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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장관, 중국의 ‘나쁜 행동’ 지적… “주변국과 마찰”

    외교부 장관, 중국의 ‘나쁜 행동’ 지적… “주변국과 마찰”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국이 해양 영토 야욕을 앞세워 주변국과 지속해 마찰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했다. 조 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북러 협력과 중국의 도전 등 지정학적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는 “우리는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이 주변국들과 어느 정도 마찰을 빚고 있다는 또 다른 문제를 갖고 있다”며 “남중국해와 서해에서 중국이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지 우리는 이미 목격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우리는 중국의 부상과 그 도전에 대해 상당히 경각심을 갖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중국에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양자 관계뿐 아니라 지역 문제에서도 국제법을 준수하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일본과도 협력할 것이다. 제가 미국으로 가는 길에 일본을 방문해 외무장관과 총리를 만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지역에서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들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동시에 단순히 중국을 봉쇄하는 것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조 장관의 이런 우려는 중국의 끊임없는 해양 영토 야욕과 맞물려 있다. 중국은 2018년부터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불법 구조물 ‘선란’(深藍) 1·2호기를 무단으로 배치했다. 중국은 해당 구조물을 양식장이라고 주장하지만,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할 위험성도 있다. 특히 해당 구조물을 기점으로 우리 측과 영유권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도 크다. 앞서 중국의 해양 영토 분쟁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을 가리지 않고 있다.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인 2013년부터 해양 주권을 명목으로 주변국과 지속해 마찰을 빚고 있다. 중국은 2022년 6월까지 일본과 해안선의 중간선을 기준으로 중국 측 해역에 구조물 20기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은 중국이 이 해역 일대에 구조물을 설치해 일방적으로 가스전을 개발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중국은 2013년부터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늘려가며 남중국해 전체 면적의 90% 이상을 ‘중국 바다’라고 우기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은 남중국해를 끼고 있는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과 해양 영토 분쟁 중이다.
  • ‘푸틴의 창’이 벨라루스에…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배치

    ‘푸틴의 창’이 벨라루스에…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배치

    지난해 처음 공개된 러시아의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Oreshnik)의 양산이 시작돼 이미 군에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레시니크를 처음으로 양산해 이미 군에 전달했으며 올해 말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이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이후 여러 개의 탄두에서 나오는 환한 빛이 드니프로에 쏟아지고 충돌과 동시에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제4 미사일 시험장에서 발사돼 마하 11의 속도로 15분간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오레시니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사정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해 러시아에서 유럽이나 미국 서부 어디든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레시니크가 핵탄두를 여러 개 탑재할 수 있어 여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오레시니크 사용은 러시아가 미국과 나토(NATO)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1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카렐리야공화국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그는 “러시아의 목표는 변함없다”며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가혹한 관세 제재를 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를 사실상 거부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제시한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조건이 “분명히 똑같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휴전 조건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 내 우크라이나군 철수, 서방 제재 해제 등이다.
  • 이현중 앞세운 한국 농구, 아시아컵 출격…적으로 만난 MVP 로슨, 분수령은 레바논전

    이현중 앞세운 한국 농구, 아시아컵 출격…적으로 만난 MVP 로슨, 분수령은 레바논전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해외파’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 리그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였던 디드릭 로슨이 버티는 레바논과의 결전이 분수령이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6일부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일정에 돌입한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은 가장 먼저 7위 호주를 만나고 8일 카타르(87위), 11일 레바논(29위)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2년 전 대회에선 8강에서 뉴질랜드에 발목을 잡혔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토너먼트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조 1위에 오를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국은 레바논전에 전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레바논은 아시아 정상급 가드로 꼽히는 와엘 아락지와 국내 농구 팬들에게 친숙한 로슨이 주축이다. 로슨은 2023~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한국프로농구(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2m가 넘는 신장에도 정확한 슈팅과 패스를 자랑하면서 2024년 원주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고 외국인 MVP를 받았다. 당시 로슨은 리그 전체 득점 6위(21.8점), 리바운드 6위(9.8개), 도움 8위(4.5개)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후 중국 리그로 떠났고 지난 5월 레바논으로 귀화했다. 대표팀 주장 김종규(안양 정관장), 간판가드 이정현(고양 소노) 등이 소속팀 동료였던 로슨과 재회한다. 안 감독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레바논을 분석해 보니 로슨이 외곽보다 골밑에 자리를 잡는다. 빅맨 하윤기(수원 kt),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등에게 수비를 맡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정현과 유기상(창원 LG)이 앞선, 이현중과 여준석, 하윤기가 높이를 책임지는 주전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KBL MVP 안영준(서울 SK)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지만 베테랑 이승현, 최고 수비수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야전사령관 양준석(LG), 재간둥이 박지훈(정관장) 등이 뒤를 받친다. 한국은 지난달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 4경기에서 46.5%(127개 중 59개)의 고감도 슛 감을 선보인 만큼 외곽 공격으로 높이 약점을 메워야 한다. 다음 시즌 거취가 불분명했던 에이스 이현중은 일본 B리그 나가사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일본행을 택한 배경에 대해 “미국 진출에 유리할 뿐 아니라 대표팀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이어 “호주 전력이 압도적인 팀이지만 결과는 붙어봐야 안다. 호주 선수들의 특징을 동료들에게 알려줄 것“이라며 지난 시즌 호주 리그(NBL) 일라와라 호크스 소속으로 우승했던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했다. 안 감독은 “지공 확률을 높이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안영준의 빈자리는 이우석(상무), 문정현(kt)이 메운다. 귀화 선수가 즐비한 경쟁팀들과 높이 경쟁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선수단의 열정으로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했다.
  • 트럼프 “그 입술, 기관총 같아”…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팬심?

    트럼프 “그 입술, 기관총 같아”…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팬심?

    │27세 캐럴라인 레빗에 “최고의 대변인” 발언 데일리비스트·인디펜던트 “성적 뉘앙스 논란” 보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만 27세인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을 언급한 인터뷰 내용이 외신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뉴스맥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레빗 대변인을 두고 “그 얼굴, 그 지성, 그 입술.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녀는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변인 중 최고일 것”이라며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이 인터뷰는 이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데일리비스트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관련 내용을 전하며 트럼프의 발언 수위를 문제 삼았다. 인디펜던트는 해당 표현을 “불편할 정도로 과도한 외모 언급”이라며 “대통령이 부하 직원의 입술 움직임을 묘사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노벨상 거론 발언도 화제 레빗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전국 대변인으로 합류했고 올해 1월 백악관 대변인으로 공식 임명됐다. 임명 당시 나이 만 27세로 이는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기록이다. 기존 최연소였던 론 지글러(닉슨 행정부, 당시 29세)보다 두 살 빠르다. 강경한 보수 성향을 지닌 그는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외교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제는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주목받았다. 올해 1월에는 부동산 개발업자 니컬러스 리치오(59)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직전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선거 캠페인 부채 여전… FEC 조사도 진행 중 정치 경력도 눈에 띈다. 레빗은 2022년 뉴햄프셔 제1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시 선거 캠페인에는 불법 기부금 의혹이 제기됐고 연방선거위원회(FEC)가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비스트는 이번 보도에서 해당 캠프가 현재까지도 32만6000달러(약 4억4000만원) 이상의 부채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채권자에게는 변제가 이뤄졌지만 대부분의 미지급액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레빗 측은 관련 질의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관총 같은 입술” 발언, 백악관은 침묵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대변인의 능력을 칭찬한 의도였다고 볼 수 있으나, 외모와 신체 표현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점에서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국 내 진보 성향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에서는 “시대착오적 발언”, “성적 뉘앙스를 담은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백악관은 뉴스맥스 인터뷰 이후 쏟아진 언론의 논평 요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그 입술, 기관총처럼”… 트럼프, 27세 대변인에 ‘과한 칭찬’ 논란

    “그 입술, 기관총처럼”… 트럼프, 27세 대변인에 ‘과한 칭찬’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뉴스맥스 인터뷰서 캐럴라인 레빗 언급 英·美 언론 “외모·입술 묘사, 부적절한 발언” 일제히 지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만 27세인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을 언급한 인터뷰 내용이 외신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뉴스맥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레빗 대변인을 두고 “그 얼굴, 그 지성, 그 입술.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녀는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변인 중 최고일 것”이라며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이 인터뷰는 이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데일리비스트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관련 내용을 전하며 트럼프의 발언 수위를 문제 삼았다. 인디펜던트는 해당 표현을 “불편할 정도로 과도한 외모 언급”이라며 “대통령이 부하 직원의 입술 움직임을 묘사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노벨상 거론 발언도 화제 레빗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전국 대변인으로 합류했고 올해 1월 백악관 대변인으로 공식 임명됐다. 임명 당시 나이 만 27세로 이는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기록이다. 기존 최연소였던 론 지글러(닉슨 행정부, 당시 29세)보다 두 살 빠르다. 강경한 보수 성향을 지닌 그는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외교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제는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주목받았다. 올해 1월에는 부동산 개발업자 니컬러스 리치오(59)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직전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선거 캠페인 부채 여전… FEC 조사도 진행 중 정치 경력도 눈에 띈다. 레빗은 2022년 뉴햄프셔 제1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시 선거 캠페인에는 불법 기부금 의혹이 제기됐고 연방선거위원회(FEC)가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비스트는 이번 보도에서 해당 캠프가 현재까지도 32만6000달러(약 4억4000만원) 이상의 부채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채권자에게는 변제가 이뤄졌지만 대부분의 미지급액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레빗 측은 관련 질의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관총 같은 입술” 발언, 백악관은 침묵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대변인의 능력을 칭찬한 의도였다고 볼 수 있으나, 외모와 신체 표현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점에서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국 내 진보 성향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에서는 “시대착오적 발언”, “성적 뉘앙스를 담은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백악관은 뉴스맥스 인터뷰 이후 쏟아진 언론의 논평 요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한국 같았으면 얼마?…테슬라, 美 인명 피해에 무려 3370억원 ‘손배 폭탄’

    한국 같았으면 얼마?…테슬라, 美 인명 피해에 무려 3370억원 ‘손배 폭탄’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인해 2억 4300만 달러(약 3370억원)라는 ‘폭탄급’ 손해배상 평결을 받았다. 이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의 능력을 과대 포장해 운전자가 방심하게 만들었다고 본 것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논란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CNN,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2019년 플로리다키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테슬라가 부분적 책임이 있다고 지난 1일 평결했다. 사고는 6년 전 해 질 녘 플로리다키스의 T자 교차로에서 일어났다. 테슬라 모델S를 운전하던 조지 맥기는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전방 주시를 소홀히 했고, 차량은 시속 62마일(약 100㎞)로 달리다가 정지 신호가 켜진 교차로에서 멈추지 못했다. 차량은 주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았고, SUV 옆에 서 있던 20세 여성 나이벨 베나비데스 레온이 숨지고 남자친구 딜런 앙굴로가 중상을 입었다. 8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테슬라에 3분의 1, 운전자에게 3분의 2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베스 블룸 판사는 이러한 배심원단 평결을 수용해 정식 판결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한 보상금 4300만 달러(600억원)와 향후 유사한 행위를 막기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금 2억 달러(2770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배심원단은 테슬라가 “결함이 있는 차량을 시장에 출시해 피해를 일으켰다”고 결론지었다. 원고 측 변호사들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의 능력을 과장 광고해 운전자들이 운전에 집중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겨냥하며 “소비자들에게 오토파일럿이 실제 한계를 넘어서는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준 사람은 바로 테슬라의 CEO”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딜런 앙굴로와 네이마 베나비데스는 자신들이 동의하지도 않은 베타 테스트의 일부가 됐다”고 주장했다. 운전자 맥기도 법정에서 “오토파일럿이 내가 실수하거나 놓친 부분이 있을 때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상황에서 나를 도와주지 못했다고 느낀다”고 증언했다. 반면 테슬라는 운전자에게만 책임이 있다고 맞섰다. 테슬라 측 변호사는 “맥기는 이전에 같은 교차로를 30~40차례 안전하게 통과했다”며 “유일하게 달라진 것은 운전자의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테슬라는 성명을 내고 “이번 평결은 잘못됐고 자동차 안전을 후퇴시키며 생명을 구하는 기술 개발 노력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법적 오류와 재판 과정의 문제로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극 얼룩무늬물범이 동요를 부른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남극 얼룩무늬물범이 동요를 부른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동물들이 내는 소리를 우리는 흔히 ‘노래’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인간이 즐기는 음악과는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동물의 소리는 인간의 음악과 전혀 다른 것일까.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시드니) 해양과학·혁신 연구센터, 미국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 전자·컴퓨터 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얼룩무늬물범이 내는 소리의 구조는 클래식 음악보다 동요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8월 1일 자에 실렸다. 얼룩무늬물범은 남극에 서식하는 물범 중 남방코끼리물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종이며, 남극의 먹이사슬 최상위에 속한 동물이다. 여름철에 수컷 얼룩무늬물범은 남극의 여러 지역에 넓게 퍼져 있고, 따로 떨어져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얼룩무늬물범들은 하루 13시간 이상 노래를 부르는데, 지금까지는 새끼를 재우거나 안정감을 주기 위한 것이며, 사람의 음악과 구조적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1992~1994년, 1997~1998년 남극 동부 데이비스해(海) 연안 지역에서 녹음된 얼룩무늬물범의 소리를 분석했다. 또 수컷 얼룩무늬물범 26마리의 노래와 혹등고래, 병코돌고래, 다람쥐원숭이, 그리고 바로크, 낭만주의 클래식 음악, 현대 음악, 비틀스 음악, 동요 등 다양한 종류의 인간 음악과도 비교했다. 그 결과, 얼룩무늬물범의 노래는 다섯 가지 뚜렷한 음표로 표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음악에 생동감과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하는 트릴은 단순한 음표에 변화를 넣어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 데 중요하다. 얼룩무늬물범의 노래는 높은 이중 트릴, 중간 단일 트릴, 낮은 하강 트릴, 낮은 이중 트릴, 낮은 단일 트릴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얼룩무늬물범 노래의 무작위성을 인간의 음악과 비교했다. 예측 가능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예측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얼룩무늬물범 26마리의 예측 가능성 점수는 0.63~1.38이었고, 동요의 평균 예측 가능성 점수는 0.82였다. 비틀스 음악은 2.12~3.31, 모차르트 같은 클래식 음악은 3.03~4.84 정도다. 이를 통해 얼룩무늬물범의 노래는 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와 구조적 유사성을 갖는 것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개별 물범의 신호 구조가 종의 정체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 정확하게 다른 개체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연구를 이끈 트레이시 로저스 UNSW 시드니 교수(해양 동물 행동학)는 “동요는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기억하기가 쉬운데, 이런 특징이 얼룩무늬물범의 노래에서 나타난다”며 “노래라는 신호는 다른 개체와 공유되지만, 각 수컷은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음을 배치해 다른 개체와 구별 짓는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美 고율 관세에 국내 철강산업 ‘휘청’…여야 106명 ‘K스틸법’ 공동발의

    美 고율 관세에 국내 철강산업 ‘휘청’…여야 106명 ‘K스틸법’ 공동발의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초비상에 놓인 국내 철강 업계 지원을 위해 여야가 4일 이른바 ‘K스틸법’ 제정을 추진한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6명은 이날 ‘K스틸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약 4.8%, 수출의 4.5%를 차지하며 43만명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지역 경제와 고용을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특히 미국은 철강제품에 50% ‘관세 폭탄’을 투하했다. 사실상 수입 금지를 선언한 것”이라며 “여기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중국발 저가 수입재 범람,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막대한 투자 압박까지 겹치면서 전방위 위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제정안에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5년 단위의 기본 계획,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탈탄소 철강기술을 ‘녹색철강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감면·생산비용 지원 등을 명문화했다. 녹색철강특구에선 인허가 절차 간소화·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세제 지원·기반 시설 설치 지원 등의 규제 관련 특례를 두도록 했다. 이밖에 원산지 규정 강화, 부적합 철강재의 수입·유통 제한,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정부의 직접 대응 권한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철강기업의 자발적인 산업재편과 철강의 수급조절이 불가능할 경우엔 정부가 적극적으로 세제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사업재편과 수급조절을 유도하도록 했다. 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파를 초월해 106명이 참여해 힘이 실릴 것 같다”며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산업 위기 돌파할 수 있도록 후속법안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50% 고율 관세 유지에 대해선 “마지막 기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만남”이라며 “이 대통령도 철강 산업의 위기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없는 이야기 지어내”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없는 이야기 지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크리스 트루악스 변호사가 쓴 ‘트럼프의 정신적 쇠퇴는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2008년 존 매케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자신의 유리함을 위해 사람들을 속여왔다“며 ”하지만 지금 트럼프의 모습은 이전과 조금 다르다“고 지적하며 ‘작화증’(confabulation)을 언급했다. 작화증이란 개인이 뚜렷한 이득 없이 완전히 만들어낸 이야기를 사실처럼 떠벌리는 것을 의미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작화증은 때때로 ‘정직한 거짓말’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돈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노인이 “누군가 훔쳐갔다”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경우가 작화증에 해당한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님에도 마치 실제로 겪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는 경우도 작화증에 속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우리가 흔히 겪는 기억의 오류는 허구의 정보를 생생한 세부 묘사로 완전하게 회상하게 될 때 작화증이 된다”면서 “단순히 날짜를 잘못 기억하거나 어떤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에게 작화증은 치매의 가장 명확한 초기 징후 중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자신의 삼촌 존 트럼프에 관해 이야기 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MIT 교수인 존이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에서 학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유너바머’로 유명한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루악스는 “존은 실제로 MIT 교수는 맞았지만,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의 학위는 없었다. 또 카진스키는 MIT가 아니라 하버드에 갔다”면서 “카진스키는 1996년 체포됐는데 존은 1985년 사망했다. 존이 사망하기 전 카진스키를 가르쳤다는 이야기를 했다기에는 시간상으로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건 치매의 또 다른 초기 징후”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값을 100% 인하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약값을 100% 인하하면 무료가 된다”고 지적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의 가장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은 내부에서라도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단지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개를 돌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는 만 29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에 속한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1년 취임 당시 만 78세 61일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할 당시 나이는 만 78세 219일로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 록 페스티벌 찾은 한동훈 “BECK이 나보다 세 살 많다”

    록 페스티벌 찾은 한동훈 “BECK이 나보다 세 살 많다”

    ‘록 마니아’로 잘 알려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록 페스티벌을 찾은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 전 대표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다녀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한 전 대표는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즐기는가 하면,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얀색 우비를 입고 비를 맞으며 관중석에 서 있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페스티벌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헤드라이너인 미국의 전설적인 얼터너티브 록 뮤지션 벡(BECK·벡 한센)을 언급하며 “BECK! BECK이 저보다 세살 많더군요”라고 덧붙였다. 벡은 1970년생, 한 전 대표는 1973년생이다. 벡은 이번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통해 2016년 이후 9년 만의 내한공연을 가졌다. 그밖에 이날 공연에는 자우림, 3호선 버터플라이, 송소희, 바밍 타이거 등이 무대에 올랐다. 한 전 대표는 평소 여러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음악에 대한 애정과 식견을 드러낸 바 있다. 록을 비롯해 재즈, 블루스,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했으며 대학 시절 서울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9월에는 CBS 라디오에 일일 DJ로 나서 자신이 직접 선곡한 ‘인생곡’들을 소개했다. 또 최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최근 즐겨듣는 음악으로 브로콜리너마저의 ‘유자차’를 언급하며 직접 부르기도 했다.
  • ‘푸틴의 창’이 벨라루스에…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배치 [핫이슈]

    ‘푸틴의 창’이 벨라루스에…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배치 [핫이슈]

    지난해 처음 공개된 러시아의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Oreshnik)의 양산이 시작돼 이미 군에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레시니크를 처음으로 양산해 이미 군에 전달했으며 올해 말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이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이후 여러 개의 탄두에서 나오는 환한 빛이 드니프로에 쏟아지고 충돌과 동시에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제4 미사일 시험장에서 발사돼 마하 11의 속도로 15분간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오레시니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사정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해 러시아에서 유럽이나 미국 서부 어디든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레시니크가 핵탄두를 여러 개 탑재할 수 있어 여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오레시니크 사용은 러시아가 미국과 나토(NATO)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1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카렐리야공화국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그는 “러시아의 목표는 변함없다”며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가혹한 관세 제재를 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를 사실상 거부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제시한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조건이 “분명히 똑같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휴전 조건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 내 우크라이나군 철수, 서방 제재 해제 등이다.
  • 태국 해군, SK오션플랜트 고성 본사 방문…차기 호위함 협력 논의

    태국 해군, SK오션플랜트 고성 본사 방문…차기 호위함 협력 논의

    SK오션플랜트는 지난 3일 태국 해군이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 본사를 찾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국 해군 참모총장 등 고위급 대표단이 대한민국 해군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대표단은 SK오션플랜트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태국 해군 대표단은 SK오션플랜트의 선진 함정 건조 기술 견학, 기술 협력·방산 분야 파트너십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명을 들었다. 태국 해군은 전력을 증강하고자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SK오션플랜트는 태국 해군의 요구 사항을 반영, 첨단 센서·무장·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함정 플랫폼을 제안했다. 태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도 제시했다. 이날 태국 해군참모 총장 등 방문단은 현장에서 근무 중인 태국인 용접사들을 만나 격려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다목적 작전 역량을 갖춘 함정으로 태국 해양 안보와 해군 전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해군력 증강은 물론 해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오션플랜트는 최근 미국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공략 계획을 공표하는 한편 두산에너빌리티, STX엔진 등 국내 핵심 방산기업들과 한·미 해군 함정 MRO 사업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한국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함정 30여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대형 선박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쏘고 또 쏘고, 항공기 ‘레이저 테러’ 아찔…美경찰 추격전 (영상) [포착]

    쏘고 또 쏘고, 항공기 ‘레이저 테러’ 아찔…美경찰 추격전 (영상) [포착]

    미국에서 항공기를 겨냥한 레이저 테러 사건이 또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공영라디오방송(CPR)과 CBS콜로라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9시 15분쯤 덴버국제공항 근처를 비행하는 항공기 여러 대에 누군가 녹색 레이저를 겨누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콜로라도주 순찰대 항공기는 공항 인근에서 불특정 다수의 항공기에 레이저를 발사하는 차 한 대를 포착하고 지상 순찰대에 위치 정보를 전달했다. 이후 지상 순찰대는 특정 지점에서 항공기를 겨냥해 레이저를 발사하다 도주하는 차량을 식별하고 추격전 끝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호세 알론소 두아르테-캄포스(41)로, 약물에 취한 채 운전 중이었으며 메스암페타민을 소지 중인 것이 확인됐다. 레이저 광선은 3500m 떨어진 곳에서도 조종사 시야를 방해한다. 비행기가 활주로 100m 가까이 접근했을 때 레이저 광선이 닿으면 조종사는 일시적으로 실명까지 할 수 있다. 실제로 2016년 승객 250명을 태운 영국 항공기가 런던공항 이륙 직후 레이저 공격을 받았는데, 조종사가 눈을 다치면서 긴급 회항한 사례가 있다. 미국에서 항공기에 레이저를 쏘는 행위는 연방법에 따라 최고 2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약 3억 5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다. 하지만 해마다 수천건의 관련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월 9일 텍사스주 맥앨런국제공항 인근에서는 순찰 중이던 세관국경보호국(CBP) 헬기가 레이저 공격을 받기도 했다. 2016년 고 프란치스코 당시 교황이 탄 여객기도 멕시코공항 착륙 직전 레이저 광선 공격을 받은 바 있다.
  •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치명적 건강 이상설 나와 [핫이슈]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치명적 건강 이상설 나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크리스 트루악스 변호사가 쓴 ‘트럼프의 정신적 쇠퇴는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2008년 존 매케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자신의 유리함을 위해 사람들을 속여왔다“며 ”하지만 지금 트럼프의 모습은 이전과 조금 다르다“고 지적하며 ‘작화증’(confabulation)을 언급했다. 작화증이란 개인이 뚜렷한 이득 없이 완전히 만들어낸 이야기를 사실처럼 떠벌리는 것을 의미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작화증은 때때로 ‘정직한 거짓말’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돈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노인이 “누군가 훔쳐갔다”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경우가 작화증에 해당한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님에도 마치 실제로 겪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는 경우도 작화증에 속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우리가 흔히 겪는 기억의 오류는 허구의 정보를 생생한 세부 묘사로 완전하게 회상하게 될 때 작화증이 된다”면서 “단순히 날짜를 잘못 기억하거나 어떤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에게 작화증은 치매의 가장 명확한 초기 징후 중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자신의 삼촌 존 트럼프에 관해 이야기 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MIT 교수인 존이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에서 학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유너바머’로 유명한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루악스는 “존은 실제로 MIT 교수는 맞았지만,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의 학위는 없었다. 또 카진스키는 MIT가 아니라 하버드에 갔다”면서 “카진스키는 1996년 체포됐는데 존은 1985년 사망했다. 존이 사망하기 전 카진스키를 가르쳤다는 이야기를 했다기에는 시간상으로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건 치매의 또 다른 초기 징후”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값을 100% 인하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약값을 100% 인하하면 무료가 된다”고 지적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의 가장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은 내부에서라도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단지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개를 돌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는 만 29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에 속한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1년 취임 당시 만 78세 61일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할 당시 나이는 만 78세 219일로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대만해협 전쟁 배경 ‘제로데이 공격’ 첫 방송 [홍콩 명보] 대만해협 전쟁이 임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대만 드라마 ‘제로데이 공격’((零日攻擊)이 대만에서 첫 방송되었습니다. ‘제로 데이’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날을 뜻합니다. 첫 회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부러 추락시킨 비행기의 구조를 명분삼아 대만을 봉쇄하고 섬 내 권력 공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각 세력이 권력 투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미디어 침투, 사이버 공격, 거리 폭동 등 대만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형 전쟁 위험을 여러 사회 계층의 시점에서 묘사합니다. 美-EU 무역협상, ‘거래’인가 ‘약속’인가?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을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라고 치켜세웠지만 실상은 구속력 없는 약속에 가깝다고 합니다. EU가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약 689조 2500억원) 상당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 핵연료를 구매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의향 표명일 뿐이라는 것이 유럽 측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거래’들이 결국 미국 소비자 물가 인상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산 석유 둘러싼 美-인도 갈등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신화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25% 관세 부과를 위협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대한 최대 500% 관세 법안 지지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50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시간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며 외부 시선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관계 회복 조짐, 경제 교류 활발 [일본 산케이신문] 냉각돼 있는 한중 관계와 달리 중국과 북한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억 6075만 달러(약 1조 7377억 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의 대북 수출이 약 33% 증가했습니다. 양국을 잇는 국제 여객 열차 재개 소식도 전해지면서 인적 교류 확대도 예상됩니다. 브라질, 대중국 희토류 수출 급증 [중국 CAIXIN]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대중국 희토류 광물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670만 달러(약 92억 3000만원)를 기록했습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17가지 화학 원소로,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2100만t)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희토류 생산량은 20t에 불과했는데, 같은 해 중국은 27만t을 생산했습니다. 미국·일본, 호주에 갈륨 생산 시설 구축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희귀 금속 갈륨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미국·호주와 협력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소니, 미국 알코아가 호주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갈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일본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에 해당하는 연간 55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희귀 금속 조달망을 다변화해 경제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中 항공모함 ‘푸젠’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러시아와 중국의 ‘해상 연합 2025’ 합동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양국 함정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잠수함 구조, 연합 대잠, 방공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취역 예정인 푸젠함에게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중국 해군이 J-15S 전투기를 운용해 ‘유인-무인 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치쿤구니야열 퇴치 위해 ‘자이언트 모기’ 배포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과학자들이 치쿤구니야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를 잡아먹는 특수종인 자이언트 모기(톡소린치스 스플렌덴스 모기)의 유충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2800명 이상 발열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공중보건 비상 대응이 발령된 가운데 ‘코끼리 모기’로 불리는 이 모기의 유충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에 효과적인 억제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UAE, 러시아 기업 계좌 대량 차단 시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아랍에미리트(UAE) 은행들이 러시아 기업의 계좌를 대량으로 차단하기 시작해 그 수가 4000개를 넘어섰습니다. UAE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외부 세계를 잇는 금융 허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기업들은 계좌 검사, 영업 제한, 심지어 직접적인 계좌 폐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등의 압박을 받은) UAE 은행들의 결제 통제 강화와 엄격한 서류 제출 요건 때문이며, 합법적인 활동을 하는 기업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 [대만 연합보] 바람 잘날 없는 중국 군부에서 이번에는 공군 고위 간부 낙마설이 나왔습니다. 랴오닝성 언론 보도에서 북부 전구 정치위원 정쉔은 언급되었으나, 사령관 황밍의 이름이 빠져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5월부터 황밍의 직무 정지 또는 체포 루머가 온라인에 돌았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그는 북부 전구 사령관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실각한 것이 됩니다. ‘중국의 아마존’ 징둥,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 인수 확정 [프랑스 RFI] 중국 초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세코노미 유럽 AG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징둥은 기존의 기업 운영 계약과 브랜드 시스템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약속하는 등 큰 변화 없이 유럽 소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소액대출 기관 대폭 감소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소액대출 기관 수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4000개가 감소했습니다. 2025년 6월 말 현재 전국 소액대출 회사는 4974개로, 대출 잔액은 상반기에 187억 위안(약 3조 5300억 원) 감소한 7361억 위안(약 138조 9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새로운 감독 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후 규정 위반 소액대출 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정리 및 퇴출이 진행돼 상반기에만 283개 기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中, 12년 연속 산업용 로봇 시장 세계 1위 [중국 환구망] 중국이 12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30만 2000대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제1회 세계 로봇 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뒤로 중국 로봇 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크게 발전했으며, 2024년 중국 로봇 특허 출원량은 전 세계 총량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015년 3만 3000대에서 2024년 55만 6000대로 급증했고,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051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2025 세계 로봇 대회는 오는 8~12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 “국장 하면 바보” 11만명이 청원했다…與 “세심하지 못했다”

    “국장 하면 바보” 11만명이 청원했다…與 “세심하지 못했다”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증시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에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4일만에 11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여당 내부에서는 세제 개편안에 대해 “세심하지 못했다”면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4일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11만 7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 동의하면 정식 접수돼 국회 소관위원회 및 관련 위원회에서 심사된다. 청원인은 “양도소득세는 대주주가 회피하기 위해 연말에 팔면 그만”이라며 “연말마다 회피 물량이 쏟아지면 코스피는 미국처럼 우상향할 수 없다. 예전처럼 박스피, 테마만 남는 시장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가만히 놔두면 오르는 엔비디아와 국장에서 세금을 똑같이 낸다면 누가 국장을 하겠나”라며 “미장이랑 국장이랑 세금이 같다면 어느 바보가 국장을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10억으로 사다리 걷어차지 말고 제발 국장에서 장기 투자하는 문화, 텐배거의 꿈 좀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종목당 1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양도소득세를 회피하기 위한 매도 물량이 증시를 짓누를 것이라는 우려에 발표 이튿날 코스피가 3.88% 급락했고,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여당 내부에서도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세심하지 못한 세제 개편안이 증시에 혼란을 줬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4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정책적 목표는 알겠지만 세부적인 로드맵과 설계에서 혼란을 줬다”고 밝혔다. 박 부대표는 “윤석열 정부 시절 무너졌던 세입 기반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또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약의 세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핵심적인 목표”라면서도 “양도세 기준을 완화하면 ‘코스피 5000’이라는 방향과 상충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편안에서 아직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고, 대주주 기준의 구체적인 액수를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조세 정상화 특위를 중심으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해협 전쟁 배경 ‘제로데이 공격’ 첫 방송 [홍콩 명보] 대만해협 전쟁이 임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대만 드라마 ‘제로데이 공격’((零日攻擊)이 대만에서 첫 방송되었습니다. ‘제로 데이’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날을 뜻합니다. 첫 회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부러 추락시킨 비행기의 구조를 명분삼아 대만을 봉쇄하고 섬 내 권력 공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각 세력이 권력 투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미디어 침투, 사이버 공격, 거리 폭동 등 대만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형 전쟁 위험을 여러 사회 계층의 시점에서 묘사합니다. 美-EU 무역협상, ‘거래’인가 ‘약속’인가?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을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라고 치켜세웠지만 실상은 구속력 없는 약속에 가깝다고 합니다. EU가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약 689조 2500억원) 상당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 핵연료를 구매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의향 표명일 뿐이라는 것이 유럽 측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거래’들이 결국 미국 소비자 물가 인상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산 석유 둘러싼 美-인도 갈등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신화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25% 관세 부과를 위협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대한 최대 500% 관세 법안 지지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50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시간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며 외부 시선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관계 회복 조짐, 경제 교류 활발 [일본 산케이신문] 냉각돼 있는 한중 관계와 달리 중국과 북한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억 6075만 달러(약 1조 7377억 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의 대북 수출이 약 33% 증가했습니다. 양국을 잇는 국제 여객 열차 재개 소식도 전해지면서 인적 교류 확대도 예상됩니다. 브라질, 대중국 희토류 수출 급증 [중국 CAIXIN]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대중국 희토류 광물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670만 달러(약 92억 3000만원)를 기록했습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17가지 화학 원소로,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2100만t)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희토류 생산량은 20t에 불과했는데, 같은 해 중국은 27만t을 생산했습니다. 미국·일본, 호주에 갈륨 생산 시설 구축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희귀 금속 갈륨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미국·호주와 협력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소니, 미국 알코아가 호주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갈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일본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에 해당하는 연간 55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희귀 금속 조달망을 다변화해 경제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中 항공모함 ‘푸젠’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러시아와 중국의 ‘해상 연합 2025’ 합동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양국 함정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잠수함 구조, 연합 대잠, 방공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취역 예정인 푸젠함에게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중국 해군이 J-15S 전투기를 운용해 ‘유인-무인 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치쿤구니야열 퇴치 위해 ‘자이언트 모기’ 배포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과학자들이 치쿤구니야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를 잡아먹는 특수종인 자이언트 모기(톡소린치스 스플렌덴스 모기)의 유충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2800명 이상 발열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공중보건 비상 대응이 발령된 가운데 ‘코끼리 모기’로 불리는 이 모기의 유충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에 효과적인 억제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UAE, 러시아 기업 계좌 대량 차단 시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아랍에미리트(UAE) 은행들이 러시아 기업의 계좌를 대량으로 차단하기 시작해 그 수가 4000개를 넘어섰습니다. UAE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외부 세계를 잇는 금융 허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기업들은 계좌 검사, 영업 제한, 심지어 직접적인 계좌 폐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등의 압박을 받은) UAE 은행들의 결제 통제 강화와 엄격한 서류 제출 요건 때문이며, 합법적인 활동을 하는 기업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 [대만 연합보] 바람 잘날 없는 중국 군부에서 이번에는 공군 고위 간부 낙마설이 나왔습니다. 랴오닝성 언론 보도에서 북부 전구 정치위원 정쉔은 언급되었으나, 사령관 황밍의 이름이 빠져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5월부터 황밍의 직무 정지 또는 체포 루머가 온라인에 돌았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그는 북부 전구 사령관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실각한 것이 됩니다. ‘중국의 아마존’ 징둥,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 인수 확정 [프랑스 RFI] 중국 초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세코노미 유럽 AG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징둥은 기존의 기업 운영 계약과 브랜드 시스템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약속하는 등 큰 변화 없이 유럽 소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소액대출 기관 대폭 감소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소액대출 기관 수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4000개가 감소했습니다. 2025년 6월 말 현재 전국 소액대출 회사는 4974개로, 대출 잔액은 상반기에 187억 위안(약 3조 5300억 원) 감소한 7361억 위안(약 138조 9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새로운 감독 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후 규정 위반 소액대출 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정리 및 퇴출이 진행돼 상반기에만 283개 기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中, 12년 연속 산업용 로봇 시장 세계 1위 [중국 환구망] 중국이 12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30만 2000대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제1회 세계 로봇 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뒤로 중국 로봇 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크게 발전했으며, 2024년 중국 로봇 특허 출원량은 전 세계 총량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015년 3만 3000대에서 2024년 55만 6000대로 급증했고,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051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2025 세계 로봇 대회는 오는 8~12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 [서울데이터랩]카이아·다이·USDe, 24시간 하락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카이아·다이·USDe, 24시간 하락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은 카이아(KAIA)였다. 카이아는 24시간 동안 -0.44%의 하락률을 보이며, 현재 가격은 1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약 1조 1714억 원이며, 거래량은 523억 251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이아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이(DAI)는 -0.01%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현재 다이의 가격은 1388원이며, 시가총액은 7조 4515억 원에 달한다. 24시간 거래량은 29조 4599억 원으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USDe는 1390원에 거래되며, 0.04%의 미세한 상승을 보였지만, 하락률 상위 종목에 포함되었다. 시가총액은 12조 8782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7913억 7028만 원이다. USDe는 디지털 달러로서, 국제 송금과 같은 금융 거래에서 사용된다. 페이팔 USD(PYUSD)는 0.04%의 상승을 보이며, 현재 가격은 1388원이다. 시가총액은 1조 4058억 원이며, 24시간 거래량은 202억 9891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페이팔 USD는 전자결제 및 거래를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유에스디코인(USDC)은 0.05%의 상승세를 기록, 현재 13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89조 1518억 원에 달하며, 24시간 거래량은 11조 124억 원으로 높은 거래 활성을 보인다. 유에스디코인은 미국 달러와 1대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 안정성을 강조한다. 한편, 레오(LEO)는 0.05% 상승하며 1만 2451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트 디지털 USD(FDUSD)는 같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1386원에 거래 중이다. USD1은 0.06%의 상승을 보이며 1388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1.2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억 5884만 원에 거래 중이며, 트론(TRX)은 1.48% 상승하여 454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귀코인(FARTCOIN)은 1.49% 상승하며 1284원에 거래되고 있다. 톤코인(TON)은 1.68%의 상승률을 보이며 4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1.73% 상승하여 22만 4973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北 해커, 美·유럽 IT업체 위장 취업”…중국에서 신분세탁

    “北 해커, 美·유럽 IT업체 위장 취업”…중국에서 신분세탁

    북한 해커들이 중국으로 파견된 후 ‘다단계 위장 신분’으로 위장해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에 취업한 뒤 외화벌이를 한 뒷얘기가 공개됐다. 지난 2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북한 해커인 진수(가명)씨는 탈북하기 전 몇 년 동안 미국과 유럽의 IT 기업에 취직해 외화벌이를 해왔다. 그의 위장 취업 활동은 북한이 아닌 중국에서 주로 이뤄졌다. BBC는 해커들이 상대적으로 인터넷에 대한 보안이 엄격한 북한보다 중국이나 러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로 파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보통 10명 정도의 소규모 팀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수의 IT 기업 취업에는 여러 단계를 통해 위장된 신원이 사용됐다. 우선 중국인을 가장해 헝가리나 튀르키예 등 동유럽 국가들의 사람들에게 ‘돈을 줄 테니 신원을 제공해달라’는 방식으로 위장 신분을 획득했다. 빌린 신원을 통해서 영국 등 서유럽 국가 사람들에게 접근해 또 다른 신원을 확보했다. 이후 위장 신분을 이용해 수백 개의 미국·유럽 소재 IT 기업에 원격 취업 신청서를 제출했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여러 기업에서 동시에 일하는 방식으로 진수는 한 달에 최소 5000달러(약 694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벌어들인 수입은 15%만 자신이 가지고, 85%는 북한 당국에 상납했다. 진수씨는 “다른 동료들은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기도 했다”며 “(자금 분배가) 강도 같은 일이란 것을 알지만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미연방수사국(FBI)은 원격 취업을 통해 미국 회사가 소유한 가상화폐를 탈취한 혐의 등으로 북한 국적자 4명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미 애틀랜타와 조지아 등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 이후 점차 고용주의 신뢰를 얻으면서 가상화폐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게 된 뒤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총 91만 5000달러(약 12억 4000만원) 가량의 가상화폐를 빼돌렸다.
  • 차인표 “네 딸, 많이 컸더라”…세상 떠난 동생에 영상편지

    차인표 “네 딸, 많이 컸더라”…세상 떠난 동생에 영상편지

    배우 차인표가 12년 전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차인표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2013년 구강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동생 차인석 씨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그는 “인석아 잘 있지? 꿈에서 서너 번 봤는데 더 자주 보면 좋은데 아쉽다”며 “얼마 전 네 딸을 만나 함께 식사했다. 많이 컸더라. 우리가 너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많이 변했다. AI도 생기고 카톡도 생기고.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았으면 좋았겠지만, 하나님이 너를 사랑해서 먼저 데려가셨다고 생각해. 우리가 너 몫까지 잘 살아내고 나중에 다시 만나자.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이날 방송에서 ‘금수저설’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중소기업을 운영했지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들 셋은 어머니와 살았다”며 “20살에 어머니와 미국으로 건너가 알바와 공부를 병행했고, 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졸업 후 뉴욕에서 외국계 기업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차인표는 “적성에 맞지 않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퇴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백수 생활을 하다 연기자가 됐다”며 “사람 일은 정말 모른다”고 말했다. 고 차인석 씨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외국계 은행 임원으로 일했으며, 2013년 구강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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