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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해변서 잡힌 4.72m ‘괴물 상어’ 논란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최근 호주 해변가에서 잡힌 몸길이 4.72m나 되는 ‘괴물’ 상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호주 일간 쿠리어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주 호주 퀸즐랜드주(州) 선샤인코스트에서 몸길이 4.72m, 몸무게 500kg이 넘는 암컷 뱀상어가 잡혔다. 임신 중인 이 상어는 야룸바 해변에서 400m 이내로 들어왔다가 퀸즐랜드주 상어통제프로그램(SCP) 규정에 따라 하청업체에 의해 잡혔다. 그 상어는 이후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상어잡이 전문가가 호주 유력 주간지 선데이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경력 5년차 베테랑 사냥꾼인 패디 다이몬드는 동료와 함께 유명 쿨룸 해변 인근에 있는 야룸바에서 약 400m 미만 떨어진 바다로 들어온 뱀상어를 잡았다고 밝혔다. 잡힌 상어는 너무 무거워서 보트에 설치된 윈치(권양기)를 사용해 겨우 물 밖으로 끌어내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일해오면서 가장 큰 상어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약 6개월 전 모펫 해변에서 잡은 몸길이 3.9m의 무태상어였다고 밝혔다. 보도가 나간 뒤 일부 사람들은 상어를 무분별하게 사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주정부 수산자원관리국 대변인은 그 4.72m 뱀상어를 방류하는 것은 너무 위험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주에서는 수년 전부터 2m 이상의 위험한 상어들을 통제하고 있다. 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 주위에 그물을 설치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일정 구역 이내로 상어가 들어오게 되면 하청 사냥꾼들이 잠재적 위험요소를 가진 이들을 잡는 것이다. 상어 습성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변으로 들어오는 상어는 5년 전 150건에서 지난 2011년 53건으로 감소했다. 관광지로 유명한 선샤인코스트에서는 총 50건의 상어잡이 중 28건이 몸길이 2m 이상인 위험한 종이었다고 한다. 한편 상어는 몸길이가 어느 정도 이상 자라면 사람을 위협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어류다. 이들은 먹성이 좋아 고래를 사냥하기도 하며 간혹 바다 위에 표류한 조류를 노리거나 다른 상어도 공격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목숨 건 ‘구애의 춤’추는 수컷 공작거미

    목숨 건 ‘구애의 춤’추는 수컷 공작거미

    목숨을 걸고 구애의 춤을 추는 수컷 공작거미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운영하는 ‘걸(Grrl)사이언티스트’ 블로그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로 알려진 공작거미가 소개됐다. 몸길이가 4~5mm 내외인 공작거미는 깡충거미에 속하며 짝짓기 시기가 되면 수컷이 화려한 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시기 수컷들은 저마다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 위해 ‘구애의 춤’을 선보인다. 수컷은 마치 공작의 화려한 깃털처럼 꽁무니 막을 활짝 편 채 좌우로 현란하게 움직인다. 그 모습은 인간의 시각으로 봤을 때 매우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들 수컷은 목숨을 걸고 춤을 추는 것이라고 한다. 만약 수컷 거미의 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암컷은 그를 먹잇감으로 사냥하며 이는 진화 압력에 의한 행동이라고 곤충학자인 저건 오토 호주해양과학연구소 박사는 설명한다. 사진=플리커(저건 오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낙하산 타듯 활강…신종 날개구리 발견

    마치 낙하산을 타듯 물갈퀴를 이용해 활강하는 날개구리 신종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15일(현지시간) “호주 과학자들이 지난 2009년 베트남 남부 대도시 인근 숲에서 대형 녹색 개구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시드니 호주박물관의 양서류생물학자 조디 롤리는 “호찌민 시 인근 저지대 산림을 산책하던 중 우연히 커다란 녹색 개구리가 통나무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롤리와 동료들이 이 개구리를 연구한 결과, 몸길이 9cm로 측정된 그 개구리는 신종 대형 날개구리로 판명됐다. 롤리에 의하면 날개구리는 낙하산을 타듯 나무에서 나무로 날아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네 다리에 발달한 물갈퀴가 활강에 알맞게 진화했기 때문. 롤리는 그 날개구리의 이름을 자신을 계속 응원해준 모친 헬렌 롤리의 이름을 따서 ‘헬렌 날개구리(Helen ‘s flying frog)로 지었다. 학명은 라코포루스 헬레나(Rhacophorus helenae)다. 지금까지 발견된 날개구리는 약 80여 종. 이 중에서도 이 신종 날개구리는 “꽤 잘 나는 부류”라면서 “이는 네 발이 크고 발가락 끝까지 물갈퀴가 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롤리는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암컷은 활공하기 위해 앞다리의 피부가 느슨하지만, 수컷은 몸집이 더 크고 무거우므로 활공 능력에 큰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양서파충류학회지(Journal of Herpet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00kg 청새치 낚고도 상금 10억 못받은 사연

    400kg 청새치 낚고도 상금 10억 못받은 사연

    청새치 낚시대회에서 무려 400kg이 넘는 청새치를 낚고도 10억원에 달하는 우승 상금을 받지 못한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8일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州) 대법원에서 낚시보트 ‘사이테이션’호 선원들이 낚시대회 주최 측을 상대로 낸 우승 상금 91만 달러(약 9억 6000만원) 미지급 건을 두고 벌인 공판에서 기각 처리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지난 2010년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 선착장에서 개최된 ‘빅락 청새치 낚시대회’ 도중 발생했다. ‘사이테이션’호 선원들은 대회가 시작된 이후 5시간 만에 모어헤드시티 해안에서 약 27마일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에서 무게 400kg, 몸길이 4.26m나 되는 ‘괴물’ 청새치를 낚았다. 당시 에릭 홈즈 선장은 “직접 볼 때까지 우린 믿을 수 없었다.”면서 “정말 우린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그들은 운이 좋지 않았다. 대회 관계자들이 우승을 심사할 때 선원인 피터 웬(22)이 15달러짜리 노스캐롤라이나 낚시허가증을 소지하지 않고 있었다는 이유로 선원 모두를 실격처리했기 때문이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웬은 허가증을 구매했었으나 대회 시작된 뒤 낚시하는 도중 소지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대회측 변호사에 따르면 사전 미팅에서 참가자 모두가 낚시허가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대회 규칙을 강조했으나 홈즈 선장과 웬 선원은 참석하지 않았었다. 또한 대회측 변호사는 주최 측은 비영리그룹이기 때문에 ‘사이테이션’호 선원들을 실격 처리하지 않아도 이득이 없지만 대회의 순수성을 유지하려는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변호사는 “규칙은 대회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이며 가장 중요한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선원 측 변호사는 “웬은 사이테이션호 자체가 모든 선원을 대상으로 한 포괄 허가라고 생각했으며, 만일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바다 한가운데에서라도 인터넷을 통해 허가증을 다시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항변했다. 또한 그는 주(州) 규제 담당국 역시 웬이 낚시 법을 어겼다고 결정하지 못했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선원 측 변호사는 고등 법원에서 판사가 변호사와 휴가 중 만났던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당시 상금 일부를 나눴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회측 변호사는 고등법원 판사가 어떤 편견이나 편향을 나타낸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악어까지 경비로 둔 마약 상습범 체포

    악어까지 경비로 둔 마약 상습범 체포

    경비견은 물론 악어까지 풀어 외부인의 접근을 막은 마약 상습범이 체포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앨러미다 카운티 보안관이 지난 8일 마약 상습범으로 보호관찰 중이었던 애시프 메이어(32)의 자택에서 무려 15kg이 넘는 마리화나(대마의 일종)와 이를 지키고 있던 몸길이 1.5m의 악어를 발견하고 그를 현장 체포했다고 밝혔다. 마약범들은 대개 핏불 같은 투견을 경비견으로 두지만 악어가 동원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안관 대변인은 설명했다. 또한 메이어의 집에서는 악어 이외에도 여러 마리의 경비견들이 발견됐다. 미스터 티스(Mr Teeth)라는 이름의 그 악어는 발견 당시 건강 상태가 매우 나빠서 치료를 위해 오클랜드 동물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동물원에 따르면 미스터 티스는 현재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을 위해 격리 중이다. 한편 메이어는 현재 지역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풀려날려면 16 달러의 보석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의 집에서 압수한 마리화나는 10만 달러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앨러미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 고래상어와 춤추는 미녀모델 포착

    거대 고래상어와 춤추는 미녀모델 포착

    초대형 고래상어와 마주 선 미녀들? 겁 없는(?) 미녀 모델들이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몸길이 9.2m, 무게 18t에 달하는 고래상어와 마주섰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사진들은 아름다운 몸매와 몽환적인 표정의 전문 수중모델 2명이 수심 약 8m의 바다에 직접 들어가 고래상어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진들은 필리핀의 한 바닷가에서 5일간 촬영했으며, 모델들은 고래상어의 움직임에 맞춰 함께 수면위로 움직이거나 헤엄을 치며 자연, 동물과 하나 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프로 수중모델들은 물결에 따라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드레스를 입고 거대한 고래상어 앞에서 전혀 두려움 없는 표정과 포즈를 취했으며, 고래상어와 정면으로 마주한 장면에서는 마치 대화를 나누거나 춤을 추는 듯 한 착시현상을 주기도 했다. 전문 모델들과 독특한 작품을 만든 미국의 사진작가 숀 하인리히(41)와 크리스찬 슈미트(35)는 “고래상어는 우리에게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들과 친해지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 고래상어들은 해안가 가까이로 와 낚시꾼들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거나 여유롭게 간식거리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바다의 거친 물살 때문에 촬영이 힘들었지만 수준 높은 전문 모델들과 고래상어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수염상어목에 속하는 고래상어는 최대 18m, 몸무게는 15~20t에 달하며, 상어뿐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성질이 온순하며 현재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교실이야기(KBS1 오전 11시) 태어나자마자 만취한 아버지가 바닥에 던져 척추 손상을 입고, 그로 인해 평생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 했던 김해영씨. 13살에 남의 집살이를 시작한 그는 직업전문학교에 입학해 기계편물 기술을 배웠고, 하루 종일 기술을 연마하여 실력을 쌓았다. 1983년 전국장애인기능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는데….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KBS2 밤 8시 20분) 중국에서도 두부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스핑은 중국 전역에 두부를 공급할 만큼 두부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을 구석구석에 특별한 두부 맛의 비밀을 찾아 우승민이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우물이었다. 집집마다 하나씩 있다는 우물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코이카의 꿈(MBC 오후 6시 20분) 가수 김조한, 배우 이천희, 조윤희, 정경호가 분쟁국가인 팔레스타인을 다녀왔다. 이들의 팔레스타인 봉사는 의료 봉사와 교육 봉사로 이루어졌다. 열악한 이곳의 의료 현실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다양한 환자를 돌본다. 또한 아이들에게 예체능 수업도 펼치며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짝(SBS 밤 11시 15분)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왜 이혼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이혼남, 이혼녀라는 사실만 중요할 뿐이다. 10년째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남자는 미혼부다. 또한 결혼을 준비하다 파혼한 여자. 다섯 살이 된 딸이 하나 있는 서른살의 미혼모. 프로그램에서는 각기 다른 아픔을 갖고, 애정촌을 찾아온 돌아온 싱글 12명과 함께한다. ■다큐10+(EBS 밤 11시 15분) 몸길이 1.15m, 날개를 폈을 때 양 날개 길이 2.7m, 몸무게 5~7㎏인 수염수리는 알프스산맥에 서식하는 새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다. 멸종위기에 놓였던 맹금류는 30년 전 시작된 야생 복원프로젝트 덕분에 차츰 수가 늘어나고 있다. 국립공원 직원, 야생동물 전문가, 사진작가 등과 함께 알프스의 수염수리를 만나보자. ■HD 다큐월드(OBS 오후 6시 10분)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면서 인류는 지나친 소비를 하고 있다. 더 많은 소비를 위해서 자연과 노동력을 착취하며 환경파괴가 초래되고, 이는 곧 인류가 대가를 치러야 할 재앙이 되고 있다. 콩 재배를 위해 무분별하게 파괴되고 있는 브라질의 열대우림과 식량 낭비와 빈곤이 공존하는 일본의 모습을 살펴본다.
  • 몸길이 8m 대왕오징어, 세계 최초 촬영성공

    일본국가과학박물관이 세계 최초로 자연 상태의 초대형 ‘대왕오징어’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팬타임즈 등 해외언론의 7일자 보도에 다르면, 일본국가과학박물관 해양연구팀은 지난해 7월 북태평양 치치섬 부근 해저 630m 지점에서 야생 대왕오징어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선원이나 거대한 배를 죽음으로 이끈다는 고대 신화 속 동물과 쏙 닮은 이 대왕오징어는 오랫동안 동물학자, 소설가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에게 신비의 대상이었다. 연구팀이 포착한 이 대왕오징어는 대략 몸길이 8m로 추정된다. 탐색작업을 지휘한 박물관의 츠네미 쿠보데라는 “깊은 바다에서 밝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대왕오징어는 1874년 캐나다의 한 어부가 우연히 포획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죽은 채 해변에서 발견된 사례도 있다. 2006년에는 쿠보데라가 이끄는 연구팀이 7m 길이의 대왕오징어를 발견했지만 역시 죽어 있는 대왕오징어를 덫을 이용해 배 위로 끌어올려 촬영한 것이다. 이번 영상은 세계 최초로 자연 상태에서 살아 헤엄치는 대왕오징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대왕오징어의 모습은 오는 13일 NHK와 27일 디스커버리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바다에 남겨진 마지막 미스터리’라고 불리기도 하는 대왕오징어의 최대 몸길이는 13m에 달하며, 다리 8개와 긴 촉수 2개, 날카로운 이빨 등을 가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빨만 12cm 넘는 고대 ‘8m 바다괴물’ 발견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이빨만 12cm가 넘으며 무려 8.6m에 달하는 몸길이를 가진 고대 바다 괴물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약 2억 4400만년전 바다였던 현재 미국 네바다주(州) 중앙 산맥 일대에서 고대 어룡(ichthyosaur)이 고생물학자들에게 발견됐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된 이 연구 결과를 보면 이 어룡 화석은 ‘도마뱀을 잡아먹는 바다의 지배자’라는 의미로 탈라토아르콘 사우로파지스(Thalattoarchon saurophagis)로 명명됐다. 공룡과 같은 시기에 출현한 이들 탈라토아르콘은 약 1억 6000만년 동안 바다를 주름 잡았을 것이다. 이들은 트라이아스 중기 동안 육상 공룡에서 진화한 어룡으로 여겨지며 백악기 플레시오사우루스라는 다른 어룡이 나타날 때까지 쥐라기에 번성한 것으로 여겨진다. 트라이아스기 대양 일대에 서식한 탈라토아르콘은 다른 해양 파충류를 사냥해 잡아먹을 수 있는 커다란 이빨로 무장한 거대한 턱과 두개골을 지녔다. 이들은 자신의 크기나 그 이상이 되는 동물들도 잡아먹는 최상위 육식동물로, 몸크기가 비슷한 오늘날 킬러고래와도 유사하다. 탈라토아르콘이 출현하기 단 8000만년 전인 페름기 말에는 지구 상 동물 80~96%가 전멸한 대멸종 사건이 발생했었다. 그 멸종 이후 탈라토아르콘과 같은 육식동물들이 번성했으며 이는 생태계 구조의 빠른 복구와 진화를 설명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나디아 프로비쉬 박사(베를린 훔볼트박물관)는 “우리는 매일 생물과 화석, 그리고 생태계 등을 통해 지구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상세히 배우고 있다.”면서 “탈라토아르콘과 같은 연구 결과는 지구 진화의 다양성은 물론 인간이 오늘날 환경을 이해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석은 지난 2010년 발굴된 뒤 미국 지리학협회 연구위원회의 지원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화석은 주둥이 앞부분과 일부 이빨, 그리고 꼬리 끝 부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발굴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도브 초콜릿, 살아있는 구더기 나와…

    중국에서 유통된 초콜릿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업체 측은 이미 구매자에게 유감을 표했다고 7일 중국 일간지 신경보(新京報)가 보도했다. 베이징에 사는 여성은 6일 인근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박스 초콜릿을 먹기위해 포장을 벗겼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는 그 안에서 몸길이 5~6mm의 살아있는 구더기가 나왔기 때문. 여성은 곧바로 구매한 마트와 제조업체 측에 문의했다고 한다. 이에 제조업체가 문제의 제품을 회수, 조사에 착수했으며, 피해 여성에게는 구매 금액의 10배를 보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원래 초콜릿 가격은 39.1위안(약 6676원)이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해 8월 생산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1년이며, 이날 사건으로 슈퍼마켓에 배치된 초콜릿은 판매중지된 상태다. 그 여성은 지난해 말 같은 슈퍼마켓에서 동일 제품을 구매한 바 있다. 문제의 초콜릿을 생산한 업체는 미국의 식품 대기업 마즈(Mars)의 중국 법인. 스니커즈, 엠앤엠 등으로 유명한 이 업체는 “회사의 생산 라인은 엄격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지만, 일부 유통 과정에서 회사의 관리가 도달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 단계에서는 어떤 부분에서 구더기가 혼입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법 대게잡이 신고포상 5년간 ‘0’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 남획에 따른 자원 감소 방지를 위해 도입된 대게 불법 포획자와 유통자에 대한 신고포상제가 유명무실하다. 2007년 8월부터 제도가 시행된 이후 5년여간 홍보 부족 등으로 포상 실적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연중 포획이 금지된 대게 암컷(일명 빵게)과 체장 미달(몸길이 9㎝ 이하)의 대게를 어획 또는 소지·운반하거나 가공·판매하는 자를 신고하면 10만~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고방법은 불법어업신고센터(어업지도사무소, 해양경찰서,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우편, 팩스, 인터넷 등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는 정부 및 자치단체의 홍보 부족에다 까다로운 포상금 지급 기준 및 절차, 신분 노출 등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포상금은 해양경찰 등이 신고 내용에 대해 단속을 벌인 뒤 사법 또는 행정 처분된 사항에 대해서만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신고에서 포상금 지급까지는 대략 1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불법 포획이 워낙 조직적인 데다 은밀하게 이뤄져 어업인도 식별하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종 신고하는 사례는 있으나 현장 단속에서 포상금 지급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없다.”면서 “포상금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홍보 강화와 신고 의식 제고 등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청은 최근 5년간(2008~2012) 경북 동해안지역에서 빵게 등의 불법 포획·보관·유통과 관련해 모두 395건(관련자 487명, 대게 마리수 48만 2631마리)을 적발했다. 몸길이 미달 대게 등을 포획하다 적발되면 관련 법에 따라 최고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함께 포획 어선은 30일 이상 어업정지 및 해기사면허 정지 처분을 받는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 해안가 발견 18m 멸종위기 고래 결국…

    [미주통신] 뉴욕 해안가 발견 18m 멸종위기 고래 결국…

    지난 26일(현지시각) 오전 뉴욕시 인근 해안가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된 멸종위기종인 긴수염고래가 끝내 숨을 거뒀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대변인은 27일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결국 죽고 말았다.”며 “곧 생물학자들이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몸길이 18미터가 넘는 이 긴수염고래는 지난 허리케인 샌디로 막대한 피해를 본 뉴욕시 브리지포인트 해안가 백사장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출동한 응급구조원들과 소방관들이 호수로 물을 뿌려가며 다시 해안가로 보내려고 노력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보도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정확한 죽음의 원인은 밝혀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언론들은 고래의 크기가 상당해 부검이나 사후 처리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허리케인 샌디로 마을이 초토화되는 피해를 입은 해안가 지역 주민들은 고래가 회생하기를 간절히 희망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CNN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유령 킬러 고래 첫 포착…2012 기괴한 발견 톱 10은?

    유령 킬러 고래 첫 포착…2012 기괴한 발견 톱 10은?

    다사다난했던 인간 세상만큼이나 올해 자연 세계에도 다양한 발견들이 속속 보도돼 큰 관심을 일으켰다. 최근 유명 자연과학 매체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2012년을 떠들썩하게 만든 기괴한 발견 톱 10을 정리해 보도했다. 세계서 가장 작은 개구리 발견 지난 연말 하와이 비숍박물관 소속 프레드 크라우스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뉴기니섬 남동부 인근에서 몸길이 8~9mm밖에 안되는 세계 최소 개구리 종을 발견했다고 학술지 쥬키스(ZooKeys)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네발 동물이기도 한 이 개구리는 피도프리네(Paedophryne)에 속하며 피도프리네 데콧(Paedophryne dekot)과 피도프리네 베르코사(Paedophryne verrucosa)로 명명됐다. 뇌가 없으나 기억력있는 점균류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진은 뇌 없는 단세포 생물인 점균류(粘菌類)가 마치 첨단 로봇처럼 전에 있던 자리를 기억해 복잡한 장애물을 지나 방향을 찾아간다고 지난 10월 발표했다.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황색망사점균(Physarum polycephalum)은 이동하면서 점액을 분비하고 원래 자리로 되돌아올 때 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얼굴의 고양이 지난 9월 완벽한 대칭으로 마치 ‘아수라 백작’을 떠올리게 하는 ‘두 얼굴의 고양이’ 비너스(3)가 보도돼 화제가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UC 데이비스)의 레슬리 라이언스 교수는 “신체의 좌우 양쪽에서 채취한 피부를 살펴보면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처럼 유전자 지문을 취할 수 있다.” 면서 “비너스의 경우, 좌우로 유전자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흰 킬러 고래 발견 ‘유령 킬러 고래’로 불리는 하얀 범고래가 지난 4월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 고래는 몸이 온통 하얀 색이어서 멀리서 보면 작은 빙산처럼 보여 아이스버그(빙산)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다리가 많은 다족류(多足類) 동물 지난 11월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멸종 혹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절지동물인 노래기과(millipedes)의 ‘일라크메 플레니페스’(Illacme plenipes)를 발견했다. 지네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이 노래기는 크기가 1~3cm 정도로 작으며 암컷의 경우 다리가 무려 750개나 되는 반면 수컷은 562개를 가지고 있었다. 입으로 소변보는 자라 싱가포르 대학 연구진은 지난 10월 중국 등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자라가 콩팥이 아니라 주로 입을 통해 요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휘날리는 ‘갈기’ 가진 암사자 발견 지난 10월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 북부에 있는 습지대 오카방고 델타에서 수년간 다른 사자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한 사자가 야생동물보호 관계자들에게 발견됐다.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수사자처럼 갈기를 가진 이 사자는 놀랍게도 암사자. 마치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 같은 이 사자는 외양이 달라 다른 사자들에게 따돌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빅캣 보호단체의 회장 루크 헌터는 “아마도 태아 때 문제 혹은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이 암사자가 갈기를 가지게 된 것 같다.” 면서 “생존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나 임신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 근처에 생식기 가진 물고기 지난 2009년 일본 나가오 자연환경재단이 베트남 삼각주에서 발견해 지난 여름 논문으로 발표한 이 물고기는 팔로스테티과로 ‘팔로스테투스 쿠우롱’이란 학명을 얻었다. 이 물고기는 놀랍게도 턱 밑에 생식기와 항문이 붙어있어 음식물이 소화 후 유턴 해 다시 입 근처로 돌아온다.    특이한 모습의 생식기를 가진 바늘 두더지 본섬과 떨어진 호주 태즈매니아섬에 서식하는 바늘 두더쥐가 특이하게 생긴 생식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마치 고무장갑 처럼 생긴 바늘 두더쥐의 생식기는 짧은 네개의 귀두가 끝에 달려있다. 미스터리 거대 눈알 지난 10월 거대한 크기의 파란색 안구가 미국 플로리다 폼파노 해변에서 발견돼 논란이 인 바 있다. 파란색 외양에 소프트볼 만한 크기를 가진 이 생물의 안구는 결국 황새치의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뉴스팀   
  • 티렉스보다 쎄…사상 최강 턱힘 가진 어류

    사상 최강 턱힘 가진 ‘블랙피라냐’ 식인 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가 사상 최강의 턱힘을 가졌다고 일부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과 이집트, 브라질 연구진이 피라냐를 연구한 결과 이들 물고기의 무는 힘은 자신의 몸무게에 30배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블랙피라냐는 자연세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턱힘을 갖고 있었다.”면서 “악어나 하이에나, 백상아리와 같은 다른 동물들이 더 강한 턱힘을 갖고 있긴 하지만 신체 대비로 비교해 볼 때 이들은 피라냐보다 훨씬 덜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사실 자신의 크기에 비해 피라냐는 타라노사우루스렉스나 고래도 잡아먹는 거대 상어인 메갈로돈과 같은 선사시대 괴물들을 능가하는 턱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에서 몸길이가 약 20~37cm에 이르는 블랙피라냐 15마리를 채집, 무는 힘을 측정했다고 한다. 블랙피라냐(학명 세라살무스 롬베우스)는 피라냐 중에서도 악명 높은 육식어류로 널리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매우 드물고 위험했으며 시행하기가 어려웠다.”면서 “피라냐가 득실거리는 물에 빠지면 뼈만 남는다는 일화는 과장됐지만 이들의 무는 힘은 과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블랙피라냐의 무는 힘은 320뉴턴(N)으로 측정됐다. 이는 미국악어와 크기가 같다고 가정하고 비교할 때 악어의 악력보다 약 3배 이상 강하다는 것. 참고로 1뉴턴은 질량이 1kg인 물체를 1m/sec2로 움직이게 하는 힘을 말한다. 연구진은 “이 같은 피라냐의 턱힘은 그들이 가진 엄청난 크기의 턱과 이를 완벽하게 닫을 수 있는 지렛대 같은 턱 근육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실 피라냐의 턱 근육은 모두 합해봐야 총 신체 질량의 약 2%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또한 연구진은 이번 데이터를 토대로 과거 500만년 전인 중신세(마이오세) 말기까지 등장한 메가피라냐 파라넨시스(Megapiranha paranensis)의 무는 힘도 추정했다. 몸길이는 약 70cm, 몸무게는 10kg 이상에 달한 메가피라냐는 분석 결과, 몸무게가 400kg 이상 나가는 백상아리보다도 강한 턱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메가피라냐의 먹이는 역사의 비밀 속에 묻혔지만, 그 괴물 어류는 거대한 거북과 갑옷 어류는 물론 강을 건너던 각종 육상동물까지 먹이로 삼았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실렸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분신술’ 쓰는 신종거미, 아마존서 최초 발견

    포식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신술’을 구사하는 신종 거미가 발견됐다. 페루 아마존에서 발견한 이 거미는 거미줄에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가짜’를 걸고 자신은 그 뒤에 숨어 포식자들의 눈을 피하거나, ‘멍청한’ 포식자들을 거미줄로 유인하는데 쓴다. 이 거미가 분신술에 쓰는 도구는 다름 아닌 죽은 곤충이나 나뭇가지, 나뭇잎 등이다. 과학자들은 이 거미의 ‘방어 메커니즘’이 포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왕거미과에 속하는 먼지거미속의 한 종류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이 신종 거미의 능력은 거미류 사이에서는 단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어서 학계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페루의 탐보파타 아마존 연구센터 인근을 여행하다 최초로 이를 발견한 생물교사 필 토레스는 “멀리서 몸길이 1인치 가량의 거미를 발견했는데 마치 죽은 듯 보였다. 수분이 전혀 없이 마른 채 거미줄 가운데에 매달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에서는 다소 보기 드문 광경이어서 가까이 다가가니 작은 나뭇가지와 나뭇잎 등으로 만든 ‘가짜’였다.”면서 “실제 거미와 흡사한 형태여서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미국 코넬대학교 거미전문가 린다 레이노르는 “일부 먼지거미속 거미들이 위장용 미끼를 거는 일은 있지만 이렇게 정교하면서 움직임까지 사실적인 ‘가짜’를 만들어내는 거미는 관찰된 바가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린다 레이노르는 “토레스의 발견은 매우 드문 것이 사실”이라면서 “일부 먼지거미속 거미들이 위장용 미끼를 걸기도 하지만 이렇게 정교하면서 움직임까지 사실적으로 만들어내는 거미는 관찰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스미소니언 열대 연구소(Smithsonian Tropical Research Institute)의 곤충학자인 윌리엄 에버하드 역시 “아마존에 사는 거미 중 이런 미끼를 쓰는 거미는 매우 드문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대 강 유역 지배한 6m ‘바다괴물’ 발견

    고대 강 유역을 지배한 6m ‘바다 괴물’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20일 미국 과학전문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헝가리 과학자들이 해룡인 모사사우루스과에 속하는 파충류가 한때 담수성 환경에서 서식했다고 플로스원 저널 19일자로 발표했다. 새로 발견된 담수성 어룡의 이름은 ‘파노니아사우루스 이넥스펙타투스’(Pannoniasaurus inexpectatus). 여기서 ‘파노니아사우루스’는 헝가리 일부 지역의 옛지명인 파노니아에서 발견된 도마뱀류란 뜻이며, ‘이넥스펙타투스’는 담수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이란 뜻으로 붙여졌다. 연구진은 “이 거대한 포식자가 현대의 민물 돌고래와 유사한 생활방식을 갖고 있으며 고대의 강을 자신의 고향으로 삼았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공룡이 땅을 지배한 동안 바다는 다양한 파충류가 살았으며, 여기에는 돌고래 형태의 어룡(익티오사우루스·ichthyosaurs)과 호수 괴물 네시와 닮은 사경룡(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s) 등이 있었다.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에서 과거 멸종한 해룡인 모사사우루스(mosasaurs)에 주목했다. 이 종은 거대한 지느러미를 가진 해룡으로 오늘날의 왕도마뱀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지난 1999년부터 헝가리 서부 바코니 힐스에 있는 노천광산에서 발굴 작업을 시작했고 마침내 새로운 모사사우루스 화석을 발견했다. 약 8400만년 전 생성된 이 화석은 아직 어린 종부터 다 자라서 몸길이가 6m에 달하는 종도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 화석에서 오늘날의 악어와 같은 특징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화석의 두개골은 평평했으며 지느러미 대신 다리의 흔적이 있었다. 그리고 일반적인 모사사우루스과와는 다른 꼬리를 갖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 화석들이 발굴된 곳이 어류, 양서류, 거북이, 악어, 육생 도마뱀류, 익룡류(테로사우루스·pterosaurs), 공룡과 조류의 고향으로 한때 범람원이었던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새로 발견된 파충류는 최초의 담수 모사사우루스로 추정된다. 또한 이 종은 오늘날 강에서 볼 수 있는 분홍돌고래의 생활방식과 비슷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라스로 마카디 헝가리자연사박물관 연구원은 “파노니아사우루스의 크기는 고(古)환경의 물에서 알려진 가장 큰 육식동물일 수 있다.”면서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안한 모사사우루스의 진화 역사는 고래와 돌고래의 삶과 매우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아는 한, 그 모사사우루스와 일부 관련한 파충류 조상은 최소 1억년 전 육지에서 수생 영역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새로 발견된 이 파노니아사우루스의 화석을 심층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공중에서 아기 낚아채는 독수리 순간포착

    공중에서 아기 낚아채는 독수리 순간포착

    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가 한가롭게 풀밭에서 놀고 있는 갓난아기를 낚아채 하늘로 솟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몬트리올공원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몸집이 큰 검독수리 한 마리가 갑자기 날아들어 풀밭에 앉아있는 아이를 단번에 낚아채 다시 날아가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놀던 아기는 날카로운 독수리 발에 낚여 공중으로 붕 떠올랐지만 이를 본 가족들이 곧장 달려가 새를 쫓아 큰 부상은 피할 수 있었다.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아기의 옷을 단숨에 낚아채는 독수리의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이번 사고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새 중 가장 큰 종(種)에 속하는 검독수리는 최고 속도가 240㎞/h에 달하며 날개길이는 60㎝이상, 몸길이는 80~90㎝에 이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수천마리 오징어 美해변서 죽은 채 발견 미스터리

    수천마리의 오징어들이 해변으로 떠밀려와 죽은 채 발견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일어났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해변에 수천마리의 오징어들이 파도에 떠밀려와 죽은 채 발견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해 관련 학계가 조사에 나섰다. 이날 발견된 오징어는 ‘홈볼트 오징어’로 다 자라면 몸길이 최대 2m, 무게가 수 십 kg에 달하는 대형종이다. 스탠퍼드 대학 홉킨스 마린 연구소의 한나 로젠 연구원은 “수심이 깊은 곳에 사는 오징어들이 왜 해변까지 올라와 죽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면서 “오징어들이 무엇인가로 부터 도망치다가 해안까지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연구소 등 관련 기관이 죽은 오징어를 수거해 사인을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양생물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의 원인으로 유독 조류에 이들 오징어가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독 조류에 감염된 오징어가 방향 감각을 잃어버려 해변으로 올라와 죽었다는 것.로젠 연구원은 “유독 조류, 엘니뇨 현상 등 다양한 원인을 놓고 조사 중”이라면서 “주민들은 절대 죽어있는 오징어를 먹거나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 낚시꾼, 역대 최대 200kg 넘는 ‘초대형 참치’ 낚았다

    ”월척이다!” 무려 2m가 훌쩍 넘는 초대형 참치가 덩치에 걸맞지 않게 한 낚시꾼에 낚여 화제에 올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위 보트에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낚시꾼 존 페트루스쿠(33)의 낚싯대에 무엇인가 거대한 괴물이 걸려든 것. 순간 ‘대물’임을 직감한 페트루스쿠는 힘차게 낚싯대를 잡아당겼고 이후 낚시꾼과 물고기와의 기나긴 사투가 벌어졌다. 한낮의 ‘전투’는 무려 1시간 50분이나 이어졌고 페트루스쿠는 동료의 도움으로 결국 지친 물고기를 보트 위로 건져올리는데 성공했다. 잡힌 물고기는 놀랍게도 몸길이 210cm, 몸무게 201kg의 참치로 역대 개인 낚시꾼이 잡은 것 중 가장 대물이었다. 페트루스쿠는 “이렇게 큰 참치를 직접 낚다니 믿을 수 없다.” 면서 “두번째 장거리 낚시여행에 월척을 낚아 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페트루스쿠는 낚시로 역대 최대어를 잡아냈지만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국제 낚시협회(International Game Fish Association)측은 “페트루스쿠가 기존 최고기록인 183kg를 넘어섰지만 두차례나 동료의 도움을 받아 공식기록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새 잡아먹는 괴물 메기떼 충격

    새 잡아먹는 괴물 메기떼 충격

    새를 잡아먹는 커다란 메기떼가 학계에 보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새 잡아먹는 메기 영상 보러가기 세계적인 과학잡지 디스커버 매거진은 5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프랑스 연구진이 프랑스 남서부에 사는 메기 무리가 비둘기를 사냥하는 법을 터득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을 통해 발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메기는 평균 몸길이가 1~1.5m나 되는 유럽메기종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로 알려졌다. 이 메기 종은 지난 1983년 프랑스 타른 강 일대에 유입된 외래종으로 먹잇감을 찾는 과정에서 비둘기를 사냥하는 법을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지역 어부들에게 소문을 듣고 지난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메기가 비둘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총 54번 촬영할 수 있었다. 특히 놀라운 것은 메기들의 사냥 성공률이 28%나 됐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메기의 주둥이에 난 민감한 수염이 비둘기가 움직일 때 수면을 통해 전달되는 진동을 포착해 사냥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줄리앙 뀌쉬루세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박사는 “비둘기를 사냥하는 메기들의 행동이 마치 바다사자를 습격하는 범고래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사진=플로스원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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