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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보다 1.5배 무거운 97.5kg ‘괴물 메기’ 낚은 英여성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몸길이 2.5m에 무게 97.5kg이나 나가는 ‘괴물 메기’가 영국여성이 잡은 가장 큰 민물고기로 기록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여성이 스페인에서 자신의 몸무게보다 1.5배 이상 무거운 거대 메기를 낚아 신기록을 세웠다. 영국 여자 신기록을 행운의 주인공은 런던 서부 홀랜드파크의 알렉사 터네스(28). 이벤트 연출가인 그녀는 휴가를 맞아 스페인으로 남자 친구와 낚시 여행을 떠났다. 터네스는 휴가 3일째 밤 세그레강에서 길이 2.5m에 무게 97.5kg이나 나가는 괴물 메기를 낚았다. 이번 휴가 동안 남자 친구 킴 헤밀턴이 낚은 85.7kg짜리 메기의 무게를 쉽게 능가했다. 당시 낚시줄에 걸린 메기는 매우 컸다. 터네스는 그 ‘괴물’과 30분 동안 힘겨루기를 벌였고 남자친구와 다른 일행은 그녀가 혹시나 강으로 딸려 들어갈 것을 염려했다. 마침내 거대한 메기가 물 밖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고 이들은 그 물고기를 잡아올렸다. 한편 영국 여성이 잡은 가장 큰 민물고기에 대한 이전 기록은 지난해 스페인에서 쉴라 펜폴드라는 이름의 56세 여성에 잡힌 97kg짜리 메기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는 지난 2005년 태국 메콩 강에서 잡힌 무게 293kg짜리 괴물 메기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손가락만한 ‘세계서 가장 작은 원숭이’ 인기

    성인 손가락 크기정도의 작은 몸집을 가진 원숭이가 동물 애호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7일 보도했다. ’피그미 마모셋’(pygmy marmoset)이라는 이름의 이 원숭이는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이다. 평균적으로 몸길이가 5~6인치, 몸무게는 130g 정도로 사과보다 가벼울 만큼 작은 몸집이 특징이다. 이 원숭이는 브라질의 밀림에서 주로 발견되며, 성인 손가락만한 작은 몸집 때문에 ‘포켓 원숭이’, ‘핑거 원숭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치 인형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외모와 부드러운 털 때문에 동물 애호가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 선은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피그미 마모셋을 향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이 25cm 괴물 달팽이 떼 美마이애미 습격

    길이 25cm 괴물 달팽이 떼 美마이애미 습격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달팽이들이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주택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어 위생당국이 조치에 나섰다고 MSNBC가 최근 보도했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최고 25cm인 아프리카대왕달팽이(Giant African land snail)는 아프리카 동부가 주서식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마이애미 주택가를 중심으로 마당, 공원, 길거리에서 달팽이들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에 따르면 이 달팽이 종은 500종이 넘는 토종식물을 먹어치울 정도로 식성이 대단하다. 번식력 또한 엄청나다. 암수모두 번식능력이 있는데다, 달팽이 한 마리당 12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지역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달팽이 떼는 배설물로 구조물들을 훼손하고 있어 문제가 된다. 게다가 달팽이의 분비물에는 인간에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기생충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달팽이들이 ‘가장 위험한 해충’으로 손꼽히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이 지역에서 지난달에만 잡힌 게 약 1000마리였다. 당국은 현재 이 지역에 약 1만 8000마리 달팽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기생충 감염위험이 있기 때문에 달팽이를 맨손으로 잡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대왕달팽이가 처음 이 지역에서 발견된 건 1966년. 당시 이 지역에 살던 한 소년이 하와이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서 사온 달팽이 3마리를 집 앞 마당에 풀어놓은 게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달팽이는 하와이를 비롯한 환태평양 지역, 캐리비안 섬 등지에도 서식한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무게 111kg짜리 거대 ‘괴물 메기’ 잡혔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무게 111kg이 넘는 괴물 메기가 잡혀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영국의 한 낚시꾼은 몸무게 111kg이 넘는 괴물 메기를 낚아 영국 기록을 세웠다. 메기를 낚아올린 주인공은 영국 서머싯주 윈스쿰에 사는 존 에이버리(31). 그는 휴가를 맞아 스페인 낚시여행 중 몸길이 2.5m짜리 대물을 낚아 올리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는 여행으로 방문한 스페인 북동부 메키넨사 세그레강에서 이 괴물 메기를 낚았고 동료 5명의 도움으로 간신히 물 밖으로 끌어올렸다. 에이버리의 말을 따르면 그와 동료들은 새벽녘부터 약 15시간을 기다리며 거의 포기할 쯤에 이르러서야 거대한 메기를 낚았다. 그는 자신의 이전 최고 기록이 영국에서 잡은 9kg짜리 메기였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1년 동안 다른 물고기를 잡지 못하더라도, 기분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물을 낚게 되면서 또 하나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낚시 가이드 캣마스터 투어스가 제공하는 스페인 무료 왕복 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한편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메기는 지난 2005년 태국 메콩 강에서 잡힌 무게 293kg짜리 괴물 메기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허허벌판에 10m ‘괴물고래’의 죽음…무슨 일?

    허허벌판에 10m ‘괴물고래’의 죽음…무슨 일?

    사방에 풀이 무성하게 난 들판 한가운데에서 몸길이가 10m에 달하는 고래가 발견돼 영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해변에서 무려 800m 떨어진 요크셔 주 험버강 유역 습지에서 정어리 고래로 추정되는 동물사체가 발견, 전문가들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누군가 고래를 바다에서 건져서 옮겼을 법한 지역이지만, 전문가들은 “고래가 먹이를 찾으려다가 높은 조류에 좌초된 뒤 이곳에서 질식해 죽음을 맞이했다.”고 결론 지었다. 고래가 죽음을 맞이한 곳은 육지에 깊숙한 곳으로 바닷물이 흘러드는 지점에 주로 발달하는 이른바 염성습지식생(塩性濕地植生). 무리에서 떨어진 뒤 자초된 고래가 수심 1.2~1.6m에 불과한 해안까지 떠밀려왔다가 물이 빠지면서 사체가 밀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요크셔 주 야생동물 보호단체의 앤디 깁슨 연구원은 “이 근처는 고래가 헤엄을 칠 수 없는 매우 얕은 바다로 둘러싸여있다. 사체가 옆으로 누워있는 것으로 보아 고래가 떠밀려 온 뒤에도 마지막까지 호흡을 하려고 시도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어리고래 좌초사례가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년 간 영국에서 단 3차례만 보고됐을 뿐이다. 북해에서는 이달 초 어린 핀고래가 좌초된 채 발견됐으며 며칠 전에는 이 지역 하구에서 죽은 고래가 목격됐다. 북해에 고래들의 이상죽음이 잇따르는 기현상에 대해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대서양 한류가 조류를 바꾸면서 고래들이 좌초돼 수심이 얕은 북해로 떠밀려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목했다. 사진=데일리메일 강경윤기자 @seoul.co.kr
  • “전세계 1마리”…희귀한 ‘흰혹등고래’ 새끼 발견

    “전세계 1마리”…희귀한 ‘흰혹등고래’ 새끼 발견

    전 세계 1마리밖에 없는 유명 흰혹등고래 ‘미갈루’의 새끼로 추정되는 아기 흰고래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호주 지역지 타운즈빌 불레틴은 “지난주 퀸즐랜드주 휘트선데이섬 인근 해안에서 몸길이 4m 정도의 새끼 흰혹등고래가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먹이를 찾아 호주와 남극을 오가는 혹등고래는 지구상에 1400마리 정도가 분포한다. 특히 몸 전체가 하얀 혹등고래는 현재까지 미갈루가 유일하다. 미갈루는 지난 1991년 최초로 목격된 유명 흰혹등고래로 매년 고향인 호주 동부 그레이트배리어리프 해안을 찾고 있으며 여자 친구로 보이는 검은 혹등고래와 함께 종종 목격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아기 흰혹등고래가 두 고래의 결실이 아니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레이트베리어리프 해양공원의 고래전문가 마크 리드는 “고래의 DNA 정보가 없으므로 전문가들도 그 아기 고래가 미갈루와 관련이 있는지는 증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 퀸즐랜드 주는 미갈루 등의 혹등고래를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 덕에 매년 큰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주 당국은 미갈루를 ‘특별 관심 고래’로 지정하고 모든 보트와 제트스키 심지어 항공기까지도 고래로부터 500m 이상 떨어지도록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16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245kg짜리 초대형 ‘괴물 넙치’ 잡혔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무게 245kg짜리 초대형 괴물 넙치가 잡혀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괴물 넙치는 노르웨이 북부 센야섬 인근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던 일행에게 잡혔다. 괴물 넙치를 낚은 행운의 주인공은 전직 경찰관인 라인하르트 우르만(62). 그는 60세가 넘는 나이에도 이 넙치를 낚기 위해 3시간 동안 사투를 벌였고, 동료 2명의 도움으로 간신히 배 위로 끌어 올렸다. 붙잡힌 넙치는 측정 결과 몸길이는 자그마치 2.5m, 무게 역시 245kg으로 엄청나게 무거운 ‘대물’이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해 독일의 한 70대 노장 낚시꾼이 낚은 약 220kg짜리 넙치였다. 한편 대서양에 서식하는 자연산 넙치는 몸길이 최대 4.5m에 무게 340kg 정도까지 자라며, 이 정도까지 되려면 50년은 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7.6m짜리 세계서 가장 큰 뱀 ‘메두사’

    7.6m짜리 세계서 가장 큰 뱀 ‘메두사’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이 일반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기네스북 등재를 기다리고 있는 사육 중인 뱀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인 ‘메두사’를 소개했다. 현재 미국 캔사스시티 지역명소인 유령의 집 ‘지옥의 늪’에 공개 전시된 메두사는 몸길이 7.6m에 몸무게 136kg 이상 나가는 그물무늬비단뱀 암컷이다.장정 15명이 겨우 들 수 있는 이 거대한 뱀은 1주일에 한 번 약 18kg짜리 동물을 먹이로 먹지만, 45kg 이상 나가는 어떠한 동물도 쉽게 잡아먹을 수 있다. 뱀사육사 래리 엘가는 메두사를 7년 전 몸길이 60cm 정도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키우고 있다. 그는 NBC 액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괴물 비단뱀에게 위협당하거나 하지 않지만 언제든지 날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고작 5.4m짜리 비단뱀에게 질식사당할 뻔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한편 메두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오하이오 파월의 콜럼버스 동물원에 살고 있던 7.3m짜리 뱀이 사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올라 기네스북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사람과 뒹굴고 노는 5m 초대형 악어 ‘화제’

    몸무게가 400kg 넘게 나가는 대형 악어와 둘도 없는 친구처럼 지내는 남자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중미 코스타리카에 시키레스라는 곳에 살고 있는 길베르토 쉐덴(54)이 바로 그 주인공. 이름보다 치토라는 별명으로 불러주는 게 편하다는 그는 시골에서 평생을 보낸 평범한 남자다. 보통사람인 치토지만 그에겐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있다. 바로 악어 ‘포초’다. 포초는 이름이 있을 리 없는 악어에게 치토가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 포초는 평범한 악어가 아니다. 공포를 자아낼 정도로 엄청나게 덩치를 가진 자이언트 악어다. 포초의 몸길이는 장장 5m, 무게는 445kg나 나간다. 입에는 날카로운 필살무기 이빨이 70개나 촘촘히 박혀 있다. 둘은 매일 호수에서 엉켜 뒹굴며 논다. 누가 봐도 보통 절친한 사이가 아니다. 치토가 지시를 하면 악어는 한쪽 눈을 찡긋하며 윙크까지 한다. 발을 달라면 발을 내밀고, 머리와 꼬리를 치켜들라고 하면 묘기까지 부린다. 치토의 몸 위에서 뒹굴며 애교를 피는 건 기본이다. 둘의 우정은 벌써 20년째다. 치토는 34살 때 악어 포초를 처음 만났다. 파리스미나라는 강에서 보트를 타던 치토가 총에 맞고 시름하는 포초를 발견했다. 포초는 한 농장에 들어가 가축을 훔쳐먹으려다 농장주가 쏜 총을 맞고 사경을 헤매던 상태였다. 치토는 가죽이 욕심 나 악어를 보트에 실었다. 하지만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던 악어는 질긴 생명력을 보였다. 좀처럼 숨이 끊어지지 않는 악어를 보면서 치토는 마음을 바꿨다. “치료를 해주자” 그래서 건강을 회복한 악어는 치토의 농장에 있는 호수에서 새롭게 삶의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20년이 지나면서 둘은 최고의 친구가 됐다. 끈끈한 우정으로 얽힌 둘은 이제 멋진 콤비플레이어로 주말에는 돈까지 번다. “인간과 악어가 친구라더라” 소문이 나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 매년 1월 1일에는 치토가 포초의 입에 머리와 손을 집어넣는 특별공연을 한다. 인간과 친해진 악어는 코스타리카 당국의 특별보호 대상이다. 수의사 등이 수시로 포초의 건강을 체크한다. 포초의 나이는 현재 약 50살. 몸이 건강해 앞으로 30년은 더 살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초희귀 ‘갑옷 입은’ 포유류, 판타날서 포착

    초희귀 ‘갑옷 입은’ 포유류, 판타날서 포착

    멸종위기 종인 큰아르마딜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습지인 브라질 판타날 일대에서 포착돼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왕립동물학협회(RZSS) 연구팀이 지난 10주간에 걸쳐 판타날 보존지구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야생 상태의 큰아르마딜로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갑옷 입은 동물’로 잘 알려진 아르마딜로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이 포유동물은 우리나라에서는 큰아르마딜로나 왕아르마딜로로 알려져 있으며 영어로는 자이언트 아르마딜로(학명 Priodontes maximus)라고 불린다. 희귀종인 큰아르마딜로는 다 자라면 몸길이는 꼬리까지 합쳐 1.5m에 이르며 몸무게는 50kg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과학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야행성에 단독 활동하는 습성으로 알려진 바가 극히 드물다. 흰개미를 주식으로 삼으며 종종 다른 개미를 먹기도 하는 큰아르마딜로는 남아메리카 일대의 습지대에 널리 분포하지만 특정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존재하고 주간에는 땅굴을 파고 땅속에 숨어 있어 개체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협회 소속 보존 생물학자 에르나도 데즈비에즈는 “이번 연구가 큰아르마딜로의 개체 수 파악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큰아르마딜로는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 리스트에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사진=BBC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낚싯대로 360kg짜리 거대 악어 낚은 소년

    낚싯대로 360kg짜리 거대 악어 낚은 소년

    미국의 소년이 몸무게 360kg에 육박하는 거대한 악어를 낚아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WPTV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팀 스트로라는 이름의 19세 소년이 플로리다 세인트루시에강에서 보트 낚시를 즐기던 중 거대한 악어를 낚았다고 전했다. 스티브 스트로와 레이첼 부부는 단골로부터 악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뒤, 아들 팀과 함께 보트를 타고 악어 사냥에 나섰다. 이들은 악어를 사냥하기 위해 100kg에 달하는 고깃덩어리를 미끼로 유인 작전을 펼쳤고 한 시간 만에 악어 한 마리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스티브는 지역 신문을 통해 보트로 접근해 온 악어가 아들의 작은 낚싯대에 달린 미끼를 물어 힘겨루기를 벌이는 사이 악어를 작살로 사냥해 잡았다고 밝혔다. 붙잡힌 악어는 측정 결과, 몸길이 3.7m에 몸무게 363kg으로 이들 가족이 사냥한 수많은 악어 중 두 번째로 큰 악어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악어 사냥을 성공한 팀은 “악어가 매우 사나웠지만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티씨팜닷컴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야옹~’ 고양이 울음소리 내는 신종 개구리 발견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내는 신종 개구리가 발견됐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과학 사이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전했다. 인도 델리대학 비주 다스 박사팀이 인도 서고츠산맥 일대를 조사한 결과, 12종의 신종 개구리와 멸종된 종으로 알려진 3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15일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를 통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에는 일반적인 개구리울음보다 고양이 울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개구리가 발견돼 시선을 끌고 있다. 닉티바트라쿠스 푸치(Nyctibatrachus pooch)로 명명된 이 ‘고양이 울음 밤 개구리’는 몸길이 약 3.5cm의 작은 개구리로 이름 그대로 고양이 울음과 비슷한 소리를 낸다. 연구팀은 인도의 서부해안을 따라 형성된 산림지역에 분포한 야행성의 습지 서식 개구리 닉티바트쿠스 종을 찾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약 6년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보존협회(CI)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난해부터 아직 생존 가능성이 있는 양서류 10종을 찾기 위해 벌인 대규모 조사의 일부분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인간도 ‘꿀꺽’ 하는 ‘괴물 아나콘다’ 잡혔다

    인간도 ‘꿀꺽’ 하는 ‘괴물 아나콘다’ 잡혔다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도 종종 등장하는 거대한 뱀 아나콘다 한마리가 최근 산 채로 잡혔다. 영국인 생물학자 니올 맥캔(29)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이 최근 남아프리카 가이아나 정글을 여행하던 가운데 우연히 몸길이 5.5m에 무게가 100kg에 이르는 아나콘다를 잡았다고 대중지 더 선이 전했다. 맥켄 박사 일행은 당시 류와강 근처를 빠르게 미끄러져 지나가는 아나콘다를 발견 30여 분 간에 포획작전을 벌였다. 아나콘다는 거대한 몸집에 피부까지 미끄러워서 성인 4명에게도 벅찬 작업이었다. 맥켄 박사는 “아나콘다의 머리를 잡은 뒤 땅에 고정하려고 했지만 계속 머리를 들어 나를 물려고 했다.”면서 “힘이 정말 대단했고, 우리는 마치 레슬링을 벌이듯이 몸싸움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포획된 아나콘다는 연구에 이용된 뒤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이라는 별명과 더불어 무서운 뱀으로도 유명한 아나콘다는 꽈리를 틀어 재규어나 인간을 즉사시킨 뒤 통째로 먹이를 삼킨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거대한 아나콘다의 몸무게는 250kg에 이르렀다. 이미지=멀티비츠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길이 9.75㎝ 혀·6m 손톱…기상천외 기네스북 리스트

    2012년판 기네스북에 오른 ‘기상천외 리스트’가 공개됐다. 눈에 띄는 기네스 기록 보유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미국 여성 샤넬 테퍼. 캘리포니아에 사는 그녀는 총 길이 9.75㎝로 ‘영광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마치 공을 머리에 올린 듯한 ‘아프로 머리’의 소유자도 2012년판 기네스북에 올랐다. 미국의 애빈 두가스라는 여성은 둘레가 무려 1.32m에 달하는 아프로 머리를 가졌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한번에 5가지의 샴푸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등의 방문에 거는 팻말을 가장 많이 소유한 스위스 남성도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 남성은 총 189개국의 1만1111개 호텔에서 각기 다른 ‘입실사절’(Do not Disturb)팻말을 수집해 이색 기록보유자가 됐다. 동물 중에서는 길이 34㎝의 세계에서 가장 긴 귀를 가진 개, 길이 123㎝의 몸길이가 가장 긴 고양이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또 길이 4.28m, 폭 1.45m, 무게 0.1t의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올린(독일)도 기록에 올랐는데, 이 바이올린은 실제 연주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도 18년 동안 손톱을 기른 결과 그 길이가 무려 6m에 달하는 여성도 국내외에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양 뿔까지 통째로 삼키는 악어 순간포착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악어가 영양 한 마리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케냐의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몸길이 6.7m 길이의 거대 악어가 몸무게 300파운드(약 136㎏)에 달하는 토피(아프리카 중동부의 사바나에 서식하는 영양) 한 마리를 뿔까지 집어 삼키는 순간을 담고 있다. 이 장면을 포착하는데 성공한 사진작가 파올로 토르치오(50)는 “악어는 단 6분 만에 영양 한 마리를 통째로 삼켜 버렸다. 머리의 뿔조차 남기지 않았다.”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굉장한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걸스럽게 영양을 삼키는 악어의 모습에서 동물의 잔인함과 강인함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제의 장면이 포착된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의 일부 구역은 큰 몸집의 악어들이 먹이를 두고 ‘피 튀기는’다툼을 벌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3월에는 굶주린 악어에게 물리고도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는 영양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죽음의 질주?…악어 머리 올라탄 거북 포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악어 머리부위에 올라탄 겁없는 거북 한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한울타리에 사는 악어와 거북의 신기한 일상을 포착한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거북은 자신의 몸보다 대여섯 배나 큰 약 1.5m짜리 악어의 머리와 목 부위를 밟고 고개를 곳곳이 쳐들고 있다. 마치 이 거북은 자신의 목표에 더 일찍 도착할 수 있다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이후 이 거북은 악어의 간식이 됐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동물원 관계자들은 이들 악어와 거북의 모습을 보고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말한다. 즉, 이들은 이미 오랫동안 이 울타리 안에서 함께 살아왔던 것. 또한 해당 악어는 몸길이 약 1.5~2m의 소형악어로서 중국 양쯔강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의 양쯔강악어다. 이들 악어는 성질이 온순하며 못이나 호수에서 도마뱀, 물고기, 쥐, 곤충 등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이에 반해 겁 없이 악어 머리 위에 올라탄 거북은 머리 옆 붉은 반점이 특징인 붉은귀거북이다. 이들 거북은 생명력이 강하고 식욕이 왕성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는 자연방생이 금지돼 있다. 한편 이 사진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코니 렘펄이 찍은 사진으로, 그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위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사람이 3~4m짜리 뱀을 물어 체포됐다고?

    사람이 3~4m짜리 뱀을 물어 체포됐다고?

    뱀이 아닌 사람이 뱀을 물어뜯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지역방송 KCRA에 따르면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술에 취한 한 남성이 몸길이 3~4m짜리 비단뱀을 물어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새크라멘토 지역 경찰은 “술에 취해 보이는 남성으로부터 누군가 공격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하지만 현장에는 범인과 심하게 다친 비단뱀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 누워 있던 용의자를 발견했으며, 입 주위에 혈흔이 증거로 나왔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비단뱀을 2차례나 이빨로 물어 상처를 냈다. 용의자 데이비드 센크(54)는 현지 방송에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뱀을 특별히 좋아하거나 하진 않지만 다시는 뱀을 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에 물린 비단뱀은 2개의 갈비뼈를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CR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고양이도 피해 다닌 거대 ‘괴물 쥐’ 충격

    고양이도 피해 다닌 거대 ‘괴물 쥐’ 충격

    고양이마저 겁먹을 정도로 커다란 ‘괴물 쥐’가 미국 뉴욕 거주지에서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의 보도를 따르면 이 거대 쥐는 6년 전부터 주민신고를 통해 보고됐던 괴물 쥐로 뉴욕 공공주택공사 측 직원 조스 리베라(48)에 의해 포획됐다. 리베라는 지난주 주택가 쥐구멍을 청소할 때 나타난 세 마리 거대 쥐 중 한 마리를 쇠스랑으로 어렵게 때려잡았으며 나머지는 재빠르게 도망쳤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얀 거대 쥐는 몸길이만 45cm에 이르며 징그러운 꼬리까지 합치면 무려 1m에 달한다. 일부 동물 전문가들은 해당 쥐가 애완용 목적으로 한때 수입됐던 아프리카 감비아도깨비쥐로 추측하고 있다. 이 거대 쥐는 지난 2003년부터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됐다. 또한 야생동물보호협회 동물 전문가 폴 칼은 “해외에서 수입된 쥐와 토종쥐는 다른 유전자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서로 교배할 수 없다.”면서 “일반 쥐와 다른 동물 사이에서 나온 돌연변이 같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스테파니 데이비스(44)는 “고양이도 쥐가 무서워 피해다녔다.”고 밝히면서 “너무 커서 이 집에 있는 것에 대한 월세를 받고 싶을 정도였다.”고 비꼬았다. 한편 지역 공공주택산업 당국은 현재 붙잡힌 괴물 쥐와 주택내 위생 문제에 대해 어떠한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가방]

    ●에버랜드 막바지 피서객 위한 특별 행사 에버랜드는 31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초·중·고·대학(원)생들은 캐리비안베이를 평일과 일요일 3만원, 토요일은 3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정상가에서 57% 할인됐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학생증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캐리비안베이 온라인 예매 고객은 당일 오후 4시부터 에버랜드가 무료다. ●롯데월드 ‘개강 파티’ 이벤트 롯데월드는 방학을 마친 중·고·대학생을 위해 ‘개강파티’ 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주간 자유이용권의 경우 중고생 2만 4000원, 대학생 2만 6000원 등 정상가에서 약 30% 할인됐다. 야간 자유이용권은 각 1만 7000원, 2만원.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 ●스위스 디자인 박물관 한국 전시 스위스의 디자인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스위스디자인: 크리스+크로스’전이 9월 5~3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박물관 기획전시실, 10월 10일~11월 10일 부산 디자인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시계는 물론, 감자칼, 등산 지팡이 등 지난 150년 동안 스위스 디자인을 대표했던 아이템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바다코끼리 보러 오세요 63씨월드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몸길이 220㎝, 몸무게 800㎏에 이르는 초대형 바다코끼리를 들여왔다. 바다코끼리가 국내에 반입된 것은 처음이다. 63씨월드는 이를 기념해 바다코끼리의 이름을 관람객이 직접 짓는 ‘내 이름은 뭘까?’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www.63.co.kr) 참조. (02)789-5663. ●동국대 여행작가과정 개강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동국대 여행작가과정 제4기 강좌가 서울캠퍼스에서 9월 1일, 일산캠퍼스에서 9월 6일부터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여행작가 유연태, 한은희, 장태호 등이 강사로 나서 ‘선 이론교육, 후 첨삭지도’라는 도제식 수업을 진행한다. 접수는 동국대 사회교육원 학사지원실(02-2260-3728)에서 받는다. 수강료는 50만원. ●유럽과 아시아를 달린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보스포루스 다리를 건너 두 대륙을 모두 달리는 터키 이스탄불 유라시아 마라톤 대회가 10월 16일 개최된다. 풀코스와 15㎞ 코스, 8㎞ 코스, 펀 런 코스 등으로 나누어 펼쳐진다. 접수는 9월 30일까지 웹사이트(www.istanbulmarathon.org)에서 받는다. 참가비는 15∼80터키리라다.
  • ‘살아있는 화석’ 원시뱀장어, 태평양서 발견

    ‘살아있는 화석’ 원시뱀장어, 태평양서 발견

    공룡 시대 초기인 약 2억 년 전부터 바닷속에 뱀장어가 서식했다는 증거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미국 디스커버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태평양 도서국가인 팔라우 응게멜리스섬의 한 해저동굴에서 발견됐던 신종 뱀장어가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생존한 원시 뱀장어로 나타났다. 영국 학술지 왕립학회 B 회보의 최신호를 통해 소개된 이번 논문에서 이 뱀장어는 약 2억년 전 고생물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팔라우에서 발견된 초기 뱀장어란 의미로 ‘프로토앵귈라 팔라우’(Protoanguilla palau)로 명명됐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팔라우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이 원시 뱀장어는 오랜 세월 동안에도 아주 작은 신체 변화를 겪은 원시종으로 밝혀져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고 있다. 연구팀은 이 원시 뱀장어에 대해 “큰 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몸통 등 여러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주 기괴한 생김새라 어떠한 어류학자도 바로 뱀장어과인지 확인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약 18cm 정도의 몸길이를 가진 이 원시 뱀장어는 적갈색 몸이 두드러지며 밝은 흰색이 포함된 무지개 빛깔의 지느러미로 눈에 띈다. 과학적인 분석으로도 이 원시 뱀장어는 뱀장어과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존하는 뱀장어는 19종 정도로 분류되며 그 아래는 약 800여 종이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뱀장어로는 화석을 통해 약 100만 년 전 백악기에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원시 뱀장어는 그보다 더 고대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연구팀을 이끈 데이비드 존슨의 말을 따르면 이 원시 뱀장어은 기존에 발견된 백악기 화석에서 나타난 위턱뼈의 존재, 두개골과 연결된 척추뼈, 이빨 달린 아가미갈퀴 같은 원시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꼬리 지느러미줄은 화석보다 좀 더 뒤로 펼쳐져 있는데 이 같은 특징은 원시 뱀장어의 또다른 특징이라고. 아울러 이 원시 뱀장어의 동굴 서식지는 뱀장어의 역사에 비해 짧게는 1만년 길게는 11만년전으로 짧아, 이들 서식지가 마지막 남은 곳일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사진=디스커버리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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