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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무조건 팔자”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 17일부터 6일째(거래일 기준) 매도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주엔 모두 4,934억원(시간외 거래 제외)어치를 순매도했다.24일에도 718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은삼성전자,포항제철,현대차,삼성전기 등 대형 및 우량주들을집중적으로 팔아 종합주가지수 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최근 매도공세는 손절매의 경향이 짙다”며 “외국인 자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35%에 이르는 만큼 추가 매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주식시장 떠나는 자금] 24일 대신경제연구소가 제시한 AMG데이터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59억3,63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사이에 최대 규모의 자금유출이다.국내 주식시장과 관련이 큰 이머징 마켓펀드와 아시아 퍼시픽펀드(일본 제외)에서의 자금 유출규모도 각각 4,000만달러,2,000만달러로 파악됐다. [외국인 ‘팔자’ 어디까지?]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139만주를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반도체,현대차,삼성전기,포항제철 등 수출대표주들에 대한 매도를 강화했다.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매도세의 집중 타깃이돼 지난 21일 14만원대로 추락했다.24일엔 3.86% 상승했지만 14만8,000원에 그쳤다.일주일만에 57%대의 외국인 지분율도 56%로 떨어졌다. 현대증권은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올해 순매수 대금인 4조2,000억원에 비하면 아직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문소영기자
  • 통신주 “테러 덕봤다”

    통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미국 테러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12일 9.18%가떨어졌지만 다음날 8.51% 상승했다.그 후 24일까지 꾸준히 2∼3%씩 상승해왔다. 한국통신도 4만원대까지 급락했다가 이 기간중 10%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외국인지분이 25% 늘어난 데이콤의 주가도 10.94%나 올랐다.코스닥의 KTF는 지난주에만 18.70% 상승했고,LG텔레콤도 14.71%까지 올랐다. 주가 상승의 원인은 뭘까. 굿모닝증권의 홍춘욱(洪春旭)투자분석팀장은 “테러발생 초기에 통화 건수와 통화량이 늘어나는 등 통신서비스 수요가늘어난데다,경기방어주인 통신서비스 관련기업의 수익성이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의 민경세(閔庚世)연구위원은 “SK텔레콤을 제외하고 그동안 대부분 통신주의 주가가 반토막났다”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신주가 최근 ‘반짝’하지만 정보통신(IT)분야의경기회복이 내년 2분기로 미뤄졌고,미국경기및 해외경기 회복도 지연될 조짐이어서 추세적 반전은 기대하기어려울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삼성생명 무배당 종신보험 발매…3주새 5만7,000건 판매

    삼성생명이 이달부터 선보인 무배당 종신보험이 발매 3주만인 24일 5만7,000여건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적용이율이 변동금리인 점이 특징으로 1년마다바뀐다.그러나 저금리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최소 4%를 보장해 준다.가입자는 15∼57세이고 가입한도는 500만원에서 10억원까지다.비흡연자이고 혈압 등이 정상인 가입자는 보험료를 10% 할인해 주는 특약도 있다.70세 이후에는 보장금액이 높아지는 특장도 있다. 예컨대 35세 남자가 월 15만3,000원의 보험료를 20년간 내는 경우 70세 이전에는 1억원,이후에는 1억4,414만원을 보장받는다. 문소영기자 symun@
  • 생보사, 상해보험 판촉 치열

    생명보험사들이 추석연휴를 맞아 교통상해보험상품을 내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생명보험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국내 13개 생보사는 월 2만∼3만원의 보험료만 내면 1억∼9억원의 고액보험금을 보장하는 교통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삼성생명의 경우 비행기와 선박,열차사고 사망시 2억∼3억원을,기타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는 최고 1억5,000만원을 지급하는 ‘무배당 퍼펙트상해보험’을 시판하고 있다.월보험료는 3만5,900원(남자,10년만기,10년납 기준)이다. 교보생명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장애인이 됐을 경우 최고 1억원을 보장하고 무보험이나 뺑소니 사고로 생명을 잃었을 때는 5,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무배당베스트라이프 교통안전보험(월 보험료 3만6,700원)’을 판매하고 있다. 대한생명도 월 2만1,800원의 보험료만 내면 휴일 교통재해로 사망하거나 1급 장애인이 됐을 경우 최고 1억1,500만원을 보장하는 ‘무배당 예스하나로상해보험’을팔고 있다. SK생명의 ‘마이라이프 상해보험’은 매월 2만4,700원의 보험료만 내면 휴일교통사고 사망시 최고 5억1,000만원을,흥국생명의 ‘월드코리아 교통상해보험’(월보험료 3만8,100원)은 비행기나 열차사고 사망시 최고 9억원을 각각 보상해 준다. 문소영기자 symun@
  • 주가 7.96P 하락 472…日 닛케이 230P 급락

    미국의 대테러 보복공격이 임박하면서 국내증시와 세계증시가 다시 폭락세를 보였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대우자동차 매각 양해각서 체결에도불구하고 뉴욕증시의 폭락에 더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7.96포인트 하락한 472.31로 끝났다.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9포인트(0.79%) 내린 48.97을 기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용호 관련기업’ 재무상태 불량

    주가조작과 정·관계 로비의혹으로 주목받고 있는 G&G(지엔지)그룹 이용호(李容湖)회장이 관여한 인수개발(A&D)관련기업들은 대부분 재무상태가 믿을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증권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회장이 인수후 재매각해 1,000억원대의 재산을 모을 수 있게 했던 인터피온,삼애인더스,KEP전자,레이디 등은 회계감사결과 ‘의견거절’ 또는 ‘한정의견’을 받았다는 것이다. 삼애인더스와 KEP전자의 경우 2000회계연도에 회계법인들로부터 각각 감사범위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한정의견’을 받았다.삼애인더스가 G&G구조조정전문주식회사의 지분을 인수한 것과 관련,이 지분이 삼애인더스 재무제표에는 200억원으로 평가돼 있으나 모회사인 G&G사의 재무제표가 공개되지 않아 재무상태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KEP전자도 같은 이유로 ‘한정의견’을 받았다. 인터피온과 레이디는 비슷한 이유로 ‘의견거절’을 받은것으로 확인됐고,스마텔만 ‘적정의견’을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피온의 경우 지난 99년 이회장이 인수하기 전인 97년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리를 실시해분식사실을 적발,검찰에 통보했었다”면서 “당시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그러나 2000년 회계연도에는 이회장 계열사들이 대부분이 의견거절이나 한정의견을 받아 적정의견을 받은 기업만 조사하는 감리대상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eagleduo@
  • 자사주 매입·저금리 수혜주…안개장속 ‘반짝 반짝’

    ‘위기는 기회.’ 미국 테러사건 이후 연일 예측할 수 없는 장세가 펼쳐지면서 현금 비중을 높인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 고민에 빠져있다. ‘안개장세'에서 유망한 종목을 소개한다. [낙폭과대 우량주] 삼성증권은 종합주가지수가 500포인트 아래 머무는 상황에서 우량주 가운데 월초 대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을 추천했다.상반기 실적이 우수하고,투하자본이익률이 10% 이상인 기업들이다.현대모비스,대원제약,흥아타이어,풍산,예스테크,텍트론,로만손,위자드소프트 등. [자사주 매입기업] 정부가 장중에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해 앞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기업들이 늘어날전망이다.18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법인은 거래소에기아자동차를 비롯해 20개 사다.녹십자,동아제약,동일방직,일은증권,태평양물산 등. [금리인하 수혜주] 금리인하 효과는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에게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대우증권은 금리인하로 금융비용 감소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우량기업 20개를 뽑았다.한미약품을 비롯해 한국타이어,한일시멘트,대한전선,동아제약,유한양행,대웅제약,보령제약 등이 수혜주로 꼽힌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내증시/ 기술·증권·기계·건설업종 큰폭 상승

    뉴욕증시가 전저점을 뚫고 내려가는 폭락세를 보였지만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증시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작았던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켰기 때문이다. 덕분에 18일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480대에 진입했고,지난 11일 이후 25% 이상 폭락했던 코스닥지수도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하락폭이 예상치인 10∼15%보다 낮은 6∼7%선에서 멈춰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對)테러 응징에 나선 미국의 조치에 따라 시장상황은 얼마든지 돌변할 수 있어 낙관론을 펴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상무는 “미국 실업수당신청건수 증가(13일),산업생산지수 하락(14일) 등으로 미뤄 미국의 소비둔화가 예상되고,전쟁이 장기화 또는 확전되면 추가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테러참사 후유증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이날도 거래소에서 1,116억원,코스닥시장에서 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1,519억원,코스닥시장에서 3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매수에 적극 가담하는모습이었다. 증시안정을 위해 당분간 매수우위를 유지하기로 했던 증권사와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은 ‘결의’ 하루만에 5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안정화 의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뉴욕증시에서 폭락한 기술·증권·컴퓨터·반도체주 등은 국내 증시에선 큰 폭으로 올랐다.급등한 금광·석유관련주,보안주 등은 국내 증시에서상승세가 완전히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거래소에서는 기계·건설·증권업종이 10% 이상 뛰었고한국쉘석유,미창석유,현대상사 등은 내림세로 돌아섰다.코스닥에서는 KTF,다음,새롬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하이테크주와 인터넷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팀장은 “뉴욕증시의 업종별등락과는 상관없이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으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kdialy.com
  • 뉴욕증시 혼조 거듭

    18일 종합주가지수는 뉴욕증시가 폭락했지만 예상보다 하락폭이 작았다는 데 힘입어 전날보다 16.17포인트 급등한484.93으로 끝났다.코스닥지수도 불안심리가 누그러지면서전날보다 3.43포인트(7.44%) 급등한 49.48로 마감, 7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는 개장과 함께 급상승했다 하락,재상승하는 등락을 거듭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개장후 급상승했다 15분 만에 21.32포인트 떨어진8,899.38을 나타냈으나 1시간 지난 뒤 전날보다 42.79포인트 오른 8,963.67로 혼조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상승세로 시작한 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거래 1시간 뒤 24.47포인트 오른 1,604.02로 거래됐다. 함혜리 문소영기자 lotus@
  • 외환카드 팔린다

    외환카드가 씨티은행에 6,000억원에 팔린다.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보유지분 51% 가운데 41%를 주당 3만9,000원씩 6,000억원에 팔기로 씨티은행과 합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나머지 10% 지분은 외환은행과 외환카드의 업무제휴가 끝나는 3년 뒤에 외환카드의 실적을 반영해시티은행이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씨티은행은 2대주주인 올림퍼스캐피탈의 지분 42.87%중 35%와 우리사주조합 지분 4.08%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은행은 이르면 21일 씨티은행과 외환카드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헌출 LG카드 사장 “최고 미인株 만들겠다”

    “LG카드를 최고의 미인주로 만들겠다.” 국내 신용카드 시장의 선두주자인 LG카드의 이헌출(李憲出·58)사장이 오는 11월 6일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주가 경영’에 나섰다.18일 기업설명회(IR)를 가진데 이어오는 10월 중에는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해외 IR을 기획하고 있다. 이 사장은 “주당 본질가치가 7만8,000원인데 공모가가 3만5,000∼4만5,000원선으로 낮게 결정됐다”며 “안정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통합 고객신용평가 시스템인 CRM을 활용해시장점유율 확대와 순수익 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경영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카드산업이 지난해처럼 폭발적인 성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20∼30%씩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美 테러전쟁/ 국내 증시 미칠 영향

    나흘간 휴장끝에 재개장한 뉴욕증시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와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기관의 매도 자제 등에 힘입어 낙폭이 둔화됐다. 17일(미국 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직후 낙폭이 확대되면 장중 한때 9,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하지만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곧 9,000선을 회복했다.나스닥지수도 1,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며 시장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 뉴욕현지법인 맹영재(孟英在)과장은 “17일 뉴욕시장은 6% 안팎의 하락에 그쳤다.하지만 이번 테러사태의 충격은 2∼3주 지속될 것이고 12일 대비 10∼15%의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전문가들은 뉴욕시장이 선방함에 따라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상무는 “다우지수가 전저점을 뚫고 내려갔지만 재개장 첫날 6% 내외로 빠진만큼 18일 국내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사건이후 계속 국내증시를 열어둬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이미13.2%,코스닥 종합주가지수는 25.5%까지 하락하는 등 충격을 흡수했다는 것이다.17일 코스닥은 사상최저치인 46.05선,거래소도 연중 최저치인 460선에 머물렀다. 대우증권의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은 “최악의 경우단기적으로 미국시장이 10% 가량 급락한다고 해도 하락을선반영한 국내증시는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뉴욕증시가 선방함에 따라 단기 과대낙폭에 따른 상승을 미리 점치기도 한다. 동양증권의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이미 저가메리트에 의한 외국인들의 매수가 SK텔레콤 포항제철 일부 우량주를 중심으로 지난 금요일(14일)부터 진행돼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의 발표에따라 추가적으로 하락할수있는만큼 성급한 매매는 피하라고 조언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무너지는 코스닥

    코스닥 시장의 붕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은 9% 가까이 하락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 테러사태로 연 나흘째 폭락한 코스닥시장은 11일이후 지수가 무려 25.5%나 떨어졌다.이 기간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가 13.2%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파르다. 전문가들은 “17일 재개되는 미 나스닥시장의 낙폭이 4∼5%선을 넘어설 경우 추가하락의 가능성이 높다”며 비관적인전망을 내놓고 있다. ■왜 폭락하나: 전문가들은 폭락 원인을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에서 찾고 있다. ‘개미군단’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특성상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투매’사태로 연결됐다는 것이다.이날 개인들은 117억원을 순매도해기관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폭락세를 연출했다. 대신증권 정윤제(鄭允齊)수석연구원은 “거래소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안전판 역할을 하나 개인이 최고 95%까지차지하는 코스닥은 심리적 동요가 그대로 반영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13일 이후 안정자산을 선호하는 개인들이 거래소로 이탈한 점도 지수폭락을 부추기고 있다. ■얼마나 더 빠질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의 재개장 여파와,전쟁발발 가능성으로 추가적인 지수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과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지수상승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않는 한 지수폭락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의 경기회복이 3∼6개월 지연될 경우 대미 수출비중이 30%인 IT(정보통신)장비업체들이 몰려있는 코스닥의 하락세는 가속화되리란 설명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퇴출기업의 기준강화와 공모제도 개선,공급물량 조절 등으로 코스닥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는게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美 테러전쟁/ 증권·투신사 증시안정대책

    증권사·투신사 및 유관기관들은 17일 미국의 대(對)테러보복공격을 앞두고 정부가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한 것과 별도로 주가폭락을 막기 위한 대책 수립과 함께 비상체제에돌입했다. 특히 17일 밤(한국시간) 재개된 뉴욕증시의 흐름을 지켜보며 18일 우리 증시에 몰아닥칠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의 테러응징이 장기화할 경우 증시에 미칠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증권사,“매수우위 지속”: 오호수(吳浩洙) 한국증권업협회장 등 증권유관기관장과 38개 증권사 사장단은 이날 긴급회동을 갖고 당분간 매수우위를 유지함으로써 투자심리의급랭을 막기로 했다.매수우위를 지키지 못한 회원사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을 줄 계획도 검토중이어서 회원사간 ‘행동통일’이 주목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물량부담을 막기 위해 기업들의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사채) 발행을 제한하고,미국처럼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제한도 일시적으로 완화해 줄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연기금전용펀드조성 건의: 30개 투신사와 9개 자산운용사사장들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기관투자가로서 모든 조치를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시장안정을 위해 연기금 전용펀드 10조원을 추가로조성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또 소규모 연기금을 모아만드는 연기금 풀(Pool)펀드를 조기에 시행해 기관투자가들이 투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증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서울보증채와 관련, 공적자금 4조6,000억원을투신사에 조기투입하고 △은행·보험 등 다른 금융기관들이증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코스닥,가격제한폭 신축운용: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붕괴위기를 겪고 있는 코스닥시장도 위기타개를 위해 가격제한폭(상하 12%)을 신축 운용하기로 하는 등 비상시 주가 폭락에 대비하고 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협회중개시장 업무규정에 가격제한폭을 신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하고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면서 “미국 증시의 상황을 봐가며 가격제한폭 축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 1조원 투입: 주택은행은 18일부터 증시안정을 위해 1조원을 주식형수익증권에 긴급 투입한다. 은행측은 “최근 나타난 증시불안은 경제 펀더멘탈에 커다란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일시적 외부 충격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같은 조치가 증시불안을막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운용은 자회사인 주은투신운용이 맡으며 주로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현갑 문소영 주현진기자 eagleduo@
  • 주가 속락 470선 붕괴

    종합주가지수가 470선이 붕괴되면서 2년9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코스닥지수는 나흘째(거래일 기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테러참사 이후 닷새만에 재개장하는 뉴욕증시의 폭락 우려 속에 지난주말보다 13.53포인트급락한 468.76으로 끝났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후인 지난 98년 12월4일(466.34)이후 최저치다.코스닥시장도 테러사건 이후 불안심리가 걷히지 않은데다, 하루종일투매사태를 거듭한 끝에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29%(4.16포인트)나 폭락한 46.05를 기록했다. 안미현 문소영기자 hyun@
  • 주가 17P 폭락·유가 급등세로

    테러를 응징하려는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하면서 국내 금융시장과 해외 원자재시장이 또 다시 불안에 휩싸였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96포인트 떨어진 482.29로 주저앉았으며,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 폭락한 50.21로 끝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사흘간 무려 18.75%나 폭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96.3원으로 마감,전날보다 5.7원이 올랐다. 시장불안에 따라 달러화나 국고채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작용해 원화가치가 한때 달러당 1,299.2원까지 떨어졌다.3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전날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4.92%를 기록,사상 최저치(4.94%)를 경신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10월 인도분 가격이 26.15달러를 기록,전날보다 0.85달러가 오르는 등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함혜리 문소영기자
  • 코스닥 한치앞이 안보인다

    증시가 미국테러참사 ‘후폭풍’에 시달리며 ‘시계(視界)제로(0)'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미국의 보복공격이 전쟁상황으로 바뀔 경우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팽배해있다. 종합주가지수는 테러 발생 다음날인 지난 12일 65포인트나대폭락했다가 13일 23포인트 급등으로 다소 안정세를 찾는듯 했다.그러나 전쟁상황을 앞둔 불안심리가 반영돼 14일엔 다시 급락세로 반전,방향을 완전히 잃은 모습이다. [여진(餘震) 어디까지]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의 대(對)테러응징강도와 17일쯤 재개될 뉴욕증시에 따라 우리 증시의 향방에 대한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로선 모든 예측을 유보한 상태다.다만 미국본토가 공격받은‘준전시상태’여서 90년 걸프전 때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희망 사라진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사흘 연속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로 내려앉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투자불안 심리에다 수출기업과 정보통신(IT)산업의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국내 IT업체들의 미국 수출비중은 약 30%다.일부 기업의 자금압박설과 주가조작사건 확대수사설도 퍼지면서 투매성 매물이 연일 쏟아지고있다. [외국인이 사는 이유는] 지난 12일 1,2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외국인투자자들은 13일엔 6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이어 14일에도 5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삼성전자,현대증권,한국통신,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집중적으로 저가매수했다.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전략을 우리 증시에 대한 신뢰보다는 투기성 매매로 추정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내외 경제 일단 진정

    미국 테러사건의 충격으로 요동치던 국내외 금융시장이 이틀째를 맞아 급속한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전날 사상 최대의 낙폭을 보였던 종합주가지수는 하루만인 13일 급등세로 돌아서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고,국고채 금리는 연 4%대로 떨어졌다. 유럽·아시아·남미 등 해외주요국의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국제유가와 금값 등의 폭등세도 한풀 꺾이는 등 세계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더블위칭데이)에 따라 3,520억원의 매도물량이 쏟아졌으나 전날보다 23.65포인트 오른 499.25로 끝났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전망에 따른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였다. 거래량은 사상 처음 10억주를 돌파하면서 10억2,294만주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5포인트 떨어진 54.19로 마감,연일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290.6원으로 마감됐다. 달러화 가치는 세계 외환시장에서 소폭 강세를 보였다.3년짜리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각각 0.06%포인트 떨어진 4.99%,6.42%를 기록했다. 해외 주요국의 증시도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테러충격을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미국 시카고 선물시장과 캐나다 토론토 증시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재개하기로 결정한데다, 뉴욕증시도 빠르면 14일쯤 개장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정상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현갑 안미현 문소영기자 eagleduo@
  • 美테러 대참사/ 국내증시 파장·전망

    ‘팔고 보자.’ 12일 증시는 미국 테러의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며 극심한 ‘패닉’(Panic·공황)상태로 빠졌다.폭락을 우려해 개장시간을 평소보다 3시간이나 늦췄지만 개장 직후 투자자들의 투매로 2분만에 ‘서킷 브레이커’(CircuitBreakers·일시 거래정지)가 발동되면서 30분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업종을 가리지않은 대폭락 사태 속에 항공·증권·종금·종이목재·기계·의료정밀업종지수는 모두 14% 이상 내렸다.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6만원대,SK텔레콤이 18만원대로 주저앉았다.외국인은 1,15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투자심리의 불안을 짐작케 했다. ◆최악기록 양산=종합주가지수는 △연중 최저치 △연중 하락폭 최대(사상 4번째) △일일 하락률 사상 최대 △일일 하락종목수 및 하한가 종목수 연중 최다 등 ‘악성 기록’을쏟아냈다.이 때문에 증시의 시가총액 28조원이 날라갔다. 코스닥시장도 ‘테러악몽’에 시달렸다.하락률 사상 최대(11.59%),내린 종목(646개) 및 하한가(591개) 역대 최다,전업종지수 11% 이상 하락 등은 이날 코스닥시장의 처참함을 보여준다. ◆외국인 투자동향=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외국인들의움직임이었다.뉴욕증시가 폐장된 상태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그들의 신뢰와 투자동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삼성전자(순매도 890억원)와 한국전력(110억원),주택은행(88억원),현대차(76억원) 등 대형 및 우량주들을 대거 내다 팔았다. ◆전망=전문가들은 대부분 앞날을 비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투자심리도 극도로 불안해져 단기적인 낙폭이 더 커질것으로 우려했다.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상무는 “450선에서 1차 저지선이 확보되겠지만 550선 대비 25%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비관적으로 분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주가 65P 폭락…475P 마감

    미국 테러 여파로 주가가 사상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대폭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크게 떨어져 외환시장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증권시장은 낮 12시부터 3시까지 단축 개장됐다.그러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64.97포인트나 떨어진475.60으로 끝났다. 증권거래소는 종합주가지수가 개장 2분만에 60포인트 이상 떨어지자 ‘서킷 브레이커’(일시거래중단)를 발동하기도 했다.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은 사상최대인 12%였으며,하한가 621개를 포함해 844개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코스닥시장도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6포인트 내린 54.64로 마감됐다.하락률은 11.58%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된 아시아·오세아니아 각국 증시도 폭락세를면치 못했다.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682.85포인트나 폭락,9,610.10으로 주저 앉았다. 뉴질랜드(하락률 4.5%),호주(4.03%),싱가포르(7.42%), 상하이(4.88%), 홍콩(8.87%),인도네시아(3.85%) 증시도 모두폭락세를 연출했다. 타이완, 말레이시아, 태국증시는 휴장했다.외환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예정대로 개장됐으나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하락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국책은행의 물량개입과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달러당 1,286.10원에 마감,전날보다 9.70원이 떨어졌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당분간 외환시장을 정상 가동하되,과도하게 급등락할 때는 물량개입 등 시장안정 대책을 즉각시행하기로 했다.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격이 투기세력에 의해 급등락할 경우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다”고밝혔다. 진부총리는 “이번 사태가 세계경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어 우리경제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3일 관계 장관회의를 갖고 중기적인 대응 방안을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김진표(金振杓)재경부 차관을 단장으로산업자원부·한국은행 등과 함께 비상대책반을 구성,첫 회의를 갖고 자금시장, 수출·에너지, 국제금융 등 3개 태스크포스를 운영키로 했다. 안미현 문소영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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