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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기상청 ◇부이사관 전보 △혁신인사기획관 조영순△예보정책과장 조주영■ 우정사업본부 ◇4급(서기관) 전보 △인천우체국장 하만호△전북체신청 우정사업국장 이창구■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총괄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진용 △월간중앙 편집인 허의도■ 파이낸셜뉴스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晋永錫△특수영업팀장 朴漢培△영업1〃 李國珩△영업2〃 朴振鎬 ■ KTH △파란사업부문장(상무) 권은희■ 서울증권 ◇상무 △경영기획본부장 金鍾國△경영관리〃 姜振淳■ 미래에셋증권 ◇지점장 전보 △전주 鄭光五△광주 李童奎△동래 朴柱晩△창원 姜孝中△포항 金熙洙△대구 朴起觀■ 한누리투자증권 ◇승진 (전무이사)△IB사업본부 본부장 金成鉉 (상무이사)△IB사업본부 부본부장 朴成遠■ 칸서스자산운용 ◇승진△상무이사 서경윤 REF본부장△이사 박철홍 리테일마케팅〃△이사 오동섭 경영관리〃△이사대우 문흥식 REF본부 PF팀장△부장 정소영 REF본부 IP 〃 ◇이사 선임△REF본부 홍현수 이사 ◇팀장△채권운용팀 차장 이윤희△경영기획팀 〃 양영은△리테일마케팅팀 과장 이대우■ 알리안츠생명 ◇이사 승진△강원경기지역영업본부장 張輝文 ◇이동 △강원경기지역영업본부 영업부장 吳恩植△수원지점장 辛完燮△동부산〃 朴東誤
  • 장동익 前의협회장 사전영장

    대한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18일 장동익 전 회장에 대해 공금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장 전 회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고경화, 김병호 의원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고 의원과 김 의원을 15·16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피내사자란 통상적으로 혐의를 두고 조사한다는 의미에서 피의자로도 볼 수 있다.”고 말해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이들 의원에게 후원금을 받은 경위와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활동하면서 의료법 개정과 연말정산 간소화 법안 개정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측은 “문제된 후원금은 지역구인 부산 지구당에서 개인 명의로 받은 것으로 모두 정상적으로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고 의원측도 “합법적으로 처리한 후원금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처럼 비쳐져 불쾌할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 외에도 후원금이 건네진 의혹이 제기되는 다른 의원들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전 회장은 협회비와 의정회비 등 공금 3억여원을 개인용도로 횡령하고 협회 공금을 회원들 개인명의로 쪼개 정치인들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차장검사는 “횡령 액수가 커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의협 등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의혹을 보도한 모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정형근 의원에게도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또 의협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보건복지부 공무원 등도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이옥기(KT 마케팅본부장)씨 부친상 14일 경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55) 750-8651 ●박상화(리버맨 대표)씨 부친상 안현상(문화일보 기획관리국 기획부 차장)김지광(함평 제일치과의원 원장)씨 빙부상 14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779-2192 ●이영우(SPG협의회 회장)영덕(대한항공 운항본부장)씨 모친상 조선우(동아대 음악학부 교수)전윤재(대불대 컴퓨터학과 〃)씨 빙모상 14일 건국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6 ●송선출(전 한국외환은행 63빌딩지점장)씨 별세 지영(고려대학원 재학)혜영(오르다코리아 교사)씨 부친상 조민규(국제디지털대학교 직원)씨 빙부상 1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11-9020-7691 ●박창규(사업)정규(국민은행 투자금융본부 팀장)성규(한화석유화학 부장)씨 모친상 임학명(사업)씨 빙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072-2016 ●유현준(프렉시즈 대표)연숙(만나교회 전도사)승준(제30기계화보병사단장)희숙(대전 대덕초등학교 교사)향순(상담사)씨 모친상 황성연(다은 부사장)백삼균(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빙모상 유정목(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씨 조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5 ●심명제(미국 거주)명규(원투원어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정환(중앙이비인후과 원장)씨 빙부상 이인희(NHN 유닛장)씨 시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1시 (02)3010-2265 ●전관중(사업)기중(한국전기안전공사 부장)씨 모친상 김이묵(사업)이재형(〃)이장종(〃)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2 ●유인수(상명대 미술과 교수)희수(충북대 화학과 〃)씨 부친상 오방근(전 브릿지증권 상임감사)씨 빙부상 1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650-2745 ●정달식(서영엔지니어링 전무)송홍선(하나학원 원장)씨 빙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410-6914 ●장경화(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장)씨 모친상 15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2)515-4488 ●정의주(한국철도공사부산지사 경영관리팀장)희주(부산시교육청 공보관실)정희(울산구치소 근무)씨 부친상 정연조(부산해림초등학교 행정실장)씨 시부상 15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51)601-6796 ●김재명(전북도 정무부지사)씨 모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2 ●이정식(한국환경시험연구소 대표)철식(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과장)씨 부친상 15일 청주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043)279-2770 ●박철성(스포츠평론가)씨 부친상 차양숙(농구해설위원)씨 시부상 15일 분당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1)780-6162
  • ‘우수파’시인 박철 연시집 ‘사랑을 쓰다’

    ‘우수파’시인 박철 연시집 ‘사랑을 쓰다’

    “그대를 골목 끝 어둠 속으로 보내고/내가 지금까지 살아온/삶의 의롭지 못한 만큼을 걷다가/기쁘지 아니한 시간만큼을 울다가/슬프지 아니한 시간만큼을 취하여/흔들거리며 가는 김포행 막차에는/손님이 없습니다/멀리 비행장 수은등만이 벌판 바람을 몰고 와/이렇게 얘기합니다/먼 훗날 아직도/그대 진정 사람이 그리웁거든/어둠 속 벌판을 달리는/김포행 막차의 운전수 양반/흔들리는 뒷모습을 생각하라고”(‘김포행 막차’ 전문) 곁에 아무도 없으면 불안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주지 않으면 미치도록 고독해지는 사람들이다. 곁에 누군가 있다면 그 ‘누군가’에게 쏟는 이들의 정성은 각별하다 못해 유별나기까지 하다.‘치댄다’는 표현이 적확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이마저도 사랑이라고 부른다. 박철(47) 시인은 그런 ‘사랑 중독증’ 환자이다. “그동안 해온 일은 사랑이 전부였다.”고 스스럼 없이 말할 정도로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지내왔다. 시인은 동인이라야 달랑 자기 혼자뿐인 ‘우수(憂愁)파’를 자처한다. 모처럼 출간된 연시(戀詩)집 ‘사랑을 쓰다’(박철 지음, 열음사 펴냄)에는 이런 우수파 시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76편이 담겨 있다.1987년 등단 이후 20여년간 써온 사랑시들인 만큼 한 시절 두루 걸치는 사랑이 있다. “우리가 사랑을 퍼다가/산을 만들고/그 위에 집을 짓고 산다면/그대, 신림동이나 봉천동/꼭대기쯤에 살겠네//(‘산’ 가운데) 사랑을 퍼다가 산동네를 만들겠다니, 도대체 지금 이 땅에 사랑이 그렇게 지천에 널려있다고 믿는 시인의 마음이 궁금해진다. 시인은 “흔들리는 그네의 몸짓 하나, 한밤의 클랙슨 소리, 국밥집의 불빛조차도 오늘로서 영원히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아니 사랑하고 배기지 못하겠다.”고 토로한다. 연시집에는 그러나 남녀간의 사랑만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온갖 사랑이 다 담겨 있다. 특히 시인의 사랑시에는 돌아오길 기다리는 말이 많다. 시인은 “사랑은 기다림이며 기다림은 희망이며 희망은 내가 살아가는 힘의 전부”라고 말한다. 슬픔에서 희망의 메아리를 듣는 역설을 담아 ‘슬프므로 슬프지 않다.’고 강변하기도 한다. 아내의 심부름으로 하수도 뚫은 노임 4만원을 들고 ‘영진설비’를 찾아가다가 한번은 맥주를 마시고, 한번은 재스민 화분을 사들고 온 일상을 노래한 대표작 ‘영진설비 돈 갖다주기’를 통해 힘든 일상을 따뜻하게 위로해 줬던 시인은 이번에도 찌든 일상에 안개 같은 아련함을 선물하고 있다. 1990년대말 없어진 서울 탑골공원 뒤편 ‘탑골’에서 시인은 멋들어지게 피아노나 기타를 연주하곤 했다. 그러면 소설가 현기영 선생 등이 나와 노래를 부르던 모습은 이제 영 볼 수 없게 됐지만 아직도 문인들에게는 시인의 음악적 재능(?)이 종종 화젯거리로 등장하곤 한다. 97년 ‘현대문학’을 통해 소설가로도 등단한 시인은 지금까지 시집 6권과 각각 한권씩의 소설집과 콩트집을 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게임인기 프로슈머에 달렸다

    변화가 빠르고 트렌드를 쉽게 받아들이는 게임 업계에서 ‘프로슈머’ 마케팅이 뜨고 있다. 프로슈머는 제작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업체가 개발한 게임을 정식으로 공개하기 전에 하는 비공개 시범서비스인 베타 테스트가 대표적 프로슈머 마케팅이다. 특히 프로슈머의 활약이 도드라진 곳은 온라인 게임업계.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작으로 평가받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과 같이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대표적이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그래픽, 인터페이스, 조작법, 아이템, 안정성 등 게임 전반을 살펴본다. 권영식 CJ인터넷 이사는 “베타 테스터의 리뷰를 토대로 콘텐츠를 보완해 완성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CJ인터넷이 개발중인 ‘YS온라인’도 게이머와 함께 완성하는 게임을 표방하며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통해 베타 테스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3차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의 소리를 듣고 있다. 프로슈머는 게임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뒤에도 많은 활동을 한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바닐라캣’에는 인기 시트콤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의상이 추가됐다. 이는 바닐라캣의 마니아 게이머, 즉 프로슈머에서 출발했다. 바닐라캣 이용자가 의상과 소품 등으로 유행을 몰고 왔던 드라마 ‘궁’의 극중 인물의 의상을 게임에 적용하면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이메일로 보냈다. 이에 착안한 바닐라캣은 지난 2월 iMBC와 ‘드라마 샵’이라는 콘텐츠 제휴를 체결, 궁의 의상을 적용하고 있다. 이어 ‘거침없이 하이킥’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의상과 소품을 추가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빛소프트도 1인칭슈팅(FPS)게임 ‘테이크다운’에 2차 베타 테스터들의 의견에 따라 ‘아트갤러리’ 맵을 추가했다. 엠게임은 프로슈머에서 더 나아가 게이머가 직접 스토리와 임무(퀘스트)를 만들 수 있는 MMORPG ‘홀릭’을 선보였다. 게임에서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게임 공간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의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게이머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선수들로 구단을 만들 수 있다. 박철순, 선동렬, 김재박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에서부터 올 시즌을 뛰는 선수들까지 포지션별로 선수를 고를 수 있다. 원하는 팀이나 구장까지도 선택할 수 있다. 권영식 이사는 “게임업계는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트렌드 및 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시시각각 변하는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게 마케팅 및 서비스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내가 본 광주항쟁 영화에 생생히”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제작 기획시대)’ 제작보고회가 9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외신기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훈 감독을 비롯해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 박철민 등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1980년 당시 미국의 유력지 시카고 트리뷴 서울특파원이었던 도널드 커크(69)씨가 참석, 당시 광주의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현재 자유기고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그는 지난 30년간 한국의 굴곡 많은 역사를 지켜본 산 증인. 커크씨는 광주 민주화항쟁에 대해 “2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죽음을 맞은 비극적인 사건일 뿐아니라 한국 민주화의 전환점이 된 대단한 사건”이라며 “1987년 6월 민주화항쟁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사실 그는 5월18일 항쟁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서울에서 기사를 쓰고 있었다. 그가 광주를 찾은 것은 소요가 일단 가라앉은 직후이다. “전남도청 옆에 수많은 나무관들이 쭉 도열해 있었는데 유족들이 관 뚜껑을 일일이 열어보며 자기 가족을 확인하는 장면이 눈에 생생하다.”며 “영화 속에 이 장면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민주화항쟁은)개인적으로 슬픈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영화를 본 그는 크게 감명받았는지 함께 자리한 감독과 배우들을 보며 “영광” “감사”라는 말을 연이어 쏟아냈다. 또 “영화가 사건의 핵심을 잘 살린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비 100억원 규모의 대작 ‘화려한 휴가’는 역사의 격랑에 휘말리는 소시민의 삶을 통해 광주 민주화항쟁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으로, 오는 7월 중순 개봉을 앞두고 있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배우 옥소리, 라디오DJ 데뷔

    배우 옥소리가 30일부터 SBS 라디오(103.5㎒) ‘11시 옥소리입니다’를 통해 DJ로 데뷔한다. 1980∼90년대 화장품 CF 모델로 빼어난 미모를 뽐냈던 옥소리는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 ‘하얀 비요일’ ‘젊은 날의 초상’과 드라마 ‘영웅일기’ ‘옥이이모’ ‘사랑을 위하여’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남편 박철도 인기 DJ로 현재 교통방송과 경기방송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옥소리는 “학창시절부터 라디오를 들으며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이번에 라디오를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는 남편과 서로 모니터해 주면서 좋은 방송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대근, 이댁은’ 가족愛 느껴보실래요?

    ‘이대근, 이댁은’ 가족愛 느껴보실래요?

    가족 해체시대에 충무로가 또 한편의 가족 영화를 내놓았다. ‘이대근, 이댁은’은 얼핏보면 오해의 소지가 많은 영화다. 변강쇠 이미지가 여전히 강한 배우 이대근의 등장부터가 그렇다. 물론 그는 여기서 푸근한 할아버지로 변신했다. 두번째는 그가 스크린 속에서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가벼운 말장난 같은 제목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시선을 끌기는 하나 한편으론 그렇고 그런 영화려니 치부하게 만든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 되새겨 코믹한 표정의 이대근과 주위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밝고 유쾌한 모습이 담겨 있는 포스터도 영화를 가벼이 여기게 만든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 영화는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꽤 무거운 주제의식을 내포하고 있었다. 솔직히 뒤통수를 맞은 심정이었다. 도장을 파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노인 이대근(이대근). 한때 악극단을 쫓아다니느라 가족들을 돌보지 않아 원망을 샀던 그는 아내와 사별한 뒤 자식들과 돈·종교 문제로 불화를 겪다 결국 홀로 남았다. 애지중지하던 막내 아들도 사업실패로 집안까지 말아먹고 종적을 감춘지 오래다. 외로이 살던 그의 소원은 집 나간 막내 아들까지 찾아 아내의 제삿날 온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흥신소 실장(박원상)을 고용한다. 단역배우를 하며 영업까지 뛰는 큰아들 내외(이두일·정경순)와 택시기사이자 목사인 사위와 딸(박철민·안선영)은 드디어 3년만에 아버지와 만나게 된다. 막내 아들은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지만 전화를 걸어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한다. 여기까지 보면 ‘이건, 뭐 TV에서 철마다 하는 명절 특집극 정도네.’하게 된다. ●연극 ‘행복한 가족´ 영화화 하지만 돈으로 엮인 이 가족의 정체가 드러나고 그 이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면 뜨끔해진다. 박원상이 직접 연출과 출연까지 했던 연극 ‘행복한 가족’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이 영화의 메시지는 단단하다.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공동체 가족, 동성애 가정 등등 새로운 가족 형태가 출현하고 가족 내 불화가 빚은 참담한 사건들이 심심찮게 뉴스거리가 되는 요즘의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그만큼 생각할 거리가 많이 담겨 있다. 가족과 화해할 시간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점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 진짜 가족보다 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노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는 사람들을 보면서, 또 등장인물이 던지는 “과연 가족이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받고 나면 새삼 우리네 가정사를 한번 둘러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미덕을 갖췄기에 영화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최대 단점은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좋은 구슬을 가지고도 제대로 된 목걸이를 만들지 못했다. 앞에서 왜 그렇게 질질 끌었을까? 그러다 보니 뒤에 나올 진짜 재미에 대한 기대마저 무너뜨리고, 반전을 위해 깔아놓은 장치들도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했다. 반쯤 포기한 상태일 때 뒤통수를 쳐야 제맛이라고 생각했을까? 5월1일 개봉, 전체 관람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檢, 출국금지 신청 불승인 ‘봐주기’ 논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 대한 경찰의 출국금지 신청을 검찰이 승인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출국금지를 내릴 만큼 충분한 자료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재벌 총수에 대한 ‘봐주기’식이 아니냐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민주사회변호사회 송호창 변호사는 “검찰에 제출한 자료가 없다면, 검찰이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첩보를 바라보는 검찰과 경찰의 시각차 때문인 것 같다.”면서 “경험상 출국금지는 사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기준이 있는게 아니다.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박철준 1차장검사는 “출국금지 요청이 왔지만, 혐의에 대한 소명이 없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 폭행사건이 아닌 집단적 충돌사태에 직접 가담한 사회 고위층 인사에 대해 출국금지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일반인들에 대한 잣대와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의사협회 압수수색] 뿌리깊은 ‘醫·政 커넥션’ 캐낼까

    “검찰이 수사하고 싶은 부분을 피의자가 조사실 바깥에서 폭로했으니 수사를 안 할 수 없죠.” 25일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 자택과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의협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서울중앙지검 박철준 1차장이 한 말이다. 장씨가 뿌린 돈의 용처에 대한 수사가 활로를 찾았다는 뜻으로 의협과 정치권간의 커넥션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특히 의협의 돈이 국회의원이나 보좌관들에게 흘러갔는지, 돈이 건네졌다면 입법 로비 등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밝혀내는 게 수사의 관건이다. 의협이 의약분업이나 의료법 개정 때마다 국회를 상대로 조직적인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수사가 진행되면서 전임 집행부로 수사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협회 산하단체 ‘한국의정회’ 사업추진비 등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당한 장씨에 대한 수사를 지난 2월 재기했다. 검찰은 장씨가 돈을 빼돌려 사적으로 썼는지, 의협을 위해 썼는지 용처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아왔다.장씨가 “한나라당 A의원에게 현찰 1000만원을, 다른 한나라당 의원 2명과 열린우리당 의원 1명에게 200만원씩 매달 600만원을 줬다.”는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지만, 녹취록 공개와는 별개로 수사를 해온 검찰은 일단 공개된 장씨의 발언을 바탕으로 증거조사를 더 하면 관련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정치권에서 흘러나오는 특검설도 검찰이 수사의지를 다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금품로비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서라도 장씨 녹취록에 등장하는 의원들에 대한 줄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의협 사무실 전격 압수수색

    검찰이 25일 대한의사협회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장동익 의사협회장의 돌출 발언으로 불거진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 수사에 본격 나섰다.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에 나선 것은 로비 대상으로 여야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사실관계 규명을 빨리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성호 법무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 장동익 의협 회장의 발언이 보도됐고, 정치권 로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사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나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의사협회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사관 7∼8명을 의협 회관으로 보내 회계장부 등 10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를 비롯해 안범진 조사부 검사와 특수2부 이진수 검사로 수사팀을 꾸렸다. 수사를 지휘하는 박철준 1차장은 “장씨가 국회의원들에게 로비 자금으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수사가 진행되면서 혐의가 포착되면 의원들도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 이사들이 장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해와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는데, 마침 장씨가 협회 돈을 어디에 썼는지 스스로 이에 대해 언급했으니 급히 압수수색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모 전 의사협회 이사 등 6명은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발장에서 “장씨가 협회 산하단체인 의정회의 사업추진비 3억 3700여만원을 빼돌렸고, 협회비 4000만원과 판공비 24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클린캠퍼스 캠페인’ 사무실 개소

    한국외대(총장 박철)는 한국대학신문과 공동으로 ‘클린캠퍼스 캠페인’을 펼치기로 하고 17일 운영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 한국 畵商, 中미술시장 주무른다?

    한국 畵商, 中미술시장 주무른다?

    “한국 화랑들이 중국에 진출함으로써 국제아트페어나 비엔날레에서 소개되던 작가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중국인에게 열렸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 문을 연 PKM갤러리의 중국 직원 거스 체(27)의 말이다. 지난 2005년 갤러리 이음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에 문을 연 한국 화랑은 7곳에 이른다. 지난 15일 아트사이드는 한국의 인사동이라 할 만한 중국 베이징 다산쯔(大山子) 798지구 중심가에서 한국 작가 박선기의 개인전으로 개관식을 했다. 1999년 인사동에 문을 연 아트사이드는 2000년부터 장샤오강, 웨민준 등 중국의 블루칩 작가들을 한국에 소개해 왔다. 베이징 아트사이드는 그간 중국 화랑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아트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중국의 가장 유명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으로 수첩·가방·티셔츠·그릇 등의 아트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230여개 화랑과 작가들의 아틀리에가 밀집한 798지구를 찾는 중국인과 해외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트사이드가 중국 개관전으로 선택한 박선기는 숯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만든다. 박선기는 지난 2월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에서 포르투갈 화랑이 그의 작품을 출품해 모두 판매될 정도로 세계적인 작품을 만들고 있다. ●한국미술수집가들 현지작품 싹쓸이 현재 베이징은 내년 8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온 도시가 공사중이다. 새로 들어서는 호텔과 건물을 장식하기 위해 수많은 조형작품과 그림이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다. 한국 화랑들로서는 큰 시장이자 기회인 셈이다. 아직 중국 화랑과 한국 화랑 사이에는 간극이 크다. 회화를 주로 전시하는 중국 화랑에 비해 한국 화랑은 비디오나 설치 작품으로 중국 미술계에 신선함을 주고 있다. 표갤러리의 경우 서울 화랑과 상하이 미술관의 전시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전시됐던 스페인 여성작가 알리시아 프라미스의 작품이 베이징에서 전시중이다. 지난해 3월 표갤러리, 아라리오 베이징이 있는 주창(酒廠) 지역에서 개관한 문갤러리는 활발하게 중국 작가의 작품을 판매중이다. 박철희 대표는 “베이징 아트페어 등 전시가 많은 4∼5월에는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그림을 사러 오는 사람이 하루에 수십명씩이나 된다.”고 밝혔다.2×4m의 작품이 2억원 이상의 값으로 팔리는 인기작가 펑정제의 경우,1년 이상 기다려 겨우 작품을 얻어낼 정도라고 한다. 해외경매를 통해 명성을 얻은 소위 블루칩 작가들은 1년 사이 그림값이 3∼4배 오른 탓인지, 한국의 미술수집가들이 중국에 몰려오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는 20대의 젊은 컬렉터들도 있어, 한명이 자오넝즈 등 중국작가 작품 5점 이상을 한꺼번에 싹쓸이하는 경우도 있었다. 박 대표는 “그림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명단이 너무 길어 주문을 받지 못할 정도”라고 현황을 전했다. ●해외 진출하는 한국 미술의 미래 중국의 소호라 불리는 798지구에서는 국내 화랑 아트사이드와 이음이 독일, 이탈리아, 태국 등의 해외 화랑 및 중국 화랑과 경쟁중이다. 한국 화랑들의 주요 고객은 중국에 지사를 낸 다국적 기업과 6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인 수집가와 한국인들이다. 중국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림의 가치와 가격이 다르다는 중국 내부의 분석도 있다. 한국의 화랑들은 중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등에도 지점을 내며 미술의 세계적 흐름을 함께하고 있다. 조각가 박성태씨 등 중국에서 작업장을 열고 작품활동을 하는 한국 작가들도 늘고 있다. 한국 화랑의 세계화가 한국 작가들의 세계화와 얼마나 같이 보조를 맞출지는 두고 볼 일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고]

    ●황원희(경기도의원·전 부천시의회 의장)씨 모친상 5일 부천 성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32)340-7457●김찬태(KBS 선거방송프로젝트팀장)씨 부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2●정태훈(제이씨테크놀로지스 선임연구원)혁훈(매일경제신문 경제부 기자)정훈(TRW코리아 과장)씨 부친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92-3299●송희식(우리음반 대표)씨 모친상 김석중(그린텔 대표)신봉섭(우리비디오 〃)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박철원(한양여대 교수)상욱(한국전력기술 기술처장)윤상(박윤상외과의원 원장)상영(박상영치과의원 〃)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93●고형진(케이엔아이 대표)광진(고광진회계사무소 〃)씨 부친상 윤호원(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1●이종춘(온빛건설 회장)종백(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장)씨 부친상 5일 경남 남해전문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55)863-5216●유창록(대구 남성약방 대표)창식(태인 경기남부지사)창수(트래콘건설 대표)승희(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영일(미국 거주)임종국(전 경북대 교수)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5●류제권(한국증권선물거래소 심리부 과장)최진용(한전기공 〃)김학정(메디언스 〃)씨 빙모상 6일 강원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33)258-2276●김규봉(전 광주수필문학회 회장)씨 별세 용무(하이마트 상무)옥지(인천 구일중 교사)씨 부친상 박종현(사업)박현덕(〃)씨 빙부상 6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62)510-3174●송병로(한국방송광고공사 영업관리팀장)씨 모친상 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921-3299
  • [부고]

    ●문규열(서울신문 제천지국장)씨 빙부상 5일 태능 성심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978-7299●조상균(전 한국수출입은행 이사)씨 부친상 5일 청주 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43)219-8536●정성환(여수 수협 중매인)홍순(여수 소라우체국장)대순(전국경제인연합회 부장)씨 모친상 5일 여수 전남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1)643-2281●홍종훈(사업)종성(매일경제신문 정치부 기자)정아(국립의료원 메디컬센터 약사)씨 부친상 5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42)533-3899●채희태(삼정회계법인 상무)경남(사업)정미(가톨릭대 조교)경희(현대정보기술 과장)씨 부친상 오광열(자영업)박철원(인터컨스텍 과장)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38●배원희(경기 광주중앙고 교무부장)찬희(S-Oil 아산지사장)문희(서울메트로 학여울 주임)칠희(경기 이포고 교육과정부장)씨 부친상 김운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위원)박원율(자영업)문지현(〃)박중하(여주군 농업기술센터 팀장)씨 빙부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31)787-1510●김민성(KBS 강릉방송국 기자)씨 조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8●전훈(한국실업축구연맹 사무처장)씨 모친상 5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478-2099●여익현(풀무원 기술연구소장·부사장)희현(자영업)두현(〃)씨 모친상 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02)590-2540
  • 산골 어린이들 ‘특별한 문화여행’

    한화그룹의 문화나눔 행사가 오지(奧地) 초등학교 어린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한화는 경제·지리적 이유 등으로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산골마을 어린이들을 초청,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문화나눔 행사는 지난 2005년에 시작, 올해로 3년째다.4월 한 달간 진행된다. 올해 첫 행사는 ‘산골마을 어린이들의 특별한 문화여행’이란 테마로 3일과 4일 1박2일 일정으로 열렸다. 인터넷 사연공모를 통해 선정된 300여명의 어린이들과 인솔교사들이 초청됐다. 서울에 올라온 이들은 첫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회인 ‘교향악 축제’를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했다. 여의도 63빌딩에서는 수족관과 전망대, 아이맥스 영화관 등을 관람했다.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잠을 잔 어린이들은 둘째날 청계천과 창덕궁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민정(8·여·충남 보령 청파초등학교 2년)양은 “예술의 전당이 너무 멋있었다.”면서 “나중에 다른 친구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들뜬 표정이었다. 인솔교사 박철민(경기 화성 동탄초등학교 신리분교)씨는 “말과 자료로만 들려주던 창덕궁이나 클래식 음악회 등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고마웠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두고두고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김주영 문학타운 조성 속도낸다

    소설가 김주영씨의 대하소설 ‘객주’의 주무대이자 김씨의 고향인 경북 청송에 ‘객주촌’ 문학테마타운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첫번째 심포지엄을 연 데 이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두번째 심포지엄이 열린다. 권기찬 대구한의대교수가 ‘객주 문학테마타운 기본구상(안)’을 발표하고, 김종회 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테마타운의 시너지 효과’를 점검한다. 또 김치수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소설 ‘객주’의 현대적 가치를 검토하는 한편 문학평론가인 박철화 중대 문창과 교수는 ‘객주 깊이 읽기’를 주재한다. 박덕규 단국대 교수는 ‘객주 문학테마타운 건립의 의미’를 발표한다. 소설 ‘객주’는 20세기초, 상업자본이 형성되던 시기 보부상의 삶과 애환을 생생하게 재현한 대하소설로 1981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150만부 이상 팔린 김씨의 대표작이다.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국제교육정보화국 강병구△교육인적자원연수원 김희원△순천대 박철현■ 공정거래위원회 ◇팀장급 전보 △기업집단팀장 田忠秀△서비스카르텔〃 蔡奎河△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裵永洙■ 금융감독원 △회계 전문심의위원 김지홍■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미국 뉴욕총영사관 파견 朴胤浚■ 기상청 ◇고위공무원 전보 △수치예보센터장 이우진◇부이사관 전보△예보총괄과장 박관영△기술기반정책〃 이희훈◇책임운영기관장△항공기상관리본부장 이성재◇과장급 전보△기상인력개발담당관 허 은△운영지원과장 김진국△예보상황팀장 육명렬 김동호 김남길 양진관△관측기술운영과장 이종호△지구환경위성〃 서애숙△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임병숙△대전〃 〃 김진배△대전〃 기후정보〃 박원우△청주기상대장 김성진△강원지방기상청 기후정보과장 우덕모△지진정책담당관 최경철△감사법무담당관 최웅렬△기상경영전략팀장 양일규△국립기상연구소 연구기획운영〃 김영신△지진감시담당관 이덕기△해양기상과장 윤용훈△국립기상연구소 정책연구팀장 김백조△〃 기후연구〃 권원태△〃 응용기상연구〃 최병철△〃 지구대기감시센터장 조천호△전략기획담당관 김성균△태풍황사팀장 유희동△예보상황팀장(직무대리) 이재병△수치예보담당관(〃) 장동언△정보화기획과장(〃) 이미선△정보화기술운영〃(〃) 이동일△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팀장(〃) 이희상△〃 지구환경시스템연구〃(〃) 안명환△운영지원과 이명수△수치예보담당관실 정건교■ 대성산업 ◇승진△대구석유가스사업부 영남사업본부장(부사장) 安柄哲△코젠사업부(상무) 南永都■ 대성 C&S ◇승진△대표이사(상무) 姜聲允■ 대성산업가스 △감사(상무) 池寬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목포대 사무국장 김승호△안동대 〃 권문홍■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유영학◇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감사팀장 배종성△한방정책관실 한방정책〃 김춘근△질병관리본부 국립포항검역소장 김유겸■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백규석△국립생물자원관장 박종욱△지구환경담당관 김승희△감사담당관 신총식△정책홍보담당관 송형근△환경경제과장 류연기△환경기술과장 김낙빈△환경보건정책과장 조은희△국토환경정책과장 동덕수△교통환경관리과장 윤용문△수질총량제도과장 김법정△생활폐기물과장 김용진△산업폐기물과장 김형섭△유해물질과장 방종식△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최병찬△연구혁신기획과장 정경윤△생물자원총괄과장 임문수△전시교육과장 주대영△고등식물연구과장 유태철△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박재성△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김충배△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김성봉△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철우△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최병철△전주지방환경청장 김정호■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파견)△세계은행 및 한미연구소 김동연■ 국토연구원 △국토정보연구센터소장 司空昊相■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승진 (1급)△감사실장 郭東烈△교육·행정〃 李尙哲△지하시설〃 申龍錫△건축〃 金承眞(2급)△인사·홍보팀장 李正石△사업1〃 片且範△자산관리〃 柳承祿△교량실 진단〃 李海成△지하시설실 〃 黃寅伯△수리시설실 진단팀장 林椿吉 申喆植△건축시설평가〃 鄭光燮■ 대우증권 (지점장)△안양 黃淳永△울산 姜淏喆■ 동원그룹 ◇삼조쎌텍△대표이사 사장 신영수△경영지원실장 전무 김종성◇디엠푸드△대표이사 사장 정광현◇이팜△대표이사 전무 문종석◇동원F&B△생산본부장 박철만△아산공장장 김태호△영업본부장 겸 식품사업본부장 정용세■ 삼육대 △교무처장 李起甲△학생지원〃 劉光郁△사무〃 張炳浩△사무부처장 金鎭元△대외협력처장 崔俊煥△교목실장 金相來△기획조정〃 朴斗漢△연구진흥실장·산학협력단장 千聖秀△인력개발원장 金載梡△사회교육〃 李康城△정보전산〃 鄭洙牧△국제문화교육〃 鄭恩周△중앙도서관장 洪圭杓△박물〃 李鍾根△체육〃 鄭東根△대학원장·경영대학원장·보건복지대학원장 金英淑△신학대학원장 金棋坤△인문사회대학장 李鍾根△보건복지〃 李慶順△과학기술〃 金鍾銀△문화예술〃 鄭光浩△교무처 교무부장 康鎭洋△〃 입학관리〃 林亨俊△학생지원처 학생지원〃 金恩培△〃 여학생〃 申聖禮△대외협력처 대외협력〃 金成泰△기획조정실 기획〃 朴哲主△교목실 교목〃 崔敬天△대학원·경영대학원·보건복지대학원 교학〃 高元培△신학전문대학원 교학〃 金聖翼△인력개발원 〃 박완성△출판부 출판〃 朴斗漢△보건소장 姜炅娥△성폭력상담센터·단연클리닉〃 申聖禮△유치원·어린이집 원장 金貞美△창업보육센터 소장 吳德信△공통실험실 조정위원장 金鍾銀
  • [길섶에서] 추사 회상/최태환 수석논설위원

    채제공이 걸음을 멈췄다. 대문 앞의 범상찮은 글씨 때문이었다. 집안으로 들어섰다. 어린 추사의 글씨였다. 독특한 개성과 타협하기 어려운 힘을 보았다. 커서 조정에 나가면 화를 입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1990년대 어느 평론가가 그랬다. 조선후기 파당분포로 볼 때, 채제공의 김씨 집안 방문은 사건이라고. 재야의 문익환선생이 세도가인 박철언씨를 찾은 파격에 비유했다. 추사는 그랬다. 출사후 10년 가까이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세한도 등 숱한 작품이 그곳에서 탄생했다. 그의 작품전은 챙겨보는 편이다. 볼수록 가슴과 눈이 커진다. 수많은 작품이 전하는 건 모두의 행복이다. 위작시비 작품이 적지 않지만…. 위작논란의 ‘명선’(茗禪)이 진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명선이 추사와 교분을 나눈 초의선사의 아호라는 사실을 확인한 게, 진품 주장의 근거다. 추사와 교유했던 이는 초의와 소치 허유 정도다. 식구들과의 서신도 남아 있다. 쇠약해진 자신을 걱정하고, 음식 보내라는 글이 많다. 한꺼풀 벗겨보면 그도 연약한 인간이었다.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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