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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캄차카반도 강진에 러 핵잠수함 기지도 손상…부두 확 휘었다

    [포착] 캄차카반도 강진에 러 핵잠수함 기지도 손상…부두 확 휘었다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러시아의 극동 핵잠수함 기지가 일부 피해를 본 것이 드러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위성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캄차카반도의 리바치 기지를 덮쳐 일부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인공위성 업체 엄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해 공개한 위성 사진을 보면 부두 중 한 부분이 원래 위치에서 휘어져 있어 계류 장치가 분리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쓰나미가 밀려들 당시 잠수함은 정박해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군사적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 추정된다. 이에 대해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선임연구원 시다르트 카우샬 박사는 “부두가 손상됐다는 사실 외에는 확실히 알 수 없다”면서 “잠수함 함대에 아무런 피해 흔적은 없으며 기지에서의 활동 자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번 지진의 진앙에서 서쪽으로 약 120㎞ 떨어져 있는 곳에 자리한 리바치 기지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 핵잠수함의 주요 기지이자 미국과 가장 가까운 전초 기지 중 하나다. 보레이급 잠수함과 소련 시대 델타 잠수함 등 핵잠수함이 배치돼 있어 이 기지의 역할은 두 나라의 안보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4분쯤(한국 시각 오전 8시 24분) 캄차카주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남동쪽으로 133㎞ 떨어진 북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USGS는 이번 지진 규모를 8.0으로 발표했다가 8.6과 8.7을 거쳐 8.8까지 상향 조정했다.
  •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전격 발표 “향후 거취는…”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전격 발표 “향후 거취는…”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2일 손흥민은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앞서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다. 올여름 이적설의 중심에 있었던 손흥민은 이날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54경기 173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손흥민은 새로 이적할 팀이 어딘지 묻는 질문에 “이 자리는 어디로 결정한다고 이야기를 드리려고 온 건 아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고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거취는 조금 더 결정 나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한 팀에 10년 동안 있었던 건 나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팀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고,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적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UEL 우승으로 내가 이룰 수 있는 걸 다했다고 생각한 게 가장 컸던 것 같다. 내 안에서 다른 환경에서 축구해보는 걸 좀 더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다. 팀에서도 이런 결정을 존중해준 거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다음 팀은 최근 강하게 연결됐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전망된다. 그는 이적 결정에 있어 내년에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내일 경기(뉴캐슬전) 이후 확실해지면 이야기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적 결정에 있어) 어찌 보면 월드컵이 가장 중요했다. 나에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내 모든 걸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컸다. 또 내가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 “나도 모르게 알코올 섭취”…보드카 들어간 에너지 음료 유통, 美 ‘발칵’

    “나도 모르게 알코올 섭취”…보드카 들어간 에너지 음료 유통, 美 ‘발칵’

    미국의 에너지 음료 일부 제품에 보드카가 들어간 채 출고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에너지 음료 업체 셀시우스가 일부 제품을 수거 조치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셀시우스의 ‘아스트로 바이브 블루 라즈 에디션’으로 이 음료 일부 캔에 ‘하이눈’ 보드카가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FDA는 “이 캔에 들어있는 액체를 마시면 의도치 않게 알코올을 섭취하게 된다”며 이번 리콜과 관련해 “질병이나 부작용이 보고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포장재 공급업체가 실수로 셀시우스의 빈 캔을 보드카 업체에 납품하면서 벌어졌다. 문제의 제품은 셀시우스 ‘비치 버라이어티’ 12팩 묶음에 섞여 플로리다, 미시간, 뉴욕, 오하이오 등 여러 지역 유통업체로 배송됐다. 지난달 21~23일 시중에 유통된 이 제품들은 캔 상부가 은색으로 돼 있으며, 바닥에 ‘L CCB 02JL25 2:55~L CCB 02JL25 3:11’라는 코드가 찍혀 있다. FDA는 “소비자들은 해당 코드가 표시된 캔을 발견했다면 음료를 마시지 말고 폐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 트럼프 “파월 얼간이” 막말했는데, 어라?…美경제지표 정말로 ‘빨간불’

    트럼프 “파월 얼간이” 막말했는데, 어라?…美경제지표 정말로 ‘빨간불’

    “‘너무 늦는’(too late) 제롬 파월, 이 고집스러운 얼간이는 지금 당장 금리를 대폭 내려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을 향해 ‘얼간이’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실제 미국 고용시장에 먹구름이 몰려왔다. 7월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금융시장에서는 9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고용보고서를 통해 7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7만 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0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2%로 한 달 전 4.1%에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더욱 눈여겨볼 것은 과거 통계가 대폭 수정됐다는 점이다. 노동부는 5월 일자리 증가폭을 12만 5000명 하향 조정했으며, 6월 수치도 13만 3000명 줄였다. 2개월에 걸쳐 총 25만 8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수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 노동부가 이처럼 대규모로 통계를 조정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네이비 페더럴 신용조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헤더 롱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고용보고서는 판도를 바꾸는 수준”이라며 “노동시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5~6월 고용 증가폭이 월평균 1만명대에 그쳤다는 것은 미국 고용시장이 이미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맨파워 그룹 북미 지역 대표 거 도일은 “이번 보고서는 완만하지만 꾸준한 냉각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며 “심각한 위기는 아니지만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파월 의장을 향해 “너무 늦다. 파월은 재앙이다. 금리를 내려라”라고 거듭 일갈했다. 그는 “만약 계속 거부한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통제권을 가져가서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런 부진한 고용 지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측한 9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전만 하더라도 37.7%에 불과했으나 이날 81.9%로 급등했다. 실제 연준이 지난달 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5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릴 때도 내부에서 이견이 불거졌다. 당시 연준 위원 12명 중 9명은 찬성표를,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2명은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 두 명은 이날 별도의 성명까지 내고 반대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연준 위원 두 명이 동시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월러 이사는 “일단 기다려보자는 접근법은 지나치게 신중하며, 정책이 뒤처질 위험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지금까지 미미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먼 부의장도 “관세 관련 물가 상승 효과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효과가 없다면 연준의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가 2.5% 아래에 있었을 것이며 “2% 목표에 상당히 가까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수준의 급격한 금리 인하는 지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를 3%포인트까지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월러 이사는 점진적으로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리자고 제안했으며 보먼도 ‘점진적 인하’를 지지했다.
  • “침실 ‘이 3가지’ 당장 버리세요” 하버드대 의사 경고…이유 들어보니

    “침실 ‘이 3가지’ 당장 버리세요” 하버드대 의사 경고…이유 들어보니

    미국 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침실에서 건강을 해치는 위험한 물건 3가지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래된 베개와 인공 방향제, 낡은 매트리스가 천식부터 호르몬 교란까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다.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사우라브 세티(42) 박사가 침실에서 즉시 치워야 할 독성 물질 3가지를 발표했다. 세티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영상은 210만회 조회수와 3만 4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첫 번째로 지목된 것은 ‘오래된 베개’다. 세티 박사는 “베개는 시간이 지나면서 집먼지 진드기와 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쌓인다”고 설명했다. 소금 알갱이보다 작은 집먼지 진드기는 베개에서 번식하는데, 이는 천식의 주요 원인이다. “베개를 사용한 지 1~2년이 넘었다면 교체할 때가 된 것”이라고 세티 박사는 조언했다. 두 번째는 인공 방향제다. 그는 침실에서 방향제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호흡기 질환과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프탈레이트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면 폐로 스며들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단기간 노출되면 현기증, 두통, 집중력 저하, 시각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장과 폐 질환, 생식 능력 저하, 호르몬 불균형은 물론 암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 세티 박사는 관련 연구를 언급하며 “방향제 86%에서 천식과 생식 기능 손상을 일으키는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며, 대신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등의 천연 물질을 사용하라고 권했다. 마지막으로는 7~10년 이상 사용한 낡은 매트리스를 꼽았다. 세티 박사는 “오래된 매트리스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만성 허리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매트리스가 오래됐다면 가능한 한 빨리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SNS 이용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자신의 베개가 훨씬 오래됐다고 털어놨다. 한 이용자는 “1~2년? 내 베개는 10년 됐는데”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이용자는 “베개를 1~2년마다 바꾸라고? 내 것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반응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李대통령에 APEC·산불특별법 등 지원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 李대통령에 APEC·산불특별법 등 지원 건의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행사장 시설과 경관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또 APEC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북한의 평화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정부 지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도적 참여를 건의했다. 이와함께 동해안 산업·물류 발전을 위한 포항 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등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이 지사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관광·숙박 시설을 새로 짓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APEC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특히 이 대통령이 평화 회담 개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 귀국한 통상협상단…“쌀 추가 개방 논의한 사실 없다”

    귀국한 통상협상단…“쌀 추가 개방 논의한 사실 없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미국 측이 한국 쌀 시장의 추가개방을 거론한 데 대해 “전혀 논의한 사실이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통상협상을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구 부총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쌀시장 개방을 언급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느냐’는 질문에 “쌀과 관련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발표한 사항에 대해서는 어떤 의미인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구 부총리는 “전쟁과 같은 협상 과정이었다”며 “이번에 마련된 협상안을 갖고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과 세부 협상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국이 미국과 손을 잡는 게 오히려 우리의 국운 융성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전략적 얼라이언스를 통해 한국경제가 다시 세계 1등으로 갈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평가했다.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는 3500억달러에 대해서는 “1500억달러는 조선업 분야에 전략적으로 미국과 투자를 하게 돼 있는데 전략적으로 어떻게 접근할지 챙기겠다”며 “2000억 달러는 안보전략 분야인데, 쉽게 말해 반도체·배터리·에너지·바이오·의약품 등으로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들”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는데 저는 천사도 디테일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미가 윈-윈할 수 있는 경제협력으로까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관세협상은 결과가 좋다는 의미보다 최악의 상황을 막은 것”이라며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으면 가져올 후폭풍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도 사람들이 피가 말린다는 말을 정말 실감했다”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이야기하다 자기에게 불리한 말만 하면 ‘그냥 25% 관세를 하자’면서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하고 저희들이 잡고 하는 과정들도 있다”고 부연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에 협상하면서 느낀 것은 미국 통상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1기 때와도 정말 다른 뉴노멀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기는 잘 넘겼지만 앞으로 언제든 관세나 비관세 압박 들어올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검역 단계 단축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지금 검역단계는 농림부 주관으로 8단계를 하고 있는데, 그건 우리가 유지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면으로 합의한 문건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서면 합의 문건은 없다”며 “짧은 기간이었고 주로 구두로 협상이 됐다”고 답했다.
  • 잠잠하던 화산들이 캄차카 지진으로 무더기로 깨어났다 [포착]

    잠잠하던 화산들이 캄차카 지진으로 무더기로 깨어났다 [포착]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서 최근 발생한 강진 이후 인근의 화산들이 분화하는 등 활동을 시작해 우려를 사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지구물리연구소(GS RAS) 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1일(현지시간) “강진 이후 지난 하루 동안 캄차카에서 규모 3.5~6.7의 여진이 약 120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캄차카반도 바다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일어나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일본, 미국, 캐나다 등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최근 규모 8.8의 지진은 1952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규모 8.8의 지진은 기록상 6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지진 이후 캄차카반도 화산들도 깨어난 듯한 양상이다. 지구물리연구소 캄차카 지부는 강진 당일 활화산인 클루쳅스카야 화산이 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클루쳅스카야 화산 서쪽 사면에서 뜨거운 용암이 분출하는 모습이 관찰됐고, 화산 위로 강렬한 빛이 비치고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클루쳅스카야 화산은 캄차카 반도뿐만 아니라 북반구에서 가장 높은 화산 중 하나다. 캄차카반도 클류치 마을 화산감시소의 유리 데미안추크 소장은 타스 통신에 “클류쳅스카야 화산은 4월부터 분화하고 있었다”며 “이번 지진으로 화산 활동이 시작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활동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벨루치 화산의 경우 최근 ‘침묵’하다가 이번 강진으로 ‘활성화’돼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데미안추크 소장은 설명했다. 또 다른 화산인 아바친스키 화산은 현재 연기와 가스를 내뿜고 있어 접근하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캄차카의 화산’ 텔레그램은 클류쳅스카야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이 지역 최대 빙하인 보그다노비치 빙하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용암이 빙하와 만년설을 녹이면 인근 강 유역에 진흙더미가 쌓이고 수증기가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 통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를 인용해 ‘불과 얼음의 땅’으로 불리는 캄차카반도에 활화산 29개를 포함해 약 300개의 화산이 있다고 전했다.
  • (영상)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정체, 알고 보니 중국? [포착]

    (영상)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정체, 알고 보니 중국? [포착]

    호주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빛내던 비행체의 정체가 밝혀졌다. 영국 BB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주 하늘에서 포착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사실은 중국 로켓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밤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사실은 호주 상공을 지나던 중국 로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달 30일 하이난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8호 로켓을 이용해 저궤도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호너 교수는 ABC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이 개발한 창정 8호 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2단 액체 추진 로켓이다. 단일 위성이나 다중 위성 발사가 가능하 태양동기궤도 및 저궤도 대형 위성 네트워크 구축 임무에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창정 8호 야오-6 로켓이 위성 18개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현재 중국은 창정 8호의 상위 모델인 창정 8호 갑(甲) 버전을 개발 중이며 내년 1월 첫 비행이 예정돼 있다. 밤하늘 가로지르는 ‘미스터리 광선’ 알고 보니 중국 로켓한편 중국이 쏘아올린 로켓이 밤하늘에서 신비롭게 빛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다. 현지 우주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닷컴도 “미국 상공에 오로라 폭풍이 몰아치던 중 갑작스러운 흰색 줄무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이 현상이 포착되기 약 1시간 전,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랜드스페이스는 상업용 중형 액체연료 운반 로켓인 ‘주췌 2호 개량형 Y2’(이하 ZQ-2E Y2)에 관측 위성 6기를 탑재해 발사했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토트넘 캡틴 손흥민, 양민혁과 태극기 들고 입국…3일 서울서 뉴캐슬과 맞대결

    토트넘 캡틴 손흥민, 양민혁과 태극기 들고 입국…3일 서울서 뉴캐슬과 맞대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양민혁과 함께 태극기를 펼쳐 들고 입국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틀 뒤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리그의 뉴캐슬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펼친다. 지난달 30일 1차전에선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가 뉴캐슬을 1-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전날 홍콩에서 아스널을 1-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이 후반 32분 교체 출전했고 파페 사르가 전반 45분 결승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했다. 3년 전엔 팀 K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 지난해에는 팀 K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했다. 특히 올해는 손흥민에게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리그 등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방한에 관심이 더 큰 상황이다. 이번에는 지난해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도 동행했다. 그는 지난 시즌 임대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14경기 2골을 기록했고 새 시즌을 앞두고 1군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프랑크 감독과 제임스 매디슨 등도 밝은 얼굴로 공항을 찾은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했다. 이어 토트넘은 버스에 올라타 서울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 李대통령 만난 시도지사 “한미 관세협상 성공적 마무리 축하”

    李대통령 만난 시도지사 “한미 관세협상 성공적 마무리 축하”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전국 시도지사들이 지난달 31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1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감귤 등 1차 산업의 비중이 큰 제주도민들은 농업 부문에 대한 추가 개방 없이 협상이 타결된 걸 기적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청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던 농민단체들이 오히려 고맙다, 환영한다는 전화를 걸어왔다”고 소개하며 농업 시장을 지켜낸 협상 결과를 높게 평가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는 “첨단 산업이 도내에 집중돼 관세협상이 초미의 관심사였다”며 “협상이 잘 타결돼 기쁘다”고 밝혔다. 같은 당 소속 김두겸 울산시장도 “자동차는 숨통이 트였고, 조선은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며 “울산시민들이 정말 기뻐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강 대변인이 밝혔다.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임 정부가 12·3 비상계엄 이후 APEC 준비에 손을 놓는 바람에 경주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고 있다”며 “APEC 준비를 차질 없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주 APEC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임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잘 설득해 하노이 빅딜에 버금가는 경주 빅딜이 나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재난·재해 대응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시도지사들은 소비쿠폰의 신청과 지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또 수해 복구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와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이 대통령은 “시도지사들의 의견이 국정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며 “지방행정을 하며 느낀 문제점들을 조금씩 개선하고 지방자치와 분권이 실질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韓 쌀시장 개방” 백악관 발표에 대통령실 “추가 개방 없다”

    “韓 쌀시장 개방” 백악관 발표에 대통령실 “추가 개방 없다”

    미국 백악관이 한미 관세협상에서 한국이 쌀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실은 “추가 개방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기존에 우리는 농축산물 시장의 99.7%가 개방돼 있는 상황”이라며 “그 나머지 0.3%에 대해서 더 개방하는 게 없다는 우리 측의 의견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강 대변인은 “상세 품목에서 이를테면 검수나 검역 과정을 더 쉽게 한다든가 이런 부분에서 변화는 어쩌면 있을지도 모른다”면서도 “미국 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개방 폭이 더 늘어는 부분은 없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사과나 감자에 대해 추가 개방 요구가 있을 때 검역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개방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상세 항목은 여전히 조금 조율과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지금은 확정돼서 그렇게 갈 거라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쌀이나 농축산물 시장에 대해 개방이 안 된 건 확실히 맞다”며 “세부적인 요건에 있어서 서로의 이해가 달랐다, 인지가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알리며 “한국은 15%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며, 자동차와 쌀 같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역사적 개방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3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이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수용해 무역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협상 타결 직후 쌀과 소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은 없다고 밝힌 바 있어 협상 결과를 두고 한미 간에 인식 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미국 측의 강한 개방 요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포착] “드론 공격 무서워”…러, 흙으로 덮은 특이한 항공기 격납고 위성 촬영

    [포착] “드론 공격 무서워”…러, 흙으로 덮은 특이한 항공기 격납고 위성 촬영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많은 군용기를 파괴당한 러시아가 자구책을 내놨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러시아가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개의 특별한 격납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새롭게 건설한 이 격납고는 러시아 남부의 밀레로보, 쿠르스크 보스토치니, 흐바르디스케 공군기지에 있는데 국경과 그리 멀지 않는 지역이다. 실제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랩스 PBC가 6월 초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면 해당 러시아 비행장 곳곳에 돔형의 여러 구조물이 설치된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영국 국방부는 “이 항공기 보호시설은 돔형 지붕과 두꺼운 방폭 문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부는 파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흙으로 덮여있다”고 밝혔다. 곧 단순히 정비, 점검을 위해 항공기를 수용하는 격납고 수준을 넘어 강력한 보호시설이 만들어진 셈이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성공적인 드론 공격에 취약한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면서 “이 같은 보호시설은 드론 공격에 충분한 보호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러시아가 특이한 항공기 보호시설을 만든 이유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크게 당한 아픈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6월 1일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 본토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기지를 비롯해 5곳의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면서 “이 공습으로 러시아군이 입은 피해 금액이 약 70억달러(한화 약 9조 700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SBU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를 비롯해 조기경보기, 군용수송기 등 핵심 자산 40대 이상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한눈에 보는 중국]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한눈에 보는 중국]

    韓美 무역협정 세부 사항 살펴보니 [영국 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무역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이 협정은 미국이 한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한국은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조선 협력에, 2000억 달러를 반도체, 배터리, 생명공학, 핵에너지 협력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한국은 미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합니다. 하지만 쌀과 소고기 등 일부 민감 품목은 제외됐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및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은 이번 협상에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미-EU 무역협정, 미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홍콩 아시아 타임즈] 유럽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비판적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대서양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협정이 ‘미국의 승리, EU의 패배’로 비춰지면서 기존 유대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특히 EU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이는 중국의 시장 개방이 전제돼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중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유럽의 이익과 상충돼 무역협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안임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남발에 법원은 회의적 시각 [홍콩 SCMP] 미 워싱턴 DC 연방 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조치에 법적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법무부는 미 사법부가 이러한 행정부의 ‘재량권’ 행사에 대한 검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관세 부과에 광범위하게 사용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특히 ‘국제 비상경제권법(IEEPA)’에 관세라는 단어조차 없음을 지적하며, 관세가 행정부의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법원은 신속히 결정을 내릴 의도를 보여 브리핑 일정을 앞당겼으며 8월 말 또는 9월 초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핵 보유국 인정 요구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북한과 트럼프 대통령 간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미 행정부와 대화를 시작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김여정은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려는 노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과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언급하며 미국의 핵 포기 설득 시도는 “완전히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인도에 25% 관세 부과 및 ‘벌금’ 경고 미국 블룸버그·홍콩 명보]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인도 수출품에 최소 25%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에너지 및 무기 구매에 대해 추가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높은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및 군사 장비 구매를 비판하며 이러한 조치를 정당화했습니다. 이번 발표 이후 인도 루피화와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8월 1일 재개, 협상 난항 예상 중국 제일재경] 미국은 8월 1일부터 ‘상호 관세’를 재개할 예정이며 현재 여러 나라들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각 경제국들과 맺은 합의는 대부분 기본 합의문 형태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문서화되지 않은 합의는 합의라고 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까지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관련 국가에 15~20%의 일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일대 예산 연구소에 따르면 7월 28일 기준 미국의 수입 상품 평균 유효 관세율은 18.2%로 193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국산 그래파이트에 최대 160% 관세 부과 [대만 디지타임즈]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그래파이트 수입에 최대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으며, 기존 반보조금 조치와 합산하면 총 관세율이 160%에 달합니다. 이는 전기차 단위당 비용을 1,000달러에서 1,500달러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전 세계 그래파이트 음극재 공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中, 엔비디아 H20 칩 ‘백도어’ 위험 우려 표명 [대만 연합보] 미국이 엔비디아 H20 인공지능 반도체 칩 중국 판매 금지를 해제하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뒤 중국 당국은 ‘사용자 네트워크 보안 유지’를 이유로 인터넷정보판공실을 통해 엔비디아를 소환하여 H20 칩의 정보 보안 위험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국 의원들이 미국산 첨단 칩에 ‘추적 위치 확인’ 기능을 장착할 것을 요구하고 미국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엔비디아 칩에 ‘추적 위치 확인’ 및 ‘원격 차단’ 기술이 성숙했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언론은 이를 ‘국산 대체’ 기회로 보도했습니다. 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프랑스 RFI]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휴전의 연장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지속하면 최대 5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기술 통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고급 반도체 제조 장비 판매 제한 완화를 거부하고 있어 양국 간 무역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관세, 美 산업에 비용 증가 위험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산업에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석유 제품 및 금속에 대한 제한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해 정유 및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비료 가격 상승으로 농산업 부문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항공 및 첨단 기술 산업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티타늄 등 금속에 의존하므로 비용 증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에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하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중러 협력 구실 삼아 ‘킬러 위성’ 개발 의혹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일본이 러시아와 중국의 우주 협력을 구실로 ‘킬러 위성’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러시아와 중국이 다른 나라 위성을 무력화하는 ‘킬러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란순정 전문가는 일본이 개발 중인 ‘보디가드 위성’이 본질적으로 ‘킬러 위성’과 동일하며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브라질 수입품에 50% 관세 부과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무역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1일부터 특정 브라질 상품에 40%가 추가 부과돼 총 세율은 50%가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당국이 미국 인터넷 기업 활동에 개입하고 미 시민의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며, 정치적 동기로 전직 대통령을 기소하는 등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中 7월 제조업 PMI 49.3 [중국 인민망]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전월 대비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제조업의 전통적 비수기와 일부 지역의 폭염, 폭우, 홍수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리창 총리, 국무원 상무회의 주재…‘AI+’ 행동 심화 논의 [중국 신화망]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7월 31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여 시진핑 총서기의 상반기 경제 정세 연설 정신을 학습하고 ‘AI+ 행동’의 심화 실행에 관한 의견을 심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AI 기술의 빠른 진화를 강조하며, AI의 대규모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중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AI가 경제 사회 발전의 모든 분야에 빠르게 보급 및 융합되도록 하여 혁신이 응용을 이끌고 응용이 혁신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에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韓美 무역협정 세부 사항 살펴보니 [영국 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무역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이 협정은 미국이 한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한국은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조선 협력에, 2000억 달러를 반도체, 배터리, 생명공학, 핵에너지 협력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한국은 미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합니다. 하지만 쌀과 소고기 등 일부 민감 품목은 제외됐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및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은 이번 협상에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미-EU 무역협정, 미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홍콩 아시아 타임즈] 유럽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비판적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대서양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협정이 ‘미국의 승리, EU의 패배’로 비춰지면서 기존 유대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특히 EU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이는 중국의 시장 개방이 전제돼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중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유럽의 이익과 상충돼 무역협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안임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남발에 법원은 회의적 시각 [홍콩 SCMP] 미 워싱턴 DC 연방 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조치에 법적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법무부는 미 사법부가 이러한 행정부의 ‘재량권’ 행사에 대한 검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관세 부과에 광범위하게 사용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특히 ‘국제 비상경제권법(IEEPA)’에 관세라는 단어조차 없음을 지적하며, 관세가 행정부의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법원은 신속히 결정을 내릴 의도를 보여 브리핑 일정을 앞당겼으며 8월 말 또는 9월 초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北,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시사…핵 보유국 인정 요구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북한과 트럼프 대통령 간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미 행정부와 대화를 시작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김여정은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려는 노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과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언급하며 미국의 핵 포기 설득 시도는 “완전히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인도에 25% 관세 부과 및 ‘벌금’ 경고 미국 블룸버그·홍콩 명보]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인도 수출품에 최소 25%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에너지 및 무기 구매에 대해 추가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높은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및 군사 장비 구매를 비판하며 이러한 조치를 정당화했습니다. 이번 발표 이후 인도 루피화와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8월 1일 재개, 협상 난항 예상 중국 제일재경] 미국은 8월 1일부터 ‘상호 관세’를 재개할 예정이며 현재 여러 나라들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각 경제국들과 맺은 합의는 대부분 기본 합의문 형태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문서화되지 않은 합의는 합의라고 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까지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관련 국가에 15~20%의 일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일대 예산 연구소에 따르면 7월 28일 기준 미국의 수입 상품 평균 유효 관세율은 18.2%로 193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국산 그래파이트에 최대 160% 관세 부과 [대만 디지타임즈]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그래파이트 수입에 최대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으며, 기존 반보조금 조치와 합산하면 총 관세율이 160%에 달합니다. 이는 전기차 단위당 비용을 1,000달러에서 1,500달러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전 세계 그래파이트 음극재 공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中, 엔비디아 H20 칩 ‘백도어’ 위험 우려 표명 [대만 연합보] 미국이 엔비디아 H20 인공지능 반도체 칩 중국 판매 금지를 해제하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뒤 중국 당국은 ‘사용자 네트워크 보안 유지’를 이유로 인터넷정보판공실을 통해 엔비디아를 소환하여 H20 칩의 정보 보안 위험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국 의원들이 미국산 첨단 칩에 ‘추적 위치 확인’ 기능을 장착할 것을 요구하고 미국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엔비디아 칩에 ‘추적 위치 확인’ 및 ‘원격 차단’ 기술이 성숙했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언론은 이를 ‘국산 대체’ 기회로 보도했습니다. 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지속…미중 정상회담 불확실 [프랑스 RFI]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휴전의 연장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지속하면 최대 5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기술 통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고급 반도체 제조 장비 판매 제한 완화를 거부하고 있어 양국 간 무역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관세, 美 산업에 비용 증가 위험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산업에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석유 제품 및 금속에 대한 제한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해 정유 및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비료 가격 상승으로 농산업 부문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항공 및 첨단 기술 산업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티타늄 등 금속에 의존하므로 비용 증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에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하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중러 협력 구실 삼아 ‘킬러 위성’ 개발 의혹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일본이 러시아와 중국의 우주 협력을 구실로 ‘킬러 위성’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러시아와 중국이 다른 나라 위성을 무력화하는 ‘킬러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란순정 전문가는 일본이 개발 중인 ‘보디가드 위성’이 본질적으로 ‘킬러 위성’과 동일하며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브라질 수입품에 50% 관세 부과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무역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1일부터 특정 브라질 상품에 40%가 추가 부과돼 총 세율은 50%가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당국이 미국 인터넷 기업 활동에 개입하고 미 시민의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며, 정치적 동기로 전직 대통령을 기소하는 등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中 7월 제조업 PMI 49.3 [중국 인민망]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전월 대비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제조업의 전통적 비수기와 일부 지역의 폭염, 폭우, 홍수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리창 총리, 국무원 상무회의 주재…‘AI+’ 행동 심화 논의 [중국 신화망]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7월 31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여 시진핑 총서기의 상반기 경제 정세 연설 정신을 학습하고 ‘AI+ 행동’의 심화 실행에 관한 의견을 심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AI 기술의 빠른 진화를 강조하며, AI의 대규모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중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AI가 경제 사회 발전의 모든 분야에 빠르게 보급 및 융합되도록 하여 혁신이 응용을 이끌고 응용이 혁신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네안데르탈인의 고기 곁들임 반찬, 알고 보니 ‘구더기’ [달콤한 사이언스]

    네안데르탈인의 고기 곁들임 반찬, 알고 보니 ‘구더기’ [달콤한 사이언스]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부분이 많아 인류학자와 생물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우리와 가까운 고인류 친척들이 무엇을 먹고살았는지다. 그런데, 최근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식재료를 먹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국 퍼듀대, 웨인 주립대, 미시간대 인류학과 연구진들은 네안데르탈인 유해를 분석한 결과, 구더기를 섭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7월 25일 자에 실렸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약 13만~11만 년 전인 플라이스토세 후기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 뼈에서 하이에나, 늑대 같은 육식 동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매우 높은 수준의 질소 동위원소가 존재하는 이유를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다. 육식을 많이 할수록 질소-15(N-15)가 더 많이 저장되기 때문에, 먹이 사슬 최상위에 있는 동물들에서 N-15가 가장 많이 발견된다. 문제는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인간의 장기는 동물의 장기와 다르다. 특히 육식동물과 달리 인간의 간은 많은 양의 단백질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네안데르탈인에게서 발견되는 고농도의 N-15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이 많은 양의 고기를 섭취하는 대신, 독특한 방식으로 처리된 음식을 섭취했기 때문에 N-15 수치가 높아진 것이라고 가정했다. 실제로 석기 시대와 비슷한 생활 양식을 가진 원주민들이 부패한 음식과 그것을 먹는 구더기를 섭취했던 사례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음식을 썩도록 한 것이 아니라 육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 발효를 시켜 먹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도 원주민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음식을 섭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네시 녹스빌대 법인류학 연구센터에서 2년 동안 부패한 34구의 시신에서 근육 조직 표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살이 부패하면 N-15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직에서 수백 마리의 구더기 유충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단순히 부패한 조직에서는 질소 동위원소 N-15가 8이 검출됐지만, 구더기에게서는 최대 43의 N-15가 검출됐다. 연구를 이끈 멜라니 비즐리 퍼듀대 교수(고인류학)는 “네안데르탈인이 부패한 고기와 구더기를 주로 먹었다면, 놀라울 정도로 높은 N-15 수치에 대한 타당한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살코기만 섭취한 것이 아니라 구더기를 고명으로 얹어 먹음으로써 균형 잡힌 식사를 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에르베 보슈렌스 독일 튀빙겐대 교수(생물 지질학)는 “네안데르탈인이 구더기를 섭취했을 것이라는 가설은 매우 흥미롭기는 하지만, 이번 연구 조건이 네안데르탈인이 살았던 환경과 유사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네안데르탈인의 높은 N-15 수치에 대해서는 구더기 말고도 다른 설명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슈렌스 교수는 “고기가 상하지 않고 먹기 좋게 발효시키는 방법이 있었을 것이며,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에 전분이 많은 식물성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N-15 수치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울산 무역협회, 대미 수출 관세부담 33억 달러 전망

    울산 무역협회, 대미 수출 관세부담 33억 달러 전망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울산에서 미국에 수출할 때 연간 33억달러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1일 ‘한미 관세 협상 주요 내용 및 울산 수출 영향 브리프’에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며 2024년 울산의 수출 대상국 1위는 미국으로, 총수출액 881억달러 가운데 26.6%인 234억달러가 대미 수출액이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150억 달러로 울산지역 대미수출액의 6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관세율 15%를 적용하면 22억 5000만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경쟁국보다 나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관세 협상에 따라 일본, 유럽과 동일한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비교 우위가 사라지게 됐다. 관세 부담에 더해 미국 감세 법안인 ‘정부예산 조정법안(OBBB)’ 통과 등의 영향으로 미국 내 자동차 소비자 가격 인상, 수요 감소 등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수출액 14억달러로, 대미 수출액 6% 비중을 차지한 건전지·축전지는 2억 1000만달러의 비용의 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9억 9000만달러를 수출한 자동차 부품은 1억 5000만 달러의 관세 부담이 예상된다. 다만 현재 생산 확대로 일부 부품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50%의 품목 관세가 유지되는 철강·알루미늄의 경우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2억 2000만달러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라면 수출액의 절반인 1억 1000만 달러를 관세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조선업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되는 중국 선박·선사에 대한 입항수수료 부과에 따른 반사이익과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 조성을 통해 선박 건조, 유지보수운영(MRO) 등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 울산본부 관계자는 “관세 협상 타결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리스크는 여전하다. 우리 기업들은 관세장벽이 새로운 표준이 되는 시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신시장 개척 등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정동영 “평화 추구 트럼프에 경의”…조셉 윤 대사대리 면담

    정동영 “평화 추구 트럼프에 경의”…조셉 윤 대사대리 면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만나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윤 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반도에서 불안정한 평화를 아주 공고한 평화로 이끄는 데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싫어하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무진 애를 쓰고 계신 데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며 “전쟁과 갈등이 아니라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를 향해서는 “한미관계가 내란 속에서 자칫 취약해질 수도 있는 어려운 환경이었는데 상황 관리를 잘해주시고 한미관계가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주신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는 “저도 트럼프 대통령 처음(1기) 들어와서 같이 한 2년 일해봤는데 한반도에 대해 관심을 아주 많이 갖는 건 확실하다”며 “북한과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직 안 끝나서 다시 뭘 할까 그런 생각이 많다”고 했다. 집권 1기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 만났던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뒤에도 김 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양측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미 관세협상,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장관이 “관세협상이 잘 됐다”고 하자 윤 대사대리도 “아주 잘 됐다. 미국이 좋아하고 한국 쪽도 괜찮아한다”고 답했다. 정 장관이 한미 외교장관들이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했느냐고 묻자 윤 대사대리는 “하는 건 확실한데 픽스(확정)를 아직 확실히 안 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지고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이 앞서 이야기를 꺼냈던 한미연합훈련 조정과 관련해 윤 대사대리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외인·기관 매도에 4% 가까이 하락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외인·기관 매도에 4% 가까이 하락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4% 가까이 빠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장을 마쳤다. 1%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워 오후 3시께 3117.92까지 낮아졌다.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회복했지만 3120선도 내준 채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하락폭인 3.88%는 지난 4월 7일(-5.57%)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현 정부 들어서 정책 기대감에 코스피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전일 세제 개편안이 발표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8669억원, 기관이 1조165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1조 9760억원어치 저가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봐도 삼성전자(-3.10%), SK하이닉스(-5.67%), LG에너지솔루션(-2.48%), 삼성바이오로직스(-3.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2%), 삼성전자우(-2.95%), 현대차(-1.41%), KB금융(-4.42%), 기아(-1.47%) 등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 증권(-6.48%), 금융(04.95%), 보험(-4.56%) 등 주가 부양 기대감이 높던 업종이 크게 빠졌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감하고 국내 세제 개편에 대한 기대도 약화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직전 3년 평균 대비 5% 이상 배당을 늘린 고배당 상장기업에 3단계 누진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배당소득 과세 표준 3억원 초과시 분리 과세율 35%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원안이었던 25% 대비 높아진 수준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남아 있는 코스피 상승 요인은 기업 실적”이라며 “8월 주식시장 가격 조정 국면을 활용해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역시 크게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32.45포인트(-4.03%) 내린 772.79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14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700선대로 내려온 것으로 지난 6월 13일(768.8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2억원, 1410억원어치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만 2681억원어치 사들였다.
  • [서울데이터랩]대한조선 84.80%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대한조선 84.80%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1일 오후 15시 35분 대한조선(439260)가 등락률 +84.8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대한조선은 장 중 14,528,507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400원 오른 92,400원에 마감했다. 한편 대한조선의 PER은 7.42로 평가되었으며, ROE는 55.26%로 나타나 수익성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상승률 2위 풀무원(017810)은 주가가 18.91% 급등하며 종가 17,67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엔케이(085310)의 주가는 1,194원으로 12.22% 급등했다. 상승률 4위 온타이드(005320)는 8.70% 상승하며 587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대양금속(009190)은 7.58%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1,618원에 마감했다. 6위 한성기업(003680)은 종가 5,450원으로 6.45% 상승 마감했다. 7위 KR모터스(000040)는 종가 640원으로 4.58% 상승 마감했다. 8위 한화오션(042660)은 종가 117,400원으로 4.54% 상승 마감했다. 9위 STX엔진(077970)은 종가 24,650원으로 3.57% 상승 마감했다. 10위 인디에프(014990)는 종가 1,469원으로 2.5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태원물산(001420) ▲2.18%, 흥국화재우(000545) ▲2.04%, 대림통상(006570) ▲1.97%, 화인베스틸(133820) ▲1.95%, 일신석재(007110) ▲1.73%, KIWOOM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225800) ▲1.58%, 한화엔진(082740) ▲1.44%, 세진중공업(075580) ▲1.38%, JW중외제약2우B(001067) ▲1.11%, KIWOOM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460270) ▲1.08%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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