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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배구, 중국에 진땀승

    한국 남자배구가 풀세트 접전 끝에 난적 중국을 힘겹게 물리치고 2연승, 사실상 조 1위를 굳혔다. 한국은 2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둘째날 A조 조별리그 중국전에서 박철우(23·23점)와 문성민(22·16점) 좌우쌍포를 앞세워 중국을 세트스코어 3-2(25-16 23-25 23-25 30-28 15-13)로 물리쳤다. 한국은 전날 이란을 3-1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기록,22일 약체 태국전만을 남겨둬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잇따라 내줘 궁지에 몰렸다. 게다가 4세트에서도 21-23으로 기울어져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이때 센터 이선규(27·13점)의 속공과 문성민, 박철우의 힘있는 공격이 살아나며 30-28로 세트를 가져왔고,5세트에서는 막내 신영석(20)과 신영수(26)의 가로막기가 연신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부고]

    최성환(DHP코리아제약 실장)씨 부친상 박종락(자영업)이봉구(보림조경 부사장)서동철(서울신문 국제부장)이종관(KTF 강북네트워크단 강북코어망 파트장)빙부상 17일 일산 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910-7444 방대선(경북도의원)씨 별세 17일 경북 성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54)931-2253 양두석(손해보험협회 상무)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5 김철(국민연금공단 양평사무소장)씨 모친상 최윤식(한화기계 전무)유희상(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정책국장)박선민(의사)씨 빙모상 김상우(삼성전자반도체)씨 조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65 고재철(전 도시철도공사 신흥역장)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2 김봉근(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투수코치)씨 모친상 17일 광주 미래로21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450-1401 봉필수(드림솔라 대표)필호(광주 서구 풍암동장)필삼(신원 구매부장)씨 모친상 17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10-3644-9765 박철종(사업)철관(한솔인티큐브 과장)씨 부친상 송호석(사업)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61 이돈석(전 이돈석내과 원장)씨 별세 한영(프로맥시스 사장)한진(21세기의원 원장)씨 부친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540 홍동식(한신기계)동민(비즈테크앤엑티모 차장)씨 모친상 김병용(서울아산병원 기술팀 전임Ⅰ)김영구(수원교구 우산청소년수련원 원장)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8 한순애(MBC 글로벌사업본부 방송콘텐츠팀 부국장)창호(대우조선 남아공지사장)동호(로얄치과 원장)씨 모친상 17일 일산 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1)910-7444
  • 배구 드림팀 “우승컵 문제없어”

    ‘월드리그 득점왕´ 문성민(22·프리드리히샤펜)이 독일에서 돌아왔다. 박철우(23·현대캐피탈)가 KOVO컵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했고, 김요한(23·LIG손해보험)의 기량이 눈에 띄게 부쩍 늘었다. 이들이 땅바닥에 떨어진 한국 배구의 명예회복을 위해 뭉쳤다. 화려한 공격 라인을 갖춘 남자대표팀은 ‘드림팀’으로 손색이 없다. 신치용 감독을 사령탑으로 하는 남자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8일 태국으로 떠난다.20∼26일 7일 동안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 하지만 아시아 최강을 자칭하는 일본은 물론, 개최국인 태국과 복병 이란 등이 있어 그리 녹록하지만 않다. 지난 6월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대표팀을 맡은 신 감독은 ‘배구의 히딩크’라는 별칭처럼 취임 일성으로 ‘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2012 런던올림픽 4강’이라는 다소 버거워 보이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그리고 이 목표를 향한 세부 계획도 일부 공개했다. 일단 발빠르고 타점 높은 문성민을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진행했고, 김요한에게는 수비 훈련을 더욱 많이 요구했다. 여기에 힘과 기술, 스피드를 겸비한 박철우를 라이트에 세우면 환상적인 좌우 공격라인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여기에 세터 최태웅(32)의 노련미가 더해져 공격진의 화력을 배가시킬 수 있게 된다. 비록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도 올라가지 못한 팀이었지만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 기대가 허황되지마는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특히 이 최강 공격진은 이제 고작 이십대 초반이라 향후 7∼8년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한국 배구의 르네상스를 일궈낼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MBC ESPN에서 중계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역전·동점… 컵은 현대 품에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우승컵을 놓고 벌일 ‘숙명의 라이벌전’을 하루 앞둔 6일.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반바지, 운동화 등 편한 차림으로 경남 양산체육관을 찾았다. 이날 대한항공과 경기를 벌인 삼성화재의 공격 형태 등을 꼼꼼히 그려가며 유심히 지켜봤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이날 총득점에서 24점차 이상으로 뒤지지 않으면 결승전에 올라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3세트 중반 “공격 패턴을 다르게 하는구먼. 더이상 볼 것이 없네.”라며 자리를 떴다. 그리고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양산대회 결승전. 최종 우승은 결국 현대캐피탈이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3-2(23-25 29-27 25-21 21-25 15-13). 현대캐피탈로서는 최근 삼성화재에 당한 4연패를 끊고 거둔 우승이라 더욱 값졌고, 기흉수술을 네 번이나 받아 부상 위험을 안고 있는 박철우(28점)의 변함없는 승부근성과 용병 매튜 존 앤더슨(24점 3블로킹 3서브에이스)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한 경기라 더욱 의미있었다. 박철우는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경기는 시작하자마자 불꽃이 튀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1세트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한국으로 온 뒤 늘 숀 루니의 비교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앤더슨이 이날 2세트부터 존재 이유를 제대로 확인시키며 역전, 재역전이 거듭되던 세트의 종지부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16-20까지 뒤져 2세트마저 내줄 위기였다. 하지만 박철우와 앤더슨이 번갈아 터뜨리며 네 번의 듀스 끝에 결국 세트를 따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2세트였다. 한껏 올라간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누그러들 줄 몰랐다.9-12까지 뒤져 있던 3세트에서도 내리 7점을 따내면서 16-12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결코 간단한 팀이 아니다. 주전 평균 연령이 32세에 달할 정도의 노장팀이지만 ‘V10’의 전통 위에 다져진 조직력과 수비 집중력은 여전했다.4세트 최태웅의 빠른 토스워크가 빛을 발하며 우승컵의 향방을 마지막 세트까지 몰고 갔다.하지만 4세트에서 체력을 비축한 박철우를 막지 못해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소 핫 댄스’ 우승 세리머니를 씁쓸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앤더슨은 2,3,5세트에서 모두 위닝샷을 날리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KT&G가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6 25-18)으로 꺾고 프로배구 출범 이후 원년 V-리그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의 달콤한 맛을 봤다.양산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LIG손보에 짜릿한 역전승

    현대캐피탈이 LIG 손해보험을 꺾고 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는 5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벌어진 IBK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준결승리그 4차전에서 1세트를 내준 뒤 2∼4세트를 내리 따낸 끝에 3-1 역전승을 거뒀다.3승1패가 된 현대는 6일 대한항공(2승1패)-삼성화재(3승)전 결과에 따라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앤더슨(1점)의 스파이크가 위력을 잃었지만 박철우(19점)와 송인석(18점), 후인정(15점)이 고르게 활약,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LIG 손해보험은 김요한(24점)과 카이(23점)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1세트를 먼저 내주며 끌려간 현대는 2세트 23-24에서 송인석의 오픈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고,29-29에서 카이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린 사이 송인석이 다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듀스 공방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3∼4세트에서는 송인석의 오픈 공격에 박철우가 본격 가세, 전세를 뒤집은 뒤 4세트에선 역시 몸이 풀린 박철우의 후위 공격을 앞세워 김요한-엄창섭(13점) 카드로 반격에 나선 LIG를 따돌렸다. ●`마리안 21득점´ KT&G 결승 진출앞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 리그에선 KT&G가 뒤늦게 실력을 발휘한 외국인 레프트 마리안(21점)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로써 KT&G는 조별리그와 준결승 리그 합계 성적 3승1패로 현대건설과 동률을 이루고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레프트 아우리 크루즈(15점)와 한유미(11점)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21개의 범실로 무너지면서 대회 3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2008] 삼성화재 안젤코 폭발 현대캐피탈 3-0 완파

    ‘미리 보는 챔피언전’은 치열했다. 하지만 결과로는 일방적이었고, 내용으로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팽팽한 경기였다.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맞붙은, 해묵은 라이벌전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4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2008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을 맞아 한껏 물이 오른 안젤코 추크(25점)가 펄펄 날아다니는 가운데 센터 신선호(7점 2블로킹)와 고희진(5점 2블로킹)이 중요한 순간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8-26 25-14 26-24)으로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포함 3승으로 1위에 올라서며 사실상 결승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부만큼, 혹은 승부보다 중요한 자존심 싸움이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확 타오른 불꽃은 마지막 승부 확정의 순간까지 수그러들줄 몰랐다. 현대캐피탈은 박철우(16점)와 하경민(8점 4블로킹)과 이선규(6점 5블로킹)의 센터 라인을 앞세워 삼성화재의 고공 타점 앞에 맞섰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맞아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2)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윤석 “아기 가지려 매일 정력침 맞는다”

    이윤석 “아기 가지려 매일 정력침 맞는다”

    지난 6월 새신랑이 된 방송인 이윤석(36)이 방송에서 2세를 가지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영되는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의 ‘샤워 토크’ 코너에 출연한 이윤석은 “2세를 가지기 위한 독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윤석은 아기를 가지기 위한 노력을 묻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하루도 쉬지 않고 밤마다 정력을 위한 침을 맞고 있다.”고 폭로해 주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어 이윤석은 “무릎 뒤 쪽과 발바닥 쪽을 비롯해 죽은 사람도 일으킨다는 정수리에 침을 매일 맞고 있다.”며 한의사 신부로 부터 남다른 관리를 받고 있음을 시사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철은 “기를 모아 한 큐에 제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거침없는 충고를 건네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제공 = 마가로 스튜디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기획재정부 ◇국장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신형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설문식 교육과학기술부 △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장 정일용△행정정보화담당관 이선희△우주개발과장 손재영△연구환경안전〃 김홍진△양자협력〃 이창윤△원자력방재〃 이기성△국립과천과학관 총무〃 김시선△〃 경영기획〃 권석민△〃 과학교육문화〃 피승환△〃 전시기획운영〃 신재식△〃 서울과학관장 김일환△교육과학기술부(중·과기정책관리연구소) 윤대상△강원대 박한석△외교통상부(OECD 대표부) 구연희△국립과천과학관 기초과학팀장 신현철△〃 첨단기술〃 유창영△〃 자연사〃 이정구△〃 과학기술사〃 김철근 통일부 ◇과장급 △경제분석과장 서두현△개성공단사업지원단 지원총괄팀장 김기웅△〃 개발기획〃 박철△남북회담본부 회담3과장 이찬호△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이무일 행정안전부 ◇승진 △정책기획관 최두영△정보화기획관 정헌율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정황근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임명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성곤△환경노동위원회 〃 이병길△정보위원회 〃 안병옥◇관리관 전보△기획조정실장 최민수◇이사관 전보△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권기율△정무위원회 〃 김춘순△국토해양위원회 〃 임병규△관리국장 최연호◇부이사관 전보△감사관 손석창△국제국장 이인용△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남수△총무과장 조의섭◇파견△제주특별자치도 이재록◇서기관 전보△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권영진△관리국 회계과장 진필근 조달청 ◇국장급 △인천지방조달청장 최선용◇과장급△원자재총괄과장 김병안△구매총괄〃 김희문△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 김준철△〃 장비구매팀장 나승일△대전지방조달청장 황영택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李相傑△창의혁신〃 金承漢△정보화팀장 李鎔學△궁릉관리과장 崔柄善△국제교류〃 金泓東△문화재활용팀장 趙顯重△사적과장 姜敬煥△고도보존〃 李享樹△천연기념물〃 金宗洙△건축문화재〃 崔鍾悳△근대문화재〃 金元基△문화재안전〃 金相球△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지원〃 金甲隆△〃 미술문화재연구실장 李貴永△〃 부여문화재연구소장 沈營燮△〃 나주문화재〃 金聖範△〃 중원문화재〃 金聖培△한국전통문화학교 총무과장 趙聖來△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 崔伊泰△경복궁〃 朴鍾甲◇과장급 승진△대변인 辛容煥△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과장 金炳基△〃 연수운영〃 金東永△국립해양유물전시관 관리〃 禹景準△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 鄭桂玉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신규 △정보직 최종찬 ◇승진 △연구직 김원호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사업단 사업기획팀장 김인중 국민대 △정보통신처장 朴太薰△경영대학장 金明均△경영대학원장 金東勳△행정〃 洪性傑△정치〃 李鍾燦△테크노디자인전문〃 盧慶祚△비즈니스IT전문〃 鄭勝列△평생교육원장 洪靜熏 홍익대 △대학원장 장사선△미술〃 김용철△법과대학장 조병길△학생처장 문철△교학관리〃 양우석△기획연구부〃 김유진△교무부처장 박현석△교학관리처 교무연구담당부처장 지인호△산업대학원 교학부장 김병배△미술디자인교육원장 지석철△취업상담지원센터소장 심수만△취업상담지원센터부장 김동민△신문방송〃 육윤복△전산실관리〃 정홍식△철도교통기술연구센터소장 김정태△산업기술연구소장 김경철△전기설비연구센터소장 최홍규△초고속정보통신연구센터〃 안병구△해양시스템연구센터〃 김익태△영상애니메이션연구〃 원일훈△디자인정보문화연구센터〃 이현진 세명대 △대학원장 김진천△경영행정〃 정연우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보 홍준표△건강증진센터소장 최재원△당뇨병〃 박중열△장기이식〃 이승규△심장병〃 박승정△협심증및심근경색〃 박성욱△동맥질환〃 이재원△판막질환〃 송재관△심장재활〃 김재중△소화기병〃 이영상△세포치료〃 이규형△태아치료〃 이필량△선천성심장병〃 서동만△연구부소장 최은경△수술실장 박평환△흉부외과장 박승일△정신과장 김성윤△신경과장 고재영△피부과장 최지호△외과장 김진천△신경외과장 김창진△성형외과장 고경석△산부인과장 김영탁△이비인후과장 윤태현△비뇨기과장 안한종△재활의학과장 전민호△치과장 이영규△방사선종양학과장 안승도△진단검사의학과장 민원기△감염내과장 김양수△일반내과장 이영수△혈관외과장 권태원△소아외과장 김대연 건양대병원 △의과학대학장 윤대성△진료부장 최원준△임상의학과장 이우석△QI실장 나문준△국시위원장 손지웅△국제진료소 부소장 김준범 삼성증권 ◇전무 △기업금융 2사업부장 朴性宇 ◇부서장 △리스크분석파트 石虎澄 우리투자증권 ◇신규 (센터장)△Private Banking 서초 安秀珍 ◇전보 (센터장)△Industry 1센터 金大暎△〃 2센터 曺喜俊 솔로몬투자증권 ◇상무 △경영관리본부장 김원호△법인사업2〃 오경백△리테일사업〃 오승호 ◇이사 △전략기획실장 박성훈 한국채권평가 ◇승진 △부사장 이학균△전무이사 허창협△상무〃 신동승△〃 강민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이사승진 △마케팅본부 강봉모△주식운용〃 신진호 LIG손해보험 ◇임원 △마케팅 담당임원 상무 金始榮△개인마케팅 담당 겸 장기보험 담당임원 이사 李康禹 ◇부서장△강북RFC영업부장 朴閏壽△법인영업12〃 崔鍾星△교차지원팀장 姜眞壹△마케팅전략〃 李秉熙△인재니움 연구소장 李康熙
  • 한총리 업무비 취임후 4개월간 1억8972만원

    국무총리실은 한승수 총리가 취임 후 4개월간 1억 8972만 8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29일 홈페이지에 ‘차관급 이상 업무추진비 상반기 집행내역’을 공개했다. 한 총리는 취임일인 지난 2월29일부터 6월30일까지 민생 현장방문 위로·격려금으로 모두 66건 8408만원을, 당정회의와 관계장관회의 등 정책조정 및 현안대책 회의비로 41건 4836만원을 각각 집행했다. 또 각계 원로 및 단체대표 면담 등 민의수렴을 위한 간담회 목적으로 32건 4851만원을, 내외빈 기념품과 선물비로 876만원을 사용했다.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은 4065만 7000원(대내업무 792만원, 대외업무 1160만원, 행사지원 및 격려활동 2112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했다. 조 실장은 이 중 에너지외교 순방관련 선물구입에 217만원, 부속실 운영경비 및 경조사비 등에 1895만원을 사용했다. 이어 박철곤 국무차장과 김영철 사무차장의 업무추진비는 각각 2598만원,2316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인 한덕수 전 총리는 올해 1∼2월 재임기간에 한승수 총리의 업무추진비와 엇비슷한 1억 7587만 3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 현장방문 위로·격려금이 7508만원, 정책조정 및 현안대책 회의비가 4070만원을 기록했고, 민의수렴 간담회 비용과 내외빈 기념품·선물비가 각각 1000만원,5000만원이었다. 또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은 7009만원, 이병진 전 기획차장은 1310만원, 신철식 전 정책차장은 1361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총리실은 총리 훈령에 의해 2월과 8월 연간 2회 차관급 이상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있으며, 총리의 연간 업무추진비 예산은 총 7억 7900만원이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18대 국회 상임위 배정] 상임위원장 프로필

    [18대 국회 상임위 배정] 상임위원장 프로필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선:선진-창조모임 ●홍준표 운영위원장(한) 여권 신실세…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 여권의 ‘신 실세’로 떠오른 4선 의원.‘양보·상생의 정치’로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했다.6공화국의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한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하다. 부인 이순삼(53)씨와 2남.▲경남 창녕 (54) ▲고려대 법학과 ▲청주·부산·서울·광주지검 검사 ▲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혁신위원장 ●유선호 법제사법위원장(민) 박종철·부천서 성고문 사건 맡은 인권변호사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을 변론한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 사법시험 합격 후 독재 정권하에서 임용을 거부하고 변호사의 길로 들어섰다. 부인 곽경리(48)씨와 1남 1녀.▲전남 영암(55) ▲서울대 법대 ▲사시 23회 ▲인권운동 사랑방 운영위원 ▲15·17·18대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김영선 정무위원장(한) 야당의원 ‘싸가지 발언’ 사과 받아내 변호사 출신으로 36살에 등원해 당 대표를 잠시 맡기도 한 4선 의원.15∼16대 비례대표를 거쳐 17·18대 경기 고양 일산에서 내리 당선됐다.1999년 12월 당시 야당 의원의 ‘싸가지’ 발언에 맞서 본회의장 철야농성 끝에 사과를 받아내는 강단을 내보이기도 했다.▲경남 거창(48세) ▲서울대 법대 ▲한나라당 대변인·대표최고위원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한) 민선구청장 역임한 친박계 핵심인사 기업인과 대학교수, 민선구청장 출신의 3선 의원.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17대 하반기 재정경제위에서 활동했다. 친(親) 박근혜계의 핵심인사로 분류된다. 부인 권순진(51) 씨와 2남.▲울산(56) ▲서강대 경제학과 ▲미국 북일리노이주립대 경제학 박사 ▲민선 해운대구청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여의도연구소장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한) 美민주당 바이든 부통령후보와 친분 서울대 법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 등 화려한 학력의 외교통. 서울 종로에서 내리 3번 당선됐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조지프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부인 조윤희씨(52)와 1남1녀. ▲서울(52) ▲서울대 법대 ▲청와대 비서관 ▲17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김학송 국방위원장(한) 당내 전략·조직 아우르는 기획통 당내 전략과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중진 의원으로 지난해 대선 때 당 전략기획본부장과 중앙선대위 전략기획단장을 겸한 전략통이다.8년 연속 국정감사 및 의정활동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부인 손영희(53)씨와 2남 ▲경남 진해(56)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북핵위원장·전략기획본부장 ●조진형 행정안전위원장(한) 8년만에 재등원… 당내 두번째 재력가 기업인 출신으로 8년간의 와신상담 끝에 중진 반열에 오른 3선 의원.14대 무소속으로 인천 북을에 출마해 당선됐으며,15대 땐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인천 부평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정몽준 의원에 이어 두번째 재력가다. 부인 유명숙(62) 씨와 3녀 ▲충남 예산(65) ▲건국대 경영학과 ▲부평장학재단 이사장 ●김부겸 교육과학기술위원장(민) 우리당 창당 참여… 재야운동권출신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 군포에서 금배지를 달았다.2003년 동료의원 4명과 함께 탈당,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한 ‘독수리 5형제´ 중 한 명이다. 부인 이유미(51)씨와 3녀.▲경북 상주(50) ▲서울대 정치학과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 ●고흥길 문체관광방통위원장(한) 기자 출신 문화관광위 터줏대감 기자 출신으로 문화관광위의 터줏대감격인 3선 의원.2004년 열린우리당의 신문법 개정에 반발, 문화관광위원을 자진 사퇴하는 등 소신과 강단을 보여 줬다. 부인 임현빈(64)씨와의 1남2녀 ▲서울(64) ▲서울대 정치학과 ▲중앙일보 편집국장·논설위원 ▲한나라당 문화관광위원장·미디어대책위원장·홍보위원장·중앙위의장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민) 새천년민주당·盧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기자 출신의 3선 의원.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변인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을 맡았다. 부인 김숙희(53)씨와 1남.▲전남 영광(56) ▲서울대 법대 ▲동아일보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원내대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민)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 근무때 정계입문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 경기도의원을 거쳐 2000년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했다. 부인 이성숙(44)씨와 2남. ▲경기 평택(50) ▲경기도의회 의원 ▲열린우리당 민생특별위원장 ▲열린우리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열린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선) 아나운서 출신… ‘DJP’ 라는 말 만들어 아나운서 출신 3선 의원이다.1995년 김종필 전 총재의 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DJP’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16대 때 낙선했지만 비례대표를 승계해 재선에 성공했고,17대 때 다시 낙선했지만 18대엔 당선됐다. 부인 최명숙(62)씨와 2남.▲충남 서산(68) ▲자민련 대변인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민) 개혁 성향의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꼽혀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꼽히는 개혁 성향의 3선 의원.1995년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눈에 띄어 정치에 입문했다.‘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에서 패배한 뒤 18대 총선에서 부활했다.▲대구(50) ▲경북여고 ▲한양대 법대 ▲인천·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15·16·18대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대책위원장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한) 협상조정력 뛰어난 중국 전문가 중국 전문가로 꼽히는 3선 의원.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16대 때부터 경북 포항 북구에서 내리 세번 당선됐다.17대 때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협상 조정력을 인정받았다. 부인 신은희(54)씨와 2남.▲경북 포항(56) ▲고려대 중문과 ▲한나라당 독도 수호 및 일본 교과서 왜곡대책특위 위원장▲한·중의원외교협의회 간사 ●최병국 정보위원장(한) 검사 요직 두루 거쳐… 원칙 중시 소신파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중수부장거친 검사 출신 3선 의원으로 ‘원칙’을 중시하는 소신파다. 해박한 법률지식과 친화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친이(친이명박)측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공동대표다. 한명숙(62) 씨와 1남2녀 ▲경남 울산(66) ▲서울대 법대 ▲공안부장·중수부장·인천지검장 ▲국회 법사위원장 ●신낙균 여성위원장(민) DJ때 문화부장관 역임한 여성 운동가 여성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한 민주당 재선 의원.15대 때 비례대표로 첫 금배지를 달았고 국민의 정부 초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남편 김훈섭(74)씨와 1남 2녀.▲경기 남양주(67) ▲이대 기독교학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국민회의 부총재 ▲문화관광부 장관 ▲15·18대 의원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위원장(한) 환율·부동산 청책 비판 여당내 ‘쓴소리맨’ 재무부, 대우경제연구소장을 거친 경제통 3선 의원.16대 비례대표로 입문해 17대부터 대구 수성갑에서 내리 두번 당선됐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환율·부동산 정책 등을 비판해 여당 내 ‘쓴소리’로 불린다. 부인 나임구(59)씨와 2녀.▲경북 경주(63세) ▲서울대 경영학과 ▲대우경제연구소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심재철 윤리특별위원장(한) 1980년 서울대 총학회장 지낸 운동권 출신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MBC 노조 초대 전임을 거쳐 1996년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입문,16대부터 안양 동안에서 내리 세번 당선됐다. 부인 권은정(45) 씨와 1녀.▲광주(50)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MBC 기자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원내수석부대표
  • “법치수준 높아야 부자나라된다”

    헌법 제정 및 건국 60주년을 맞아 한국법률가대회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대한변호사협회, 한국법학교수회, 한국법학원 등 6곳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 행사에서 법조인들은 한결같이 법치주의 확립을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경한 법무부 장관, 이진강 대한변호사협회장, 임채진 검찰총장, 이석연 법제처장 등 법조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해 사상 최대 규모를 이뤘다. 대회장인 이재후(김앤장 대표변호사) 한국법학원장은 대회사에서 “법이 지배하는 사회는 예측 가능한·투명한·신뢰하는 사회”라면서 “법의 경시나 사법불신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선진 법치국가를 향하여’라는 대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황”이라면서 “우리사회가 법대로 안 되는 제일 큰 이유는 법이 있어도 제대로 집행하지 않거나 지킬 수 없는 법을 만들어 놓고 자의적으로 집행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성진 전 법무부장관은 ‘한국의 법치주의 왜 어려운가-그 원인과 대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의 평균 법치수준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0.3점인데 한국 법치수준은 75점에 불과하다고 올해 6월 세계은행이 평가했다.”며 국내 단체나 각종 언론기관의 조사에도 우리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낮다고 소개했다. 정 전 장관은 유교문화적 전통, 법 운영과 관련된 역사·사회적 경험의 부족, 법 제정·집행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이념과 참여민주주의, 교육과 언론 등을 법치주의의 저해요인으로 꼽았다. 박철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경제발전을 위한 법치주의’라는 주제발표에서 “법치주의와 경제발전은 정비례 관계”라고 주장했다. 법치주의는 사회 갈등을 극복해 구성원들 사이에 더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어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박 부장판사는 “국가의 법치주의를 계량화해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한 다니엘 카우프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부유한 국가의 법치주의 수치가 높고 가난한 국가의 법치주의는 낮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8명가량이 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한국법제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형으로

    9월5일 열리는 ‘2008광주비엔날레’의 개막식은 기존의 저명 인사 대신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치러진다. 광주비엔날레는 22일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 광주시민 708명을 초청하는 ‘빛의 사람들 0708’ 이벤트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비엔날레가 첫 주자로 선정한 5명의 광주시민이 다음 대상자를 추천하고, 또 추천받은 시민이 다른 인물을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708명을 선정한다. 이번 행사의 첫번째 주자로는 기아타이거즈 홈런타자 최희섭(29) 선수와 영화 ‘화려한 휴가’에 출연했던 광주출신 영화배우 박철민(41)씨, 올해 제36회 어버이날 기념 효자효부 장관표창을 받은 북구 박이화(59)씨, 전남공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소년소녀가장 한정재(16)군, 광주시 교육청에서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선정된 고성자(55) 교수 등이 선정됐다. 비엔날레재단은 이달 말까지 시민 708명을 추천받아 개막식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추천된 시민들은 오는 9월5일 오전 10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초대된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그동안 비엔날레가 미술인 등 전문가들의 축제로 인식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이를 보완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종교플러스] 내일 ‘사설시조 특성’ 세미나

    사단법인 ‘열린시조학회·민족시 사관학교’(대표 윤금초)는 새달 1일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사설시조의 특성과 그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박철희 서강대 명예교수, 김학성 성균관대 교수, 유성호 문학평론가 등이 ‘생활의 문맥이 녹아 있는 사설시조’,‘사설시조, 그 양식적 개방성’,‘사설시조, 확장과 응축의 길항’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 올 상반기 관객을 웃고 울린 최고의 조연은?

    올 상반기 관객을 웃고 울린 최고의 조연은?

    대사가 길건 짧건 한두 장면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중심인물이 아님에도 마치 주인공처럼 빛나는 이들이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조연. 주연 배우들에 비해 실질적인 비중은 적지만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이기도 한 그들은 때로는 이야기의 빈틈을 메워주고 때로는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든다. 2008년 상반기 관객을 사로잡은 조연을 살펴봤다. 2008년 상반기 관객을 울고 웃긴 최고의 조연배우는 누구? # ‘검은 집’의 강신일 연극 ‘도마와 증언’을 통해 연기자의 길을 들어선 강신일은 오랫동안 대학로를 지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연기파 배우다.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영화판에 첫발을 들여 놓은 강신일은 ‘도마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광복절 특사’, ‘공공의 적’까지 안정감 있고 노련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배우 강신일을 돋보이게 만든 영화는 ‘검은 집’이다. 그는 ‘검은 집’을 통해 다른 배우들을 압도하는 파괴력으로 스크린을 지배했고 분노로 가득 찬 눈빛과 냉정한 모습을 선보여 배우 강신일의 존재를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 ‘경축! 우리 사랑’의 기주봉 1981년 ‘어둠의 자식들’로 스크린에 데뷔한 기주봉은 연극무대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베테랑 배우다. 아직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얼굴을 보면 그를 알아보는 것처럼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가장 짧은 대사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기는 그는 ‘경축! 우리 사랑’을 통해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밤에 잠자리에서 애인에게 가고 싶은 기주봉과 하숙생에게 가고 싶은 김해숙이 서로 잠들기만을 바라면서 벌어지는 눈치작전은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장감이 넘친다. 또한 아내와 딸이 동시에 한 남자의 아이를 가진 것이 밝혀졌을 때 힘없이 쓰러지는 그의 연기는 대사 없이도 모든 걸 설명해 주는 힘을 가졌다. # ‘화려한 휴가’ 박철민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부활의 노래’로 영화에 출연한 박철민은 코미디 연기에 능한 배우다. ‘목포는 항구다’에서 “쉭쉭~ 이것은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여” 이 대사 한마디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말만 많고 실속은 없는 깡패 ‘가오리’로 불타는 입담을 과시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화려한 휴가’에서도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영화에 웃음과 활기를 불어놓은 그는 화려한 무늬에 셔츠를 입고 시위대 가장 앞에서 군인들을 상대로 농담까지 쏟아낸다. 무표정하게 굳어 있는 군인조차 무심코 웃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는 주연보다 조연이 더 빛날 수 있음을 입증했다. # ‘리턴’ 유준상 ‘특별 수사반 박쥐’에서 조연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유준상은 ‘텔미썸딩’, ‘가위’, ‘나의 결혼 원정기’ 등을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연기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는 배우다. 특히 ‘리턴’에서 선보인 연기는 그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영화였다. 평소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뛰어난 유준상은 미스터리한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면 연기는 물론이고 수염과 덥수룩한 머리, 날렵한 몸은 완벽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더 게임’ 손현주 손현주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다. 매 작품마다 다른 색깔을 선보이는 그는 ‘더 게임’을 통해 화려한 코믹 연기의 진가를 발휘했다. 어떤 상황에 있든지 어떻게 편집이 되든지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그는 신체강탈이라는 소재를 다룬 무거운 영화를 개성 넘치는 연기로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연을 주연의 경지로 끌어올린 그의 연기는 놀랍다. # ‘강철중’ 유해진 ‘블랙잭’으로 영화계를 데뷔한 유해진은 ‘주유소 습격사건’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 후 ‘광복절 특사’, ‘혈의 누’, ‘왕의 남자’, ‘타짜’까지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울림을 지닌 배우다. 그는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를 주는 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사 한마디 한 마디가 관객의 눈귀를 사로잡을 만큼 감칠맛이 난다. ‘공공의 적’ 1편을 통해 관객들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던 유해진은 ‘강철중:공공의 적 1-1’에서도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며 빛을 발했다. 사진= ‘검은 집’, ‘’경축!우리 사랑’,’화려한 휴가’, ‘리턴’,’ 더 게임’, ‘강철중’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타·양동근 주연 軍뮤지컬 10월 첫선

    육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뮤지컬을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이 뮤지컬에는 가수 강타와 배우 양동근 등 군복무 중인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한다. 육군은 건군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폭발 사고로 곤경에 처한 동료 장교를 부대원들 대신 지휘관인 본인이 직접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49·당시 중령) 대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군인(가제)’을 제작, 오는 10월4일 대전 충남대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중견 뮤지컬 배우 박철호씨 등 일반인 5∼6명과 현역 군인 등 40여명이다. 육군은 “현역 군인 중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에 200여명이 참가해 37명을 선발했다.”면서 “가수 출신으로 8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안칠현(예명 강타) 이병과 3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양동근 이병이 박철호씨와 함께 주연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박철호씨가 이 중령 역을 맡고, 강타는 현대무용을 전공한 아들로, 양동근은 그와 절친한 비보이로 각각 등장한다. 육군 관계자는 “27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 중인 연예인 출신 김태우 상병에게도 오디션 참가를 권유했지만 본인이 수색대대원의 이미지로 남겠다며 사양했다.”고 전했다. 40여명의 출연진은 7월부터 경기 성남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연습에 돌입하며 연출은 최종률씨가 맡는다. 뮤지컬은 10월4∼6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서 모두 20여차례 공연되며 객석의 30∼50%는 일반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매표 수입은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靑수석 전면 교체] 정정길,李대통령과 ‘6·3사태’때 옥고

    [靑수석 전면 교체] 정정길,李대통령과 ‘6·3사태’때 옥고

    혹자는 “정정길이 누구야?”라고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만큼 정정길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행정학계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인물이다. 대학 졸업 후 3년간 농림수산부에서 공무원으로 일했고,30여년간 학자로 국가조직을 집중 연구하면서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덕택에 공무원들을 많이 알고 공무원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전언이다. 그와 만난 적이 있는 한 교수는 “공무원들을 그냥 아는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깊숙이 관계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공무원 조직에 대한 이해도 높아 ‘대통령의 경제리더십’이란 저서를 낸 그는 국내 대통령학 1세대로 불리지만,‘연구형 교수’라기보다는 ‘행정가형 교수’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2003년부터 울산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전국 대학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는 등 학교 경영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활달한 성격과 친화력에 경북고-서울대 법대 학연을 중심으로 정·관·재계 유력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워 ‘마당발’로 통한다. 굳이 비유하자면 이수성 전 국무총리 같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1964년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 시위(6·3사태)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정 내정자는 고려대 상대 학생회장이던 이 대통령 등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이명박 정부 조각 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이 대통령이 신임한다. 김동권 서울대 교수는 “두 사람은 가까운 친구 사이”라고 했다. ●류우익 전 실장·정몽준의원과도 친분 두터워 정 내정자는 전임자인 류우익 실장과도 인연이 깊다. 정 내정자가 서울대 대학원장일 때 류 전 실장이 교무처장이었다. 그래서 류 전 실장의 추천설이 나오지만, 청와대는 부인했다. 정 내정자는 또 울산대 학교재단이사장인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도 친분이 두텁다. 이번에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실장직을 제안받은 뒤 지난 19일 정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을 정도다. 정 내정자는 1990년대 중반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시절 특강에 나섰던 정 최고위원과 인연을 맺었으며, 정 최고위원은 2003년 그를 울산대 총장으로 영입했다. 이같은 두 사람의 ‘특수관계’를 들어 정 내정자의 기용이 차기 대권주자인 정 최고위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미묘한 해석도 나온다. 이밖에 조해녕 전 대구시장, 박철언 전 장관, 이명재 전 검찰총장, 친박무소속연대 이해봉 의원 등이 정 내정자의 경북고-서울대 법대 동기들이다. ●행정철학은 ‘개혁보다 안정´ 중시 정 내정자의 행정철학은 개혁보다는 안정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들고 뜯어고치는 것보다 기본틀을 튼실히 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는 것이다. 그는 노무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사회 혼란기에 나타나는 국정 경험 없는 아웃사이더들의 정치’로 묘사한 적이 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한다. 정 내정자가 경제중심적 리더십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는 이 대통령과 같고 관리형 리더십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는 이 대통령을 보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강성남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학자들이 행정부에 들어가면 행정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혼선을 빚는 게 일반적이지만, 정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의 위기를 적절하게 조정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권 교수는 “정 내정자의 정치 성향은 강경보수와는 거리가 있고 중도에 가깝다.”면서 “현 정부의 코드와도 큰 이질감이 없어 국정을 무난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서울대의 다른 교수는 “정 내정자를 개혁적 인사로 분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은 “정 내정자의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된 적이 없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정 내정자는 두주불사형은 아니지만 폭탄주를 마다하지 않고 노래방에서 가수 냇 킹 콜의 ‘투 영(Too Young)’을 즐기는 등 팝송도 가리지 않는다.“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 해줄 수 없다.”는 이유로 결혼식 주례는 사양한다. 대학 시절 스터디그룹에서 만난 이화여대 출신 부인 홍태화(64)씨와 1남2녀. ▲66세 ▲경남 함안 ▲경북고 ▲서울대 법대 ▲농림수산부 기획계장 ▲경북대 법정대 부교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미 브루킹스연구소 객원교수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중앙인사위원회 자문회의 의장 ▲정부기능조정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대학원장 ▲울산대 총장 강원식 김상연 이문영 이경원기자 carlos@seoul.co.kr
  • 중랑 우림시장 상인대학 가보니…

    중랑 우림시장 상인대학 가보니…

    “자자, 빨리 앉으세요. 여러분이 일어서 있으니까 선생님이 강의를 시작하지 못하잖아요.” 중랑구 망우동 우림시장 상인회 1층 교육장에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일흔을 훌쩍 넘긴 정상분 할머니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순간에 잠재운다. 우림시장 상인대학의 반장을 맡은 ‘과일가게 사장님’ 정 할머니가 우렁차게 외친 “차렷, 경례!” 소리와 함께 강의가 시작됐다. 지난 17일 저녁에 열린 우림시장 상인대학의 여섯번째 수업이다. ●친근감은 시장, 서비스는 백화점 우림시장 상인대학은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경제 실무와 이론을 알려주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갖도록 돕기 위해 만든 자리이다. 이날 수업을 듣는 수강생 40여명은 모두 우림시장에 가게를 둔 상인들이다. 생업에 종사하며 짬짬이 듣는 강의라 어떤 수강생은 허리춤에 전대를 찬 채, 또는 앞치마를 두른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다. 이번 강의는 ‘구매욕구를 높이는 진열방법’. 이랑주 강사가 3∼4초 만에 고객의 시선을 끌고, 물건을 만지게 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법을 술술 풀어냈다. 대부분 혼자 가게를 보는 상인들이라 수업 중에 부랴부랴 뛰쳐나갔다가 이내 다시 들어와 눈깜빡임조차 아까운 듯 강사에게 집중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떡매장을 운영하는 김범진(54) 사장은 “세무상식, 컴퓨터 등을 잘 몰라서 신용카드 결제나 고객관리를 못하는 상인도 많은데 이번 과정에 포함돼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부가 영세한 재래시장 상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을 만들고 200만원이나 하는 고객관리 프로그램이 저렴하게 보급된다면 재래시장의 구매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중랑구에 따르면 2006년부터 우림시장 상점가협의회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주도로 시작한 상인대학은 올해로 4기를 맞았다. ●재래시장의 진화를 이어간다 이달말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리는 5주짜리 교육과정은 단골고객 관리요령, 고객 감동서비스 트렌드, 판매 기법과 고객대응 전략 등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상인대학 초창기에는 상인들이 영업시간에 매장을 비우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 데다 ‘경제 원론’만 늘어놓은 탓에 과정 중에 강사진을 바꾸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회를 거듭하며 수업이 실무 중심의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면서 상인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져 이제는 수강신청에 60여명이 몰리는 등 인기다. 박철우 상점가협의회 회장은 “처음에는 백화점, 할인점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방어적 전략에서 상인대학을 꾸려왔지만 이제는 변화를 이끌어 고객의 발길을 돌려놓는 것이 목표”라면서 “교육을 못 듣는 상인을 위해 방송강의를 하거나 교육과정을 마친 상인들로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6·10항쟁 세대 박철민씨·‘촛불소녀’ 김남미양 대담

    6·10항쟁 세대 박철민씨·‘촛불소녀’ 김남미양 대담

    21년. 6·10 민주화항쟁이 있었던 1987년과 촛불소녀들이 들고일어난 2008년의 세월차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서울신문은 6·10 항쟁 21주년을 맞아 21년 전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거리 시위를 주도했던 배우 박철민(41)씨와 촛불집회 첫날부터 촛불을 든 고등학교 3학년 촛불소녀 김남미(17)양의 대담을 통해 21년의 세월을 되돌아봤다. ●1987년 6월과 2008년 6월 박철민 전 학생운동 주변머리에 있던 ‘날라리 운동권’이었죠. 당시 전두환 정권이 음모적으로 체육관 선거를 통해 탄생했어요. 민주적이지 않았고 힘의 논리가 만연했었지요. 사회구조 극복을 위해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고 시민들이 동참하면서 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서울시청 앞에 100만명이 모였어요. 결국 노태우씨가 항복했죠. 이명박 정부는 어쨌든 투표를 통한 정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정책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는 거죠. 지난 5월31일에 촛불집회에 갔는데, 자유발언을 하려다가 시민들이 행진을 원해 결국 발언을 못했어요. 시민들이 “이명박 물러가라.”고 하던데, 잠시 세대차이를 느꼈어요. 쇠고기 재협상과 대운하 반대는 가능하지만 정당성있는 정부에 대한 반대는 아니라고 봤거든요. 나이든건가 싶더군요. 김남미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과 광우병 쇠고기 얘기를 하다가 먹는 것뿐만 아니라 생필품에도 성분이 들어갈 거라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겁을 먹게 됐어요.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다 지난달 2일 우리 반에서 18명이 함께 집회에 나가게 됐죠. 화가 났거든요. 물론 “안먹으면 되지 않나.”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하지만 반대 의견은 반대 의견이고, 우리는 우리잖아요. 박 6·10땐 엄숙하고 비장하고 살떨렸죠. 잡히면 2∼3일씩 구류 살아야하고 구속도 되니까. 결국 단일한 지도부에 의해 단일한 대오를 형성할 수밖에 없었어요. 일사분란했고 조직적이었죠. 그런데 이번 집회는 정말 사람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더군요. 결국 세상이 21년 동안 자연스레 진보해온 거 같아요. 하루 아침에 그렇게 바뀌진 않거든요. 김 하지만 경찰은 안 바뀐 거 같아요. 저도 경찰이 물대포 쏜 날 현장에 있었는데, 사람을 향해 마구 물대포를 쏘고 스크럼 짠 시민들에게 소화기를 뿌려대고 하더군요. 주위에서 어른들이 “이게 2000년대 맞냐.”라고 하시더라구요. 박 위에서 내려오는 강경진압 지시 때문이겠죠. 상부에선 여전히 80∼90년대 생각을 갖고 진압만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압박을 가하니 결국 전·의경들은 그런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결국 안타까운 젊은이들 간의 비극이 되는 거죠. 그러니 시민들의 빛나는 생각을 퇴색시키지 않는 방법은 ‘비폭력 무저항’이라고 생각해요. 김 지금도 충분히 비폭력적이지 않나요. 시민들은 전·의경들에게 악감정을 내뱉기보다 비폭력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제 앞에 선 전·의경들에게 김밥을 건네는 사람도 있었어요. 박 그래요. 우리 때도 쇠파이프 들고 전·의경 헬멧을 때리다가 이성을 찾으면 동시대 살아가는 아픈 젊은이들이니까, 적이 아니니까 꽃도 달아주고 손도 잡고 했죠. ●소통의 도구는 어떻게 변했나 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인터넷 메신저로 친구들과 대화하고, 포털 커뮤니티나 카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만난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생각을 나누죠. 박 우리는 경찰이나 안기부로부터 행동지침 등을 보호하면서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택(거리시위 장소)’을 은밀하고 음모적으로 전달했죠. 결국 조직적이고 단일한 생각을 줄 지도부가 있을 수밖에 없었죠. 김 요즘은 지도부가 있으면 싫어해요. 내가 나오고 싶어서 나왔는데, 왜 나에게 뭐라고 시키느냐는 거죠. 학교 분위기에서 이어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친구들은 선생님도 상당히 편하게 대해요. 담임 선생님 별명을 정해놓고 자기 맘대로 별명으로 선생님을 부르기도 해요. 선생님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죠. 지난 7일 밤에도 집회에 민주노동당에서 방송차를 끌고 나와 노래 틀고 구호외치라고 ‘강요’하는데 꼴도 보기 싫었어요. 사람들이 “가라.”고 소리쳤어요. 박 권위가 사라져가고 있네요. 우리는 교련 수업 등을 통해서 군대 문화를 배워서 그런지 간부에 의해서 움직이는 게 몸에 뱄어요. 지도부가 있는 게 싫고 지도부에 따르고 싶지 않다는 게 아름답고 신선하네요. 어떻게 보면 배후세력이 없으니 이렇게 큰 힘이 만들어진 거 같아요. 사실 우리 배우들은 그런 조직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바탕으로 ‘딴따라’를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번 촛불집회는 참 매력적인 거 같아요. ●10대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김 집회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색깔은 그들이 느끼는 절실함에 따라 다양한 것 같아요. 등록금, 학교 자율화,0교시 폐지, 고시철회, 이명박 퇴진 등등. 우리 10대들은 억눌려 있었잖아요.10대들의 정치참여를 사람들이 이색적이라고 보는데, 그게 아니라 실은 당연한 거잖아요. 자기 목소리내는 건 나이와 상관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박 그럼.4·19도 10대가 주축이었는데. 김 그때도 그랬어요? 박 나도 잘 몰라요. 보기보다 나이가 그렇게 안 들었어.(웃음)그때도 힘은 10대 중반이었죠. 들불 일어나듯 막을 수 없는 큰 힘이 일어난거고. 희생자도 많았죠. 기성 세대들은 4·19 출신이라는 걸 당당하게 얘기하면서, 지금은 10대들이 나서는 걸 비판하니…. 김 그러니까요. 팬클럽이라서 나왔다니…. 극히 일부예요. 반면 10대를 규정하려는 움직임도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냥 개인과 개인이에요.‘웹 2.0세대’라고도 하던데,10대만 인터넷하나요. 박 큰 딸이 중3인데, 최근에 촛불집회 나간다면서 “청소년은 10시30분까지 들어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걸 보면서 ‘이 아이들도 나름대로 정수기의 여과기가 있구나.’ 싶었어요. 김 전 좀 생각이 달라요. 아이들이 너무 미성숙하다고 생각하고, 어른들이 일찍 들어가라고 보호해야 하는 존재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현장에 나오는 교감 선생님들이나 일부 카페 운영자들이 청소년은 일찍 들어가라고 말하는 건 자신들이 비난받을 소지를 없애려는 거죠. 박 선거 연령을 낮추는 데는 동의하는데, 내 딸이 막상 나가 있으니 걱정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딸이 밤새 시위하면서 집에 돌아오지도 못하고 여관가서 잘 수도 없고…. ●‘불법’으로 규정된 촛불집회는 김 집회할 수 있는 권리는 헌법에 보장돼 있다고 들었어요. 상위법이 하위법을 앞선다고도 배웠고요.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집회를 규정하는 하위법 자체가 집회를 못하게 만들어 놓은 데 있다고 생각해요. 주요 도로도 못 쓰고, 야간 집회도 막고, 아예 하지 말라는 거죠. 불법 운운하는 건 하지 말라는 말의 포장이라고 생각해요. 박 그 말을 들으니까 또 그렇네.(웃음)하지만 국회에서 절차를 거쳐 만들어진 법이고 그런 게 사회가 만들어지는 과정이기도 하고, 법 자체를 존중하는 것은 당연한 모습일 거 같아요.1000명이 모일 거라 생각하고 서울광장에 모였는데, 시민들 요구가 높아 100만명이 모이면 자연스레 도로 점거가 되는 거죠. 그럴 때 최소한으로 도로를 점거해서 교통 방해도 최소화하는 식의 유연성이 필요한 거 같아요. 현장 경찰도 변하고 있잖아요. 지도부에서 강경진압 강압적 지시 내린 분들이 아름다운 경찰의 진보를 거꾸로 돌리지 않게 해야 해요. ●6·10민주화항쟁이 주는 의미는 박 그때는 희생한다고 생각했죠. 희생이 헛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너무나 옳은 거라 생각해서 가장자리라도 제가 섰죠. 지금은 축제더군요. 난장이기도 하고요. 딸에게 희생이나 의무가 아닌, 세상이 뭔가 잘못됐을 때 자연스레 저항하는 모습이 생긴 걸 보니 20년 동안 세상이 달라졌음을 느껴요. 김 저도 희생한다고 생각하면 집회 안나가요. 내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오는 거죠. 우리 힘으로 안되는 일이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학교 자율화도 내 일이고, 수돗물 값 오르는 것도 내 일이죠. 박 이렇게 발랄하고 예쁘고 깜찍한 모습들이 조직되지 않은 예술을 창조하는 큰 힘이 되기도 하니까 자랑스럽네요. 김 몸이 좀 안 좋아서 오기 전에 긴장했는데,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정리 이재훈 김정은기자 nomad@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투수가 던지는 공의 종류

    투수가 던지는 공의 종류는 얼마나 될까?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보자. 직구로 불리던 빠른 공,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커터, 서클체인지업, 팜볼, 스크루볼,SF 등 기억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은 종류의 공을 투수가 던진다고 한다. 정말 투구의 종류는 이렇게 많을까? 물리학자에게 물어보자. 그들은 회전하는 공과 회전하지 않는 공, 달랑 두 개로 나눈다. 한때 물리학을 배웠고 야구장을 30년 이상 쫓아다닌 필자는 투구의 종류를 세 개로 나눈다. 전진 회전구, 후진 회전구, 그리고 무 회전구다. 전진 회전구란 커브를 비롯해 슬라이더와 같이 공의 진행 방향으로 회전해 나가면서 떨어지는 성질을 갖고 있다. 후진 회전구는 진행방향과는 반대로 회전하며 나간다. 이른바 빠른 공이다. 많은 야구팬들, 심지어 전문가들까지 그러면 후진 회전구는 솟아오르느냐는 의문을 갖는다. 이는 사실이기도 하고 거짓이기도 하다. 인간이 던질 수 있는 공의 빠르기와 회전력으로는 지표면에서 솟아오르는 공을 던질 수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는 분명히 솟아오른다. 메이저리그 투수가 던지는 공의 분당 회전수(rpm)는 1500 정도다. 시속 130㎞ 속도로 공을 뿌리면 전진 회전과 후진 회전의 높이 차이는 50㎝를 넘는다. 같은 전진 회전이라 해도 rpm이 500 정도 차이가 나면 5㎝ 정도의 차이로 홈플레이트를 지난다.5㎝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나 투구에서 이 정도는 홈런과 병살타를 가르기에 충분하다. 다양한 구분을 하든, 간단한 구분을 하든 무 회전구는 당당히 분류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실전에서 사용되는 빈도는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렇게 희소한 투구가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는 이유는 워낙 독특한 성질을 가지기 때문이다. 투수들이 회전구를 던지는 이유는 타자를 속이기보다 더 큰 게 있다.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공을 던지려는 목적이다. 빠른 공이건, 슬라이더건, 커브건 마찬가지다. 유체 속을 지나는 물체는 회전하지 않으면 주변 공기에 난류(亂流·유체역학 용어로, 유체의 각 부분이 시간적이나 공간적으로 불규칙한 운동을 하면서 흘러가는 것)가 발생해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는 데 무진 애를 먹는다.rpm 1500의 회전구는 보통 투수 손을 떠나서 홈플레이트에 이르기까지 10번 정도의 회전을 한다. 우수한 투수의 경우 이런 회전수에 따라 난류가 줄어들어 공이 가는 방향을 예측할 수 있어 10㎝ 미만의 정확도로 같은 위치에 공을 던질 수 있다. 너클볼은 아예 난류에 공의 방향을 맡겨 버리므로 투수도, 포수도, 타자도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마구다. 역사가 오래된 메이저리그에서도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철순이 흉내를 내는 데 그쳤으며, 최근에 마일영과 옥스프링이 던진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너클볼러의 80% 정도밖에 던지지 못한다. 한 경기에 겨우 한두 개뿐이다. 너클볼 전담 포수로 유명했던 선수에게 공을 잘 잡는 비결을 물었다.“아주 쉬워요. 몸으로 막고 굴러가는 공을 집어 들면 돼요.”‘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문화레저관광산업硏 창립총회

    문화레저관광산업硏 창립총회

    한국문화레저관광산업연구회(회장 박철호 안양대 교수)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 2층 라일락 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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