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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과 살았던 역대 가장 큰 15m ‘진격의 물고기’

    역사상 지구에 존재한 물고기 중 가장 큰 고대 물고기 ‘리드시크티스’(Leedsichthys problematicus)의 정체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최근 스코틀랜드 자연사 박물관과 글래스고 대학 공동연구팀은 ‘리드시크티스’의 화석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지난주 열린 관련 학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가장 큰 성과는 ‘리드시크티스’의 실제 크기다. 약 1억 6000만년 전 공룡이 육지를 지배하던 시절, 바다를 휘저었던 이 물고기는 몸길이가 9m에서 최대 28m로 예상됐을 만큼 학자들의 주장도 오락가락했다. 연구팀은 수년간 이루어진 화석 분석을 기초로 ‘리드시크티스’의 몸길이를 대략 50피트(15m)로 추정했다. 지난 1889년 처음 발견된 ‘리드시크티스’의 화석은 이후 독일, 멕시코, 칠레 사막 등지에서도 발굴됐으나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힘들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몇 년 전 학생 2명이 영국 피터버러 인근에서 지리 탐사 중 우연히 이 화석을 발견하면서 연구에 불이 붙었다. 연구를 이끈 자연사 박물관 제프 리슨 박사는 “당시 육지에서는 공룡으로 대표되는 거대증(gigantism) 현상이 있었으며 바닷 속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면서 “이번 연구로 당시 해양의 생태학적 변화를 짐작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룡과 함께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리드시크티스’는 커다란 입을 가지고 작은 어류나 플랑크톤을 흡입하듯 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살려줘!”…바다표범 보고 깜짝놀란 펭귄

    “살려줘!”…바다표범 보고 깜짝놀란 펭귄

    ”살려주세요!” 펭귄이 ‘천적’ 바다표범을 보고 깜짝 놀라 뒤뚱뒤뚱 도망치는 극적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남극 쿠버빌섬(Cuverville Island)에서 포착한 바다표범과 펭귄의 재미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황제펭귄과 킹펭귄에 이어 세번째로 몸집이 큰 젠투펭귄(Gentoo Penguin)으로 이곳 쿠버빌섬이 남극의 대표적 서식지 중 하나다. 땅 위에서는 뒤뚱뒤뚱 걷는 펭귄이지만 물 속에서는 펭귄도 거침없는 사냥 본능을 과시한다. 그러나 그 펭귄 역시 바다 표범에게는 ‘한입’ 거리. 이 사진을 촬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벤 크란케(49)는 “몸길이 3m가 훌쩍 넘는 바다표범은 귀여운 외모과는 달리 펭귄들을 한입에 꿀꺽하는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 라면서 “펭귄이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이 바다표범의 중요한 사냥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 속 펭귄은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쳐 목숨을 건졌으며 바다표범은 입맛만 다시고 다시 물 속으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너 상어 맞아?” 길이 10m ‘순둥이’ 돌묵상어 포착

    해안에 나타난 돌묵상어의 등지느러미를 보고 식인 상어로 착각해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최근 콘웰 해안에 있는 캐넥 해변에서 희귀 어류인 돌묵상어 두 마리와 만난 두 남성의 상연을 소개했다. 트럭 운전사인 리처드 리드(45)와 그의 친구 그레그 헌터(35)는 이날 가족들과 해변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수중총으로 농어를 잡기 위해 단돈 6만원짜리 고무 카약을 타고 해안 바다로 나섰다. 한참 낚시에 열중하고 있던 이들은 자신들 주위에 커다란 상어 2마리가 나타난 것을 알게 됐다. 커다란 등지느러미 때문에 혹시 백상아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들은 긴장했고 멀리서 이를 바라보던 리처드의 애인과 그레그의 아내 역시 겁에 질렸다. 이후 리처드가 수중카메라를 집어들더니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의 애인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리처드는 좀 더 가까이 다가온 상어가 온순한 돌묵상어였음을 알아차렸다. 그는 일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그 상어를 가까이서 보고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그중 한 마리에 접근했다. 이로써 그는 몇 장의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고 직접 만져보는 기회도 잡을 수 있었다. 한편 멸종위기종인 돌묵상어는 몸길이 10m에 달하는 어류로 고래상어에 이어 두번째로 크며,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종 포유류 ‘올링기토’ 중남미 삼림서 발견

    신종 포유류 ‘올링기토’ 중남미 삼림서 발견

    중남미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열대지역 삼림에서 새로운 포유동물이 발견됐다.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과학자들이 발견한 ‘올링기토’라는 이름의 이 동물은 서반구에서 35년 만에 처음 발견된 신종 포유동물로, 고양이와 곰을 합친 외모의 잡식성 동물이다.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포유동물 담당 학예사인 크리스토퍼 헬겐 박사는 지난 10여년간 올링기토와 비슷한 다른 5개 종의 DNA를 대조·분석한 끝에 이 동물이 아직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종임을 확인, 그 연구결과를 동물학 학술지 ‘주키즈’에 게재했다. 올링기토는 1967~1976년 미국의 몇몇 동물원에서 선보인 적이 있지만, 새 포유동물이 아닌 유사종 ‘올링가’로 오인됐고 이후 번식에 실패하면서 점차 잊혔다. ‘바사리키온 네블리나’라는 학명이 붙은 올링기토는 몸길이 35㎝, 몸무게 900g에 큰 눈과 황갈색 털을 가진 동물로 너구리와 긴코너구리, 킨카주너구리, 올링고와 같은 아메리카너구리과에 속한다. 현장 조사 결과 올링기토는 야행성으로 주로 나무 위에서 활동하고 한 번에 새끼를 한 마리씩 낳으며 과일을 주식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가정집 침입해 낮잠 잔뒤 떠난 ‘뻔뻔’ 야생 곰

    가정집 침입해 낮잠 잔뒤 떠난 ‘뻔뻔’ 야생 곰

    뻔뻔한 야생 곰 한 마리가 가정집에 침입해 낮잠을 잔 뒤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NBC 지역방송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플로리다주(州) 네이플스 라나이에 있는 한 저택에 몸길이 2.5m에 달하는 곰이 들어와 낮잠을 잔 뒤 유유히 사라졌다. 곰이 낮잠을 자는 모습을 본 이 집의 7살 소년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증거로 남겼다. 이처럼 본의 아니게 반갑지 않은 커다란 손님을 받게 된 소년의 이름은 메이슨 맥다노. 그는 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곰이 그렇게까지 클 줄 몰랐다”고 말했다. 메이슨은 당시 자고 있던 곰을 발견하고 자신의 모친 앨리스에게 집안에 곰이 들어왔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모친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는 거실과 통하는 수영장에 15분 전까지 메이슨의 동생 라나와 베이비시터가 있었기 때문. 이 사실을 몰랐던 이들은 전전긍긍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 가족이 우려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곰은 약 1시간 동안 꿀잠을 잔 뒤 자신이 뚫고 들어온 스크린도어를 통해 유유히 빠져나갔다. 한편 곰이 가정집에 칩입한 것을 두고 이들 가족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잠시 쉴 장소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NBC 2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차! 우산을 깜빡했네…‘망연자실’ 개구리 포착

    마치 비오는 날 우산을 잊고 나온 듯 짜증난 표정으로 빗방울을 닦아내는 개구리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작가 마크 브리저(44)가 최근 영국 리버풀 노우슬리 사파리공원에서 빗방울을 닦아내는 개구리의 재미 있는 장면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공원을 둘러보고 있던 브리저는 풀잎 위에 앉아 있는 개구리를 목격했다. 몸길이 5cm 정도 되는 이 개구리는 큰 눈을 지닌 암컷이라고 한다. 브리저는 “피사체는 10분간 한 자리에 있었지만 그러한 자세는 불과 몇 초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개구리는 마치 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듯 보였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어 그물에 걸려 죽을 뻔한 혹등고래 포착

    상어 그물에 걸려 죽을 뻔한 혹등고래 포착

    ”살려주세요!” 국제적인 보호종인 거대한 크기의 혹등고래 한마리가 그물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포착됐다. 하마터면 바다 한 가운데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이 혹등고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침 호주 골드코스트 해안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날 혹등고래를 둘러싼 그물은 이 주변에서 출몰하는 상어를 저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지만 엉뚱하게도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고래가 희생양이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해양생물 보호단체는 전문가들을 동원해 혹등고래 구조에 나섰고 약 2시간 만에 그물을 제거하고 무사히 풀어주는데 성공했다. 퀸즈랜드 상어 통제 프로그램 관리자 제프 크라우즈는 “그물에 걸린 혹등고래는 약 9m 크기의 어린 놈으로 생각보다 침착하게 구조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면서 “건강 상태는 양호해 보였으며 곧 먼 바다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약 18m, 몸무게는 40t에 달하는 대형 고래다. 긴 지느러미 때문에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수명은 최대 60년이다. 한때 포경 선박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지만 1944년부터 국제적인 보호가 시작돼 현재는 개체군이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추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환 사냥꾼’ 파쿠, 유럽에 출현 ‘남성 주의 요망’

    남성의 고환을 물어뜯어 결국 목숨까지 앗아가 일명 ‘고환 사냥꾼’으로 불리는 괴물고기 ‘파쿠’가 유럽 덴마크의 한 해협에서 잡혀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했다. 덴마크 영자신문 ‘코펜하겐 포스트’는 8일(이하 현지시간) “코펜하겐 국제공항 인근 솔트홀름(소금섬) 을 둘러싼 외레순 해협에서 몸길이 21.5cm짜리 파쿠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파쿠는 남미의 육식 어류인 피라냐의 사촌으로 무게 25kg까지 성장하며, 인간의 치아를 닮은 커다랗고 납작한 이빨로 주로 딱딱한 견과류를 깨부셔 먹는다. 하지만 수질이 나쁜 물에서는 남성의 고환을 먹이로 착각해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파쿠는 에이나르 린드그린이란 아마추어 낚시꾼이 자신의 장어통발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를 비롯한 지역 낚시꾼들은 이를 피라냐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덴마크 자연사박물관의 조사 결과, 피라냐인줄 알았던 물고기는 파쿠로 확인됐다. 파쿠는 원래 남미 아마존에 서식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아시아와 미국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파푸아뉴기니에서 2명의 남성 어부가 물에 들어갔다가 괴물고기로부터 습격을 당해 고환 파열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추후 괴물고기의 정체가 파쿠로 드러났고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뭇남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 이 때문에 파쿠는 세계 일부 지역에서 ‘볼커터’(ball cutter)라는 악명으로 불리게 됐다. 파쿠는 주로 채식을 하지만 때때로 작은 어류나 동물을 잡아먹으며 매우 공격적이어서 지역 생태계를 빠르게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파쿠가 발견된 것을 너무 걱정할 필요 없지만 남성들은 바다에서 수영할 때 자신들의 취약한 부위를 보호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수욕장 사람 뒤에 거대 상어가…순간 포착

    해수욕장 사람 뒤에 거대 상어가…순간 포착

    후끈한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던 사람들 뒤로 거대한 상어 한마리가 움직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찔한 순간을 담은 이 사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콘월의 유명 해수욕장 포스커너에서 촬영됐다. 사진을 보면 수영 중인 2명의 사람들 주위에 약 5m에 달하는 상어가 지느러미를 세우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위험한 순간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 장면은 평화로운(?) 장면이다. 사진 속 상어는 사람을 해치지 않는 돌묵상어(basking shark)이기 때문. 멸종위기종인 돌묵상어는 몸길이가 10m에 달할만큼 고래상어에 이어 두번 째로 큰 종이지만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성질이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사진을 촬영한 레이첼 호스켄은 “돌묵상어는 입을 크게 벌리고 갑각류나 플랑크톤을 들이마신다” 면서 “주위의 수영하는 사람들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나 상어 모두에게 위험이 없는 아주 평화로운 광경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돌고래와 날아오른 범고래 포착…그 결과는?

    돌고래와 날아오른 범고래 포착…그 결과는?

    핑크빛 석양이 아름다운 바다 위로 돌고래와 범고래가 함께 날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동화 속 장면 같지만 현실은 잡아먹기 위해 쫓는 모습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스완이 최근 돌고래를 가지고 놀며 사냥하는 범고래의 모습을 촬영한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멕시코 해안에서 포착된 이 사진은 돌고래 한 마리가 물 위로 뛰어오르며 헤엄치고 그 뒤를 이어 범고래 한 마리가 똑같이 뛰어오르는 모습이다. 어찌 보면 단순히 아름다운 광경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어진 장면에서는 범고래가 수면으로 떠오르던 돌고래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속 돌고래는 원래 한 무리에 속해 있었지만 따로 쫓기는 신세가 됐고, 범고래 무리로부터 두 시간 가량 쫓긴 끝에 잡아먹힌 것으로 전해졌다. 스완은 “한 번은 범고래가 우리가 탄 보트 바로 앞에서 뛰어올랐는데 거리는 불과 6~7m였다”면서 “물 위로 4m 정도 떠오른 범고래가 우리 쪽을 향하고 있어 배 위로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보트 옆으로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스완의 말로는 사진 속 범고래는 돌고래와 함께 자주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른 범고래들은 주변을 맴돌거나 꼬리를 사용해 돌고래를 기절시키려 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당시 범고래 무리가 아직 어린 새끼에게 사냥법을 가르치던 것으로도 추정할 수 있다. 스완은 “그 모습은 마치 범고래들이 돌고래를 장난감처럼 취급하는 듯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명 킬러(사냥꾼) 고래로 불리는 범고래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돌고래는 물론 상어도 공격하는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다. 다자란 수컷은 몸길이 8m, 몸무게 8톤에 달한다. 이들은 바다에서 최고 시속 50km 정도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다. 이들은 그동안 바다의 무법자로 알려진 백상아리도 사냥해 별미로 상어 간만을 먹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려 17m…거대 입 가진 고대 괴물 물고기

    몸길이 17m에 달하는 고대 물고기의 실체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제프 리스턴 교수팀은 3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최대 경골어류로 알려진 리드시크티스(Leedsichthys)의 생물학적인 특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3일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피어리뷰 저널’(peer-reviewed journal)로 공개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리드시크티스는 약 1억 6000만년 전인 중생대 중기 서식했고 공룡 멸종과 같은 시기 절멸했다. 리드시크티스는 기존 연구를 통해 몸길이 13.5~17m 정도로 추정됐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골격 화석으로는 그 증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 어류의 골격 대신 내부 성장 구조를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는 나이테를 분석해 나무 나이와 크기를 추정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한다. 최대 수명 40년 정도로 추정된 이 물고기는 20년쯤 지나면 몸길이는 8~9m까지 성장하고 38년쯤 살면 16.5m까지도 자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오늘날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보다도 큰 크기다. 참고로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고래상어는 12.6m로 알려졌다. 또 리드시크티스의 무게는 기존 3.5~4톤이 아닌 무려 21.5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2층 버스 2대 혹은 지상 최대 포유류인 아프리카코끼리 3마리를 합친 무게라고 한다. 아울러 이 거대한 물고기는 커다란 입을 가지고 있어 한번에 수천 마리의 새우나 해파리와 같은 작은 어류를 흡입하듯 잡아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이 거대 물고기의 먹이 개체 수가 절멸 당시 크게 변했을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로 당시 해양의 생태학적 생산력 변화를 짐작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마는 지긋지긋해”…나뭇잎 우산 쓴 개구리 포착

    물을 좋아하는 개구리마저 장마철은 피하고 싶은 것일까. 마치 우산을 쓰듯 나뭇잎 줄기에 꼭 붙어 비를 피하는 개구리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개구리 한 마리가 재치있게 나뭇잎을 우산으로 사용해 비를 피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소개했다. 이 놀라운 사진은 사진작가 펜크딕스 팔메(27)가 인도네시아 젬버에 있는 자신의 마을에 있는 한 정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몸길이 2인치(약 5cm) 정도인 사진 속 개구리는 마치 물 공포증이라도 있는 듯 비바람을 피하려고 무려 30분 동안이나 나뭇잎 줄기에 달라붙어 있었다. 이와 중에 개구리는 비 오는 방향으로 나뭇잎을 기울여 비가 몸에 덜 맞도록 하는 재치을 발휘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 ‘귀신고래’와 유영하는 돌고래떼 포착

    거대 ‘귀신고래’와 유영하는 돌고래떼 포착

    거대 고래와 돌고래떼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 해양 대기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이하 NOAA)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카탈리나섬 인근에서 촬영한 고래와 돌고래의 이색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182m 상공에서 촬영한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귀신 고래(gray whale). 몸색깔이 회색빛을 띄고 있어 ‘회색 고래’로도 불리는 이 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15m에 이를만큼 크다. 특히 귀신 고래는 혹등고래와 더불어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하는 고래로 그 거리가 무려 2만 km에 달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돌고래 12마리가 거대한 귀신 고래가 헤엄치며 앞으로 만들어 낸 물결을 따라 편안하게 유영하는 모습이 보인다. NOAA가 이같은 사진을 촬영한 것은 고래의 개체수와 남극의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해서다. NOAA 소속 생물학자 웨인 페리먼은 “귀신 고래는 매년 남극과 멕시코만을 오가며 먹잇감을 구한다” 면서 “하늘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고래의 건강과 개체수를 체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귀신 고래가 남극을 오가기 때문에 신체 변화를 통해 얻는 정보를 바탕으로 남극 생태계 연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악어도 멸종시키는 ‘괴물 독두꺼비’

    1930년대 호주 정부가 사탕수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수수두꺼비가 호주 민물악어를 멸종 위기로 내몰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찰스다윈대학 연구팀은 3일(현지시간) 독을 지닌 수수두꺼비(Cane Toad)가 호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유입 지역에 호주 민물악어의 개체수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난쟁이악어 혹은 피그미악어로도 불리는 호주 민물악어는 다 자라도 몸길이가 최대 1.7m이며, 암컷의 경우에는 길이 0.7m로 다른 민물악어 크기의 절반 정도다. 유전적으로 다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야생의 먹이가 적기 때문에 발육 부진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반면 수수두꺼비는 몸길이가 20cm 이상 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두꺼비로, 번식력이 강하며 머리 부분에서 분비되는 독은 뱀이나 악어를 죽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이끈 애덤 브리튼 박사에 따르면 노던준주 빅토리아강과 불로강 유역에 수수두꺼비가 유입되기 전에는 호주 악어의 개체수가 28마리로 확인됐으나 이들 두꺼비가 이 지역에 유입된 이후인 2007, 2008년 시행한 조사에서는 개체수가 10마리로 감소했다. 브리튼 박사는 “악어 주검을 부검한 결과 독 두꺼비를 잡아먹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두꺼비의 유입이 악어 개체수 감소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두꺼비를 먹은 악어가 죽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우려되는 것은 악어의 크기가 작아 다른 대안이 되는 먹이가 없으므로 두꺼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면서 “두꺼비가 번식하면 악어가 멸종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 악어는 이미 그 개체수가 수백마리로 감소했으며 조사한 지역에서는 완전히 사라지고 있었다. 다만 또 다른 지역 중 단 한 곳에서는 악어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지 않았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호주 악어가 독두꺼비의 뒷다리만을 먹는 사례도 관찰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두꺼비 독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악어 생존에 희망이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 연방과학원(CSIRO) 학술지 ‘야생동물 연구’(Wildlife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뿔 길이만 2m…‘바다의 유니콘’ 수중 포착

    뿔 길이만 2m…‘바다의 유니콘’ 수중 포착

    뿔 길이만 2m에 달해 일명 ‘바다의 유니콘’으로 불리는 일각고래가 수중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신의 수중 사진작가 다니엘 보텔로가 최근 북극의 바다 밑에서 촬영한 일각고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흰 반점 일각고래 무리의 모습이다. 수컷 고래들은 이름 그대로 기다란 뿔이 달려 인상적이다. 또 뿔이 없는 암컷 고래의 모습도 보인다. 무려 2m에 달하는 이 나선형 뿔은 사실 왼쪽 앞니가 자란 것으로 양쪽 앞니 모두가 자란 고래도 목격된 바 있다. 몸길이 4∼5m, 몸무게 0.8∼1.6톤에 달하는 일각고래는 전 세계에 약 5만~8만 마리가 분포하며 대다수가 북극과 인접한 캐나다 북부에 서식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등급표에는 위기근접(NT)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아직 멸종 위험성은 높지 않으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일각고래는 가죽에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하여 북극의 원주민인 이누이트족이 이를 공급받기 위해 이들을 사냥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일각고래는 다른 고래들과 달리 사람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작가는 이번 작업을 위해 차가운 물속에서 3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일각고래와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암컷 한 마리가 따라왔다”면서 “주위 스태프들은 물론 이누이트족까지 놀랐다”고 설명했다. 사진=다니엘 보텔로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콜라캔도 단숨에…괴물 바닷가재 잡혔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엄청난 크기의 집게발을 지닌 커다란 괴물 바닷가재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클로스’(집게발)라는 괴물 바닷가재 한 마리를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바닷가재는 그 몸집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를 비교하기 위해 한쪽 집게발에 콜라 캔을 쥐여줬더니 집게발 힘으로 단숨에 캔을 찌그러뜨렸다고 한다. 현지 도싯주(州) 라임 레지스(Lyme Regis) 인근 바다에서 잡힌 ‘클로스’의 몸길이는 약 76cm. 최소 60년 이상 살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바닷가재는 오는 여름 마을 수족관에 잠시 전시됐다가 10월쯤 바다로 되돌아갈 예정이다. 대물을 잡은 어부 맥스 갈럽은 “지금까지 본 수많은 바닷가재 중에서 이렇게 큰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특히 집게발이 크다”고 설명했다. 어부의 설명으로는 바닷가재는 팔 때 무게로 값을 치르지만 특정 한도를 초과한 것은 육질이 너무 질기므로 식용으로 적당하지 않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희귀 고래, 캐나다 앞바다서 60년만에 목격

    희귀 고래, 캐나다 앞바다서 60년만에 목격

    고래 중에서도 가장 멸종이 우려되는 참고래가 최근 캐나다 서부 앞바다에서 60년 만에 목격됐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공영 CBC가 보도했다. 캐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하이다과이 해안에 나타난 북태평양참고래를 생물학자들이 확인했다. 이 고래를 처음 목격한 제임스 필킹턴은 “처음에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혹등고래로 생각했지만, 쌍안경을 통해 다시 본 뒤 참고래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참고래는 머리 부분에 따개비류가 기생해 혹이 난 것처럼 보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몸길이는 최대 18m, 무게는 최대 91톤이나 된다. 또한 참고래는 지방이 풍부해 죽은 뒤에도 해면에 떠오르기 때문에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완벽한 포경의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남획됐다. 사진=CBC 캡처(캐나다 해양수산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쥐 2만마리 몰살 가능…맹독 파란 개구리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남미 코스타리카와 브라질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청독화살 개구리. 몸길이 2.5cm에 불과하는 이 개구리는 현재 서식지의 감소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한 희귀 개구리를 영국 ‘왈포드 앤 노스 슈롭셔 칼리지’(Walford and North Shropshire College)의 한 실험실에서 인공 번식에 성공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실험을 이끈 사이먼 멧칼피 연구원에 따르면 다양한 환경에서 개구리알들을 철저히 관리했지만, 중간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올챙이로 부화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연구진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 없는 노력 끝에 올챙이로 부화시켰다. 이후 마른 땅 위에서도 살 수 있는 암수 한 쌍의 개구리가 될 때까지 성장시켰다고 한다. 한편 청독화살 개구리는 선명한 파란색에 검은 얼룩 무늬가 특징이다. 이 개구리 한 마리는 생쥐 2만 마리나 성인 10명을 단번에 죽일 수 있는 맹독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어 등에 매달린 겁없는 10대 소년 화제

    상어 등에 매달린 겁없는 10대 소년 화제

     몸길이 9m 상어의 등에 매달린 겁없는 10대 소년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크리스 크레이스라는 19세 소년이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알려진 고래상어의 지느러미를 잡고 바다에서 매달려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이 소년이 멕시코만에서 친구와 보트 낚시를 즐기고 있을때 갑자기 고래상어 한마리가 그 옆을 지나갔다. 그러자 소년은 용감하게 바다로 뛰어들어 고래상어의 지느러미를 잡고 등에 올라탔다. 소년의 습격에 놀란 고래상어는 이 소년을 등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결국 소녀는 잠시간만 올라탄 후 손을 놓고 상어의 위험에서 탈출했다. 이 소년은“ 고래상어 등에 올라 탔을때 무서웠지만 재미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런 그의 모습을 함께 낚시하던 친구가 촬영했다. 성격이 온화하고 플랑크톤만 먹고 사는 고래상어는 멸종위기종이 아니므로 사람이 등에 올라탄 것은 위법행위는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덩치가 크기 때문에 잘못하면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 해양생물학자인 브루스 네일은 “상어에 등에 올라타면 상어의 몸을 보호하는 점액이 사람의 몸에 묻어 지워지기 때문에 상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독도에도 도루묵!

    독도에도 도루묵!

    풍어인 도루묵이 독도 해역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달 수산자원 조사 전용선 탐구 20호(885t급)로 봄철 독도 해역에서 자원 조사를 한 결과 도루묵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 지점을 늘렸고 기존 자망 조사 외에 과학어탐과 중층트롤 같은 과학장비를 동원해 수산 자원과 어장 환경 조사를 함께 진행했다. 독도 남쪽 5마일 해역의 수심 60∼150m에서 중층트롤 조사를 한 결과 도루묵과 매오징어, 살오징어 등 3종이 ㎢당 21㎏ 잡혔다. 1∼2년 된 어린 도루묵(평균 몸길이 15.9㎝)이 전체 어획량의 70%를 차지했다. 과학어탐 조사에서는 일몰 후 먹이생물을 따라 수직으로 회유하는 도루묵 어군을 수심 20∼60m에서 발견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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