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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킹넙치 1t 산 채로 美 수출

    국산 킹넙치 1t 산 채로 美 수출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킹넙치’가 활어상태로 미국에 수출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는 31일 부산 신항에서 킹넙치 1t을 활어 대량수송용 컨테이너에 실어 미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1t은 700~800여 마리에 달한다. 킹넙치는 오는 10일쯤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판매된다. 킹넙치는 지난해 육종연구센터가 수정란을 보급해 제주 에코수산에서 생산한 것으로 찜용(1㎏·몸길이 43㎝)과 횟감용(1.5㎏· 몸길이 48㎝)으로 나뉜다. 육종연구센터가 2004년부터 7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우량 품종인 킹넙치는 자연산 넙치와 같은 체형이며 일반 양식 넙치보다 성장속도가 30% 이상 빠르다. 사육기간이 줄어 연간 600억∼1200억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질병에도 강하다. 킹넙치의 미국 수출이 이뤄진 것은 수산과학원이 넙치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거제어류양식협회와 함께 개발한 ‘활어 수송용 컨테이너’로 장거리 수송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약 12m짜리 컨테이너 내부에 활어가 장기간 생존할 수 있도록 산소발생기와 수 처리시스템, 수온과 용존산소량 센서 등을 갖춘 대형 수조가 설치됐다. 넙치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수중 카메라, 컨테이너 운송 중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센서도 부착돼 있다. 이 컨테이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차례에 걸쳐 제주와 남해안에서 양식한 일반 넙치 8t을 실어 미국으로 보내 99%가 생존해 효과가 입증됐다.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튼튼하고 빨리 자라는 킹넙치의 생산단가가 낮춰지고 장거리 대량 운송이 가능해져 넙치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이른 시일 내 달성할 길이 열려 국내 양식산업의 동반 성장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도망가자!” 나무타기 놀이하는 ‘귀요미’ 아기곰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십여 마리의 귀여운 아기 곰들이 일제히 나무를 타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북미 지역에서 최소 11마리의 아기 불곰들이 키가 큰 나무 위를 자유자재로 오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들 새끼 곰들은 땅 위의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고 나무를 타는 듯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나무를 서로 뒤엉켜 놀기 위한 곳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중 한 마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 듯 형제 혹은 자매로 보이는 다른 곰 위에 배를 깔고 올라타고 있어 사진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아기 곰들이 너무 귀엽다.”, “마치 야단치는 엄마 곰을 피해 달아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아기 불곰도 성장하면 몸길이 8피트(약 2.4m)에 몸무게 800파운드(약 362kg) 정도까지 나가며 곰 중에 가장 커 큰곰으로도 불린다. 또한 털빛에 따라서는 갈색곰(브라운 베어)이나 회색곰(그리즐리 베어)라고도 칭해지고 있다. 이들 곰은 미국 이외에도 러시아와 중앙 아시아 일대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묻지마 살상’ 일삼는 킬러 새우 확산 공포

    일명 ‘묻지마 살상’을 일삼아 ‘킬러 새우’로 알려진 흑해 유역의 갑각류가 영국 내에 확산되고 있어 환경 단체가 촉각을 곧두 세우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노퍽 주(州)에 있는 브로드랜드 일대에 외래종인 ‘킬러 새우’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 킬러 새우(학명: Dikerogammarus villosus)는 원래 흑해와 카스피해 하수 유역에서 발견됐으나 지난 2010년부터는 영국 케임브리지셔 그래펌호에서 최초로 발견돼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히 성장해봐야 몸길이 약 3cm에 불과한 민물 새우이지만 이 종은 번식력이 강해 쉽게 확산되며 강에서 서식하는 같은 민물새우는 물론 작은 물고기, 유충 등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있어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노퍽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는 주내 앤트강 일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환경부 측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에서 사용한 보트나 카누, 낚시 그물 등의 장비 세척을 확실히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이들 새우가 일반인은 물론 애완동물에 피해를 줄 것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브로드랜드 당국의 수석 생태학자 안드레아 켈리는 일반인이나 애완동물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코야? 뿔이야?…사람 똑닮은 ‘유니콘 물고기’ 화제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사람을 닮은 희귀 물고기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현지 도싯 웨이머스 수족관에 들여온 지구 상에서 가장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물고기 중 하나인 ‘유니콘 물고기’를 대중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물고기는 사람의 코처럼 생긴 비정상적으로 큰 뿔을 갖고 있어 마치 불만 가득한 표정을 가진 사람과 묘하게 닮았다. 또한 이 물고기는 또 다른 놀라운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몸의 색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평소 회색을 띠고 있지만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어두운 빛인 띤다. 라틴어로 나소 브레비로스트리(Naso brevirostris)라는 학명을 가진 이 물고기의 영어이름은 얼룩무늬 유니콘 물고기(Spotted unicorn fish)다. 영국에서는 이 물고기가 영국 공군(RAF)의 다목적 초계기인 ‘님로드’를 닮았다고 하여 편히 님로드로도 불린다. 항공기 님로드는 전면부에 공중 주유 부가 돌출돼 있는데 그 모습이 물고기의 뿔과 흡사하다. 이에 대해 수족관 전시 담당 매튜 풀러는 “님로드(유니콘 물고기를 지칭)는 그 비행기처럼 보이는 독특한 외모를 꽤 갖고 있다.”면서 “이들이 왜 머리 앞쪽에 긴 뿔을 가졌는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뿔은 무기나 유영 시 보조 도구로 사용되지 않으나, 난 이 부분이 구애 시 이성을 유혹할 때 사용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유니콘 물고기들은 님로드처럼 독특한 외모를 갖고 있지 못하며, 님로드 역시 어릴 때는 뿔이 없다고 한다. 즉 얼룩무늬 유니콘 물고기는 수컷이나 암컷에 상관없이 덜 성장하면 뿔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수족관에 들여온 님로드는 몸길이가 7인치(약 17.7cm)이며 뿔 길이는 2인치(약 5cm) 정도다. 이들은 태어날 때는 안 보일 정도로 매우 작다고 한다. 한편 이 같은 얼룩무늬 유니콘 물고기는 야생에서는 주로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조류와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몸길이가 25인치(약 63.5cm) 정도까지 자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유니콘탱이나 큰뿔표문쥐치로도 불린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英사자 이어 검은 ‘빅캣’까지…포착 논란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최근 영국에서 사자가 출몰했다는 소동이 일어나 아직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역에서 빅캣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글로스터셔 네일스워스 인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한 농부가 거대한 몸집의 검은색 동물이 뛰는 모습을 촬영했다. 지역 사냥꾼들은 이 짐승이 지난 한 해동안 많은 사람에게 목격되고 있는 ‘다섯 계곡(파이브 밸리스)’의 빅캣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빅캣 사냥꾼인 프랭크 턴브리지(65)는 빅캣으로 추정되는 그 동물이 영국을 배회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새로 촬영된 사진에 대해 “보자마자 빅캣임을 알았다.”면서 “퓨마이거나 작은 표범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동물이 고양이의 일종인지는 알 수 없지만 몸길이는 약 1m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턴브리지는 사진 속 검은 털을 가진 동물은 어깨높이까지 약 50cm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하면서 이 사진은 촬영한 농부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턴브리지에 따르면 익명의 농부는 자신이 사는 곳의 인근 도로에서도 검은색 빅캣을 목격한 바 있다. 또한 인근 지역에서도 검은색 빅캣이 목격됐다는 보고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코린 메모리란 여성은 글로스터셔 스트라우드 인근 스럽에 있는 자택 근처를 배회하는 검은 동물을 목격했으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찍기도 했다. 그녀가 촬영한 검은색 빅캣의 몸길이는 약 1.8m로 추정된다. 특히 그녀는 2009년 7월 최초로 빅캣을 목격했으며 이후에도 다섯 차례나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 초 해당 지역 일대에서는 노루 세 마리와 왈라비(소형 캥거루의 일종) 세 마리의 사체가 발견되기도 해 많은 사람들은 빅캣이 살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 한 예로 올해 1월 4일 코린의 자택에서 불과 4.8km 떨어진 우드체스터국립공원에서는 애견과 산책하던 한 남성이 사슴 주검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가 찍어 올린 사진에서는 사체의 주둥이가 잘려 있으며 중요한 장기가 모두 사라져 있었는데 이는 표범이 좋아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워릭대학 로빈 앨러비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그 시체에서 어떠한 빅캣의 DNA도 찾지 못했다. 턴브리지는 이번 네일스워스 빅캣은 인근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고 도망치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빅캣의 경로는 사슴들이 다니는 오솔길에서 촬영됐다. 이는 그 동물이 먹이를 사냥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지금까지 약 2주간 보고된 많은 목격담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 글로스터셔 클리브힐에서도 ‘검은표범 같은 동물’이 목격됐다고 전해졌다. 키에런 보언(30)이란 남성은 22일 오전 자신의 차량을 타고 첼튼엄으로 향하던 중 헤드라이트 불빛을 통해 빅캣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주 에식스주에서 목격된 사자 소동은 커다란 대형 고양이일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려 수색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당시 목격자들은 자신들이 본 동물이 사자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 수사에는 헬기까지 동원돼 총 2만 5000파운드(한화 약 4480만원)의 경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피의 혈투?…붉은 땀 튀는 수컷 하마 대결 포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거대한 두 하마가 온 몸이 붉은 색으로 상기된 채 혈투를 벌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약 3.5톤에 달하는 거대한 수컷 하마 두 마리가 영역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생생히 포착됐다. 러시아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알렉세이 티셴코는 휴가를 맞아 아프리카 사바나로 여행을 갔다가 수컷 하마 들 간의 난투극을 목격했다고 한다. 알렉세이는 “내가 본 것에 충격을 받았으며 이런 순간을 찍을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마들은 너무 화가 났기 때문에 피부색이 붉게 변한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 하마가 피 튀기는 혈투를 벌이는 것으로 보이지만 하마는 사실 물 밖으로 나오면 붉은 색 땀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 수컷 하마는 붉은 색 땀을 튀기며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하마들은 건기 시 영역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컷 우두머리들 간에 서로 서식지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같은 종끼리 대결할 때는 서로를 공격하기보다는 입 크기를 재어 더 큰 하마가 승리를 차지하며 이긴 하마는 자신의 짝 앞에서 자랑하듯 입을 크게 벌리는 세레모니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마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대형 동물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이들이 간혹 인간을 공격했다는 보고도 있으며 악어나 사자, 하이에나를 공격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는 자신들의 영역에 침입했기 때문인데 특히 새끼가 주위에 있을 때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하마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약 14피트(4.2m)의 몸길이로 측정되며 지구 상에서 세 번째로 큰 포유 동물이며 태양이 가장 뜨거울 때 물 속에 들어가 코 만 내놓고 약 16시간 동안 버틸 수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런치타임?…美휴양지 깜작 등장한 혹등고래떼 포착

    ▶혹등고래 사진 보러가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한 휴양지 인근 바닷가에 거대한 혹등고래 무리가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샌루이스오비스포의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최근 현지 해안가로 출사를 나갔다가 우연히 모습을 드러낸 혹등고래떼를 자신의 카메라에 담아냈다. 전직 고교 생물교사인 빌 보턴(69)은 이날 해안가에 사는 조류를 찍기 위해 바닷가를 방문했었다면서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를 통해 공개했다. 그의 사진은 불과 보름여 만에 수십만 명의 네티즌이 감상할 정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보턴에 따르면 해안에는 보트나 서서 타는 카약인 패들보트를 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깜작 방문한 고래들은 주위에 사람들이 있든지 상관없이 하나 둘 얕은 물에 사는 고깃떼를 걸러 먹기 위해 거대한 머리를 수면 위로 내밀어댔다. 몸길이 12~16m에 달하며 평균 몸무게만 36톤에 육박하는 이들 대형 고래의 깜짝 방문에 휴가를 즐기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를 들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이 같은 모습은 해안가에 대기하고 있던 보턴의 카메라에 담겼다. 미국 연방 가이드라인에서는 의도적으로 고래에 최소 100야드(약 91m) 내로 접근하거나 위협을 가하면 5만달러(약 5600만원)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고 보턴은 전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여름철에는 먹이를 쫓아 차가운 북태평양이나 남극해로 이동하며 겨울철에는 번식을 위해 따뜻한 열대나 아열대로 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입 벌린 악어 위로 점프…‘간 큰 가젤’ 포착

    작은 새끼 톰슨가젤(Thomson’s gazelles)이 크게 입을 벌린 채 자신을 노리는 악어를 아슬아슬 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케냐의 마라강에서 포착한 이 사진은 작은 톰슨가젤이 날렵한 움직임으로 최강 포식자 악어를 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매년 9월이 임박하면 톰슨가젤과 누영양류, 얼룩말 수백만 마리는 신선한 풀을 먹기 위해 마라강 횡단을 시도한다. 하지만 마라강에서는 최강 포식자로 불리는 나일 악어가 이들을 노린다. 사진 속 톰슨가젤 역시 악어를 피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몸무게가 1t, 몸길이가 약 5m에 달하는 거대한 악어는 입을 크게 벌린 채 작은 먹잇감을 노렸지만, 톰슨가젤은 특유의 민첩함을 이용해 크게 점프해 간신히 이를 피할 수 있었다. 이 순간을 포착한 사진작가 조나단 스콧(63)은 마라강에 배를 띄우고 이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다 악어 수 십 마리를 요리조리 피해 달아나는데 성공한 톰슨가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스콧은 “당시 마라강에는 엄청난 몸집의 악어가 상당수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작은 새끼 톰슨가젤이 절대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입을 크게 벌린 악어 위로 점프해 이를 피하는 모습을 본 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톰슨가젤은 소과 가젤속 초식동물로 케냐, 탄자니아 등지에 주로 서식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명휴양지 해안서 네시 닮은 괴물 출몰

    유명휴양지 해안서 네시 닮은 괴물 출몰

    영국의 휴양지 스케그네스에 바다괴물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링컨셔 스케그네스의 한 유명 휴양지 인근 해안에서 수면 위로 올라온 커다란 여러 개의 지느러미가 관광객들에게 목격됐으며 한 관광객은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1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일렁거리는 수면 위로 어두운 색상의 지느러미로 보이는 물체가 서너 개가 나타나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네시와 같은 괴물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밀한 조사를 통해 그 물체는 해안에 서식하는 돌묵상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돌묵상어는 지구 상에서 고래상어 다음으로 가장 큰 어류로 다 자라면 몸길이가 10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촬영한 런던의 레베카 클라크는 당시 휴양지에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왔다고 밝히면서 처음에는 단순한 쓰레기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는 “자세히 살펴보니 살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바보같은 얘기로 들을 수 있겠으나 그 지느러미는 상어보다는 악어와 같은 파충류의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국립구명기관(RNLI) 스케그네스의 구명정 키잡이 존 어빙은 “그 생물은 범고래이거나 돌묵상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상어는 그 동부에 있는 해안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올초 인근 웰스 연안에서는 범고래가 목격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어빙은 오래 전이지만 스케그네스 인근에서 돌묵상어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포츠머스에 있는 영국 국립수족관의 수석 생물학자 마커스 윌리엄스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돌묵상어 두 마리를 목격했던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해안에서 돌묵상어를 봤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목격되고 이들은 5m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최근 두 번째 플랑크톤 대발생을 관측했는데 섭씨 15도 이상의 해수는 돌묵상어에게는 완벽한 조건이다.”면서도 “흥미롭게도 영상에서는 물이 고르지 못한데 일반적으로 돌묵상어가 먹이를 먹기에는 가장 적합한 환경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15m 넘는 초대형 고래, 상처입은 채 해안가서 발견

    영국 콘월(Cornwall)주 해변에서 몸에 큰 상처를 입은 거대 고래가 발견돼 구조대가 구조에 나섰다. 지난 13일 오후 5시경 콘월주 캐로린만(Carolyn Bay)에서 발견한 이 고래는 몸길이가 15m가 넘으며, 긴수염고래 종(種)으로 밝혀졌다. 소식을 듣고 출동한 영국다이버해양생물구조대(British Divers Marine Life Rescue·BDMLR)에 따르면, 이 긴수염고래는 아직 숨이 붙어있기는 하나 눈과 옆구리 부분에 큰 상처를 입어 헤엄치는 것이 어려운 상태다. 구조대 측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고 호흡이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보아 상처로 인한 통증이 심한 것 같다.”며 “어떻게든 바다로 다시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썰물 때를 기다려 고래를 물 위에 띄울 예정이지만 몸집이 매우 큰데다 보이지 않는 내상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 지켜보는 시민들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긴수염고래는 발견된 지점에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있으며, 구조대는 상처 부위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바다로 돌려보낼 시점을 찾고 있다. 한편 긴수염고래는 흰긴수염고래(Blue Whale)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동물이다. 몸길이는 25m 이상 자라며 몸무게는 80t에 육박한다. 흰긴수염고래와 함게 긴수염고래 의포획이 늘어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늘 나는 고래?…점프하는 혹등고래 화제

    하늘 나는 고래?…점프하는 혹등고래 화제

    마치 돌고래 처럼 수면 위로 점프하는 혹등고래(Humpback whale)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외 언론에 의해 ‘하늘 나는 고래’로 제목이 붙은 이 사진은 지난달 말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인근 바다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사진을 촬영한 매튜 손턴은 “낚시 중 보트 인근에서 30t이 넘어보이는 혹등고래가 한마리가 놀고 있었다.” 면서 “갑자기 하늘로 점프해 보트가 뒤집힐 뻔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상상도 못할 대단한 장면이었다. 눈앞에서 펼쳐진 고래쇼에 모두를 눈을 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혹등고래는 긴수염고래과의 포유류로 몸길이 11∼16m, 몸무게 30∼40t에 이른다. 인터넷뉴스팀
  • 2m 넘는 ‘괴물 메기’ 20살 처녀가 잡았다

    영국의 20세 처녀가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괴물 메기’를 낚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크리스틴 홀이 잉글랜드 노퍽 카운티의 한 공원에서 잡아 올린 메기의 길이는 무려 2.1m. 무게는 약 55㎏에 달한다. 홀은 자신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메기를 물 밖으로 건지기 위해 남자친구와 함께 한 시간가량을 씨름해야 했다. 당시 물가에서 이를 지켜보던 낚시꾼들 역시 힘을 보탰고, 뭍으로 건져 올린 순간 거대한 몸집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홀은 “낚싯대가 움직여서 곧장 달려가 잡았는데, 물 아래서 느껴지는 무게가 상당했다.”면서 “물 밖으로 메기를 끌어올렸을 때 그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와 남자친구는 메기와 기념사진을 찍은 뒤 곧장 방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에도 영국에서 몸길이 2.1m, 몸무게 63.5㎏에 달하는 거대 메기가 잡혀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이 물고기가 영국서 잡힌 메기 중 가장 크며, 2005년 태국 메콩강에서는 무게 293㎏의 거대 메기가 잡혀 ‘세계에서 가장 큰 메기’로 기록된 바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낚시의 神’이 잡은 ‘강의 괴물들’ 살펴보니…

    ▶사진 보러가기 ‘낚시의 신’ 혹은 ‘강태공’으로 알려진 유명 낚시꾼이 지난 수년간 잡은 ‘강의 괴물들’(리버 몬스터스)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디스커버리 애니멀플래닛 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강의 괴물들’의 진행자이자 전문 낚시꾼인 제레미 웨이드와 그가 잡아올린 다양한 ‘괴물’물고기를 소개했다. 40년 경력의 베테랑 낚시꾼인 웨이드는 영국 브리스톨대학에서 동물학, 켄트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생물학자로 한때 중등 교사로도 재직했으며 현재는 작가 및 TV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강의 괴물들’ 시리즈를 촬영하고 있다. 그가 진행을 맡고 있는 ‘강의 괴물들’은 세계 각지에 있는 강에 나타난다는 괴어들을 직접 잡아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간 제레미가 잡아올린 강의 괴물들을 살펴보면 우선 가장 널리 알려진 피라냐가 이목을 끈다. 이 피라냐는 비교적 작은 몸집에 날카로운 이빨을 지니고 있어 물속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공포영화의 단골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제레미가 잡은 피라냐는 몸길이가 무려 45cm에 달하며 다른 이빨보다 크고 날카로워 보이는 두 개의 아랫니 때문에 뱀파이어피시 혹은 개이빨 카라신(카라신과 물고기의 총칭)으로도 불린다. 피라냐 외에 또 유명했던 괴어로는 악어도 잡아 먹는다고 알려진 골리앗 타이거피시(학명: Hydrocynus goliath)가 있다. 아프리카 콩고강에서 잡힌 이 물고기는 몸길이 1.5m, 몸무게 약 70kg에 달해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며 가시처럼 날카로운 이빨은 매우 사나워보이기까지 한다. 제레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아마존 원주민을 사망에 이르게 한 물고기의 정체를 밝히기도 했다. ‘볼 커터’혹은 ‘파쿠’로 불리는 이 물고기는 사람의 치아처럼 생긴 이빨을 갖고 있어 인치어로 알려졌으며 당시 습격당한 남성의 사망 원인은 고환 파열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레미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장 위험했던 물고기는 사실 전기뱀장어였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을 따르면 전기뱀장어는 외형상 그리 위험해 보이진 않지만 순간적으로 500볼트 이상의 강한 전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감전되면 순식간에 사망할 수 있다. 또 그는 사고를 당한 사람을 구하려다가 뛰어든 이들조차 제 2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제레미는 인도에서 잡은 식인 메기 군츠가 실제 존재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제레미가 낚은 군츠는 몸길이 1.8m에 무게 73kg을 넘겼지만 함께 동행한 카메라맨은 말만한 크기의 물고기를 목격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밖에도 꼬리에 맹독성 침을 가진 초대형 가오리나 중국 왕도룡뇽 다음으로 크다는 일본 왕도룡뇽, 바리류 중 가장 크게 성장한다는 자이언트그루퍼, 브라질의 거대 담수어인 아라파이마, 메기 중 가장 큰 웰스 메기 등이 소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환경플러스] 담비의 노루사냥 최초 포착

    [환경플러스] 담비의 노루사냥 최초 포착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생태 관찰용 무인 카메라를 통해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 2급 담비 두 마리가 새끼노루를 공동으로 사냥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5일 밝혔다. 촬영된 영상에는 담비 두 마리가 나무를 오르내리며 새끼노루 한 마리를 공격하고, 새끼노루는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며 담비의 위협에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국립공원연구원 김의경 박사는 “담비는 보통 2~3마리가 공동 서식권역을 갖고 있고, 통상 작은 설치류나 나무열매를 먹잇감으로 하는데 덩치가 큰 새끼노루를 선택한 것은 특이한 일이다.”고 말했다. 담비는 족제비과로 몸길이 50~70㎝, 몸무게 3~5㎏의 중간 크기 동물이다. 같은 족제비과의 오소리나 수달과 달리 나무를 잘 타고 날쌔게 달리는 장기를 가졌다. 영상이 촬영된 치악산국립공원 지역에서는 담비가 문헌에만 기록될 정도로 희귀한 동물이었으며, 그동안 실체가 한번도 확인되지 않았었다. 치악산공원사무소 박승기 과장은 “공원 관할구역 18곳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실체 확인과 행동습성을 파악 중에 있다.”면서 “담비의 생태 정보가 귀했는데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담비 연구에 좋은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요트 아래 초대형 상어가…”영화 속 장면같네”

    영화 속 한 장면 또는 합성을 의심케 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소개된 이 사진은 거대하고 아름다운 고래상어(whale shark) 한 마리가 사람들이 타고 있는 요트 바로 아래에서 헤엄치고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사진작가 숀 헤인리치가 멕시코 칸쿤 해안에서 포착한 이 장면은 전 세계에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상어의 보존과 샥스핀 등 인간의 탐욕으로 소비되는 동물의 피해를 막고자 공개됐다. 사진 속 고래상어는 몸길이가 무려 15.3m에 달하며, 요트에 탄 사람들은 평생 한번 볼까 말까한 엄청난 장면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이 작가가 공개한 또 다른 사진에서는 현재 야생동물보호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버진그룹의 대표 리차드 브랜슨이 상어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자신이 운영하는 버진 항공에 상어지느러미 수송 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상어보존에 힘쓰고 있는 브랜슨은 “갈수록 샥스핀 수프 수요가 증가한다.”면서 “샥스핀 수프나 요리를 만들기 위해 죽는 상어가 매년 7300만 마리에 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야생동물보호단체인 와일드에이드(WildAid)에서 활동하고 있기도 한 그는 “상어는 해양 먹이사슬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동시에 무너지기 쉬운 바다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면서 전 세계가 힘을 모아 상어보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 장의 그림과도 같은 순간을 만들어 낸 사진 속 고래상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고기 중 가장 크며, 거대한 몸집과 달리 성질이 매우 온순해서 사람과 나란히 수영을 하기도 한다.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버스만한 초대형 고래사체, 해수욕장서 발견

    버스만한 초대형 고래사체, 해수욕장서 발견

    호주 시드니해안의 한 풀장에서 버스만한 거대한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호주 A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 뉴포트해안에서 발견한 이 혹등고래는 몸길이 약 10m, 무게 약 30t에 달한다. 특이한 점은 사체는 뉴포트해안에서 인위로 만든 풀장 안에서 발견됐다는 것. 강한 파도나 해류에 떠밀려 넘어왔을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미 악취를 풍기기 시작한 혹등고래 사체를 풀장 밖으로 꺼낼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는 조류시기에 큰 파도가 밀려와 사체가 자연스럽게 밀려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만약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면 크레인을 동원해 꺼내야 한다. 고래 사체가 발견된 뉴포트해안은 통제됐다. 죽은 혹등고래의 나이가 많지 않고 외관상 큰 상처가 없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바닷물로부터의 전염성 세균이나 질병 등을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래보호단체의 한 전문가는 “이 고래는 북쪽으로 이동하던 중 갑작스럽게 죽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능한 이 고래사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며 뉴포트해안에서 수영을 하는 것 역시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이 2m 넘는 영국 최대 ‘괴물메기’ 잡혔다

    영국에서 성인 남성의 키보다 훨씬 큰 ‘괴물 메기’가 잡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낚시가 취미인 제임스 존스(21)는 에식스주에 있는 오크 호수에서 낚시를 하다 거대한 메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 메기는 몸길이 2.1m, 무게 65.3㎏에 달하며, 성인남성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몸집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존스는 “혼자서 낚싯대를 끌어당기며 2시간이나 메기와 싸움을 벌였다.”면서 “낚시가 취미여서 지금까지 많은 물고기를 잡아봤지만 이렇게 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영국메기보존협회의 최고책임자인 사이먼 클라크는 “작은 호수에서 이렇게 큰 물고기가 잡힌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으며, 데일리메일은 이 물고기가 영국에서 잡힌 메기 중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태국 메콩강에서는 무게 약 293kg의 거대 메기가 잡혀 ‘세계에서 가장 큰 메기’로 기록된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물위를 뛰고 점프하는 ‘소금쟁이 로봇’

    물위를 뛰고 점프하는 ‘소금쟁이 로봇’

    소금쟁이를 모티브로 만든 로봇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진이 물 위에서 초당 1.6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약 35cm를 점프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실제 소금쟁이 약 1,100마리를 합친 무게이며 몸길이는 35cm, 높이는 14cm에 달하지만 초 방수 니켈 폼을 사용해 물위에 쉽게 뜰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친민 판은 “호수와 같은 물을 건널 수 있는 이 같은 로봇은 수질을 검사하거나 감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물 위에서 점프하는 메카니즘을 구현시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마침내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학회(ACS) 응용재료 및 계면’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미국화학학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공원 호수서 수영中 ‘초대형 황금구렁이’ 포착

    몸길이가 성인 남성보다 훨씬 길고 두께도 만만치 않은 구렁이가 동네 공원에 나타난다면? 보통 사람이라면 기겁을 하고 도망갈 대형 뱀을 스스럼없이 어깨에 지고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온 중국의 한 남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진링완바오(金陵晩報)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이 사진들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의 한 공원 호수 인근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6시경 한 남성이 공원 호수로 와 자신이 기르는 대형 애완 구렁이를 호수에 풀어줘 수영을 하게 한 뒤 이를 다시 어깨에 메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목격자들은 구렁이가 호수 이곳저곳을 누비며 헤엄치는 동안 주인은 이를 흐뭇하게 바라봤으며, 구렁이를 다시 물에서 꺼낸 뒤에는 미리 준비한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깨끗이 닦아준 뒤 이를 안고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가 데리고 나온 구렁이는 몸 전체가 황금빛을 연상케 하는 노란색과 흰색으로 뒤덮여 있으며, 언뜻 보기에도 매우 크고 무거워 보였다. 이 구렁이 주인은 최근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애완 구렁이가 답답함을 느낄까 염려 돼 호수로 데리고 나왔으며, 독이 없고 온순하기 때문에 공원을 찾은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해칠 일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옌청야생동물센터의 한 관계자는 “사진 속 구렁이는 비단구렁이과의 버마왕뱀(Burmese Python)이며 국가 보호동물에 속한다.”면서 “온화한 성격이긴 하나 종종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도 있어 공공장소에 풀어놓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버마왕뱀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뱀 중 하나로 몸길이 7.6m, 무게 180kg까지 자란다. 수영에 능숙해서 30분 이상 잠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가죽의 무늬가 아름다운 뱀으로 유명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게 500kg!…북미 최대 ‘괴물’ 철갑상어 잡혔다

    무게 500kg!…북미 최대 ‘괴물’ 철갑상어 잡혔다

    몸무게가 무려 500kg에 육박하는 북미 최대 크기의 ‘괴물’ 철갑상어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캐나다 매체 글로벌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60대 부부가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프레이저강에서 몸길이 3.7m, 몸무게 498kg짜리 흰철갑상어를 잡아 북미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낚시 투어에 참여한 스넬 부부는 이 거대한 상어를 잡기 위해 1시간 반 동안 사투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2009년에도 몸길이 1.5m짜리 철갑상어를 잡은 바 있다. 남편 마이클은 낚시줄에 걸린 그 거대한 물고기를 낚기 위해 온 힘을 쏟았지만 45분이 지날 때까지 상어의 모습조차 볼 수 없었다고 한다. 마이클은 “내가 본 물고기 중 가장 컸다. 매우 흥미로웠다.”고 회상했다. 그 낚시꾼은 계속 물고기와 힘싸움을 벌였고 아내 마가렛은 남편이 끌려가지 않도록 허리에 착용한 안전띠를 붙잡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힘을 모아도 소용이 없어 딘 워크란 이름의 가이드까지 가세한 끝에 그 물고기를 낚을 수 있었다고 한다. 세 사람이 낚아올린 물고기는 몸길이 3.76m에 둘레 1.34m로 측정됐다. 낚시 투어 가이드에 따르면 스넬 부부가 잡은 철갑상어는 북미에서 가장 큰 것으로 기록됐다. 이에 대해 마이클은 “거대한 괴물 같은 모습을 보고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면서 “상어가 물 밖으로 머리를 드러낼 때까지만 해도 1m 정도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가이드 딘 워크 역시 “지난 25년간 프레이저강에서 전문적으로 낚시 안내를 해 왔지만 이렇게 큰 철갑상어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철갑상어는 꼬리표를 부착하고 다시 원래 살던 강으로 풀어줬다고 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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