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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기업 유치 메시지로 대남 압박”

    “中기업 유치 메시지로 대남 압박”

    북한의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조선대풍국제그룹의 박철수 총재가 지난 1일 중국 투자단 일행 20여명을 이끌고 개성공단을 방문, 남측 입주기업 등을 둘러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북한 전문가들로부터 북한의 의도에 대한 분석을 들어봤다.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조명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이번 개성공단 시찰은 개성공단도 금강산 관광처럼 남측 당국이 북한이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주지 않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과 중국 기업 유치라는 대안책이 마련돼 있다는 메시지를 남측에 전달,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남측 정부의 조사 결과 및 대북정책의 방향에 따라 북한의 개성공단 처리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개성공단이 실제 돈을 창출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등 해외 투자 유치라는 대안을 마련한 뒤 계약 파기 및 해외공단 전환과 같은 조치를 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향후 남북관계 따라 수위 조절”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개성공단에 남측 기업이 아닌 외국 기업도 유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엄포가 아닌 일련의 대남 압박 조치로서 실질적인 행동을 통한 대남 압박을 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북측이 개성공단 사업을 하나의 대남 압박 수단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수위를 조절, 1차적으로 의심되는 시설물 사용금지, 2단계로 의심되는 남측 인원 추방 및 북측 근로자 철수, 3단계로 홍콩이나 외국인 합작 형태의 조·중 간 합작기업을 만들어 기존 남북합작기업에 혼란 부여, 마지막으로 남북관계 상황을 봐가며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영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향후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될 경우 북한은 앞서 예고한 것처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을 문제 삼아 통행 차단, 입주기업 철수와 같은 단계적 대남 압박을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달 북측이 개성공단 사업 전면 재검토 수순을 예고한 가운데 향후 남북 관계를 보며 북측이 금강산처럼 개성공단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이행 할 경우 남측의 입주기업 철수를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 투자자들의 개성공단 투자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北, 먼저 공단 문 닫지않을 것” 반면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향후 개성공단 사업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중국 투자 유치 차원에서 이번 시찰이 이뤄졌을 수 있다.”면서 “개성공단은 원래 주요 군사지역으로 경협의 상징 외에도 남북관계의 긴장 수위를 재는 지표로 작용돼 왔다는 점에서 북측이 먼저 개성공단을 닫아 해외 투자자들에게 불안정성을 높여 투자를 꺼리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외자유치 창구 대풍그룹 中투자단과 개성공단 시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북·중간 경제협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북한 내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북한그룹 총수가 개성공단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유명 탄광의 인사 및 노무관리 등 탄광 운영권을 중국에 통째로 넘기려는 움직임이 관측됐기 때문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의 박철수 총재가 지난 1일 중국 투자단 일행을 이끌고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박 총재와 홍콩을 포함한 중국측 기업 관계자 등 일행 20여명이 1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두 곳을 방문했다.”면서 “이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시찰에는 박 총재와 동명이인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중국 등 외국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입주를 타진하려는 행보일 수도 있고 단순히 남북경협 현장을 둘러보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개성공단에는 1단계 사업에 분양을 받은 250개 남측 기업 중 상당수 업체들이 입주를 포기했고 3월 기준으로 120개 업체만 가동 중이다. 대북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NK는 이날 “북한이 함경북도 내 유명 탄광을 중국과 합작으로 개발하면서 그동안 기업소의 당 기관이 가지고 있던 인사 및 노무관리 등 탄광 운영권을 통째로 중국기업에 넘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NK는 ‘중국내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함경북도를 대표하는 새별지구탄광연합기업소가 최근 고건원탄광과 룡북청년탄광에 대해 중국 기업과 합작 계약을 맺으면서 인사, 자재, 근로방식 등과 관련된 문제의 결정권을 중국 기업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북·중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한 협의 내용이 즉시 효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단기간 내 급속히 경제성장을 이룬 중국에 사실상 북한 기업 운영권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헤어디자이너’ 박철, 화보전 개최…백지영→‘헵번’

    ‘헤어디자이너’ 박철, 화보전 개최…백지영→‘헵번’

    유명 헤어디자이너로 헤어샵 ‘보이드 바이 박철’을 운영 중인 박철 원장이 미용실 오픈 1주년을 맞아 ‘모토 앤 소울’(MOTTO&SOUL)을 주제로 온라인 화보전을 펼친다.박철 원장은 10일부터 나흘간 가수 백지영, 배우 최재환, 고은아 등을 포함한 총 8명의 스타를 모델로 화보전을 진행한다. 이번 화보전은 지난해 5월 약 100여 명의 연예인과 취재진을 불러들였던 오픈식에 이은 행사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순수’를 테마로 한 화보공개 첫 날에는 백지영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Andrey Kathleen Ruston)의 모습을 연출했으며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이름을 알린 최재환이 찰리 채플린(Charles Spencer Chaplin)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고은아는 최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며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답게 영화 ‘레옹’에서 강한 독립심과 순수함을 동시에 표현해냈던 마틸다(Matilda)의 모습을 재현했다.한편 ‘보이드 바이 박철’ 오픈 1주년 기념 온라인 사진전, ‘모토 앤 소울’은 헤어샵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voidparkchul)와 헤어-뷰티 전문 매거진 ‘그라피’(GRAPHY) 6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 = 비밀결사단김경미 기자 rornfl84@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명보호 U-20대표 23명 확정

    네덜란드 U-20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3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U-20 대표팀 예비 엔트리 27명 가운데 정재용과 김경중(이상 고려대), 김신철(연세대), 배천석(숭실대) 등 4명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3일 해외파 3명을 제외한 24명을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아 훈련해 왔다. 최종 엔트리 23명 가운데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뤘던 선수는 공격수 박희성과 미드필더 최성근(이상 고려대), 수비수 정동호(요코하마) 등 3명이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클럽 아약스의 공격수 석현준과 러시아 톰 톰스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박효상, 스페인 프로축구 라싱 산탄데르의 미드필더 박철호 등 해외파 3명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학생이 주축인 U-20 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박철우·황연주 잡아라…프로배구 FA선수 쟁탈전

    프로배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선수들을 잡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3월28일 여자부 12명을, 지난달 22일에는 남자부 22명을 FA로 공시했다. 여자부는 10일까지, 남자부는 20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협상을 하게 된다. 올 시즌 FA 최대어로 남자부는 현대캐피탈 박철우를, 여자부는 흥국생명 황연주를 꼽는다. 박철우는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한 경기 최다득점인 50점도 박철우가 가장 먼저 세웠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LIG손보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 때 박철우는 현대캐피탈에 잔류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김 감독과 재계약했고, 박철우도 잡으려 한다. 박철우가 이적한다면 삼성화재일 가능성이 높다. 여자친구 신혜인의 아버지가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기 때문이다. 박철우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다.”고 말한다. 황연주의 거취는 신생배구팀의 창단과 관련이 있다. 황연주는 국가대표 라이트로서 올 시즌 부진한 팀의 공격을 홀로 책임졌다. 마땅한 여자 공격수가 적은 상황에서 나머지 4개 구단은 황연주를 잡기 위한 눈치싸움 중이다. 황연주 외 KT&G 김사니 등 나머지 FA 11명은 기존 구단에 잔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황연주도 6일 “소속 팀에 남고 싶다.”고 했다. 결국 창단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기업은행이 팀을 만들지 않으면 황연주는 소속 팀에 남을 확률이 높다. 다른 팀들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인 박정아(남성여고), 김희진(중앙여고), 표승주(한일전산여고) 등을 데려오는 게 전력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탄’ 윤비서 결혼, 신랑은 박철민-성지루 중 누구?

    ‘부탄’ 윤비서 결혼, 신랑은 박철민-성지루 중 누구?

    오늘(4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이 마지막 러브스토리에도 반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개성 넘치는 윤비서(윤말자)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정주은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문제는 그간 극중에서 미묘한 코믹 삼각관계를 이룬 우병도(성지루)-김집사(박철민)가 동시에 턱시도를 입고 아름다운 그녀의 자태에 넋을 잃었다는 것. 마지막 방송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정주은의 선택을 받은 행운의 신랑이 과연 누구인지, 혹은 제3의 인물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알콩달콩 사랑을 키어온 봉미커플 석봉(지현우)-신미(이보영), 서로 다른 곳에 눈을 뒀던 태희(이시영)-운석(남궁민) 커플 등의 중심 러브라인을 비롯해, ‘우유빵 커플’로 네티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명문대(이지훈)-한소정(신다은) 커플 등이 전개할 마지막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특히 윤비서의 웨딩 사진이 공개되면서 희귀금속 사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석봉과 4000억 유산 상속녀 신미도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마지막 방송분에서 그려질 첫 키스 사진을 공개한 태희-운석 커플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석봉의 사부곡 역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 지난 3일 방송분 엔딩 장면에서 석봉이 하준태(민욱)의 소지품에서 어머니(최송현)의 초상화를 발견함으로써 석봉이 진짜 재벌 아빠의 존재를 알게 됐기 때문이다. 사진=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탄’ 이보영-이시영, 재벌녀 ‘떡실신’ 폭소

    ‘부탄’ 이보영-이시영, 재벌녀 ‘떡실신’ 폭소

    이보영과 이시영이 ‘폭탄주 떡실신’ 연기로 마지막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3일 방송될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 19회분에서 신미(이보영)와 태희(이시영)는 ‘소맥(소주와 맥주) 폭탄주’로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이에 ‘폭탄주 제조의 여왕’ 신미와 처음으로 폭탄주에 맛을 들인 태희는 흥건히 술에 취하고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댔던 두 재벌녀는 처음으로 취중진담은 물론 여성들의 주요 술안주인 ‘남자친구 자랑하기’를 늘어놓는다. 신미의 집으로 회귀본능이 발현된 신미와 태희를 맞이한 집사(박철민)는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갈지(之)자’로 걷는 두 여인을 침실까지 부축하느라 진땀을 뺀다. 신미와 태희는 ‘떡실신’이 돼 서로의 발을 다정하게(?) 잡고 잠에 빠져든다. 이보영과 이시영이 처음으로 서로에게 맘을 여는 이 장면은 두 여배우의 실감나는 취중 연기로 빛을 발했다. 이보영은 천연덕스럽게 폭탄주를 제조했고 지금까지 선보인 똑소리 나는 짠순이 캐릭터와는 달리 풀어진 눈으로 정신을 놓은 ‘떡실신녀’의 모습을 제대로 연기했다. 이시영 역시 특유의 코믹한 표정과 혀가 꼬인 말투로 이보영 못지않은 ‘떡실신’ 연기를 펼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보영과 이시영은 ‘부자의 탄생’에서 지금까지 드라마 속에서 표현된 재벌 2세들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를 구현, ‘재벌녀의 재발견’이라는 호평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두 여배우가 2회의 방송분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재벌녀’라는 타이틀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떡실신녀’의 모습까지 선보여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드라마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그룹 다다측은 “이보영과 이시영이 처음으로 친구가 되는 아름다운 장면을 빛나는 코믹연기로 승화시켰다.”며 “부자의 탄생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재미있는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사진=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씨표류기’, 伊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 수상

    ‘김씨표류기’, 伊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 수상

    정재영, 정려원 주연의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가 제12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경쟁부문 없이 관객의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김씨표류기’는 일반 관객들로부터 4.70점의 최고 평점을 받았다. ’김씨표류기’에 이어 일본 영화 ‘Accidental Kidnapper’가 4.34점을 받았고, 인도네시아 영화 ‘The Dreamer’는 4.33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매니아 관객층의 평가에서도 ‘김씨표류기’는 4.56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중국영화 ‘City of Life and Death’가 4.02점, 일본영화 ‘Accidental Kidnapper’가 3.90점을 받았다. 동아시아 영화, 특히 상업영화에 중점을 두는 이 영화제에는 올해 ‘김씨표류기’를 비롯해 ‘페어러브’, ‘해운대’, ‘불신지옥’, ‘반두비’, ‘거북이 달린다’, ‘의형제’, ‘여배우들’, ‘전우치’ 등이 초청되었다. 지난 2002년에는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 2003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2007년에는 박철희 감독의 ‘예의없는 것들’이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사진=영화 ‘김씨표류기’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서울신문 △문화홍보국 부국장 오풍연△경영기획실 상암DMC추진팀장 이명선△제작국 IT개발부장 구본양 ■법제처 ◇부이사관 파견 △대통령실 김의성◇서기관 파견△제주특별자치도 배지숙◇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행정법령해석과 박종구△처장실(비서관) 권준율△경제법제국 법제관 김경동 ■조달청 ◇과장 승진 △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과장 이형식◇서기관 승진△전자조달국 물품관리과 장천규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오홍식△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 최현길 ■한국방송광고공사 △비상임이사 김무곤 김종현 서정욱 양성수 정철화 ■대한상공회의소 ◇승진 <부장> △표준보급팀장 노금기△거시경제〃 손영기△기업정책〃 이경상△해외조사〃 이영준◇보직변경△기획팀장 전인식△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박동민△지역협력팀장 강명수△기업지원〃 김기태△상공회운영사업단 기획관리〃 전무△지역경제〃 최규종△규제점검2〃 강석구△북경사무소장 오천수△인증서비스팀장(품질혁신팀장 겸임) 노승덕△품질혁신〃 김종택△유통서비스〃 엄성용 ■하이투자증권 ◇상무이사 승진 △투신법인본부장 최진세 ■칸서스자산운용 ◇승진 <상무> △경영관리본부장(리테일마케팅본부장 겸임) 박철홍<이사>△주식운용본부 주식운용1팀장(투자전략팀장 겸임) 최승용<부장>△경영관리본부 경영기획팀장 양영은△리서치본부 리서치팀 최재혁△채권운용본부 채권운용팀장 이윤희△AI본부 인프라운용1팀장 조동철◇전보△주식운용본부 주식운용2팀장 전남중△리테일마케팅본부 상품개발〃 박상훈△AI본부 인프라운용2〃 김도경
  • 드래곤플라이, “‘퀘이크워즈’로 FPS 게임 정상 지키겠다”

    드래곤플라이, “‘퀘이크워즈’로 FPS 게임 정상 지키겠다”

    드래곤플라이는 액티비전(Activision)과 공동 개발중인 ‘퀘이크워즈 온라인’(이하 QWO)의 기자간담회를 27일 진행하고 향후 게임개발 및 사업계획을 밝혔다.오는 30일 공개 서비스(OBT) 에 돌입하는 QWO는 세계 최초로 FPS를 개발한 ‘이드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액티비전’, 그리고 온라인 FPS 게임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드래곤플라이’ 의 역량이 집대성되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 FPS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글로벌 프로젝트 게임이다.QWO는 전세계 게임시장에 기념비적인 역사를 써내려간 ‘퀘이크’ 시리즈의 최신작인 ‘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워즈’ 의 기본 컨셉을 그대로 계승하고 온라인 FPS 게임이 가져야 할 재미요소를 강화해 개발한 전략 FPS게임이다.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공개 서비스에 선보일 5개의 맵과 4개의 모드 외에 향후 추가될 신규 맵 ‘볼케이노’, ‘아일랜드’, ‘에어리어22’, ‘밸리’와 신규 게임모드 ‘클랜전’, ‘토너먼트’ 등이 소개되었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컨텐츠 추가를 통해 QWO만의 재미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드래곤플라이 브랜드 확대를 위한 서비스별 통합 PC방 정책을 통해 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드래곤플라이 PC방’ 개편방안도 함께 소개했다.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 게임으로 도약을 꿈꾸는 QWO의 미래 청사진도 공개됐다.드래곤플라이는 한국 e-스포츠협회와 금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QWO가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인 대회 개최, 프로게이머 집중 육성, 관련 인프라 조성 및 기술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FPS 게임시장을 리딩하는 장르 개발명가로 우뚝 선 드래곤플라이가 ‘퀘이크워즈 온라인’ 서비스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에 나선다” 며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전략 플레이의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QWO를 통해 진화된 FPS의 재미를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 고 전했다.사진=드래곤플라이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수현 작가, 대종상 수상 거부 사실 알려져

    김수현 작가, 대종상 수상 거부 사실 알려져

    인기 드라마 작가인 김수현이 대종상을 거부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박철수 감독은 과거에 김수현 작가가 대종상 시나리오상 수상을 거부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수현 작가는 지난 1985년 박철수 감독이 연출하고 윤여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어미’의 각본을 썼다. 이 영화는 그해 대종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각본상도 내정돼 있었으나 김수현 작가가 이를 거부했던 것. 박 감독은 김수현 작가가 수상을 거부한 이유로 극본과 연출 사이의 시각차를 들었다. 김수현 작가는 1968년 MBC라디오연속극 공모에 ‘그 해 겨울의 우화’가 당선돼 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고독한 관계’, ‘입춘대길’, ‘옛날 나 어릴적에’, ‘은사시나무’ 등의 드라마로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수상했다. 1971년에는 영화 ‘필녀’의 각본을 써 제8회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SBS에서는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방영 중이다. 사진=KBS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끝까지 왔다 누가 웃을까

    현대캐피탈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6차전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25-20 25-21 16-25 15-7)로 이겼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2연승으로 삼성화재와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균형을 이루며 기사회생,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7차전에서 챔피언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적지에서 값진 1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조직력과 외국인 선수 가빈의 공격력이 6차전까지 진행되면서 무너졌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선수 기용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를 찾았다. 출발은 삼성화재가 좋았다. 1세트 8-5로 앞선 상황에서 4점을 내리 내주며 역전당한 삼성화재는 4점을 연속 따내는 반격에 성공했다. 22-20에서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체력이 고갈된 세터 최태웅을 유광우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석진욱의 시간차 공격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결국 1세트는 삼성화재의 몫이 됐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높이’를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가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9-3에서 끈질기게 따라붙는 삼성화재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화재는 14-10에서 손재홍의 오픈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14-12점까지 쫓아갔지만 그뿐이었다. 가빈의 서비스 범실과 권영민의 속공 성공 등으로 2점차를 유지하던 현대캐피탈은 이선규가 19, 20, 21점에서 결정적인 포인트를 찍어주면서 삼성화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화재는 신선호, 가빈 등의 범실(7개)이 이어지며 세트를 내줘야 했다. 승부는 세트스코어 1-1로 원점이 됐다. 3세트 초반은 두 팀이 한점씩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균형을 먼저 깨뜨린 것은 현대캐피탈이었다. 무려 7점을 연속으로 따내는 무력시위를 펼쳐 7-8 한 점차로 뒤지다 14-8로 역전시킨 것. 가빈은 3세트에서 11점을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지만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범실이 2세트 7개에 이어 3세트에도 9개를 저질러 승리를 헌납한 꼴이 됐다. 4세트는 2세트의 현대캐피탈처럼 삼성화재가 쉽게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블로킹 득점을 6점이나 올리면서 높이의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박철우와 송인석의 공격이 매번 블로킹에 걸렸고, 여기에 삼성화재의 고희진과 손재홍의 공격이 터졌다. 보이지 않는 현대캐피탈의 범실이 악재로 작용했다. 5세트는 가빈의 공격범실 등이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1승3패로 지고 있을 때 선수들에게 ‘우리는 기적을 이룰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7차전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챔프 왕좌’ 호락호락 못내주지!

    “뭐가 두렵냐. 너희를 믿어! 믿고 해.” 김호철 감독은 5차전 1세트를 이기고, 팽팽하게 진행되던 2세트에서 21-19점으로 처지기 시작하자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에게 이렇게 격려했다.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3·4차전 모두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삼성화재에 패배했다. 김호철 감독은 침체에 빠진 선수들을 수렁에서 끌어올려 주고 싶었을 것이다. 김 감독이 전날 선수 전원을 훈련을 시키지 않고 천안 현충원에 데려간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25-20 22-25 25-21 25-20)로 이겼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5차전을 가져가며, 2승3패로 기사회생했다. 3차전 세트 포인트(24점) 상황에서도 세트를 내준 경험이 있던 현대캐피탈은 전광판에 ‘25’가 뜨기 전에는 절대 안심할 수 없었다. 어깨 부상으로 정규리그에서 부진했던 장영기(17점)의 공격력이 폭발하고, 박철우(22점)와 이선규(10점)가 가세했다. 삼성화재는 가빈(35점)과 손재홍(14점), 석진욱(10점) 등이 분전했으나 경기집중력이 높아진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패인에 대해 “오늘 센터에서 블로킹, 속공 하나도 해주는 것이 없었다. 지독했다.”고 말했다. 1세트에선 삼성화재가 서비스범실로 3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날 하루 쉬었지만 고갈된 체력을 채울 수 없었다. 현대캐피탈이 박철우 장영기를 앞세워 쉽게 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다. 1세트에서 5득점에 그쳤던 가빈은 10득점을 올렸고, 팀의 공격성공률도 1세트 39.4%에서 58.1%로 올라갔다. 삼성화재는 12-11로 1점차 리드를 16점까지 끌어가다가 가빈의 공격성공과 박철우의 범실로 2점을 추가한 뒤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려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6-8로 뒤지던 현대캐피탈이 9-8로 역전한 뒤 연속으로 4점을 따냈다. 14-9로 앞서가던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5-15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였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반격은 거기까지. 박철우의 연타와 이선규의 속공으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이미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이 주도했다. 장영기의 공격이 폭발했고, 공격 중에 발목을 다친 박철우 대신 투입된 헤르난데스가 제 역할을 해줬다. 6차전은 18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천안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슈 Q&A] 이란, 핵제재속 中 의존도 확대 왜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핵 개발에 나서고 있는 이란에 대해 다양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은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중국과 이란의 ‘특수 관계’는 어떤 배경에서 형성됐고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갈지 홍성민 중동경제연구소 소장, 박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중동팀 전문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짚어봤다. Q: 이란·중국 양국교류 현황과 배경은. 홍성민: 이란으로서는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조치를 돌파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중국은 이란의 최대 수출입 상대국이 됐다. 반면 2008년 이후 유럽연합(EU)의 대 이란 교역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특히 이란은 정유시설이 부족해 정유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데 일일 휘발유 소비량 12만배럴 가운데 3만~5만배럴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박철형: 이란에 중국은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경제협력 동반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의 입장을 옹호해줄 수 있다는 점도 엄청난 매력이다. 중국 입장에서도 이란은 자원과 수출시장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란은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맹주 자리를 다투고 있다. 전 세계 원유 매장량의 10%와 천연가스 매장량의 16%를 보유한 자원대국이다. 한반도보다 7.5배 넓은 영토와 7000만명에 달하는 인구 등 잠재력이 엄청나다. 중국이 이란에 정성을 쏟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할 노릇이다. 경제제재로 인한 미국과 유럽의 공백을 중국이 메우고 있다. Q: 이란에서도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는 분석이 있는데. 홍: 그건 순전히 미국 시각일 뿐이다. 국익을 위해 동맹을 맺거나 파기하는 건 이란이나 미국이나 다를 게 없다. 이란은 경제적으로 중국이 활로가 되니까 활용할 뿐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이란으로서는 당장 편 들어줄 나라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경제적 고립을 탈피해야 하는데 거기다 대고 (워싱턴포스트가)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다.’고 지적하는 건 배부른 소리일 뿐이다. 박: 일각에서 중국 영향력 확대라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그런 우려 자체가 양국간 긴밀한 교류협력을 방증하는 징표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이 이란에만 구애를 하는 것도 아니다. 중국은 아프리카와 중동에 동시다발적으로 접근한다. Q: 경제제재에 대한 이란의 입장은. 홍: 제재수위가 높아지면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다. 이란이라고 마냥 반가울 리가 없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13일 “우리 권리를 존중한다면 대화하고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는데 이란의 의중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바로 ‘평화적 핵개발’과 ‘경제발전’이다. 이란은 석유와 은행 등 국가주요산업이 국가소유이고 민간자본의 비중이 낮다. 미국 요구처럼 민영화해도 인수할 국내자본이 없기 때문에 결국 고스란히 서방 거대자본만 이득을 챙길 수밖에 없다. 특히 현지에선 미국이 이란의 석유산업을 차지하기 위해 핵개발을 문제삼는다고 의심한다. Q: 이란과 중국 관계를 전망한다면. 박: 대이란 경제제재 조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미국은 1987년 수입금지를 시작으로 1997년까지 이란과의 모든 교역·투자를 금지했다. 유엔도 2006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2008년 이란의 수출규모는 1070억달러로 2003년(320억달러)보다 230% 증가했다. 물론 에너지개발 부문에서는 외국인투자를 억제하는 ‘보이콧’ 효과를 내고 있다. 경제제재가 계속될수록 이란은 더욱더 중국을 필요로 한다. 핵개발 사태에도 불구하고, 혹은 핵개발 사태 덕분에 양국간 협력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모닝브리핑] 재정부 기획조정실장에 박철규씨 내정

    기획재정부는 14일 기획조정실장에 박철규(53) 대변인을, 세제실장에 주영섭(53) 조세정책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FTA국내대책본부장에는 김화동(54)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경주고,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4회로 관계에 입문,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과장, 감사담당관,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행시 23회인 주 내정자는 고창고, 서울대 일반사회학과을 졸업한 뒤 재정경제부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등 세제실 요직을 두루 거친 세제 전문가다. 김 내정자는 경북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나온 행시 24회로 기획예산처 기금총괄과장, 산업재정기획단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예산·재정통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노장투혼 삼성화재 “1승만 더”

    [프로배구] 노장투혼 삼성화재 “1승만 더”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팀은 ‘노장투혼’의 삼성화재였다. 7전4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는 4차전 승리(3승1패)로 우승고지의 7부 능선을 넘어섰다.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10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삼성화재는 가빈(40점)을 내세워 현대캐피탈에 3-2(25-20 18-25 23-25 25-21 15-9)로 역전승했다. 4차전의 흐름을 좌우한 것은 4세트였다. 삼성화재가 먼저 1세트를 가져가고 2세트를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3세트는 초반에 삼성화재가 앞서 갔지만 헤르난데스와 교체해 나온 박철우가 무려 9점(75%성공률)을 올려 현대캐피탈은 흐름을 바꿨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세트스코어는 1-2. 현대캐피탈 우세로 끝날 것 같았지만 삼성화재가 4세트에서 승리했고, 상승 흐름이 끊긴 현대캐피탈은 5세트를 맥없이 내줬다. 현대캐피탈 김철호 감독은 “3차전의 재판이었다. 시합을 잘 풀다가 마지막 순간을 못 넘었다.”고 토로했다. 1세트에서 삼성화재는 7-7에서 석진욱과 손재홍의 속공으로 4점을 연속으로 가져가며 상승 분위기에 올라탔다. 이후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2~3점으로 앞서가다가 18-16에서 고희진의 득점과 현대캐피탈 장영기의 공격범실 2점에 힘입어 21-16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이선규(6점)의 100% 공격성공률과 블로킹 6개 등으로 삼성화재와 점수 차를 벌리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현대캐피탈이 11-15로 뒤진 상황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은 박철우가 헤르난데스와 교체돼 나와 무려 8점을 쓸어담으며 해결사로 나섰다. 양팀 모두 체력이 고갈된 4세트의 분위기는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삼성화재가 22-20로 앞선 상황에서 추격하던 현대캐피탈 박철우의 공격이 노카운트됐다. 심리적으로 추격의 동력을 상실한 현대캐피탈은 가빈에게 연속 공격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5세트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라이트 공격이 3차례 연속 블로킹에 걸리는 등 제동이 걸리면서 결국 삼성화재에 게임을 내줬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게임은 변화무쌍한데 선수들이 끝까지 물고 늘어진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5차전은 16일 천안에서 오후 2시10분에 열린다. 한편 앞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원년 챔피언’ KT&G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건설을 3-0(25-17 25-18 25-23)으로 완파하고 안방에서 챔프전 3승째를 거두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KT&G는 레프트 몬타뇨(31점)와 센터 장소연(11점)의 활약에 세터 김사니를 중심으로 안정된 조직력을 갖춰 손쉽게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6차전은 17일 수원 오후 2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가빈 46득점 포효… 삼성 챔프전 2승 선착

    [프로배구] 가빈 46득점 포효… 삼성 챔프전 2승 선착

    삼성화재가 벼랑 끝에서 회생했다. 현대캐피탈은 다 된 밥에 재뿌렸다. 현대캐피탈이 다 이겼던 3세트 세트포인트에서 삼성화재에 역전을 허용, 뼈아픈 패배에 땅을 쳐야 했다.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 그리고 가빈(46점)의 공격력은 분명 삼성화재의 힘이었다. 삼성화재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10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1( 21-25 25-22 26-24 25-20)로 눌렀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는 이로써 2승째를 올리며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노장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데다 주포인 가빈의 공격이 터지지 않아 고민이 많았던 삼성화재로서는 이날 통쾌한 역전승으로 4차전을 비교적 부담없이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가빈은 1세트에서 11점을 득점했지만 범실도 4개를 쏟아냈다. 공격 루트의 다변화를 꾀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던 현대캐피탈은 18-17로 앞서가던 도중 헤르난데스를 빼고 박철우를 투입했다. 박철우는 연달아 2점 득점하고 임시형과 이선규가 공격에 합세해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 들어 가빈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16득점으로 레안드로의 한 세트 최대 득점 타이 기록을 냈다.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범실 6개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문제의 3세트. 현대캐피탈은 세트포인트인 24-21에서 삼성화재에 연달아 5점을 내줬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세터 권영민이 너무 잘하고 있어서 믿었는데 3세트에서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4차전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박철우는 손가락 부상을 당해 출전조차 불투명한 실정.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3세트 21-24로 뒤진 상황에서 뒤집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좋은 결과를 낳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남은 경기도 가빈을 활용해서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차전은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지고는 못살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지고는 못살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 1·2차전을 1승씩 나눠 가졌다. 높이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2차전이 벌어진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규시즌 1위 삼성화재를 3-0(25-20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0으로 이긴 것은 2007~08 정규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래간만에 삼성을 이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면서 “특히 어제 1차전에서 5세트 접전까지 가서 2-3으로 졌는데, 2차전에서 이긴 게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헤르난데스 15점과 임시형 11점, 이선규·박철우 각각 9점 등 고른 득점을 보였다. 반면 삼성화재는 1차전에서 50득점을 한 가빈이 27득점으로 부진했다. 2차전의 흐름을 지배한 것은 1세트 결과였다. 삼성화재는 1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치듯 19-15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위기 상황에서 공격수 박철우를 빼고 헤르난데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고 적중했다. 이선규의 속공과 블로킹, 헤르난데스의 공격이 계속 성공하면서 10점을 추가했다. 삼성화재는 단 한 점만 보태 다 이긴 세트를 20-25로 내줬다. 2세트는 19-19 팽팽한 상황에서 삼성화재 석진욱의 서브 범실로 20점에 먼저 올라간 현대캐피탈이 가빈의 서브 범실까지 추가돼 앞섰고 가빈의 위력적인 공격을 막고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10점을 얻을 동안 삼성화재는 3점에 그쳤다. 이후 삼성화재는 경기를 버리는 듯 범실이 많은 가빈을 교체했다. 7점 차가 5점까지 좁혀지자 삼성화재는 다시 경기에 무게를 실어보려고 했지만 늦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2차전에서 급격한 체력저하가 오리라고는 짐작도 못 했다.”면서 “가빈은 체력보다는 캐나다에 언제 갈 것인지 마음이 떠 있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건설은 5세트 접전 끝에 KT&G에 3-2(25-19 27-29 25-16 25-27 15-12)로 이겼다. KT&G의 몬타뇨는 43점이나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케니(35점)를 비롯해 한유미(24점), 양효진(13점), 김수지(11점) 등의 고른 득점으로 3차전을 가져갔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男배구대표 코치에 신영철 감독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사령탑 신영철 감독이 남자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9일 대한배구협회는 이어 6월부터 한 달간 네덜란드, 불가리아, 브라질과 벌일 월드리그 국제대회 예선 후보선수 19명을 발표했다. 신 코치는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대표팀 감독을 보좌한다. 후보선수는 문성민(터키 할크방크)과 김요한(LIG손해보험), 최태웅(삼성화재), 박철우(현대캐피탈) 등 프로선수 18명과 대학선수 한양대 레프트 박준범을 후보 선수로 뽑았다.
  • “세계는 하나 될지라도 주체의식 잃어선 안돼”

    “세계는 하나 될지라도 주체의식 잃어선 안돼”

    서양화가 오유화(57)가 후진 양성을 위해 사재를 털어 마련한 ‘2010 규랑예술제’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규랑(圭琅)’은 오 화백의 아호이다. 행사는 호훈화랑(대표 김영훈)이 주최하고 규랑예술제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정진)가 주관한다. 해마다 열릴 예정이며, 첫 회인 올해는 강용길·강정진·류명렬·박대규·박인환·박철환·이영희·전성기·차대영·하정민 등과 폴란드의 웨셀 휴이스만, 일본의 기타 히토시 등의 신진작가들이 총출동한다. ●오늘 개막식서 북연주 선보여 오 화백은 5일 “유망작가로 꼽히는 이들이 평소 전시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사재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6일 개막식에서는 평소 춤에 관심이 많았던 오 화백이 직접 북연주를 선보이는 등 전통 국악의 향연이 벌어진다. 김태곤은 소금을 연주하고, 무용가 장순향은 ‘흥춤’을 추면서 분위기를 띄운다. 개막식 구성에서 엿볼 수 있듯 오 화백은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오 화백은 “디지털 세상에서 사는 현대의 작가들은 사유의 철학이 더욱 있어야 한다.”면서 “세계는 하나가 될지라도 주체의식은 분명히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서양의 매체와 동양의 철학을 조화롭게 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량있는 후배들 활동에 큰 도움 이런 그의 노력은 최근작 ‘장생도(長生圖)’ 시리즈에서 잘 드러난다. 널리 알려진 대로 해, 구름, 소나무, 대나무, 거북, 학, 사슴 등을 다룬 십장생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양의 전통적인 그림 소재다. 김남수 미술평론가는 장생도 시리즈를 두고 “작품 ‘십장생’은 섬세한 필치와 극세필 묘법 같은 초현실주의적 화법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작품으로 서양화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한국미술의 창조적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체의식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오 화백의 소신처럼 동양적인 소재를 서양적인 기법으로 맛깔나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신작 ‘춤추는 화가’ 또한 마찬가지다. 규랑예술제 운영위 측은 “오 화백은 자신의 작품활동뿐 아니라 역량있는 후배들을 발굴해내고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미술계의 대선배”라면서 “기꺼이 사재를 내놓은 오 화백의 뜻이 퇴색되지 않게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는 예술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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