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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건설기준 전면 개편 현장서 창의적 공법 적용

    정부가 건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가건설기준 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창조형 국가건설기준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국가건설기준이란 공사관계자가 설계나 공사 시 지켜야 하는 기준으로 시설물의 안전과 품질, 공사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적 자산이다. 국토부는 우선 ‘해외건설 수주 내실화를 위한 창의·융합형 건설기준체계 구축’을 목표로 건설기준 내용과 관리체계를 세계 기준에 맞춰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 규격 중심의 기준 내용을 성능 중심으로 전환한다. 또 건설기준에 기술돼 있는 설계법이나 공사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도록 하던 기존의 내용을 개선해 공사관계자가 현장의 여건에 따라 창의적인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목표성능기준을 제시하기로 했다. 50개로 산재돼 있던 국가건설기준은 2개의 통합 코드로 통폐합한다. 이는 그동안 책자 중심의 열람방식으로 내용 확인이 어렵고 종류가 방대해 건설기준들의 중복이나 상충 사례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우리나라의 강점 산업인 IT(정보기술)와 연계한 ITS(지능형교통체계), U-City(유비쿼터스 도시) 등 첨단기술 분야와 저탄소 기술 등 친환경 건설기준을 강화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장마 끝… 다음 주부터 절전 ‘고삐’

    장마 끝… 다음 주부터 절전 ‘고삐’

    역대 최장인 장마가 오는 6일 끝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력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더위로 다음 주 전력 소비가 올여름 최대치인 7870만㎾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돼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대형 산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사용량 의무 감축 등 비상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103만㎾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이달 둘째 주를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다. 전력 수급 위기 상황이 이달 내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장 5일부터 전력 다소비 업체 등에 대해 고강도 절전 규제를 시행한다. 이날부터 30일까지 계약전력 5000㎾ 이상의 전력 다소비 업체·기관 등 2637곳은 하루 4시간(오전 10~11시, 오후 2~5시)씩 전력 사용량을 최대 15%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또 8월 말까지 한국전력과 소비자 간 약정을 통한 산업체 휴가 분산으로 120만∼140만㎾의 전력 수요 감축을 유도하고, 실내 온도 제한과 문을 연 상태로 냉방 영업을 하는 곳에 대한 단속 등을 통해서도 50만~100만㎾를 줄일 방침이다. 전력당국은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50만㎾), 세종열병합 시운전 출력(최대 10만㎾), 원전 한울 4호기 재가동 시점 단축 등을 통해 공급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이상기온으로 인한 수요 폭증이나 대형 발전기 불시 고장 등 돌발변수에 대비해 전압 하향 조정, 비상발전기 가동, 공공기관 냉방 가동 중지 등의 비상대책도 세워 놨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울 전셋값 상승폭 21개월만에 최대

    주택시장 비수기인 지난달 서울지역 주택 전세가격이 2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매매가는 올 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1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단독·연립 등 주택의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0.52% 오르며 2011년 10월 0.86%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64%로, 지난해 10월 0.65%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과 단독주택도 각각 0.44%, 0.23%로 2011년 10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0.90%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강서구 0.83%, 서대문구 0.77%, 성북구 0.75%, 동대문구 0.74%, 중랑구 0.71%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평균 전셋값은 아파트가 2억 7481만원으로 전달보다 195만원 올랐다. 단독주택은 2억 5192만원으로 95만원 상승해 13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고 연립도 한 달 만에 78만원 오른 1억 337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주택의 전세가격과 달리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4% 떨어져 연중 최대 하락 폭을 나타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세입자들이 전세 눌러앉기를 고집하면서 서둘러 전세 선취매에 나서 전세 유통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가을에는 전세난이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아시아나, 인천공항에 최대 정비시설

    아시아나, 인천공항에 최대 정비시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격납고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11년 3월 착공해 17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제2격납고는 6만 2060㎡ 부지에 연면적 4만 604㎡ 규모로 완공됐다. 에어버스 A380과 보잉 747-400 기종 등 대형 항공기 2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인천공항의 정비시설 중 가장 크다. 최첨단 장비 및 시설을 구축해 부품보관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부품 등의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적재적소에 신속한 부품 조달이 가능해졌다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제2격납고 완공으로 국외에서 정비해 왔던 항공기 15대를 국내에서 정비할 수 있게 돼 연간 약 1600만 달러를 절감하는 한편 국내 정비인력(100여명) 추가 고용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국외 정비에 따른 부대비용 등도 줄어 연간 43억원을 추가로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A380, 2017년 A350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시기에 맞춘 이번 인천공항 제2격납고 건립으로 국제적 수준의 정비능력 확대 및 정비품질 제고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하반기 일자리 車산업↓기계·디스플레이↑

    올 하반기 업종별 일자리 증가율이 상반기에 비해 자동차 산업은 감소하고 기계,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7대 수출 주력 업종의 올해 하반기 일자리 증가율(상반기 대비 하반기 예상치) 전망에 따르면 기계 업종은 수출과 내수 모두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일자리 증가율이 5.6%로 상반기(1.7%)보다 3.9% 포인트 증가해 2만여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7개 업종은 기계, 디스플레이, 반도체, 섬유, 자동차, 전자, 철강 산업이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하반기 액정디스플레이(LCD) 수급 여건 개선과 신규 패널 분야 수요 증가 등으로 업황이 안정될 전망이다. 일자리 증가 폭은 전년 동기(3.4%)와 상반기(4.2%)보다 늘어난 5.6%로 예상됐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전년 동기(-0.3%)와 올해 상반기(-0.4%)에는 일자리 규모가 줄었으나 하반기에는 소폭 증가로 전환되고 전자(2.6→3.6%), 철강(-0.4→0.4%)도 하반기 일자리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자동차는 일자리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감소(1.2→0.8%)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노사정위, 노동계 비중 축소 개편 논란

    노사정위, 노동계 비중 축소 개편 논란

    민주노총의 탈퇴 이후 뚜렷한 성과 없이 운영돼 ‘식물위원회’라는 비판을 받아온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가 노동계의 비중을 되레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5일 김대환(64) 위원장이 취임한 노사정위는 29일 여의도 위원회 회의실에서 현 정부 들어 첫 본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운영계획 보고안건 1건과 일자리위원회 구성 등 3개 심의안건을 의결했다. 우선 노사정위는 중소기업과 청년·여성 등 참여주체를 확대하고 논의 의제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한 운영안을 보고했다. 현재 본위원회는 노사정위에서 김 위원장과 엄현택 상임위원이, 정부 측에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동계는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이, 경영계는 이희범 한국경제인총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공익위원으로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노동계 위원은 한 자리가 더 있지만 1999년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로 여전히 공석이다. 노사정위는 현 상황에서 조직 개편을 통해 본위원회에 청년·여성 대표자 2명, 중소·중견기업 대표 2명, 보건복지부 장관, 학계·시민사회 대표 4명 등 총 9명을 추가하기로 했다. 경제·사회 주체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논의 의제를 노동 정책 중심에서 산업·경제·사회 부분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노사정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이 그동안 언론을 통해 민주노총의 참여를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정작 공식적인 참여 요청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80년대 피부병 ‘옴’ 노인들에 번진다

    1980년대 국내에 확산됐던 피부질환 ‘옴’이 노인층에서 다시 번지고 있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7~2011년 옴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옴 환자는 2007년 3만 6688명에서 2011년 5만 2560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으로 80세 이상이 인구 10만명당 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49명, 50대 115명으로 노인 환자의 비중이 컸다. 증가 추세도 8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가장 두드러져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인구 10만명당 80세 이상 환자의 증가율이 연평균 31.6%인 것으로 나타났다. 70대는 매년 20.2%, 60대는 19.6%씩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연평균 11.4% 증가해 남성(6.0%)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옴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주로 밤에 옴진드기가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들어 심한 가려움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옴은 더운 여름철에 발병이 증가해 10월부터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남준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통상 노인층이 만성질환을 많이 겪는 데다 집단생활을 하는 노인층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노인층 옴 환자 증가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다음 달 14일까지 옴에 취약한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옴 발생 현황 전수 실태 조사’를 벌이고 전국 시·군·구에 시설 소독과 방역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공모 고용부, 새달 12일부터 접수

    고용노동부는 713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를 위한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운영 기관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는 은퇴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베이비붐 세대에게 취업 등 성공적인 인생 재도약을 돕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에는 기업, 대학 등의 교육 훈련기관과 컨설팅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고용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12일부터 30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인쇄·제화 노동자, 1급 발암물질 무방비 노출

    서울 성동구 지역에 밀집한 인쇄·제화 작업장의 노동자들이 1급 발암성 물질인 벤젠과 톨루엔 등 유독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최재천·홍영표 민주당 의원, 민주노총 등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동구 지역 인쇄·제화 업종의 작업환경 실태조사 및 건강증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건강한 일터·안전한 성동만들기 사업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했다. 조사 결과 작업장의 세척제에서 1급 발암성 물질인 벤젠과 톨루엔을 비롯해 하반신 마비를 일으키는 노말헥산도 다량 검출됐다. 분석대상 51개 제품 중 37개 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됐고, 33개 제품에서 톨루엔이 검출됐다. 톨루엔은 발암물질이자 신경독성 물질로도 분류된다. 노말헥산은 22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제품별 독성물질 평균 검출률은 50% 이상이었다. 조사 대상인 23개 사업장 가운데 환기시설인 ‘국소배기장치’가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문이나 팬 정도만 있는 사업장은 17곳에 불과했다. 유독성 물질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비인 호흡보호구 착용률은 8%에 그쳤고 안전 장갑을 착용하는 노동자는 58%로 집계됐다. 응답 노동자의 34%는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고 일한다’고 답했다. 심 의원 등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인쇄·제화 업종 세척제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 ▲안전한 산업용 세척제 가이드라인 마련 ▲인쇄·제화 업종 노동자들의 담관암 및 직업성 암 발생현황 조사 ▲2급 발암물질 사용 사업장 조사·공개 및 재해현황 조사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장마 새달 초까지 이어질 듯… 역대 최장 기록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한 달 넘게 중부지방에 폭우를 뿌리고 있는 올해 장마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기상청은 오는 31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에 의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그 뒤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으로 다시 북상해 비를 뿌리면서 이번 장마는 8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가 본격화된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31일까지라면 45일째 장마가 이어지는 것으로 1974년, 1980년과 함께 가장 긴 장마 기록에 해당한다. 8월 초까지 장마가 이어지면 역대 최장기 장마로 기록된다. 다만, 기상청은 이달 말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장마가 소멸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저소득층 의료비 최대 2000만원 지원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저소득층에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등 본인 부담 의료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중증 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지원한다는 취지에 따라 4대 중증 질환 보장성 확대와 3대 비급여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에 앞서 2~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일 질병당 한 차례에 한해 본인 부담액에 따라 의료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본인 부담액의 50%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암, 심장, 뇌혈관, 희귀 난치성 등 138개 질환으로 입원 치료 중인 저소득층 환자가 지원 대상이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소득 하위 약 20%)이며 본인 부담 의료비가 300만원 이상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또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이라도 본인 부담액이 150만원 이상이면 의료비를 지원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한열 열사 유품 보존 시민 모금 목표액 달성

    고(故) 이한열 열사의 유품을 보존하는 전문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 모금이 목표를 달성했다. 이한열기념사업회는 24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www.ucanfunding.com)에서 진행 중인 ‘이한열 열사 유품 보관시설 마련 펀딩 프로젝트’가 목표액 20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모금액은 2448만원으로 목표액의 122% 수준이다. 사업회는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 열사의 티셔츠, 운동화 등 유품의 손상이 심해지자 지난달 28일부터 이 열사의 유품을 제대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수장고와 유품 복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모금을 시작했다. 시민모금은 목표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오는 28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출산율 증가의 ‘함정’

    출산율 증가의 ‘함정’

    우리나라의 가임여성(만 15~49세) 수가 2010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향후 출산율이 오르더라도 출생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우리나라 인구문제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와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2010년 1.23명에서 2040년 1.42명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가임여성 감소 탓에 출생아 수는 같은 기간 47만명에서 32만 5000명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을 기록했지만 1983년 2.06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05년 1.08명으로 최저점에 이른 뒤 2010년 1.23명, 2012년 1.30명을 기록하며 조금씩 늘고 있다. 그러나 1962년부터 시행된 인구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가임여성으로 진입하는 수가 줄어들어 출산율이 오르더라도 출생아 수는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2010년 1312만 9000명을 기록한 가임여성의 수는 2060년에는 888만 5000명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이승욱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가임여성 감소 추세에 따라 2010년 47만명이던 출생아 수는 2020년 45만 1000명, 2030년 40만 9000명, 2040년 32만 500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 교수는 “생산가능 인구는 계속 줄고 부양대상 인구 층이 계속 늘어 가는 인구구조의 불균형 상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면서 “적은 인구에도 국민총소득이 높은 스위스, 노르웨이 같은 국가의 경험을 벤치마킹하는 등 경제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IT 꿈나무’ 다 모였네!

    근로복지공단은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과 함께 17~19세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커리어 퀘스트’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커리어 퀘스트는 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해당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공단의 복지사업 수혜 근로자 자녀 26명을 포함해 선발된 청소년 60명은 25~26일 공단 인재 개발원과 다음 달 1~2일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디지털 장의사 등 新직업 500개 키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 생활에 능숙한 직장인 김모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돼 도용당한 사건이 뉴스에 나올 때마다 걱정스럽다. 자신이 숨진 뒤에도 남아 있을 온라인 정보가 다른 사람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온라인 정보를 효율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던 김씨는 유망직종으로 부상한 ‘디지털 장의사’(사이버 언더테이커)와 사후(死後) 자신의 온라인 정보를 모두 지워 달라는 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런 상황은 아직은 가상 시나리오에 불과하지만 몇 년 안에 현실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장의사를 비롯한 신(新)직업 발굴·육성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신직업 발굴·육성은 ‘외국직업 비교·분석→신직업 발굴·육성 방안 마련→새로운 일자리 창출 연계’의 3단계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4월부터 1단계 작업을 진행해 국내에 없는 다른 나라의 직업 650여종을 확인했다. 정부는 이 가운데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직업 100개를 우선 선별해 육성키로 했다. 국내 도입이 가능한 100개 직업에는 고인이 생전에 인터넷에 남긴 흔적 등을 삭제해 주는 디지털 장의사와 가구 재배치 및 화분 배치 등을 통해 주택을 조금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매주택 연출가 등 국내에는 생소한 직업이 포함됐다. 사립탐정(민간조사관)과 장애인 여행도우미, 신사업 아이디어 코디네이터,댄스 치료사 등도 100개 직업군에 포함됐다. 정부는 2017년까지 모두 500개의 새로운 직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8월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산재 의료비 융자 신청기한 1년으로 연장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 의료비 융자 신청기한을 ‘납부일로부터 90일’에서 ‘납부일로부터 1년’으로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기한 연장은 치료를 받느라 경황이 없어 신청기한을 놓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융자 신청 대상은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등이다. 융자 한도는 700만원에 연리 3%로, 2년간 이자만 내다 3년간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산재근로자와 배우자의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합계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희망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공단 각 지역본부 복지부 또는 지사의 가입지원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노동현장에… 누군가에겐 모진 여름 ] 고온다습 밀폐공간, 소리없는 살인자

    [노동현장에… 누군가에겐 모진 여름 ] 고온다습 밀폐공간, 소리없는 살인자

    최근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서 발생한 수몰사고로 작업장 안전환경이 강조되는 가운데 안전보건당국은 고온다습한 장마철과 여름을 맞아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재해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질식재해는 앞선 사례처럼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발생하고 있어 산업계에서는 ‘소리 없는 살인자’로 통한다. 22일 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02~2011년)간 모두 241명이 질식재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71.0%인 171명이 목숨을 잃었다. 계절별로는 사망자의 43%가 여름철인 6~8월에 집중됐다. 공단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밀폐 공간에서 미생물이 단시간에 번식하고, 늘어난 미생물이 산소를 소비하면서 유해가스를 방출해 노동자들의 질식 사망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질식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작업 장소는 맨홀로 지난 10년간 44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맨홀 다음으로는 오·폐수 처리시설(39명), 저장탱크 및 화학설비(25명)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공단은 해마다 밀폐 공간에서의 질식재해가 반복되는 원인으로 ‘안전수칙 미준수’를 꼽았다. 공단은 3대 안전수칙으로 ▲작업장 출입 전 산소량 확인 및 유해가스 농도 기준 이하 여부 확인 ▲작업 전·작업 중 환기 실시 ▲재해자 구조 시 호흡용 보호장비 준수를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6~8월을 ‘질식사고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산소농도 측정기와 공기호흡기 등도 관련 업체에 무상으로 빌려준다. 장비 대여는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정용진 부회장 무혐의 처분… 봐주기 논란

    신세계 이마트의 노조탄압 등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최병렬(64) 전 이마트 대표이사 등 17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하지만 이번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아 온 정용진(45) 신세계 부회장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리해 재벌총수 일가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같은 혐의를 받아 온 허인철(53) 현 이마트 대표이사에게도 무혐의 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권혁태 서울노동청장은 22일 ‘이마트 부당노동행위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최 전 대표이사 등 이마트 임직원 14명과 협력업체 M사 대표 등 협력업체 임직원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청이 지난 1월부터 150여일간 수사한 결과 조직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트 경영진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한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마트는 복수노조 시행을 앞둔 2011년 3월쯤 전사적인 ‘NJ(노조) 대응팀’을 만들고 전국 조직별로 직원들의 양대 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 가입 여부를 무단으로 확인하고, 노조 조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불법 미행하는 등 노조설립 방해에 나섰다. 미행에는 카메라와 녹음기는 물론 차량 위치추적기와 망원경 등도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청은 이런 혐의 전반을 사실로 확인했다면서도 조직적인 부당노동행위의 최 윗선으로는 정 부회장이 아닌 최 전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권 청장은 “참고인 112명 등을 소환조사한 결과 당시 이마트 경영은 최 전 대표이사가 경영을 담당하면서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하거나 보고받았고, 직속인 윤모 인사총괄본부장이 집행을 총괄했다”며 “정 부회장에 대해서도 통신 내역 조회와 소환조사 등을 실시했지만 부당노동행위에 개입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대위의 권영국 변호사는 수사 결과에 대해 “결국 월급 사장 정도만 기소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수사가 됐다”면서 “인사·노무와 관련한 자료들이 월급제 사장에 불과한 등기 대표이사에게만 보고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힘 있는 민노총 희망을 만들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7기 위원장에 신승철(49) 전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민주노총은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에서 5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신 전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에는 유기수(56) 건설산업노조 정책실장이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까지 이어졌다. 전체 대의원 940명 중 711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는 기호 3번 신승철·유기수 후보가 288표(40.5%), 기호 1번 이갑용·강진수 후보가 224표(31.5%), 기호 2번 채규정·김용욱 후보가 187표(26.3%)를 얻었다. 결선투표에서는 신승철·유기수 후보가 457표(65.1%)를 얻어 과반을 넘었다. 신 신임 위원장은 “권한은 나누고 책임은 제가 지는 위원장이 되겠다. 힘 있는 민주노총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노총 위원장 임기는 3년이지만 그동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 탓에 신 신임 위원장은 2014년 12월까지만 민주노총을 이끌게 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K-무브 스쿨’ 운영 기관 모집

    고용노동부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청년 국외취업 교육 기관인 ‘K-무브 스쿨’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K-무브 스쿨은 국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6∼12개월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IT·디자인 분야나 동남아·중동 등 신흥시장 취업으로 이어지는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고용부는 유·무료 직업소개관, 대학,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 등 교육기관 중 5개 안팎의 운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 국외 취업 실적에 따라 1인당 최대 800만원을 해당 기관에 지원한다. K-무브 스쿨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은 월드잡(www.worldjob. 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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