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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길이 1m ‘괴물쥐’, 아이 2명 잡아먹어 ‘충격’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몸길이 1m에 달하는 거대 ‘괴물쥐’가 아이 2명을 잡아먹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3일 보도했다. 더 선에는 한 남성이 엄청난 몸집의 쥐를 안고 있는 충격적인 사진도 함께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괴물쥐’는 고양이보다 더 큰 몸집과 2.5㎝가량의 큰 이빨 4개를 가져 커다란 고양이를 연상케 한다. 괴물쥐가 발견된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는 3살 된 루나티 라는 여자아이와, 나이가 알려지지 않은 또 한 명의 어린아이가 괴물쥐의 습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티는 한밤중 잠을 자던 중 집 외벽에 난 구멍을 통해 들어온 괴물쥐의 습격을 받아 현장에서 즉사했다. 피해아동의 엄마는 “딸을 발견했을 당시 날카로운 것에 눈이 파인 듯한 깊은 상처가 있었고, 이미 숨져있었다.”면서 “괴물쥐가 눈을 완전히 도려낸 것 같았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괴물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쥐로 알려진 아프리카 두더쥐붙이쥐(African Pouched Rats)의 일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쥐의 수명은 50년 가량이며, 식물 뿐 아니라 동물도 먹어치우는 잡식성이자 야행성 설치류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지난달에도 77세 노인이 괴물쥐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사태를 해결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온고압’에도 살아남는 ‘악마 벌레’ 발견

    지구 상 가장 깊은 땅속에 서식하는 ‘악마 벌레’가 발견돼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들이 지하 3.6km의 깊은 지점에서 새로운 지하 선충을 발견했다. 선충은 지금까지 수십 m 깊이에서밖에 발견되지 않아 왔다. 수 km의 깊이에서는 세균만이 발견됐는데 이러한 미생물을 먹이로 하는 몸길이 0.5mm짜리 선충이 발견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하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풍부한 생물권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발견된 선충은 중세 서양의 파우스트 전설에 나오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이름을 따서 할리세팔로버스 메피스토(Halicephalobus mephisto)라고 명명됐다. 뉴저지 프린스턴대학 지구미생물학자 툴리스 온스토트는 “작은 생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게는 온타리오 호수에서 고래를 발견했을 정도의 놀라움”이라면서 “이 생물은 먹이인 박테리아보다 수백만 배나 크다.”고 전했다. 온스토트와 공동 저자이자 벨기에 겐트대학 선충학자 개탄 보르고니는 이 선충을 처음 발견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금광 바닥을 깊게 팠다. 하지만 이 때 연구팀은 발견된 선충이 광부에 의해 반입된 것인지 바위에서 나온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보르고니는 지난 1년간 금광의 깊숙한 수맥에서 물속에 사는 선충을 찾아 샘플을 수집해 여과했고, 마침내 총 3만 1582ℓ의 물을 흘린 끝에 땅속 깊은 곳에 있는 바위 사이에서 그 선충을 발견했다. 그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선충이 수천 년 전부터이 지하에 서식하고 있던 증거도 발견했다. 선충이 발견된 물은 동위 원소 연대 측정에서 3000~1만 2000년 전의 것임이 밝혀졌다. 이 결과는 선충이 깊은 곳에서 극단적인 고압과 고온 아래에서도 생존하도록 진화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온스토트는 “보르고니처럼 선충에 열정을 기울인 학자들은 이번 발견에 놀라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확실히 충격 적이다.”면서 “다세포 생물의 생식 한계가 지구 내부를 향해 크게 확대된 것이다.”고 말했다. 온스토트는 발견된 선충이 극단적인 환경에서 서식하는 고등생명체에 관한 다른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구뿐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온스토트는 “화성과 같은 행성의 지하에는 세균 밖에 존재할 수 없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이번 발견이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면서 “녹색 우주 미생물이 아니라 녹색 우주 벌레를 찾으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하 선충에 관한 연구는 네이처지 온라인판에 6월 1일자로 게재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꼬마 두꺼비를 보러 상암산으로 오세요.”

    요즘 마포구 상암동 상암근린공원에 가면 무리지어 어디론가 뛰어가는 꼬마 두꺼비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공원 연못에서 태어난 두꺼비들이 자신들이 살기에 적합한 인근 상암산으로 이사하는 모습이다. 마포구는 2005년 상암근린공원이 조성된 이래 두꺼비들이 살아가기 위해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공원을 관리하면서 최근 두꺼비들의 이동 모습이 관찰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두꺼비들이 습기가 많고 그늘진 곳에서 서식하는데 성체가 된 두꺼비들이 낙엽이 수북히 쌓여 살기 적합한 상암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보호종인 두꺼비는 몸길이 6~120㎜로 산란후 13일 정도 지나면 올챙이로 변하고, 82일 후에는 성체가 된다. 성경호 공원녹지과장은 “상암근린공원은 상암택지개발1지구 준공과 함께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상암근린공원이 두꺼비 생태공원으로 유명한 청수 ‘원흥이 방죽’과 같은 생태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영국 해변에 밀려온 13m ‘괴물고래’ 이유는…

    영국 해변에 밀려온 13m ‘괴물고래’ 이유는…

    영국의 해변에 몸길이가 13m가 넘는 일명 ‘괴물고래’가 밀려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남동부 클리블랜드의 레드카해변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향유고래 한 마리가 해변에 힘없이 밀려와 사경을 헤매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의 이빨고래 종으로 주로 깊은 바다를 헤엄치는 이 고래가 어떤 경유로 홀로 ‘좌초현상’(Stranding) 겪게 됐는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고래는 발견된 오전 6시부터 무려 3시간이나 바다로 돌아가려 사투를 벌였다. 구조대가 급파돼 호스로 물을 뿌리며 20t이 넘는 거대한 몸집을 살리려고 애썼지만, 고래는 결국 질식해 모래사장에서 죽음을 맞았다. 영국 해안생물 구조대의 리차드 아일더튼 대원은 “수십명의 구조대원들이 고래를 살리려고 했지만 고래의 무게를 감당할 구조장비가 부족해 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생물학자들은 이 고래의 죽음의 원인을 ‘영양결핍’으로 추정했다. 향유고래가 서식하는 북해는 급변한 환경 탓에 고래들의 먹잇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 상태다. 영양결핍이 일어나면 향유고래는 탈수증세가 나타나고 결국 바다나 육지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동물학자들은 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오는 2일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환경지킴이 반딧불이는

    환경지킴이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반딧불이는 ‘무척추동물-절지동물군-곤충강-딱정벌레목-반딧불잇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흔히 반디, 반딧불, 개똥벌레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반딧불이’다. 반딧불은 반딧불이가 내는 불빛을 뜻한다.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 곤충’이다. 반딧불이 종류는 2100여 종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북방반딧불이,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꽃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6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주지역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가 서식한다. 반딧불이는 몸길이가 2㎝를 넘지 않는 소형 곤충으로, 알→애벌레→번데기→성충이 되기까지 1년 정도가 걸린다. 애벌레 먹이는 다슬기와 우렁이지만 성충이 되어서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고 불을 밝히고 짝만 찾다가 1~2주일 만에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충은 번데기에서 나온 지 2~3일 후 발광을 하며 짝짓기를 한다. 짝짓기에 성공하면 4~5일 만에 300~500개의 알을 낳는다. 알도 빛을 내며 20~25도 상온에서 20~30일 만에 부화한다. 반딧불이가 내는 빛은 배에 있는 발광세포에서 나온다. 루시페린과 루시페라아제라는 성분이 산소와 작용하여 발생하는 일종의 산화에너지다. 발광색은 황색 또는 황록색이다. 애벌레는 이듬해 4월까지 250여일 동안 6차례의 탈피과정을 거친다. 낮에는 물속 돌 밑에서 생활하다 밤에는 다슬기를 먹으며 성장한다. 1.5㎝쯤 컸을 때 번데기가 되기 위해 비오는 날 밤 땅 위로 올라온다. 애벌레는 40일째가 되면 등이 갈라지면서 흰색의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는 5일째 눈이 나오고 8~10일째 비로소 날개가 돋으면서 반딧불이가 된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중국판 네시’ 정체불명 ‘괴물 생명체’ 포착

    ‘중국판 네시’ 정체불명 ‘괴물 생명체’ 포착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 있는 카나스 호수에 ‘중국판 네시’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거대 생명체가 헤엄을 치는 장면이 관광객들에 목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CCTV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저녁 7시 관광객 30명이 몸길이가 4~5m에 달하는 괴생명체들이 떼 지어 물살을 일으키는 장면을 함께 지켜봤으며, 이중 일부는 8분 여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관광객들은 “멀리서 보긴 했지만 심상치 않은 파도가 일었고 이 생명체의 몸색깔이 물밖으로 비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들은 8분 여 정도 두 무리로 나눠 헤엄을 치더니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카나스 호수에서 정체불명의 거대 생명체를 봤다는 소문은 무려 100년 전부터 돌았다. 호수 인근 유목을 하는 몽골계통의 투와족 주민들 사이에는 “괴물들이 양, 암소, 말 등 가축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다.”는 목격담이 전해내려온다. 2007년에는 관광객들이 몸길이가 10m에 달하는 2마리가 유유히 호수를 헤엄치는 장면을 최초로 촬영해 뜨거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지 생물연구팀은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괴물’이 아닌 몸길이가 1m이상 자라는 세계 최대급 연어종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과학자들에 주장에도 카나스 호수를 비롯해 백두산 천지, 칭하이 호수 등 5곳은 괴생물체가 서식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새우 닮은 5억4000만년 전 ‘바다 괴물’ 공개

    새우 닮은 5억4000만년 전 ‘바다 괴물’ 공개

    5억 4000만년 전 바다의 포식자로 군림했던 ‘바다 괴물’(Sea Monster)의 이미지가 재현돼 고고학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노말로카리디드’(anomalocaridids)라 불리는 이 생물은 현대의 새우와 비슷한 외형을 가졌지만, 캄브리아기 당시 바다의 최상급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날카로운 이빨과 턱, 가시가 있는 다리, 날카로운 얼굴과 최대 몸길이 2m 가량 되는 이 ‘바다 괴물’은 동시대의 생물들보다 훨씬 긴 수명과 큰 몸집을 자랑한다. 모로코 남쪽의 로키 사막에서 발견한 화석을 바탕으로 재현한 이 생물의 이미지는 형태학적 연구 뿐 아니라 현대 해양생물의 진화를 연구하는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피터 밴 로이 벨기에 겐트대학 순고생물학자는 “아노말로카리디드는 캄브리아기 5억 4000만~5억 100만년 사이에 서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당시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캄브리아기 해양생물들이 4억 8800만~4억 7200만 년 전에 살았다는 기존 연구와 달리 300만년 더 이전부터 살았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아노말로카리디드를 비롯한 캄브리아기 해양생물들의 새로운 연구결과는 ‘저널 네이처’(the Journal nature)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게 265kg ‘자이언트 물고기’ 中서 낚여

    무게 265kg ‘자이언트 물고기’ 中서 낚여

    성인남성 5명이 함께 들고 옮기기에도 벅찬 ‘자이언트 물고기’가 중국에서 낚였다. 중국 저장성 닝보 근해에서 붙잡힌 이 물고기는 사오싱에 있는 한 고급호텔 레스토랑으로 팔린 뒤 지난 23일(현지시간) 호텔 앞 거리에 전시돼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신화통신(新华网)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이 물고기의 정체는 농어과의 ‘자이언트 그루퍼’. 보통 그루퍼의 몸길이는 30cm정도이지만 ‘자이언트’ 경우는 몸집이 성인보다 더 크다. 이날 공개된 물고기는 몸길이가 2.2m에 달했으며, 몸무게는 265kg으로 전해졌다. 이는 800명이 함께 맛을 보기에도 충분한 양이라고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거대한 물고기를 보자.”며 몰려든 시민들은 1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과 함께 나왔다는 한 여성은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자이언트 물고기를 보게 돼 신기했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 물고기를 낚은 어부는 6만 위안(한화 1010만원) 정도의 거금을 거머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호텔의 조리장은 “이 생선요리를 맛보고자하는 고객들이 하루종일 밀려들어 예약이 거의 다 찼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코끼리? 돼지?” ‘피글렛 닮은꼴’ 中서 태어나

    짧은 코와 쫑긋 선 두 귀를 갖는 돼지의 일반적인 생김새와 달리 길게 늘어진 코와 부채 모양의 큰 귀를 가진 새끼 돼지가 중국서 태어나 마을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중국 허베이성 강바오시에 있는 한 농가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독특한 생김새의 돼지가 태어났다. 피부색과 발모양 등은 확실히 돼지의 모습이지만 코와 귀는 코끼리를 빼닮아 있었다. 코끼리와 돼지의 생김새를 섞어 탄생한 만화 캐릭터 ‘피글렛’과도 비슷했다. 새끼 돼지의 주인인 류 진지앙은 “어미가 새끼를 낳을 때 그 자리에 있었는데, 이 새끼돼지는 다른 돼지들과 달리 코가 길게 늘어져 있었고 큰 귀가 뒤쪽으로 누워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코끼리를 닮은 돼지’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영험한 기운’을 느끼겠다며 류의 집으로 앞다퉈 몰려들기도 했다. 주인에 따르면 새끼돼지를 낳은 어미는 생후 7년 된 암퇘지로, 지금까지 여러 번의 출산 경험이 있지만 단 한차례도 생김새가 이처럼 특이한 새끼를 낳은 적은 없었다. 새끼돼지의 몸길이는 약 40cm였고, 코길이만 5cm가 넘었다.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새끼돼지는 생후 10분이 채 되지 않아 숨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사들은 새끼 돼지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돌연변이 생명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일명 ‘코끼리 돼지’의 원인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서 유전자를 검사해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4m짜리 ‘강철 거미줄’…괴물거미 발견

    24m짜리 ‘강철 거미줄’…괴물거미 발견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큰 거미줄을 치는 일명 ‘괴물 거미’가 지난해 발견됐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이 거미종을 포함한 생물종 10선이 최근 공개됐다. 생물학자들은 지난해 1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새롭게 확인된 동식물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생물종을 선정, 그 순위(Top 10 New Species List)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건 ‘괴물 거미’란 별명을 얻은 ‘다윈의 나무껍질거미’(Darwin‘s bark spider: 학명 Caerostris darwini). 지난해 마다가스카의 안다시베-만타디아 국립공원에서 발견돼 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됐다. 가장 특이한 점은 역대 보고된 거미들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거미줄을 친다는 점. 이 거미는 무려 24m에 달하는 거미줄을 치는데, 타이어나 고무제품에 강도를 높이는데 쓰이는 인조물질 ‘케블러’보다 10배나 더 위력이 강하다. 페루 아마존 강 상류에서 서식하다가 붙잡힌 거머리 신종 ‘티라놉델라 렉스’(Tyrannobdella rex) 역시 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 거머리는 아마존강에서 자주 수영을 했던 9세 소녀의 코에서 발견됐는데, 몸길이가 1cm가 안되고 외형 역시 다른 거머리들과 유사하다. 다만 몸에 비해서 크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는 점은 매우 특이했다. “마치 사람처럼 가지런하게 난 0.13mm의 이들은 다른 거머리보다 5배는 더 크다.”고 생물학자들은 설명했다. 또 몸길이가 무려 2m를 육박하는 시에라마드레 숲 왕도매뱀(Sierra Madre Forest monitor)역시 발견과 동시에 주목을 받은 신종이었다.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서 발견된 이 도마뱀은 다 자란 수컷이었다. 이밖에도 납작한 생김새가 독특한 ‘루이지애나 팬케이크 배트피시’(Louisiana pancake batfish), 타이타닉 호 잔해에서 발견된 미생물체 ‘할로모나스 타이타닉’(Halomonas titanicae), 서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사슴을 닮은 ‘월터스 두이커’(Walter‘s duiker) 등도 이 순위에 포함됐다. 사진설명= 다윈의 나무껍질거미, 티라놉델라 렉스, 시에라마드레 숲 왕도매뱀, 루이지애나 팬케이크 배트피시(위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물갈퀴 달린 희귀 수마트라 호랑이떼 포착

    물갈퀴 달린 희귀 수마트라 호랑이떼 포착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달려 헤엄을 잘 치는 호랑이로 알려진 수마트라 호랑이 10여 마리가 인도네시아 산림에서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멸종위기에 처한 수마트라 호랑이 10여 마리가 지난 3~4월 두 달에 걸쳐 수마트라 동쪽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부킷 티가풀루에서 포착됐다.”면서 각 기업에 호랑이가 발견된 지역의 산림 개발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무분별한 산림 훼손으로 수마트라 호랑이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호랑이들의 활동영역과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근접하게 됐고, 인간과 호랑이가 충돌하는 사건·사고 소식이 많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자연보호기금에 따르면 촬영 동안 카메라에 어미 두 마리와 새끼 네 마리를 포함해 모두 열두 마리의 수마트라 호랑이가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끼 수마트라 호랑이 두 마리가 개구쟁이처럼 장난을 치고 있으며 어미로 보이는 큰 호랑이는 새끼를 데리고 거닐고 있다. 수마트라 호랑이는 현존하는 호랑이 종 중 가장 크기가 작은 종으로, 수컷의 몸길이는 최대 234cm에 몸무게는 약 136kg이 나가며 암컷의 몸길이는 198cm에 몸무게 94kg이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얼굴 양쪽의 털이 타 호랑이보다 길며 수컷이 더 뚜렷하다. 특히 수마트라 호랑이는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 빠르게 헤엄을 칠수 있다. 먹이를 잡을 때 물에 익숙하지 않은 동물을 물속으로 몰아넣고 사냥을 하는데 물에 잘 적응하도록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된 먹이로 말레이맥, 멧돼지 사슴 등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BC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돌고래 아냐” 점프하여 먹이잡는 거대 상어

    ”돌고래 아니에요~” 좀처럼 보기 힘든 상어의 힘찬 점프 순간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아프리카의 상어 전문가인 마이클 러츠젠은 최근 케이프타운에서 몸길이 6m 가량의 거대 백상아리의 희귀 포즈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상어가 대체로 깊은 바다에 살면서 수면 위로 몸을 모두 내놓는 것을 꺼려한다는 점을 고려해, 물개 형상의 가짜 먹이를 만들어 상어를 유인했다. 미끼를 쫓아온 상어는 수면 위 4m 높이까지 펄쩍 뛰어올랐고, 마이클은 이를 놓치지 않고 순간을 포착해냈다. 마이클은 “익스트림한 상어의 몸짓을 찍기 위해 가짜 물개로 유인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면서 “백상아리는 매우 조심스러운 성격이어서 미끼를 잘 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작업에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상어와 노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만, 난 그들의 웅장한 몸집과 똑똑함이 매우 마음에 든다.”면서 “돌고래처럼 수면 위로 점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른 악어 해치는 600kg ‘괴물 바다악어’ 잡혔다

    호주의 한 국립공원에 육중한 몸을 자랑하는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가 발견돼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노던 주 니트밀룩 국립공원에 흐르는 캐서린 강에서 악어 한 마리가 덫에 걸린 채 발견됐다. 공원 관리인들과 야생동물 구조 전문가들이 악어에 진정제를 투입한 뒤 조심스럽게 덫 꺼내자 악어의 육중한 몸이 드러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악어는 몸길이 4.64m에 무게가 600kg에 달하는 ‘괴물’이었던 것. 공원 관리인 토미 니콜라스는 “올해 호주에서 발견된 악어 가운데 가장 큰 놈”이라면서 “악어가 워낙 육중해서 자동차를 이용해서 겨우 옮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악어는 관광객들과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지역에서 발견된 터라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악어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진단을 받았는데 별다른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공원 관리인들은 이렇게 거대한 악어는 암컷 악어들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 근처 악어 농장으로 보내기로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몸무게 무려 68kg 거대 ‘괴물 메기’ 낚였다

    몸무게 무려 68kg 거대 ‘괴물 메기’ 낚였다

    건장한 남성 낚시꾼과 그 몸집이 엇비슷한 ‘괴물 물고기’가 낚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인 낚시꾼 리 위터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찾은 스페인 북동부 세그레 강에서 몸길이가 1.5m를 훌쩍 넘는 거대한 크기의 메기를 낚는 데 성공했다. 위터커가 40분의 노력 끝에 잡아 올린 물고기는 메기류 중에서도 가장 큰 부류에 속하는 유럽메기(European Catfish). 몸무게가 무려 68kg로 위터커가 들기에도 버거울 정도였다. “거대어종을 잡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라는 위터커는 “낚싯대에 전해지는 느낌으로 대단한 녀석이란 걸 알았다.”면서 “물밖에 나온 메기의 크기는 나와 엇비슷했다.”고 놀라워했다. 위터커는 메기의 무게를 재고 사진을 촬영한 뒤 메기를 다시 강에 풀어줬다. 영국에서 지난해 세운 세계기록인 무게 113kg 메기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었지만 위터커는 “이보다 더 큰 물고기를 잡는 날이 분명히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벌새 만한 5천만년 전 ‘거대 개미’ 화석 발견

    벌새 만한 5천만년 전 ‘거대 개미’ 화석 발견

    몸길이가 5cm까지 자란 거대한 개미 화석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캐나다와 미국의 화석 연구팀이 영국왕립학회보B에 발표한 거대 개미 화석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개미 화석은 미국 와이오밍 주의 고대 호수 퇴적물 일대에서 발견됐다. 이 화석은 신생대 에오세(Eocene)인 약 5000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며, 화석에 나타난 개미의 몸길이는 자그마치 5cm를 넘어 현존하는 벌새의 크기와 맞먹는다. 멸종됐거나 현재까지 살아 있는 개미 중 가장 큰 종의 하나로 알려진 이 개미는 ‘괴물처럼 커다랗다’ 하여 ‘타이타노미르마 루바이’(Titanomyrma lubei)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개미는 아열대성 지역에서 서식했으며, 독일과 영국 남부에 있는 와이트 섬에서도 같은 시대의 유사한 화석이 발견된 바 있다. 발굴에 참여한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의 브루스 아치볼드 박사는 “발견된 개미는 날개가 달린 여왕개미” 라면서 “예전에 독일에서 발견된 개미처럼 굴뚝새만큼이나 커다랗다.”고 전했다. 한편 현존하는 개미 중 몸길이가 5cm까지 자랄 수 있는 종은 아프리카 군대개미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왕 오징어 떼죽음, 미스터리 풀렸다”

    “대왕 오징어 떼죽음, 미스터리 풀렸다”

    2000년 대 초반 몸길이가 2m에 달하는 대형 오징어들이 잇달아 죽음을 당한 사건이 해저 소음과 관련됐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의 카탈로니아 기술대학의 마이클 안드레 교수가 이끄는 생물학 연구진은 “대형선박이 내는 소음, 풍력발전용 터빈 작동소리 등 해저에 퍼지는 저주파의 각종 소음공해가 대왕 오징어(Architeuthis dux)의 죽음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해안에서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대왕오징어 수십 마리가 잇달아 죽은 채 발견됐다. 하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생물학계가 큰 혼란에 빠진 바 있다. 연구진은 대왕오징어의 생태학적 관찰을 통해 떼죽음 사건이 아스투리아스 연안에서 저주파 소음을 내며 운항하던 선박들과 큰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 교수는 “해양 포유류 뿐 아니라 대왕 오징어 등 무척추동물에게도 소음공해가 치명적”이라면서 “무척추동물이 저주파 소음에 노출되면 12시간 안에 평형포(平衡胞)가 손상되거나 심할 경우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겪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래나 돌고래 뿐 아니라 무척추동물에게도 소음충격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라면서 연구진은 선박의 소음노출 제한 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영국의 이안 보이드 교수가 이끄는 세인트 앤드류 대학 연구진은 “고래들이 해안에 밀려들어 죽임을 당하는 이른바 ‘좌초현상’(Stranding) 역시 해군의 군사훈련, 잠수함, 대형선박 등이 발산하는 음파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바다 최강 포식자 ‘모사사우루스’ 화석서 단백질 검출

    바다 최강 포식자 ‘모사사우루스’ 화석서 단백질 검출

    몸길이가 무려 14m에 달하는 육중한 몸으로 백악기 시대 바다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공룡의 화석에서 최근 단백질이 검출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한 린드그렌 박사를 포함한 스웨덴 고생물학 연구진은 거대한 해룡 ‘모사사우루스’의 화석에서 초기생물학적 요소를 발견했다고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 모사사우루스는 백악기말기(1만~6500만 년 전)에 바다에서 서식했던 공룡으로 생김새는 도마뱀과 물고기를 섞어놓은 것 같다. 큰 입을 가졌으며 이빨이 날카로워 암모나이트, 물고기, 오징어, 작은 어룡 등을 잡아먹었다. 연구진은 최신식 분석기를 이용해서 화석에서 7000만년 전 해룡의 단백질 분자를 검출했으며, 함께 발견된 다른 작은 해양생물에게서도 비슷한 단백질 구조를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번에 찾아낸 단백질 분자는 후기 박테리아에 오염된 것이 아닌 초기 생물학적 요소로 백악기 말기의 해양환경을 유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환경플러스]

    ●지리산 반달가슴곰 또 새끼 출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새끼 한 마리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어미 곰은 2007년 러시아에서 들여 온 것으로 2004년 러시아에서 도입한 수컷 곰과 교미 후, 바위 굴에서 동면하다가 2월초에 새끼를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새끼는 수컷으로 몸길이 40cm에 몸무게는 약 4kg 정도로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종복원센터는 출산이 가능한 암컷 곰을 관찰해 왔는데 지난주부터 어미곰이 동면하고 있던 굴에서 나와 인근 조릿대 군락에서 새끼와 같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편 2004년부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추진한 이후 지금까지 7마리의 새끼가 태어났고, 현재 5마리의 새끼곰이 야생에서 성장하고 있다. 김종달 종복원센터장은 “현재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 19마리가 살고 있으며 이달 중순 이후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였다.”면서 “동면에서 깬 곰들은 지리산 전역을 돌아다니며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게 되므로 탐방객들은 샛길을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공원 통제 탐방로 16곳 개방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했던 지리산·북한산·계룡산 등 16개 국립공원 탐방로를 이달부터 전면 개방하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은 기상여건을 감안해 14일부터 개방된다. 공단 관계자는 “탐방객과 주민들에게 흡연이나 인화물질 반입, 취사행위, 쓰레기와 논두렁 태우기 등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공원 탐방로 규제는 산불위험 기간과 해빙기 눈사태, 낙석 등 안전사고 요인을 고려해 공원별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구제역 확산 예방차원에서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2월부터 시행했다.
  • 800인분 316㎏ 초대형 괴물 ‘우럭바리’ 낚였다

    800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을만큼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 우럭바리가 중국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장성 석간지 저장만보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전, 저장성 성저우시의 한 대형식당 앞에는 무게가 무려 315.5㎏에 달하는 대형 우럭바리가 전시됐다. 중국에서 스반위(石班魚)라 불리기도 하는 우럭바리는 한국과 일본, 인도양, 태평양의 열대 및 온대의 80~100m 심해에 분포하는 농어과 바닷물고기다. 중국인들은 이 생선을 기름에 살짝 튀겨 레몬과 곁들여 먹으며, 맛이 쫄깃하고 씹는 맛이 좋아 최고급 생선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공개된 우럭바리의 몸길이는 2m이상, 폭은 0.6m, 무게는 315.5㎏에 달해 성인남성 5명이 들어도 버거울 만큼 큰 몸집을 자랑했다. 하이난도(海南島) 깊은 바다에서 포획했으며, 이를 잡은 어부는 우리 돈으로 천만원대를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 우럭바리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대부분의 우럭바리는 심해에 살기 때문에 물 밖으로 꺼내면 곧 죽는다.”면서 “이번에 잡힌 것은 포획하자마자 특수 보관한 덕분에 매우 양호한 신선도를 자랑해 몸값이 더욱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워낙 크기가 커서 800명이 함께 먹을 수 있을 정도”라며 “보기 드물게 큰 우럭바리임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평균 몸길이 20~30㎝에 적을 위협하는 날카로운 이빨조차 없는 작은 파충류, 카멜레온. 치열한 열대 우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생존 방법은 따로 있다. 카멜레온은 적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평소에는 나무와 비슷한 녹색과 갈색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다. 카멜레온이 가진 생존능력의 비밀을 살펴보자. ●동안미녀(KBS2 밤 9시 55분) 학벌·나이·신용, 무엇 하나 내세울 게 없는 노처녀 이소영. 결국 그녀는 어리고 파릇파릇한 여직원에게 밀려 원단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만다. 그녀의 재취업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파란만장한 사건 사고들만 줄줄이 터진다. 그리고 서른넷의 나이를 스물다섯으로 속이고 패션회사 피팅 모델로 들어가기에 이른다. ●당신 참 예쁘다(MBC 오전 7시 50분)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던 안나는 또다시 실패하고 유랑은 미숙아로 태어난 우주를 신생아 중환자실에 둔 채 강수와 대풍의 집으로 들어간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가냘픈 숨을 내쉬는 우주. 유랑은 그런 우주의 모습에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한편, 마린블루의 신메뉴 공모전에서 강수가 내놓은 감자전이 입상하게 된다. ●재미있는 퀴즈클럽(SBS 밤 8시 50분) 걸그룹 아이돌이 자리를 빛내주었던 ‘재미있는 퀴즈클럽’ MC 군단에 신예 가수 한그루가 전격 합류한다. 또, 4년 만에 미니앨범 ‘틸 던’(Till Dawn)으로 컴백한 연기자 겸 가수 이현우가 출연해 ‘난센스 퀴즈’ 강자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현우의 평소 진지한 이미지로 난센스에 특히 자신감 없는 모습도 만나본다. ●꾸러기 천사들(EBS 밤 8시) 어린이날 선물받을 기대에 부푼 보라반 꾸러기들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카네이션과 효도 쿠폰을 만들기로 한다. 엄마 아빠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현서는 10장, 발레 학원도 가고 피아노 학원도 가야하는 채린이는 3장, 일찍 자야 하는 해라는 4장을 만들고, 민이는 심통 난 표정으로 효도쿠폰에 낙서만 하고 있는데…. ●경찰 25시(OBS 밤 11시) 어느 날 밤, 손님 두 명이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그들에게 택시비도 받지 못한 채 오히려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눈 주위의 뼈가 모두 무너져 내려 시력 손상은 물론이고, 얼굴형까지 틀어진 상태였다. 과연, 범인들을 찾아 택시기사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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