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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낚시꾼 부인 앞에서 거대 악어에 먹히는 참사 발생

    호주서 낚시꾼 부인 앞에서 거대 악어에 먹히는 참사 발생

    몸길이 4.5미터의 악어가 57세 낚시꾼을 부인이 있는 바로 앞에서 삼켜버려 충격을 주고 있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 부부는 호주 애덜레이드 강기슭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낚시 중에 낚싯줄이 암초에 걸리자 남편은 낚싯줄을 빼내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아내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장면이 펼쳐졌다. 갑자기 몸길이 4.5미터의 거대 악어가 나타나 남성을 삼켜버린 것. 남편이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에 공포에 질린 아내는 곧 경찰과 야생동물 관리인이 동행한 가운데 악어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밤이 돼서야 악어를 발견한 그들은 악어를 죽인 후 사체를 해부해 그 속에서 남편의 시체를 찾아냈다. 한편 낚시꾼을 삼킨 악어는 백피증에 걸려 ‘마이클 잭슨’이라는 별명을 가진 악어로, 특히 강에 놀러 온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사진=Adelaide River Queen Jumping Crocodil Cruises, 영상=TomoNews 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한 번 물면 죽을 때까지 놓지 않는 곰치들의 사투 포착

    한 번 물면 죽을 때까지 놓지 않는 곰치들의 사투 포착

    곰치 간의 사투 영상이 화제다. 곰치는 곰치과에 속하는 야행성 어류로 몸길이 60cm 정도며, 큰 것은 1m가 넘는 뱀 모양의 물고기다. 턱이 강하며 후각으로 먹이를 찾는 곰치에게 한번 물리면 신경계와 순환계가 마비된다. 지난 15일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한 영상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동물 결전의 밤’(Animal Fight Night) 프로그램에 일부인 해저에서의 곰치들의 싸움을 담고 있다. 상대 곰치의 허리 부위를 문 흑갈색의 곰치. 강력한 턱의 힘을 사용해 상대방을 공격한다. 몸을 휘감으며 상대 곰치의 방어를 무색하게 만드는 곰치가 꽤 사나워 보인다. 한 번 물면 상대방이 죽을 때까지 절대 놓지 않는 곰치의 모습이 무서울 정도다. 한편 전세계 약 20여 종이 있는 곰치는 사냥감을 물고 있는 날카로운 이빨 외에 또다른 이동식 턱이 있어 잡은 먹이를 더욱 확실히 붙잡는 ‘에이리언 턱’ 구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NatGeoWild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머리만 알비노’ 희귀 악어의 비참한 최후

    ‘머리만 알비노’ 희귀 악어의 비참한 최후

    57세 남성을 ‘살해’한 희귀 알비노 악어가 결국 붙잡혔다. 호주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7세 남성은 아델레이드 강에서 거대한 악어의 공격을 받고 결국 사망했다. 당시 이 악어는 다른 악어와 달리 범상치 않은 ‘외모’ 때문에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머리 부분만 흰 부분 알비노 악어였던 것. 전문가들은 알비노(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 증상이 몸 전체가 아닌 머리 부분에서만 나타나는 경우는 일반 알비노보다 더 드물며, 확률은 100만분의 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델레이드 강은 높게 점프하며 먹이를 먹는 악어를 보는 ‘점핑 크로커다일 크루즈’로 유명한 곳이다. 숨진 남성 역시 이 크루즈 여행을 신청해 배를 탔다가 악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의 한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곳 사람들은 머리만 흰 알비노 악어를 ‘마이클 잭슨’이라고 불렀다”면서 “이 악어는 수년간 아델레이드 강에서 서식해왔으며, 최근 들어 강한 공격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악어는 몸길이가 4.5m가량에 달했고 이 강에 사는 다른 악어들에 비해 매우 힘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경찰들은 이 희귀 부분 알비노 악어가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 강의 출입을 막고 이를 잡기 위해 애써왔다. 결국 사건 발생 다음 날 해당 악어를 발견한 경찰은 총으로 악어를 사살했다. 한편 아델레이드 강의 ‘점핑 크로커다일 크루즈’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해에만 벌써 3번째 ‘악어 사고’가 발생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0만분의 1 희귀 ‘머리 알비노 악어’의 최후

    100만분의 1 희귀 ‘머리 알비노 악어’의 최후

    57세 남성을 ‘살해’한 희귀 알비노 악어가 결국 붙잡혔다. 호주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7세 남성은 아델레이드 강에서 거대한 악어의 공격을 받고 결국 사망했다. 당시 이 악어는 다른 악어와 달리 범상치 않은 ‘외모’ 때문에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머리 부분만 흰 부분 알비노 악어였던 것. 전문가들은 알비노(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 증상이 몸 전체가 아닌 머리 부분에서만 나타나는 경우는 일반 알비노보다 더 드물며, 확률은 100만분의 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델레이드 강은 높게 점프하며 먹이를 먹는 악어를 보는 ‘점핑 크로커다일 크루즈’로 유명한 곳이다. 숨진 남성 역시 이 크루즈 여행을 신청해 배를 탔다가 악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의 한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곳 사람들은 머리만 흰 알비노 악어를 ‘마이클 잭슨’이라고 불렀다”면서 “이 악어는 수년간 아델레이드 강에서 서식해왔으며, 최근 들어 강한 공격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악어는 몸길이가 4.5m가량에 달했고 이 강에 사는 다른 악어들에 비해 매우 힘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경찰들은 이 희귀 부분 알비노 악어가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 강의 출입을 막고 이를 잡기 위해 애써왔다. 결국 사건 발생 다음 날 해당 악어를 발견한 경찰은 총으로 악어를 사살했다. 한편 아델레이드 강의 ‘점핑 크로커다일 크루즈’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해에만 벌써 3번째 ‘악어 사고’가 발생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혈투끝에 뱀 물리치는 ‘괴물다람쥐’ 포착

    혈투끝에 뱀 물리치는 ‘괴물다람쥐’ 포착

    다람쥐가 자신보다 몸길이가 몇 배나 큰 뱀과 혈투를 벌이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2년 전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업로드된 이 영상은 다람쥐가 끈질기게 뱀을 공격해 도망가게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의 배경은 약간 메말라 보이는 풀밭이다. 뱀과 대치한 다람쥐가 도망가지 않고 뱀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뱀이 반격을 가하면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재차 공격하기를 계속 반복한다. 다람쥐는 기어코 뱀의 머리부분을 물어뜯는데 성공하고, 뱀은 피를 흘리며 전의를 상실한다. 하지만 다람쥐는 뱀이 곱게 도망가도록 놔두지 않는다. 달아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뱀의 몸통과 꼬리를 계속 물어뜯는다. 계속된 다람쥐의 공격으로 뱀이 힘을 잃고 멈춰 있는 장면에서 영상은 끝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서 460kg 앨리게이터 잡혀…세계 기록 세우나?

    미국 앨라배마주(州)에서 무게 460kg에 달하는 초대형 악어가 포획됐다. 이 악어는 지금까지 이 주(州)에서 잡힌 악어 중 가장 큰 것으로 심지어 세계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역매체 앨닷컴의 보도를 인용해서 한 사냥꾼 가족이 토마스턴 인근에서 지난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장장 10시간이 넘는 사투를 벌인 끝에 이 악어를 잡았다고 전했다. 악어는 앨라배마주에서 법적으로 사냥할 수 있는 유일한 위험 종이다. 이 주를 비롯한 미 동남부 지역에서는 악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매년 일정 기간 사냥을 허용하고 있다. 이 악어는 측정 결과 몸길이 4.6m, 무게 460k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앨리게이터는 2007년 저스틴 웰스라는 남성이 잡은 몸길이 4.5m, 무게 400kg에 달하는 악어라고 미국 사냥협회인 사파리클럽인터내셔널(SCI)이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잡힌 악어가 엘리게이터 중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엘리게이터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큰 악어는 2011년 9월 필리핀에서 포획돼 지난해 초 숨을 거둔 바다 악어로 몸길이 6.17m, 무게 1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먹 마냥 매달려…‘낮잠 쿨쿨’ 날여우원숭이 포착

    마치 해먹을 걸어놓은 마냥 나뭇가지에 매달린 희귀 원숭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최근 인도네시아 삼바스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헨디 몹(25)이 우연히 촬영했다. 지상으로부터 약 1.5m 높이에 있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이 원숭이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글라이더처럼 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날여우원숭이의 한 종으로, 순다열도와 말레이반도에 사는 순다 날여우원숭이(학명: Galeopterus variegatus)로 알려졌다. 작가는 이 원숭이가 처음 봤을 때부터 이미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었고 그 상태로 15분간 수면을 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원숭이가 마치 해먹 안에서 낮잠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도 있었다. 이 때문에 작가는 1m 이내까지 접근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다 날여우원숭이는 몸길이가 38cm 정도로 이 중 꼬리 길이만 25cm에 달하며 몸무게는 약 1.3kg이다. 이들은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얇은 막이 발달해 있어 비행에 수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영하던 남성 쫓아오는 거대악어 ‘아찔’

    수영하던 남성 쫓아오는 거대악어 ‘아찔’

    수영 중 거대 악어와 마주친 남성이 다행히 목숨을 건지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연안에서 한 남성이 몸길이 3.5미터에 달하는 거대 악어에게 쫓기며 육지로 올라오기 위해 전력을 다해 헤엄치고 있다. 다리 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관광객들은 소리를 지른다. 잠시 후 다리 위에서 악어를 방해하기 위해 누군가 악어를 향해 물체를 집어던지자 남성을 쫓던 거대 악어는 겁을 먹고 방향을 돌린다. 한편, 거대 악어에게 쫓기던 남성은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Noticaribe Noticia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고양이 수 마리 ‘꿀꺽’한 거대 버마왕뱀 ‘체포’

    고양이 수 마리 ‘꿀꺽’한 거대 버마왕뱀 ‘체포’

    미국에서 고양이를 ‘꿀꺽’ 해 온 거대한 버마왕뱀이 ‘체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이터,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세세인트루시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8일(현지시간) 성인 4명이 나란히 들어야 할 정도로 큰 몸집의 버마왕뱀을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이 버마왕뱀은 몸길이가 3.5m, 몸무게는 55㎏에 달했으며 마을 인근에 허리까지 풀이 올라오는 덤불에 몸을 숨기고 있다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관들은 이 뱀이 최근 동네에서 사라진 고양이를 잡아먹은 ‘범인’ 으로 지목했다. 한 경찰관은 “뱀을 발견하자마자 크기에 매우 놀랐다. 나 혼자 처리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곧장 동료 경찰들을 더 불러 모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뱀은 고양이들이 자주 사라진 지역의 한 주민이 정식 허가를 받아 키우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뱀이 어떻게 집 밖으로 빠져나와 자유롭게 활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족관에 뱀을 넣어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커다란 뱀이 어떻게 밖으로 나왔는지 정말 의문”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플로리다주는 2012년부터 버마왕뱀의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잡았다!” 고양이 ‘꿀꺽’한 대형 버마왕뱀 ‘체포’

    “잡았다!” 고양이 ‘꿀꺽’한 대형 버마왕뱀 ‘체포’

    미국에서 고양이를 ‘꿀꺽’ 해 온 거대한 버마왕뱀이 ‘체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이터,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세세인트루시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8일(현지시간) 성인 4명이 나란히 들어야 할 정도로 큰 몸집의 버마왕뱀을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이 버마왕뱀은 몸길이가 3.5m, 몸무게는 55㎏에 달했으며 마을 인근에 허리까지 풀이 올라오는 덤불에 몸을 숨기고 있다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관들은 이 뱀이 최근 동네에서 사라진 고양이를 잡아먹은 ‘범인’ 으로 지목했다. 한 경찰관은 “뱀을 발견하자마자 크기에 매우 놀랐다. 나 혼자 처리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곧장 동료 경찰들을 더 불러 모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뱀은 고양이들이 자주 사라진 지역의 한 주민이 정식 허가를 받아 키우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뱀이 어떻게 집 밖으로 빠져나와 자유롭게 활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족관에 뱀을 넣어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커다란 뱀이 어떻게 밖으로 나왔는지 정말 의문”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플로리다주는 2012년부터 버마왕뱀의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햐얀 긴수염고래’ 호주 해안서 포착

    호주의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하얀색의 새끼 긴수염고래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정부 산하 기관 천연·환경·수자원부(DEWNR)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만 해양공원에서 머물고 있는 고래의 개체 수 조사에서 새로 태어난 하얀 고래 3마리를 발견했다. 이들 새끼 고래는 남방긴수염고래로 온몸이 하얀 고래로 유명한 혹등고래 미갈루와 달리 약간의 검은색 반점이 섞여 있다. 남방긴수염고래는 몸길이 14~18m, 몸무게 80톤에 달하는 대형 종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들 하얀 고래 3마리를 포함한 남방긴수염고래 227마리가 발견됐으며 혹등고래 2마리, 백상아리 3마리도 함께 확인됐다. 이들 고래는 연중 5개월간 그레이트오스트레일리아 만에서 머물며 새끼를 양육하고 10월 말쯤 남극으로 향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m 악어와 싸워 이긴 9살 소년 화제

    3m 악어와 싸워 이긴 9살 소년 화제

    9살 소년이 거대한 악어와 싸워 목숨을 건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임스 바니 주니어(9)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에 있는 토포페칼리가호(湖)에서 수영을 즐기다 무언가가 다리를 스치는 느낌을 받았다. 제임스는 “처음엔 그저 누군가 장난을 치는 거라고 생각했을 뿐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에서 날카로운 턱과 이빨 등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래와 비슷한 몸집의 이 소년은 자신의 다리와 등을 사정없이 공격하는 악어에 맞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 몸길이 2.8m, 몸무게는 182㎏ 가량의 거대한 악어였지만 제임스는 악어의 위아래 턱을 단단히 움켜쥔 채 더 이상 자신을 물지 못하도록 힘을 준 것. 입이 벌어진 채 소년과 힘겨루기를 하던 악어는 결국 ‘먹잇감’을 포기한 채 헤엄쳐 달아났고, 소년은 가까스로 뭍에 나와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목격자는 “소년이 지르는 고함에 깜짝 놀라 바라보니 피를 흘리는 아이가 서 있었다”고 증언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제임스는 등과 다리 등에 30여 개의 크고 작은 상처가 생겼고, 심지어 다리 한 쪽에는 악어의 이빨 한 개가 박혀있기까지 했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 소년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호수로 들어가 수영을 한 것 뿐인데 이런 사고가 생길 줄은 몰랐다”면서 “다시는 그 호수에서 수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다리에 박혀있던 악어의 이빨을 봤는데, 정말 크다고 생각했다”면서 “날 물었던 악어의 이빨로 목걸이를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대한 악어와 싸워 이긴 제임스는 언론의 큰 관심을 받으며 일약 유명인사가 됐고, 끔직한 사고 경험에도 카메라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희귀 ‘새끼 고래상어’ 포착…몸길이 무려 9m

    희귀 ‘새끼 고래상어’ 포착…몸길이 무려 9m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한 동물로 통하는 고래상어(학명 Rhincodon typus)의 새끼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가 5일 보도했다. 고래상어는 현존하는 가장 큰 어류로, 지중해를 제외한 열대와 온대 바다에서 목격된 바 있다. 최근 홍해에서는 발견한 것은 중형 버스 크기의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고래상어다. 현재까지 고래상어가 세계 각지에서 포착된 사례는 여럿 있지만 알려진 것이라고는 군집의 성격을 가졌다는 것과 대략적인 서식지 뿐, 이들만의 이동패턴이나 정확한 개체 수 등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지난 주 홍해에서 다이버들이 최초로 목격한 새끼 고래상어는 몸길이가 9m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다 자란 고래상어의 몸길이는 18m에 달한다는 기록이 있다. 세계 최고의 해양연구소인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 연구팀은 2009년부터 고래상어와 관련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고래상어 57마리의 등지느러미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수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이중 47마리의 움직임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는데, 이들은 한 번에 적어도 400m가량을 쉬지 않고 헤엄칠 수 있으며, 수심 1360m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연구팀의 관찰대상 중 단 10%만 인도양으로 이주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홍해 남부에 서식하고 있다. 암컷과 수컷의 비율은 1:1이지만 새끼 대부분은 수컷의 통제를 받는다. 우즈홀 해양연구소의 사이먼 토롤드 박사는 “새끼 고래상어 및 성체 고래상어의 생활패턴을 분석한 결과 암컷과 수컷이 실질적으로 거주하는 지역이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특히 새끼의 발견은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홍해의 고래상어 서식지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끼의 발견과 추적 관찰은 우리에게 고래상어가 오랜 시간 삶을 보내는 장소와 무엇을 먹고 어디서 새끼를 낳는지 등의 귀중한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고래상어가 다른 상어종에 비해 성적 성숙이 느린 편에 속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남획에 더욱 민감하지만, 고래상어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죽은 채 발견된 경우가 이미 왕왕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새끼 고래상어와 관련한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새끼 고래상어(라이브사이언스닷컴)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날 같은 장소…‘희귀 대어’ 잡은 세 낚시꾼

    세 낚시꾼이 각각 한날 같은 장소에서 잡은 대어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세 남성이 보트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다가 각각 몸길이 1m가 넘는 ‘오파’ 물고기를 잡았다. 오파는 국내에서 빨간개복치(학명: Lampris guttatus)로 알려진 고급어종이다. 이들은 지난 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소식을 공개했다. 이는 지금까지 2천280여 명이 공유, 미국의 유명 스포츠전문매체 그라인드티비를 통해서 소개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아르만도 카스틸로, 조 러들로우, 트래비스 사발라라는 이름의 낚시꾼이 각각 잡은 무게 151파운드(약 68.49kg), 180파운드(약 81.64kg), 124파운드(약 56.24kg)짜리 빨간개복치를 손에 들고 환한 미소로 짓고 있다. 이들은 원래 방어나 다랑어와 같은 어류를 잡으려 했으나 뜻하지 않는 행운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빨간개복치는 주로 열대나 아열대 바다의 심해에서 서식하므로 캘리포니아 해안에서는 보기 드물지만,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주에만 사는 ‘신종 돌고래’ 찾았다

    호주에만 사는 ‘신종 돌고래’ 찾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는 신종 돌고래가 등장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주 해안에서 발견한 이 돌고래는 혹등돌고래의 일종으로, 정확한 명칭은 ‘호주 혹등 돌고래’다. 과학자들은 수 년간 이 돌고래의 분류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오다 최근 학명 ‘Sousa sahulensis’를 포함한 명칭을 확정지었다. 이 신종 돌고래는 기존에 알려진 혹등 돌고래에 비해 피부색이 더 짙고 독특한 등지느러미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몸길이는 2.7m 가량으로 병코 돌고래(큰 돌고래)와 비슷하며 친화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다른 돌고래에 비해 겁이 많은 편이다. 야생동물 보호협회(Wildlife Conservation Society)가 지난 해 이 돌고래를 혹등 돌고래의 4종(種)중 하나로 분리한 뒤 다양한 연구를 거쳐 바다 포유동물학협회(Society for Marine Mammology)가 최종적으로 호주 혹등 돌고래의 새 분류 및 명칭을 확정지었다. 바다포유동물학협회의 한 관계자는 “오랜 시간동안 이 돌고래의 골격 형태, 외형, 몸 색깔 등 뿐만 아니라 분자 유전학과 생물 지리학 측면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혹등 돌고래과에 속하는 신종 돌고래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돌고래는 호주 북쪽의 뉴기니 인근에서 주로 서식한다”면서 “연구 초반에는 이 돌고래가 완전히 새로운 종(種)인지, 혹등 돌고래에 속하는 신종인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존에 알려진 혹등 돌고래 3종과 신종 혹등 돌고래 모두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혹등 돌고래의 개체수가 점차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지린성에서 소 잡아먹는 시베리아 호랑이 포착

    中 지린성에서 소 잡아먹는 시베리아 호랑이 포착

    중국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가 소를 잡아먹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영국 언론매체 미러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4월 중국 지린성 훈춘시 다리우다오 마을에서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에 촬영된 것으로, 중국 지린성 임업국이 ‘세계 호랑이의 날’(7월 29일)을 맞아 공개한 것이다. 영상에는 커다란 호랑이가 소를 물어뜯는 맹수의 거친 모습을 드러낸다.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해당 영상을 통해 시베리아 호랑이의 개체 수 증가로 이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아무르호랑이라고도 한다. 호랑이류 중에서 가장 크며 한국호랑이, 즉 백두산호랑이도 여기에 속한다. 몸길이 수컷 2.7∼3.9m, 암컷 2.4∼2.9m, 몸무게 수컷 180∼370kg, 암컷 100∼200kg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1급 야생 보호 동물로 현재 대략 500마리가 살고 있으며, 중국의 지린성과 헤이롱장성에 22마리 가량이 야생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영상=WATC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中 지린성에서 멸종 위기 시베리아 호랑이 소 잡아먹는 모습 포착

    中 지린성에서 멸종 위기 시베리아 호랑이 소 잡아먹는 모습 포착

    중국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가 소를 잡아먹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영국 언론매체 미러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4월 중국 지린성 훈춘시 다리우다오 마을에서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에 촬영된 것으로, 중국 지린성 임업국이 ‘세계 호랑이의 날’(7월 29일)을 맞아 공개한 것이다. 영상에는 커다란 호랑이가 소를 물어뜯는 맹수의 거친 모습을 드러낸다.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해당 영상을 통해 시베리아 호랑이의 개체 수 증가로 이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아무르호랑이라고도 한다. 호랑이류 중에서 가장 크며 한국호랑이, 즉 백두산호랑이도 여기에 속한다. 몸길이 수컷 2.7∼3.9m, 암컷 2.4∼2.9m, 몸무게 수컷 180∼370kg, 암컷 100∼200kg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1급 야생 보호 동물로 현재 대략 500마리가 살고 있으며, 중국의 지린성과 헤이롱장성에 22마리 가량이 야생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영상=WATC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개미핥기가 연약하다고? 사람목숨 뺏는 숨겨진 맹수

    개미핥기가 연약하다고? 사람목숨 뺏는 숨겨진 맹수

    이빨도 없고 시력도 나쁘며 생김새도 귀여워 위협을 느끼기 힘든 포유류 개미핥기가 실은 인간의 목숨을 뺏을 수 있는 무서운 동물이라는 학계의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 메디컬 스쿨 연구진이 “개미핥기는 사람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맹수에 가까운 동물”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개미핥기는 개미를 주식으로 하는 이빨이 없는 빈치상목 포유류로 주로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밀림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일반적으로 크고 긴 머리와 길쭉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끈끈한 침으로 뒤덮인 혀를 이용해 개미들을 잡아먹는다. 이때 개미핥기는 돌 부스러기도 함께 빨아들이는데 이것이 이빨 대신 먹이를 소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통상적인 개미핥기의 생활방식을 보면 눈도 잘 안보이고 이빨도 없어(다만 후각은 매우 뛰어난데 인간의 약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협적인 존재라고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생김새까지 전혀 포악하지 않아 밀림에서 개미핥기를 만난다고 해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일 수 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이 개미핥기에 의해 희생된 인명사례가 비교적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브라질 서부 마투그로수두술 주에서 한 75세 남성이 대퇴부 동맥절단으로 인한 출혈과다로 숨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당시 지역 일간지에서 크게 보도됐던 해당 사건에 대해 과학자들은 동물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고 못 박았지만 실은 대형 개미핥기가 남자의 목숨을 뺏은 것이었다. 유사한 사례는 2년 후 아마존에서 또 다시 발생했다. 지난 2012년 8월 1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의 한 지역에서 47세 남성이 앞 사례와 마찬가지로 개미핥기에 의한 대퇴부 동맥절단으로 인한 출혈과다로 숨진 것이다. 당시 이 남성은 두 아들과 개를 데리고 사냥을 나선 상황이었는데 그들 눈 앞에 2m에 육박하는 대형 개미핥기가 나타났다. 남성은 즉시 라이플총을 꺼내 사살하려 했지만 그의 개도 함께 위험에 처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나이프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놀랍게도 남자가 나이프를 꺼내기 직전 이 개미핥기는 번개 같은 몸놀림으로 앞다리를 이용해 남성의 몸을 제압한 뒤 날카로운 앞 발톱을 휘둘러 치명상을 입혔다. 순간적으로 남성의 아들이 총을 발사해 개미핥기는 사살됐지만 동맥이 절단된 이 남성은 결국 현장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개미핥기 종류 중 큰개미핥기(Myrmecophaga tridactyla)의 경우는 다 자라면 평균 몸길이가 1.8m에 이르며 앞발톱이 칼날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은 단독생활이 일상화되어 있어 맹수의 존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 즉시 난폭해지는 습성이 있다. 앞선 사고들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발생된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국제 자연 보존 연맹(IUCN)에 따르면, 큰개미핥기는 현재 ‘취약동물’로 분류돼있다. 겉모습과 달리 상당히 맹수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뭔가 이질적인 분류 같지만 실은 아마존 밀림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자동차 사고 등으로 해마다 개체 수가 줄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개미핥기에 의한 인명사고는 사람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존중해줘야 한다는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자연과 환경의학 저널(Journal Wilderness and Environmental Medicine) 이번 달 호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中 멸종 위기의 백두산 호랑이 소 잡아먹는 모습 포착

    中 멸종 위기의 백두산 호랑이 소 잡아먹는 모습 포착

    중국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가 소를 잡아먹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영국 언론매체 미러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4월 중국 지린성 훈춘시 다리우다오 마을에서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에 촬영된 것으로, 중국 지린성 임업국이 ‘세계 호랑이의 날’(7월 29일)을 맞아 공개한 것이다. 영상에는 커다란 호랑이가 소를 물어뜯는 맹수의 거친 모습을 드러낸다.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해당 영상을 통해 시베리아 호랑이의 개체 수 증가로 이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아무르호랑이라고도 한다. 호랑이류 중에서 가장 크며 한국호랑이, 즉 백두산호랑이도 여기에 속한다. 몸길이 수컷 2.7∼3.9m, 암컷 2.4∼2.9m, 몸무게 수컷 180∼370kg, 암컷 100∼200kg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1급 야생 보호 동물로 현재 대략 500마리가 살고 있으며, 중국의 지린성과 헤이롱장성에 22마리 가량이 야생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영상=WATC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새처럼 민첩”…희귀 공룡 화석, 경매 나온다

    “새처럼 민첩”…희귀 공룡 화석, 경매 나온다

    ‘새 도둑’이란 뜻으로 새처럼 민첩하고 날렵한 쥐라기 육식공룡 오르니톨레스테스. 이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화석이 오는 9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달 30일 ‘자연사’(Histoire Naturelle)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경매의 하이라이트인 이 화석은 1900년 미국 와이오밍주(州) 메디신보 인근 본캐빈 채석장에서 발굴된 것으로, 발굴된 ‘새 도둑’ 공룡 화석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르니톨레스테스는 1억 5000만 년 전쯤 살았던 육식공룡으로, 몸길이는 약 2.3m, 무게 15kg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체구지만, 엄청난 속도와 민첩성 덕분에 유능한 사냥꾼이었다고 고생물학자들은 말한다. 먹이는 작은 포유류나 도마뱀류, 조류를 먹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더비 측은 이 공룡의 낙찰가를 30만~45만유로(약 4억 1400만~6억 2100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40만파운드(약 6억 9700만원)에 낙찰된 ‘미스티’란 이름의 대형 초식공룡 디플로도쿠스에는 다소 못 미친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그 주제에 걸맞게 여러 화석이 출품된다. 이 중 1억 8000만년 된 경골어류 레피도투스 화석도 예상가 25만~30만유로(약 3억 4500만~4억 1400만원) 선으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사진=소더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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