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록삼
    2025-10-14
    검색기록 지우기
  • 김상화
    2025-10-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영준
    2025-10-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25
  • 日 왜곡 역사교과서 채택 저지 59개단체 상설 연대기구 발족

    ‘일본 역사교과서 개악 저지운동본부’는 2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가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에서 한시적 기구로 설립된 이 단체를 해체하고 상설 연대기구인 ‘한일교과서 바로잡기운동본부’(가칭)를 발족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일본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왜곡 교과서의 채택을 저지하고 모범적인 역사교과서를 마련토록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59개 시민단체가 상설 연대기구를 만들었다”고밝혔다. 운동본부는 교과서분석위원회 등을 설치해 ▲일본 시민단체와 연대한 왜곡교과서 채택반대 서명운동 ▲정부의 강력한 대응 촉구 ▲한일 역사교과서 연구 ▲한일 역사 관련부교재 개발 ▲올바른 국사교육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덕성여대 중간고사 무산

    학교법인 덕성학원(이사장 박원국)은 총학생회의 총장실점거 등 학내 분규를 이유로 1학기 중간고사를 일요일인 22일 학교 밖 서울 안국동 덕성여고에서 실시하려 했으나무산됐다. 총투표를 통해 수업 거부를 결의한 총학생회측이 덕성여고 교문을 봉쇄한 데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험장소에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이날 학교측 요청으로 여경 30여명 등 80여명을 투입,총학생회 소속 학생 2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총학생회는 재단 비리와 관련,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19일부터 행정동 건물 전체를 점거하고 수업과 시험을 거부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예비부부 국내 첫 약정등기

    예비부부가 결혼 이후 재산관리와 이혼 때의 재산 처분방법 등을 미리 계약하는 ‘부부재산 약정등기’ 신청이 처음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률회사인 로서브 이동호 사장은 19일 “예비부부인 이상호씨(36)와 이지용씨(28·여)가 부부재산 약정을 하고법원 등기를 위해 회사에서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결혼할 예정인 이들의 계약 내용은 상속재산 등은 부부의 공유재산으로 하되 각자의 주식투자와 자동차등은 별도 재산으로 각자 관리하며 주택은 남편과 아내가6대 4 비율로 재산권을 행사한다는 것. 이들은 다음주 중 약정서를 등기할 예정이며 등기 후 한사람이 약정과 다른 내용으로 재산을 관리하거나 처분하기를 원하면 법원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대학생등 본사 일일기자 체험

    “늘상 보던 신문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투입되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대한매일과 뉴스넷(www.kdaily.com)이 19일 가진 ‘일일기자 체험’ 행사에 참가한 양지현씨(여·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3년)는 기자로 보낸 하루를 뒤돌아보며 “나중에 꼭 기자가 돼서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이 행사에는 대학생과 직장인,주부 등 21명이 참여했다. 양씨는 “처음 경찰서에 들어갈 때 다소 무섭기도 하고어색하기도 했지만 기자란 직업이 막중한 책임감 못지 않게 매력도 지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양씨는 이날 인권운동사랑방과 인권실천시민연대,동대문경찰서 형사계 등을 돌며 현역기자 못지 않게 바쁜 하루를 보냈다. 편집부에서 일일기자 체험을 한 구동규씨(한국외국어대신방과 2년)는 “제목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는기자들의 모습에 경외감조차 느껴졌다”면서 “SED 등 대한매일의 첨단 기사전송 시스템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일일기자 체험’ 참가자들은 대한매일 편집부와 사진부,사회부 등에배속돼 신문이 만들어지는 ‘산고(産苦)’의 과정을 지켜보며 신문제작에 일조하기도 했다. 기자체험 참가자들은 ▲방학 중 기자체험 기회 부여 ▲참가자에게 입사 때 가산점 부여 등을 건의했다. 이날 밤 자정을 넘긴 시간 강남경찰서 형사계를 마지막으로 야근까지 마친 ‘일일기자’들은 피로도 잊은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찰서를 나섰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하반신마비 아버지 투병끝 자살 자식 다니는 의대에 시신 기증

    10년 동안 하반신 마비에 시달리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자신의 시신을 아들이 다니는 의과대학에 기증하는 유서를 남겼다.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2동 이모씨(52)의 집 1층에 세들어 사는 박모씨(45)가 안방 문 경첩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강모씨(40)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10년 전 공사장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남편이 최근 가족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신세를 한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육체적·정신적으로 너무 지쳤고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 시신은 아들(19)이 다니는 S대 의대에 해부학 실습용으로기증해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록삼기자
  • 高大 올 275명 수시모집

    고려대는 2002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에서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으로 275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생활기록부 70% ▲추천서 15%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 15%의 배점으로 1차 합격자를 3배수로 선발한 뒤 ▲면접(구술) 20% ▲논술 30% ▲1단계 전형 성적 5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성균관대는 1학기 수시모집에서 다단계 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5%인 200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전체 교과 우수자 150명 ▲수학,과학,한문등 특정 교과 우수자 44명 ▲과학경시대회 우수자 6명이며 재수생에게도 응시 기회를 준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진정 장애없는 사랑

    중증장애인으로 80년대 학생운동의 이론가로 알려졌던 사회복지법인 ‘장애인의 꿈 너머’ 대표 최민씨(43)가 장애인 인권운동에 몸담아온 20대 사회복지사와 오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씨의 상대는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장애인복지를 전공한 사회복지사 김정애씨(27).두사람은 지난 99년 봄 장애인복지 관련 연구모임에서 처음 만난 뒤 함께 일하며 사랑을 키웠다. 최씨는 서울대 국사학과 78학번으로 80년대 중반 학생운동 흐름의 하나인 제헌의회(CA)노선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했다.87년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최씨는 어릴적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두 다리가 마비돼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이동할 수 있고 왼쪽팔도 제대로 쓸 수 없는 1급 중증장애인이다.그러나 지난 92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 뉴스쿨에서 정치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98년초 귀국,활발한 장애인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씨는 “16살이라는 나이차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양가의 반대가 심했으나 영원한 사랑과 이념적 동지애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고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는 싶다”면서 “기회가 되면 현실정치를 통해 신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4·19 기념 전국서 행사

    4·19혁명 41돌을 하루 앞둔 18일 전국 대학가에서는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날 김정배(金貞培)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헌화식을 가진 뒤 ‘4·18 마라톤대회’를 가졌다.고대생 5,200여명은 안암동 교정을 출발,수유리 4·19묘역까지 왕복 15㎞ 구간을 달리며 독재와 불의에항거한 선배들의 4·19정신을 기렸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4·19 자료집’ 1,000부를 제작,배포하고 교내에 ‘4·19혁명 정신을 계승하자’는 대자보를 붙였다. ‘4·19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조찬기도회를 연 뒤 오후에는 4·19묘역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를 가졌다. 민주노동당은 성명서를 내고 “4·19는 우리 민주주의의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이라면서 “그 불멸의 정신을되살리자”고 호소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변칙증여 차단작은 승리일 뿐””

    참여연대는 17일 국세청이 삼성 이건희(李建熙) 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에게 600억원 안팎의 증여세를 추징한 것으로 밝혀지자 “재벌의 변칙증여에 대한 시민들의 심판이자골리앗에 대한 다윗의 승리”라고 자축하면서도 “이제 첫걸음을 내딛었을 뿐”이라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분위기였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4월 국세청에 탈세사실을 제보한 뒤 고발 등 법적인 대응과 함께 국세청 앞에서 1인 시위로 압박을 가하는 전략을 구사한 결과,1년만에 ‘자그마한’ 승리를 쟁취했다.그러나 그 결과에 완전히 만족하는 것 같지는않다. 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 홍일표(洪日杓) 간사는 “국세청의 과세결정은 재용씨의 재산증식이 탈법이었다는 사실을확인시켜준 것”이라면서 “삼성측의 집요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국세청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장외거래가격을기준으로 삼았다’는 삼성측의 반발에 대해 “국세청이 7∼8개월 동안의 조사 끝에 과세를 결정한 만큼 분명히 근거가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참여연대는 특히 삼성측이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가발행 당시 비상장 상태였고 세법상 가치 산정도 돼있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지난 99년 2월26일 장외거래 시가가 5만5,000원∼5만8,000원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당시언론 보도와 사이트 조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그후 가격이더 올랐고 참여연대가 지난해 3월쯤 일부 주식을 샀을 때에도 17만원 정도였다는 것이다. 미래의 기대이익을 근거로 세금을 물리는 것은 자의적이라는 삼성의 주장에 대해서도 “세법 자체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소득세라면 실현이익에 따라 과세하는 것이 맞지만 시가보다 훨씬 싸게 구입했기 때문에 증여세를 부과한것이 아니냐”고 반박했다.소득세가 아닌 증여세이므로 실현이익과 비실현이익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는 게 참여연대의논리다. 참여연대는 국세청의 과세를 계기로 삼성을 비롯한 재벌의변칙상속문제에 대해 고삐를 더욱 바짝 죄어갈 방침이다. 우선 이번 과세 결정으로 삼성SDS 경영진들의 배임행위가사실로 확인된 만큼 지난 99년 2월 재용씨 등에게신주인수권부사채를 헐값에 살 수 있도록 해 회사와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삼성SDS 이사진들을 조만간 검찰에 재고발할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장묘시설 건립 공청회 무산

    16일 열릴 예정이던 서울시역(市域) 내 첫 장묘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가 무산됐다. 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 산하 추모공원건립추진협의회(회장 김상하)는 이날 오후 2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추모공원 건립후보지 주민대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참여 주민들이 “25개 구청 주민대표 모두와 정책 결정권자인 시장이 참석하지 않는한 의미가 없다”며 행사 진행을 거부,공청회가 완전 무산됐다. 주민대표들은 “13개 지역 대표만 참여해 회의를 진행하면후보지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 된다”며 “모든 자치구 주민대표들이 참석해야 공청회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최고 결정권자인 시장이 없는 상태에서 주민들끼리의 토론은 푸념에 불과하다”며 시장 참석을 공청회개최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날 행사엔 13개 후보지 주민 400여명이 참석했으나 공청회 시작이 미뤄지자 주민들은 하나둘 자리를 떴고,결국 공청회는 기약도 없이 미뤄지게 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갑자기 이러한 사태가일어나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초·중랑·강서·마포·도봉·강남·은평구 등 13개 후보지 주민대표들이 나와 장묘시설 건립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또한 행사에 앞서 배포된 토론자료에서 각 주민대표들은후보지 선정의 불합리성 및 서울시의 밀실행정,각자 자신이속한 후보지에 대한 부지선정의 반대근거 주장 등으로 일관해 공청회석상에서 대격론이 예고됐었다. 임창용 박록삼기자 sdragon@
  • 군부대 폐기물 버려…왕피천 오염 심각

    녹색연합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서식하고 연어와 은어가 회귀하는 경북 울진군 근남면수산리 왕피천 주변의 천연보호림이 군부대의 폐기물과 유류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됐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지난 1년동안 이곳의 오염 현황을 모니터한결과,지난해 12월까지 이곳에 주둔한 육군 모부대가 배출한폐기물이 대량 발견되었고 하층 토양은 기름에 오염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원(金宣遠) 울진군수는 “군부대가 이전한 뒤 군시설물이 철거되지 않은 상태일 뿐 쓰레기로 오염된 것은아니다”면서 “천연보호림 조림용으로 1억원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4·13총선 1돌/ 총선연대 출범 1주년

    전국 216개 시민사회단체들의 상설연대기구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상임대표 池銀姬)는 1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연대낙천·낙선운동 1주년을 맞아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구성해 의원 소환운동을 비롯,연중 상시적으로 정치개혁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난 4·13총선에서 부패 비리 연루자,민주헌정질서 파괴사범 등을 대거 심판하며 엄중한 경고를 보냈으나 정치권은 구태의연한 작태를 반복하고 있다”면서“정치개혁특위를 통해 일상적으로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운동을 하며 정치형태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정치자금 투명성확보 운동 ▲국회의원의 무원칙 당적변경 등 의정활동 평가 ▲선거법,정당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운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中卒者를 약사로…무면허약사 고용 잇단 적발

    중졸 학력자까지 포함된 무자격 약사를 고용해 약을 팔아온 약국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약국 업주 김모씨(59·서울 강남구 일원동)와 이모씨(46·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 약국 종업원 4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99년 3월부터 송파구 가락동에서 K약국을 운영하면서 중졸 학력의 이씨 등 약사 면허증이 없는 4명을 고용,의약품을 상담·판매하게 하는 등 최근까지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B약국 업주 유모씨(53·서울성북구 정릉동)와 C약국 업주 정모씨(62·서울 광진구 중곡동) 등 약사 2명과 남모씨(45·경기도 부천시) 등 종업원 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지난 2월 중순부터 남씨 등 약사 면허가 없는 종업원 2명을 고용, 하루 평균 17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86년부터 종로구 관철동 C약국을 운영하면서 무자격자인 김모씨(39)를 고용해 의약품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진승현씨 수배중 해외도피 기도

    열린금고 불법대출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진승현(陳承鉉)씨가 수배중이던 지난해 10월 위조 여권을 만들어 해외로도망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9일 여권 위조범 현모씨(52) 등 3명을 조사하다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이들 3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씨 등은 지난해 10월 진씨로부터 “해외 출국에 필요한위조 여권 2개를 만들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0만원을받고 진씨의 사진을 붙여 만든 가짜 운전면허증을 서울 동대문구청 여권과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운전면허증의 색깔을 이상하게 여긴 구청 직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상가 가스폭발 붕괴…매몰3명 5시간만에 구조

    8일 오후 2시10분 서울 강북구 미아4동 52 대지극장 뒤 지하 1층,지상 2층 상가건물(소유주 박창수·54) 1층에서 LP가스통이 폭발,김미정씨(65·여) 등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들 가운데 1층 주점에 있던 최병진씨(38)와 1층 미용실의 송광영씨(32),지하 호프집의 김순남씨(51·여) 등 3명은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됐다가 5시간여만에 모두 구조됐으나 최씨와 김씨는 생명이 위독하다. 구조된 최씨 등은 콘크리트 더미에 깔리지 않고 냉장고 에어컨 등 집기 사이에 몸이 끼여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입주자 유윤일씨(64)는 “가스냄새가 나 상가건물 주변을둘러봤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어 1층에 있는 부동산 사무실에 돌아와 자리에 앉는 순간 ‘펑’하는 폭음과 함께 1,2층건물이 와르르 무너졌다”고 전했다. 폭발음으로 반경 40m이내의 상점과 주택의 유리창 100여장도 깨졌다.소방 관계자는 “사고 직전 가스냄새가 난 점으로 미뤄 누출된 가스에 담뱃불 등이 옮겨붙으면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록삼 이송하기자 youngtan@
  • 제45회 신문의날 기념대회

    제 45회 신문의 날(7일) 기념대회가 6일 한국신문협회와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공동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고건(高建) 서울시장,전만길(全萬吉) 대한매일신보사장,박권상(朴權相) KBS사장,김중배(金重培) MBC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언론개혁에 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열린 기념대회에서 최학래(崔鶴來) 신문협회장의 대회사와 고학용(高學用) 편집인협회장의 개회사 내용은 대조를 이뤄 관심을모았다. 최 회장은 언론개혁을,고 회장은 언론사 탄압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겨레사장,고 회장은 조선일보 논설위원이어서최근의 언론개혁과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이로도 해석된다. 최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언론개혁의 요구는 훨씬 오래전부터 주요화두로 등장해 있었고,수많은 민주시민들이 오래전부터 공감하고 있었던 사회적 과제였다”면서 “이제언론은 더 높은 도덕성을 갖추고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안되는 시대가 닥쳐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언론은 언론기업으로서 기업의 일반적 책임을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여론의 압력을 절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고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언론탄압으로 규정하고 “언론계가 언론자유 수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회장은“언론개혁은 언론인 스스로의 자율과 책임아래 이룩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문개혁국민행동 회원들은 기념대회에 이어 기념 리셉션이 열린 국제회의장에서 언론사 소유지분 제한과 신문판매시장 정상화 등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인천시·강화군·환경聯 협약 체결

    시민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갯벌의 개발과 보존에나선다. 인천광역시,강화군,환경운동연합은 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올해부터 2005년까지 강화도 갯벌을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생태 보존을 위해 시민단체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간 새만금 갯벌의 간척사업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와 시민단체들이 찬반 논란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윈·윈게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화도 남쪽 화도면 여차리 100만㎡에 조성될 ‘강화도갯벌센터’는 봄 가을에 도요새,물떼새,논병아리 등 1만마리가 넘는 철새들이 몰려드는 서식지.세계적으로 유명한해안 습지이자 전 세계적으로 660마리만 남아 있는 세계적 희귀조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의 번식지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천연기념물 419호로 지정된 갯벌 1억3,600만평도 환경뿐 아니라 문화재적 차원에서도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갯벌센터는 철새 탐조 등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해양생태관과 인공 습지를 만들어 해양생태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환경운동연합은총사업비의 15% 정도인 교육기자재를 제공한다.아울러 그동안 축적해온 환경보존기법을 활용,환경친화적 시설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갯벌생태관광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최기선(崔箕善)시장은 “갯벌센터 조성사업은 인간과 자연은 함께 공존해야함을 보여주도록 친환경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환경운동단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최열(崔冽)사무총장은 “환경을 우선시하면서 개발과 보존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적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갯벌이 가지고 있는 생태적 가치 외에 인천광역시와 강화군의 경제적 부의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역사왜곡 日교과서 검정통과 파장/ 국내 반응

    3일 왜곡된 일본 중학교용 역사교과서가 문부과학성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교육·시민단체와시민,네티즌들은 ‘제2의 침략행위’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들은 “일부 내용이 수정됐다고는 하지만 일본의 대외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주변국의 역사를 폄하하는 등 역사왜곡과 망언을 일삼아온 일본 정부의 보수·우익사관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경희(李京喜) 대변인은 “일본정부에 여러차례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화가 없다는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는 단순히 역사왜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화의 소중함을 배워야 할 어린이들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갖도록 강요하는 꼴”이라고논평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일본교과서 역사왜곡 검정통과는 제2의 침략행위’라는 성명서를 통해 “일제침탈과 만행을 합리화하고 위안부 사실을 삭제한 것은 아시아지역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임시정부 수립일인오는 13일부터 1주일간을 특별수업주간으로 정해 전국의초·중·고교생들에게 일본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특별수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역사교과서 개악저지 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독도수호대,민족문제연구소 등 47개 시민단체들도 “역사왜곡은 전쟁피해를 입은 주변국가는 물론,일본에도 절대로 득이 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역사적 진실을 몸으로 알고 있는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음에도 일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회사원 송재복(宋在馥·29)씨는 “우리나라를 포함,모든아시아 국가들의 국민들이 힘을 모아 일본이 다시는 반역사적이고 반평화적인 책동을 하지 못하도록 심판해야 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국내 인터넷 게시판에도 우려와 비난,분노의 글이 쏟아졌다. 정대협 게시판에 ‘일본을 국제사회에서 몰아내자’라는글을 올린 하동준씨는 “지난달 31일 사이버 시위에서처럼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 유엔본부,미국 등에 역사왜곡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 e메일을 보내 제국주의 근성을 버리지못한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회원국이 되는 것을저지하자”고 촉구했다. 하이텔 이용자 ‘WEBPAD’는 “일본 극우세력에 의해 날조된 역사교과서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를 ‘내정간섭’이라며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 등 일본은 야만적인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hyun68@
  • 강경대군 10주기 맞아 추모 모임

    “고 강경대군을 아는 91학번 모여요” 91년 4월 26일 학원자주화 투쟁을 하다 진압경찰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숨진 고 강경대(姜慶大·당시 명지대1년)군을 기억하는 전국의 91학번들이 강군 사후 10년만에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경대친구 91학번’이라는 모임을만들었다.같은 해에 대학에 입학했고 강군을 같이 추모하려는 이유뿐이다. 먼저 인터넷(cafe.daum.net/91may)에서전국적으로 회원들을 모으고 있다.현재까지 시민단체 간사와 대학원생,회사원 등 3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오는 8일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상견례를 한 뒤 26일 명지대에서 ‘강경대군 10주기 추모제’를 갖는다.또다음달 9일 연세대에서 열릴 ‘91년 5월 대투쟁 10주년 문화제’에도 참여한다.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문치웅(文治雄·명지대 91학번)씨는 “강경대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91학번들은이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 자리에모여 강군을 추모하고 그 때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한·일 시민단체 공동대응

    한·일 시민단체가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에 대해공동성명을 내고 향후 반대투쟁을 함께 펴기로 했다. ‘일본역사개악저지 운동본부’는 2일 “일본 시민단체인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워크 21’ 등과 3일 오후 일본 문부성의 공식발표 직전에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결정안에 대한 항의성명을 발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한·일 시민단체들은 최종통과된 일본 역사교과서의 구체적 문제점들을 지적하되 오는 6월말로 예정된 각 현(縣)의 교과서 채택을 앞두고 대대적인 채택반대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