 썼으나 우리는 회담의 형식을 갖추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은 2차 회동에 합의, 지난 4월 개성에서의 1차 회동을 계기로 시작된 당국간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게는 됐지만 협의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우리 정부는 북측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은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 및 토지사용료 문제를 주된 의제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남북 당국은 지난 4월21일 개성공단에서 1차 회동했으며 당시 북한은 “개성공단에 적용하는 기존 혜택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그 뒤 남북은 5월 중순 후속 접촉을 추진했으나 시기와 억류된 유씨를 의제에 포함할 것인지를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후속 회담이 지연돼 왔다. 이 과정에서 북측은 지난달 15일 대남 통지문을 통해 “토지임대값과 토지사용료, 노임, 각종 세금 등 개성공단 관련 법규들과 계약들의 무효를 선포한다.”면서 “남측 기업들과 관계자들은 우리가 통지한 이상의 사항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북측은 11일 회담에서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과 토지사용료 조기 징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반갑습니다 선배님(KBS1 오후 7시30분) 뛰어난 연기와 화려한 애드리브로 주연배우보다 더 빛나는 명품조연, 박철민. 그가 고향 광주에 떴다. 후배들은 박철민 선배와 함께하는 최고의 수업을 통해 그들만의 꿈을 찾는다. 박철민의 학창시절 비하인드 스토리와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2학년 2반 후배들의 아주 특별한 만남을 소개한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동반자살, 극심한 우울증 등 듣기만 해도 머리에서 김이 나는 듯한 골치아픈 사회병리현상의 원인을 전문가들은 외로움 때문이라고 말한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약간 심심할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외로움 자가 진단 테스트’를 따라해 보자. 외로움의 고수들이 전하는 외로움을 이기기 위한 방법도 알아본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개그맨이 되라고 강요하는 누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던 장우는 우연한 기회에 희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부쩍 친해지고 이를 본 최은경은 둘이 사귀는 줄 알고 오해한다. 은경은 희진에게 돈 봉투를 내밀며 장우와 헤어지라고 닦달을 하는데….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영희는 운전을 하다가 철수에게 가지말라고 잡던 때를 떠올리며 허전해한다. 영희는 지호를 만난 자리에서 커피를 권유하는 그에게 장례식때 고마웠다고 말하다가 보험회사 FC교육을 받아보겠다고 나선다. 이에 지호는 지난 일들은 빨리 잊으라며 영희와 커피잔으로 건배를 한다. ●과학실험 사이펀(EBS 오후 7시50분) 비눗방울 속에 100명 넣기 한국신기록 작성! 과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최초로 한국기록 인증서를 받아 세상에서 가장 큰 비눗방울이 탄생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샛별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비눗방울에 사람을 많이 넣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아찔하고 짜릿한 도전 성공 순간을 지켜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최근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구시립 예술단의 ‘공씨의 헤어살롱’이 상하이에서 무료로 공연돼 동포들이 모처럼 문화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극중 배우 5명이 특수 제작한 25개의 마스크를 번갈아 쓰며 25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마임극 형태에 드라마처럼 잘 짜여진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 [프로야구] 불멸의 종범神 “요즘 야구가 재밌다”

    [프로야구] 불멸의 종범神 “요즘 야구가 재밌다”

    1위 두산과 3위 KIA가 맞붙은 3일 광주구장. 3회초 무사 1·2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KIA 선발 로페즈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직구를 끌어당겼다. 총알타구는 1루수 최희섭의 글러브로 빨려들어 갔다. 최희섭은 침착하게 유격수 이현곤에게 공을 던져 2루주자를 아웃시켰다. 볼을 다시 받아 1루주자 오재원까지 잡았다. 순식간에 3아웃을 당한 두산 선수들은 고개를 떨궜다. 삼중살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49호.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김원섭이 두산 선발 정재훈에게 시즌 첫번째(통산 37호)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빼앗았다. 이어 2사 1·2루에서 나지완의 좌전안타로 2-0. 5회말 이재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날아났다. 두산도 만만치 않았다. 정수빈이 6회초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자 임재철이 2루타로 화답했다. 임재철도 김동주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아 2-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IA의 집중력이 한 수 위. 7회말 1사 1·2루에서 맏형 이종범이 두산 오현택을 상대로 좌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서른아홉의 나이에도 KIA팬들에게 ‘종범신(神)’으로 추앙받는 까닭을 알 만한 대목. 원광대 출신 사이드암 오현택은 신고선수로 입단 뒤 처음 1군 마운드에 섰지만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결국 KIA가 5연승을 넘보던 두산을 5-2로 눌렀다. KIA로선 두산전 6연패를 끊어 더 의미있는 승리. 반면 지난달 30일 1위에 등극했던 두산(29승17패2무 승률 .604)은 SK(32승16패4무 승률 .615)에 선두를 내줬다. 이종범은 “요즘 야구가 재미있다.”면서 “(1개만을 남겨놓은) 500도루나 1000득점 같은 기록을 의식하면 더 안 되는 것 같다. 내일 경기 전에 후배들에게 좀 도와달라고 해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대구는 도미니카 출신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독창회. 크루세타는 1·2회 히어로즈의 1~6번을 모조리 삼진으로 잡았다. 1993년 OB 박철순(8월31일 해태전), 2001년 SK 조규제(9월12일 롯데전)와 경기 개시후 연속타자 탈삼진 타이. 타선도 연이틀 11안타를 몰아쳤다. 0-0으로 맞선 4회말 박진만의 투런홈런 등으로 4점을 얻었다. 6·7회에도 3점씩을 보탰다. 10-2, 삼성의 완승. 히어로즈는 6연승 뒤 2연패. SK는 꼴찌 롯데를 2-1로 꺾고 닷새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롯데는 6연패 및 문학 9연패. 잠실에선 17안타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한화가 LG에 11-10으로 이겼다. LG는 5연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멀티미디어국 기획위원 육철수 ■기획재정부 △인사운영팀장 강윤진 ■법무부 ◇검사 신규임용 △고양지청 신준호 강호준 진호식 조용우△부천지청 서원익 김정국 이태순 김재혁 이정우 이수천△성남지청 최현철 홍성준 김원지 마훈 김기룡△안산지청 김기현 유지연 채대원 김성원 이진용 오세문 김미은△안양지청 위수현 권순기 박철 배철성 이규원 김영주 ■ 보건복지가족부 ◇부이사관 승진 <보건의료정책실>△보험정책과장 송재찬△건강정책〃 정충현△가족건강〃 이원희△총괄조정〃 설정곤◇서기관 승진△이정희 오양섭 박재만 김우기 장재원 곽명섭 노정훈 지승훈 이종상 윤영득 엄기훈 윤순관 최종희 황창용 김인기 ■여성부 ◇부이사관 승진 △대변인 손애리 ■국가보훈처 ◇과장급 전보 <부이사관> △마산보훈지청장 주정환<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 오진영△행정관리〃 이명현[과장]△보상정책 이남일△보상관리 조몽환△나라사랑정책 전종호△국립묘지정책 오경준△복지정책 송권면△보훈의료 신영교△제대군인정책 하유성△제대군인취업 이찬민△제대군인지원 문태선<서기관>△서울남부보훈지청장 이희범 ■국회 입법조사처 ◇승진 △기획관리실 총무팀장 김혜숙◇전보△정치행정조사실 정치행정조사심의관 배용근△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장 박출해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마케팅팀장 민재석△국제사업〃 송관호△우표〃 김태의△물류기획관실 우편물류〃 김용채<예금사업단>△준법감시팀장 박태희 ■서울도시철도공사 △안전관리실장 황창락△감사〃 조두진△개화산승무관리소장 이희순△노사협력실장 박기하△기획혁신팀장 김종국△산업안전〃 김기철△인사〃 김병선△계약〃 배경석△노무〃 최환영△운전계획〃 곽정호△감사1〃 김성완 △5678서비스단장 김대식△운전관리팀장 직무대리 이출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성과관리팀장 박정섭 ■MBC △특보 전영배 ■국민일보 △광고마케팅국 영업담당 부국장 김태순△기획영업담당 〃 유효근 ■세계일보 ◇승진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부장 전천실<편집국>△사진부 부국장 이범석 지차수(선임기자)△전국부 부장 이돈성 전상후 임정재 김영석 장영태 전주식△체육부 부장 한경훈◇승진 및 전보△전국부 부장 박종훈(전주주재) 박석규(의정부주재)◇전보△정치부 선임기자 정승욱 ■머니투데이 △편집·기획담당 상무 이창민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국장대우 산업부장 이석중△부국장대우 경제〃 강세준 ■시사저널△상무이사 겸 편집기획위원 조남준 ■알리안츠생명 ◇승진 △충북영업단장 이정근◇지점장 전보△이천 현상익△남문로 조성환△금오 김병구△충열 김종길△아산 조경주△춘천 김병도△인천 이주남△안양 이종수△이수 김용섭 ■동부화재 △감사팀장 조원성△경리파트장 배택수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승진 △공동대표이사 최재혁 허필석◇선임△감사 오종문 ■한화증권 △랩 운용팀장 이재석 ■키움증권 △전략기획본부 CIO 김도완△리테일기획팀장 조준범△마케팅〃 이명극△금융상품〃 민석주 ■하나대투증권 ◇지점장 △강남중앙 박영건△동래 박석호△명동 최석문 ■나이스그룹 △KIS정보통신 상무 이원명 ■대웅제약 ◇부사장 △개발본부 김지형◇전무△경영지원본부 윤영△ETC마케팅본부 이호경△OTC사업본부 정종근◇이사△지방2사업부 박진환△서울2사업부 이용수△특수사업부 이용구△약국사업부 진호정△해외사업팀 서종원
  • [부고]

    ●조성태(전 국방부 장관)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2)3410-6914 ●최남식(전 현대하이스코 부사장)흥식(미국 거주)영신(전 고양중 교장)씨 부친상 김병우(전 가톨릭의대 교수)김기선(사업)김영식(미국 거주)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5 ●임원수(전 동아건설 대표)씨 별세 기송(사업)대호(미래나노텍 감사)재천(트라이멕스 대표)씨 부친상 이종선(청석산업 대표)씨 빙부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2227-7550 ●이다운(원광대 역사교육학과 교수)은희(미국 거주)성희(자영업)문희(부산외대 겸임교수)소희(쌍용고 교사)수희(백제중 〃)씨 모친상 정용각(부산외대 교무처장)조남언(기업은행 아산둔포지점장)씨 빙모상 28일 부여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41)835-9816 ●문승용(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회장)씨 별세 경록(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8일 일산복음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31)929-0403 ●이호상(대한주택건설협회 기획부장)준상(부동산경제신문 발행인)태상(사업)씨 부친상 김찬현(사업)씨 빙부상 28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31)217-2955 ●한병권(경기도 제2소방본부 민방위재난팀장)병윤(춘향골한우영농조합 실장)씨 부친상 김진수(전 매일경제신문 주필)박용순(대한전기 대표)씨 빙부상 28일 남원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63)636-4011 ●박철범(SK네트웍스 경기강원본부 대리)씨 부친상 최대영(대한산업안전협회 강원지회 대리)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1 ●이춘석(충주 대성상사 대표)씨 모친상 구공호(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씨 빙모상 27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11-9481-9005
  • [인사]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직무대리 김천식△기획조정실장 〃 김호년△대변인 천해성△정세분석국장 양창석△교류협력〃 김남식△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최보선△통일교육원 교수부장 황부기△〃 개발협력부장 설동근△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 직무대리 윤미량△장관 비서관 박형일△기획재정담당관 이무일△행정관리〃 이정옥△규제개혁법무〃 이병원[과장]△정책기획 이주태△정책홍보 김종우△정책협력 김정노△이산가족 김의도△정착지원 서정배△정세분석총괄 이찬호△정치군사분석 김상국△경제사회분석 박철△남북경협 김병대△사회문화교류 박광호△인도지원 김영일[개성공단 사업지원단]△기획총괄팀장 김기웅△법제운영〃 강종석[남북회담본부]△회담지원과장 원기선△회담협력〃 최상철△남북연락〃 권영양[통일교육원]△지원관리과장 추석용△교육협력〃 서두현△교육개발〃 곽병채[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덕행 ■방위사업청 △획득기획국 기술기획과장 원종대 ■한국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 이승락 △운영〃 김성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IPTV사업단장 송강현△IPTV사업부장 양영권△경영지원실 인사〃 강경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승진 △융복합기술연구본부장 김홍석△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소장 이종호△국제협력단장 최병욱△충청·강원권기술지원본부 사업지원실장 라유정△패키징기술지원센터장 심진기△그린의류기술지원〃 차희철△CMT〃 정관영◇전보△충청·강원권기술지원본부장 최석우△대경권기술지원〃 이강원△중소기업종합기술지원단장 이석암△기획홍보실장 박일수△전략운영〃 신운철△연구관리총괄〃 김준화△기술지원〃 박진희△사업운영〃 이인태△기업지원〃 구자운△대경권기술지원본부 사업지원〃 조성봉△창업종합지원센터장 권정휘 ■산업은행 △국제금융실장 황원춘 ■하나은행 ◇부행장보 승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최창식 ■HMC투자증권 △법인사업본부장(전무) 이우성△법인영업1팀장(이사) 김완태△계동지점장(이사대우) 허용
  • [NOW포토] 박철, ‘침울한 표정’ 지으며 조문

    [NOW포토] 박철, ‘침울한 표정’ 지으며 조문

    박철이 23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故여운계는 22일 오후 8시 7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입원해 항암치료 받던 중 별세했다.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벽재승화원에서 화장 후 고양시 해인사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박근혜에 언제까지 쩔쩔맬 건가/이목희 수석논설위원

    [서울광장] 박근혜에 언제까지 쩔쩔맬 건가/이목희 수석논설위원

    여권의 1·2인자 갈등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음모와 술수, 배신이 엉겨 있다. 2인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골치가 아프다. 오죽했으면 대통령 시절의 노태우가 김영삼의 공세에 열받아 신경성 설사병까지 걸렸겠는가. 단임제에서 시간은 미래의 권력 편이다. 막강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2인자를 마음먹은 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이 된다. 역대 대통령이 2인자를 관리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였다. 첫째는 측근을 내세워 견제하는 것이다. 돈과 자리, 비리정보들이 물밑에서 활용되었다. 둘째는 네거티브 전략이다. 2인자의 궁극적 목표인 대권 도전을 방해하는 것이다. 고건을 낙마시킨 노무현의 직설 어법을 대표 사례로 꼽을 만하다. 셋째는 권력구조 개편이다. 정치제도가 바뀔 수 있음을 강조하면 미래의 권력에 힘이 쏠리는 속도를 줄일 수 있다. 전두환 정권과 노태우 정권이 내각제 개헌을 추진한 배경이 된다. 역으로 집권자가 개헌을 반대해 2인자가 뛰쳐나간 사례도 있다. 김영삼·김대중 정권에서 김종필이 그랬다. 넷째는 대항마를 키우는 방법. 전두환 정권에서는 노신영·장세동의 대권 가능성을 끝까지 흘렸다. 노태우 정권에서는 박태준·박철언이 맹렬히 뛰었다. 김영삼 정권은 이홍구·이수성 등 기획성 잠룡들이 많았던 시절이었다. 4·29 재·보선 이후 위상이 부쩍 높아진 박근혜 전 대표를 이명박 대통령이 껴안으라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대통령이 나서 박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면 모든 일이 풀릴까. 그래서 다음 선거에서 여당이 이긴다면 권력의 향배는 어떻게 될까. 현재의 권력과 미래의 권력은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 악수하는 사진을 찍고 몇 개의 자리를 배분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민주화가 진척되면서 ‘현직 대통령의 낙점’은 확실한 감표 요인이다. 대통령을 치받아야 표가 모인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도 1인자를 공격해 주가를 높이려 할 것이다. 싸우면 크는 게 정치판의 진리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은 싸움의 관리자가 되어야지, 당사자로 내몰리면 안 된다. 정치적인 화해도 마찬가지다.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2인자의 도전을 적정한 선에서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게 옳다. 나라를 어지럽지 않게 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정치는 어차피 반복되는 것. 과거 2인자 관리법을 연구해 보라. 지금에 맞는 방법을 찾아내고 당시에 왜 실패했는지를 규명해 보라. 술수나 네거티브로 2인자를 못살게 하는 방법은 민주화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 정보가 워낙 공개되고 있어 역풍을 맞는다. 특히 어느 정권에서건 대통령의 측근들이 여론전에서 불리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럼에도 현 정부의 2인자 관리법은 여기에 머물고 있는 느낌을 준다. 그보다는 권력구조를 분권화쪽으로 바꾸고, 여권내에 국민적 지지기반을 갖춘 또 다른 실력자를 만들어 내는 큰 그림이 낫다. 제왕적 대통령중심제가 갖는 부작용에 많은 이들이 염증을 내고 있다. 권력을 나누는 정치제도를 향한 공감대는 얼마든지 열어갈 수 있다. 설령 권력구조 개편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논의 자체로서 2인자에게로 힘 쏠림을 늦출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여권내에 국민적 지지기반을 넓힐 자질을 가진 정치인을 빨리 키우든가, 영입이라도 해야 한다. 1·2인자 갈등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정권은 다른 일 역시 잘하기 힘들다. 이목희 수석논설위원 mhlee@seoul.co.kr
  • 토종 총싸움게임 ‘스페셜포스’ 유럽시장 진출

    토종 총싸움게임 ‘스페셜포스’ 유럽시장 진출

    토종 온라인 총싸움게임 ‘스페셜포스’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는 NHN USA와 ‘스페셜포스’의 유럽 전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곤플라이는 NHN USA의 ‘이지닷컴’을 통해 ‘스페셜포스’를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3개국어로 현지화 해 유럽국가 전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는 200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총싸움게임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격인 게임으로 미국, 일본, 태국 등 7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에 힘입어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37%에 해당하는 125억원을 해외에서 올렸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유럽에서 총싸움게임에 대한 열기가 높아 스페셜포스의 이번 유럽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승우, 블랙 카리스마

    [NOW포토] 김승우, 블랙 카리스마

    12일 오후 서울 구로역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ㆍ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승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승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부드럽고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북측 최고 요원 ‘박철영’ 역을 맡았다.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최상급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는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로 9월 방송예정이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대질의 추억/진경호 논설위원

    세종 9년, 1427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섹스 스캔들이 터진다. 양반가의 부인이 위로는 중신에서부터 아래로 상인에 이르기까지 40여명의 남정네와 염문을 뿌린 사건이다. 명예 서울시장이라 할 검한성(檢漢城) 유귀수의 딸이고, 평강 현감 최중기의 아내였던 유감동이 주인공. 처음 사헌부가 그녀를 잡아들였을 때만 해도 나루터 아전 황치신과 나졸 김여달 등 5명의 이름만 나왔고, 이 때만 해도 그저 그런 추문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조사가 거듭되면서 그녀의 입에서 종2품 의정부 재상과 정3품 당상관, 지방관아의 수령, 심지어 사헌부 전직관리들 이름까지 튀어나왔다. ‘유감동 리스트’가 터진 것이다. 조정은 발칵 뒤집혔다. 유감동의 입놀림 하나하나에 중신들은 전전긍긍했고, 오늘은 또 누가 사헌부로 불려가느냐가 저잣거리의 최대 뉴스였다. 리스트에 오른 신료들은 물론 하나같이 잡아떼며 발뺌에 급급했다. 그러나 사헌부가 꺼내든 대질신문 카드에 저마다 무릎을 꿇었다. 언제 어디서 관계를 가졌고, 심지어 어떤 상황이었는지 줄줄이 꿰어내는 유감동 앞에서 중신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파문이 커지면서 조정의 권위가 송두리째 뽑힐 것을 걱정한 세종은 “더 이상 유감동을 추국(推鞫)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부랴부랴 판도라의 상자를 덮지 않았던들 패가망신한 중신들은 훨씬 늘었을 듯하다. 증거재판주의가 확립된 오늘날에도 대질은 수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증이라는 씨줄에다가 정황증거라는 날줄을 엮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물론 대질이 모든 사건 규명의 지름길은 아니다. 대질한 두 사람의 발언 중 일치하는 내용은 5~10%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다. 5공(共) 때 청와대 정무2수석실 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전경환씨의 비리를 전두환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가 의혹을 극구 부인하는 전경환씨와의 대질 끝에 대통령으로부터 거꾸로 질책을 당한 6공 황태자 박철언씨 같은 경우도 있다. 무산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대질을 뒤로 하고 새로 줄소환될 인사들 앞에 또다른 대질신문이 기다리고 있다. 500여년 전 조정 신료들의 모습이 아른댄다. 박 회장의 기억력이 유감동 못지 않은 모양인데….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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