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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고리문어 주의, 만지기만해도 죽을 수 있다고?…몸 속 독성분 정체는

    파란고리문어 주의, 만지기만해도 죽을 수 있다고?…몸 속 독성분 정체는

    파란고리문어 주의, 만지기만해도 죽을 수 있다고?…몸 속 독성분 정체는 파란고리문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됨에 따라23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도 발견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이 종종 목격하기도 하며 동해안 왕돌초에서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가 10㎝ 정도로 작지만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 있다. 1㎎만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고 1㎎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 된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는 제주도 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파란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고준철 박사는 “해안가에서는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컷 유혹하려 ‘천사날개’ 단 ‘신종 공룡’ 발견

    암컷 유혹하려 ‘천사날개’ 단 ‘신종 공룡’ 발견

    머리 부분에 천사날개를 연상시키는 특수피부조직이 붙어있는 희귀 신종공룡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사이트 레드오빗은 올해 첫 발견된 신종 공룡 머큐리케라톱스 제미니(Mercuriceratops gemini)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머큐리케라톱스 제미니는 7,700만년 전 백악기 말에 번성한 조반류(鳥盤類) 공룡으로 몸길이는 약 6m, 무게는 2톤가량으로 추정된다. 해당 종은 주로 나무, 풀을 뜯어 먹는 초식성으로 새처럼 치골(恥骨)이 뒤로 향해 골반을 지탱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조반류로 분류된다. 머큐리케라톱스 제미니의 외형상 특징은 머리 부분에 붙어있는 특수피부조직이다. 마치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외형 때문에 학자들은 이 공룡의 학명을 그리스 신 머큐리(헤르메스)에서 따와 지었다. 신화 속 머큐리는 날개를 달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전령 역할을 담당한다. 해당 화석은 미국 몬태나 주 주디스 강(Judith River)과 캐나다 앨버타 주 공룡 지층 (Dinosaur Park Formation)에서 각각 발견됐다. 몬태나 주 화석은 캐나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앨버타 주 화석은 앨버타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에 의해 수집됐으며 실제 표본 제작 및 세부 조사는 미국 클리블랜드, 유타 자연사 박물관 공동 연구진에 의해 진행됐다. 연구를 주도한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 척추동물 고생물학 큐레이터 마이클 라이언은 “해당 공룡의 외형은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특이한 형태”라며 “머리의 특수피부조직은 공격용이라기보다는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 같다. 수컷은 해당 조직의 크기 비교를 통해 우월성 경쟁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자연과학 연구(Naturwissenschaften)’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사진=Redorbit/Naturwissenschaften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파란고리문어 주의’ 테트로도톡신 복어독 성분 함유…만지기만 해도 신체마비 증상

    ‘파란고리문어 주의’ 테트로도톡신 복어독 성분 함유…만지기만 해도 신체마비 증상

    ‘파란고리문어 주의’ ‘테트로도톡신’ 파란고리문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복어독과 같은 맹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을 함유하고 있어 접촉만으로도 신체마비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곳은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됨에 따라 23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도 발견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이 종종 목격하기도 하며 동해안 왕돌초에서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가 10㎝ 정도로 작지만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 있다. 1㎎만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고 1㎎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란고리문어 맹독성 주의보…제주서 발견돼 관광객들 주의 요구

    파란고리문어 맹독성 주의보…제주서 발견돼 관광객들 주의 요구

    ‘파란고리문어’ ‘제주 파란고리문어’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됨에 따라 23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도 발견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이 종종 목격하기도 하며 동해안 왕돌초에서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가 10㎝ 정도로 작지만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 있다. 1㎎만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고 1㎎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란고리문어 주의, 제주서 발견…테트로도톡신 1㎎으로도 인명 살상 가능

    파란고리문어 주의, 제주서 발견…테트로도톡신 1㎎으로도 인명 살상 가능

    ‘파란고리문어 주의’ ‘테트로도톡신’ 파란고리문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됨에 따라 23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도 발견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이 종종 목격하기도 하며 동해안 왕돌초에서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가 10㎝ 정도로 작지만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 있다. 1㎎만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고 1㎎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 된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는 제주도 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파란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고준철 박사는 “해안가에서는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트로도톡신 함유 파란고리문어 제주서 발견 맹독성 주의보…관광객들 주의사항은?

    테트로도톡신 함유 파란고리문어 제주서 발견 맹독성 주의보…관광객들 주의사항은?

    ’테트로도톡신’ ‘파란고리문어’ ‘제주 파란고리문어’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됨에 따라 23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도 발견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이 종종 목격하기도 하며 동해안 왕돌초에서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가 10㎝ 정도로 작지만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 있다. 1㎎만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고 1㎎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 된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는 제주도 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파란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에 ‘천사 날개’ 달린 희귀 신종 공룡 발견

    머리에 ‘천사 날개’ 달린 희귀 신종 공룡 발견

    머리 부분에 천사날개를 연상시키는 특수피부조직이 붙어있는 희귀 신종공룡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사이트 레드오빗은 올해 첫 발견된 신종 공룡 머큐리케라톱스 게미니(Mercuriceratops gemini)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머큐리케라톱스 게미니는 7,700만년 전 백악기 말에 번성한 조반류(鳥盤類) 공룡으로 몸길이는 약 6m, 무게는 2톤가량으로 추정된다. 해당 종은 주로 나무, 풀을 뜯어 먹는 초식성으로 앞니 부분에 새 부리처럼 생긴 뼈가 발달해 있어 조반류로 분류된다. 머큐리케라톱스 게미니의 외형상 특징은 머리 부분에 붙어있는 특수피부조직이다. 마치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외형 때문에 학자들은 이 공룡의 학명을 그리스 신 머큐리(헤르메스)에서 따와 지었다. 신화 속 머큐리는 날개를 달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전령 역할을 담당한다. 해당 화석은 미국 몬태나 주 주디스 강(Judith River)과 캐나다 앨버타 주 공룡 지층 (Dinosaur Park Formation)에서 각각 발견됐다. 몬태나 주 화석은 캐나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앨버타 주 화석은 앨버타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에 의해 수집됐으며 실제 표본 제작 및 세부 조사는 미국 클리블랜드, 유타 자연사 박물관 공동 연구진에 의해 진행됐다. 연구를 주도한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 척추동물 고생물학 큐레이터 마이클 라이언은 “해당 공룡의 외형은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특이한 형태”라며 “머리의 특수피부조직은 공격용이라기보다는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 같다. 수컷은 해당 조직의 크기 비교를 통해 우월성 경쟁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자연과학 연구(Naturwissenschaften)’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사진=Redorbit/Naturwissenschaften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머리에 ‘천사날개’ 달린 희귀 ‘신종공룡’ 발견

    머리에 ‘천사날개’ 달린 희귀 ‘신종공룡’ 발견

    머리 부분에 천사날개를 연상시키는 특수피부조직이 붙어있는 희귀 신종공룡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사이트 레드오빗은 올해 첫 발견된 신종 공룡 머큐리케라톱스 게미니(Mercuriceratops gemini)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머큐리케라톱스 게미니는 7,700만년 전 백악기 말에 번성한 조반류(鳥盤類) 공룡으로 몸길이는 약 6m, 무게는 2톤가량으로 추정된다. 해당 종은 주로 나무, 풀을 뜯어 먹는 초식성으로 앞니 부분에 새 부리처럼 생긴 뼈가 발달해 있어 조반류로 분류된다. 머큐리케라톱스 게미니의 외형상 특징은 머리 부분에 붙어있는 특수피부조직이다. 마치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외형 때문에 학자들은 이 공룡의 학명을 그리스 신 머큐리(헤르메스)에서 따와 지었다. 신화 속 머큐리는 날개를 달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전령 역할을 담당한다. 해당 화석은 미국 몬태나 주 주디스 강(Judith River)과 캐나다 앨버타 주 공룡 지층 (Dinosaur Park Formation)에서 각각 발견됐다. 몬태나 주 화석은 캐나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앨버타 주 화석은 앨버타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에 의해 수집됐으며 실제 표본 제작 및 세부 조사는 미국 클리블랜드, 유타 자연사 박물관 공동 연구진에 의해 진행됐다. 연구를 주도한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 척추동물 고생물학 큐레이터 마이클 라이언은 “해당 공룡의 외형은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특이한 형태”라며 “머리의 특수피부조직은 공격용이라기보다는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 같다. 수컷은 해당 조직의 크기 비교를 통해 우월성 경쟁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자연과학 연구(Naturwissenschaften)’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사진=Redorbit/Naturwissenschaften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고래상어 타고 인증샷 찍은 남성들 논란, 이유는?

    고래상어 타고 인증샷 찍은 남성들 논란, 이유는?

    바다에서 만난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한 남자의 영상이 SNS상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베니스 인근 해상에서 거대 고래상어를 만나 함께 수영한 제임스 로버트 보스트윅란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보스트윅은 그의 친구들과 함께 베니스에서 26km 떨어진 해상에서 고래상어와 마주친다. 예상치 못한 9m의 거대 고래상어를 본 순간, 보스트윅은 바다에 뛰어든다. 물에 들어간 그는 조심스레 고래상어의 곁으로 다가가 등 지느러미를 붙잡은 후, 고래상어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수영하기 시작한다. 때아닌 행운을 잡은 그가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지켜 세우며 자랑을 한다. 고래상어와의 수영 장면을 페이스북에 올려 주목을 받은 보스트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바다에는 저 이외에 3명의 사람이 더 있었지만, 고래상어는 그들과 함께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상어와 20분 동안 함께 수영하며 놀았다”고 밝혔다. 모트 마린 연구소 상어연구센터장 밥 후터는 “고래상어는 사람을 해치지는 않지만, 잦은 접촉이 오히려 고래상어를 다치게 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인 접촉은 고래상어의 점막층(mucous layer)을 훼손해 그들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생 하는 어류 중 가장 큰 고래상어는 어미의 경우 몸길이 12m 내외, 최대 18m까지 자라며 수명은 70 년가량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James Robert Bostwick Facebook /Interesting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히틀러 ‘9000년 전 야수 부활’ 추진했다…문건 발견

    히틀러 ‘9000년 전 야수 부활’ 추진했다…문건 발견

    철저한 인종개량을 통해 고대 게르만 어족 계 지파(支派)인 ‘우수 아리아 인종’ 혈통을 만들려했던 아돌프 히틀러의 야심이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까지 향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IBT) 영국 판은 9,000년 전 멸종 짐승들을 부활시키려한 독일 나치스의 계획을 담은 문건이 발견됐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다큐멘터리 전문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National Geographic Channel)은 최근 멸종된 고대 짐승들을 현대에 재탄생시키려했던 독일 나치스의 계획이 담긴 세무 문건들을 발견, 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해당 문건을 조사 중인 영국 카디프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나치스가 현대에 부활시키려한 야생 짐승은 약 9,000년 전 멸종된 오록스(aurochs) 소다. 이 소는 현재 유럽에 방목되는 소의 조상에 해당되는데 선사시대 동굴 벽화에 그 모습이 아직 남아 있다. 몸길이 250~310㎝, 무게 600~1000㎏에 큰 뿔이 인상적인 이 고대야수는 유럽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대륙 넓게 분포했지만 서식지 감소로 서서히 개채수가 줄어들어 지금은 그 흔적을 찾기 힘들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스는 이 고대짐승을 현대에 복원시키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했었다. 히틀러에 이은 나치스 2인자였던 헤르만 괴링에 의해 주도적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유럽 각지에 남아있는 오록스 소의 벽화와 화석을 수집해 연구하고 현대 소들 중 가장 오록스와 유사한 생김새의 종을 교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영국 카디프 대학 근대 유럽사 전문가인 토비 새커 박사는 “과거 숲을 지배하며 야수들을 사냥했던 강인한 고대 게르만 민족을 상징하는 측면에서 오록스 소를 부활시키려한 것이 히틀러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게르만 족의 순수함과 용맹성을 상징하는 고대 유물을 현대에 복원시켜 2차 세계대전당시 독일인들의 긍지를 고취시키려 한 것이 히틀러의 목적이었던 것이다. 나치스는 1941년 7월, 폴란드 비야워비에자 숲 일대에 오록스 소를 비롯한 고대 게르만 민족의 야생 터전을 재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이곳은 유럽에 유일하게 존재했던 오록스 소가 마지막까지 머무르던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해당 다큐멘터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IBT/wikipedia common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엄마, 나 먹지마(?)... 새끼 펠리컨의 기묘한 식사

    엄마, 나 먹지마(?)... 새끼 펠리컨의 기묘한 식사

    머리를 어미 입 속에 모두 들여놓은 채 식사를 즐기는 배고픈 새끼 펠리컨의 기묘한 식사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펠리컨들만의 독특한 방법이 찍힌 사진들을 최근 공개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동물원에서 포착된 펠리컨들의 식사 시간은 사뭇 이채롭다. 생후 2~3개월 불과한 새끼 펠리컨이 먹이가 가득 담긴 어미의 입 속에 고개를 박은 채로 한 동안 머무르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새끼의 머리가 사라졌거나 혹은 어미가 새끼를 잡아먹는 거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 다소 이상하지만 펠리컨의 신축성 좋은 아랫부리가 먹이 저장고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안다면 그리 낯선 모습은 아니다. 이 모습을 렌즈에 담은 이는 사진작가 디키 오신(38)이다. 오신은 아들을 데리고 해당 동물원을 매주 찾는데 본인은 각종 동물들을 촬영하며 사진 연습을 할 수 있고 아들은 동물들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신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펠리컨 사진도 아들 덕분에 포착할 수 있었다. 머리가 갑자기 사라진 새끼 펠리컨 모습에 아들이 비명을 질렀고 곧 뛰어온 오신의 눈에 해당 광경이 보였기 때문. 오신은 “15~20m 떨어진 곳에서 펠리컨을 촬영했다. 사진을 찍는 동안 펠리컨들은 카메라 렌즈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동물원이 제공한 신선한 생선을 새끼에 먹이느라 경황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펠리컨은 사다새 과 조류로 가람조(伽藍鳥)라고도 불린다. 평균 몸길이는 140∼178cm 정도며 부리가 크고 아랫부분에 신축성이 높은 큰 주머니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남동부,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데 보통 남쪽 지방으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14년 11월 3일에 인천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4억2천만년 전 지구상 가장 큰 물고기 발견

    4억2천만년 전 지구상 가장 큰 물고기 발견

    약 4억 2300만 년 전에 살았던 물고기의 화석이 발견돼 당시 존재했던 고대 생물에 관한 새로운 단서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 물고기의 몸길이는 약 1m로 추정되며 현재 알려진 당시 척추동물들과 비교해도 훨씬 크다. 지금까지는 3억 80​​00만 년 전 이전의 암석에서 대형 물고기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당시에는 산소 농도가 낮아 성장이 억제된 것으로 여겨졌다. 이번 발견은 이런 가설에 대한 반증이 된다. 연구팀은 중국 윈난성의 실루리아기 후기 퇴적층에서 발굴된 화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물고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물고기는 턱의 길이가 17cm로 추정되며, 예리하지 않지만 강인한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껍질이 딱딱한 먹이를 먹는 데 적합했다는 견해를 연구팀은 제시하고 있다. 이런 특징은 이 물고기에 붙여진 학명인 ‘Megamastax amblyodus’에 반영돼 있다. 이는 ‘큰 입으로 예리하지 않은 이빨’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하고 있다. 데본기(약 3억 5800만 년~4억 1900만 년 전)는 유턱척추동물의 몸 크기와 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기로 생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대형 육식어류가 처음 등장한 것이 이 시기로 10m짜리 어류가 발견되기도 했다. 반면 데본기 이전 실루리아기에서는 최근까지 가장 큰 유턱동물의 몸길이는 약 35cm였다. 이번에 몸길이 1m짜리 실루리아기 육식어류가 발견된 것은 데본기 이전에도 비교적 큰 생물이 존재했다는 증거가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12일 자로 공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머리가 엄마 입 속에? 새끼 펠리컨의 독특한 점심

    머리가 엄마 입 속에? 새끼 펠리컨의 독특한 점심

    머리를 어미 입 속에 모두 들여놓은 채 식사를 즐기는 배고픈 새끼 펠리컨의 기묘한 식사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펠리컨들만의 독특한 방법이 찍힌 사진들을 최근 공개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동물원에서 포착된 펠리컨들의 식사 시간은 사뭇 이채롭다. 생후 2~3개월 불과한 새끼 펠리컨이 먹이가 가득 담긴 어미의 입 속에 고개를 박은 채로 한 동안 머무르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새끼의 머리가 사라졌거나 혹은 어미가 새끼를 잡아먹는 거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 다소 이상하지만 펠리컨의 신축성 좋은 아랫부리가 먹이 저장고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안다면 그리 낯선 모습은 아니다. 이 모습을 렌즈에 담은 이는 사진작가 디키 오신(38)이다. 오신은 아들을 데리고 해당 동물원을 매주 찾는데 본인은 각종 동물들을 촬영하며 사진 연습을 할 수 있고 아들은 동물들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신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펠리컨 사진도 아들 덕분에 포착할 수 있었다. 머리가 갑자기 사라진 새끼 펠리컨 모습에 아들이 비명을 질렀고 곧 뛰어온 오신의 눈에 해당 광경이 보였기 때문. 오신은 “15~20m 떨어진 곳에서 펠리컨을 촬영했다. 사진을 찍는 동안 펠리컨들은 카메라 렌즈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동물원이 제공한 신선한 생선을 새끼에 먹이느라 경황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펠리컨은 사다새 과 조류로 가람조(伽藍鳥)라고도 불린다. 평균 몸길이는 140∼178cm 정도며 부리가 크고 아랫부분에 신축성이 높은 큰 주머니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남동부,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데 보통 남쪽 지방으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14년 11월 3일에 인천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7m 식인상어 ‘꿀꺽’ 심해괴물, 정체 밝혀졌다

    영화 ‘죠스’의 모델이자 ‘식인 상어’로 유명한 백상아리. 이런 거대 상어를 최근 무언가가 습격해 잡아먹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기즈모도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연구팀이 4개월간 추적 조사하고 있던 2.7m짜리 백상아리가 갑자기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습격을 받아 추적장치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잡아먹힌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GPS를 단 해당 상어가 수심 500여m쯤에서 갑자기 급격한 속도로 하강했으며 체온 역시 9도에서 25도 정도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거대한 상어를 잡아먹을 만한 생물이 뭔지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연구팀은 상어가 사라진 부근에서 더 큰 백상아리 무리가 나타나면서 그 정체를 알아냈다. 이는 새롭게 입수한 거대 상어의 속도와 체온 등에 관한 데이터가 사고 당시 데이터와 거의 일치했던 것. 측정 결과, 2.7m짜리 상어를 잡아먹은 더 거대한 상어의 몸길이는 5m에 달하며 몸무게는 2톤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상어가 더 큰 상어의 먹이가 됐다는 것이다. 한편 사라진 백상아리를 다룬 영상은 호주방송공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방영됐으며 이를 재구성한 영상이 유튜브의 스미스소니언 채널을 통해서 공개돼 지금까지 조회 수 460만 회를 넘어서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찌르고, 찌르고!” 디스코 추는 도마뱀 포착

    “찌르고, 찌르고!” 디스코 추는 도마뱀 포착

    “찌르고 찌르고!” 한때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디스코 열풍이 도마뱀에게까지 ‘전파’ 된 걸까? 최근 야생에서 마치 디스코 춤을 추는 듯한 독특한 포즈를 취하는 도마뱀들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트리 도마뱀(Tree Lizards)으로, 몸길이가 20㎝가량이며 긴 앞다리와 뒷다리를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한 숲을 여행중이던 이완 수산토(32)는 우연히 춤을 추는 제스처의 도마뱀을 발견하고는 곧장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긴 앞다리를 하늘로 곧게 뻗고 있으며, 시선 역시 하늘을 바라보는 등 완벽한 ‘디스코 자태’를 뽐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도마뱀의 발가락이다. 손가락 하나를 세워 쭉쭉 뻗는 춤 동작처럼, 이들 역시 발가락 또는 발 전체가 하늘로 향하고 있어 ‘찌르는 동작’을 연상케 한다. 사진을 직은 수산토는 “도마뱀 2마리가 약 10분간 서로를 마주보며 독특한 포즈를 취했다”면서 “특히 한 나뭇가지 위에 나란히 자리잡고 춤을 추는 듯한 이들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거실로 날아든 거대 독수리에 그만 기절

    거실로 날아든 거대 독수리에 그만 기절

    ‘우리집 거실에 대형 독수리가 날아든다면?’ 영국의 한 가정집 거실에 대형 독수리가 날아들어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돌셋의 한 가정집 거실에 몸길이 46cm, 날개 길이 1.2m쯤 되는 대형 독수리가 날아들었다고 보도했다. TV에서 2014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를 시청하고 있던 웬디 모렐과 그녀의 친구 카렌 러들슨. 문을 통해 침입(?)한 대형 독수리의 등장에 퇴직 교사 웬디 모렐은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 때아닌 불청객은 초원수리(Steppe eagle) 종으로, 크기 약 62~81cm, 날개 길이 2.1m, 체중 약 2.4~4.9kg에 달하며 중앙아시아, 인도, 러시아, 몽골 서부에 분포하는 독수리다. 거실장 위에 앉은 독수리가 꿈쩍도 하지 않자 지켜보고 있던 카렌은 그를 내쫓기 위해 겨울 점퍼와 장갑을 착용한 후, 햄 조각으로 유혹한다. 하지만 독수리는 미동조차 없다. 결국, 그들은 지역 조류구조센터에 신고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죽은 병아리로 유인해 독수리를 잡는 데 성공한다. 한편 웬디의 거실에 날아든 이 독수리는 인근 주민이 키우는 애완조로, 3일 동안 실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웬디 덕분에 무사히 독수리를 찾은 새 주인은 그녀에게 사과를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안전한 여름나기, 우리 자치구에서는…] 무더위에 기승… 하루살이 퇴치작전

    [안전한 여름나기, 우리 자치구에서는…] 무더위에 기승… 하루살이 퇴치작전

    기온이 30도를 넘나들자 동양하루살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길이 10~20㎜(날개를 폈을 때 50㎜)인 대형 하루살이다. 입이 퇴화해 물지 못하기 때문에 감염병을 옮기지 않지만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를 가진 주민들은 알레르기 증상을 앓을 수 있다. 오후 8시 30분~9시 집중 출몰한다. 수명이 3~4일이지만 워낙 단시간에 기하급수로 증식하기 때문에 불빛을 따라 주택가에 떼 지어 날아들며 불편을 끼친다. 서울 강동구는 동양하루살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퇴치 대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2급수 이상 하천이나 계곡에 서식하며 한강 모래 속에서 유충으로 자라 5~6월 성충이 된다. 유충으로 서식하는 한강 광나루지구는 상수원 보호구역인 데다 각종 조류와 곤충이 서식하는 생태환경 보전구역이어서 화학적 방역소독이 불가능하다. 구는 이에 따라 한강변 가로등을 동양하루살이가 좋아하는 밝은 메탈 조명으로 교체해 상가나 주택가 유입을 막을 예정이다. 모터보트를 이용해 유생 서식지도 교란시킨다. 아울러 전격살충기를 설치해 성충을 포획한다. 구 관계자는 “동양하루살이는 한번 자리를 잡은 뒤엔 거의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오후 8시 이후에는 조명 밝기를 낮추고 방충망을 설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바닷속 괴물에 순식간에 먹힌 백상아리 미스터리

    바닷속 괴물에 순식간에 먹힌 백상아리 미스터리

    인간도 해치는 바다의 ‘포식자’ 백상아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 단번에 먹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호주 해양 다큐멘터리 촬영팀은 몸길이 3m의 백상아리가 덩치가 더 큰 괴물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것은 희생당한 백상아리가 하필 다큐팀이 GPS신호기를 달아 4개월 동안이나 추적 관찰해 온 상어였기 때문이다. 상어의 생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해온 촬영팀에게 ‘비보’가 전해진 것은 최근. 호주 해안에 문제의 백상아리에 설치된 태그가 휩쓸려왔고 그 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다큐 제작자 데이브 리그스는 “수심 580m에서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면서 “갑자기 더 깊은 곳으로 상어가 급강하하기 시작했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상어의 온도 또한 9도에서 24.5도로 급격히 올랐으며 8일 간이나 온도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큐팀은 이를 근거로 백상아리가 심해에 사는 무엇인가에 습격당해 잡아먹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한 호주 및 영국언론들은 상어를 잡아먹은 괴물이 고질라 혹은 전설의 바다괴물 크라켄이라며 호들갑을 떨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부추겼다. 이에대해 한 해양전문가는 “백상아리가 실제로 잡아 먹혔다면 포식자는 아마 몸길이 4.8m, 몸무게는 2톤 이상일 것”이라면서 “같은 동족이나 범고래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 최초 ‘수컷 릴라이거’ 탄생…“사자-라이거 교배종”

    세계 최초 ‘수컷 릴라이거’ 탄생…“사자-라이거 교배종”

    미국 오클라호마 동물원에서 세계 최초로 수컷 릴라이거(Liliger)가 탄생해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릴라이거는 수컷 사자와 암컷 라이거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를 뜻한다. 릴라이거의 어미인 라이거 역시 종간잡종으로,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수컷 릴라이거가 태어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다양한 종(種)의 특성을 한 몸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유전학적인 특징이 매우 강하다. 이번에 태어난 수컷 릴라이거의 어미인 라이거 ‘아카라’는 지난 해 12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암컷 라이거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우리가 각기 다른 종의 교배를 시도하는 가장 큰 목적은 사람들에게 알려줄 것이 있어서다”면서 “교배종의 새끼는 약하거나 금세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유전적으로 우수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동종 번식과 차이가 매우 크며, 종간 잡종은 유전적으로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곳 전문가들은 종간 잡종이 순수한 혈통보다 훨씬 강한 힘을 자랑하며, 이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31일에 태어난 수컷 릴라이거는 몸무게 1.6㎏, 몸길이 약 30㎝이며 탄생 직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동물원 측은 희귀 동물들을 모은 특별한 전시회를 열 계획이지만, 새끼 수컷 릴라이거는 아직 너무 어려 격리한 채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사진 왼쪽은 암컷 릴라이거, 오른쪽은 세계 최초 수컷 릴라이거)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00만년 된 희귀 신종 ‘지렁이도마뱀’ 화석 발견

    1100만년 된 희귀 신종 ‘지렁이도마뱀’ 화석 발견

    다리가 퇴화돼 겉보기에는 뱀이나 지렁이를 연상시키지만 실제론 도마뱀의 일종인, ‘지렁이도마뱀’의 최초 조상격인 화석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로니아 고생물학 연구소 (Institut Català de Paleontologia Miquel Crusafont in Barcelona) 연구진이 약 1100만년 전 실존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고대 지렁이도마뱀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탈로니아 분지 지역의 퇴적층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길이 11.2㎜에 불과한 작은 골격이지만 신체 대부분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전에도 지렁이도마뱀 화석이 발견된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이번만큼 완전한 뼈 형태가 출토된 경우는 없었기에 이번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화석 골격은 바위 표면내부까지 광범위하게 박혀져있는데 무리하게 바위를 부술 경우 두개골 부분이 손상될 수 있어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화석을 가상으로 재건했다. 이 모델은 3차원 영상으로 구현됐는데 이빨은 약 20개 정도였고 골격 형태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신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180종이 넘는 지렁이도마뱀 종류 중 가장 오래된 조상 격으로 보이는 이 신종 화석에 연구진이 붙여준 학명은 ‘Blanus mendezi’다. 현재 지구상에 살아있는 지렁이도마뱀은 보통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며, 평균 몸길이는 15cm 정도다. 눈이 퇴화되어있고 육식성이며 생각보다 턱 힘이 강해 자신보다 몸집이 큰 먹잇감도 사냥이 가능하다. 연구를 주도한 카탈로니아 고생물학 연구소 아르나우 볼렛 연구원(박사과정 학생)은 “해당 화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현대 지렁이도마뱀의 진화 가계도를 정밀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4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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